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박성민 차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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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죽음까지, 보건복지 분야를 취재합니다. 원인의 원인의 원인이 뭘까 고민합니다.

min@donga.com

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보건27%
칼럼23%
사회일반20%
복지10%
인사일반7%
대통령7%
금융3%
사건·범죄3%
  • 펫보험, 든든해요

    4년생 강아지를 키우는 직장인 강모 씨(32·여)는 이달에 방광염에 걸린 강아지 병원비로만 50만 원 이상을 썼다. 소화 기관이 약해 매달 꾸준히 먹여야 하는 약값과 진료비도 10만 원 안팎이다. 강 씨는 “동물 진료비는 병원마다 부르는 게 값이라 반려견이 큰 병에 걸리면 진료비가 부담스러워 버리는 견주도 적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비용 부담을 덜어 줄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물거나 다치게 해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는 견주도 많다. 철저한 교육으로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급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자세다. 아직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성장이 더딘 편이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반려동물 보험 계약은 약 2000건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약 100만7000마리로 가입률은 0.2% 수준이다. 전체 반려동물(미등록 포함)이 100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영국(20%), 미국(10%) 등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연예인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물어 숨지게 한 사건을 계기로 반려동물 보험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정부도 반려동물 진료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국회엔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진료비가 표준화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어 보험 가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는 현행 6억 원 규모인 펫보험 시장을 6000억 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고 위험이 큰 맹견의 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연간 개에게 물리는 사고는 2011년 245건에서 지난해 1019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라며 “미국에서 39개 주가 채택 중인 맹견보증·맹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험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 뒤 견주에게 해당 금액을 받는 보험 상품이다. 견주가 손해배상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므로 치료비 지급 등 피해 보상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보험사가 견주에게 이 금액을 다시 청구하기 때문에 보험을 믿고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보험은 3개 보험사가 판매 중이다.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보험’은 수술·입원비를 보장하는 ‘수술입원형 상품’과 통원 치료까지 보장하는 ‘종합형 상품’으로 나뉜다. 수술 1회당 150만 원까지 보장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양이도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파밀리아스 애견의료보험2’는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해를 끼쳤을 때 피해도 보상한다. 현대해상의 ‘하이펫 애견보험’은 특약을 통해 피부질환에 대해서도 보상을 하고 있다. 연간 수십만 원에 이르는 반려동물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 특약은 일상생활에서 우연한 사고로 다른 사람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재산에 손해를 끼쳤을 때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것이다.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등 손해보험사 주요 상품에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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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베스트 금융상품]3개월 단위 단기 투자로 높은 수익 ‘스마트전단채 랩’

    신한금융투자는 전자단기사채,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기업어음(CP) 등 만기가 짧은 수익증권에 투자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을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채권의 최저 신용등급을 ‘A2, A-’로 제한하고,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대한 낮춘 랩 서비스다.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매달 포트폴리오 및 목표 수익률을 제안하고, 신한금융투자가 랩 운용부가 이 중 최적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상품은 3개월 단위로 해지하거나 재투자 할 수 있다. 국내 금리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한 시기에 투자하면 저가로 매수할 수 있어 향후 높은 상환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운용사 측은 전망했다. 운용 중 시장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만기 보유를 통해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채권의 투자금 평균 회수기간을 3∼6개월로 관리해 금리변동에 따른 영향도 최소화 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 원으로 매월 모집기간에 선착순으로 전국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1조600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상환수익률은 2.08∼2.63%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낮은 요즘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과 발행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1억 원 이상 투자만 가능한 전단채 직접투자와 달리 1000만 원 이상의 소액투자도 가능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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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차량모델등급 조정 따른 보험료는?

    내년부터 자신의 차종에 따라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린다. 가령, 2017년식 LF쏘나타를 타는 40세 남성은 자동차 보험료를 올해보다 1.8%(2만2000원) 덜 낸다. 반면 같은 조건의 운전자가 SM6 차량을 탈 경우 보험료가 3.7%(4만7500원) 인상된다. ‘대인배상2 무한, 대물배상 2억 원, 사망보험금 5000만 원, 무보험차상해 2억 원’ 등의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다. 이 같은 보험료의 변동은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 등급이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아반떼AD(준중형), SM3, 티볼리 등 47개 차종의 자차보험료가 오르고 LF쏘나타 등 131개 차종은 보험료가 인하된다. 등급이 1단계 떨어진 아반떼AD는 보험료가 1.5% 오르고, 2단계 올라간 K3는 2.9% 낮아진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차량 모델별 경험 실적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288개 모델 중 178개 모델의 등급이 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산차는 222개 조정대상 중 114개 차종의 등급이 올랐고, 31개 차종은 등급이 낮아졌다. 수입차는 66개 조정대상 중 17개의 등급이 올랐고, 16개는 낮아졌다. 나머지는 올해와 등급이 같아서 보험료 수준도 그대로 유지된다. 전체 406개 모델 중 단종 후 10년이 지났거나, 최근 출시된 118개 모델은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차량모델 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나 수리 용이성, 부품 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26단계로 등급화한 것으로 자차보험료의 기준이 된다. 같은 조건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훼손이 많이 되거나 사고 전 상태로 복원하는 데 수리비용이 많이 들수록 등급이 떨어지는 식이다. 자차보험의 등급 간 보험료 차이는 5∼10%이지만 등급별 실제 적용률은 보험 회사마다 다르다. 가입자가 실제 부담하는 자동차 보험료는 한 등급이 바뀔 때마다 1∼2%씩 변한다. 다만 수입차 등 고가 차량의 경우, 등급 변화에 따른 보험료 변동 폭은 10% 안팎으로 비교적 크다. 보험개발원은 “차량모델 등급은 차량 사고 시 발생 비용 등에 관한 평가이므로, 안전성이나 우수성 등 다른 평가 요소와 혼동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차량모델 등급 자료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차량기준가액’을 조회하거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차량모델등급’을 조회하면 찾아볼 수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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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가상통화 열풍, 비이성적 과열 걱정”

    “전 세계적인 가상통화 열풍에는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생겨난 ‘비이성적 과열’도 일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진행된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가상통화 투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 총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가상통화에 대해 매우 투기적인 수단이며 안정적인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비이성적 과열’은 1996년 당시 연준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 주식시장의 정보기술(IT) 버블을 경고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이다. 국가나 기업의 기초체력 상승에 따른 투자인 ‘이성적 과열’과 대비돼 쓰인다.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저금리가 장기화하자 투자자들이 더욱 위험한 자산으로 몰리게 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총재는 “가상통화는 법정통화가 아니다.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이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법정화폐가 가져야 할 가치안정성 등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총재는 “가상통화 규제 여부는 다른 정부 부처가 다루고 있다”며 법정통화가 아닌 만큼 한은이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통화 거래가 지나치게 투기적으로 가고 있고 가격 변동성도 커 화폐로서 부적절하다”며 “(가상통화를 이용한) 파생상품 거래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비트코인 가격은 또다시 널뛰기를 했다.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1코인)은 오전 1시 2168만 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4시 현재 2390만 원까지 치솟았다. 세종=이건혁 gun@donga.com / 박성민 기자}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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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삼성자산운용,국내외 헤지펀드 투자 공모펀드 판매

    《최근 글로벌 증시 훈풍에 함께 들썩이는 곳이 펀드 시장이다. 기관투자가나 고액 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헤지펀드 시장에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연말에는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혜택 일몰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를 삼성증권을 통해 20일부터 판매 중이다. 한국형 헤지펀드 가입금액은 최소 1억 원 이상이지만 이 펀드는 공모형으로 설계돼 500만 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펀드플랫폼 ‘더 솔루션’을 활용해 우수한 한국형 헤지펀드와 글로벌 공모 헤지펀드를 선별해 투자한다. 한국형에 총 자산의 절반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낮은 펀드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해 9월 처음 선을 보인 ‘더 솔루션’은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펀드를 분석해 펀드 규모, 수익률, 위험 등을 기준으로 약 5000개의 펀드를 골라낸다. 이를 다시 1000여 개로 압축한 뒤 펀드매니저 역량, 운용사 안전성 등을 고려해 최종 엄선된 펀드만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이 펀드는 매주 수요일 설정과 해지가 가능하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 수수료 1% 이내, 총보수 연 0.98%이고, C클래스는 총보수 연 1.33%다. 환매수수료는 6개월 미만 환매 시 환매금액의 3%, 1년 미만은 1%, 1년이 지나면 0.5%다. 가입 2년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없다. 펀드를 설계한 신재광 펀드스트래티지 팀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 팀장은 “기존의 한국형 헤지펀드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한정적이었다”며 “해외 헤지펀드를 편입해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더 솔루션을 활용한 두 번째 상품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삼성 솔루션 글로벌 알파’ 펀드는 글로벌 공모형 헤지펀드에만 투자한다. 현재까지 633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4.8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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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지병 있어도 나이 많아도… 간편 심사 하면 건강보험 가입 ‘끝’

    ‘100세 시대’의 다른 말은 ‘유병장수 시대’다.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은퇴 후 고정 수입이 없는 경우 의료비는 노후의 가장 큰 부담이다.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으면 보험 가입이 쉽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생명 한국지점은 이런 고객들을 위한 간편 심사 건강보험 ‘(무배당)꼭 필요한 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지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장년층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이다. 이 보험은 지병이나 수술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간편 심사를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요건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 또는 수술을 했거나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적이 없을 것 △최근 2년 안에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했거나 수술한 경력이 없을 것 △최근 5년 안에 암 진단을 받아 입원했거나 수술한 이력이 없을 것이다. AIA생명은 “보험 소외 계층의 가입 문턱을 낮춰 2012년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무배당)꼭 필요한 건강보험’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갱신형 상품으로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AIA생명 콜센터에서 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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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베스트 금융상품]‘글로벌솔루션펀드’ 다양한 유형-지역 선택으로 위험 최소화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재간접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한 개의 펀드로 여러 우수한 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에 담는 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 원 이상이고, 설정된 지 3년이 넘은 글로벌 펀드다. 분기별로 펀드 구성을 재조정하고, 펀드 순자산이 급변하거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즉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이 펀드는 다양한 유형의 펀드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특정 자산에 쏠리지 않도록 특정 편입 펀드 비중이 전체 펀드자산의 20%를 초과하지 못하게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별 전망과 비중을 결정한다. 신흥국과 미국에 70%가량을 투자하고, 유럽과 일본이 약 10%를 차지한다.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라도 투자 분야와 스타일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펀드 성과도 격차가 크다. 유럽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들도 1년 수익률이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유럽 내 지역별 비중, 대형주와 중소형주, 성장주 혹은 가치주를 어떻게 나눠 담았느냐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린 것이다. 펀드 수익률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98%다. 연초 이후로는 18.19%, 최근 1년은 20.3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펀드는 2016년 2월에 설정된 이후 꾸준하게 자금이 모여 최근 순자산이 2100억 원을 넘었다. 이관순 미래에셋대우 상품솔루션팀장은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펀드 가입 타이밍 못지않게 매도 시점을 잘 잡는 것도 투자수익률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품은 시장 전망이 바뀌거나 보유하고 있는 펀드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 운용역이 자산 비중 조정과 펀드 교체를 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이 낮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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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 등 아세안 5개국 분산투자 펀드 운용

    《최근 글로벌 증시 훈풍에 함께 들썩이는 곳이 펀드 시장이다. 기관투자가나 고액 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헤지펀드 시장에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연말에는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혜택 일몰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화자산운용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분산 투자하는 ‘한화아세안레전드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국가별로 유동성이 풍부한 우량 종목들을 발굴해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국가별 시장 상황과 업황 등을 고려해 투자 비중을 조절해 가는 전략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아세안 5개국은 선진국이나 중국, 한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낮은 편이다. 또 5개국 간 증시도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드물다. 이 때문에 분산 투자 효과가 높다는 것이 운용사 측의 설명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국가들은 적극적인 개혁 정책과 세수 확대 노력, 인프라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내수시장 성장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졌고, 동반 경제성장공동체를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펀드는 서울과 싱가포르 현지 법인 인력으로 구성된 아세안 전담팀이 주축이 돼 운용된다. 아시아시장에서 20년 이상 투자해 온 책임 매니저와 국가별, 자산별 전문 리서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제도는 올해로 종료된다. 이 제도는 해외 상장 주식에 직간접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향후 10년간 투자 수익금에 부과되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액은 3조8068억 원, 계좌 수는 약 87만7000개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만 8546억 원의 자금이 몰릴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양우석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운용팀 부장은 “국가별 전담 애널리스트들이 고유의 정치, 문화, 소득수준, 시장 성숙도 등을 고려해 저평가 된 우량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며 “장기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전국 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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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베스트 금융상품]‘피델리티아시아펀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별 분산 투자

    한국투자증권은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피델리티아시아(주식)’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호주와 홍콩 등 선진국부터 인도와 동남아시아 신흥국까지 분산 투자를 통해 개별 국가 투자 위험을 최소화했다. 각 나라의 특화된 산업에 따라 원자재, 정보기술(IT) 등에 유연하게 투자하고 있다. 투자 비중은 홍콩(31%)이 가장 높고 인도(13%), 호주·대만(11%) 등의 순이다. 이 펀드는 소수 종목을 집중 분석해 25∼35개 종목만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가급적 ‘한 종목 매수 시 한 종목 매도’ 원칙을 지키려 한다. 성장주나 가치주에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인 운용을 투자 원칙으로 삼는다. 투자 종목 선정 시에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3가지 측면에서 분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제표의 건전성이다. 기업의 수익과 현금 흐름의 균형을 따져 부채 비율이 높은 곳은 피한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전망과 향후 인구 변화가 산업 구조에 미칠 영향도 따져 본다. 또한 경영진이 단기 이익이 아니라 미래 전략을 갖고 있는지도 투자를 결정하는 요소다. 향후 아시아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목할 점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이 지역의 수출 기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인구가 많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중산층의 급팽창으로 내수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2030년엔 전 세계 중산층의 3분의 2가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 1.2%, 총보수 연 1.868%이며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는 없고 총보수는 2.368%다. A·C클래스 모두 환매수수료가 없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가장 적합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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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삼성생명]고령화 추세에 맞춰 ‘고객 사랑 시니어 서비스’ 실시

    삼성생명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가입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고객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사회 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령화 추세에 맞춰 지난해 선보인 ‘고객 사랑 시니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눈이 어두운 고령자를 위해 보험 안내 자료의 글자 크기를 키웠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보험 가입을 상담할 때 대화 속도는 낮추고 음량은 높이는 등 콜센터 서비스도 개선했다. 중요한 내용은 한 번 더 안내해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2012년 시작한 ‘고객사랑 방문서비스’도 만족도가 높다. 장기 가입 상품이라는 보험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을 다시 찾아가 상품을 다시 안내하고 재무 설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고객 주소와 연락처를 수정하고, 챙기지 못한 보험금이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한다. 다양한 고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에듀 파트너 서비스’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제공하는 기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객만족, 생애 설계 등 12가지 주제의 교육과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CEO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미취학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013년부터 전국 40곳의 나눔터를 리모델링하고 장남감과 책을 지원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삼성생명은 2016년 기준 국가고객만족도(NCSI) 생명보험 부문 13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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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투표 도입 등 주주 의결권 행사 독려땐 정족수 부족해 주총 못해도 상장폐지 안한다

    내년부터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돼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 상장사도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게 됐다. 단,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의결권 위임을 권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상장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올해 말 섀도보팅 제도 폐지로 우려됐던 ‘주총 대란’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섀도보팅은 상장사가 요청하면 주총 참석 주주의 찬반 비율에 따라 예탁결제원이 의결권을 대리 행사하는 제도다. 소액 주주의 주주권이 훼손된다는 이유로 2014년 폐지될 예정이었지만 상장사들의 반대로 3년 동안 일몰이 연장됐다. 금융 당국은 소액주주의 주총 참여를 늘리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11월 말 기준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상장사는 1205곳으로 전체 상장사(2018곳)의 59%다. 하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중에는 13곳에 그쳤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자투표로 의결에 참여한 주주는 주식 수 기준으로 2.2%에 불과하다. 이날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모바일서비스를 시작해 내년부터는 의결권 행사가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액주주의 주총 접근성을 높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전자투표가 활성화돼도 외국인들은 아이핀 발급 등의 문제로 참여가 힘들다”며 “주주총회 중계 시스템 등 소액주주의 참여를 이끌 방안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수백 개의 상장사가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하는 ‘슈퍼 주총데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주총이 같은 시기에 집중 개최되는 것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관행”이라며 “주총 분산 개최를 유도하는 방안을 찾아 내년 주총부터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날짜마다 주총을 여는 최대 상장법인 수를 정해 먼저 신고한 법인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대만의 사례도 참고할 방침이다. 올해 3월 24일에도 전체 상장사의 45%가 한꺼번에 주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주총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은 주주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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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방추돌 방지장치 장착땐 車보험료 4% 할인

    삼성화재는 전방추돌 방지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 할인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전방추돌 경고장치나 자동 비상제어장치를 장착한 개인용 업무용 승용차다. 21일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 1월 21일부터 보험사의 보상 책임이 부여되는 보험계약에 적용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전방추돌 방지장치를 장착하면 추돌 사고가 4분의 1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를 막는 효과가 크다. 최근 보험사들은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 3만여 대의 사고 통계와 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장치를 장착할 경우 보험료를 2.7∼12.6% 내릴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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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연상 단어로 社名 바꾼 美기업, 12월들어 주가 27배나 뛰어… 거래 정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이 과열 양상으로 번지자 세계 각국 금융 당국이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들어 주가가 2700% 급등한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거래를 정지시키며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SEC는 가상화폐 관련 기업 크립토 컴퍼니의 주식 거래를 내년 1월 3일까지 정지시켰다. SEC는 “크립토 컴퍼니 주식 거래와 관련한 정보의 정확성과 타당성에 의문이 있다”며 “지난달 회사의 주가 조작 의혹도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와 관련 포트폴리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올해 10월 회사명을 크로에(Croe)에서 ‘암호화된’이라는 뜻의 크립토로 변경했다. 가상화폐(crypto-currency)를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회사명을 바꾼 것. 이어 지난달에는 독일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약 11조1900억 원)에 육박한다. 미국 주식시장도 한국처럼 가상화폐와 관련돼 있다는 소문만으로 기업 주가가 폭등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크립토나 블록체인이 회사명에 들어간 기업에 수백만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며 “1990년대 말 ‘닷컴’이 들어간 기업 주가가 폭등했던 닷컴 버블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세계 주요국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공동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마약 밀매와 테러 등에 이용될 수 있다”며 내년 4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비트코인 문제를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독일과 이탈리아 등도 르메르 장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172명의 글로벌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가 비트코인을 ‘가장 쏠림이 커 고평가된 자산’으로 꼽았다. 2위는 페이스북과 알리바바 등 미국과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29%)이 차지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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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통화 거래소 ‘유빗’ 해킹에 뚫려 첫 파산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가 해킹 공격을 받아 파산했다. 국내에서 처음 나온 사례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유빗을 비롯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취약한 보안 때문에 이미 정부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통화 거래소 유빗은 19일 해킹으로 인한 손실 때문에 거래를 중단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빗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오늘 오전 4시 35분 해킹으로 인해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약 17%”라고 전했다. 유빗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코인과 현금 입출금을 정지시켰다. 이 업체는 올해 4월(당시 야피존)에도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피해 규모는 55억 원이었다. 이후 10월에 유빗으로 상호를 바꿨다. 잇단 해킹 공격에 거래소가 문을 닫으면서 이 거래소를 통해 투자한 가상통화 투자자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유빗 측은 “사이버종합보험(30억 원)과 운영권 매각 등으로 보전하면 손실액이 17%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대표는 “유빗은 거래량 등이 공개되지 않던 폐쇄적인 거래소”라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소비자 스스로 투명한 거래소 위주로 안전한 투자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동안 거래소들의 보안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거래소 규모와 상관없이 다른 사이트도 해킹에 취약한 것은 마찬가지”라며 “블록체인협회에서 자산의 70%를 별도로 보관하겠다고 했는데 이 역시 언젠가는 별도 보관한 곳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해킹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10곳에 대해 지난달 보안 점검을 한 뒤 모두 낙제점을 주며 시정을 권고했다. 10개 업체의 명단을 밝히진 않았지만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유빗을 포함해 빗썸, 코빗, 코인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후부터 KISA와 함께 해킹의 경로와 배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북한 해커가 연관됐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김성모 mo@donga.com·박성민·신수정 기자}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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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국민銀과 2인3각’ 빛봤다

    옛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해 올해 1월 탄생한 KB증권이 출범 첫해에 순항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등 계열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으로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당기순이익(KB금융지주 연결 기준)은 16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을 4조20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굵직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초대형 금융투자회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계열사 간 ‘시너지 경영’이다. KB증권은 올해 초 KB국민은행과 쌍둥이 조직인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본부를 신설했다. 은행과 증권사가 협업해 경쟁력 있는 상품과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7월에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KB able Account’를 출시해 두 달여 만에 판매 잔액 1000억 원을 넘겼다. 영업 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산관리(WM) 복합점포를 올 초 24개에서 연말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초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도 어느 정도 마련했다. 중견·중소기업을 전담하는 ‘SME금융본부’를 신설해 전국 8곳에 기업투자금융(CIB)센터를 개설했다. KB증권 측은 “창업부터 IPO, 인수합병(M&A) 등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혁신 기업의 충실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30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조합을 결성한 데 이어 내년엔 270억 원 규모의 관광산업육성 투자조합도 만들 예정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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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미래에셋 조사… 박현주 회장 타깃 삼나

    미래에셋대우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계획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취임 전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지배구조를 문제 삼아온 김상조 공정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미래에셋대우는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사업 인가는 공정위의 서면 자료 요청 등의 조사로 인해 심사가 보류됐다”고 공시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나 종합금융회사가 회사 신용을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금융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으로 초대형 IB 지정을 받은 증권사가 발행어음 사업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인가를 내준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7월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금융기관의 대주주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되거나 금융위원회, 공정위, 국세청 등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면 절차가 끝날 때까지 인가 심사를 보류한다. 미래에셋대우는 “14일 공정위로부터 계열사 간 내부 거래와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아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미래에셋 조사는 예정된 일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경제개혁연대 소장 시절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캐피탈 등 박현주 회장 일가의 가족회사들이 지주회사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소유 구조는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대형 IB로 지정된 뒤 발행어음 업무(단기금융업) 인가를 준비해 오던 미래에셋대우는 갑작스러운 공정위 조사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미래에셋대우 고위 관계자는 “당국에서 요구받은 자료는 미래에셋컨설팅의 매출 현황, 거래 명세 등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관리사업을 하는 미래에셋컨설팅은 9월 말 기준 박 회장(48.63%)과 부인(10.24%) 등 오너 일가가 지분 90% 이상을 보유한 가족회사다. 또한 이 회사는 미래에셋캐피탈(9.98%)과 미래에셋자산운용(32.92%)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에셋 지배구조를 형성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공정위가 이번에 박 회장을 겨냥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공정위 측은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과정 등과 관련해 이상 징후가 있다고 통보해 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은 7월 강원 홍천군 블루마운틴 컨트리클럽(CC) 운영권을 자회사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에 양도했다. 이를 두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금지한 공정거래법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세종=이건혁 gun@donga.com / 박성민 기자}

    •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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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통화 거래소 “신규코인 상장 보류”

    가상통화 거래소가 15일부터 신규 코인(가상통화) 상장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 ‘컵라면 먹을 돈으로 하는 가상통화 투자’처럼 투기 심리를 자극하는 광고도 중단된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와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들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자율규제안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자율규제안은 13일 정부가 발표한 가상통화 대책과 맥을 같이한다. 무분별한 투자를 막아 가상통화 시장에 낀 거품을 걷어내자는 것이다. 우선 투자를 유도하는 광고가 이날부터 전면 중단된다. 가상통화 거래소들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광고를 통해 ‘1000원만 있어도 가상통화에 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해왔다. 김진화 블록체인협회 공동대표는 “거래소가 얼마나 고객 자산을 잘 보관하는지, 서버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등을 알리는 광고를 제외한 각종 경품 제공, 판촉 광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단기 급등과 폭락을 유발하는 신규 코인 상장도 무기한 중단된다. 거래소에 신규 코인이 상장되면 저가 매수를 통한 단기 차익 수요가 몰리며 코인 가격이 급등락하고 서버가 불안정해진다. 내년부터는 소비자가 가상통화를 구입하기 위해 거래소에 입금하는 돈은 전액 금융회사에 예치된다. 협회는 많은 거래소에서 소비자의 돈과 거래소의 돈이 구분 없이 뒤섞여 관리돼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거래소에 만든 가상계좌에 돈을 넣으면 자동으로 제3의 금융사에 돈이 모이는 시스템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원화 대신 가상통화로 입금해 거래하는 소비자를 위해 전체 가상통화의 70%를 ‘콜드월렛’(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별도의 저장장치)에 보관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증권거래소가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잇달아 신청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트코인 선물에 연동된 ETF가 나오면 대규모 투자금이 몰려 금융위기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송충현 balgun@donga.com·박성민 기자}

    •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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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2%… 비트코인 상장지수증권 수익률 세계 1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NH투자증권이 미국 펀드정보 서비스 업체 모닝스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상장지수상품(ETP) 중 ‘XBT Provider Bitcoin Tracker One’ ETN이 올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1월 말 기준 수익률은 812%에 달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ETN으로, 2015년 5월 스웨덴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발행사인 ‘XBT Provider AB’는 비트코인 채굴 장비 제조업체 ‘KnC그룹’과도 밀접한 관계다. 수익률 2위와 3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ARK Innovation’(85.17%)과 ‘ARK Web x.0’(80.53%) ETF다. 이 펀드들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 3위 ETF도 장외시장의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 자산의 7%가량을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이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다. 금융위원회는 5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를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각 증권사에 전달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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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동아금융상]AI로 자산관리… 첨단 산업펀드 수익률 업계 1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혁신금융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 운용 서비스가 강점이다. 지난달에는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에 AI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호라이즌 액티브 AI 글로벌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50개 이상의 주요 경제 데이터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 G2이노베이터 펀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IT) 종목에 투자한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수익률 50.12%로 국내 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12개국에 진출해 30여 개 나라에 역외 펀드를 판매 중이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법인을 설립했고, 전체 운용자산 119조 원 중 해외 운용 자산이 41%에 이른다. 현지 시장과 산업에 대한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으로 높은 수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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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열풍, 코스닥엔 찬물

    매달 30만 원씩 여윳돈을 모아 주식 투자를 즐겨 하던 직장인 진모 씨(36)는 최근 투자금을 모두 빼 가상화폐를 사들였다. 800 선을 돌파한 뒤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던 코스닥지수가 최근 다시 주춤하기 때문이다. 진 씨는 “코스닥 개미들은 고수익 고위험을 쫓는 단타 투자자가 많은데, 가상화폐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렸다는 주위 사람들을 보고 투자처를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열풍이 불면서 진 씨처럼 주식 대신 가상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가상화폐 열풍이 정부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모처럼 상승 호재를 잡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13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월별 가상화폐 거래금액은 올 1월 3000억 원 수준에서 지난달에는 56조2944억 원으로 급증했다. 코스닥시장의 올해 월평균 거래대금 68조7096억 원의 80%가 넘는 규모다. 빗썸 월별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었던 5월과 8월엔 코스닥 월별 거래대금이 감소하기도 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상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쫓아 일부 투자자의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신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가상화폐 열풍에 주목했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트코인 거래의 중심은 동양에 있다”며 “최근 한국이 ‘핫스팟’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결제가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시아인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개념을 더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높은 부동산 가격과 주식시장 정체로 투자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에선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증시도 달아올랐다. 11일에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사업 인수를 지원하는 라이엇블록체인 주가가 45% 올랐다. 반도체 종목도 비트코인 수혜주로 떠올랐다.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반도체 생산업체 엔비디아 등도 상승세다. 미국 자산운용업계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서두르는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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