임우선

임우선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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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우선 기자입니다.

imsun@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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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작년 12월 전력판매량 1% 증가 그쳐 外

    ■ 작년 12월 전력판매량 1% 증가 그쳐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월간 전력판매량(396억7000만 kWh)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쳐 전기 절약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경부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로 산업용 전력 수요 증가가 크지 않았던 데다 작년 12월 기온이 이전 연도보다 평균 2도가량 높았던 게 난방용 전력 절감에 기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총전력판매량은 4551억 kWh를 기록해 전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하반기 기업경기전망 OECD 하위권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2월 회원국의 기업신뢰지수(BCI) 조사 결과 한국의 하반기 기업경기 전망 수준이 96.2로 조사대상 23개국 중 밑에서 네번째였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터키(93.1), 그리스(95.4), 포르투갈(95.5) 3개국이었으며 가장 높은 나라는 독일(102.2)이었다. 반면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CCI)는 99.8로 독일(101.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국민 35% “가계부채가 가장 큰 위협”가계 부채가 올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조사됐다. 22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413명 중 35%인 146명이 이같이 답했다. 다른 위협 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26%(109명) △국회의원·대통령 선거로 인한 포퓰리즘 확산 15%(60명) △미국 경제 더블딥(경기회복 후 재침체) 11%(47명) △중국 경기 하강 7%(30명) △원자재 가격 상승 5%(21명) 순이었다. ■ 작년 제조업 7.7%↑-건설 6.9%↓ 성장한국은행은 24일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 현황 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제조업 분야의 생산은 7%대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 분야의 생산은 7% 가까이 감소하는 등 산업별 성장률 편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밝혔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이 7.7%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업(5.7%) 도소매·음식숙박업(5.4%) 보건·사회복지업(4.6%) 운수·보관업(4.1%)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의 여파로 건설업 분야의 성장률은 ―6.9%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7.1%) 이후 가장 낮았다. ■ 세뱃돈 예금 우대금리 상품 한시 판매은행들이 세뱃돈을 예금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직후에 예금하면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주는 ‘키즈플러스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다음 달 29일까지 어린이가 설에 받은 세뱃돈을 ‘아이사랑 자유적금’에 넣으면 연 4.2%의 특별금리를 적용해주고, 대구은행은 다음 달 7일까지 ‘세뱃돈 특판적금’을 판매한다.}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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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불법어선에 2억 벌금… 어획물-어구 몰수도 추진

    정부가 중국 불법어선 벌금 최고액을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높이고 불법 어획물과 어구를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중국어선이 동해 북한 수역으로 들어갈 때는 특정 항로를 지정해 우리 어민의 어구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어업법 개정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행 중국 불법어선 제재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벌금 상한선을 2배로 높이고 어선의 무허가 어업, 영해 침범, 폭력 저항 등 중대 불법행위가 일어날 때 어물과 어구를 몰수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농식품부는 중국 측 어업지도선을 우리 쪽 EEZ 부근에 배치해 중국 어선의 불법행위를 공동 단속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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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加쇠고기 8년만에 수입재개… 내달 중순 시판

    이르면 다음 달 중순이면 시중에서 캐나다산 쇠고기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관보에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되면 수입업자들은 즉시 캐나다산 쇠고기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 후 검역과 운송에 한 달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캐나다산 쇠고기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5월 현지에서 광우병(BSE)이 발생한 뒤 국내 수입이 전면 중단됐었다. 이후 캐나다는 20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다’는 뜻인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획득했지만 우리나라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계속 거부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세계무역기구(WTO) 판결에서 패소할 위기에 놓이자 이를 받아들였다.}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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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지식경제부 外

    ◇지식경제부 ▽부이사관 △무역정책과장 윤상흠 △협력총괄과장 엄찬왕 △덤핑조사팀장 김진선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종자원장 배원길 ◇중소기업청 △기획재정담당관 김영신 △고객정보화담당관 조종래 △소상공인지원과장 윤범수 △벤처투자과장 이병권 △창업진흥과장 오기웅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최철안 △공공구매판로과장 이현조 ◇동덕여대 △교무처장 겸 교수학습개발원장 이병화 △교양교직학부장 장은정 △동덕리더십센터소장 리상섭 ◇불교방송 △보도국 보도제작부장 겸 불교방송후원회 업무지원단장 김봉래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대구경북영업 한동안 △충청〃 선병곤 ▽본부장 △서울동부영업 박재준 △경기〃 오철우 △종합기획부 임석순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감사 전엄봉}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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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작년 체감실업률 11%… 공식 통계 3배” 外

    ■ “작년 체감실업률 11%… 공식 통계 3배”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고용한파 지속’ 보고서에서 “지난해 실업률은 평균 3.4%로 완전고용에 가까웠으나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1.3%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자체 분석한 체감실업률은 공식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구직단념자와 취업준비자 등을 포함한 결과다. ■ “도축장 검사관에 사법경찰권 부여”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도축장 위생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도축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미국, 유럽연합(EU)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검사관에게 특별 사법경찰 지위를 부여하고 유사시 작업 중지를 지시할 수 있는 긴급명령권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 “공인중개사 화재보험 판매 허용 추진”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계성 보험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이를 위해 보험판매자격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가 주택화재보험을 팔거나 자전거 판매상을 통해 자전거파손 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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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절반값 홀대 ‘수컷 젖소’가 울고 있다

    ‘젖소는 수컷들만 슬프다.’축산농가들이 사료값을 댈 수 없어 굶는 소들이 늘어나고, ‘1만 원짜리 송아지’까지 등장하는 등 소값이 폭락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소가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것은 아니다.국내 소는 크게 한우와 젖소로 나뉘는데 1만 원에 내놔도 안 팔리는 소는 수컷 젖소 송아지다. 한우 송아지는 암수를 불문하고 80만∼140만 원 선에 거래된다. 원유(原乳)를 생산하는 암컷 젖소는 몸값이 더 높다. 구제역 이후에는 더 귀해져 아예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도 않을 정도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암컷 젖소만 낳을 수 있는 ‘성 감별 정액’까지 개발됐다.○ 수컷 젖소, 태어날 때부터 ‘아웃’요즘 축산업계에서 수컷 젖소는 ‘밥값도 못하는’ 애물단지다. 송아지도, 성우(成牛)도 인기가 없다. 수컷 젖소는 암컷과 달리 젖소의 본분이라 할 수 있는 우유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기조차 헐값에 거래된다.17일 현재 600kg짜리 한우 한 마리가 도축시장에서 평균 537만 원에 거래된 데 반해 같은 무게의 젖소 시세는 절반도 안 되는 288만 원이다. ‘육우 고기는 오랫동안 우유를 생산한 암컷 젖소의 질 낮은 고기’라는 국내 소비자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축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설상가상으로 젖소는 자랄 때 한우보다 사료를 더 먹는다”며 “수컷 젖소는 말 그대로 밥만 축내는 골칫거리인 셈”이라고 말했다.이런 배경 속에서 지난해 말에는 암컷 젖소만 낳을 수 있는 성 감별 정액까지 등장했다. 이는 젖소의 정액을 특수장비에 넣고 돌려 XY 염색체를 분리하고 XX 염색체만 남긴 것으로, 이 정액을 받은 암컷 젖소들은 98% 이상 암컷 송아지를 낳는다. 문명호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개량팀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5000여 마리에 성 감별 정액이 시험 보급됐다”며 “일반 정액에 비해 값이 3배 정도 비싸지만 수컷 젖소 가격 폭락 이후 인기가 더 높아져 올해는 약 1만5000마리에게 보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성 감별 정액이 지나치게 많이 보급되면 암컷 젖소가 폭증해 원유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이양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성 감별 정액은 시장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보급돼야 한다”며 “연간 산유량이 일반 젖소보다 많은 고(高)능력 소에게 집중 보급해 우성 젖소를 확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육우 고기 편견 깨는 게 급선무정부는 한우 고기와 달리 마땅한 유통채널조차 없는 육우 고기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육우 전용 판매채널을 만드는 안을 고심 중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육우 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편견이 워낙 강해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권찬호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내부적으로 농협 축산물판매점에 육우 코너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농협=안심 한우’라는 브랜드의 신뢰도가 깨질 수 있어 농협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자세한 상품 설명이 가능한 홈쇼핑 쪽에도 육우 판매를 타진할 생각이지만 반응이 어떨지는 미지수다.권 정책관은 “수컷 젖소를 도축한 육우 고기는 수입 쇠고기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맛과 질이 좋다”며 “육우 고기를 저평가하는 소비자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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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해외건설근로자 월 200만원까지 비과세 外

    ■ 해외건설근로자 월 200만원까지 비과세국토해양부는 1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해외공사 현장 근로자의 소득세 비과세 범위를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건설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 9000만 원의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연간 200만 원 정도의 세제혜택을 보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에 대해서는 다른 정부 주도의 정책펀드처럼 보유자산에 대한 제3자 담보 제공,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직접대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국내 건설사의 파이낸싱(자금조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 경제단체들 “상법 개정안 규제 완화를”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17일 자산 3000억 원 이상 상장기업이 준법지원인을 채용하도록 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상을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로 축소하고 준법지원인 자격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 농식품부, 고추 마늘 등 비축률 5%대로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농산물 비축률을 5%대로 높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추나 마늘처럼 저장 가능한 농산물의 비축량을 3%에서 5%로 늘리되 추가되는 2%는 국내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농수산물유통공사에 긴급 수입대응팀을 신설해 배추, 무처럼 저장하기 힘들고 가격변동이 큰 품목의 값이 폭등하면 2, 3주 내에 수입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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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농식품부, 양식장에도 휴경제 도입 外

    ■ 농식품부, 양식장에도 휴경제 도입양식장에도 휴경(休耕)제가 도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제2차 어장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양식장 휴경제 도입 등 깨끗하고 생산성 높은 어장 조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948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염이 심한 양식장은 휴경하고 수온 등 환경 변화가 심한 지역의 어장은 위치를 옮겨 생산물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기숙사도 준주택… 건설자금 지원국토해양부는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7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대학생 기숙사가 오피스텔, 고시원처럼 준주택에 포함돼 국민주택기금 건설자금이 지원되고, 초고층 주상복합건축물 내 공동주택은 면적규모 제한(현행 297m²)이 폐지된다. 또 전체 사업의 80% 이상 진행된 아파트는 보증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분양대금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 사업자의 법인장부에 기록된 택지가격이 실제 매입가로 인정받는다. ■ 녹색소비자연대 “삼성-LG에 집단손배소”녹색소비자연대는 16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평판TV·노트북PC 담합에 대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연대는 “두 회사의 담합으로 소비자 선택권은 축소되고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가 야기됐다”며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손해에 대한 민사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소송 진행 실비(1인당 2만 원)는 소송참가자 부담이며 승소 시 성공보수(10%)를 모아 향후 소비자공익소송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농협 직거래장터 220곳 최고 30% 할인농협은 설을 맞아 전국 220개 직거래장터에서 국산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최고 30% 싸게 판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는 장터에서는 쌀, 무, 배추, 양파, 사과, 배, 달걀 등을 포함해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도 살 수 있다. 지역별 직거래장터 위치 및 운영 일정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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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2012]최첨단… 친환경…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

    아시아나항공은 흑룡의 해인 2012년을 맞아 경영방침을 ‘신성장·창조혁신(The Next Step: Growth & Creative Change)’으로 세웠다. 특히 아시아나는 올해 차세대 항공기 및 여객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어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71대에서 80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그동안 이 회사의 취약점이던 장거리 노선 부족도 올해부터는 달라질 예정이다. 미주 노선을 주 7회로 확대하고 중국 노선 역시 더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7월부터 인천∼시카고 노선과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기존 주 4회와 주 2회에서 주 7회로 늘리고 9월부터는 인천∼시애틀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린다.아시아나는 올해 ‘A321-200’ 6대, ‘A330’ 2대, ‘B747-400F’ 2대, ‘B777-200ER’ 1대 등 11대의 신형 비행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기 도입을 위해 지난해 1월 6일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구매 계약을 했다”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대의 A380을 에어버스로부터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는 에어버스가 개발하고 있는 최신 중·장거리형 차세대 항공기 ‘A350XWB’를 2008년 7월 주문한 바 있다. 아시아나는 “이 라인업 구축이 끝나면 주력 기종이 모두 최첨단,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편성된다”고 말했다.아시아나는 올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 예약, 발권 및 공항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항공 여행 정보기술(IT) 서비스회사 아마데우스와 신규 시스템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2013년 11월부터 국내외 영업망과 취항지 공항에서 가동될 예정인데, 준비작업을 위해 올해 600억 원의 비용과 11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아시아나는 “신규 시스템이 가동되면 고객들은 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 예약, 발권까지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며 “현재 몇 분 이상 걸리는 항공권 환불도 30초 안에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는 최첨단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맞춰 지난해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격납고 옆 용지에 제2격납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2격납고는 대지면적 6만2060m²(약1만8773평) 용지 위에 A380, B747 등 대형 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 등 총 3대의 항공기를 동시에 입고할 수 있는 규모다.아시아나 관계자는 “2013년 9월 제2격납고가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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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지식경제부 外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이관섭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정재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파견 박병진 △운영지원과장 박성락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 디지털기획과장 이재선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이지순 ◇한국가스안전공사 △행정지원처장 이상무 △공정진단2〃 신동호 △기획조정실장 이연재 △고객홍보〃 장현동 △안전연구〃 김인찬 △검사지원처장 김영대 △기준〃 권정락 △시험검사〃 박희서 △공정진단〃 박장식 △장치진단〃 정연학 △해외사업지원〃 윤석정 △녹색성장지원〃 정성만 △서울지역본부장 이창수 △광주전남〃 권기준 △대전충남〃 오원희 △울산〃 권혁진 △강원〃 박재복 △경남〃 장석봉 △기획예산부장 허영택 △기술기획〃 문종삼 △고압가스기준〃 지덕림 △상황관리〃 손상근 △안전지원〃 이두원 △방폭인증〃 송기연 △교수실 안전공학〃 이원우 △연구기획〃 임호석 △신에너지연구〃 김영규 △서울지역본부 검사2〃 김영철 △서울서부지사장 윤시중 △서울서부지사 검사1부장 김만수 △서울동부지사장 김화섭 △부산북부〃 김형호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1부장 최상권 △경북동부지사장 김창배 △경북북부〃 신희수 △전남동부〃 이진구 △전남서부지사 검사부장 김정열 △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1〃 장기문 △경기지역본부 검사1〃 원유현 △〃 도시가스〃 임성규 △경기북부지사장 서준연 △경기서부〃 정환규 △경기동부지사 검사1부장 최낙범 △전북지역본부 검사1〃 박경연 △일반감사〃 강봉구 △성과평가〃 탁송수 △경영혁신〃 이문호 △총무〃 윤종택 △건설사업〃 강석영 △홍보〃 문성욱 △고객지원〃 김병주 △정보관리〃 윤탁영 △고압가스〃 김병덕 △연료가스〃 최용훈 △연료가스기준〃 곽채식 △코드총괄〃 박희준 △사고조사〃 오복현 △연소기기〃 정무철 △장치진단〃 신행철 △공장심사〃 박주문 △방폭시험〃 박영진 △시스템인증〃 최정득 △품질검사〃 김영구 △교육운영〃 윤광국 △교수실 설비공학〃 김영섭 △〃 가스법규〃 연병현 △장치연구〃 엄석화 △기기연구개발〃 방효중 △서울지역본부 교육홍보〃 김현균 △서울남부지사 검사1〃 박경성 △서울동부지사 검사1〃 문병열 △〃 검사2〃 주원돈 △부산지역본부 검사2〃 정원기 △부산북부지사 검사〃 최석용 △대구경북지역본부 교육홍보〃 윤귀섭 △경북동부지사 검사〃 김용완 △인천지역본부 검사2〃 유광수 △〃 도시가스〃 이정호 △전남동부지사 석유화학〃 형원중 △충남북부지사 석유화학〃 정해덕 △울산지역본부 석유화학〃 류영조 △〃 검사〃 이종락 △경기북부지사 검사1〃 고대성 △〃 검사2〃 최윤원 △경기서부지사 검사1〃 성종규 △〃 검사2〃 오국렬 △경기동부지사 검사2〃 정해원 △충북지역본부 검사1〃 이영욱 △전북지역본부 검사2〃 김두홍 △경남서부지사 검사1〃 정성길 △〃 검사2〃 김희수 △제주지역본부 검사〃 김종선 ◇수협중앙회 ▽부장 △조합자금 박영석 △해양투자금융 박석주 ▽본부장 △어업정보통신 김원길 △경남지역사업 조환규 ▽지점장 △여의도 권재철 △여의도증권타운 정철균 △비산동 전철규 △화곡역 이주은 △부산항만공사 박종억 △청주 이재균 △순천 오미석 △일도 김익균 ▽팀장 △상호금융부 마케팅지원 오세연 △조합감사실 감사기획 전다윗 △감사실 상시감사 김병학 △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 현대화사업 김동욱 △직판사업단 온라인사업 김현욱 △산업분석 이충래 △수신지원 전성택 △여신기획 장현규 ▽지부장 △제주공제보험 강필오 ▽사업단장 △인천가공물류센터 단체급식 이순교 ▽부장 △회원경영지원 한명섭 △금융기획 장극조 △리스크관리 이길동 △전산정보 김형중 △여신관리 김영갑 △심사 이명숙 △고객지원 신학기 ▽실장 △조합감사 남상종 △경영지원 위종환 △신탁증권 강인범 △준법감시 양창호 ▽사업단장 △직판 최현만 ▽지역금융본부장 △충청 어준선 △경남 권재철 ▽팀장 △기획예산 김기성 △법무회계 전재완 △인사 우동근 △기금관리 강치선 △상호금융부 전략기획 김부곤 △〃 여신지원 문진호 △공제보험부 업무지원 이재빈 △〃 정책보험 최영택 △조합자금부 운용기획 이영준 △〃 채권운용 이창우 △〃 대체투자 계현철 △조합감사실 상시감사 이종흡 △〃 감사2 이영길 △감사실 일반감사2 송현규 △어업정보통신본부 정보통신운영 임동기 △식품사업부 식품기획 김삼식 △〃 가공지원 이종환 △인천가공물류센터 생산관리 김경범 △자재사업부 유류관리 박종근 △직판사업단 영업 이기흥 △〃 영업지원 김선태 △카드사업 윤병삼 △리스크관리 한상훈 △신용리스크 문기성 △론리뷰 이종권 △고객관리 장문호 △수산금융지원 윤석우 △투자금융 박해영 △해양금융 임규창 △여신관리 송영석 △투자금융관리 사공대창 △e금융 박종훈 △개인심사 전재현 △MPR 임동훈 △성과관리 김성모 △국제금융 한재권 △자금운용지원 정기호 △수산금융기획 김수용 △정보보안 최창주 △소비자보호 강병로 ▽사무국장 △수산발전기금 오준영 ▽공제보험지부장 △경인 이문철 △강원 김성훈 △전북 한철희 △전남동부 김종원 △부산 김익실 ▽물류센터장 △천안 지동훈 ▽사업소장 △의정부군납 김영배 △춘천군납 동송학 △남해자재 홍철기 △대구급식 이용호 ▽지점장 △비산동 전철규 △화곡역 이주은 △청주 이재균 △순천 오미석 △일도 김익균 △서초동 김범진 △원주 박동훈 △가산디지털 최형경 △경동시장 이귀복 △동탄 윤희춘 △면목동 이미혜 △미아역 김갑석 △삼성동 백운규 △수유동 이요섭 △시흥 허영일 △신당역 김재현 △신설동역 정석진 △안산 김형락 △양평동 김재우 △여의도 신중기 △오금동 송상호 △인계동 이홍륜 △일산 강창석 △테헤란로 이정재 △대전 윤규원 △상무역 신재광 △포항 김경억 △진주 최임수 △부산지역금융본부 신상용 △부경대 이문재 △연산중앙 박영주 △영도 김성수 △가좌 전양수 △강서시장 이태욱 △울산 김동옥 △사하 변상만 ▽부부장 △영업부 이재문 ◇연합뉴스 △뉴미디어부장 겸 미디어랩팀장 유택형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 주지 법정 스님 ◇원불교 △일본교구장 차광신 교무 △미주서부교구장 양윤성 교무}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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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규용 농림부 장관 “소 죽이고 쌀 뿌리는 농민시위 용납 못해”

    “자식 같은 소를 굶겨 죽이고 길바닥에 쌀을 뿌리는, 개인과 집단만 생각하는 일부 농민의 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이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일부 농민들의 시위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브리핑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서 장관은 내내 격앙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서 장관은 16일로 예정된 한우 농가들의 서울 상경 집회에 대해 언급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농민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구제역 방역기간에 서울로 소를 끌고 오겠다는 발상은 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일부 축산농가들이 정부의 소 수매를 주장하고 있지만 소 수매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중국에서 계속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에 하나 축산농가들이 소를 몰고 상경 시위를 왔다가 구제역이 터지면 해당 농가가 속한 지방자치단체에 예산 삭감 등 페널티를 주고 개별 농가에 대해서도 피해보상 구상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어 축산 농가들의 소 수매 요구에 대해서는 “과거 소값 폭락 때 정부가 20만1000마리를 수매했지만 가격 안정 효과는 전혀 없었다”며 “수매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풀려 가격이 더 교란됐던 것에 비춰볼 때 소값 안정은 시장 원리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농민들에 대한 답답함과 서운함도 표현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보완대책에서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농민들의 보상안을 마련했는데 일부 농어업인은 국민 여론이나 농어업, 농어촌 발전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방적이고 부당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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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른 땅’ 경주 방폐장 또 18개월 준공 늦춰

    올해 12월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완공 시기가 예정보다 1년 6개월 늦춰졌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13일 “경주 방폐장 지하동굴 공사 중 예상치 못한 연악지반이 발견돼 공사 기한을 18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원전 21기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을 묻기 위해 짓고 있는 이 방폐장은 지하 150m 깊이에 ‘처분동굴’ 6기를 뚫어 총 10만 드럼을 매립할 수 있는 규모다. 2008년 8월 착공한 경주 방폐장은 당초 2010년 6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 도중 지반상태가 예상과 달라 완공 시기를 2012년 12월로 한 차례 늦췄고, 지하 130m 깊이 지반공사 중 연약지반과 지하수가 발견돼 이번에 다시 공사기한이 2014년 6월로 연장됐다. 정명섭 공단 사업본부실장은 “방폐장을 건설할 때 지하수는 방사성 물질을 누출시킬 수 있어 가장 위험한 물질”이라며 “구조물 보완, 진입동굴 포장 등을 하려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암반 틈새를 시멘트로 채우고 동굴 벽을 1.6m 두께 콘크리트로 감싸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방폐장 완공이 당초 목표보다 4년이나 늦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앞으로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방사성폐기물을 묻을 수 있는 지하시설이 없어 각 원전은 자체적으로 임시 저장시설을 마련해 폐기물을 계속 쌓아두고 있는 실정이다. 공단은 2010년 경주 방폐장 용지 위에 ‘인수저장건물(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을 지하시설에 묻기 전에 보관해두는 시설)’을 지어 일부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지만 이 역시 2014년 하반기(7∼12월)에는 수용 공간이 모두 차게 된다. 원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용 공간을 모두 활용하면 2014년까지는 간신히 버틸 수 있겠지만 만에 하나 공사기간이 또 연장되면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적잖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현재 지하 공사가 70% 이상 진행된 만큼 공사기간이 또 연장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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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신년인사회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2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 총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475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창로 협회 상근부회장, 이상규 카프로 사장, 최재호 삼남석유화학 대표, 남기만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선규 한주 대표,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사장. 지식경제부 제공}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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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농축산물 민감품목 합의 안되면 韓-中 FTA 본협상 시작 안할것”

    정부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선(先) 민감분야 협의, 후(後) 본협상’의 2단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농산물 등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한미, 한-유럽연합(EU) FTA보다 개방수준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감 분야에 대한 협상원칙을 정한 뒤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며 “(2단계 방식에 대해) 중국의 상당한 공감이 있었다”고 밝혔다.2단계 방식은 예비 협상단계에서 초민감·민감·일반 품목의 비중을 정하고 본협상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정부는 1단계 협상에서 한중 FTA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수산물을 민감 품목으로 미리 인정받은 뒤 2단계 본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1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중 FTA가 무산되더라도 본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박 본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농산물 등 민감한 분야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합의한 다음 협상을 하자고 했다”며 “민감품목 처리에서 만족할 만한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2단계 협상이 이뤄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과의 FTA는 한미나 한-EU FTA와 같은 높은 수준의 FTA는 아닐 것”이라며 “중국이 거대 국가여서 우려가 크지만 중국 농산물을 많이 들여오는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전체 농산물의 20%를 민감품목으로 양허(시장개방)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중국과의 FTA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민감품목이란 쌀, 고추, 마늘 등 우리 국민에게 중요하고 민감한 농산물 품목을 말하는데 20%를 생산비 비중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전체 농업생산액의 90%에 육박한다.정부가 이처럼 농산물 개방을 조심스러워하는 이유는 중국 농축수산물이 한국산에 비해 압도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데다 중국은 지금까지의 다른 FTA 체결 대상국과 달리 지리적으로 가까워 교역품의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분석한 ‘한중 농산물 가격비교’(2010년) 자료에 따르면 분석 대상인 30개 농산물 품목 중 한국산의 가격이 중국산보다 싼 작물은 한 품목도 없다. 중국산과 비교한 한국산 농산물 가격은 적게는 2배, 많게는 15.5배에 달했다.채소 같은 신선품목까지 교역할 수 있는 지리적 근접성도 위험요소다. 농경연 농업통상팀의 어명근 선임연구위원은 “한-EU FTA나 한미 FTA는 축산 분야에 피해가 집중됐지만 중국과는 모든 품목을 교역할 수 있어 사실상 전면 개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중 FTA에 따른 국내 농업분야 피해는 한미 FTA 피해의 최대 4배 이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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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한우 30%할인 ‘축산물 플라자’ 확대

    농협중앙회가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대도시에 ‘셀프형 축산물 플라자’를 열고 싼값에 한우를 공급해 도시민들의 한우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셀프형 축산물 플라자는 정육점과 음식점이 결합된 형태의 매장으로, 정육점에서 부위별로 판매하는 질 좋은 한우를 싼값에 산 뒤 바로 옆 식당에 가져가 실비만 내고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농협은 12일 발표한 ‘소값 안정대책’에서 “음식점에서 파는 한우 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서울에 2개, 지방도시에 20개의 축산물 플라자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 플라자는 산지 소값이 고기 가격에 매일 반영되며, 일반 한우 음식점보다 값이 20∼30% 이상 싸다. 이 때문에 축산물 플라자가 들어선 지역에서는 인근 한우 음식점의 판매가격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금까지는 땅값 등의 문제 때문에 지방에서만 대규모로 운영했지만 소값이 이슈가 되는 만큼 중앙회 차원에서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축산물 플라자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협은 또 설 명절기간에 반값 한우선물세트를 판매한 뒤 2월부터는 4만 마리 분량의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를 확보해 30% 이상 싸게 팔기로 했다. 한편 삼성,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은 올 설 명절 선물로 한우세트를 대량 구매하며 한우 소비 동참에 나서고 있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삼성은 불우이웃돕기 지원용으로 5000만 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를 샀고, 현대중공업도 곰탕용 고기 2400kg을 구입하기로 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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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러그 뽑고… 커튼 치고… 집에서 새는 전기를 잡자

    원전이 잇달아 고장 나는 악재가 반복되고 있는 이번 겨울, ‘블랙아웃’(대규모 광역정전)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과 시민들의 절전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특히 산업용 전기는 당장 소비를 줄이기가 쉽지 않은 만큼 사무실이나 가정 등 일상생활 속에서 새는 전기를 잡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난방기기 단속부터 해야 한다. 난방기기 중에서도 선풍기형 온풍기와 시스템 에어컨은 전력 낭비의 주범. 이 제품들은 소비전력이 전기장판의 10배에 이르는 만큼 온풍기는 되도록 끄고 시스템 에어컨은 온도를 낮추거나 ‘50분 가동-10분 끄기’ 식으로 가동하는 게 좋다. 빠져나가는 열기와 들어오는 냉기를 잡기 위해 문풍지나 긴 커튼을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현관문, 베란다 문, 다용도실 문처럼 찬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문풍지 또는 바닥까지 내려오는 커튼을 달면 최대 17%가량의 난방전기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무실이나 가정 전력의 30%가 조명을 통해 소비되는 만큼 조명 단속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장식용으로 많이 쓰는 할로겐 조명(50W)은 3개만 켜도 TV 한 대(150W)가 돌아가는 것과 맞먹는 전기가 소비되기 때문에 반드시 꺼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조명이 밝은 공간의 형광등도 솎아내는 게 좋다. 전기 콘센트는 절전형으로 바꾸고, 쓰지 않는 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두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비데처럼 평소 데워진 상태로 있거나 DVD플레이어처럼 숫자나 그림이 나오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은 대기전력 소비가 크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비데의 대기전력(50W)은 형광등 한 개(36W)를 켜는 데 들어가는 전기보다 클 정도”라며 “대기전력만 줄여도 큰 절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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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선물]피테라 에센스로 트러블-칙칙한 피부 고민 안녕∼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이 고민되는 요즘, SK-ll는 천연 바이오 성분이 함유된 ‘피테라’ 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효모의 자연 발효 대사액인 피테라는 피부 세포의 대사 리듬과 비슷해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꾸는 데 효과적이다. SK-II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천연 바이오 성분 피테라를 90% 함유해 피부에 잘 스며들고 각자의 피부에 부족한 성분을 보충해준다. SK-II 측은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트러블, 각질, 번들거림, 칙칙함 등 피부 재생 리듬의 불균형으로 인한 고민을 덜어주는 에센스”라며 “맑고 투명한 피부의 5가지 요소인 피부결, 피부 탄력, 표정라인, 피부 광채, 피부 톤을 맑고 투명하게 변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SK-ll는 설 맞이 피테라 선물세트를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했다. 여성용 주요 세트상품은 △SK-ll 피테라 스타터 세트=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75mL), 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40mL), 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1장, 화장솜(8만 원대) △SK-ll 피테라 에센스 세트=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150mL), 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40mL), 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1장, SK-ll 사인즈 아이 마스크 1장(15만 원대) 등. 한편 SK-ll는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들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남성용 20∼40대를 위한 남성용 세트도 구성했다. 특히 SK-II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남성용 버전인 SK-ll MEN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남성들의 취향을 고려해 제작된 쿨링 에이전트 성분을 함유해 바르고 나면 오랜 시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끈적이거나 번들거리는 느낌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도 특징. 주요 세트 상품은 △SK-ll MEN 피테라 스타터 세트=SK-ll MEN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75mL), 에이지 리바이털라이즈 모이스처라이저(5g),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1장(8만6000원대) △SK-ll MEN 피테라 에센스 세트=SK-ll MEN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150mL)와 샘플(30mL), 셀루미네이션 에센스(30mL), 에이지 리바이털라이즈 모이스처라이저(20g). 15만 원대.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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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현대상선 “올 컨테이너 320만개 수송” 外

    ■ 현대상선 “올 컨테이너 320만개 수송”현대상선은 1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에서 올해 320만 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송량인 컨테이너 297만 개에서 8% 증가한 수치로 컨테이너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반 바퀴 돌 수 있는 규모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본사 임직원과 해외 주재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서비스 경쟁력, 마케팅 경쟁력, 원가 경쟁력을 갖춰 해운업계 불황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 농협 3만원대 과일선물세트 판매농협이 설을 맞아 농협유통센터 매장에서 가격 부담을 줄인 3만 원대 중소(中小)과일 선물세트 5만 상자를 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설에는 대과(大果)가 부족해 현재 대과 세트는 세트당 시중가격이 5만 원 이상이다. 농협의 사과 선물세트는 214∼250g짜리 18개, 배 세트는 430∼500g짜리 14개가 들어있으며, 사과와 배를 섞어 넣은 세트도 준비돼 있다. ■ 인터파크, 미주 현지 직접배송 서비스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국내 최초로 미주 현지 직접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책을 주문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돼 미국 전역과 캐나다로 배송된다. 국제 택배로 보내는 것과 비교할 때 63%가량(한 권 기준) 싸다. ■ 애경, 소방서에 샴푸 선물세트 전달애경의 탈모 관리 샴푸 브랜드 ‘에스따르’의 광고모델인 탤런트 김사랑 씨와 20, 30대 여성 소비자 홍보대사들은 11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에스따르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애경 측은 “화재 현장의 극한 환경에 노출돼 탈모 가능성이 높은 소방관들의 두피 및 모발 관리를 돕고, 설을 앞두고 한 해 동안의 공로에 감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이정치 회장 ‘글로벌공헌캠페인 리더’에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사진)이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지원기구인 IDP의 ‘글로벌공헌캠페인 리더’로 선정됐다. IDP가 실시하는 글로벌공헌캠페인은 전 세계 절대빈곤 인구 12억 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동제약 측은 “이 회장 외에 일동제약도 SK텔레콤, 인텔,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기업글로벌공헌캠페인 리더’로 선정돼 1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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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귀농 역대 최대 6500가구… 경북-전남 인기

    지난해 귀농(歸農)한 가구 수가 역대 최대인 6500가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도별 귀농인구를 예비집계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도시에서 살다 농촌으로 간 가구는 약 6500가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4067가구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농식품부는 “베이비 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작년부터 귀향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대도시에 사는 베이비 부머의 66.3%가 농어촌 이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 중 13.9%가 5∼10년 안에 귀농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1457가구로 전체의 35.8%를 차지했다. 귀농인들은 직장 은퇴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자영업자와 제대군인 순이었다. 이들은 경북, 전남, 전북 등 땅값이 싸고 농업이 발달한 지역에 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이 1112가구(27.0%)로 가장 많았고, 전남 768가구(18.9%), 전북 611가구(15.0%), 경남 535가구(13.2%)가 뒤를 이었다. 경북과 전남 등지에 귀농인이 몰리는 것은 수도권이나 충청권보다 땅값이 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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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구제역… 여행객 검역 강화 中방문 자제 권고

    중국 후베이(湖北) 성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중국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등 예방조치를 내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 여행객의 휴대품 검색 및 소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중국 등 구제역 발생국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하고 국내 축산농가에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주 1회 이상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를 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에선 2010년 구제역 발생 후 전국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져 전염 위험성이 높지 않지만 만일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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