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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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사회부를 시작으로 소비자경제부와 경제부, 산업부 등을 거쳤습니다. 신문과 방송, 매거진(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m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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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회장 3일 귀국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 등을 위해 일본에 머물러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3일 귀국한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공항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물의를 빚은 데 대한 대국민 사과, 검찰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롯데 상장 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배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소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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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原乳값 인하… 우유 가격 소폭 내릴듯

    우유 및 유제품의 원료인 원유(原乳) 가격이 2013년 원유 가격 연동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조만간 우유 제품의 가격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낙농진흥회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가공 업체들이 농가에서 사들이는 원유의 기본 가격을 L당 940원에서 922원으로 18원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된 원유 가격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후 소비자 가격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유 가격 연동제는 소비자물가와 농가의 원유 생산비용을 반영해 매년 원유 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농가는 원가와 마진을 보장받지만 우유업체들은 공급 과잉으로 재고가 늘어도 원료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가격을 바탕으로 우유업체는 농가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원유를 사는데 이를 줄이는 것도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낙농가의 반발이 심해 물량을 줄이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우유업계는 제도 개선을 촉구해 왔다. 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내린 것은 우유업계의 이런 주장을 어느 정도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국내 원유 생산량은 52만5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55만1000t)보다 5.3%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원유 생산량은 5%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와 농가가 소를 도축하는 등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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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o 의약]이번엔 중소제약사 차례… 新藥기술 수출로 불황 탈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기록한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업계의 해외 기술 수출 규모가 6000억 원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바이오벤처 등 중소 규모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에 한미약품, 녹십자 등 대형 제약사들이 일으킨 수출 열풍을 고스란히 이어 받았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 안트로젠, 제넥신,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종근당 등 6개 국내 업체는 올해 총 7건의 해외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종근당을 제외하더라도 계약 규모가 총 5억2446만 달러(약 6041억 원)에 이른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경우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신약후보물질(CG026806)을 3억300만 달러(약 3491억 원)에 미국 바이오기업인 앱토스바이오사이언스에 수출했다. 상반기에 성사된 기술수출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제약·바이오 벤처 수출 활약 안트로젠은 올해 2월 일본의 이신제약에 7500만 달러(약 863억 원) 상당의 줄기세포치료제 현지 임상 개발권과 판권을 수출했다. 제넥신도 2월에 중국 상하이 처모환팡(緩方) 바이오파마와 4450만 달러(약 512억 원)의 빈혈치료제 중국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대형 제약사의 기술 수출도 이어졌다. 종근당은 1월 일본 후지제약공업과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수출계약을 맺었고 동아에스티는 4월 미국 토비라와 6150만 달러(약 707억 원) 상당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도 5월 줄릭파마와 2846만 달러(약 327억 원) 규모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플러스 수출계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 제약사들이 큰 성과를 낸 데 이어 올해에는 작은 업체들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약 개발 및 수출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제2의 한미약품 탄생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제약업계는 이와 같은 바이오·제약 벤처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벤처까지 신약 연구개발(R&D)에 뛰어들면 대형 제약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출 대박을 터뜨린 한미약품은 그 비결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꼽았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한 기업이 연구개발 중 얻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외부에 공개해 기업 간 시너지를 내는 방식이다. 기술 이전, 합작 벤처 설립, 인수합병(M&A) 등 구현되는 형식은 다양하다. 해외 제약업계에서는 이미 오픈 이노베이션이 널리 확산돼 있다. 물질 개발, 임상시험 등의 각 단계를 실력 있는 업체들이 나눠 맡아 신약을 개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형 제약사가 개발한 물질을 임상시험에 강점이 있는 벤처가 맡아서 하면 신약 개발의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작은 업체들이 꾸준한 신약 연구개발을 통해 신약을 직접 개발하기도 하고 단계별로 자사의 강점을 찾기도 한다”며 “국내 벤처들이 신약 개발과 수출에 성과를 내는 것은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해외 학회에서 성과 발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열린 해외 학회에서 R&D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오벤처 신라젠과 대화제약은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학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로 알려져 있다. 신라젠은 이 학회에서 바이러스 기반의 면역항암제 ‘펙사벡’을 소개했다. 펙사벡은 천연두 백신으로 쓰이는 우두바이러스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다. 이 바이러스를 환자의 암세포만 감염시키도록 유전자 조작을 한 뒤 체내에 투여하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를 위험물질로 인식해 암세포를 공격한다. 대화제약은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 3상 결과를 해외 종양 전문가들에게 발표했다.정부도 지원 계획 내놓아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에 정부도 발 벗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해 이달 초 발표했다. 글로벌 신약 4개를 만들고 세계 50위권 제약사에 2개사를 진입시켜 내년까지 세계 10대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신약 R&D 투자를 강화하고 세제 혜택을 내실화하는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오의약품의 신약 R&D는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미래부, 산업부 등과 협력해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원천기술 개발과 빠른 제품화를 돕기로 했다. 복지부의 시행 계획에는 신약개발 R&D 투자 강화, 자본조달 활성화, 핵심 전문인력 유치·양성, 전략적 해외 진출 확대,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자본조달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는 총 1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한다. 바이오 신약 분야의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1·2상의 투자 세액공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임상 1·2상에만 적용됐던 연구개발 세액공제 대상도 임상 3상까지 확대한다. 시설투자 비용도 최대 10%까지 세액공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지원을 두고 “바이오 분야에만 너무 국한되는 성향이 있다”며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제약 산업이 누락돼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국내 제약 업체들의 수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14개 상위권 제약사들의 수출액은 2014년 2조9600억 원에서 지난해 3조3600억 원, 올해에는 3조8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 성장률을 반영하면 2017년 4조3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주요 제약사들의 R&D 투자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이 제약사들의 R&D 투자액은 1조5500억 원이었다. 올해 1조7400억 원, 내년에는 1조9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약품의 대형 수출 계약을 기점으로 업체들이 R&D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가 R&D 부분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준다면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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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가격 L당 18원 내리기로…우유제품의 가격도 떨어질까

    우유 및 유제품의 원료인 원유(原乳) 가격이 2013년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조만간 우유제품의 가격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낙농진흥회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가공업체들이 농가에서 사들이는 원유의 기본 가격을 L당 940원에서 922원으로 18원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된 원유 가격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후 소비자 가격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소비자물가와 농가의 원유 생산비용을 반영해 매년 원유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농가는 원가와 마진을 보장받지만 우유업체들은 공급과잉으로 재고가 늘어도 원료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가격을 바탕으로 우유업체는 농가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원유를 사는데 이를 줄이는 것도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낙농가의 반발이 심해 물량을 줄이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우유업계는 제도 개편을 촉구해 왔다. 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내린 것은 우유업계의 이런 주장을 어느 정도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국내 원유 생산량은 52만5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55만1000t)보다 5.3%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원유 생산량은 5%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와 농가가 소를 도축하는 등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반면 우유 재고는 이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다. 원유를 저장하기 위해 우유업체들이 만든 분유 재고량은 지난해 12월 1만9995t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유를 대체하는 식품이 많고 영·유아 수가 줄어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우유 가격을 비싸다고 느끼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진흥회의 원유가격 인하 방침에 우유 업체들은 미지근한 반응이다. 한 우유 업체 관계자는 “인하 폭이 1.9% 수준이라 소비자 가격은 많이 내려야 100원 정도”라며 “이 가격으로 소비를 다시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성모 기자mo@donga.com}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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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경영]CJ그룹, 말레이시아 공장 앞세워 50억 달러 메티오닌 시장 공략

    CJ그룹은 문화 콘텐츠, 물류, 홈쇼핑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식품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 탈바꿈한 CJ그룹은 바이오, 생명공학 등 신산업에도 계속 뛰어들고 있다. 이와 동시에 CJ그룹은 글로컬라이제이션(Global+Localization·글로벌 현지화)을 전략으로 삼고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초 가동을 시작한 말레이시아 바이오 공장을 앞세워 글로벌 메티오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메티오닌은 생물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성분 중 하나로 가축들은 사료만으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아미노산을 메티오닌 같은 사료첨가제를 통해 보충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연간 8만 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메티오닌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5조8000억 원)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시장에서 가장 크다. CJ푸드빌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해외에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 있다. 해외 곳곳에 있는 비비고 레스토랑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경험한 해외 소비자들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가공식품을 구매하게 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양념장, 김치 등 글로벌 수출 전략 제품 5종을 비비고로 브랜딩해 해외에서 팔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톱 5 물류기업 도약’을 목표로 해외 거점 확대와 국제 물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냉동물류기업인 룽칭물류를 인수해 현지 네트워크와 사업분야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원스톱 통합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게 CJ그룹 측의 설명이다. 룽칭물류는 중국 전역에 48개의 터미널과 30만 m² 규모의 22개 물류센터, 1500여 개 도시를 잇는 배송망을 갖추고 있다. 또 1800여 대의 냉장냉동, 화학제품, 일반운송 차량도 운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냉동물류 기업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CJ그룹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조금씩 해외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문화나 서비스 관련 사업은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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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 좋아!

    ‘열대과일의 여왕’ 망고의 인기가 여름철을 맞아 급상승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빙수 등 예년부터 인기를 끌던 망고 관련 제품군에 망고가 들어간 맥주, 케이크류 등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추가됐다. 이에 따라 망고 수입과 국내 재배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일기 시작한 ‘바나나 열풍’의 열기를 또 다른 열대과일인 망고가 이어가는 분위기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케이크부터 술까지 다양한 망고 제품이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최근 ‘떠먹는 망고 치즈케이크’를 선보였다. 망고무스와 치즈무스를 케이크 위에 올리고 안에도 과일 망고를 넣었다. 동원F&B는 망고를 두 번 말린 원물 간식 ‘자연한입 망고’를, 하이트진로는 망고과즙을 넣은 술 ‘하이트 망고링고’를 새로 선보였다. 주류 업체 관계자는 “망고를 활용한 맥주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외식업체와 커피전문점도 망고 인기에 가세했다. 이랜드의 ‘피자몰’은 망고 베리 크림치즈와 망고 스윗 요거트 등을 최근 내놓았다. 커피전문점인 드롭탑은 망고를 넣은 빙수 제품을 선보였다. 열대과일인 망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과육이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향기로운 맛이 난다.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각종 미네랄 등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망고를 많이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망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입 물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망고 수입량은 1만3000t으로 2010년(1000t)의 13배로 늘었다. 수입 망고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가장 많이 수입되는 노란 망고 외에 씨가 작고 당도가 높은 애플망고의 수입도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5월 가장 당도가 높은 망고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필리핀 원산지의 ‘기마라스섬 망고’를 선보였다. 망고를 재배하는 국내 농가도 늘고 있다. 망고는 2001년 제주도에서 일부 농가가 재배를 시작했다.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열대과일 재배가 가능해졌다. 지금은 경북과 전남, 전북 등 150여 농가에서 망고를 기르고 있다. 이승신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은 데다 최근 가격이 떨어지면서 망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외식 업계는 망고가 올해 초 바나나 열풍에 이어 열대과일 열풍을 주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이 3월 7일 처음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는 3주 만에 1000만 개가 팔렸다. 제과업계는 월 판매액 30억 원을 히트 제품의 기준으로 보는데 초코파이 바나나는 3주 만에 이를 달성했다. 롯데제과에서 내놓은 ‘몽쉘 바나나’도 3주 만에 960만 개가 팔렸다. 4월에는 국순당이 바나나를 첨가한 막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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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매거진]야쿠르트 아줌마가 커피도?…콜드브루 원액 앰플형태에 담아 배달!

    《김희정 씨(36·여)는 요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앰플’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매일 배달받아 먹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야쿠르트가 콜드브루 원액을 담아 만들었다. 김 씨는 “앰플은 내 스타일대로 음료를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요리에도 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가 집에서 콜드브루 앰플을 이용해 만드는 식음료의 레시피들을 소개한다.》따뜻한 아메리카노 [1] 콜드브루 앰플 1개와 따뜻한 물 235mL를 준비 한다.[2] 앰플을 잔에 따른다. (연하게 마시고 싶다면 절반만 따른다)[3] 따뜻한 물을 붓고 향긋한 아메리카노를 즐긴다.아이스 아메리카노[1] 콜드브루 앰플 1개와 얼음 적당량, 생수 180mL를 준비한다.[2] 앰플을 잔에 따른다. (연하게 마시고 싶다면 절반만 따른다)[3] 얼음 적당량을 넣는다.[4] 생수 180mL를 넣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 노로 즐긴다.아포가토[1] 콜드브루 앰플 1개와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준비한다.[2]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scoop) 담는다.[3] 아이스크림을 담은 그릇에 앰플을 부은 뒤 아이 스크림과 부드러운 커피 맛을 즐긴다.커피바나나양갱[1] 콜드브루 앰플 10개, 물 1000mL, 우유 200mL, 젤라틴 3장, 아가베 시럽 1큰술, 바나나 1개를 준비한다. [2] 젤라틴 3장을 찬물에 10분정도 불린다.[3] 냄비에 물기를 꼭 짠 젤라틴을 넣고 앰플 10개 를 붓는다. 젤라틴이 녹을 때까지 냄비를 덥힌 다음 식힌다. [4] 잘라둔 바나나를 용기에 담고 젤라틴을 절반 정 도 넣는다. 이를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굳힌 다. (이때 용기를 가득 채우지 말고 위에 우유양 갱을 올릴 공간을 남겨둔다)[5] 같은 방법으로 우유와 불린 젤라틴을 따로 준비 한 용기에 담아 중탕으로 살짝 덥힌 뒤 식힌다. [6] 아가베 시럽을 약간 넣고 냉장고에 넣어뒀던 4번에 부은 뒤 2시간 정도 굳히면 완성된다. 커피소다[1] 콜드브루 앰플 1개, 탄산수 1/2컵, 시럽 25mL, 얼음을 준비한다. [2] 시럽을 넣은 잔에 탄산수를 넣는다. 탄산수 대 신 사이다를 넣어도 좋다. 그 대신 이때는 시럽 을 넣지 않거나 양을 줄인다.[3] 여기에 콜드브루 앰플을 붓고 잘 저어 완성 한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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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매거진]요즘 ‘핫’ 아이템…바로 ‘콜드브루’ 커피

    밥 먹은 뒤에는 커피를 마신다. 많은 한국인이 이 공식을 따른다. 1970, 80년대 커피는 다방에서 주로 팔렸다. 1999년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하고 커피 전문점들이 잇달아 생겼다. 그러면서 커피가 대중화됐다. ‘테이크 아웃’ 방식은 공간의 제약까지 허물었다. 커피는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무슨 커피를 마실까. 커피가 다양해지면서 생긴 새로운 고민이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테를 떠올린다. 최근 강자는 아메리카노다. 제일 많이 팔린다. 스타벅스에서 2013년 3070만, 2014년 4090만, 지난해 5180만 잔이 팔렸다. 9년 연속 1위다. 2위는 1위 자리를 뺏긴 카페라테. 지난해 스타벅스의 카페라테 판매량은 2586만 잔이다. 최근 아메리카노만큼 ‘핫(hot)한’ 커피가 있다. 바로 콜드브루다. 찬물이나 상온의 물을 한 방울씩 커피 가루에 떨어뜨린다. 그것을 장시간에 걸쳐 우려낸 게 콜드브루다. 그래서 ‘커피의 눈물’로도 불린다. 우리에게는 더치(dutch)커피로 알려져 있다. 더치커피는 네덜란드풍 커피라는 뜻으로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커피 전문점들은 처음부터 대대적으로 콜드브루를 내놓지 않았다. 일부 매장에서만 선보이면서 살짝 ‘간’을 봤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1월 이 제품을 플래그십 매장에서 가장 먼저 내놓았다. 스타벅스도 4월 100개 매장에서만 팔았다.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스타벅스에서는 첫 달 20만 잔이 팔렸다. 올해 3월 한국야쿠르트가 내놓은 콜드브루는 하루 평균 10만 개씩 팔리고 있다. 큰 인기에 업체들도 놀랐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맛에는 자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잘 팔릴 줄 몰랐다”며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제품이 떨어져 사람들 사이에서 아줌마 찾기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야쿠르트의 콜드브루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만 살 수 있다. 스타벅스는 9일 콜드브루의 판매를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투썸플레이스도 17일 그 뒤를 따랐다. 콜드브루는 올해 초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름만 다른 더치커피는 2, 3년 전에도 있었다. 아이러니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그때는 아니고 지금은 맞는 것”이라는 아리송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 커피 전문점 대표는 “몇 년 전에는 아메리카노에 익숙해진 사람도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저가 커피, 고가 커피 등 시장이 커졌고 색다른 커피를 맛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도 생겼다”며 “당시 생소했던 더치커피는 지금 신선한 ‘콜드브루’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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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매거진]한방울 한방울 커피의 눈물… ‘더치커피’의 뜨거운 부활

    ‘생각하는 향기.’ 쿠바에서는 커피를 이렇게 부른다. 커피 성분이 두뇌를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커피의 발견도 이 각성에서 비롯됐다. 6, 7세기경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는 빨간 열매를 따 먹은 염소가 곧장 흥분하며 뛰어다니는 걸 목격했다. 칼디도 열매를 맛봤다. 순간 머리가 맑아졌다. 기분도 상쾌해졌다. 이 빨간 매혹의 열매가 바로 원두다. 칼디는 이슬람 사원의 수도승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느낌을 전했다. 그렇게 커피는 세상에 알려졌다. 콜드브루의 기원은 불명확하다. 두 가지 설이 있다.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 식민지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 항해 중에 만들어 냈다는 게 첫 번째다. 다른 하나는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인들이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고안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이 사실인지 증명하는 문헌은 찾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4, 5년 전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콜드브루 쟁탈전 커피 애호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요즘 콜드브루에 빠져 있다. 직장인 최지연 씨(28·여)도 그중 하나다. 그는 한 달 전 어느 모임에서 콜드브루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한국야쿠르트가 내놓은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가 오후만 되면 동이 나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최 씨는 출근 때마다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에 도전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만 이 제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침에 출근 준비 때문에 바쁜 게 아니라 아줌마 찾으러 다니느라 바빴다”며 “점심시간에도 몇 번 도전했는데 다 떨어져 구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며칠을 헤맨 끝에 최 씨는 아줌마를 만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처음 아줌마와 마주쳐 콜드브루를 샀을 때는 허니버터칩을 구한 것처럼 기뻤다”며 “친구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인증샷을 올렸다”며 웃었다. 이 제품은 올 3월 한국야쿠르트가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찰스 바빈스키(사진)와 협업해 내놓은 것이다. 현재 하루 평균 10만 개(2억 원어치)씩 팔리고 있다. 야쿠르트는 대부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콜드브루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애플리케이션이 덩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타벅스에서도 콜드브루를 선보인 첫 달 20만 잔이 팔려나갔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식음료 업체들은 콜드브루 판매처를 늘렸다. 4월 100개 매장에서만 이 제품을 팔던 스타벅스는 8일 전국 830여 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도 16일 전국 모든 매장에서 콜드브루를 선보였다. ‘커피의 눈물’ 콜드브루 전문가들은 콜드브루의 인기 비결로 ‘맛’과 ‘시기’를 꼽는다. 커피 전문점들이 여름을 앞두고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신선한 아이스커피 제품을 내놨다는 것이다. 콜드브루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드는 아메리카노보다 쓴맛이 덜하다. 텁텁함도 적다. 그 대신 원두의 풍미는 더 느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높은 기압으로 눌러 커피를 만든다. 이 때문에 지역별 원두 특유의 향이 날아간다는 지적이 있었다. 콜드브루는 이 특유의 향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콜드브루에서 초콜릿향이 난다고도 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아메리카노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콜드브루를 신선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특히 여름을 맞아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콜드브루는 점적식(點滴式)과 침출식(浸出式)의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든다. 일반 카페에 가면 한 방울씩 커피 원액이 유리 기구 안에서 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게 점적식이다. 원두를 곱게 갈아 찬물에 3시간에서 길게는 12시간 우려낸다. 3초당 한 방울씩 떨어진다. 125mL 1잔을 만드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침출식은 갈아낸 원두와 물을 넣고 10시간 이상 숙성시킨 다음 찌꺼기를 여러 번 걸러내는 방식이다. 스타벅스는 침출식, 투썸플레이스는 점적식으로 제품을 만든다. 야쿠르트는 지난해 이윤우 서울대 화학생물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콜드브루를 만들고 있다. 하루 1t씩 콜드브루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콜드브루에 관한 속설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점원은 콜드브루를 추천했다. 그는 “콜드브루가 맛이 신선한데 카페인은 적어요. 드셔보셨어요?”라고 말했다. 정말 그럴까.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콜드브루 30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과 표시실태, 위생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들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mL당 1.7mg으로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0.4mg)의 4배 이상이었다. 커피 업계 관계자들은 콜드브루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단순히 시즌 인기 상품이 아니라 카페라테나 카페모카처럼 한 메뉴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한국 사람들이 시원한 음료를 겨울철에도 찾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인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분명 업체들도 시즌과 상관없이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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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장어 양식, 세계 2번째 성공… 대량생산 길 열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뱀장어의 ‘완전 양식’에 성공해 뱀장어를 대량 생산할 길이 열렸다. 수정란에서 부화시켜 기른 실뱀장어(어린 뱀장어)를 어미로 키워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것을 완전 양식이라고 부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 착수한 뱀장어 완전 양식 프로젝트가 8년 만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2012년 인공으로 부화시킨 실뱀장어를 4년간 키운 후 올해 5월 7일 이 뱀장어들로부터 실뱀장어 10만여 마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뱀장어 양식은 자연에서 잡은 뱀장어를 키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반도에서 약 3000km 떨어진 태평양에서 산란해 반 년간 성장한 뒤 한국의 강으로 올라온 실뱀장어를 잡아 양식한 것이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뱀장어 종자(극동산 뱀장어)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거래제한 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국제적 움직임이 있어 양식 기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구역량을 총동원해 2020년까지 완전한 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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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장어 대량생산 길 열려… 세계 두 번 째로 ‘완전 양식’ 성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뱀장어의 ‘완전 양식’에 성공해 뱀장어를 대량생산할 길이 열렸다. 수정란에서 부화시켜 기른 실뱀장어(어린 뱀장어)를 어미로 키워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것을 완전양식이라고 부른다. 국립과학수산원은 2008년 착수한 뱀장어 완전양식 프로젝트가 8년 만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2012년 인공으로 부화시킨 실뱀장어를 4년 간 키운 후 올해 5월 7일 이 뱀장어들로부터 실뱀장어 10만 여 마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뱀장어 양식은 자연에서 잡은 뱀장어를 키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반도에서 약 3000㎞ 떨어진 태평양에서 산란해 반년 간 성장한 뒤 한국의 강으로 올라온 실뱀장어를 잡아 양식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남획과 환경 변화로 어획량이 급감해 자연산 실뱀장어를 잡기 어려워졌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뱀장어 종자(극동산 뱀장어)를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하고, 거래제한 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국제적 움직임이 있어 양식 기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구역량을 총동원해 2020년까지 완전한 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mo@donga.com}

    •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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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계탕, 中수출 상품 인삼 함량 논란

    “인삼 냄새도 제대로 안 나는 삼계탕 때문에 삼계탕 이미지만 나빠질까 걱정입니다.”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될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앞두고 즉석 삼계탕 제품 생산업체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중 정부가 합의한 삼계탕의 인삼 함량 상한선이 너무 낮다는 게 이유다. 한중 간 삼계탕 검역 협상은 2006년 한국 정부가 중국에 처음 수출 요청을 한 지 9년 만인 지난해 10월 말 타결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삼계탕의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 이후 삼계탕 수출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해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에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중국 정부는 인삼이 일반식품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의 일종이고 닭고기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우려가 있다면서 삼계탕 수입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중국인들은 음식이 곧 약이라고 믿는 식약동원(食藥同源) 관념이 강해 삼계탕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계탕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중 상당수는 삼계탕 전문점을 여행 코스로 잡는다. 삼계탕의 인기가 높아지고 정부도 대중 수출을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생산업체들은 고민에 빠졌다. 양국이 합의한 즉석 삼계탕의 인삼(수삼) 함량이 한국에서 팔리는 삼계탕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중국에 수출할 삼계탕의 용량은 업체별로 협의 중이지만 한 업체 관계자는 “1인분(888g)에 인삼 3g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즉석 삼계탕 제품(900∼1000g)에는 보통 6∼10g의 인삼이 들어 있다. 농촌진흥청이 권장하는 삼계탕 조리법에도 1인분(400∼1000g)에 인삼을 10∼24g 넣게 돼 있다. 삼계탕 생산업체 관계자는 “1인분에 3g만 넣어서는 맛과 향을 제대로 살리기가 어렵다”면서 “농식품부가 인삼량을 더 늘리는 쪽으로 협상했어야 하는데 실적에 연연하다 성급하게 합의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농식품부는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을 보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협상 타결 이전까지 인삼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식품을 ‘보건식품(한국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규정해 왔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계속된 요구로 2012년 1인분에 3g까지(5년근 이하만 가능) 인삼이 들어가도 식품으로 분류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당시 협상에 참여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중국 측은 당시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3g 미만의 인삼이 몸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규정까지 만들었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 규정을 바꾸려면 인삼이 3g 이상 들어가도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인삼을 더 넣어 보건식품으로 중국에 수출하긴 더 어렵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보건식품은 통관이 너무 까다로워 사실상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최혜령 herstory@donga.com·김성모 기자}

    •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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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만 입력하면 임야에 맞는 작물-예상수익 척척

    건설 관련 사업을 하던 오모 씨(52)는 2010년 7월 충남 부여군에 농사를 지으러 내려왔다. 사업 실적이 신통찮았고 건강까지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밭농사를 했다. 6600여 m²(약 2000평) 땅에 콩과 참깨를 심었다. 하지만 뙤약볕 아래서 농사를 짓는 게 여간 어렵지 않았다. 생각보다 수입도 적었다. 오 씨는 “깨가 쏟아지는 재미는 없고 힘들기만 했다”며 “그래서 2년 만에 산을 사서 원래 구상했던 임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막상 산을 사긴 했지만 무엇을 심어야 할지 막막했다. 그는 산림청부터 찾았다. 그곳에서 한국임업진흥원을 소개받았다. 이곳의 전문가들이 산의 토양과 기후 등을 분석해 심을 나무와 작물을 추천해줬다. 오 씨는 추천에 따라 고로쇠나무, 호두나무, 고사리 등을 심었다. 오 씨는 “임업진흥원의 산림정보 ‘다드림(林) 서비스’도 도움이 됐다. 올해 고사리로만 매출 1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업진흥원은 오 씨처럼 귀산·귀촌인들에게 임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드림은 이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임업진흥원이 2014년 6월 시작한 정부3.0 서비스 시스템이다. 그동안 임업진흥원이 모은 ‘산림 빅데이터’를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산림청 산하의 임업진흥원은 2012년 세워졌다. 임업과 목재 분야를 지원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과 컨설팅, 임산물 검사 및 인증을 하고 있다. 다드림 사이트(http://gis.kofpi.or.kr)에 산의 주소를 입력하거나 지도에서 직접 클릭하면 산의 모양부터 산에 나 있는 길, 산을 구성한 나무와 토양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느 지역 산에 어떤 작물을 기르면 적합하고 예상되는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알려준다. 다드림은 전문가용, 컨설팅용 서비스도 따로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용 서비스에서는 숲 가꾸기 등 산림 관련 사업을 할 때 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드림에서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임업 전문가들이 컨설팅을 해주는 컨설팅용 서비스도 있다. 임업진흥원은 주요 경매, 도매시장 임산물 가격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임산물생생가격정보시스템(fps.kofpi.or.kr)과 목재정보 다드림(wood.kofpi.or.kr), 산양삼 정보 다드림(sam.kofpi.or.kr)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산림을 조상 묏자리나 부동산 정도로 생각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의 64%인 산지를 잘 경영하면 얼마든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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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새 20만잔… 뜨거운 ‘콜드브루’ 커피

    최근 콜드브루(coldbrew) 커피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스타벅스가 이 제품의 판매를 전국 모든 매장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는 4월 콜드브루를 100개 매장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이 한 달 만에 20만 잔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자 8일에는 전국 83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 9일 스타벅스는 이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종로수송점을 비롯해 전국 10개 매장에서 시음행사를 열고 콜드브루를 사면 한잔을 더 받을 수 있는 쿠폰을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콜드브루는 찬물이나 상온의 물로 추출한 커피로 더치(Dutch)커피라고도 부른다. 커피 원두를 찬물에서 짧게는 3시간, 길게는 24시간 우려내 만든다. 더치커피는 네덜란드풍 커피라는 뜻으로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드는 아메리카노보다 쓴맛이 덜하고 원두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며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 한정된 양만 준비하는데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식음료 업체들이 내놓은 콜드브루 커피도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야쿠르트가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찰스 바빈스키와 협업해 올해 3월 내놓은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는 현재 하루 평균 10만 개(2억 원어치)씩 팔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대부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콜드브루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애플리케이션이 덩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도 1월 콜드브루 커피를 시험적으로 선보였다가 판매가 늘자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매장에 ‘콜드브루존’을 따로 마련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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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5조원대 메나 광고시장 본격공략

    제일기획은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지역에 최근 ‘제일 KSA(Kingdom of Saudi Arabia) 지점’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점은 제일기획의 52번째 해외 거점(43개국)이다.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 터키, 요르단에 이은 네 번째다. 제일기획이 중동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 이유는 이 지역 광고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지칭하는 메나(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의 지난해 광고시장 규모는 46억 달러(약 5조5000억 원)였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메나 지역의 인구는 5억 명이 넘고 TV, 인터넷, 모바일 등 매체 보급률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며 아랍어를 공용어로 사용해 사업 확대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말 세계 3위 광고 회사인 프랑스 퍼블리시스에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매각 조건 등을 놓고 제일기획의 모기업인 삼성그룹과 퍼블리시스 간의 의견차가 커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실패했지만 삼성그룹이 퍼블리시스가 아닌 다른 회사에 다시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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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는 왕, 제약사원은 노예… 거액 돈에 자녀통학-빵셔틀까지

    국내 중소 제약사인 Y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A 씨는 “아침 식사로 먹을 빵을 사오라”는 의사의 부탁을 받고 이른 아침 빵집을 찾았다. 그는 빵을 들고 부리나케 의사의 집에 도착했지만 그 의사는 “내가 말한 빵이 아니다”라며 역정을 냈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B 씨는 매일같이 의사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다시 집으로 데려오는 게 주요 일과였다. 이런 황당한 일들은 경찰이 최근 제약사 임직원과 의사들이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비리를 무더기로 적발하면서 드러난 사례다. Y사의 리베이트는 단순히 뒷돈을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았다. 영업사원들은 ‘감성 영업’이라는 이름 아래 ‘빵 셔틀’, 의사 자녀 통학시켜 주기, 형광등 갈아 주기, 의사 가족 생일 선물까지 챙겨야 했다. 절대적인 ‘갑(甲)’인 의사들은 이런 혜택을 당연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약사가 노예와 다름없는 영업 활동을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01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유명 대학병원, 개인병원 등 1070곳의 의사와 병원 관계자들에게 45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Y제약사 임직원 161명과 이 업체로부터 3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의사 등 병원 관계자 330명을 약사법,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리베이트를 총괄한 제약사 임원 박모 씨(53)와 5년간 9450만 원을 챙기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인멸을 시도한 개인병원장 임모 씨(50)는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역대 단일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 중에서는 적발된 사람 수가 가장 많다. Y사는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 주는 의사들에게 처방 금액의 최대 7.5배까지 현금으로 되돌려줬다. 그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현금으로 되파는 ‘상품권 깡’을 하거나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먹지도 않은 음식값을 카드로 결제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썼다. 유령 회사와 다름없는 설문조사 대행업체나 도매상을 거쳐 의사나 가족들에게 현금이나 법인카드를 제공했다. Y사는 또 리베이트 대상과 기준을 세밀하게 나눠 내부 규정을 만들고 영업사원들이 이 규정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시험을 보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의사 292명을 행정처분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의뢰했다. 현행 의료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자격이 정지된다. 정부는 2010년부터 리베이트를 준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까지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 후에도 수사 당국에 적발되는 리베이트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제약사와 병원 간 ‘검은 거래’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일부 중소 제약사들이 여전히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제네릭(복제약) 판매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Y사 역시 지난해 매출 971억 원을 올린 중소 규모의 제약사다. 제약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 제약사도 리베이트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작은 제약업체는 (리베이트가) 적발돼 죽으나, 약이 안 팔려서 죽으나 똑같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주는 업체가 많다”며 “이 업체들 때문에 일부 큰 제약사도 당장 영업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리베이트를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김성모 기자}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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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특조위 “산케이 前지국장 檢수사기록 보겠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파악하겠다며 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현장 조사하겠다고 7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했던 일본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에 대한 명예훼손 피소 사건 수사기록을 보겠다는 취지다. 검찰은 이 사건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과 무관하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권영빈 세월호 특조위 상임위원은 7일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가토 전 지국장 사건의 증거 기록과 공판 기록을 서울중앙지검에 요청했지만 검찰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며 현장조사 방침을 밝혔다. 세월호 진상규명법 제26조는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와 관계가 있다고 인정되는 장소, 시설, 자료나 물건에 대해 실지(현장)조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 씨를 만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2014년 10월 가토 전 지국장을 기소했으나 그는 지난해 12월 17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은 법규상 실지조사 대상지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전에 적절한 협의 없이 특조위가 실지조사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장관석 기자}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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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안 K푸드 페어, 279억 수출상담 실적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시안(西安)에서 열린 ‘2016 중국 시안 K푸드 페어’에서 2400만 달러(약 279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K푸드 페어는 한국 식품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서는 25개 한국 식품수출업체가 시안,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의 42개 현지 수입업체와 290여 건의 수출상담을 했다. 또 한국식품 체험행사에는 현지인 및 관광객 6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K푸드 페어가 열린 시안은 중국 서부지역의 3대 소비시장 중 하나로, 중국 내륙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의 흥행으로 중국 내륙지역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 나왔던 삼계탕과 인삼류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행사에서 현지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인 만큼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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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 강국의 길/셀트리온]‘램시마 대박’ 한국 바이오 의약품 개척자

    셀트리온은 황무지나 다름없던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단숨에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성과도 쏟아지고 있다. 올해 4월 초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국내 제약업체가 만든 바이오 의약품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최초로 진출한 것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바이오 의약품은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그동안 미국 의료계는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질환에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존슨앤드존슨)를 처방해왔다. 앞으로는 이 약품과 치료 효과가 같지만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램시마의 구매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게 셀트리온의 예상이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보다 가격이 20∼30% 싸다. 이 분야 치료제의 미국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 원에 이른다. 램시마는 2015년 2월 유럽에서 처방이 시작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 사장(51)은 “바이오 시장도 일반 제약 시장과 마찬가지로 첫 바이오 복제약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셀트리온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시장 선점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10년 내에 연매출 10조 원을 올리는 세계 10대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 림프종 치료제 ‘트룩시마’는 올해 안에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는 올해 안에 유럽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다. 또 류머티즘 바이오시밀러 치료제(CT-P17)와 대장암 바이오시밀러 치료제(CT-P16)도 2018년 판매 허가 신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복제약이 아닌 바이오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종합인플루엔자 항체 치료제인 신약 ‘CT-P27’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항체 바이오 의약품과 화학 의약품을 결합한 유방암 치료제인 ‘CT-P26’은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바이오 의약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3251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의 셀트리온 1공장을 5만 L 증설하고 최대 12만 L 규모의 3공장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이 2019년 완공되면 세계적 바이오 의약품 업체인 독일 베링거잉겔하임(30만 L), 스위스 론자(28만 L)의 생산 규모를 뛰어넘는다. 김 사장은 “램시마의 판매가 시작되고 트룩시마나 허쥬마도 허가가 나면 셀트리온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해 글로벌 바이오 업체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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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가격, 1분기 물가상승 1~6위… 111% 뛴 양파 값

    지난해 가뭄 등 자연재해 여파로 채소 재배량이 줄어 올해 1분기(1∼3월) 채소 값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481개 품목 중 작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물가가 상승한 것은 314개였다. 이 중 오름폭이 큰 1∼6위를 채소류가 차지했다. 1위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1.3%나 가격이 오른 양파가 차지했다. 이어 배추(62.2%), 파(61.3%), 마늘(45.7%), 양상추(31.3%), 무(29.1%) 등이 뒤를 이었다. 고온, 가뭄이 지난해 채소류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양파의 경우 수확기인 3∼6월에 온도가 높고 가뭄이 심해 잘 자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6월부터 양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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