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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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지방뉴스54%
사회일반13%
사고10%
사건·범죄7%
교육7%
인사일반3%
행정3%
세금3%
  •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서 화재… 3명 심정지

    17일 오후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분경 해당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기둥만 두고 벽체 없이 개방된 구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밖에 2명이 전신 화상 등으로 중상을, 12명이 연기 흡입으로 경상을 입었다.화재 당시 현장 인근 주민들은 “펑펑 터지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차량 사이로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1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3대와 100∼11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광명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불길은 오후 9시 56분경 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큰불은 잡혔지만 옥상에는 주민 10여 명이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부 다른 층에도 고립된 주민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광명=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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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명 사망’ 오산 옹벽 붕괴 직전, 주민-경찰 신고 2차례 있었다

    16일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망 사고 발생 전 ‘붕괴가 우려된다’는 주민 신고와 ‘지반에 문제가 있다’는 경찰의 통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 등을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하루 전인 15일 오전 7시 19분경 오산시 도로교통과에는 ‘고가도로 오산∼세교 방향 2차로 중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 침하 구간은 현장에 가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고 알리며 사고 장소 주소와 해당 옹벽 사진을 첨부했다. 경찰도 오산시에 16일 오후 5시경 지반 침하 위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가도로에 포트홀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인근 교통을 통제하다가 도로 하부 지반이 일부 내려앉는 등 특이점을 발견해 이를 시에 알린 것이다. 사고가 나기 약 2시간 전이었다.하지만 오산시는 16일 사고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도 특이 사항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4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옹벽 안전점검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며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 결함으로 사망자 1명 이상이 발생하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오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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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명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3명 심정지

    17일 오후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분경 해당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기둥만 두고 벽체 없이 개방된 구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밖에 1명이 전신 화상으로 중상을, 2명이 연기 흡입으로 경상을 입었다.화재 당시 현장 인근 주민들은 “펑펑 터지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차량 사이로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1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43대 장비와 100~11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광명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불길은 오후 9시 56분경 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큰 불은 잡혔지만 옥상에는 주민 10여명이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부 다른 층에도 고립된 주민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광명=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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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 옹벽 붕괴 2차례 경고 있었지만 조치 안했다

    16일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망 사고 발생 전 ‘붕괴가 우려된다’는 주민 신고와 ‘지반에 문제가 있다’는 경찰의 통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 등을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17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하루 전인 15일 오전 7시 19분경 오산시 도로교통과에는 ‘고가도로 오산∼세교 방향 2차로 중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 침하 구간은 현장에 가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고 알리며 사고 장소 주소와 해당 옹벽 사진을 첨부했다.경찰도 오산시에 16일 오후 5시경 지반 침하 위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가도로에 포트홀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인근 교통을 통제하다가 도로 하부 지반이 일부 내려앉는 등 특이점을 발견해 이를 시에 알린 것이다. 사고가 나기 약 2시간 전이었다.하지만 오산시는 16일 사고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도 특이 사항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4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옹벽 안전점검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며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 결함으로 사망자 1명 이상이 발생하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오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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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오늘 최대 200mm 더 온다… 중부-호남 ‘국지성 호우’ 조심

    16일 수도권을 비롯한 서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충남 보령에는 128.5mm, 전북 군산에는 122.5mm의 비가 쏟아졌다. 이날 경기 평택, 충남 태안과 서산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수도권에서는 사고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58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산 지역에는 63.0mm의 비가 왔다. 구리시에서는 지름 약 50cm의 포트홀이 발생해 버스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충남 태안 보령 부여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폭우로 인한 119 신고는 도로 침수 등 모두 2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경 당진시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에 이어 17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는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에는 50∼150mm, 경기 남부에는 2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이날 밤 경기 남부에 시간당 50∼80mm, 나머지 지역에 시간당 30∼50mm가 예보되는 등 밤사이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과 충청 지역 강수량은 50∼150mm 이상으로 예보됐으며, 비가 200mm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에도 50∼100mm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강원 중남부 내륙에는 1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호남 지역 강수량은 20∼100mm로 전망된다. 18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에도 비가 내리지만 대부분 60mm 이하다. 반면 광주 전남 전북에는 강수량 30∼100mm 이상, 부산 울산 경남에는 50∼150mm의 비가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에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는 20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반면 다음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지역에 따라 35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오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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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수도권 최대 200mm ‘물폭탄’…곳곳서 돌풍-번개

    16일 수도권을 비롯한 서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충남 보령에는 128.5mm, 전북 군산에는 122.5mm의 비가 쏟아졌다. 이날 경기 평택, 충남 태안과 서산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수도권에서는 사고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40대 남성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산 지역에는 63.0mm의 비가 왔다. 구리시에서는 지름 약 50cm의 포트홀이 발생해 버스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충남 태안 보령 부여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폭우로 인한 119 신고는 도로 침수 등 모두 2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경 당진시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전날에 이어 17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는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에는 50~150mm, 경기 남부에는 2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이날 밤 경기 남부에 시간당 50~80mm, 나머지 지역에 시간당 30~50mm가 예보되는 등 밤사이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대전과 충청 강수량은 50~150mm 이상으로 예보됐으며, 비가 200mm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에도 50~100mm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강원 중남부 내륙에는 1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호남 지역 강수량은 20~100mm로 전망된다.18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에도 비가 내리지만 대부분 60mm 이하다. 반면 광주 전남 전북에는 강수량 30~100mm 이상, 부산 울산 경남에는 50~150mm의 비가 예보됐다.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에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는 20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반면 다음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지역에 따라 35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오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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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폭염 취약층 39만가구에 냉방비 5만 원씩 긴급지원

    경기도가 올해 폭염을 도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판단하고, 폭염 긴급 대책을 가동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도는 우선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총 72개 공사 현장에 ‘폭염 안전 대책’을 긴급 시행한다. 폭염 경보 기준인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경우 오후 2∼5시 작업을 중지한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이면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게 핵심이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전에 경기도가 현장 노동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실행하는 조치다. 도는 현재 도내 시군이 관리하는 3000여 개 공사 현장과 민간 건설 현장 4000여 곳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군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등 관계 기관에도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공사 현장 냉방시설이나 휴게시설 적정 설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폭염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냉방비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기초생활 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층 39만 가구에 냉방비 5만 원씩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로당과 마을복지회관 등 무더위쉼터 8800여 곳에도 냉방비 15억 원을 준다. 옥외노동자와 논밭 근로자 등을 위해 15억 원을 들여 얼음조끼와 냉토시 등 보랭 장구도 지급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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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공무원 도시서 기업도시 전환… 5년새 인구 30% 늘어”

    “과천을 첨단 산업과 자족 기능을 갖춘 글로벌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9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 정보기술(IT) 등 800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과천지구와 주암지구에는 중견기업 클러스터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 1위, 경기도 내 정주환경 만족도 1위, 출산율 1위 등을 기록하며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업 유치는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과거 행정타운이었던 과천시는 2012년 세종시로 정부 부처들이 이전한 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기업도시, 자족도시로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과천은 서울 강남과 가깝고 각종 연구소와 기업들이 밀집한 곳이다. 갈현·문원동 일대 135만여 m² 부지에 지정타를 조성해 현재 게임개발사 펄어비스를 시작으로 중외제약 등 500여 개 기업이 입주했다. 과천·주암·막계동 일원 168만여 m² 부지에는 2029년까지 주택과 첨단 산업, 병원,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을 넣는다. 주암·과천동 일대 93만 m²에는 1조7000억 원 넘게 들여 주거와 문화, 판매, 꽃 관련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산업이다. 과천시는 푸드테크 혁신 특구를 만들어 신성장 산업을 선도할 것이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서울대 등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푸드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서울대 푸드테크센터를 유치하고, 2027년에는 월드푸드테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는 어떤가. “과천정보타운역은 2027년 개통한다. 위례∼과천선 지식정보타운 연장과 정부과천청사역에 GTX-C 노선 정차를 추진해 경기 서남부권 철도 중심축으로 만들겠다. 과천∼이수 간 복합터널은 내년부터 착공하고,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과천의 정주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뭘까. “경기도가 실시한 사회조사에서 과천시는 여가 활동 만족도, 지역 소속감 등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관악산, 청계산, 양재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는 게 큰 장점이다. 공장이나 유흥주점도 없다.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여가 자원도 풍부하다. 여기에 찾아가는 음악회, 시립교향악단, 시립여성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구 증가도 두드러진다. “2020년 5만7800여 명이던 인구가 올해 8만2000명 가까이로 30% 넘게 늘었다. 2023년 합계출산율도 1.02명대로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0.77명)보다 훨씬 높다. 임신,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본다. 난임 시술 지원을 넘어 한방 치료와 생식세포 동결·보존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임신축하금(20만 원), 산후조리비(50만 원), 출산장려금(첫째 100만 원부터)도 준다. 지난해엔 국공립 어린이집 4곳을 새로 열었고, 전체 60곳 중 21곳을 국공립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 문제는 어떻게 풀고 있나. “과천은 초·중학교는 과밀이고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부족한 구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기고, 학부모와 교육청, 시청이 함께 하는 교육 개선 협의체도 만들었다. 과천고는 과학인재육성교, 중앙고는 과학중점교, 과천여고는 글로벌사회융합교로 특성화를 지원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해 학점 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를 만들고 기업과 손잡고 교육 과정도 마련하고 있다.” ―종합병원 부재가 아쉽다. “말씀하신 것처럼 과천엔 아직 종합병원이 없다. 2035년이면 과천시 인구가 15만 명이 된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10만8000m² 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의료와 헬스·바이오가 결합된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려 한다. 최근 민간사업 공모에 29개 기업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차질 없이 병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과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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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여성 13층 건물서 추락… 지나가던 모녀 덮쳐 딸 사망

    경기 광주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하면서 지나던 행인들을 덮쳐 11세 아이가 숨지고 두 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경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13층짜리 복합 상가건물 옥상에서 장모 양(18)이 추락했다. 장 양은 추락하면서 인도를 지나던 40대 여성과 11세 딸, 그리고 20대 남성 등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모녀 중 딸이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40대 어머니와 추락한 장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두 사람은 응급 처치를 받고 간신히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20대 남성은 어깨 통증과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 양은 사고 당일 이 건물 내에 입주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오후 2시경 진료를 받은 뒤 옥상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진료 후 약 30분 만에 추락한 것이다. 옥상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은 아니며, 별다른 잠금장치 없이 계단을 통해 진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11세 여아와 어머니는 건물 내 약국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장 양의 병원 수진 기록, 옥상까지의 동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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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서 추락한 10대…길가던 모녀·20대 남성 덮쳐 사상

    경기 광주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하면서 지나던 행인들을 덮쳐 11세 아이가 숨지고 두 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경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13층짜리 복합 상가건물 옥상에서 18세 장모 양이 추락했다. 장 양은 추락하면서 인도를 지나던 40대 여성과 11살 딸, 그리고 20대 남성 등 3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모녀 중 딸 11살 딸이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40대 어머니와 추락한 장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두 사람은 응급 처치를 받고 간신히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20대 남성은 어깨 통증과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 양은 사고 당일 이 건물 내에 입주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오후 2시경 진료를 받은 뒤 옥상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진료 후 약 30분 만에 추락한 것이다. 옥상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은 아니며, 별다른 잠금장치 없이 계단을 통해 진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숨진 11살 여아와 어머니는 건물 내 약국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약봉지 일부가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장 양의 병원 수진 기록, 옥상까지의 동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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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바이오 산업 허브로 도약… 시화호는 해양레저 명소 만들 것”

    “글로벌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시화호를 해양레저와 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4일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생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흥시는 지난해 4월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뒤 바이오 클러스터를 이끌 선도기업으로 제약사 종근당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유치했다. 다음 달에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착공한다. 다음은 일문일답.―최근 바이오 연구단지 투자를 유치했다.“종근당과 지난달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투자 협약식’을 했다. 배곧지구 내 7만9791㎡(약 2만4000평)에 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연구시설과 연구지원센터, 연구개발 실증시설 등을 만들어 신약 개발, 유전자치료제 연구를 한다. 경기도 내 단일 바이오 기업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 고용 인력은 700명 이상으로, 이 중 시흥시민을 10% 우선 뽑는다. 또 관내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기업 동반 성장 등을 추진한다.”―시흥배곧서울대병원 기대 효과는….“다음 달 착공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기업과 연계해 시흥의 바이오 산업을 이끌 것이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대병원을 운영했을 때 13만80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산업별 고용 유발 인원도 12만여 명이 될 것이다. 또 해마다 20여억 원의 세입이 생긴다. 의료 공공성 강화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바이오 도시 시흥의 위상도 올라갈 것이다.”―시화호 명소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지난해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이 됐다. 단기간에 오염을 극복하고, 환경 생태계를 복원한 역사적·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경기도가 매년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했다. 정부도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시화호 권역을 미래융복합도시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올 초에는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 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시화호 거북섬 관광 인프라와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환경 관련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유치해 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시화호 생태 자원과 시흥의 의료바이오 자원을 연계한 해양 치유 지구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시화호 해양레저 관광 거점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시화호 거북섬이 해양레저 관광 중심이다. 거북섬이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3개 분야 14개 특화 사업에 총 220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시흥 웨이브파크와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단지 아쿠아펫랜드, 서해 최고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경관 브리지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달 해양 동물 구조·치료 전문 기관인 해양 생태과학관도 문을 열었고,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달 18일 국제서핑대회 ‘WSL 시흥 코리아 오픈’을 개최하고, 다음 달 30일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시화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대선 때 거북섬 주변 상가 공실률 논란이 있었다.“거북섬 상가 공실률은 지금 약 85%다. 시화호 발전과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신속한 착공이 꼭 필요하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거북섬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경제 활성화도 자연스럽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와 한국도로공사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철도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철도망 구축은 시민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다. 시흥시와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매화역(가칭) 공사는 2022년 착공 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23년에는 월곶∼배곧 트램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지난해 신천∼신림선은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상태다. 올해는 서해선 하중역(가칭)이 전문가 수요검증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오이도역 연장도 경기도 GTX 플러스 사업에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도시다. 우선 ‘민생안전대책반’을 운영하며 복지와 안전 등 다양한 민생 시책을 추진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고 있다. 민생 정책으로는 주민과 가장 밀접한 행정조직인 동 중심 행정 체제 구축에 힘을 쏟았다. ‘책임 동장 민원 관리제’를 시행해 동장이 주요 민원을 직접 접수하고,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또 지역화폐 ‘시루’ 10% 인센티브를 통해 골목상권에서 총 1조4000억 원의 매출을 냈고, 누적 사용자도 42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만8000여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시흥=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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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수원에 경제자유구역 추진…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60)은 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심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고, 내년 11월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왜 중요한가.“1990년대까지 수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업도시였지만,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대기업이 이전하면서 수원 경제도 활력을 잃어갔다. 90% 이상이던 재정자립도도 40%대로 하락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서수원 일대 3.3km²(약 100만 평) 규모를 신청했다. 향후 경제자유구역을 6.6km²(약 200만 평) 확장해 총 9.9km²(약 300만 평)로 늘리는 게 목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애플과 구글, 테슬라 같은 세계적인 첨단기술 기업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기업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10년간 외국인 투자 2조 원, 일자리 10만 개 창출이 기대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특구가 될 것이다.”―기업 유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민선 8기 시작하면서 진단 시약 분야 바이오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본사 및 연구개발(R&D)센터 이전 투자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15호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20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약 2500억 원의 투자 효과가 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해 환상형 첨단과학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어디까지 왔나.“노후화된 원도심 정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대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줄이는 게 핵심이다. 주택 재개발·재건축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후보지를 공모했는데 재개발 20곳, 재건축은 10곳 등 총 30곳이 신청했다. 10월 중 후보지를 선정한 다음 신속하게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추진 의지가 강하고 정비가 시급한 지역은 내년 중으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도 8개 아파트 단지가 추진 중이다.”―지방분권 개헌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지방분권 개헌은 시대적 과제다. 국가의 권력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동등하게 분배하는 정치 형태인 연방제 수준으로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 지방분권 개헌에는 행정 분권과 재정 분권, 정치 분권이 명시돼야 한다. 지방분권 개헌이 완성되면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 행정이 강화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만들어 성장할 것이다. 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할 수 있고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교통망 확충 계획을 말해 달라.“13년 전만 해도 수원시에는 전철역이 4개뿐이었다.앞으로동탄∼인덕원선복선전철은 2028년 완료가 목표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은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수원발 고속열차(KTX)는 내년 완공 예정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되는 모든 광역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시 전철역은 2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사통팔달 격자형 철도망이 완성되면 수원역은 경기 남부 광역철도망의 거점이 될 것이다.”―민생 경제가 어려운데….“올해 지역화폐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 원으로 확대했다. 시민 한 명당 최대 50만 원까지 10%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골목상권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평균 약 270억 원이었던 가맹점 결제금액이 현재까지 월평균 약 316억 원으로 46억 원(17%) 늘었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수원 중소기업의 대출과 보증을 돕는 ‘새빛융자 지원 사업’을 3년간 3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1년간 이자 보전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5억 원을 대출하면 연간 1250만 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새빛융자 대출 지원 총규모는 574억 원(지원 신청 기업 수 336개)이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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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양자역학으로 자율주행차 해킹 예방”

    경기도는 해킹 사고를 막기 위해 자율주행차에 보안 성능이 우수한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중간에서 가로챌 수 없는 방식으로 암호키를 주고받아 정보를 전송하는 차세대 보안 통신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조차 뚫기 어려운 보안성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5년 수요 기반 양자 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여한 민관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판교 자율주행센터에서 현재 운영 중인 ‘판타G버스’를 대상으로 2년간 실증 사업에 나선다. 실증 핵심은 자율주행차와 관제센터 간 실시간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구축, 운영 중인 서울∼판교∼대전 간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와 연계해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실증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교육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장비 제조사와 통신사, 연구기관, 양자 기술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도내 양자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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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李대통령 ‘경기도 법카 의혹’ 재판도 연기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이 연기됐다. 이 대통령의 5개 형사 사건 재판 중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대장동 재판에 이어 네 번째 재판 중단 사례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1일 열린 이 대통령과 정모 전 비서실장, 배모 전 별정직 공무원 등의 업무상 배임 사건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재명 피고인은 6월 3일 대통령으로 당선돼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본재판부는 이재명이 대통령으로서 헌법 직무에 전념하고, 국정 운영의 계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피고인 정 씨와 배 씨에 대해선 별도로 재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 대통령과) 함께 (공판기일을) 추정할 경우 5년 뒤 재판이 열릴 건데, 부동의하고 있는 진술 조서가 많고 이에 따른 증인들의 기억력 감소로 실체적 진실의 발견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며 “재판 진행 중 방어권 문제나 절차상 문제가 생기면 다시 판단하겠다”고 했다. 법적 근거는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84조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조항을 두고 ‘재판 절차 전체가 소추에 포함된다’는 해석과 ‘기소에만 해당된다’는 해석이 법조계에서 엇갈린다. 이로써 이 대통령 관련 네 건의 형사 재판이 중단되며, 임기 중 법적 판단은 사실상 멈췄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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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세요” 드넓은 이끼 정원이 건네는 위로

    경기도는 물향기수목원에 이끼원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오산시 수청동에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현재 25개 주제원에 식물 2006종이 전시돼 있고, 한 해 35만 명이 찾는다. 이끼원은 약 900㎡ 규모에 기존 굴곡진 토양 바닥 면을 최대한 이용해 자연스러운 형태로 만들고, 고습성 식물과 고사목 등을 활용해 숲의 표면을 재현했다. 이끼를 직접 밟지 않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야자 매트를 활용한 관찰로를 조성했다. 이끼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해 탄소 중립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드러운 초록 이끼가 넓게 퍼진 풍경은 시각적으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이 숲속 명상 공간에 들어선 듯한 고요함과 치유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자연광은 시간대에 따라 이끼의 색감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끼 위에 앉은 이슬방울 등 습기와 빛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배치 덕분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끼원은 기후 위기 속 도시민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의 회복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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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에 ‘초록빛 힐링공간’ 이끼원 조성

    경기도는 물향기수목원에 이끼원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오산시 수청동에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현재 25개 주제원에 식물 2006종이 전시돼 있고, 한해 35만 명이 찾는다.이끼원은 약 900㎡ 규모에 기존 굴곡진 토양 바닥 면을 최대한 이용해 자연스러운 형태로 만들고, 고습성 식물과 고사목 등을 활용해 숲의 표면을 재현했다. 이끼를 직접 밟지 않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야자 매트를 활용한 관찰로를 조성했다. 이끼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해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드러운 초록 이끼가 넓게 퍼진 풍경은 시각적으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이 숲속 명상 공간에 들어선 듯한 고요함과 치유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자연광은 시간대에 따라 이끼의 색감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끼 위에 앉은 이슬발울 등 습기와 빛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배치 덕분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끼원은 기후 위기 속 도시민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의 회복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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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 살해후 직접 운전, 행인까지 친 20대

    경기 화성시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행인 2명을 잇달아 치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및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육모 씨(21)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육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경 화성시 비봉면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고 있던 60대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육 씨는 곧바로 피해자의 택시를 몰고 현장을 빠져나간 뒤 인근 도로에서 보행 중이던 행인 2명을 잇달아 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육 씨는 이미 현장에서 도망간 상태였다. 경찰은 영상 분석을 통해 육 씨가 서울 방면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사건 발생 약 1시간 후인 오전 4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도로변에 정차된 택시 안에서 육 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당시 육 씨는 차량 안에서 손과 팔에 피를 흘리며 앉아 있었고, “자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육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정신질환 병력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음주나 약물 복용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가 치료 중이라 본격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회복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화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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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AI 반도체 허브 목표… 성남은 4차 산업 특별도시 전환”

    “첨단 산업과 미래 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5일 시청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판교1·2테크노밸리의 주요 산업과 교육을 연계해 성남을 ‘4차 산업 특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1970년대 국가 주도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 성남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서울의 배후도시 역할을 넘어, 첨단기술과 인재가 몰리는 수도권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판교가 있다. 판교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1803개 업체가 있으며, 연간 약 202조4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부산과 인천을 합한 지역내총생산(GRDP) 약 230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신 시장은 “디지털 기반의 혁신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4차 산업 특별도시’ 핵심 사업은 무엇일까. “반도체를 직접 만들지 않고 설계만 하는 팹리스(Fabless) 국내 기업의 약 40%가 판교에 모여 있다. 정부가 지난해 1월 판교에 ‘AI 반도체 R&D 허브’를 조성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이 사업이 2030년 완료되면 성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결합해 판교가 세계적인 AI 반도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 ―전문 인력 양성 방안도 소개해달라. “성남시 내 가천대와 한국폴리텍대에서 팹리스 관련 교육을 진행 중이다. 첨단 교육시설인 성균관대 분당캠퍼스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도 작년에 개소했다.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는 다음 달 문을 연다.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은 지난해 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미국 카네기멜런대도 판교 캠퍼스 설립을 검토 중이며,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리역과 백현 일대 개발, 어디까지 진행됐나.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은 업무와 연구,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한 자족형 혁신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오리역세권 약 57만 m²(약 17만2700평) 규모의 부지에 대해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정자동 일대 20만6350m²(약 6만2500평)에 약 6조2000억 원을 투입해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수정·중원 원도심은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주민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직접 제안하는 ‘생활권 계획’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고,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용역에 들어간다. 분당 재건축은 지난해 말 4개 구역, 1만2055가구를 선정했다. 이 중 2개 구역은 예비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됐고, 나머지도 서류 검토 중이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솔로몬의 선택’이 화제다. 어떤 행사인가. “성남시는 2023년부터 미혼 남녀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솔로몬의 선택’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17차례 진행했고, 398쌍이 커플이 됐으며 4쌍은 결혼까지 이어졌다. 시가 직접 나서 소개팅을 주선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비쳤는지 국내보다 해외 언론에서 더 큰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 보스턴글로브, 블룸버그TV, BBC, 로이터통신 등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전 시민 무료 독감백신 접종, 어떤 성과 냈나. “성남시는 수도권 최초로 2023년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지난해 약 124억 원의 예산이 들었고, 접종률은 50.15%로 높아졌다. 독감 발병률은 7.5%로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이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국민 면역력이 높아지고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본다.” ―자연·여가 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는데…. “첨단도시 성남에서 시민이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맨발 황톳길’ 11곳을 조성해 지난해 58만 명이 이용했다. 율동공원은 오토캠핑장 96면, 숲 체험 공간, 어린이놀이터, 반려견 놀이터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30년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는 산책로와 휴식 공간으로 바꿔 개장했다. 또 ‘책 읽는 광장 도서관’ 12곳도 조성해 자연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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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 살해뒤 차 몰아 행인들 치고 도주…20대 긴급체포

    경기 화성시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행인 2명을 잇달아 치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및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육모 씨(21)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육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경 화성시 비봉면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고 있던 60대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육 씨는 곧바로 피해자의 택시를 몰고 현장을 빠져나간 뒤 인근 도로에서 보행 중이던 행인 2명을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택시가 사람을 치고 도주하고 있다” “택시기사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택시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해 택시를 발견했다. 택시 앞유리에는 충돌 흔적이 있었고, 차량 외부는 파손된 채 도로변에 멈춰 서 있었다.경찰은 영상 분석을 통해 육 씨가 서울 방면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사건 발생 약 1시간 후인 오전 4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도로변에 정차된 택시 안에서 육 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당시 육 씨는 차량 안에서 손과 팔에 피를 흘리며 앉아 있었고, “자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함께 확보했다.경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육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정신질환 병력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음주나 약물 복용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가 치료 중이라 본격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회복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화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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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공장 50대 사망, 윤활유 분사장치 결함 때문

    지난달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윤활유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당시 윤활유 자동 분사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기계의 양 끝 부위에는 윤활유가 제대로 공급되기 어려운 구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당 기계는 3.5m 높이의 타원형 구조로, 막 구워진 빵을 실어 나르며 식히는 역할을 한다. 컨베이어 벨트가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윤활유를 자동으로 분사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감정 결과 윤활유 분사 호스가 오일을 공급해야 할 구동 부위를 제대로 향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때문에 윤활유가 정상적으로 분사되지 않았고, 숨진 노동자 양모 씨(50대)가 직접 기계 내부로 들어가 수작업으로 윤활유를 뿌리다가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기계에는 끼임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함께 17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현장 감식 당시 사고로 인해 설비가 일부 파손돼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며 “사고 당시에는 자동 분사 장치가 정상 작동했다”고 주장했다.시흥=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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