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수

정임수 부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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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임수 부장입니다.

imsoo@donga.com

취재분야

2026-02-08~2026-03-10
칼럼100%
  • “IC단말기 보급 기금 1000억 조성” 금감원, 카드업계 사장단에 촉구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에 집적회로(IC) 카드용 단말기 보급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서둘러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보안이 취약한 영세 가맹점의 단말기 전환이 늦어지면 카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실행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4일 8개 카드사 사장을 불러 기금 조성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올 1월 카드사가 사회공헌기금 등을 활용해 연 매출 2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단말기 교체를 지원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카드업계는 2011년 매년 200억 원씩 적립해 모두 1000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첫 해 200억 원만 쌓았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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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단지 안 거대한 녹지에 인천 최대규모 편의시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 용현학익지구에서 약 4000채에 이르는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아파트 ‘인천 SK 스카이뷰’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59∼127m²의 3971채로 이뤄진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m² 이하인 중소형이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40층 높이로 완공되면 인천 남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인 만큼 작은 도시처럼 설계되는 게 특징이다. 대지면적의 45%가 녹지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광장인 센트럴파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3배 크기로 들어선다. 센트럴파크와 용현역 출구 인근에는 테라스가 갖춰진 ‘티 하우스’를 만들어 입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 야외 물놀이시설과 캠핑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단지 내에 1.4km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인 ‘힐링로드’가 조성되며 100%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도록 설계된다. 인천 SK스카이뷰의 커뮤니티시설은 티하우스, 경로당을 포함해 연면적이 6555m²로 인천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25m 길이의 3개 레인과 유아용 풀장이 있는 실내수영장, 전 타석 스크린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용현학익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제1, 제2경인고속도로와 개통 예정인 제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 오가기 편리하다. 수인선 용현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용현남초, 용현여중, 용현중, 인항고, 인하대사대부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신설 부지도 마련돼 있다. 혁신적인 평면도 돋보인다. 전용 59m²도 발코니 전면부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또 전용 84m²는 서비스면적을 넓혀 방이나 작업실,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 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115m²는 무려 56m²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본보기집은 용현동 홈플러스 인하점 건너편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032-876-3971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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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금융권 취업 ‘문턱없는 바늘구멍’

    올해 8월 대학을 졸업하는 김경화 씨(25)는 요즘 습관처럼 채용 사이트를 확인한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NH농협은행을 제외하고는 올 들어 대졸 채용공고를 낸 금융회사가 없기 때문이다. 김 씨는 “뽑는 회사는 별로 없는데 나이, 학력을 따지지 않는 열린 채용을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금융권 취업문이 ‘문턱 없는 바늘구멍’이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은행, 보험, 금융공기업의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영실적이 나빠진 금융사들이 매각이나 통폐합 같은 경영상의 변화, 공공 부문 개혁 같은 정책 리스크에 직면하자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동아일보가 1일 주요 시중은행과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의 올해 채용 상황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1∼6월) 중 대졸 공채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두 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졸 공채를 진행했던 KB국민 우리 하나 IBK기업은행 등은 채용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졸 250명을 뽑은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100여 명만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작년에 3월부터 채용을 시작해 423명의 대졸 신규 행원을 뽑았지만 올해는 하반기로 채용을 미뤘다. 상당수 은행이 공식적으로는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속내는 다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영상황만 놓고 보면 채용 인원을 줄이는 게 맞지만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를 외면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금융공기업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이 채용 축소에 나섰다.▼ 농협-신한銀 상반기 채용… 13곳은 일정 못잡아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통합 문제로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된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업계 상위 회사들이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신입직원을 안 뽑았던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올해 하반기 채용을 예고한 것이 그나마 희소식이다. 금융권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이유는 ‘저수익 저성장’의 시장 환경이 고착화되면서 금융사들의 ‘기초체력’이 바닥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18개 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4조 원으로 전년 대비 53% 이상 쪼그라들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수익성 악화로 은행들이 적자점포 구조조정에 나선 데다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이 활성화되면서 금융사 인력 수요가 줄어든 것도 채용 문을 좁히고 있다. 지난해 6대 시중은행은 133개 점포를 통폐합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잇달아 지점을 통폐합을 하면서 기존 영업점 인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인데 신규 채용을 어떻게 늘리겠느냐”고 반문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맞춰 고졸, 경력단절 여성 등의 채용을 늘려야 하는 것도 대졸 채용을 늘리는 데 부담이 된다. 인문·상경계 중심의 금융권 채용 패턴도 바뀔 것으로 보여 취업 준비생들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술금융 등이 중시되면서 이공계 인력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이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해 이공계 채용 비중을 지난해의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술금융을 위한 이공계 심사인력 수요가 늘어나면 이공계 등 새로운 분야의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 january@donga.com·정임수 기자}

    •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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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김종준 하나행장 중징계 통보

    김종준 하나은행장(58)이 하나캐피탈 사장 재임 당시 저축은행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사전 통보를 받았다. 중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김 행장은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3월 취임한 김 행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1년간의 연임이 확정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에 대한 검사를 끝내고 김 행장에게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미술품을 지나치게 많이 사들인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 상당의 경징계 조치를 알렸다. 금감원은 1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두 사람의 소명을 듣고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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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금융]하나금융그룹, 문화예술-스포츠 ‘메세나 후원’ 눈길

    하나금융그룹이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온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하나금융은 소외계층 지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국내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를 발전시키고 대중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후원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2006년부터 9년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공연을 9차례 후원한다. 2000년부터는 17세기 유럽의 살롱음악회를 본떠 클래식 연주회와 음악감독의 해설이 어우러진 연주회식 강좌인 ‘하나 클래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3500명 이상이 강의를 수료했다. 하나금융의 이런 문화 후원 활동은 대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클래식 공연의 질적인 발전을 이끄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 핸드볼,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하며 스포츠 대중화 및 선수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골프는 하나금융이 애정을 갖고 지원해온 대표 종목이다. 2005년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골프 후원을 시작한 하나금융은 이듬해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2007년부터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대회를 열며 해외로 후원 영역을 넓혔다. 또 2008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인경, 박희영 선수와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인 KLPGA투어 정재은 선수를 후원하며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신인 선수 이미림, 박주영 선수 등을 영입해 ‘하나 골프단’도 구성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많은 이에게 골프를 알리기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수 후원은 이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라인, 루지, 여자농구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은 대한롤러경기연맹의 공식후원사로 매년 전국 규모 대회를 열고 있으며 ‘어린이와 함께하는 인라인 스케이팅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 겨울스포츠 종목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2년 전부터 루지 국가대표 더블팀을 후원하고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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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금융]우리은행, 영업점마다 복지시설 일대일 결연

    우리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함께 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키우는 나눔 금융’을 실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간사랑’, ‘행복추구’, ‘희망실현’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의 3대 미션도 정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은행 수익은 국민에게서 나온 것인 만큼 사회공헌은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자 의무”라며 “115년 역사를 가진 우리은행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역사회 자매결연센터인 ‘우리사랑나눔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32개 영업본부와 1000여 개 영업점이 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하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국 110개 사회복지시설과 94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했다. 아동센터를 통해서는 장학금 지원, 어린이 경제신문 구독 지원, 도서실 구축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어린이 여름캠프, 도농교류 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결연을 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대회를 열기도 했다. 임직원 자원봉사는 2007년 창단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이 이끌고 있다. 연간 5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자원봉사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한 성금 전달 방식의 기부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조직 내에 자리 잡은 기부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해 ‘우리사랑기금’과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사랑기금은 현재 약 60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달 급여일에 계좌당 1000원씩 기부해 분기마다 사회복지시설 후원, 도서벽지 어린이 초청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은 임직원 급여 가운데 1만 원 미만의 잔돈을 기부해 적립하는 기금이다. 어린이재단 결식아동 지원, 조손가정 밑반찬 전달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0년 10월부터 인터넷뱅킹 이체 고객이 기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사랑 e나눔터’도 만들어 소액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들은 대한적십자사 ‘독거노인 돕기’, 굿네이버스 ‘아동 청소년 돕기’,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후원’ 등의 다양한 후원 활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이체 시마다 후원’, ‘정기 후원’의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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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금융]KB국민은행, 아동센터에 대학생 파견 공부 도와

    “청소년을 위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은행을 만들겠다.” KB국민은행은 이런 사명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 교육사업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임직원 봉사활동, 글로벌 나눔 실천 등에 중점을 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희망공부방’은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 은행은 2007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교육을 전담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일대일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재능 기부에 나선 대학생 멘토들이 장학금과 활동비, 교재비 등을 지원받으면서 6개월간 학생들을 지도하는 식이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멘토 200명이 전국 45개 지역아동센터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교육 지원 활동을 펼쳤다. ‘희망공간 만들기’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180가구의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을 만들어줬다. 올해도 장애가 있는 청소년 가구를 포함해 전국 100가구 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상자’는 은행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봉사활동이다. ‘KB국민은행 희망상자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본점 및 지역본부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8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1만8080가구에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이 들어 있는 희망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조선왕릉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구릉(사적 193호), 헌릉(사적194호)에서 임직원과 가족 90여 명이 주변의 외래 식물과 잡초를 제거하는 등의 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나눔 실천 활동으로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치료 사업이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환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2012년 3명을, 지난해는 23명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5월 미얀마 양곤에 ‘양곤 KB한국어학당’을 세웠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돕는 사업이다. 기초 1개, 초급 3개, 중급 1개 등 5개 과정으로 시작한 학당은 현지 수강생이 늘면서 올해 중급 1개 과정을 추가해 현재 총 6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지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실용 한국어 회화반 등 여름 특강이 진행될 계획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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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금융]우리금융그룹, 200억 출연해 다문화가족 지원 앞장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다문화가족을 위해 펼치는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은 2012년 1월 모든 계열사가 200억 원을 출연해 공익법인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가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올해로 출범 3년을 맞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인재 육성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학생 장학사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교육시설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출범 이후 5차례에 걸쳐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1043명에게 6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이 올바른 경제지식을 습득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는 금융·재테크 교육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17일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년간 2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학비와 취업,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부부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하는 한편 ‘엄마나라 방문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외환 송금 수수료 및 환전 우대 등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직원이 특별강사로 참여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은행 이용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행정 정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다양한 사업이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민관 공동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바 있다. 경제적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등 4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10쌍이 가족, 친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를 맡았던 이순우 회장은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대표 금융 리더로서 국내는 물론이고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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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카드 “기존 생각-관행 몽땅 바꿔라”

    “현장에서 느끼는 카드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 하락이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김선건 신한카드 수원지점장)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한 부서와 직원은 포상하겠습니다. 특진도 시키겠습니다.”(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2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신한카드 ‘전사 경영전략 대토론회’ 현장. 위 사장을 비롯해 임원, 부서장 등 신한카드의 간부 124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시간 동안 위기 극복을 위한 ‘끝장토론’을 벌였다. 한 참석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며 “부서장이 의견을 내면 결론을 낼 때까지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토론 도중 스파르타 정예군 300명이 페르시아 대군과 맞서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 ‘300’을 관람하며 위기극복 의지를 다졌다. 위 사장은 “스파르타의 젊은 왕 레오니다스의 도전정신과 리더의 솔선수범을 현장에서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카드업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카드업계는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위 사장은 “기존 경영전략으로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없다”며 “모든 임직원이 기존의 생각과 관행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이날 토론에서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내건 ‘빅 투 그레이트’의 개념을 “차별화된 1등을 위한 체질 혁신과 신뢰회복 경영”으로 재정립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달라진 금융 규제 환경에 맞춰 현재 1250만 명인 이용회원을 1500만 명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간 시리즈 마케팅’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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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 선택제’ 10% 더 뽑은 신한銀, 왜

    올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에 나선 신한은행의 인사부 담당자들은 최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2만 명의 지원자 중 서류전형과 1차 면접을 통과한 400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21일까지 최종 면접한 결과 탈락시키기 아까운 우수한 인재가 수두룩했기 때문이다. 면접에 참가한 지원자 중에는 아이 셋을 키우면서 새벽시간을 쪼개 투자상담사, 자산관리전문가(FP) 등 5개나 되는 금융자격증을 취득한 주부부터 다른 은행 청원경찰을 하며 은행원의 꿈을 키운 청년, 세무사 자격증 같은 화려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까지 돋보이는 경력을 가진 이들이 많았다. 은행 등 금융권 근무 경력자가 80%, 대졸자가 70%나 됐다. 나인섭 신한은행 인사부 부부장은 “당장 영업점에 투입해도 될 만한 지원자가 넘쳤다”며 “육아나 가사, 학업 등으로 직장생활을 중단한 인재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서진원 행장의 ‘특별 지시’로 당초 계획했던 채용 인원(200명)보다 10% 많은 220명을 선발해 2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서 행장은 “금융권이 시간제 일자리 채용을 늘려가는 추세인데 선제적으로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인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은행권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출산, 육아로 일을 그만둬야 했던 이른바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의 꿈을 안고 몰리고 있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처음 진행한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채용 경쟁률은 100 대 1에 가까웠다. 이달 27일 서류접수를 마친 우리은행은 200명을 채용하는 데 3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 8월 금융권 최초로 109명을 뽑은 기업은행도 24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2 대 1을 넘어섰다. 은행권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대부분 하루 4∼5시간 집 근처 영업점에 배치돼 창구 업무를 맡는다. 급여가 근로시간에 비례해 책정돼 종일 근무하는 일반 직원보다 낮고 승진 대상에서도 제외되지만 학자금 지원이나 복지 혜택 등의 복리후생 조건은 똑같다.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은 정년을 보장하는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채용 후 첫 1년은 계약직 형태로 운영한 뒤 적성과 근무 실적 등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급여는 신한은행은 월 170만∼180만 원, 우리은행은 월 120만∼130만 원 수준이다. 나 부부장은 “시간제 근로자들은 가사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고 은행은 고객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창구 인력을 보강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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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업계 4위 LIG 인수전… KB금융-롯데 등 10여 곳 참여

    자산 20조 원 규모로 손보업계 4위인 LIG손해보험의 인수전에 KB금융지주와 롯데그룹, 동양생명 등 10여 곳이 뛰어들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LIG손보 매각주간사 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이날 오후 5시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KB금융, 롯데그룹, 동양생명 등 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범LG가’로 꼽히는 LB인베스트먼트, IMM PE 등의 사모펀드는 물론이고 중국계 보험사도 한국 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5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골드만삭스는 4월 초 실사를 거쳐 5월 중순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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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발굴 지원

    현대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과 손잡고 국내의 재능 있는 건축가를 발굴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현대미술관이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진 건축가 육성프로젝트로 칠레, 이탈리아, 터키를 거쳐 올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인 프로젝트팀 ‘문지방’의 작품은 7월 8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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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희망 기업에 지분 쪼개 팔듯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 매각이 여러 입찰자에게 원하는 만큼의 지분을 파는 ‘분산매각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인수자가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일괄 매각 대신에 지분을 쪼개 파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바람직한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희망수량 경쟁 입찰’ 방식을 우리은행 매각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금융권은 금융연구원이 정부의 금융정책 연구용역을 도맡아 하는 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정부와의 사전 조율을 거친 방안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6.97% 중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33% 이상의 지분을 한곳에 매각하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3조∼4조 원대의 막대한 인수 자금력을 갖춘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은 기준가격 이상을 제시한 입찰자 가운데 최고 가격을 써낸 입찰자부터 순차적으로 지분을 넘기는 방식이다. 지분을 나눠 판다는 점에서 ‘블록세일’과 비슷하지만 투자자들이 써낸 지분만큼 서로 다른 가격으로 주식을 사간다는 점이 다르다. 이 방식이 성공하면 우리은행은 5∼10%의 지분을 보유한 여러 과점주주가 존재하는 지배구조를 갖게 된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금융산업연구실장은 “이 방식은 민영화 원칙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전략적 투자자, 재무적 투자자 등 이해관계가 다른 여러 투자자에게 정부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을 한꺼번에 많이 내다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우리은행을 주인 없는 은행으로 만드는 방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주인 없는 은행이 되면 정부가 의사결정 구조에 개입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리은행 인수 의사를 밝힌 교보생명의 경우에도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다면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 때문에 과거에도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이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일정 지분을 인수한 금융사에 추후에 지분을 더 사들이는 ‘콜 옵션’을 주는 방안도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광주은행 매각으로 발생하는 6500억여 원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방은행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짓고 우리은행 매각 절차로 넘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4월이나 6월 임시국회에서도 조특법 개정안 통과가 불투명해 우리은행 매각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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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고졸 정규직 150명 채용

    우리은행은 올해 고졸 신입행원 150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특성화고 대상 채용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175개 특성화고 교사와 학생 500여 명이 채용상담이나 취업특강 행사에 참가했다. 우리은행은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월 5주간의 직무연수를 거쳐 이들을 전국 영업점에 배치할 예정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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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 15% 임대수익 보장’ 분양 광고 속지마세요

    김모 씨(48)는 지난해 여윳돈을 굴릴 곳을 찾다가 솔깃한 광고를 봤다. 서울에 있는 A건설사가 제주도에 짓는 비즈니스호텔을 객실당 1억200만 원에 분양하면서 5년간 연 15%의 확정 임대수익률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여기다 5년 뒤 건설사가 분양가를 그대로 돌려준다는 조건까지 내걸었다. 김 씨를 유혹한 이런 분양 방식은 불법이다. 수익형 부동산을 분양하는 건설사가 허가를 받거나 등록을 하지 않고 원금 이상의 금액을 줄 것을 약속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는 ‘유사수신’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을 받으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한 유사수신 혐의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런 수익형 부동산 분양업체를 포함해 올 1분기(1∼3월) 유사수신 혐의업체 25곳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작년 같은 기간(12곳)의 2배 이상으로 적발 건수가 늘어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 외에도 고수익을 미끼로 주식투자나 외환투자를 권유하는 불법 유사수신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며 “사례를 발견하면 금감원(국번 없이 1332)이나 경찰서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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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그림서 얻는 통찰… 名畵, 살아온 만큼 보입니다”

    《 오늘 내가 앉은 자리에 내일 당신이 앉을지도 모른다. 인물만 아니라 식탁들도 완전한 형태가 하나도 없다. 화가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은 스쳐 지나가고 인생이란 우연의 연속일 뿐이라고. ―화가의우연한시선(최영미·은행나무·2013년)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 드영박물관을 찾았다가 우연찮게 네덜란드 화가 얀 페르메이르의 대표작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감상할 수 있었다. 네덜란드 왕립미술관이 소장한 이 작품이 마침 세계투어 중이었다. 소설, 영화로만 접하던 작품을 뜻밖의 곳에서 보게 되다니…. 한참 자리를 뜨지 못하고 경배하듯 그림을 올려다봤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는 때로는 우연한 기회에 생각지도 못한 감정을 느낄 때 더 커진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 최영미가 쓴 이 책은 이런 재미를 알려주는 미술 에세이다. 작가는 그림에 대한 단편적 지식이나 비평을 전달하지 않는다. 그 대신 시인다운 깔끔하면서도 감수성 짙은 감상문을 통해 그림 속 사물과 사람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가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데서 더 나아가 “사는 만큼, 살아온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하거나 미워할 때가 있듯이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라도 큰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게 자연과학이나 철학과는 다른 미술의 힘이라고 했다. 에세이 23편 중 오노레 도미에의 작품 ‘세탁부’를 다룬 글에서 이 점이 돋보인다. 작가는 그림 속 눈, 코, 입이 뭉개진 채 아이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는 세탁부의 모습이 마르크스의 ‘자본론’ 못지않게 19세기 유럽 노동계급의 열악한 삶을 고발한다고 했다. “아직 계단을 오르기도 힘든 어린아이의 손을 끌고 집으로 귀가하는 어머니 앞에서 나는 한가로이 예술을 논할 수 없다…자본론은 잊어도 세탁부는 쉽게 잊을 수 없다. 화집에서 우연히 스친 그녀의 뭉개진 얼굴은 언제든 또렷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림과 경제학의 차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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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직원 내부정보 유출땐 최고 면직 처분

    앞으로 금융감독원 직원이 조사 내용 등 내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면 최고 면직까지 징계할 수 있도록 처벌 규정이 강화된다. 비리 의혹이 있는 금감원 직원을 강제로 휴가를 보내고 담당 업무의 부실이나 비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명령휴가제’도 도입된다. 금감원은 이런 내용의 내부 쇄신안을 마련해 조만간 시행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금감원의 팀장급 간부가 KT ENS 협력업체의 1조8000억 원대 대출사기에 연루된 데 따른 대응책이다. 현재 금감원 임직원 행동강령은 업무상 취득한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비밀유지 의무 대상을 ‘업무 관련 정보’에서 ‘모든 내부 정보’로 확대하고 이를 어기면 최고 면직까지 할 수 있도록 징계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제재 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명문화할 것”이라며 “면직보다 낮은 정직 처분을 받아도 정직 기간에 기본급의 최고 50%를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대다수 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명령 휴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내부감찰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드러나거나 비리연루 개연성이 큰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 등을 강제로 휴가를 보낸 뒤 담당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하는 제도다. 임직원이 개인적으로 해외로 여행가거나 친지를 방문할 때 감찰실에 미리 신고하도록 하는 ‘해외여행 사전신고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출사기 용의자에게 해외 골프 접대를 받은 김 팀장 같은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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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조 외환은행장 취임 “영업력 강화하는 데 총력”

    “외환은행의 최우선 과제는 쇠퇴한 영업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 고객을 늘려 고객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사진)은 21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다른 은행에 비해 대기업 비중이 높아 수익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행장은 “연간 1조 원씩 나던 이익이 지금은 3분의 1로 줄어 일부 지방은행 수준까지 급락했다”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외환은행의 강점이던 외환 분야의 이익을 회복하고 비이자 이익(이자 수입 외의 다른 분야의 이익)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김 행장은 2000년 퇴임한 이갑현 전 행장 이후 14년 만의 내부 출신 은행장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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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사에 회초리 들던 금감원, 잇단 내부 비리에 ‘쑥대밭’

    사상 초유의 1조8000억 원대 대출사기에 현직 간부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감독원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동양그룹 사태에 이어 최근 사상 최악의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로 정치권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최수현 금감원장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다. 이달 18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최 원장은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한 수장이라는 오명을 쓰며 최대 위기에 처했다. 금감원이 직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혁과 인적 쇄신에 나서지 않으면 바닥으로 떨어진 감독당국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감독 체계 개편 논의도 다시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복되는 직원 비리 연루…금감원 ‘쑥대밭’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이 KT ENS 대출사기 사건 주범들로부터 수억 원대 금품, 향응을 받고 조사 상황을 알려준 것이 밝혀진 뒤 금감원 내부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다시 불거진 내부 비리로 쑥대밭이 됐다” “저축은행 사태 때의 악몽이 떠올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등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금융사의 탈선을 감시해야 할 금감원 직원이 오히려 금융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2011년 전현직 임직원 10여 명이 많게는 수억 원의 금품을 받고 저축은행 부실을 눈감아준 사실이 드러나 일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한 간부가 상장사 부실 회계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이처럼 금감원 내부 직원 비리 연루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금융감독 혁신방안’을 통해 퇴직 후 금융사 감사 재취업 금지, 민간 전문가 충원, 감찰 조직 확대, 직원 청렴도 평가 강화 등의 대책을 쏟아냈지만 결국 ‘무용지물’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3년 만에 금감원 현직 국장이 시중은행 감사로 내정됐다가 ‘낙하산 감사’ 논란이 거세게 일어 이를 취소하는 일도 벌어졌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날 “관련자에게 징계, 면직 등 엄중 조치를 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후 약방문’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금감원장, 내부통제 실패” 무엇보다 그동안 금융사의 내부통제를 강조해온 최 원장이 정작 금감원의 내부통제에는 실패했다는 비판이 높다. 최 원장은 취임 후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금융사들은 수익 창출에 치중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윤리를 회복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내부통제를 책임지는 경영진을 엄중 조치해 금융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카드정보 유출 직후인 1월 19일에도 “카드사 경영진은 금융당국의 제재가 있기 전 자진해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내부통제와 관련해 금융사 경영진에 책임을 강조하던 최 원장이 왜 금감원의 비리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침묵하느냐”는 비판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오히려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 원장 취임 후 신규 개발된 ‘여신상시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KT ENS 불법 대출사기 사건을 적발했다. 일부 언론에서 금감원 직원 연루설이 보도되자 최 원장은 즉시 엄중한 내부 감찰을 지시했다”며 최 원장의 실적을 홍보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직원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며 금감원의 내부감사 시스템과 임직원 윤리의식 등을 전면적으로 수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행처럼 특수법인 형태인 금감원 조직 구조와 업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금감원이 막강한 감독 권한을 독점하다 보니 금융사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과도 유착 관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금융감독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비리 혐의가 적발되면 중징계로 본보기를 보여 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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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환전-해외송금, 전화로 한번에 처리하세요

    외환은행은 은행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만으로 환전과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전화로 환전 및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원스톱 전화예금 서비스’에 이어 선보인 서비스로 시간이 없거나 은행이 멀어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 인터넷뱅킹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외환은행 고객센터 대표번호(1544-3000)로 전화를 걸어 ‘원스톱 금융플라자’ 직원을 요청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담 직원이 환전과 해외송금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해준다. 환전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환전 서비스는 외환은행 고객뿐 아니라 한 번도 외환은행을 거래하지 않았던 사람도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환전 금액에 따라 최대 15%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건별로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준다. 해외송금 업무는 외환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 한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증여성 송금’은 하루 1만 달러까지, ‘유학생 및 해외체류자 송금’은 1회 10만 달러, 연간 20만 달러까지, ‘외국인근로자 보수 송금’은 연간 5만 달러까지 보낼 수 있다.}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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