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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0일까지 전국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전국 173곳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73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23일 오후 2∼4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직접 참석해 꽃나무와 유실수 등 15종 2만1000그루의 묘목을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이 밖에 종이컵을 재활용한 소나무 화분 만들기와 모바일 나무 심기 등 부대행사도 연다. 산림조합에서는 전국 130곳에서 경제수, 조경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또 온라인으로 신청한 누리꾼 500명에게 묘목 화분에 각자의 희망을 적은 리본을 달아 모종삽과 함께 선물하는 ‘나무 애(愛) 그린리본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산림청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0일까지 전국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전국 173곳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73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23일 오후 2∼4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직접 참석해 꽃나무와 유실수 등 15종 2만1000그루의 묘목을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이 밖에 종이컵을 재활용한 소나무 화분 만들기와 모바일 나무 심기 등 부대행사도 연다. 산림조합에서는 전국 130곳에서 경제수, 조경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또 온라인으로 신청한 누리꾼 500명에게 묘목 화분에 각자의 희망을 적은 리본을 달아 모종삽과 함께 선물하는 ‘나무 애(愛) 그린리본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산림청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0일까지 전국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전국 173곳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73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23일 오후 2∼4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직접 참석해 꽃나무와 유실수 등 15종 2만1000그루의 묘목을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이 밖에 종이컵을 재활용한 소나무 화분 만들기와 모바일 나무 심기 등 부대행사도 연다. 산림조합에서는 전국 130곳에서 경제수, 조경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또 온라인으로 신청한 누리꾼 500명에게 묘목 화분에 각자의 희망을 적은 리본을 달아 모종삽과 함께 선물하는 ‘나무 애(愛) 그린리본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지역 초등학생들의 알레르기비염, 천식 질환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대전시가 대전발전연구원에 의뢰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10년간(2005∼2014) 대전 시민 알레르기성 질환 진료 횟수 648만 건과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유병 여부, 실내 환경 관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10년간 대전시 알레르기질환(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3개 질환) 진료 횟수는 2005년 40만2991건에서 2010년에는 76만472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령 분포에서는 10세 미만이 2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29개 초등학교 1∼3학년생 1만58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49%로 전국 평균(43.6%)보다 훨씬 많았으며, 천식도 12.7%로 전국 평균(10.3%)보다 높았다. 아토피피부염은 17.7%로 전국 평균 20.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 질환 유소견자 중 검진 승낙을 받은 392명을 대상으로 한 혈액반응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유럽형, 미국형), 실외 곰팡이, 개비듬 등 4개 항목이 양성 판정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이 같은 질환 요인과 대기환경 오염이나 교통량, 산업체 위치 등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외부 요인이라기보다는 가정 내 가구류, 청소 횟수, 곰팡이 유무, 가습기 사용 여부 등 집안 환경이 주된 요인이었다는 것. 대전시는 이에 따라 적정한 습도 조절과 환기, 환경친화적 자재 사용, 실내 청소 등을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와 함께 23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 조사 결과 및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규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환경성 질환 실태를 조사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가정과 어린이집, 학교 등에 대한 실내 환경 개선, 환경성 질환 예방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산림청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0일까지 전국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전국 173곳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73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23일 오후 2∼4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직접 참석해 꽃나무와 유실수 등 15종 2만1000그루의 묘목을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이 밖에 종이컵을 재활용한 소나무 화분 만들기와 모바일 나무 심기 등 부대행사도 연다. 산림조합에서는 전국 130곳에서 경제수, 조경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또 온라인으로 신청한 누리꾼 500명에게 묘목 화분에 각자의 희망을 적은 리본을 달아 모종삽과 함께 선물하는 ‘나무 애(愛) 그린리본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산림청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0일까지 전국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전국 173곳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73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23일 오후 2∼4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직접 참석해 꽃나무와 유실수 등 15종 2만1000그루의 묘목을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이 밖에 종이컵을 재활용한 소나무 화분 만들기와 모바일 나무 심기 등 부대행사도 연다. 산림조합에서는 전국 130곳에서 경제수, 조경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또 온라인으로 신청한 누리꾼 500명에게 묘목 화분에 각자의 희망을 적은 리본을 달아 모종삽과 함께 선물하는 ‘나무 애(愛) 그린리본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버스로 1시간가량 달려가 도착한 ‘센툴 생태교육 모델숲’. 한적한 마을 끝자락에서 개울 건너 숲속으로 들어서자 마치 우리나라 국립자연휴양림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입구 안내판은 물론이고 전시관, 교육실, 숙박시설, 게양대에 태극기가 인도네시아 국기와 함께 나란히 걸려 있었다. 우리나라 산림청이 해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 일대 국유림 630ha 일부에 2013년 7월 조성한 생태교육시설이다. 한국-인도네시아의 산림협력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자원은 인도네시아, 운영 노하우는 한국 산림청은 2011년 인도네시아 현지에 ‘한-인도네시아 산림센터’(센터장 오기표)를 설치했다. 이후 2013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 휴양 및 생태관광 협력 약정’을 체결해 우리나라 산림 휴양 문화를 현지에 전수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센툴 생태교육 모델숲은 대표적인 사례로 4억5000만 원의 공적개발원조자금을 투입해 교육·전시관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생태교육 모델 숲을 개장한 것. 이곳에는 현지 학생과 직장인 등 연간 5000여 명이 방문하는 산림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또 2018년 완공 예정으로 롬복 섬 투낙 지역의 휴양림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휴양센터와 생태교육체험장, 나비생태관 등을 짓기 위해 현재 설계를 마친 상태. 이 밖에 우수 종자를 개발하고 육종연구가 이뤄지는 룸핀 양묘장의 운영지원, 양국 간 민간산림교류 지원 등도 한-인도네시아 산림센터의 몫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산림조합중앙회와 녹색사업단의 활동도 활발하다. 녹색사업단은 국유림을 관리하는 인도네시아 공기업인 영림공사와 ‘바이오매스 조림과 목재펠릿 가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스마랑 지역 국유림 내에서 2000ha 시범 조림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11년부터 현지에서 조림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 현재 2만1834ha의 조림면적을 보유하고, 현지 회사와 합작사업 방식으로 임산 가공산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오기표 센터장은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현지 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돕는 동시에 산림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는 공적개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진출기업 지원 및 국내 목재수입 다각화 인도네시아에서는 산림을 선점하려는 각국의 ‘그린 전쟁(Green War)’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해외 조림산업에 진출해 14개국에서 39만9068ha를 조림했고 지난해에만 16개 기업이 8개국에서 4만1531ha를 조림했다. 특히 지난해 인도네시아에는 한국 또는 한국인 기업 11개사가 진출해 3만7247ha의 조림실적을 보여 해외 조림의 90%에 육박할 정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의 중부 칼리만탄 팡칼란분 지역. 자카르타 공항에서 1시간 반 비행을 거쳐 도착한 뒤 다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2시간가량 달려가자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조림지가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있는 한국계 기업 코린도의 사업지다. 해발 425m의 전망대에 오르자 그제야 사방으로 보이는 조림지는 9만4384ha. 서울시 면적(6만528ha)보다 1.5배가량 넓다. 그야말로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규모로 코린도는 이곳에 아카시아 망이움과 유칼립투스 펠리타, 자본 메라 등을 심어 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김영철 코린도 조림본부장(56)은 “국내 조림비용이 ha당 450만∼500만 원에 이르는 것에 비해 인도네시아의 조림비용은 110만∼120만 원으로 운송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경제성이 높다”며 “이는 낮은 국내 목재 자급률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목재 자원을 확보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해외 산림자원 개발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국내 산림자원의 공급, 신기후변화 체제에 대비한 국제적 대응과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야 할 분야”라며 “국내 기업들도 해외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도전적으로 해외 진출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카르타=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프랑스 등 유럽에서 ‘미식가들의 성서’로 불리며 116년 동안 권위를 지켜 온 ‘미슐랭가이드’를 본뜬 대전판 맛집 책자가 출간된다. 사단법인 대전음식문화진흥원은 전문가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된 대전 맛집 책자 ‘맛있는 대전’(가칭)을 올 12월경 출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전의 음식과 맛집을 정리해 대전의 매력 물(物)로 살려 도시 마케팅과 외식산업 발전으로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진흥원은 맛집 평가와 선정을 위해 외식 관련 교수와 현직 셰프, 파워 블로거, 음식 동호회, 개인 미식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1단계로 대전도시철도 22개 역과 시내버스 정류장 등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위 30개 정류장 주변 음식점의 맛과 가격, 위생, 서비스, 주차장 등 시설, 전반적 만족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맛집 암행평가단인 셈이다. 평가단에 의해 엄선된 맛집은 4월 초부터 동아일보 매주 금요일자 충청강원판에 ‘맛있는 (대전) 정거장’이라는 시리즈로 게재된다. 또 시리즈가 마무리되면 이는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대전의 맛있는 집 200’으로 선정돼 책으로 출간된다. 특히 책에 등재된 맛집은 매년 ‘컷오프(cut-off)제’가 도입돼 10∼20%가 탈락되고, 신규 업소가 진입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대전 외식업의 경쟁력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외지인이 한 도시를 방문할 때 음식은 관광지 결정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제는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대전 맛집과 그에 따른 스토리 발굴로 도시 마케팅을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진흥원은 “1차 평가 대상을 대전도시철도역과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선정한 것은 맛스토리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암행어사 맛 평가단에 참가할 희망자와 책 출간에 참여할 기관 및 개인 등을 공개 모집한다. 희망자는 연락처와 음식 관련 활동을 18일까지 e메일(doyoc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선정된 평가단에게는 식사비 등 활동비 일부가 지원된다. 한편 ‘미슐랭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사에서 발간한 여행 안내서로 1900년 발행 초기에는 자동차 안내 책자였으나 이후 엄격한 평가에 근거해 식당 정보를 담으면서 오늘날까지 ‘미식가들의 성서’처럼 여겨지고 있다. 책에 등재되거나 등재된 후 누락되면 식당 명운(命運)이 달라질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도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공모에 롯데자산개발이 대표사로 참여한 ‘롯데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1·3·4지구에 대한 투자제안서 접수 결과 호텔과 콘도 등이 들어설 3지구(시사이드)에 롯데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롯데컨소시엄은 ‘바다와 태양을 담은 나만의 휴양 공간’이라는 주제로, 2020년까지 3지구 56만3000m²(약 17만 평)에 600실 규모의 호텔형 콘도를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숙박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워터파크와 컨벤션 시설, 서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서류와 외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롯데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안면도 개발 사업이 그동안 수차례 표류한 점을 고려해 사업 수행 능력 60%, 사업 계획을 40% 반영해 심사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롯데컨소시엄이 3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평가 대상 업체가 한 곳인 만큼 사업 진행도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롯데컨소시엄이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있었을 것”이라며 “롯데가 3지구만 신청했지만 사업이 시작되면 나머지 지구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국장은 “2지구는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연수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아름다운 해변과 해수욕장, 소나무 숲, 풍부한 수산물을 지닌 천혜의 휴양지인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299만3000m²(약 90만7000평)에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 국제 수준의 관광지를 건설한다는 프로젝트다. 도는 1991년부터 관광지 지정과 함께 안면도 개발에 나섰으나 경기 침체 등으로 표류해 왔으며 지난해 1월에는 우선협상자인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또다시 좌절됐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가 이달부터 불법주차 단속을 도보 방식에서 단속 장비를 장착한 차량 단속 위주로 전환한다. 대전시는 그동안 도보 단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인과의 마찰 등을 없애고 예산 절감을 위해 7일부터 차량 단속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단속차량 1대를 늘려 총 5대의 단속차량을 가동한다. 2018년까지는 단속차량을 8대로 늘릴 예정이다. 하지만 5개 구에서는 여전히 도보단속을 펼친다. 시는 이와 함께 기관 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 앱과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공익신고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차량 단속 중심으로 전환하면 인건비 등 예산 16억 원이 절감되고, 첨단 장비의 이용으로 단속에 따른 마찰도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남대에서 학생 시절을 보내고 교수를 거쳐 이제는 총장이 됐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 있겠어요, 발 벗고 뛰겠습니다.” 2일 오후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린 제16대 이덕훈 총장(59)의 취임식.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성희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등을 비롯해 축하객들이 기념관을 가득 메웠다. 행사 도중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데 모은 광경이 펼쳐졌다. 이 총장은 학생, 교수, 직원 대표와 나란히 단상에 올라 구두와 양말을 모두 벗기 시작한 것. 그리고 점토 반죽에 발 도장을 새겼다. 학교 측은 ‘동행’을 주제로 한 풋 프린팅(foot printing)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한남대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구성원과 ‘계급장 떼고’ 소통하고 함께 발로 뛰겠다는 의지 표명이었다. 신임 이 총장은 모교 출신으로는 두 번째(첫 번째 김형태 전임 총장) 총장이다. 경영학과 출신으로 일본 게이오대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2년 한남대 교수로 부임해 학술정보처장, 학생복지처장, 기획조정처장 등을 지냈다. 대외적으로 한국전통시장학회 회장, 조달청 자체평가위원장, 대전시 경제정책자문단장 등을 지냈지만 유학 시절 8년을 빼고는 모든 이력을 ‘한남대’를 빼고 말할 수 없다. 모교에 대한 애착과 사랑도 큰 만큼 외부로부터 책임감에 대한 압박도 만만치 않다. 이 총장은 미션스쿨인 점을 고려한 듯 “한남대 개교 60주년의 ‘60’이라는 의미는 기독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기독교 의미를 반영한 ‘새로운 역사,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영학자답게 스스로 ‘최고경영자(CEO)형 총장’이 되겠다고 했다. ‘글로벌(Global) 대학, 선도(Leading) 대학, 열린(Open) 대학, 지역밀착(Regional) 대학, 젊은(Young) 대학’의 첫 글자를 딴 ‘GLORY 전략’도 만들었다. 취업률도 6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세종시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연락사무소가 연이어 문을 열고 있다. 세종시에 입주한 중앙부처와의 업무 협조를 원활하게 하고, 국비와 국책 사업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다. 3월 초 현재 세종시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32개에 이른다. 2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인천시가 수도권 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시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광역자치단체가 사무실을 열었다. 광역단체별로 보면 충북도가 2012년 12월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이지만 세종시와 10분 거리인 오송에 가장 먼저 사무소를 열었다. 강원도는 2013년 3월 도담동에 사무실을 내고 강원도 내 11개 시군과 통합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원도 13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 이어 광주시(세종중앙타운)와 전남도(한신휴시티)가 뒤를 이었으며 부산은 KTX열차 이용 편의를 고려해 충북 오송의 한 빌딩에 사무소를 냈다. 지난해에는 대구가 NH농협 세종종합센터, 울산이 어진동 세종중앙타운에 각각 사무실을 냈다. 기초단체로는 경기 수원시가 2013년 11월 조치원읍사무소에 사무소를 열었으며, 충남 당진시는 2014년 3월 연서면사무소에 사무소를 냈다. 경북 포항시와 전남 순창 여수 강진 장흥 영암, 전북 전주시도 사무실을 냈다. 세종시에 사무실을 낸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22곳이다. 특히 올 4월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 등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옮기면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연락사무소 개설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자체들이 세종시에 사무소를 두고 중앙부처와의 교류를 활발하게 꾀하는 등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며 “현재 분산된 지자체 사무소는 2018년 지방자치회관이 완공되면 한곳으로 모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방자치회관은 세종시 어진동 문화체육관광부 남측(1-5생활권) 9900m² 터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며 2018년 완공된다. 세종시에서 터 매입비를 부담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건축비를 투자하며 시도지사협의회가 일부 공간을 임차하는 방식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는 올해 신규 공무원 334명, 대전시교육청은 47명을 선발키로 하고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시 대전시는 올해 3, 4회 차 지방공무원 267명을 신규 채용키로 하고 홈페이지(http://gosi.daejeon.go.kr-시험정보)에 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대전시 165명, 동구 25명, 중구 2명, 서구 26명, 유성구 29명, 대덕구 20명 등이다. 직급별로는 7급 10명, 8급 5명, 9급 245명, 연구사 5명, 지도사 2명이다. 9급 분야별 인원은 △행정 119명(일반 96명, 장애인 9명, 저소득층 10명, 시간선택제 4명) △세무 9명(일반 8명, 장애인 1명) △전산 8명 △산림자원 10명 △보건 10명 △환경 8명 등이다. 7급 분야별 인원은 △행정 6명 △수의 1명 △토목 1명 △건축 1명 △약무 1명이다. 대전시는 앞서 1회 사회복지직 9급 31명, 2회 소방직 36명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서만 받는다. 문의 대전시 총무과 채용담당 042-270-4061∼3○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9급 교육행정(40명)을 비롯해 △사서(2명) △보건(1명) △식품위생(3명) 직렬과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보건(1명) 등 47명(장애인 3명, 저소득층 1명 포함)을 채용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4월 18∼22일 인터넷 응시접수 사이트를 통해 원서접수하며 보건직은 관련학과 학교장 추천자만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www.dje.go.kr) ‘공시·공고’란 또는 총무과 042-480-7813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에서 창단돼 전국 규모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당극패 우금치(대표 류기형)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마땅한 연습공간이 없어 유랑극단처럼 떠돌았던 우금치가 시민들의 한 푼 두 푼으로 영구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27일 새로 문을 연 우금치 보금자리는 중부경찰서 바로 옆 옛 종교단체 3층짜리 건물을 약간 손을 봐서 ‘별별마당’으로 이름을 지었다. ‘별의별 짓을 다 하는 곳’이란다. 이곳에는 개인연습실과 사무실, 공동 식당이 마련됐다. 1990년 대전에서 창단된 우금치는 그동안 창작극 40편을 만들어 무려 2500여 회나 공연을 했다. 예술성 작품성 그리고 작품이 담고 있는 콘텐츠까지 높게 평가받아 백상예술대상 특별상(1997년),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창작연희 대상(2008년), 대한민국 창작국악극 대상(2014년) 등을 받았다. 그런데도 마땅한 연습공간이 없어 동구 하소동 산기슭 가건물, 유성구 폐교 등을 떠돌다가 이제야 둥지를 튼 것. 이번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에는 시민들의 정성이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3000여만 원을 모았지만 예산이 많이 부족했다. 결국 시민들에게 호소했고, 770명이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가수 정태춘 박은옥 씨 부부 팬클럽, 기업 삼진정밀, 기산엔지니어링, 성심당 등이 1000만 원씩 후원했다. 대전에서 교사활동을 하는 이모 씨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달라”며 1억 원을 선뜻 내놓았다. 이날 집들이에는 대전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격려했다. 류 대표는 “별별마당 내부에 마당극장을 만들어 상설 공연을 올리고, 대학생 연극 전공자들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올해 충청권에서 진행되는 신입생 예비대학(오리엔테이션)이 예년과 달리 대부분 교내에서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 내용도 사고와 성폭력을 예방해 ‘안전한 대학생활’을 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고 있다. 선문대는 23일부터 3일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Pride in 선문 예비대학’을 충남 아산시 교정에서 진행했다. 23일 입학식에 이어 2박 3일간 열린 예비대학은 사제동행, 전공 안내, 대학생활 가이드, 영어 역량 진단, 자긍심 함양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행사 기간에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비롯해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나비나드(나의 비전, 나의 드림)’ 편지 쓰기 등을 했다. 행사 기간 중 무음주, 무흡연, 무폭력 등 ‘3무(無) 운동’으로 안전에도 초점을 맞췄다. 순천향대도 23∼25일 역시 교내에서 ‘무한상상과 나눔으로 비상하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내용도 학과별 진로 탐색, 축하 공연, 무한상상 강연, 대학생활 적응 검사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신입생들은 ‘엉뚱하고 괴짜 같은 생각이 세상을 이롭게 변화시킨다’는 주제로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원 페이퍼 아이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나사렛대도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24일까지 교내에서 진행했다. 2013년부터 외부 오리엔테이션을 폐지한 목원대는 23∼25일 열린 예비대학에 참가한 신입생 전원에 대해 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대전대도 교내에서 도서관 투어와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올해 예비대학에서는 환경교육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 충주시는 26일까지 진행된 한국교통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직원들을 파견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등 환경교육을 했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 친구와 사람 그리고 사회와 역사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신입생들에게 강조했다”며 “부푼 꿈과 희망을 갖고 대학생활을 시작하도록 선문대에 대한 자긍심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가수 신성우 씨(사진)가 백석대 강단에 선다. 백석대는 탤런트,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신 씨를 문화예술학부 성악뮤지컬전공 교수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씨는 1992년 ‘내일을 향해’라는 앨범으로 가수로 데뷔해 ‘서시’ 등의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 ‘잭 더 리퍼’, ‘삼총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뮤지컬과 ‘위기의 남자’, ‘위풍당당 그녀’, ‘즐거운 나의 집’ 등 드라마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19일 오전 충남 천안시 병천면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담헌실학관 입구. 고적대의 경쾌한 연주 속에 레드카펫을 밟으며 졸업식장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날 레드카펫 주인공은 대학총장이나 교수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였다. 학부모들은 학사모까지 썼다. “오늘 주인공은 바로 학부모님들입니다.” 졸업식장 입구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입장하는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꽃을 선물하며 축하인사를 했다. 코리아텍이 종전의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졸업식을 탈피해 졸업생과 학부모가 주인공이 되는 ‘가족참여 학위수여식’을 마련한 모습이다. 학부모들에 대한 ‘섬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식장 안에 들어서자 무대 앞 정중앙 좌석은 학부모들 차지였다. 총장과 교수 등은 뒤쪽에 배치됐다. 학교 측은 학위수여식 3주 전부터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가족지정좌석제를 안내했다. 선착순으로 접수된 150명의 학부모들이 중앙에 앉아 1시간 진행된 행사의 주인공이 된 것. 졸업생들에게도 색다른 학위수여식이 되도록 신경 썼다. 재학시절 친구나 동아리, MT 등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을 공모전으로 미리 접수받아 이날 시상을 하기도 했다. 또 행사장 로비에서는 간단한 음식 제공은 물론 학부모와 졸업생의 즉석 기념사진 촬영, 구내식당 점심 무료제공 서비스도 실시했다. 졸업생 정건웅 씨(메카트로닉스공학부 2007학번)는 “예년 졸업식을 보면 학부모님들이 머물 공간이 부족해 행사장을 일찍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이 제 졸업식의 주인공으로 대접받으니 제대로 축하를 받는 것 같고, 학교 측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영 총장은 “졸업식의 진정한 주인인 졸업생과 학부모님들을 잘 모시는 데 행사의 초점을 맞췄다”며 “코리아텍의 발전은 학부모, 학생, 학교의 공동체 정신이 발판이었던 만큼 그 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축제 아카데미도 정기적으로 열고, 전문가를 통해 컨설팅과 멘토도 해주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하지만 경쟁력이 없는 축제는 도태시켜야 한다.” 16일 충남도청에서 축제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남도축제육성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충남도는 지역향토문화축제의 내실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종전에는 서면심사만으로 국 도비 지원 대상을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문가들의 현장평가를 강화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4개 ‘문화관광축제’(강경발효젓갈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한산모시축제)와 2개 상설 프로그램(서산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 공주 웅진성 수문병교대식)에 국비 5억1600만 원, 도비 3억200만 원 등 8억18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축제육성위원회에서 대표축제로 선정된 논산딸기축제에 대해선 8000만 원, 최우수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에 대해선 각각 6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11개 축제와 2개 상설 프로그램에 도비 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표 참조 이 밖에도 금산인삼축제와 예산윤봉길문화축제, 논산딸기축제, 공주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에 각각 1000만 원씩의 컨설팅비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관 주도의 축제를 주민자립형 축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축제의 원가 공개 및 예산 절감 노력 등을 따져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도비를 지원받는 축제에 대해 ‘1 축제 1 전문가 멘토제’를 운영해 축제 기획 단계부터 끝날 때까지 조언을 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축제담당 공무원과 축제추진위원회, 문화재단 관계자들을 축제 전문기관에 위탁해 교육하는 축제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에는 모두 24개 축제에 국비와 도비 등 14억 원을 지원하되 전문가들의 현장평가를 강화해 차기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또 축제는 공공기관 및 민간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민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자립형 축제로 전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떳떳한 마음으로 소망을 외고 빕니다. 가슴을 채우고 남은 여백이 선선하고 내놓아 부끄럽지 않은 속살이 떠오릅니다. 대보름 달을 보며 달에게 물어봅니다. 거짓과 위선이 얼마나 우울한지 빛나고 눈부시지 않은 대답이 들려옵니다.’ 시인 강세화 씨가 정월대보름을 소재로 지은 시 ‘대보름 달을 보며’다. 22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앞두고 충청과 강원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결속을 다지고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민속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대전 충남 충남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올해 정월 대보름 행사를 크게 연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장승제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달집제와 달집태우기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 농사의 풍요를 기원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소지쓰기, 윷놀이, 그네타기, 널뛰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민속 공연과 같은 전통 행사도 열린다. 특히 올해 대보름 행사는 기지시줄다리기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송악읍 31개 마을이 참여하는 민속줄다리기 대회도 마련된다.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 축제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남 태안에서는 ‘용왕제’와 ‘옷점 조개부르기제’, ‘범군민 중앙대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0일 남면 원청리 노루미 해변에서 열리는 ‘제14회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안전한 어업을 용왕께 비는 행사. 풍물패와 별주부밴드 등의 음악과 꼬치구이 체험 및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고남면 옷점마을에서는 전통 민속인 풍어제를 재현해 한 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옷점 조개부르기’ 행사가 열린다. 논산시는 20일 오후 대교동 논산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널뛰기, 외줄타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화재의 액운을 막아 달라면서 화재막이 소금단지 묻는 행사도 열린다. ○충북 국립청주박물관은 20, 21일 ‘기운생동(氣運生動)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마련했다.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행운의 복주머니 나눠 주기’를 진행하고, 영화 상영,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 놀이와 전통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단양군 단성면 두악산에서는 21일 소금과 물로 이 지역의 화마(火魔)를 달래며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소금무지제’가 열린다. 중방리 마당바위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가, 단성체육공원에서는 윷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괴산군 산막이옛길 일원에서는 19∼21일 새해 소원 달기와 산신제, 새해 다짐 걷기대회 등이 열리고, 진천군 농다리 일원에서는 19일 ‘세시풍속이랑 놀자’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천 내토전통시장에서는 대보름맞이 특별 공연인 ‘돌아온 약장수’가 18일 오후 3시 고객지원센터 마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강원 21, 22일 강릉시 단오문화관 앞 남대천 둔치에서는 (사)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하는 ‘2016년 강릉 망월제’가 열린다. 윷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소원 글쓰기, 탈 그리기, 윷점보기 등의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망월제례와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강릉농악 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20∼23일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기줄다리기. 이 놀이는 게 모양으로 여러 갈래로 갈라진 줄을 양편으로 나눠 당기기 경기를 벌이는 것. 올해는 24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2320만 원을 놓고 힘을 겨룬다. 철원문화원은 20일 고석정 일원에서 ‘제20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연다.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원문 달기와 연 만들기,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원주시 회촌 달맞이 축제위원회는 21, 22일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 달맞이광장에서 ‘제24회 정월대보름 회촌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각종 민속놀이와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21일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장기우 straw825@donga.com/ 이기진·이인모 기자 }

75년 전통의 충남 홍성고가 홍성읍 대교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내포시대’를 연다. 16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홍성고 이전 개교식이 23일 오전 10시 내포신도시 신축 교정에서 열린다. 1941년 개교한 홍성고는 12일 거행된 제70회 졸업식까지 2만2801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정치 행정 법조 교육 재계 군 언론계 분야 등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대전고 공주고와 함께 ‘충남 3대 명문고’로서의 위상이 확고했다. 홍성고는 홍성읍 원도심에 위치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데다 내포신도시의 학교 신설 수요가 늘어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또 충남도청과 도교육청 경찰청 등이 입주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생각도 작용했다. 홍성고 총동문회 등은 이에 따라 2011년 12월 이전 신청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전을 추진해 2014년 9월 신축공사를 시작한 뒤 14개월 만에 완공하게 됐다. 새로운 홍성고는 37학급(남녀 공학)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면적 2만1128m² 규모로 교실, 도서정보센터, 다목적강당, 시청각실(300석), 급식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동에는 276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남학생 194명, 여학생 96명 등 총 290명을 선발했다. 홍성고가 이전함에 따라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해 시내버스를 늘렸다. 정호영 홍성고 교장은 “오랜 전통에 기반을 둔 명성과 최첨단 교육시설, 학생 및 교직원의 열정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명문학교로 재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전 홍성고로 홍성여고를 옮기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홍성여고가 외곽에 위치해 통학이 불편한 데다 건물이 노후화되고 인근 축산시설로 교육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최근 충남도교육청이 의뢰한 홍성고 부지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에서는 홍성여고의 이전이 현실성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향후 홍성여고 총동문회와 교육청, 지역 사회의 움직임이 주목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