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훈

지명훈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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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명훈 기자입니다.

mhjee@donga.com

취재분야

2025-11-18~2025-12-18
지방뉴스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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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영국대사 클러스터“대덕특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

    “과학기술은 영국과 한국 모두가 강점을 가진 분야입니다. 앞으로 이 분야의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대전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1일 충남대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한영관계’에 대해 강연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사진)는 “대전의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한국 과학기술 연구기반의 30%가 있는데,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라며 “조만간 영국왕립학회장이 방한해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심도 있게 과학기술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영 간에는 과학교육 분야의 연결고리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KAIST가 영국 임피리얼대와 협력하고 영국 셰필드대가 첨단제조기술연구원(AMRC)을 최근 전주에 열었다”고 소개했다. 헤이 대사는 “세계 10대 대학 가운데 1위 옥스퍼드대를 포함해 3개의 대학이 영국 대학”이라면서 “영국 외교부의 장학금(Chevening) 등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영국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많이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은 항상 세계적으로 열려 있는 나라이고, 브렉시트는 결코 고립주의의 선택이 아니다. 이런 점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 대사는 “권선택 대전시장과의 면담에서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영국 문화의 해’의 일부 행사를 대전에서 개최하는 문제를 논의했는데 꼭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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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장 “한국원자력硏 핵폐기물 즉각 이전해야”

     대전시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있는 핵폐기물을 즉각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정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관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원이 오랫동안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고준위 폐연료봉도 반입하여 보관해 온 사실이 최근 새롭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장은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연구원에 반입된 사용후핵연료 1699봉을 즉각 반출해 가고 앞으로 핵연료봉을 절대 반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연구의 중지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상응하는 대책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 안전에 대한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제3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동안 시민단체들도 원자력연구원에 핵물질이 존재하는데도 원자로(하나로)가 연구용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안전대책이 소홀했다고 지적해 왔다.  권 시장은 “원자력 문제가 국가 고유 사무여서 지방자치단체장은 전혀 권한이 없다. 이에 따라 대전이 원전 이상으로 많은 양의 핵폐기물을 갖고 있지만 안전 등을 위해 지원을 받을 관련 근거가 없고, 다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민을 대피시켜야 할 의무만 있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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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대 학부 출신 첫 장군 배출

     한남대 학부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장군이 탄생했다. 한남대는 17일 발표된 군 정기인사에서 학군단(ROTC) 27기로 학부를 졸업한 육군의 신희현 대령(50·사진)이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준장은 회계학과 85학번으로 국내 학군 27기 중에서도 승진 테이프를 처음으로 끊은 선두주자다. 신 준장은 “한남대 동문의 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준장은 2012년 국방대 안보과정 교육을 거쳐 2014년 3사단 연대장, 2015년 51사단 참모장, 2016년 육군본부 정보작전부 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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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 20일부터 열려

     세계 유수 언론 매체에 소속된 사진 작가(기자)들이 참여하는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이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전 중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열린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전 프랑스문화원 후원으로 ‘오늘 비극의 기록, 내일 희망을 그린다’를 부제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국제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인 ‘비자 푸르 리마주-페르피냥’의 한국판으로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서아프리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전염병을 보도해 2015년 퓰리처상(사진 부문)을 수상한 대니얼 베레훌락 기자를 비롯해 6개국 11명의 기자가 전 세계 취재 현장을 누벼 포착한 257점을 선보인다.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와 함께 라이프지 기자로 종군했던 금세기 최고의 전쟁 사진 작가 데이비드 더글러스 덩컨의 6·25전쟁 사진 30점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라크 난민들의 실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착민 간 갈등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사진기자’, ‘종이 카메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042-251-3801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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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대 글로컬비즈니스지원사업단… 12개국과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식

     공주대 산학협력단의 글로컬비즈니스지원사업단이 외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글로컬비즈니스지원사업단(단장 박창수 교수)은 13일 대전 컨벤션호텔에서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12개국, 15개 기업의 대표 및 바이어와 세종·대전·충남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전과 충남지역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의 시장지배력 강화 및 세종시의 주력 산업인 바이오 관련 기업의 제품 마케팅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이다.  박 단장은 “국내외 기업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9월부터 국내 16개 관련 기업과 말레이시아 전광재 세계한인무역협회 지회장을 비롯한 8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 현장 밀착형 컨설팅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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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연구가 된 ‘여성 복서 지망생’

     대전시가 운영하는 시민대학의 사찰요리 인기 강사인 문정희 씨(41)는 이 길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사각의 링 위에 있을지도 모른다. 활동적인 기질의 그는 1996년 직업 군인이 됐다가 무릎 부상으로 곧바로 제대한 뒤 건강을 챙기기 위해 권투를 시작했다. 대전의 권투 명문인 한밭체육관에서 그는 전도 유망한 여성 복서로 기대를 모았다. “관장님이 전국체육대회에 나가 보라고 권해 한동안 맹연습을 했죠. 하지만 그 즈음 시작한 전통요리가 더 눈에 밟혀 진로를 바꿨어요. 사람들은 제가 감칠맛 내는 손재주를 가졌대요.” 2013년 시작한 그의 시민대학 사찰요리 강의에는 3년째 수강생들이 정원(24명)을 넘어 몰린다. 갖가지 경험담을 담은 입담에다 손쉽게 재료를 구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으로 사찰요리를 풀어내기 때문이다. 향토음식을 연구하는 수강생인 권태정 씨는 “문 강사님이 사찰요리의 레시피를 완전히 섭렵해 항상 대체 가능한 레시피를 많이 알려주기 때문에 배울 때마다 요리의 응용력이 크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문 씨는 2005년 30세의 늦은 나이에 대전보건대에서 전통요리를 시작한 뒤 배재대, 세종대에서 조리학으로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현재는 시민대학 외에 혜전대와 대전과학기술대에서 강의한다. 그는 음식이 힐링의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사찰음식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전국의 사찰을 찾아 진수를 청해 배웠다. 그 결과 금산인삼요리경연대회와 전주비빔밥요리대회, 불교박람회 사찰음식경연대회 등에서 수상했다.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음식양생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금산인삼요리대회 때에는 23가지 산약초를 분말로 동결 건조해 맛과 향, 색을 그대로 살린 기능성의 식품을 선보여 상품화 가능성을 열었고 그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그는 대전 등 전국 지역 특산품의 기능성을 높여 상품화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약선 요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약선 요리는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및 치료를 돕는 효능을 가진 특수 음식으로 연구하거나 배우려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문 씨는 “누구나 사찰요리나 약선 요리를 통해 손쉽게 배워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맛있고 효능이 뛰어난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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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첫 공개변론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 분쟁의 심판 주체를 가리기 위한 첫 공개변론이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이번 심판은 행정자치부장관이 지난해 평택당진항 일대 공유수면 매립지의 상당 부분을 평택시 관할로 결정내린 게 발단이 됐다. 본래 매립지 관할분쟁을 비롯한 지자체간 분쟁은 헌재의 권한쟁의심판 대상이다. 하지만 2009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공유수면 매립지 결정권한을 행자부장관에게 부여하고 불복 소송은 대법원이 맡도록 규정하면서 주체가 모호해졌다. 개정된 법에 따라 행자부장관은 지리적 인접관계와 주민 편의성, 효율성 등을 고려해 매립지 67만9589㎡를 경기 평택시로 귀속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충남도에 통보했다. 이중 64만7787㎡는 2004년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한 헌재 결정 이후 꾸준히 관할 등록을 해온 충남도 땅이었다. 하루아침에 관할지를 잃게 된 충남도와 당진시, 아산시는 대법원에 행자부장관의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헌재에 관할분쟁 심판을 청구했다. 충남도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자체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처분으로 권한쟁의심판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의 한위수 변호사는 이날 공개변론에서 "지자체의 자치권한 침해는 헌법적 차원의 분쟁"이라며 "지방자치법이 개정됐지만 지자체의 자치권한 침해에 대한 취소 청구는 여전히 헌재의 권한쟁의 심판 대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행자부와 평택시는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피청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고원석 변호사는 이날 공개변론에서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매립지 관할은 행자부 장관의 결정 이후 비로소 창설되는 것이므로 자치권이 침해됐다면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변론은 표면적으로는 매립지 관할분쟁 심판권의 주체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과에 따라 당장 평택당진항 매립지 귀속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헌재의 심판권이 여전히 존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충남도는 잃었던 땅을 되찾을 수 있다. 매립지 관할 문제가 오랜 분쟁으로 비화한 데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매립지에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데다 앞으로 해상경계 설정에도 영향을 미쳐 어업권의 분쟁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자체간의 정서적 대결 양상도 양측의 갈등 배경에 자리하고 있다. 4·13총선에서 당진지역 현역의원이 낙마한 원인을 행자부의 결정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이 문제에 소홀히 대처했다는 따가운 여론에 직면해야 했다. 서기석 재판관은 이날 공개변론에서 "헌재는 그동안에도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 분쟁은 헌법 해석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권한쟁의심판의 대상이라고 여러 번 입장을 밝혀왔다"며 "그런데도 헌재에 의견을 묻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자치법이 개정됐다"고 지적했다.※평택당진항 일지 ① 2004년 9월 헌재 행정구역 감안한 해상경계산으로 경계 결정② 2009년 4월 지방자치법 개정-관할분쟁 행자부장관이 결정, 불복 시 대법원 담당③ 2015년 5월 행정자치부장관, 매립지 분할 귀속 결정 통보-매립지 96만㎡ 가운데 당진시 28만㎡(29%), 평택시 68만㎡ 귀속 결정④ 2015년 5월 충남도, 행정자치부장관 결정 취소 청구소송⑤ 2015년 6월 충남도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 제기당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허동준기자 hungry@donga.com}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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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키워 취업門 뚫는다

     내년 2월 졸업하는 대덕대 전자자동화과 3학년 이동건 씨(23)는 지난달 1일 일찌감치 경기 의왕시의 한 벤처기업에 취업했다. 취업 준비생들이 원서를 들고 전전하는 마당에 그는 내달 회사가 거래하는 중국 기업을 방문하는 계획에 부풀어 있다.  교내의 ‘지역(대전·세종)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위해 생긴 공동훈련센터에서 기업 맞춤형의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경험이 조기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 이 씨를 포함해 같은 과정의 동료 24명 가운데 21명이 같은 교육을 받고 취업을 확정지었다.○ ‘기업엔 맞춤 인재, 구직자에겐 취업 기회’  대덕대 인적자원개발사업단(HRD)은 올해 1월 고용노동부에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자로 선정돼 2월 센터의 문을 열었다.  양성 과정과 향상 과정을 운영하는 이 사업은 6년간 최대 120억 원을 지원받고 사업 성과에 따라 10년 이상 연장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에는 우수한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고 청년이나 장년에게는 교육 훈련을 통해 취업이나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양성 과정이다. 향상 과정에서는 현재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의 직무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대전과 세종 지역의 전략산업 분야인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정보통신, 경영·회계 등 6개의 양성 과정과 12개의 향상 과정 등 모두 18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직장 잡기가 어려운 형편에 양성 과정을 마친 99명 가운데 66명이 취업의 문턱을 넘었다. 지역 기업의 근로자 505명이 직무 능력 제고를 위한 향상 과정 코스를 밟았다.  수강생들은 청년부터 재취업을 원하는 장년 남성, 경력 단절 여성 등으로 다양하다. 김현자 HRD 사업단장은 “청년과 장년에게 취업과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 과정이 가정에는 희망을, 기업에는 경쟁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학기 학습량 두 달에 끝내는 도제식 교육” 센터는 기업 맞춤형 도제식 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배경으로 설립된 대덕대의 기계설계과, 자동차학과, 전기과, 전자자동화과, 컴퓨터정보학과 등 공학계열 학과의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설비 및 장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의 벤처기업에 취업한 김 씨는 반도체 제조 품질 및 장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서 59일(360시간) 동안 프로그램논리제어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그는 “실무에 집중해 교육받았는데 두 달 동안 학교의 한 학기 정도의 수업 분량을 집중적으로 이수해 줬다”며 “기업에 취업해 곧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자동화 인력 양성 과정에서 두 달가량 교육을 받고 있는 여옥수 씨(25)는 “군에 다녀와 대학에 복학할까 하다가 센터 교육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시작했다”며 “도제식 맞춤형으로 최신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주는 데다 취업 자리도 수시로 알선해 주고 있어 조만간 취업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42-866-0506(HRD사업단)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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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PBC 칸타빌레 챔버오케스트라… 여성합창단 등 12일 연합공연

     대전PBC(평화방송) 칸타빌레 챔버오케스트라와 남성가톨릭합창단, 대전PBC여성합창단의 연합 공연이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설희영 씨의 지휘로 열린다. 드보르작의 세레나데 1번과 홍난파의 사공의 그리움, 러시아 민요 모음곡, 칼 젱킨스의 The Armed Man(A Mass For Peace) 등이 연주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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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로비스트 출신’ 린다 김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

    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무기 로비스트 출신의 린다 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올해 6~9월 서울 강남 한 빌라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일 김 씨가 필로폰 투약한 혐의를 잡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경찰은 별도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김 씨는 6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필로폰을 구입했다고 지목한 지인도 함께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왜 필로폰을 투약했는지, 누구와 같이 투약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며 "좀 더 수사를 벌여 정확한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7월 5000만 원을 빌려 쓰고 갚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로 송치됐다.홍성=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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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합의 한마당 된 충남 전국체전

     충남 아산에서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이 유난히 돋보인 대회로 기록될 듯하다. 희소병을 앓는 초등학생이 휠체어를 타고 전국체전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6일 오후 열린 성화봉송에서 아산 트라펠리스 삼거리 구간에서 김희정 씨(46·여)는 아들인 아산 신리초등학교 6학년 장한솔 군(12)의 휠체어를 앞세우고 달렸다. 성화는 한솔 군의 손에 들려 운반됐다. 한솔 군은 근육병의 일종인 근이영양증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다. 이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아산 지중해 마을의 주민 수백 명이 현장을 찾았다. 주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성화를 봉송한 한솔 군은 “처음에 긴장했는데 관람객들의 격려를 받고 풀렸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어머니 김 씨는 “성화 봉송을 계기로 한솔이가 밖의 생활에 더욱 익숙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전국체전 성화 봉송은 15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지만 충남도는 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김 씨의 사연을 접하고 예외를 적용했다. 도는 이 밖에도 성화 봉송 주자의 10% 이상을 장애인에게 할당한 데 이어 전국체전에 이어 21일 개막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 봉송도 6일 동시에 치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우정을 도모했다. 성화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을 돈다. 각 시군은 지역 고유의 인물과 역사, 환경 등을 표현한 이색 봉송 구간을 마련했다.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 출정식을,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도는 백제와 환황해, 아름드리 나무(도의 상징로고)를 연출 소재로 활용해 ‘대한민국 운동회’처럼 추억을 되살리는 감동의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한계를 뛰어넘고, 공정한 승부를 펼치며, 결과에 승복하는 선수들의 아름다운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은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체전 주제를 ‘품어라 충청남도, 뛰어라 대한민국’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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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수상자 없다고 한탄만 할 수 있나요”

     “노벨상 수상자 없다고 한탄만 할 수 없죠. 더욱 철저히 분석하고 관심을 가져야죠.” 국립과천과학관이 9월 말부터 12월까지 마련한 국내 유일의 노벨상 관련 이벤트에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미 노벨상 후보자를 분석적으로 예측해 발표하고 과학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질의에 대답하는 ‘노벨과학상 에세이 경연대회’가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 열려 노벨상 이벤트의 테이프를 끊었다. 대학부에 이어 올해 처음 고등부까지 확대된 이 대회에는 도전자가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참가를 위해 과학논문을 수백 편 읽었다는 열정 어린 후기들이 쌓여가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KAIST의 유룡, 예종철 교수 등 장차 국내 학자들의 수상 가능성을 예측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7일 수상작 발표에서 한민고 임수연, 김재은, 이서현 양은 중력파를 탐지한 킵 손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명예교수를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로 예측해 고등부 1등(교육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비록 예측이 적중하지는 않았지만 업적 분석과 과학사적 의미 등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참고문헌이 빼곡히 적힌 5쪽짜리 에세이를 통해 “킵 손 박사는 연구소 폐쇄의 위기에도 (중력파가) 관측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연구를 이어 나갔다”며 “열정과 끈기 외에도 영화 ‘인터스텔라’의 자문역을 맡아 과학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예측 이유를 밝혔다. 대학부 3등(과천과학관장상)을 차지한 부산대 나노응용학과 정종명 씨는 “대회 참가를 위해 여름방학 6주 동안 수백 편의 과학논문을 읽으면서 매달렸다”며 “이 경연대회가 노벨상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충분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등부 심사위원인 황정식 성균관대 교수는 “참가자 모두 준비를 열심히 해줘 전반적으로 에세이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과학은 항상 ‘왜’라는 질문을 통해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중요한데 참가자들처럼 열심히 그런 물음을 던진다면 우리도 노벨 과학상을 받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과학관은 내달 12일과 19일 ‘노벨상 궁금증 대중강연회’를 열어 노벨상 열기를 이어 나간다. 노벨상 시상식 참석 경험이 있는 연구자와 언론인들이 나와 노벨상과 수상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12월 17일에는 ‘노벨상 시상식 토크 한마당’을 개최해 올해 노벨상 시상식 실황 녹화 영상을 감상하면서 국내 최고의 노벨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노벨 과학상의 과학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조성찬 과천과학관장은 “노벨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각 행사에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했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노벨 과학상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공감하고 현실적인 관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가 신청 등은 홈페이지 ‘노벨상을 말하다’(nobel.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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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이-토크쇼로 노벨상과 친해져요

     이른바 노벨상 시즌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과천과학관은 노벨과학상 에세이 경연대회 수상자를 9일 발표했다. 노벨상 후보자를 미리 분석적으로 예측해 발표하고 과학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질의에 대답하는 대회다. 대학부에 이어 올해 처음 고등부까지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 파주시 한민고 임수연 김재은 이서현 양은 중력파를 탐지한 킵 손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명예교수를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로 예측해 고등부 1등(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비록 예측이 적중하지는 않았지만 업적 분석과 과학사적 의미 등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참고문헌이 빼곡히 적힌 5장짜리 에세이를 통해 “킵 손 박사는 연구소 폐쇄의 위기에도 (중력파) 관측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연구를 이어나갔다”며 “열정과 끈기 외에도 영화 ‘인터스텔라’ 자문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등부 심사위원인 황정식 성균관대 교수는 “참가자 모두 준비를 열심히 해줘 전반적으로 에세이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과학은 항상 ‘왜’라는 질문을 통해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중요한데 참가자들처럼 열심히 그런 물음을 던진다면 우리도 노벨과학상을 받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음 달 12일과 19일에는 ‘노벨상 궁금증 대중강연회’가 열린다.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한 경험이 있는 연구자와 언론인들이 나와 노벨상과 수상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12월 17일에는 ‘노벨상 시상식 토크 한마당’이 마련된다. 올해 노벨상 시상식 실황을 감상하면서 국내 노벨상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사적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조성찬 과천과학관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노벨과학상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공감하고 현실적인 관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노벨상을 말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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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서 도마에 오른 ‘달력 개수’ 논란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은 2개일까, 3개일까?’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과 민간 역술연구자가 1년 가까이 논쟁을 벌여온 이 문제가 국감의 도마에도 올랐다. 5일 KAIST에서 열린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국감에서다.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은 천문연에 대한 보충 서면 질의를 통해 “조선 왕실에서 편찬한 ‘주례’는 ‘음력’과 ‘24기절력(氣節曆)’ 등 두 종류의 달력을 동시에 사용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천문연은 자체 발행하는 ‘역서’에서 ‘우리 조상들이 태음태양력’ 한 개만 사용한 것처럼 달력의 종류를 축소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24기절력은 연월일시를 60갑자(甲子)로 표기하는 역법 체계로 24절기의 이름이 여기에서 비롯됐다. 사주나 택일 등 국민 생활에 쓰임새가 많아 1895년 고종 당시 서양의 ‘양력(陽曆·그레고리력)’이 공식 역법으로 받아들여진 뒤 상당수의 달력이 양력에다 음력, 기절력을 병기하고 있다. 병기된 달력을 보면 양력 ‘2016년 10월 5일’은 음력으로는 ‘2016년 9월 5일’이며 기절력으로는 ‘병신년(丙申年) 정유월(丁酉月) 경신일(庚申日)’이다. 민간 역술연구자인 이상엽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천문연 홈페이지를 통해 이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역법의 역사와 역리학의 바른 이해’ 등을 저술한 그는 2004년에는 천문연 만세력의 윤달 오류를 밝혀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또 “중국 정부의 천문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쯔진산(紫金山)천문대가 공식 편찬한 대중만년력(大衆萬年曆)은 그레고리력(양력)인 공력(公曆), 음력, 24기절력을 의미하는 농력(農曆) 등 3가지로 달력을 구분했는데 천문연이 양력과 태음태양력으로만 규정한 이유가 뭐냐”고 질의했다. 같은 동양문화권이고 우리 천문학이 중국의 영향을 받았는데 분류법이 다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이 밖에도 “천문연이 민간 출판사에 유료로 제공해 오던 만세력 자료에서 오류가 밝혀져 2004년 7월 수정을 한 것으로 안다. 그런데도 2011년까지 수정되지 않은 만세력 자료가 수록된 민간 출판사의 서적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역법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천문연은 서면 답변을 통해 “현재 우리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역법은 양력과 태음태양력뿐이다”라며 “24기절력에 대해서는 학계의 의견 수렴이 필요해 보인다”고 답변했다.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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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이 격려했던 30대 창조경제 아이콘, 사기 혐의로 구속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대표기업으로 격려했던 벤처기업 i-KAIST(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32)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은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김 대표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 매출 규모 등을 부풀려 투자자들로부터 17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검찰은 올해 초 투자자들이 김 대표의 사기 행각을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잇달아 제출하자 수사를 벌여왔다. 김 대표는 KAIST가 49% 출자한 교육콘텐츠 전문 벤처기업이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스마트 스쿨’ 등으로 교육 분야의 창조경제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2013년 11월 KAIST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 대학의 연구소기업 1호를 창업(2011년)한 김 대표를 소개받고 격려했으며 2014년에는 회사를 방문해 제품 시연을 해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처럼 유명세를 타면서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다국적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규모의 수출계약 등 말이 앞선 홍보가 이어지면서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KAIST는 대학이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가 경영정보 요구에 응하지 않자 8월 브랜드 사용 금지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기술 있는 회사라고 홍보하거나 매출액을 부풀려 투자를 권유한 뒤 투자금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며 “수사가 진행되면 구체적인 용처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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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복순 공주경찰서장 “마라토너-관람객들 안전 위해 최선”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찬란한 공주에서 열리는 동아일보 공주 마라톤이 올해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랍니다.” 강복순 공주경찰서장(사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마니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기고 백제문화제 관람객들도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행사 당일 교통관리 경력 70명과 모범운전자 60명, 자율방범대 12명, 해병전우회 14명 등 관내 협력단체와 자원봉사자 170여 명을 마라톤 구간에 배치해 선수 안전과 교통관리에 나선다. 강 서장은 “마라톤이 진행되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가용한 경찰을 총동원하여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일부 지역 통제와 그에 따른 불편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7월 8일 취임한 강 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공주 치안’ 확립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시내외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안심순찰과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를 위한 청소년경찰학교 운영 등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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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공무원 대규모 비리 적발… 징계는 솜방망이

     충남도 토목직 공무원 10명이 상습적인 골프 접대를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거나 자체 징계를 받았다. 국무조정실이 이들의 비위 사실을 적발해 도에 넘겼다. 하지만 공직 비위 사건 때마다 엄중한 처벌을 강조해 온 도는 이들 가운데 일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데 그쳐 비리 척결 의지를 의심 받고 있다.  충남도와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종합건설사업소장을 지낸 A 씨(4급)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 등지에서 한 업자에게서 123차례의 골프 접대와 3000만 원가량의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업자는 국무조정실 조사에서 골프 접대를 위한 제주행 비행기 표와 A 씨의 골프장 별칭, 금품 제공 당시의 정황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처음 조사한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 업자는 사실과 달리 자신이 지난해 국무조정실의 충남도 감사에서 관급공사 로비로 조사를 받는 것처럼 A 씨가 공식석상에서 말한 데 대해 항의하고 정정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하자 제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A 씨가 이들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123차례 가운데 80여 차례에 대해 소명을 하지 못하는 데다 중앙정부 로비 명목으로 업무와 관련된 8개 시군 공무원에게서 14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자 직위해제한 뒤 3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씨는 이 밖에 강원 속초 지역에 14억 원 안팎(지난해 이 금액으로 매물로 나왔음)의 펜션을 운영하면서 업무상 알고 지내 온 업자에게 부탁해 6400만 원 상당의 수영장을 조성했지만 공사비를 제대로 갚지 않아 뇌물성 공사 의혹도 받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A 씨가 공사비를 모두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계좌로 지불한 금액은 500만 원뿐이고 나머지는 직접 현금으로 주었다고 소명했고 일부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씨(6급)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관련 업자로부터 10차례에 걸쳐 2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 가운데 200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해 역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C 씨(6급)는 2011년 공주시의 탄천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감독하면서 공사 업체가 아직 완공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공사비(1억6000만 원)를 미리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그는 공사비를 미리 받은 이 업체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다른 공사비를 받지 못한 하도급 업체 등이 항의하자 부하 직원과 3000만 원씩 6000만 원을 마련해 민원을 무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관련 분야에서 20여 년을 일한 공무원이 단순 실수로 공사비를 미리 지급했을 리 없고 사비를 털어 업자들의 민원을 무마할 정도라면 다른 사정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도는 C 씨에 대해 처음에는 견책과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했다가 업무 미숙으로 빚어진 일로 보이는 데다 사비를 털어 책임을 졌다면서 징계라고 보기 어려운 ‘불문 경고’로 징계 수위를 크게 낮췄다.  도는 국무조정실이 넘긴 10명 가운데 A, B 씨 등 2명은 검찰 수사를 의뢰하고 나머지 2명은 경징계, 6명은 훈계 처분하면서 2, 3차례에 걸쳐 직무 관련자와 골프를 친 사실이 확인된 공무원들마저 경징계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대규모 공무원 골프 접대 사건 등으로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로 평가받자 직무 관련자와 단 한 차례만 골프를 쳐도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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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se Up, 충청!]올가을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충청도로 오세요 

     그토록 지독했던 폭염…. 하지만 어찌 가을을 이기랴. 높고 구름 없는 가을 하늘이다. 아침 공기가 다르다. 어디든 떠나기만 하면 행복이다. 국내가 됐든, 해외가 됐든 행복이다. 그렇다고 호주머니 걱정 안 할 수 없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여행을 권고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름 없는 국내 어디를 가도 거기엔 스토리가 있다. 안락하고 부담 없는 국내로의 여행…. 돌아오면 진한 추억이 남는다. 함께한 가족, 친구, 연인 모두 더욱 가깝게만 느껴진다. 그중 충청권은 어떤가? “‘국토의 중심’이라 가기 쉽고 되돌아오기 쉬운 충청”이라는 말은 이제 ‘전가의 보도’ 같은 표현이라서 거부한다. 한 충청권 정치인은 최근 ‘영충호 시대’라는 말을 썼다. 영남과 호남, 충청의 세력 순서대로 불렀던 표현을 바꿔 충청권의 세(勢)가 그만큼 확산돼 가고 있다는 것을 농담인 듯, 진담인 듯 했다.  ‘Rise up(떠오르는) 충청’이라는 말도 있다. 이것저것 수준이, 역량이 높아간다.  올가을 ‘떠오르는 충청’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중앙의 정부기관과 공무원, 그 가족들이 이사해와 새로운 둥지를 튼 세종시에서는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면서 온갖 세상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세종축제 및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10월 7∼9일)이 열린다. 아름다운 세종호수공원을 배경삼아 교육과 재미, 그리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마당에 흠뻑 빠져 보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은 합법적인 푸드트럭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 서울 동대문 밤도깨비 야시장에 모이는 트럭보다도 훨씬 많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버스킹 공연, 그리고 색소폰 선율에 빠져 가을밤에 흠뻑 빠져보자. 충북에서는 가을 수확의 기쁨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청원생명축제(9월 30일∼10월 9일)도 꼭 한번 권해보고 싶은 이벤트. 청원생명브랜드 홍보관, 생명농업관, 건강정보관, 우수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관 등에서 생명의 기운을 듬뿍 담아갈 수 있다. 건강하고 싶다면, 예뻐지고 싶다면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도 빼놓을 수 없다. 10월 4∼8일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2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한류(韓流)를 이끌 동력이 될 K뷰티 산업을 뽐낸다. 앞서 24일 충남 부여와 공주, 논산에서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1400년 전 백제의 부활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10월 2일까지 이어진다.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10월 22∼25일)에서는 대전이 아니면 좀처럼 경험하지 못할 과학과 예술, 문화의 오묘한 만남을 목도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편리가 최첨단 과학이었다는 것을 쉽고 흥미 있게 깨달을 수 있다. 축제를 즐긴 후 발걸음을 충청권 서해안으로 옮겨보자. ‘집 나간 며느리’의 대명사 전어가 제철을 맞았고, 오동통한 대하와 가을철에 제맛인 수꽃게도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다. 어찌 충청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올가을 충청권으로의 여행은 ‘3+1’이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에 인심은 덤이다. 이기진 oyoce@donga.com지명훈·장기우 기자}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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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se Up, 충청!]화려하게 부활한 ‘백제의 꿈’…부여-공주 등 축제 인파로 출렁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사지 일원과 백마강 달밤시장, 공주시 공산성과 주변 금강은 화려한 장식과 조명 속에 축제 인파로 출렁대고 있다. 청양군은 이와 별도로 10월 28일 첫 백제문화체험축제를 연다.백제의 신명 ‘백제문화제’ 정림사지와 석탑로 일원에 백제왕궁을 구현한 조명장치가 설치돼 인기다. 공주에서는 웅진 천도 476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유등 476점을 비롯해 700여 점의 유등이 가을밤 금강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남은 축제 일정은 다음과 같다. ▽28일=부여에서는 궁녀제와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공연, 사비인 대동행렬이, 공주에서는 인절미 축제와 웅진판타지아 공연 등이 열린다. ▽29일=부여에서는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공연 ‘계백의 꿈’이 펼쳐진다.  공주에서는 전통민속 연속 공연 가운데 ‘봉현리 상여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30일=부여에서는 백제사비천도행렬이, 공주에서는 백제가요제가 열린다. ▽10월 1일=부여에서는 휘성과 바다 영탁 누이 페이지 등이 등장하는 대중공연이, 공주는 웅진성퍼레이드로 들썩인다. ▽2일=백제문화제의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 축제인 동아일보 공주마라톤이 공주의 백제큰길에서 열린다. 백제의상 패션쇼와 함께 화려한 폐막식이 공주에 준비돼 있다.  공주시 백제문화주제관에서는 백제를 비롯한 1500년 전의 삼국시대가 21세기 최첨단 미디어로 재탄생했다. 박진호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연구원이 삼국시대의 대표 문화재를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게 했다. 가상현실 체험 장치를 착용하면 공주의 공산성과 무령왕릉, 고구려의 고분벽화, 신라의 천마총을 가상현실로 볼 수 있다. 청양의 첫 백제문화체험축제 청양군은 대치면 장곡리의 천년고찰 장곡사 주변에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조성해 10월 28일 제1회 백제문화체험축제를 연다. 박물관은 정산면 학암리 가마터 등지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유물을 선보인다. 체험관 주변 칠갑산 자락에는 주변에서 발견됐던 황금자라를 기려 복을 부른다는 길이 6m, 폭 5.5m, 높이 2.7m의 황금복거북상이 들어선다.  체험축제에서는 전국 금 생산량의 70%를 차지했던 구봉금광의 사금 채취 체험과 백제도자기 만들기 체험, 백제왕과 왕비 복식 체험, 농경문화 체험(메뚜기잡기, 떡메치기, 가래떡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백제문화와 농촌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을여행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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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se Up, 충청!/프라임 대학탐방]순천향대, 충청-강원 유일한 프라임 대학

     개교 38주년을 맞이한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5월 교육부의 프라임사업(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에 선정돼 웰니스산업 통섭형 실무인재 양성에 나선다. 충청·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이 사업의 대형 분야에 선정돼 3년 동안 약 450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순천향대는 이를 통해 미래의 사회 수요에 부합한 인력양성과 고등교육의 혁신, 글로벌 수준 제고 등으로 대학의 체질을 미래형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강원권 유일의 프라임 대형 분야 선정 대학은 우선 369명의 정원을 활용해 기존 의료과학대의 특성화 분야인 ‘웰니스산업 통섭형 실무인재 양성’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부과정에 ‘SCH미디어랩스’라는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인문사회계 정원을 늘리는 발상의 전환으로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성했다. 학교 관계자는 “의료 융복합 웰니스 산업’ 분야로 대학의 구조개혁을 단행하던 마당에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당초 계획한 교육과정 혁신과 진로교육 내실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학교는 통섭형 실무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웰니스 융합교육 △현장체험 실무교육 △전 주기적 창업교육 △내실 있는 교양교육을 추진한다. 서 총장은 “웰니스산업은 한 가지 분야의 전문 인재보다는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통섭형 인재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5월부터 프라임사업과 관계없이 자체적인 구조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대학의 장기 발전계획인 ‘유니토피아(UniTopia) 2020’을 추진하면서 특성화 역량인 의료과학대학의 강점을 살려 치료와 예방을 통한 인간의 수명 연장을 향상시키는 웰니스 분야로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여기에 과감하게 창조적 융복합 단과대학인 ‘SCH미디어랩스’를 신설했는데 이런 다양한 발전 방안이 프라임 사업 선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융합인재’와 ‘실무인재’ 양성 투 트랙  웰니스산업 통섭형 인재 양성은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융합인재’는 2년간 직업 체험을 하고 3, 4학년 때는 사업자 등록을 내 직접 창업 경험을 쌓는다. 실무인재는 3학년까지 직업체험을 하며, 4학년 때는 장기 현장실습을 시행해 취업 코스를 밟는다. 두 코스 모두 졸업 후 1년까지는 교수와 학생을 일대일로 맺어줘 사후 관리를 해주고, 진로관리 프로그램인 SENSE(전 주기 학생종합지원시스템)를 통해 강의 수강 및 직업교육,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학생-기업의 3자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인데 여기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은 모두 학교가 책임진다.  김승우 프라임사업단장(경영부총장)은 “통섭형 인재양성 트랙은 혁신적인 교육과정이어서 조기 정착을 위해 특별장학생을 20%가량 선발해 입학 전 의무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이 학생들에게는 전 학년 장학금, 생활비,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눈에 띄는 ‘SCH미디어랩스’ 단과대학  순천향대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래산업 육성을 담당할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신설한 ‘SCH미디어랩스’ 단과대학이다. 순천향대는 메디테크(MediTech) 분야에 40명을 증원해 기존의 의료과학대학을 확대 개편했다. 또 다른 전공에서 스마트테크(SmarTech) 분야에 195명, 휴먼테크(HumanTech) 분야에 137명의 입학정원을 이동시켜 창조적 융복합 단과대학으로 신설했다. SCH미디어랩스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건축학과에 더해 빅데이터공학, 사물인터넷, 스마트자동차, 에너지시스템, 공연영상, 영미학, 중국학, 한국문화콘텐츠, 디지털애니메이션 등 9개 신설학과로 구성돼 있다. 공학과 인문, 예술 계열이 융합된 단과대학이다.  9개 신설학과에다 글로벌자유전공학과, 글로벌문화산업학과, 회계학과,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도 신설했다. 선발인원은 영미학(50명), 중국학(45명), 사물인터넷(45명), 스마트자동차(45명), 빅데이터공학(40명), 에너지시스템(40명), 한국문화콘텐츠(30명), 공연영상(30명), 글로벌문화산업(30명), 회계(30명),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30명), 디지털애니메이션(25명), 글로벌자유전공(1명) 순이다. 이번 프라임사업에서는 미래산업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웰니스 융합전공’을 개발해 복수학위를 주기로 했다. 이 융합전공의 복수학위는 3, 4학년 2년 동안 실전창업 체험 교육과정으로 이수하게 되고 이와 함께 단일학위를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장기현장실습으로 이루어지는 취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SCH CO-Op) 과정을 운영한다.  산업 현장을 대학에 이식하는 획기적 교육 인프라인 ‘인더스트리 인사이드(Industry Inside)’도 구축했다. 융합 및 실무인재 양성 사업의 조기 성공을 위한 이 분야 입학생에게는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융합인재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웰니스 융합전공 분야의 복수학위를 취득이나 창업이 필수다. 실무인재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SCH CO-OP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학교는 내실 있는 교양교육을 위해 ‘SCH교양인재품’ 인증제와 통섭역량기반 교양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 주기 학생종합지원체제인 ‘SENSE’를 구축해 입학 전에서 졸업 후까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입생들의 경우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거나 전과, 적성 갈등으로 학업에 흥미를 잃기 쉽다. 이에 따라 프라임사업에서는 SENSE를 통해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제시해 준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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