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한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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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4분새 1골 1도움…LA FC, 서부 콘퍼런스 준결 진출

    손흥민(33·LA FC)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으로 이끌었다.로스앤젤레스(LA) FC는 3일 열린 MLS컵 PO 1라운드(3전 2승제) 2차전 방문경기에서 오스틴을 4-1로 제압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니 부앙가(31·가봉)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까지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갔다. 이후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LA FC 입단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달성했다.손흥민은 3분 뒤엔 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골대를 비우고 튀어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벽에 막히자 반대편에 있던 부앙가에게 패스를 내줬다. 부앙가는 이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LA FC는 전반 39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위고 요리스(39·프랑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흐름을 되찾은 LA FC는 전반 44분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득점했다. 부앙가와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서로를 껴안았다. 오스틴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A FC는 후반 추가시간에 제러미 에보비스(28)가 쐐기골을 터뜨려 4-1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PO 1라운드 1차전 안방경기에서 오스틴을 2-1로 꺾은 LA FC는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하며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LA FC의 다음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밴쿠버다. 밴쿠버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36·독일)가 뛰고 있는 팀이다. 뮐러는 8월 독일 무대를 떠나 밴쿠버에 입단했다. 뮐러는 정규시즌 7경기를 뛰면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MLS컵 PO는 3전 2승제로 열리는 1라운드와 달리 콘퍼런스 준결승과 결승, 챔피언결정전이 모두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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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LA FC, 가을축구 기분 좋은 스타트

    프로 무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33·LA FC)이 ‘가을 축구’ 첫 경기 승리에 힘을 보태며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는 30일 오스틴과의 MLS컵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 2승제) 1차전 안방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MLS 정규리그에서 9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후반 34분 네이선 오르다스(21·엘살바로드)의 결승골에 관여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의 해결사로 나선 것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4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까지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 왼쪽으로 침투하는 드니 부앙가(31·가봉)에게 패스를 내줬다. 부앙가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골문 앞으로 쇄도한 오르다스가 발을 갖다 대며 결승골을 넣었다.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손흥민의 공헌이 뚜렷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날 부앙가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두 차례 유효 슈팅과 기회 창출 7회 등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1점을 줬다. MLS는 소셜미디어 X에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글을 올렸다. 첫 경기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LA FC는 3일 방문경기로 오스틴과 2차전을 치른다. 3전 2승제로 열리는 1라운드와 달리 이후 콘퍼런스 준결승과 결승, 챔피언결정전은 모두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한편 이날 MLS 선수협회(MLSPA)가 발표한 2025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본급 1036만8750달러(약 148억 원)를 받아 MLS 2위에 올랐다. 1200만 달러를 받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두 번째다. 기본급에 1년 단위로 환산한 계약금, 마케팅 보너스 등을 합한 연간 평균 보장 보수로는 1115만2852달러(약 159억6000만 원)를 받는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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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美 첫 우승 정조준… 오스틴과 MLS PO 1라운드 격돌

    손흥민(33·LA FC·사진)이 프로 무대 두 번째 우승컵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한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오스틴과 MLS컵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판 2선승제) 1차전 안방경기를 치른다. MLS는 유럽 리그와 달리 PO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서부 콘퍼런스 3위 LA FC는 6위 오스틴과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뛴 올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손흥민은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오스틴은 13일 LA FC의 정규시즌 6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팀이다. 당시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31·가봉)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리를 비운 LA FC는 0-1로 패했다. 스티브 체런돌로 LA FC 감독(46·미국)은 정규시즌 9골을 넣은 손흥민과 24골을 터뜨린 부앙가가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이번 PO 맞대결에선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PO 1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선 아주 위협적인 LA FC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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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부상 털고 첫 풀타임… 시즌 4호골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사진)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4호 골을 작성했다.조규성은 26일(현지 시간) 프레데리시아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팀 동료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의 올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이다.무릎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합병증이 생겨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조규성은 올해 8월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18일 덴마크축구협회컵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2-3·한국 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2골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지난해 3월 이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풀타임을 뛰며 건강을 회복했다는 걸 증명한 조규성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조규성의 팀 동료인 이한범(23)도 이날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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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고교특급 방강호, 한국전력 유니폼

    ‘고교 특급’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18·제천산업고·사진)가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방강호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키 198.4cm의 방강호는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적 리시브 능력을 겸비해 이번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방강호는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의 주포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방강호는 “체력을 끌어올려 프로 무대에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45)은 “(방강호는) 신체 조건과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체력과 몸을 키우게 한 뒤 3라운드부터 경기에 투입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화재는 한국 고교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를 밟았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20)을 뽑았다. 이우진은 2023년 11월 몬차(이탈리아)와 인턴십 계약을 체결한 뒤 4개월여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계약을 맺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해 몬차와 결별했다. 이우진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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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 ‘윤정환 매직’통했다

    ‘윤정환 매직’은 프로축구 K리그2(2부)에서도 통했다. 지난해 K리그2로 강등됐던 인천이 1년 만에 K리그1 복귀에 성공했다.윤정환 감독(52)이 이끄는 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2 3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77(23승 8무 5패)을 쌓아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린 인천은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K리그1 승격권을 확보했다. 전반 34분 페르난데스(34·기니비사우)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7분 무고사(몬테네그로)가 추가골을 넣었다. 7분 후엔 바로우(33·감비아)가 쐐기골을 터뜨렸다.지난 시즌 K리그1 강원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던 윤 감독은 올해도 유력한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 떠올랐다. 올해도 수상에 성공하면 K리그1·2 감독상을 모두 받은 첫 번째 지도자가 된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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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복싱 전설’ 골롭킨, 월드복싱 회장직 도전

    카자흐스탄의 ‘복싱 전설’ 겐나디 골롭킨(43·사진)이 ‘월드복싱’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골롭킨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월드복싱 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돼 영광”이라며 “목표는 명확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완전히 인정받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과 2032 브리즈번 올림픽 그리고 그 이후에도 복싱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복싱은 부패 혐의 등으로 IOC로부터 퇴출당한 국제복싱협회(IBA)를 대체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다. 이번 선거는 초대 회장 보리스 판데르포르스트(53·네덜란드)가 사임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월드복싱은 현재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골롭킨은 프로 통산 42승(37KO) 1무 2패를 기록한 후 2023년 3월 은퇴한 미들급의 전설이다. 월드복싱 회장 선거는 다음 달 이탈리아 총회에서 치러진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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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스탄 ‘복싱전설’ 골로프킨, 월드 복싱 회장 선거 출마 선언

    미들급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카자흐스탄의 ‘복싱 전설’ 게나디 골로프킨(43)이 ‘월드 복싱’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골로프킨은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 복싱 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완전한 인정을 받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과 2032 브리즈번 올림픽 그리고 그 이후에도 복싱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 밝혔다.월드 복싱은 부패 혐의 등으로 IOC로부터 퇴출당한 국제복싱협회(IBA)를 대체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다. 이번 선거는 초대 회장을 맡았던 보리스 판데르 포르스트(53·네덜란드)가 사임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판데르 포르스트 회장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복싱 종목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재정난과 선수 성별 논란 등에 휩싸이며 물러나게 됐다. 그는 선수의 성별 검사 의무화를 발표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해 국제적 논란을 일으켰다.골로프킨은 프로 통산 42승(37KO) 1무 2패를 남기고 2023년 3월 은퇴한 세계 정상급 선수 출신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75㎏급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2010년 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2월부터 자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을 맡는 등 은퇴 후에는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월드 복싱 회장 선거는 다음 달 이탈리아 총회에서 진행된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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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 5개 ‘유도 남매’

    “동생이 처음 유도를 하겠다고 했을 땐 솔직히 말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성적도 잘 나오고 본인이 즐겁다고 하니 이제는 응원하려고요. 좋아하는 일을 함께하면 더 행복하잖아요.”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79kg 초과급)의 ‘차세대 스타’ 이현지(18·제주 남녕고)는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현지와 남동생 이진혁(16·제주 남녕고)이 속한 제주는 이날 부산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유도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주사위를 굴려 출전 체급을 정했다. 이때 남자 최중량급(100kg 초과급)이 뽑히면서 이진혁은 본경기에서 패했던 차봄(18)과 다시 마주 섰다. 마음을 다잡고 집중력을 끌어올린 이진혁은 되치기 한판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틀 전 남자 무제한급에서 우승한 이진혁은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고등부 개인전 무제한급과 개인전 최중량급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이현지는 이날 단체전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누나를 따라 유도를 시작한 이진혁은 이제 이현지의 훈련 파트너이자 성장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이현지는 “동생의 장점도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진혁의 목표는 대학 진학 후 실업팀에 입단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이현지의 꿈은 더 크다. 이현지는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등을 하고 싶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이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9)은 같은 날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넘어 고교 시절을 포함해 대회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영범(19)은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39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황선우(22)가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작성한 47초56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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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대-제대 이어져도 펄펄… 김천 상무 “올해 K리그 2위 목표”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력이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팀’을 만드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에는 선수들이 ‘대폭 물갈이’ 되는 와중에도 지난해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는 독특한 팀이 있다. ‘군(軍) 팀’ 김천 상무(국군체육부대)다. 지난해 K리그1 3위에 오른 김천은 올 시즌엔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도전한다. 2023년부터 김천을 이끌고 있는 정정용 감독(56)은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작년에 3위를 했고, 올해는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다. 내년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전북이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에 앞서 이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김천은 2위 자리만큼은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현재 김천은 3위 대전과 승점이 55로 같지만 다득점(김천 53골, 대전 48골)에서 앞서 2위다. 김천은 25일 전북과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선수들의 전역과 입대로 매년 구성원이 크게 변한다. 정 감독은 “매년 20∼30명의 선수가 바뀐다. 고참들이 전역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입대하면 사실상 새로운 팀이 된다”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 준우승에 도전하는 동시에 내년 시즌을 대비한 ‘동계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위(12골 11도움) 이동경(28·원소속팀 울산)과 주장 김승섭(29·원소속팀 제주) 등 팀 총원(40명)의 절반인 9기 선수 20명이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치고 28일 원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내달 17일 12기(14명)가 입대하지만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해 올 시즌 중 합류가 어렵다. 정 감독은 “9기가 제대하면 한동안 2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 부상에 대비해 코치들에게도 몸을 만들어 두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 감독은 매년 ‘리빌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비결로 동기부여를 꼽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전역 후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노력하라고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훈련 집중도가 올라가면서 팀과 선수 모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했다. 이동경과 이승원(22) 등은 김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김천에 입단하려면 서류면접과 실기, 체력 측정 등을 통과해야 한다. 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오다 보니 전술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대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이 떨어지거나, 감독의 전술이 확실히 이식되지 않으면 성적이 곤두박질치기도 한다. 2022년 김천은 K리그1 11위를 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PO) 패배로 강등됐다가, 2023년 정 감독과 함께 K리그2(2부) 우승을 차지해 승격했다. 정 감독은 사령탑인 동시에 군무원 신분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팀 감독은 못 하는 색다른 경험도 많이 한다. 정 감독은 “나는 이런 때(미디어데이)가 아니면 ‘바깥 공기’를 마시기 어렵다. 부대에 있을 땐 한 달에 한 번 당직근무도 한다. 당직 사병을 뽑기 위해 선수들끼리 골대 맞히기 내기를 하기도 하는데 정말 치열하다”며 웃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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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남매 금메달리스트 탄생” 이현지-이진혁 전국체전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 합작

    “동생이 처음 유도를 하겠다고 했을 땐 솔직히 말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성적도 잘 나오고 본인이 즐겁다고 하니 이제는 응원하려고요.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하면 더 행복하잖아요.”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의 ‘차세대 스타’ 이현지(18)는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현지와 두 살 터울 남동생 이진혁(16)이 속한 제주는 이날 부산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유도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을 4-3으로 꺾었다.극적인 경기였다.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주사위를 굴려 출전 체급을 정하는 ‘대장전’이 진행됐다. 남자 100kg이상급이 뽑히면서 이진혁은 다시 한번 차봄(18)과 마주 섰다. 이진혁은 본경기에서 차봄에 패해 중압감이 큰 상황이었다. 마음을 다잡고 집중력을 끌어올린 이진혁은 차봄의 안아 돌리기를 되치며 한판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전날 여자 고등부 개인전 무제한급과 개인전 78kg이상급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이현지는 이날 단체전 우승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이틀 전 남자 무제한급 결승에서 차민호(18)를 상대로 안오금띄기 절반 승을 거둬 우승한 이진혁은 금메달 개수를 두 개로 늘렸다.이진혁은 이현지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한국 남자 유도의 차세대 유망주 중 하나다. 초등학교 1년생 때 누나가 체육관에 다니는 모습이 부러워 유도를 따라 시작한 그는 이제 이현지의 훈련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이현지는 “동생의 장점도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진혁의 강점으로는 체급에 비해 힘이 좋고 발기술에 능하며 낮은 키를 활용해 업어치기와 틀어잡기를 둘 다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이진혁의 목표는 대학 진학 후 실업팀에 입단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이현지는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현지는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등을 하고 싶다. 세계선수권은 물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계속해 “유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주 남녕고 유도팀을 지원해주신 백승묵 남녕고 이사장님과 임병기 감독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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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에도 코트가 좁은 ‘최리’… “45세 현역 도전해볼까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첫 경기부터 무너진다면 선수를 그만두자.”프로배구 여자부 최고령 선수인 리베로 임명옥(39·IBK기업은행)은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여수·NH농협컵 대회를 앞두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다짐이었다. 울컥울컥 눈물이 치밀어 잠도 쉽게 들지 못했다. 그런 마음을 눈치챈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70)이 여수행 버스에 오르기 전에 임명옥을 따로 불러냈다. “누가 네게 범실하지 말라고 하더냐. 너도 사람인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부담 내려놓고 편하게 해라.” 짧지만 따뜻한 한마디였다. 김 감독의 격려 속에 임명옥은 정관장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자신감도 되찾기 시작했다. 임명옥은 지난 시즌 수비 1위(세트당 7.326개),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를 기록한 V리그 최고의 리베로다. 최고의 리베로를 줄인 ‘최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6년 연속 V리그 여자부 베스트 7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마친 뒤 10년간 몸담았던 한국도로공사를 떠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8)를 영입하면서 불어온 후폭풍을 맞은 것이다. 팀 연봉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임명옥은 대폭 삭감된 연봉으로 계약한 뒤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구단 첫 통합 우승(2017∼2018시즌)을 일궈낸 임명옥으로서는 씁쓸한 이별이었다. 공교롭게도 컵 대회 결승전에서 친정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한 임명옥은 리시브 효율 75%(16개 중 12개), 디그 성공률 90.48%(21회 중 19회)를 기록하며 수비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았다. IBK기업은행도 임명옥의 활약에 힘입어 2016년 이후 9년 만에 컵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임명옥이 구단에 가져다 준 것은 우승컵만이 아니었다. 그는 몸 관리를 위해 자발적으로 저녁 보강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 어느새 후배들이 하나둘 따라 나오기 시작했다. 임명옥이 생각하는 최고의 리베로는 ‘공을 터치하지 않아도 코트 안에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다. IBK기업은행이 임명옥에게 기대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불혹을 앞둔 임명옥은 팀 내에서 ‘할머니’로 통한다. 임명옥은 “(황)민경이가 ‘언니 오고 나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 전보다 회복이 더딘 건 느껴지는데 코트 안에만 서면 전혀 나이를 모르겠다. 아직 보여줄 게 많다”고 했다. 임명옥은 19일 열린 GS칼텍스와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도 노련한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29점)을 올린 GS칼텍스의 주포 쿠바 출신 지젤 시우바(34)가 경기 후 “코트에서 날 화나게 만드는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수비의 핵’인 임명옥이 가세한 IBK기업은행은 이날 1-3으로 패했지만 여전히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임명옥은 IBK기업은행에서 남자 배구의 전설적인 리베로 출신 여오현 코치(47)와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둘은 나란히 V리그 20주년 남녀부 베스트 리베로로 선정된 전설들이다. 역대 남자부 최다 출전(625경기)을 비롯해 리시브 8005개, 디그 5219개 등 각종 기록을 갖고 있는 여 코치는 현대캐피탈에서 일명 ‘45세 현역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임명옥은 여 코치에 대해 “재미있고 열정 넘치는 분이다. 리시브할 때 시선 같은 사소한 것까지 세세하게 가르쳐주신다”고 했다. 임명옥은 여 코치의 ‘45세 현역 프로젝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인 식단으로 유명한 이 프로젝트는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하드 코스’로 알려져 있다. 밀가루를 거의 먹지 않는 등 평소 몸관리가 철저한 임명옥이지만 집에 돌아와 마시는 맥주 한 캔의 행복만큼은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여지는 남겼다. 임명옥은 “지금은 솔직히 1년, 1년을 바라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 나이까지 배구 할 줄 몰랐으니 (45세 현역 프로젝트도) 또 모르는 일 아닐까요?”라며 미소 지었다.용인=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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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김우민 ‘황금 물살’ 나란히 4관왕

    한국 남자 수영의 ‘황금 세대’ 황선우(22)와 김우민(24)이 계영 400m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나란히 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27), 김영범(19)으로 구성된 강원은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선에서 3분11초5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한국기록(3분12초96)을 1초44 앞당겼다.황선우는 앞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는 1분57초66의 기록으로 2021년 자신이 작성한 이 종목 한국기록(1분58초04)을 0.38초 단축했다. 황선우는 하루 전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3초92로 아시아 신기록(종전 1분44초39)을 작성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황선우는 19일 계영 800m를 포함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아시아 신기록 1개와 한국 신기록 2개를 세우며 최근의 부진을 한 번에 날려 버린 황선우는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도 큰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우민도 이날 오전에 열린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6초3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함께 4관왕에 올랐다. ‘역도 요정’ 박혜정(22)은 같은 날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87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3kg, 용상 155kg, 합계 278kg을 들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박혜정은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한국 레슬링 역사상 첫 귀화 선수 금메달도 나왔다. 이집트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를 둔 푸다 모아이즈 아흐메드(21)는 전날 열린 남자 대학부 그레코로만형 60kg급 결승에서 강경민(22)을 8-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귀화를 통해 올해 한국 국적을 얻은 모아이즈는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금빛 영광을 누렸다. 모아이즈의 다음 목표는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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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프리킥 데뷔골, ‘MLS 올해의 골’ 후보 올라…메시·부앙가와 어깨 나란히

    손흥민(LA FC)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만들어 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데뷔골이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MLS 사무국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올해의 골’ 수상 후보 1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24일 열린 댈러스와의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전반 6분 드니 부앙가(가봉)가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는데 이 골로 수상 후보에 올랐다.MLS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 결과를 토대로 올해의 골을 선정할 예정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손흥민과 ‘흥부 듀오’를 이루고 있는 팀 동료 부앙가도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 상은 1996년 도입된 이래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적은 아직 없다. LA FC도 아직 수상자를 배출한 적 없어 손흥민이 올해의 골을 수상하게 될 경우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LA FC 선수 최초 기록을 쓰게 된다.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 FC는 30일 오스틴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여정에 나선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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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200m 亞신기록, 쑨양 넘었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22·사진)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3초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작성했던 한국기록(1분44초40)을 경신하는 동시에 쑨양(34·중국)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기록(1분44초39)도 넘어섰다. 황선우는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4연패도 달성했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획득한 선수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2위)와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3위), 2024년 카타르 도하 대회(1위)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1분44초72)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었다. 이날 우승으로 부활을 알린 황선우는 시상식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내 인생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다.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던 1분43초대의 벽을 넘어 기쁘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 모든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200m 2연패에 도전한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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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모로코, 아르헨티나 격침하고 U-20 월드컵 정상 등극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모로코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모로코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5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모로코 공격수 야시르 자비리(20·파말리상)는 전반 12분과 29분에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이끌었다. 모로코가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 대회 16강에서 모로코에 1-2로 져 탈락했다.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모로코는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 제패로 다시 한번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했다.2030년 월드컵을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모로코는 장기적 투자로 자국 축구의 경쟁력을 키웠다. 2009년 모하메드 6세 국왕이 1300만 유로(약 215억 원)를 투자해 설립한 국립축구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이날 멀티 골을 작성한 자비리가 이 아카데미 출신이다.2014년 푸지 레크자 회장(55)이 취임한 뒤부터 모로코축구협회는 유망주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자국 리그 클럽에 유소년 아카데미 설립을 의무화했다. 동시에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교포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모로코 성인 대표팀은 스페인 출생의 아슈라프 하키미(27·파리 생제르맹) 등 다수의 유럽 리거가 합류하면서 아프리카 최강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 20일 현재 모로코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모로코는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8승 무패를 기록하며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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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규 1골 1도움 맹활약…헹크, 세르클러 브뤼허와 2-2 무승부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파라과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소속 클럽팀에서도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갔다. 오현규는 19일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의 2025~2026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 11라운드 방문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낮은 땅볼 크로스를 올려 파트리크 흐로쇼우스키(33·슬로바키아)의 선제골을 도왔다.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2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오현규는 야이마르 메디나(21·에콰도르)가 좌측에서 내준 크로스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오현규의 이번 시즌 리그 3호 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기록을 포함하면 공식전 다섯 번째 득점이다. 오현규는 득점 후 파라과이전 때 선보였던 ‘화살 쏘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오현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추가골을 기록해 ‘홍명보호’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헹크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오현규는 후반 45분 로빈 미리솔라(19)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날 오현규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2점을 줬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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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 커틴 ‘무서운 독주’… 유럽 선수 첫 경주마라톤 우승

    《APEC의 도시서 경주국제마라톤역대 최다인 1만5000명이 가을을 만끽하며 달린 2025 경주국제마라톤이 18일 열렸다. 신라 천년 고도(古都)를 달리는 경주국제마라톤은 올해 처음으로 ‘엘리트 라벨’ 대회로 열렸다. 엘리트 라벨은 세계육상연맹(WA)이 공인하는 마라톤 대회 중 플래티넘, 골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의 대회로 국내에서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 국제 엘리트 남자부에서는 퍼갈 커틴(아일랜드)이 2시간7분5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회 첫 유럽 선수 우승이다.》퍼갈 커틴(27·아일랜드·사진)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독주 끝에 유럽 선수 최초로 경주국제마라톤 정상에 올랐다. 2007년부터 국제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마라톤 강국’ 케냐와 에티오피아 국적이 아닌 선수가 우승한 건 커틴이 처음이다. 커틴은 18일 열린 경주국제마라톤 국제 엘리트 남자부 풀코스(42.195km)에서 2시간7분5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커틴은 레이스 시작 3분여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뒤 결승 테이프를 끊을 때까지 독주했다. 2023년 대회 우승자인 안테나예후 다그나체우 이스마(27·에티오피아)가 2시간10분35초로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커틴은 올해 4월 뒤셀도르프 마라톤에서 2시간11분35초로 4위를 한 게 유일한 완주 기록이었다. 커틴은 뒤셀도르프 마라톤에서 피터 린치(28·아일랜드)가 3위를 할 당시 작성했던 아일랜드 남자 풀코스 기록(2시간9분36초)을 6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커틴은 “내가 개인 최고 기록이 좋지 않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케냐와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놀랐을 것”이라면서 “초반부터 홀로 앞서 나가면서 나도 놀랐다. 레이스 막판까지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뒤셀도르프 마라톤 때는 뒷심이 부족했었다는 커틴은 “오늘은 후반부 10km의 페이스가 좋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커틴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준비 차원에서 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했다. 그는 “LA 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언덕이 많을 것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경주국제마라톤처럼 언덕이 많은 코스를 경험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커틴은 유럽에 비해 습한 한국 날씨와 시차 적응을 위해 대회 일주일 전에 한국에 왔다. 커틴은 “서울에서 강을 따라 뛰려고 한강 주변에 숙소를 잡았다. 매일 10∼20km를 (km당) 4분대 페이스로 가볍게 뛰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웃었다. 이날 결승선으로 들어오는 커틴을 맞이한 사람은 아버지 노엘 씨(62)였다. 커틴은 미국 대학으로 육상 유학을 가기 전까지 아버지에게 지도를 받았다. 노엘 씨는 아일랜드에서 러닝 동호회를 운영 중이다. 아직 공식 후원사나 소속 팀이 없는 커틴은 이날 아버지가 운영하는 러닝 동호회의 이름이 새겨진 러닝복을 입고 뛰었다. 아버지는 아일랜드에 있는 가족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아들이 시상대에 서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커틴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만한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커틴은 “(미국, 프랑스 등) 고산지대에서 훈련을 한 효과가 확실한 것 같다. 과거보다 호흡이 훨씬 편해졌다”면서 “앞으로 1분 정도는 기록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아버지와 함께 올림픽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9월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엘리트 라벨’ 인증을 받은 올해 경주국제마라톤에는 역대 최다인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의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엘리트 라벨은 플래티넘, 골드에 이어 세 번째 등급으로 국내 엘리트 라벨 마라톤 대회는 경주국제마라톤이 유일하다.7번째 도전 끝에… 김학수 “첫 우승 꿈 이뤄 행복해요”여자부 윤은지 첫 도전서 정상마스터스 홍서린-김지호 1위“7번째 풀코스 도전 끝에 첫 우승의 꿈을 이뤄내 행복하다.” 김학수(32·삼성전자)는 18일 열린 2025 경주국제마라톤 국내 엘리트 남자부에서 2시간22분45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이렇게 말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2위를 했던 그는 9년 만에 선수 생활 내내 간절히 원했던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학수는 30km 지점부터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제치고 홀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허벅지 근육 경련을 참고 완주한 김학수는 “지난 3개월 동안 이 대회만 바라보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은 없다고 생각하며 달렸다”고 했다. 김학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내 엘리트 남자부 선수 10명 중 3번째로 나이가 많다. 그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걸 꼭 이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릴 때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그게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국내 엘리트 여자부에선 윤은지(26·김천시청)가 2시간52분19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와 5000m가 주 종목인 윤은지는 처음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차오르는 순간이 다섯 번도 넘게 있었다. 나를 응원하는 팀원들을 떠올리며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했다. 마스터스 풀코스 여자부에선 인천 세원고 생물교사 홍서린 씨(46)가 2시간47분11초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홍 씨는 9초 차로 개인 최고 기록(2시간47분2초) 경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친 스스로에게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도 우승의 기쁨을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마스터스 풀코스 남자부에선 올해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우승자 김지호 씨(33)가 2시간25분52초의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라는 말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달린다는 김 씨는 “서울마라톤에 이어 경주마라톤도 우승했다.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경주=임보미 기자 bom@donga.com경주=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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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국제마라톤 최초 아일랜드 우승자… 퍼갈 커틴 2시간 7분 54초

    퍼갈 커틴(아일랜드)이 2025 경주국제마라톤에서 2시간7분54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경주국제마라톤이 국제 엘리트 대회로 치러진 2007년 이후 ‘마라톤 강국’ 케냐, 에티오피아 출신이 아닌 선수가 우승한 건 커틴이 처음이다.커틴은 18일 열린 경주국제마라톤 국제 엘리트 남자부에서 레이스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골인했다. 이스마 안테나예후 다그나체우(에티오피아)가 2시간10분35초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2시간11분7초를 기록한 초게 레이먼드 킵춤바(케냐)다.이번 대회 전까지 커틴은 올해 4월 뒤셀도르프 마라톤에서 2시간11분35초로 4위에 오른 게 유일한 완주 기록이었다. 커틴은 뒤셀도르프 마라톤에서 피터 린치(아일랜드)가 3위를 할 당시 작성했던 아일랜드 남자 풀코스 기록(2시간9분36초)을 6개월 만에 새로 썼다.국내 엘리트 남자부에선 김학수(삼성전자)가 2시간22분45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윤은지(김천시청)가 2시간52분19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국내 마스터스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김지호 씨가 2시간25분52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국내 마스터스 풀코스 여자부에선 홍서린 씨가 2시간47분1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경주국제마라톤은 국내 유일의 ‘엘리트 라벨’ 마라톤 대회다. 경주국제마라톤은 9월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엘리트 라벨’ 인증을 받았다. 엘리트 라벨은 플래티넘, 골드에 이어 세 번째 등급이다.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의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달리는 경주국제마라톤의 올해 대회엔 역대 최다인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쳤다. 경주=임보미 기자 bom@donga.com경주=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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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옛 감독 “전북, 오늘 조기우승 확정 짓는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에 우승을 확정 짓는 게 목표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58·우루과이·사진)은 지난달 27일 FC서울과의 2025시즌 31라운드(1-1·무승부)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포옛 감독은 ‘운명의 18일’에 자신의 바람대로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18일은 K리그1 정규 라운드 최종전인 33라운드가 열리는 날이다. K리그1 33라운드는 이날 오후 2시 6개 구장에서 일제히 킥오프한다. 12개 구단은 33라운드까지의 성적에 따라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갈라진다. 이후 파이널A, B에 속한 팀들끼리 파이널 라운드(팀당 5경기)를 치러 우승 또는 강등을 가린다. 전북은 17일 현재 승점 68(20승 8무 4패)로 2위 김천(승점 55)에 승점 13이 앞서 있다. 전북이 33라운드에서 수원FC(9위)를 이기고, 김천이 안양(8위)에 패하면 전북은 격차를 16점으로 벌려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한다. 전북은 또 K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구단 통산 두 자릿수 우승(10회)을 달성하게 된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한 전북은 ‘오심 불운’을 떨쳐내야 한다. 전북은 3일 열린 제주와의 32라운드에서 전진우(26)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주 장민규(26)에게 발목을 밟혀 쓰러졌다. 하지만 주심은 전북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고, 온 필드 리뷰도 진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하게 항의하는 포옛 감독에게 경고를 줬다. 이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논란이 된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페널티킥도 아니고, 비디오판독(VAR)도 하지 않고, 말도 못 한다.(Not penalty, Not VAR, Not words)’라는 글을 남겼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14일 심판 평가 패널회의를 열고 해당 판정에 대한 오심을 인정했다. 전북 관계자는 “선수들이 오심 논란 등에 흔들리지 않고 우승을 이뤄내기 위해 수원FC전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33라운드에선 강원과 광주의 운명도 결정된다. 32라운드까지 6위 강원(승점 43)과 7위 광주(승점 42)의 격차는 1점에 불과하다. 양 팀 모두 파이널B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지 않기 위해 33라운드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원은 최하위(12위)인 대구와 맞붙고, 광주는 최근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울산(10위)을 상대한다. 9일 신태용 전 감독(55)을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경질한 울산은 광주전부터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55)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 10년 만의 파이널B 추락이 이미 확정된 울산은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늪을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울산 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가 온 뒤 땅은 굳는다. 노 감독대행이 기존 코치들과의 협업으로 강등 위기를 벗어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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