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운

김상운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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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학술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국보를 캐는 사람들’(글항아리)을 냈고, 고고학 유튜브 채널 ‘발굴왕’을 제작했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su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칼럼51%
문학/출판17%
역사10%
미국/북미7%
국제일반3%
중동3%
국제정세3%
문화 일반3%
대통령3%
  • “한미FTA 빨리 비준해야” 지식인 300여명 촉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지지하는 지식인 300여 명은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 조속한 비준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상대방이 존재하는 협상의 속성상 어느 한쪽에만 전적으로 유리한 협상이란 없다”며 “무역으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에 한미 FTA 체결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경제 위기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드는 시기에 가장 큰 시장에 유리하게 접근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치권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한미 FTA를 볼모로 잡고 물러서지 않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언에는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남덕우 전 국무총리,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유세희 한양대 명예교수, 소설가 복거일 씨 등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인사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한미 FTA 비준이 지연되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국회에 장기적인 국가 이익을 고려해 조속히 비준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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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를 놀라게 하는데 1분이면 충분했다

    “Fascinating! But…(매력적이긴 한데…)”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문화공간 ‘플라툰 쿤스트할레’. 여러 명이 둘러앉은 원탁에서 청바지 차림의 트위터 미국 본사 엔지니어가 입을 열었다. 앳된 얼굴의 20대 창업자가 영어 피칭(pitching·1분 안에 자신의 사업계획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마친 직후였다. 그는 “기술적인 용어를 너무 많이 쓰면 투자자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며 쉽고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이야기로 피칭할 것을 주문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시현하며 영어로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다.트위터 본사는 이날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트위스트’의 한국 피칭대회에 참여해 국내 벤처기업 창업자 11명의 피칭을 듣고 현장에서 평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트위터 본사 엔지니어들뿐 아니라 외국 벤처 투자회사 관계자도 다수 참석했다. 트위터는 대회가 끝난 뒤 같은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트위터가 이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대회 참가자들의 출신 배경은 다양했다. 대학 졸업 직후 벤처를 창업하거나 미국 명문대를 나와 국내 벤처시장에 역진출한 청년창업자, 대기업 출신 50대 창업자도 눈에 띄었다.1등은 임백호 ㈜라쏘앤컴퍼니 대표(29·사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대학에 다닐 때 벤처창업에 나섰다 실패했지만 지난해 7월 홍동희(26) 최진석 씨(45)와 손잡고 앱 개발업체를 차려 재기했다. 상대적으로 영어 피칭 능력은 달렸지만 아이디어가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임 대표가 내놓은 ‘K팝 트윗(K-Pop Tweet)’ 앱은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팝 스타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주고, 스타들의 트윗을 각국 팬들의 모국어로 실시간 번역해주는 서비스. 외국인 팬들이 K팝 스타들의 계정을 알아내 팔로잉해도 한국어로 돼 있어 이해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실제 반응도 뜨겁다.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지 8일 만에 일본 무료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앱 부문에서 ‘구글 플러스’를 제치고 16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2만 명이 내려받았는데, 재방문자 비율도 76%로 높은 편이다. 100명이 이 앱을 내려받았다면 그 뒤에도 다시 사용하는 사람이 76명에 이른다는 뜻이다. 이날 트위터 본사 엔지니어들은 임 대표에게 “트위터로 멘션이나 쪽지를 보낼 수 있느냐” “명함을 줄 테니 도움이 필요하면 다시 얘기하자”고 말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임 대표는 “과거의 실패가 K팝 트윗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고 공급자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서비스들을 무리하게 담으려고 했던 게 패인이었다는 것이다.그는 구글이 지난해 가장 혁신적인 앱 개발사로 꼽은 워크스마트랩스의 정세주 대표의 멘토링을 받고 ‘로그 분석’을 처음 시도했다. 로그 분석이란 어떤 나라에서 어떤 앱 메뉴를 자주 이용하는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 이를 통해 임 대표는 자신의 앱 사용빈도가 일본 78%, 싱가포르 4.1%, 중국 2.28% 등으로 일본 팬들의 인기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마련했다. 대회에 참가한 창업자들은 한국 벤처창업 시스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미국 코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올 7월 국내에서 벤처법인을 세운 최정우 GPON 대표(27)는 “한국의 벤처 투자자들은 멀리 내다보지 않고 단기 수익 위주로만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트위스트(TWIST·This Week in Startups) 피칭대회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1분 안에 자신의 사업계획을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대회. 미국에선 창업자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투자자들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즉석에서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일이 많아 1분 안에 사업계획을 전달하는 피칭대회가 유행이다.}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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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회장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뽑은 올해의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선정됐다고 16일 현대그룹이 밝혔다. 한국인으로 FT의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 회장은 48위에 올랐다. FT는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실력 있는 여성 기업인 50인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심사 기준은 회사 규모와 최근 3년간 경영 실적, 고용 규모, 해외 진출 현황 등이다. 이 신문은 “현 회장이 2003년 남편인 정몽헌 회장의 타계로 급작스럽게 현대그룹을 맡아 그동안 국제적 영향력을 넓히는 데 힘써 왔다”며 “거대 해운업과 관광, 엘리베이터, 자산운용업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느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 회장은 2007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으로 뽑힌 데 이어 2008년과 2009년 연속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FT는 올해의 여성 기업인 1위로 다국적 식음료 업체인 크래프트의 아이린 로젠펠드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 이어 사반지 홀딩스의 귈레르 사반지 CEO와 펩시콜라의 인드라 누이 CEO, 제록스의 우르술라 번스 CEO 등이 2∼4위에 올랐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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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은 몇 차까지… 참 애매~ 하시죠잉?… LG ‘애정남 사내방송’ 인기

    “오늘은 회식 날입니다. 팀장님이 쏘신다는데 메뉴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그 집의 대표 메뉴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고깃집은 삼겹살, 중국집은 짜장면. 모자라다 싶으면 팀장님의 판단이 흐려졌을 때 1인당 5만 원은 넘기지 않는 거예요잉. ‘정도경영’ 지켜야 됩니다. 즐겁고 적당히 드세요잉.”LG그룹이 2일 회사 인트라넷에 올린 동영상 ‘LG인의 애정남’의 한 장면이다. 이 영상은 15일 현재 역대 사내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3만8641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TV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인 ‘애정남(애매한 걸 정해주는 남자)’의 LG 버전인 이 동영상은 개그맨 최효종 씨가 직접 출연해 LG 임직원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내용에 재치 있게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친한 직장동료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최 씨는 “옆에서 자신을 불렀을 때 인터넷 창을 안 닫아도 되는 동료, ‘나 훈남이지?’라는 질문에 ‘거울 좀 보라’며 객관적으로 얘기해줄 수 있는 동료, 점심시간에 둘만 남아도 고민되지 않는 동료라면 친하다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LG의 사풍을 개그 소재로 풀어낸 것도 눈길을 끌었다. ‘1차만 참석하자니 버릇없어 보이고 2차를 가자니 힘든데 몇 차에 마무리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애정남 최 씨는 “1차는 무조건 전원 참석입니다잉.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에요. 하지만 2차는 자율입니다잉. LG는 ‘창의와 자율’의 문화예요.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 겁니다. 눈치 보지 마세요잉”이라고 답했다.별로 친하지 않은 동료가 청첩장을 건넸을 때 축의금은 얼마나 내야 할까. 최 씨는 “일단 축의금은 줘야 하는데 택시 기본요금처럼 3만 원을 기본으로 하고, 내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할증을 붙여 5만 원을 주면 된다”고 명쾌하게 결론을 냈다.방송을 본 LG 직원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부닥칠 수 있는 애매한 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기발하게 풀어내 사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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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회 “고유업종제 폐지후 中企매출 감소” vs 전경련 “경영실적 되레 향상”

    2006년 폐지된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를 놓고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치열한 논리대결을 벌여 눈길을 끈다. 이미 5년 전 사라진 제도를 놓고 양측이 이처럼 논란을 벌이는 이유가 뭘까. 중기중앙회는 9일 한국중소기업학회에 의뢰해 ‘동반성장 관련 주요 쟁점 및 과제’라는 보고서를 펴냈다. 고유업종제 폐지 이후 중소기업 사업체 수와 고용, 매출액이 모두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요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고유업종에서 제외된 1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두부 중소 제조업체는 2006년 74개에서 2008년 59개로 줄었고 매출액도 2319억 원에서 2205억 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양말은 중소기업 고용인원이 1351명에서 9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선임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중소기업 생존을 위해 적합품목제와 같은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불과 나흘 만인 13일 전경련은 이와 정반대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고유업종 품목을 만드는 382개 중소기업을 분석한 결과 2006년 영업이익이 1626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2589억 원으로 1.6배 늘었다. 특히 고유업종제 폐지 이전인 2002∼2006년 이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4.6%였으나 2006∼2010년은 59.2%로 높아졌다. 고유업종제가 사라진 뒤 오히려 중소기업들의 경영실적이 향상된 것이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관계자는 “정부 보호라는 울타리가 사라지면서 중소기업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영혁신에 적극 나선 결과”라며 “적합품목제 역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처럼 상반된 연구결과에 대해 “조사대상인 고유업종 품목을 상대방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산업계에선 대·중소기업계가 현재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적합품목제의 모체가 바로 고유업종제라는 점에서 답을 찾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 일각에서 적합품목제 법제화를 통해 고유업종제를 부활시키려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고유업종제 성과가 논란의 중심에 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학계에선 1979년부터 27년 동안이나 존속된 고유업종제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 보고서가 없는 현실도 산업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중소기업계 논란을 잠재울 만한 권위 있는 연구 성과가 없다 보니 이들이 아전인수 식으로 중소기업 보호제도를 해석해도 딱 부러지게 반박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고유업종 대상 중소기업들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교수 몇 명이 일일이 수집하기는 벅찰 수밖에 없다”며 “더구나 양측의 이해가 첨예하게 걸린 상황에서 연구자들이 조사결과를 내기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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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이 미래다]삼성전자, 협력사 경쟁력 키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직접 강조하고 나선 것도 영향을 끼쳤다. 삼성전자는 올 8월 28개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해 자금과 인력, 제조기술 등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에선 기술개발과 운전 및 투자자금을 제공하고 인력분야에선 삼성전자 연구개발 인력과 손잡고 컨설팅을 해 줄 계획이다. 제조분야에선 특허와 개발 장비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단순히 주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매년 평가를 거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에는 인증서를 수여하는 등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8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육성 대상을 추가 선정해 2015년까지 총 50개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있어야만 삼성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동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이 있으면 어떤 중소기업이라도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편입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도 눈길을 끈다. IT 업계에선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것이 기술력의 시금석으로 여겨질 정도로 의미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협력사 목록에 없어도 1년간 임시등록을 한 뒤 기술역량에 따라 협력업체로 정규 등록할 수 있는 ‘임시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과 거래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 구매포털 사이트(www.secbuy.co.kr)를 통해 이를 신청하거나 방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2차 협력사 가운데 충분한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가진 업체들 30여 개를 1차 협력사로 승격시켜 삼성전자와 직거래를 할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이는 1, 2차 협력사 사이에 납품단가 압박 등으로 동반성장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해 삼성은 올 4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으면서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와 1차 협력사 3021개가, 이들 1차 협력사와 2187개 2차 협력사가 각각 협약을 체결토록 했다. 2차 협력사와 맺은 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1차 협력사에는 삼성전자가 나서 직접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외부 고객인 국민들을 상대로 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더 나은 삶을 도모하는 기술혁신’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과 의료분야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지역별로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2013년까지 55개국으로 관련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실적은 지난해 2399억 원이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27만여 명에 달한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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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롯데백화점 고졸 신입채용 면접 外

    ■ 롯데백화점 고졸 신입채용 면접롯데백화점은 고졸자를 채용하기 위해 1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2011년 JA그레이드(Junior Assistant Grade) 신입채용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고졸자 채용에 나선 것은 2003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이철우 대표가 면접관으로 직접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면접시험을 본 110명 가운데 30여 명을 이달 말 최종 합격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월드투어’ 나서삼성전자는 10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를 열고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에서 갤럭시 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11일부터 중국 전 지역에서 시판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영국, 이달 8일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 번째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과 현지 언론인 700여 명이 참석했다. ■ LG전자 ‘엑스노트 P330’ 노트북 출시LG전자는 얇고 가벼운 초박형 노트북 ‘블레이드’ 시리즈의 최신모델 ‘엑스노트 P33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면 두께가 4.5mm에 불과하며 무게가 1.7kg으로 가벼우면서도 하드웨어는 인텔 2세대 프로세서와 지포스 GT555M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과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화면 테두리의 폭을 기존보다 8mm 줄여 외관은 12인치대 노트북 크기와 비슷하다. 가격은 CPU 사양 등에 따라 149만∼222만 원. ■ 상의, 중견기업 지원체계 정비 건의대한상공회의소는 중견기업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중견기업 평균 업력이 22.2년에 달해 최고경영자가 가업을 원활히 승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매출액 1500억 원 이하로 규정된 가업상속 공제요건은 2000억 원 이하로, 10년간 평균 120%의 고용유지 의무는 7년간 100%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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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이병건 녹십자 사장 신약기술 대상

    녹십자는 이병건 사장이 대한약학회의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신약 기술개발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장은 천연물 신약 골관절염 치료제인 ‘신바로 캡슐’과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 등 국산 신약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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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사들, 사원 안뽑고 수당 깎고 ‘살풍경’

    제약업계 1위 동아제약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지 않았다. 지난해에만 120명을 채용한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50여 명을 채용했을 뿐이다. 기존 영업사원들에게는 자신이 맡은 분야 외의 품목에 대해서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영업인력이 줄었을 때를 대비해 한 사람이 ‘멀티태스킹’을 해낼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동아제약은 생산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계약생산대행(CMO) 업체를 통해 일부 약품을 위탁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내년 4월부터 특허가 만료된 지 1년이 지난 약품 값을 53.55% 낮추는 내용의 약가 인하 대책을 일괄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고육책이다. 동아제약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제약사가 약가 인하에 대비해 신입사원을 거의 뽑지 않고 있다”며 “매출액 급감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어서 제약사들이 원가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5위권 내에 드는 메이저 제약업체 A사는 이달부터 연구소와 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수당 없이 ‘30분 일 더하기’에 들어갔다. 야근수당이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A사의 경영진은 구매 과정에서 원가를 10% 낮추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제약업계는 상대적으로 영업사원이 많은 A사가 감원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계 제약사들도 약가 인하의 칼날을 피할 순 없다. 프랑스계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아벤티스는 한국시장에서 아예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에 최근 시달렸다. 내부 직원들도 철수설의 진위를 묻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회사는 한국에 따로 공장을 두고 있지 않지만 400명의 영업·마케팅 인력과 별도로 본사가 직접 관할하는 40여 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철수설의 배경에는 사노피가 지난주와 이번 주까지 2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사실이 영향을 끼쳤다. 약가 인하를 앞두고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외국계 제약사 가운데 사노피가 처음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약가 인하에 따른 어려움을 부풀린 낭설로 철수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제약사들은 정부가 약가 인하를 강행한다면 한국에서 R&D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누누이 경고하고 있다. 국내 외국계 제약사들의 모임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이동수 회장(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R&D는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나라에서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약가 인하를 강행해 어려움을 겪으면 계획된 한국 내 R&D 투자를 다른 나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 정상화에 동의하지만 약가 인하의 폭과 방법이 상식을 뛰어넘는다”며 “정부가 가장 만만한 상대인 제약사들에 너무 가혹한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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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S·T… 연말 대기업 임원인사 키워드, 비명문대-여성-이공계 늘듯

    ‘여성, 비(非)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이공계 실무형 인재.’ 기업 연구기관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말 각 대기업이 단행할 임원인사의 흐름을 예상해 8일 제시한 키워드다. 오일선 연구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은 대기업들의 임원 인사원칙을 ‘웨스트(WEST)’라는 단어로 요약했다. 이는 Wall(벽), Ethic(윤리), Short(감축), Technology(이공계)를 뜻하는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연구소는 올해 대기업들이 성별과 학벌의 장벽(Wall)을 뛰어넘어 비명문대 출신, 여성 인력을 임원으로 상당수 뽑을 것으로 내다봤다.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은 2007년 26명, 지난해 51명, 올해 7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학벌의 벽도 허물어지고 있다.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이른바 SKY대 출신 비율은 2008년 45.6%에서 지난해 43.8%, 올해 41.7%로 떨어졌다. 윤리(Ethic)는 최근 삼성그룹의 강도 높은 계열사 감사를 계기로 임원 평가요소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감축(Short)도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다. 100대 기업 신임 임원은 지난해 1111명에서 올해 1497명으로 늘었지만 내년은 1100∼12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태프 조직보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이공계(Technology) 인재들이 임원에 대거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불투명한 영업환경에선 조직관리형 인재보다 현장을 아는 실무형 인재가 더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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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SPC그룹, 우유 만들 지주회사 설립 外

    ■ SPC그룹, 우유 만들 지주회사 설립SPC그룹은 최근 서울대와 손잡고 우유나 낙농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지주회사 ‘SNS데어리’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SPC 측은 현재 강원 횡성군에 젖소 수십 마리를 보유한 목장을 확보해 기능성 우유를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집유(集乳) 낙농가를 확대하는 한편 유가공 시설을 갖춘 업체에 위탁해 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우유는 전국의 파리바게뜨 매장과 서울대, 서울대병원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 국순당, 전통명주 ‘청감주’ 복원 판매국순당은 조선시대 고문헌인 ‘수운잡방’ 등에 제조법이 남아 있는 명주, ‘청감주(淸甘酒)’를 복원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찹쌀로 술밥을 짓고 누룩과 청주를 섞어 빚어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빛깔이 맑고 깨끗하며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설명. 국순당이 운영하는 주점 ‘백세주 마을’과 ‘우리술상’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만5000원(300mL)이다. ■ LG화학, 스위스서 ESS배터리 계약LG화학이 스위스 전력 엔지니어링 회사인 ABB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ESS는 발전소가 생산한 전력을 저장한 뒤 이를 적당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장치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핵심설비다. LG화학은 ESS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현재 6000억 원에서 2020년 12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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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제4移通 1800억 출자… IST 주도할듯

    현대그룹이 제4이동통신 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중소기업 컨소시엄인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에 1800억 원을 출자하겠다는 뜻을 4일 전달했다.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에 이어 IST 컨소시엄의 2대 주주로 참여한 것이다. 당초 1000억 원 이상 출자할 계획이던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를 접기로 함에 따라 현대가 사실상 IST의 제4이통 사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IST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중기중앙회 등에 따르면 현대는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현대증권을 중심으로 1800억 원을 출자하겠다는 의사를 컨소시엄에 밝혔다. 1대 주주인 중소기업 SPC는 총 2100억 원가량을 출자할 계획이다. IST 컨소시엄은 이들을 포함해 총 7000억 원 이상의 초기 자본금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현대가 최근 IT 전문가인 오영수 전 COIT 부사장을 현대유엔아이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제4이통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유엔아이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전무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계열사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 실패한 뒤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까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자 통신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현대그룹 내부에선 시황에 따라 기업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해운업을 대신할 신사업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IST 컨소시엄은 정부가 정한 주파수 할당 신청 마감시한인 18일 이전에 기간통신 사업 허가와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을 동시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다른 제4이통 후보 사업자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은 지난달 이동통신 사업권 신청에 대한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4이통 사업권을 놓고 IST 컨소시엄과 KMI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IST 컨소시엄은 당초 지난달 방통위에 사업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현대그룹이 출자 규모와 방법을 확정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계속 미뤄졌다. 그러나 현대그룹의 출자 확정에 따라 IST 컨소시엄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IST 컨소시엄 관계자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와 동영상 스트리밍 등 모든 서비스요금을 기본료 없이 데이터 전송량으로만 계산하는 새로운 요금체계를 구상하고 있다”며 “월 1만 원대 요금으로 100시간 이상 음성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1000억 원 이상을 출자해 중소기업 SPC를 직접 이끌 계획이었던 중기중앙회는 사실상 출자를 접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SPC 참여 중소기업들에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주겠다는 차원에서 중기중앙회는 한 자릿수의 출자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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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위, 대기업 두부 - 레미콘 확장자제 권고… 中企적합 25품목 추가

    동반성장위원회가 4일 김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대기업 일부 사업 철수 대상으로 권고하는 등 2차 중소기업 적합 품목을 발표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팽팽하게 맞섰던 두부와 레미콘은 ‘확장 및 진입자제’ 권고에 그쳤다. 1차 때 1개 품목(세탁비누)에 그쳤던 ‘사업이양’은 이번에는 단 한 개도 없었다. LED 조명과 레미콘 등 관심 품목은 대·중소기업 자율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동반성장위가 사실상 강제 권고를 내린 것으로 확인돼 관련 대기업의 항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 25개 품목 대기업 규제 대상으로 이날 동반성장위는 정운찬 위원장과 곽수근 실무위원장(서울대 교수)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적합 품목 25개를 선정 발표했다. △김치 LED조명 어묵 주조 등 16개 품목은 ‘일부 사업 철수’ △햄버거용 식빵은 ‘사업 축소’ △두부 레미콘 판유리 가공품 원두커피 등 6개 품목은 ‘진입과 확장 모두 자제’ △남자 및 소년용 정장은 ‘진입 자제’ △김은 ‘확장 자제’를 각각 권고했다. 일부 사업 철수는 대기업이 생산하는 여러 품목 가운데 공공시장 혹은 저가(低價)품목 등을 중소기업에 일부 양보하는 것으로 기존 생산시설을 포기하고 중소기업에 이를 넘기는 사업 이양과 구분된다. 이번 2차 품목에서 대·중소기업 간 갈등이 격렬했던 두부와 레미콘은 진입 및 확장 자제 권고로 마무리됐지만 중소기업계의 불만은 여전하다. 두부의 경우 포장두부 시장에선 CJ 풀무원 대상 등 관련 대기업이 기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선윤 한국연식품협동조합 연합회장(강릉초당두부 대표)은 “대기업이 포장두부에서 자체 생산물량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중소기업에 맡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물량만이라도 양보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레미콘은 기존 11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신규 공장 증설을 자제하는 등 점유율 확대를 꾀하지 말도록 했다. ○ 석연치 않은 기준으로 불씨 남겨 동반성장위는 이번 2차 품목 발표에서 사실상 사업 축소와 구분하기가 모호한 ‘일부 사업 철수’ 권고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재계에선 규제 강도가 가장 센 사업 이양 품목이 이번에는 아예 없어 부진한 성과를 포장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영태 동반성장위 사무총장은 “큰 틀에서 일부 사업 철수는 사업 축소에 해당한다. 다만 사업 축소의 폭이 좀 더 크다고 판단되면 ‘일부 사업 철수’라는 용어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개념의 명확한 차이점에 대해선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동반성장위의 취지가 ‘대·중소기업 자율합의’임에도 이번 품목 선정에서 레미콘과 LED조명 등은 강제 권고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동반성장위는 브리핑에서 “강제 권고 건수가 몇 개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한 LED 대기업 관계자는 “LED업계는 대·중소기업이 7월부터 넉 달간 회의를 해 ‘자율적으로 동반성장’ 합의를 했는데 이번 결정은 이 합의를 깨고 다시 대결 구도로 가라는 것”이라며 “여러모로 황당하고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동반성장위는 대기업의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 사업 참여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부거래 비중이 30% 이상인 MRO 대기업은 상호출자 제한 기업과 계열사, 매출규모 3000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

    • 20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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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헤스만 바이엘코리아 대표

    바이엘코리아는 닐스 헤스만 사장(사진)을 대표이사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임 헤스만 대표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엘 네덜란드 대표를 지냈으며, 바이엘과 쉐링제약의 네덜란드 내 합병을 성공시키는 데 기여했다.}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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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동선 중기청장 “대기업의 ‘中企업종 이양’ 처벌조항엔 반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사진)은 최근 정치권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에 대해 “반대하진 않지만 처벌조항을 넣어 대기업의 사업이양을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자칫하면 2006년 폐지된 ‘고유업종제’의 전철을 밟아 중소기업이 정부의 보호에 안주해 경쟁력을 잃을 수 있고, 민간 자율의 원칙이 무너진다는 이유에서다. 김 청장은 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여야의 중기 적합업종 법제화 움직임을 반대하지 않지만 사업이양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 적합업종 선정은 지금처럼 민간 자율로 해야 한다. 페널티보다는 인센티브를 줘 길을 터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대기업의 사업이양 시 세액을 감면해주는 인센티브 방안을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제4이동통신 사업 진출과 관련해 “중기중앙회가 경험이 거의 없고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도 힘든 분야”라고 말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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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주協 “막장드라마 제작 자제를”

    ■ 각 방송사에 시정 요구키로방송 광고주들이 ‘막장 드라마 손보기’에 나섰다. 현 지상파 방송사들이 제작한 막장 드라마의 폐해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시민단체의 판단을 토대로 한국광고주협회가 각 방송사에 시정을 요구하기로 한 것이다.이는 비(非)윤리적 내용을 담은 막장 드라마가 개별 광고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광고주협회는 드라마 광고 집행을 결정할 때 시청률 외에 내용의 건전성까지 따져보도록 회원사를 독려하기로 했다.한국광고주협회는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1일 발표한 ‘막장드라마 워스트(최악의) 5’와 관련해 방송사 드라마 제작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광고주협회는 각 방송사에 막장 드라마 제작을 자제하고 유익한 드라마 제작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각 광고주와 협력해 좋은 드라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단체의 드라마 모니터링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YMCA는 광고주협회에 “광고 및 협찬 없이는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협회가 막장 드라마 개선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광고주협회 관계자는 “막장 드라마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광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광고의 비용 대비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막장 드라마에 광고를 하면 기업 브랜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김봉현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지난해 한국광고주대회 특별세미나에서 ‘드라마 내용이 기업 및 광고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부정적 내용의 드라마를 본 시청자는 후속 광고와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동시에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은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는 특히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서울YMCA는 올해 7∼9월 3개월간 지상파 방송 3사가 방영한 드라마 29편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드라마가 막장 요소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MBC의 ‘반짝반짝 빛나는’과 ‘미스 리플리’, SBS의 ‘미쓰 아줌마’와 ‘신기생뎐’, KBS 2TV의 ‘사랑을 믿어요’는 막장 드라마 워스트 5로 꼽혔다. YMCA 관계자는 “이들 드라마는 일시적으로 시청률을 올리는 데에만 급급해 현실을 왜곡하거나 폭력, 비윤리적 내용으로 시청자를 자극했다”고 지적했다.비윤리적 설정이나 노출, 애정신 등 선정적 요소를 과도하게 삽입하는 막장 드라마는 계속된 비판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았다. 그 수위도 위험 수준에 이른 것으로 지적돼 왔다. 가깝게는 올해 방영된 SBS ‘신기생뎐’이 귀신의 빙의 장면이 등장하는 등 황당한 설정으로 논란을 불렀다. 여주인공이 얼굴에 점 하나를 찍고 나와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전남편에게 복수하는 SBS ‘아내의 유혹’(2008년)은 ‘막장의 끝장’으로 회자된다. 50%에 가까운 시청률로 화제를 모은 KBS ‘제빵왕 김탁구’(2010년) 역시 출생의 비밀과 복수, 암중모략 등의 설정으로 막장 드라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이들 막장 드라마를 집중 심의하고 있다. 지난해 13건의 시청자 사과와 주의, 경고 등 제재조치를 내렸지만,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조치 건수가 벌써 24건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가운데는 MBC ‘불굴의 며느리’가 불륜과 폭행 등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내용과 관련해 경고를 받았고, KBS ‘오작교 형제들’은 욕설과 저속한 표현으로 시청자 사과 조치를 받았다. 광고주협회는 내용의 건전성을 잣대로 광고 집행을 하도록 회원사들을 독려하는 한편, 좋은 드라마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고주협회 관계자는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선정 등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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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내년 1800억 지원

    정부가 내년에만 18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려는 포석이다. 중소기업청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 등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 한 해에만 18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1인 창조기업은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서비스, 컨설팅 등 주로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상시 근로자 없이 한 명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뜻한다. 정보기술(IT) 발달로 동업자 없이도 젊은이들이 개인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데 따른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존 1인 창조기업 지원은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나 인프라 구축에만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자금과 연구개발(R&D) 아이디어를 직접 제공하는 적극적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부 대책은 1인 창조기업이 속한 지식서비스 분야의 고용 창출력이 크다는 판단도 영향을 끼쳤다. 중기청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수는 2009년 20만3000개에서 지난해 23만5000개로 15.7%가량 늘면서 근로자 수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를 차지했다. 중기청은 내년에 지원할 1800억 원 중 500억 원은 1인 기업들의 사업 프로젝트를 담보로 계약액의 90%, 최대 5억 원까지 대출해줄 계획이다. 또 기업에 소액투자를 해주는 전용 펀드는 4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R&D를 위한 전용자금 70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1억 원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2000만 대 시대를 맞아 앱 개발자를 위한 전용 예산 100억 원을 별도로 배정해 연간 50∼100명의 개발자를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많은 1인 창조기업들이 내년부터 달라진 창업환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을 1인 창조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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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동양시멘트 용지에 화력발전소 건설 外

    ▼ 동양시멘트 용지에 화력발전소 건설 ▼동양그룹은 강원 삼척시 동양시멘트 46광구 용지에 2000MW급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화력발전소를 짓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을 중심으로 발전(發電) 공기업과 민간 발전회사, 은행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현 회장은 “전력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계기와 함께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양그룹은 지난해 새로운 시멘트 광산인 49광구를 준공하면서 공터가 된 46광구 용지 279만 m²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 검토해왔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씨네큐브에서 개막됐다. 영화배우 차태현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 손숙 이사장 외에 많은 영화배우 및 감독들이 참석했다. 영화제를 후원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사전 제작을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올해는 역대 최대인 90국 2173편의 영화가 출품됐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 수출 30% 늘어 사상최대▼하이트진로는 올해 9월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늘어난 1억715만 달러(약 1202억 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인 1억708만 달러(약 1201억 원)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수출 성장세는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맥주와 막걸리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SKT ‘T스마트 러닝’ 무료제공▼SK텔레콤은 태블릿PC로 영어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T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전국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협약을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운영하는 1318해피존, 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 협의회와 맺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국 청소년 280여 명에게 월 5만 원 상당의 교육 콘텐츠와 태블릿PC 160대를 2년간 제공하고 해당 기간 데이터 이용료도 받지 않는다.}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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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현대유엔아이 각자대표 오영수 씨

    현대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는 각자대표로 오영수 신임 사장(55·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유엔아이는 현 이기승 사장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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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적합품목 ‘사업축소’ 권고 내기로

    동반성장위원회가 4일 중소기업 적합품목 2차 발표 때 ‘사업축소’ 권고라는 별도의 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기존 ‘사업이양’을 강행할 경우 해당 대기업의 거센 반발과 실업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29개 쟁점품목 가운데 내비게이션은 동반성장위가 반려 결정을 내리고 골판지 원지와 정수기, 플라스틱 창문, 마루용 판재 등 4개 품목은 해당 중소기업들이 자진철회를 요청하기로 해 이날 발표에서 제외될 예정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동반성장위 실무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두부, 레미콘 등 29개 쟁점품목 가운데 이 5개 품목을 뺀 나머지 24개 품목에 대해 △사업축소 △확장자제 △진입자제 권고를 내리기로 했다. 9월 27일 1차 적합품목 발표 때는 세탁비누를 ‘사업이양’ 권고 품목으로 결정했지만 2차에서는 사업이양 대신 사업축소 권고를 내리기로 한 것이다. 사업축소는 기존 사업이양보다는 규제수준이 낮고 확장자제보다는 높은 단계로, 대기업이 만드는 복수의 품목 가운데 일부만 중소기업에 양보하고, 나머지는 계속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거나 일부 판매처를 중소기업에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판매처 가운데 공공조달이나 저가(低價) 품목을 포기하거나 직접 생산 대신 중소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만 허용하는 방식 등이 있다. 이에 따라 1차 발표에서 사업이양 품목이었던 세탁비누와 달리 관련 대기업에 타격이 큰 두부, 김치, 김, 어묵 등 식품류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에는 사업축소 권고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일부 식품류는 이미 사업축소 권고를 하기로 대·중소기업 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양측 간 조정협의가 불발에 그친 품목들은 강제권고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쟁점품목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두부의 경우 판두부는 중소기업이 맡고, 재래시장과 급식시장 유통을 제외한 나머지 포장두부는 대기업 생산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으로선 재래시장과 급식시장 유통분만큼 사업축소가 이뤄지는 셈이다. 동반성장위 고위 관계자는 “사업이양은 대기업 생산시설을 넘겨받을 만한 중소기업들이 마땅치 않은 데다 실업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동반성장위로서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사업축소 권고는 부작용 없이 실질적인 사업이양 효과를 내려는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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