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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는 대구의 자존심이자 시민의 정신을 담은 역사적 건축물이어야 합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1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은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시민의 꿈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덧붙었다. 대구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자청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구청장은 최근 대구시가 신청사 설계 당선작을 공개한 후 연일 이를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날 “깊은 안타까움과 격정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17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14개 작품 가운데 5개가 본선에 올랐고, 이 중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포레스케이프(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가 최종 당선됐다.당선작 설계도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전체 면적 11만8328m² 규모다. 시는 이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같은 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 비용은 총 4500억 원이다. 대구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공유 재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구 동인동 현 대구시청은 1993년 지었다. 시설이 낡았고 행정과 민원 접수 공간뿐 아니라 주차 공간도 부족하다. 게다가 1967년 지어진 북구 산격청사를 별관으로 운영하면서 직원과 시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2018년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조례’를 제정하고 재원을 조성하는 등 행정 절차를 추진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6년 전 대구 시민들은 여러 공론화 과정을 거쳐 두류공원 옛 정수장 터를 신청사 부지로 선택했다. 이 선택은 단순한 행정 건축물을 짓는다는 것이 아니었다”며 “대개조를 준비 중인 두류공원(약 165만 m²)과 함께 대구 정신을 새롭게 세우며 대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공개된 조감도는 실망 그 자체였다. 높이도, 디자인도, 상징성도 의미를 담지 못하고, 그 어디에도 대구의 정신, 대구의 자존심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전형적인 관공서 건물이 대구에 또 하나 생기는 것에 불과하다. 세월 따라 주변에 높아질 고층 빌딩 속에 묻히며 그저 고만고만한 건축물로 남겨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실제 신청사 부지 주변에는 이미 28층 아파트가 들어섰고, 인접 6개 중고교 주변에도 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설계안 높이 24층은 대구 시민의 정체성을 담기에 숫자 의미가 너무 미약하다. 최소 28층, 가능하다면 33층, 56층 등 대구 정신의 상징 숫자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 정신이 살아 있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때 스토리가 되고, 시민들 가슴에 자부심을 안겨준다. 그래야 국내외 방문객이 모이는 대구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대구시는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 지금은 공모안을 두고 설계 절차가 진행되는 시점”이라며 “잘못된 방향이라면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선정된 업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책임을 피한다면 그것은 대구의 역사에 남을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대구는 2·28 자유 도시, 국채 보상의 애국 도시, 근대화의 선봉 도시다. 그런 대구가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무미건조하게 세워서는 안 된다”며 “신청사 설계 조감도를 다시 그리거나 대규모 변형을 시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시대 우리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구미시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평동 동락공원에서 청춘의 열정과 힙합 음악이 어우러지는 ‘2025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국내 힙합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넉살, 더콰이엇, 호미들, 팔로알토, 이영지, B.I(비아이), 한요한, 키코, 블랙나인, COSM(래원·김승민·오르내림), 마린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출연해 각기 다른 음악 색깔과 라이브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진짜 힙합의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시청 앞 송정맛길에서는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방문객들은 힙합 공연을 즐긴 뒤 ‘9가지 맛(9味)’을 주제로 구성된 푸드존에서 구미의 다채로운 음식과 가을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청년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구미가 젊고 활기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동락공원에서 음악과 열정, 그리고 구미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 신청사는 대구의 자존심이자 시민의 정신을 담은 역사적 건축물이어야 합니다.”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1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은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시민의 꿈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덧붙었다.대구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자청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구청장은 최근 대구시가 신청사 설계 당선작을 공개한 후 연일 이를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날 “깊은 안타까움과 격정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지난달 17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14개 작품 가운데 5개가 본선에 올랐고, 이중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포레스케이프(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가 최종 당선됐다.당선작 설계도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전체면적 11만8328㎡ 규모다. 시는 이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같은 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 비용은 총 4500억 원이다. 대구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공유 재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중구 동인동 현 대구시청은 1993년 지었다. 시설이 낡았고 행정과 민원 접수 공간뿐 아니라 주차 공간도 부족하다. 게다가 1967년 지어진 북구 산격청사를 별관으로 운영하면서 직원과 시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2018년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조례’를 제정하고 재원을 조성하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했다.이 구청장은 이날 “6년 전 대구 시민들은 여러 공론화 과정을 거쳐 두류공원 옛 정수장 터를 신청사 부지로 선택했다. 이 선택은 단순한 행정건축물을 짓는다는 것이 아니었다”며 “대개조를 준비 중인 두류공원(약 165만㎡)과 함께 대구 정신을 새롭게 세우며 대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최근 공개된 조감도는 실망 그 자체였다. 높이도, 디자인도, 상징성도 의미를 담지 못하고, 그 어디에도 대구의 정신, 대구의 자존심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전형적인 관광서 건물이 대구에 또 하나 생기는 것에 불과하다. 세월 따라 주변에 높아질 고층 빌딩 속에 묻히며 그저 고만고만한 건축물로 남겨질 것”이라고 걱정했다.실제 신청사 부지 주변에는 이미 28층 아파트가 들어섰고, 인접 6개 중고교 학교 주변에도 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설계안 높이 24층은 대구 시민의 정체성을 담기에 숫자 의미가 너무 미약하다. 최소 28층, 가능하다면 33층, 56층 등 대구 정신의 상징 숫자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 정신이 살아 있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때 스토리가 되고, 시민들 가슴에 자부심을 안겨준다. 그래야 국내외 방문객이 모이는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었다.이 구청장은 “대구시는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 지금은 공모안을 두고 설계 절차가 진행되는 시점”이라며 “잘못된 방향이라면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선정된 업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책임을 피한다면 그것은 대구의 역사에 남을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대구는 2·28 자유 도시, 국채 보상의 애국 도시, 근대화의 선봉 도시다. 그런 대구가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무미건조하게 세워서는 안 된다”며 “신청사 설계 조감도를 다시 그리거나 대규모 변형시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시대 우리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금호강 수상레저 시설’을 시범 운영한다. 이 시설은 동구 아양교에서 공항교 구간 약 800m에 조성됐다. 카누 카약 26대, 비상 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현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용은 30분 기준 5000원 정도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시가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의 대표적 사업 가운데 하나다. 시는 금호강을 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여가 중심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금호강 수상레저 시설에 여러 체험을 도입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돼 고문·살해된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이 중국인 3명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캄보디아 국영통신사 AKP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간) 캄포트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기 혐의로 리신펑 씨(32), 주런저 씨(43), 류하오싱 씨(29) 등 중국 국적 남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에서 대학생 박모 씨(22)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8월 8일 오전 2시경 캄포트주 도시 상카트 캄퐁베이 인근 도로에 세워진 포드 F-150 랩터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인 리 씨, 주 씨를 체포했다. 이후 압수수색, 빌라 급습 등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류 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이 중 한 명은 2023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준 일당과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와 함께 구금됐다가 구조된 한 생존자는 “(박 씨가)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을 쉬지도 못하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현지에선 박 씨가 숨지기 전 인신매매까지 당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북경찰청은 박 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20대 남성을 전자통신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이 남성은 정식 조직원이 아니라 범죄 조직의 의뢰를 건별로 받아 금전을 챙기는 ‘프리랜서 모집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우리 국민을 적극 보호하라”며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달 내로 박 씨의 시신을 부검, 운구할 수 있도록 현지와 협의 중이다.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돼 고문·살해된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이 중국인 3명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캄보디아 국영통신사 AKP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간) 캄폿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기 혐의로 리신펑 씨(32), 주런저 씨(43), 류하오싱 씨(29) 등 중국 국적 남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산 인근에서 대학생 박모 씨(22)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8월 8일 오전 2시경 캄포트주 도시 상카트 캄퐁베이 인근 도로에 세워진 포드 F-150 랩터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인 리 씨, 주 씨를 체포했다. 이후 압수수색, 빌라 급습 등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류 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이중 한 명은 2023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준 일당과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와 함께 구금됐다가 구조된 한 생존자는 “(박 씨가)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도 못 쉬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현지에선 박 씨가 숨지기 전 인신매매까지 당했다는 주장도 나온다.경북경찰청은 박 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20대 남성을 전자통신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이 남성은 정식 조직원이 아니라 범죄 조직의 의뢰를 건별로 받아 금전을 챙기는 ‘프리랜서 모집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 내에 본거지를 둔 범죄 조직이 각국에 하청 브로커를 두고 인력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우리 국민을 적극 보호하라”며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달 내로 박 씨의 시신을 부검·운구할 수 있도록 현지와 협의 중이다.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금호강 수상레저 시설’을 시범 운영한다. 이 시설은 동구 아양교에서 공항교 구간 약 800m에 조성됐다. 카누 카약 26대, 비상 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현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향후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용은 30분 기준 5000원 정도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시설은 시가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의 대표적 사업 가운데 하나다. 시는 금호강을 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여가 중심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금호강 수상레저 시설에 여러 체험을 도입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3일 현재 복구율은 여전히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정부 행정 서비스 647개 시스템 중 절반이 넘는 시스템 서버가 전소됐고, 나머지 시스템도 전소된 서버에 상당 부분 연결돼 있다 보니 복구 속도가 더딘 것이다. 정부 안팎에선 전산망 정상화까지 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화재 8일째 647개 중 116개만 재가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로 마비된 행정 서비스 647개 중 3일 현재까지 복구된 건 116개(17.9%)다. 화재로 대부분 전소된 5층에 647개 시스템 중 330개 시스템(51%)의 서버가 있고, 나머지 317개 서버는 2∼4층에 분산돼 있다. 절반이 넘는 시스템 서버가 불이 난 5층에 밀집해 있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고 복구가 어려운 것이다. 화재로 발생한 분진도 복구를 지연시키는 원인이다. 분진이 쌓여 있는 5층 내부 청소를 완료해야 서버를 가동할 수 있는데, 청소 기간만 최소 2주 안팎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화재로 발생한 분진의 입자가 아주 미세해 육안으로는 분진이 남아 있는지를 알 수 없다”며 “이 상태에서 섣불리 전원을 켰다간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나 복구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활용해 분진 제거 기간을 최대한 줄여 보겠다는 계획이다. 화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던 나머지 317개 시스템만 별도로 복구하는 게 불가능한 점도 복구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317개 시스템 중 다수가 5층에 있는 공용저장장치에 연결돼 있다. 이 장비는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체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는데, 이번 화재로 손상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1차관은 “2∼4층의 전산실 시스템도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 시스템과 연계돼 운영된 것이 많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서 5층 전산실 복구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800명가량의 인력과 예비비 등 자원을 투입해 연휴가 끝나기 전까지 복구를 최대한 끝낸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7일간의 연휴를 정보 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의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공공기관도 이중화 구축 안 돼 국정자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자체 데이터 관리 시스템 역시 이중화 등 백업 상태가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6곳은 예산 문제 등으로 전면적인 시스템 이중화 구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차선책으로 데이터 백업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자체 운영 중인 전산망 시스템은 약 410개로, 이중화가 완료돼 재난복구시스템(DR)까지 마련된 것은 16개”라며 “나머지 대다수 시스템은 서초구, 마포구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백업해 정보를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배터리를 화재 위험성이 낮은 납축전지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지자체 중에선 대구가 2015년부터 139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 이중화를 구축한 상태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통합전산센터 ‘D클라우드’는 대구시 대표 홈페이지 등 128개 시스템을 서비스 중이다. 만약 화재로 이곳이 마비되면, 달성군의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중단 없는 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재해 재난이 발생해도 4시간 이내 시스템이 재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최근 2년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1, 2등급 시스템에서 크고 작은 장애가 451건 발생했다. 지방세, 주소 정보 등 지자체와 관련된 36개 행정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의 백업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1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나왔다.임재혁 기자 heok@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3일 현재 복구율은 여전히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정부 행정 서비스 647개 시스템 중 절반이 넘는 시스템 서버가 전소됐고, 나머지 시스템도 전소된 서버에 상당 부분 연결돼 있다 보니 복구 속도가 더딘 것이다. 정부 안팎에선 전산망 정상화까지 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화재 8일째 647개 중 116개만 재가동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로 마비된 행정 서비스 647개 중 3일 현재까지 복구된 건 116개(17.9%)다. 화재로 대부분 전소된 5층에 647개 시스템 중 330개 시스템(51%)의 서버가 있고, 나머지 317개 서버는 2~4층에 분산돼 있다. 절반이 넘는 시스템 서버가 불이 난 5층에 밀집해 있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고 복구가 어려운 것이다.화재로 발생한 분진도 복구를 지연시키는 원인이다. 분진이 쌓여 있는 5층 내부 청소를 완료해야 서버를 가동할 수 있는데, 청소 기간만 최소 2주 안팎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화재로 발생한 분진의 입자가 아주 미세해 육안으로는 분진이 남아 있는지를 알 수 없다”며 “이 상태에서 섣불리 전원을 켰다간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나 복구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활용해 분진 제거 기간을 최대한 줄여 보겠다는 계획이다.화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던 나머지 317개 시스템만 별도로 복구하는 게 불가능한 점도 복구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317개 시스템 중 다수가 5층에 있는 공용저장장치에 연결돼 있다. 이 장비는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체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는데, 이번 화재로 손상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1차관은 “2~4층의 전산실 시스템도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 시스템과 연계돼 운영된 것이 많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서 5층 전산실 복구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800명가량의 인력과 예비비 등 자원을 투입해 연휴가 끝나기 전까지 복구를 최대한 끝낸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7일간의 연휴를 정보 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의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공공기관도 이중화 구축 안 돼국정자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자체 데이터 관리 시스템 역시 이중화 등 백업 상태가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6곳은 예산 문제 등으로 전면적인 시스템 이중화 구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차선책으로 데이터 백업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자체 운영 중인 전산망 시스템은 약 410개로, 이중화가 완료돼 재난복구시스템(DR)까지 마련된 것은 16개”라며 “나머지 대다수 시스템은 서초구, 마포구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백업해 정보를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배터리를 화재 위험성이 낮은 납축전지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주요 지자체 중에선 대구가 2015년부터 139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 이중화를 구축한 상태다.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통합전산센터 ‘D-클라우드’는 대구시 대표 홈페이지 등 128개 시스템을 서비스 중이다. 만약 화재로 이곳이 마비되면, 달성군의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중단 없는 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재해 재난이 발생해도 4시간 이내 시스템이 재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행안부 등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최근 2년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1·2등급 시스템에서 크고 작은 장애가 451건 발생했다. 지방세·주소정보 등 지자체와 관련된 36개 행정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의 백업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1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나왔다.임재혁 기자 heok@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글로벌 미래 도시와 인공지능(AI), 로봇, 첨단 신기술의 동향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북구 엑스코에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Future Innovation tech eXpo)를 개최한다. 지난해 모빌리티와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산업 전시회를 통합 개최한 이후 두 번째다. 앞으로 한국형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올해 초 박람회 성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FIX 추진단’을 신설했다. 특히 세계적인 혁신 기술 중심의 신규 콘텐츠 유치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미국의 관세 부과로 경제 산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신규 전시 참가 50여 개사, 국내 최초 글로벌 콘텐츠 시연 등을 유치하며 막바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리 보는 FIX 올해 FIX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기술들이 벌써 주목받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는 CES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샤오펑의 도심항공교통(UAM) ‘X2’ 기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열린 정부의 제1차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등장했던 HL로보틱스의 자율주차로봇 ‘파키’ 실물 시연도 볼 수 있다. 시는 또 ‘AI 이동혁신 특별관’을 통해 시민의 삶과 연결되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볼거리를 선사한다.로봇 분야는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가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휴머노이드의 자존심인 에이로봇은 2족 보행 ‘앨리스’를 선보이고, 유니트리와 영인모빌리티는 국내 최초로 헤드기어와 권투장갑을 끼고 마치 사람처럼 펀치와 발동작을 주고받는 ‘휴머노이드 복싱’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협동 로봇 세계 1위인 덴마크 유니버설 로봇, 수평다관절 로봇 세계 1위인 일본 엡손 등도 신기술을 선보인다. ICT 분야는 국가대표 AI 컨소시엄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뤼튼 등이 지역 기업과 함께 ‘국가대표 AI관’을 꾸민다. 글로벌 AI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한 이수페타시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1위인 텔레칩스,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딥러닝(심층학습)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턴 교수가 공동 설립한 캐나다 벡터AI연구소, 미국항공우주국(NASA), 보스턴 다이내믹스, 리비안, 독일 프라운호퍼, KUKA 로보틱스, 덴마크 유니버설 로봇, 일본 볼들리, 대만 페카트론 등 해외기업·기관을 비롯해 뤼튼, 네이버, LG이노텍,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알파고와 역사적 대국을 펼친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KAIST 출신 인기 유튜버 허성범도 FIX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AX 선도 도시 대구 도약 FIX만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은 대구가 AI 로봇 수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해외 바이어는 콘티넨털, 벤츠, BMW, GM 등 구매력이 높은 유럽과 북미권 비중이 높아졌다. 일본 최대 통신기업인 NTT, NEC 관계자들도 FIX를 찾는다.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을 통해 한화, SK하이닉스, HD현대, 삼성SDS, 포스코, KT 등이 참가하는 대기업 구매상담회 수준도 대폭 향상된다. 시는 최근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혁신기술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의결을 계기로 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주력산업의 AX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FIX가 새 정부 미래산업 정책에 부응하는 지역의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전시관별로 지역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는 공동관을 설치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FIX 성공 개최를 통해 AI 로봇 수도, AX 연구개발 허브로서 다시 뛰는 대구의 비전을 국내외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글로벌 미래 도시와 인공지능(AI), 로봇, 첨단 신기술의 동향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대구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북구 엑스코에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이하 FIX)를 개최한다. 지난해 모빌리티와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산업 전시회를 통합 개최한 이후 두 번째다. 앞으로 한국형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시는 올해 초 박람회 성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FIX 추진단’을 신설했다. 특히 세계적인 혁신 기술 중심의 신규 콘텐츠 유치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미국의 관세 부과로 경제 산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신규 전시 참가 50여 개사, 국내 최초 글로벌 콘텐츠 시연 등을 유치하며 막바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리 보는 FIX올해 FIX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기술들이 벌써 주목받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는 CES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샤오펑의 도심항공교통(UAM) ‘X2’ 기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열린 정부의 제1차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등장했던 HL로보틱스의 자율주차로봇 ‘파키’ 실물 시연도 볼 수 있다. 시는 또 ‘AI 이동혁신 특별관’을 통해 시민의 삶과 연결되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볼거리를 선사한다.로봇 분야는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가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휴머노이드의 자존심인 에이로봇은 2족 보행 ‘앨리스’를 선보이고, 유니트리와 영인모빌리티는 국내 최초로 헤드기어와 권투장갑을 끼고 마치 사람처럼 펀치와 발동작을 주고받는 ‘휴머노이드 복싱’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협동 로봇 세계 1위인 덴마크 유니버설 로봇, 수평다관절 로봇 세계 1위인 일본 앱손 등도 신기술을 선보인다.ICT 분야는 국가대표 AI 컨소시엄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뤼튼 등이 지역 기업과 함께 ‘국가대표 AI관’을 꾸민다. 글로벌 AI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한 이수페타시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1위인 텔레칩스,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처음으로 참가한다.올해 콘퍼런스에는 딥러닝(심층학습)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 설립한 캐나다 벡터AI연구소, 미국 NASA, 보스톤다이나믹스, 리비안, 독일 프라운호퍼, KUKA 로보틱스, 덴마크 유니버설 로봇, 일본 볼들리, 대만 페카트론 등 해외기업・기관을 비롯해 뤼튼, 네이버, 엘지이노텍,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알파고와 역사적 대국을 펼친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카이스트 출신 인기 유튜버 허성범도 FIX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AX 선도 도시 대구 도약FIX만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은 대구가 AI 로봇 수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해외 바이어는 콘티넨털, 벤츠, BMW, GM 등 구매력이 높은 유럽과 북미권 비중이 높아졌다. 일본 최대 통신기업인 NTT, NEC 관계자들도 FIX를 찾는다.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을 통해 한화, SK하이닉스, HD현대, 삼성SDS, 포스코, KT 등이 참가하는 대기업 구매상담회 수준도 대폭 향상된다.시는 최근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혁신 기술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의결을 계기로 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주력 산업의 AX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FIX가 새 정부 미래산업 정책에 부응하는 지역의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전시관별로 지역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는 공동관을 설치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FIX 성공 개최를 통해 AI 로봇 수도, AX 연구개발 허브로서 다시 뛰는 대구의 비전을 국내외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2∼4일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 경북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5월 경북 산불 피해지역 농가도 함께해 대구 경북 한뿌리 상생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과일과 제수용 채소, 꿀 등 가공품, 선물 세트, 햅쌀 등 100여 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제수용 사과, 배, 달걀은 시중가보다 30% 정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1일 1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이 기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도 수산물을 시세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농산물 추가 증정 행사와 함께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농산물 경매 행사도 진행해 신선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시름이 큰 시민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추석 장보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셔서 시민들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최근 개최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약 8만5000명이 다녀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7∼28일 대구 북구 산격대교 일대에서 열렸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힐링의 성격을 강화했다. 쉼터를 대폭 확대하고 축제 아카데미를 신설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인 무대인 ‘뮤직존’에서는 북구 23개 동이 참여한 금호강 가요제를 시작으로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조째즈, 양지은, 강혜정, 고성현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개막 콘서트를 꾸며 호응을 얻었다. 폐막 콘서트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떼춤·떼창 퍼포먼스에 이어 뮤지, 크라잉넛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약 3300㎡ 인조 잔디 위에 조성한 ‘힐링존’은 쉼과 사색,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돗자리와 놀이 소품 대여, 금호강 그림그리기 대회, 요가·댄스 프로그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금호강을 무대로 한 ‘레포츠존’에서는 무선조종(RC) 요트, 카약, 윈드서핑, 제트보드 시연뿐 아니라 물수제비 챌린지 등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서 온 이재훈 씨(45)는 “친구들과 금호강을 따라 걸으며 체험 행사에 참여한 것은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시간이었다. 내년엔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배광식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대구 북구청장)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자연과 문화, 주민이 어우러진 진정한 힐링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금호강을 중심으로 북구, 더 나아가 대구의 관광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2~4일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이번 행사는 대구 경북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5월 경북 산불 피해지역 농가도 함께해 대구 경북 한뿌리 상생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직거래 장터에서는 과일과 제수용 채소, 꿀 등 가공품, 선물 세트, 햅쌀 등 100여 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제수용 사과, 배, 달걀은 시중가보다 30% 정도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1일 1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이 기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도 수산물을 시세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또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농산물 추가 증정 행사와 함께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농산물 경매 행사도 진행해 신선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시름이 큰 시민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추석 장보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셔서 시민들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최근 개최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약 8만5000명이 다녀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27~28일 대구 북구 산격대교 일대에서 열렸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힐링의 성격을 강화했다. 쉼터를 대폭 확대하고 축제 아카데미를 신설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메인 무대인 ‘뮤직존’에서는 북구 23개 동이 참여한 금호강 가요제를 시작으로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조째즈, 양지은, 강혜정, 고성현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개막 콘서트를 꾸며 호응을 얻었다. 폐막 콘서트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떼춤·떼창 퍼포먼스에 이어 뮤지, 크라잉넛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약 3300㎡ 인조 잔디 위에 조성한 ‘힐링존’은 쉼과 사색,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돗자리와 놀이 소품 대여, 금호강 그림그리기 대회, 요가·댄스 프로그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금호강을 무대로 한 ‘레포츠존’에서는 무선조종(RC) 요트, 카약, 윈드서핑, 제트보드 시연뿐 아니라 물수제비 챌린지 등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서 온 이재훈 씨(45)는 “친구들과 금호강을 따라 걸으며 체험 행사에 참여한 것은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시간이었다. 내년엔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배광식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대구 북구청장)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자연과 문화, 주민이 어우러진 진정한 힐링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금호강을 중심으로 북구, 더 나아가 대구의 관광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이미영 씨(42·여)는 27일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을 다녀온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 씨는 “쟁쟁한 출연자와 짜임새 있는 무대 덕분에 한시도 한눈을 팔 수가 없었다. 내년에도 꼭 보러 올 것”이라며 웃었다.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군수)이 주관한 올해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이 깊은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 약 1만8000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연은 1900년 국내 최초 피아노가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들어온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행사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달성군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 돗자리 공간을 없애고 전 좌석을 의자로 마련해 관객들이 100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장엄한 하모니와 연주자들의 섬세한 선율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피아노의 매력을 만끽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대한민국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가수 로이킴도 출연해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에 녹여내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100대의 피아노가 전하는 웅장한 음악이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아름다운 울림과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달성군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26∼28일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패밀리 페스타 대구 & 여성UP포럼’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저출생 극복과 가족·여성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15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260여 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2만 명이 가족·여성 정책, 여성 안전, 육아 등을 주제로 한 포럼·강의, 임신·출산·육아 정보 제공, 여성 일자리 상담,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겼다.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메인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전문가들은 전통적 가족 형태를 넘어 한부모, 다문화, 비혼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여성 안전과 일·생활 균형, 여성친화도시 확대 전략 등 정책 대안도 제시됐다. 또 현장에서는 난임·출산·육아 상담과 가족 체험 행사, 응급상황 대응 교육, 육아 토크콘서트 등이 호응을 얻었다. 여성 행복 일자리박람회에서는 70여 개 기업이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하며, 4000여 명의 구직 희망 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 기회와 정보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 기업과 기관이 함께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 사회의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여성의 잠재력이 발휘되는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26~28일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패밀리 페스타 대구 & 여성UP포럼’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는 저출생 극복과 가족·여성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15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260여 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2만 명이 가족·여성 정책, 여성 안전, 육아 등을 주제로 한 포럼·강의, 임신·출산·육아 정보 제공, 여성 일자리 상담,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겼다.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메인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전문가들은 전통적 가족 형태를 넘어 한부모, 다문화, 비혼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여성 안전과 일·생활 균형, 여성친화도시 확대 전략 등 정책 대안도 제시됐다.또 현장에서는 난임·출산·육아 상담과 가족 체험 행사, 응급상황 대응 교육, 육아 토크콘서트 등이 호응을 얻었다. 여성 행복 일자리박람회에서는 70여 개 기업이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하며, 4000여 명의 구직 희망 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 기회와 정보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 기업과 기관이 함께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 사회의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여성의 잠재력이 발휘되는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이미영 씨(42·여)는 27일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을 다녀온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 씨는 “쟁쟁한 출연자와 짜임새 있는 무대 덕분에 한시도 한눈을 팔 수가 없었다. 내년에도 꼭 보러 올 것”이라며 웃었다.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군수)이 주관한 올해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이 깊은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 약 1만8000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이 공연은 1900년 국내 최초 피아노가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들어온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행사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달성군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됐다.올해는 기존 돗자리 공간을 없애고 전 좌석을 의자로 마련해 관객들이 100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장엄한 하모니와 연주자들의 섬세한 선율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피아노의 매력을 만끽했다.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대한민국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가수 로이킴도 출연해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에 녹여내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최 군수는 “100대의 피아노가 전하는 웅장한 음악이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아름다운 울림과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달성군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포항에서의 삶은 나를 바꾸는 실험이자 팀과 함께한 모험이었습니다.” 대전 출신 김민우 씨(26)는 28일 포스텍(포항공대) ‘애플 디벨로퍼(개발자) 아카데미’ 3기 과정을 마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답보다 이유를, 지시보다 자율을 믿는 공간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풀어가는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경북 포항으로 이주해 2년째 거주 중이며, 현재 아카데미 디자인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단순히 코드를 짜고 예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협업하며 ‘왜’라는 질문을 놓치지 않는 성장의 경험을 했다”며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경험은 인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AI 선도 도시 포항 포스텍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었다. 약 9개월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중심으로 디자인, 코딩, 마케팅,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관리 등을 공부한다. 4기까지 과정에서 760명이 앱 개발과 창업, 연구개발(R&D) 협업 등을 경험했다.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을 돕는 앱, 농인을 위해 음과 화음을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도 다수 나왔다. 현재 5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전공·학력·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 아카데미는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포스텍은 같은 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도 개소했다. 이 센터는 1층에 클린룸과 광학현미경 등 애플 첨단 장비 50여 종을 갖추고, 2층에는 강의실과 회의실을 마련했다. 중소기업들이 이곳에서 품질 관리, 공정 제어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600여 개 기업이 강의, 포럼, 아이디어 교환, 기술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받았다.포항이 AI 거점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애플 아카데미와 제조업 지원센터는 대표적인 R&D 인프라다. 지곡동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 집적해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10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방대한 AI 학습용 데이터가 생산된다. 1PB는 고화질 영화 약 20만 편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포항시는 2023년 AI 전담 부서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했다. 지난해 11월에는 ‘AI 선도 도시 경북 포항 비전’을 선포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이 위원장을 맡은 ‘경북포항AI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구글·아마존·네이버·포스코·KT 등 글로벌 기업과 포스텍, 한동대, KAIST, 서울대, 고려대 등 AI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최근 ‘경북 포항 AI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 AI 혁신을 견인할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약 1000억 원 규모의 ‘AI 융자 및 펀드’ 조성 △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 민간 중심의 AI 협력 네트워크를 위해 경북 도내 56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경북 포항 AI 기업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이 철강 도시를 넘어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하려면 디지털 혁신이 필수이며 그 핵심이 AI”라고 말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총력포항시는 미래 AI 도시 완성을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가 약 2조 원을 투자해 비수도권에 구축할 국가 규모 슈퍼컴퓨팅 허브로, AI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할 핵심 시설이다. 포항은 제조업 수요와 투자 생태계, 인재 양성, 세계적 연구 인프라, 전력 확보 등 5대 강점을 갖춘 입지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내세워 선정의 핵심 기준인 ‘2027년 내 서비스 조기 개시’ 달성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포항은 철강, 이차전지, 기계, 금속 등 국가 주력 산업이 집적해 있는 제조 산업 벨트의 중심지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투자 생태계도 이미 준비됐다.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매년 수백 명의 AI 석박사급 인재가 배출되고,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따라 값싼 전력 확보도 가능하다. 이 시장은 “AI 산업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며 “최적의 여건을 갖춘 포항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