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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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살인시동’ 거실겁니까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같은 차량에 탔다 숨진 후배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로 의식을 잃은 차량 뒷좌석의 20대 여성이 7시간 넘게 차 안에 방치됐다가 신체 일부가 마비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렇게 만취 운전 피해가 빈발하는데도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이른바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입법이 처벌 수위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월 24일 오전 5시 30분경 서울 서초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조모 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씨는 조수석에 탔다가 사고 충격으로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간 이모 씨(24)를 그대로 둔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머리뼈 골절 등의 중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조 씨는 경찰에서 “이 씨가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운전석 에어백 혈흔의 DNA를 분석해 조 씨가 운전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고 당시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9%였다. 23일 충북 청주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16% 상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김모 씨(26)의 차 뒷좌석에 탔던 김모 씨(22·여)가 사고 차량 안에 그대로 방치됐다가 7시간 반 만에 차량 수리업체에서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 김 씨는 뒷좌석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 씨가 있다는 사실을 119구조대에 얘기하지 않았다. 경찰과 119구조대원들도 뒷좌석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음주운전 처벌 수위를 높이겠다던 국회와 법무부는 주춤거리고 있다. 윤창호법의 주 내용은 음주운전 사망 사고 가해자의 처벌을 현행 ‘1년 이상 징역’에서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법안소위를 열어 사형을 빼고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완화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14일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법사위에서 “음주운전은 어차피 과실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징역 3년 이상’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상습적인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는 행위는 고의범에 가깝다”고 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과 배치된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 / 청주=장기우 기자}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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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본부장에 김선호씨

    충북 청주시는 시 출연기관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에 김선호 전 증평부군수(60·사진)를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내달 1일 임용될 예정이다. 그는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조시인이다. ‘창공에 걸린 춤사위’ ‘공생시대’ ‘섬마섬마’ 등의 시조집을 냈으며 나래시조문학상을 받았다. 임기는 2년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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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 와인’ 전국 최고 명성 재확인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이자 최대 와인 생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와인이 전국 최고 명성을 재확인했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농가인 도란원(대표 안남락)에서 생산한 ‘샤토미소 로제와인’(사진)이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이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공인 주류 평가회. 해마다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 주류 등 5개 부문에서 최고의 술을 선정한다. ‘샤토미소 로제와인’은 수확한 포도를 착즙한 주스를 도란원만의 제조 방법으로 발효시켜 만든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색을 띤다. 딸기, 장미, 체리, 복숭아 향이 퍼지며 풍미가 새콤달콤한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맛과 향, 색상 등 전 분야에서 조화로운 매력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남락 대표는 2000년에 고향인 영동군에 귀농해 포도 농사를 짓고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대나무통을 이용해 와인을 숙성하고, 신품종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15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 와인은 뛰어난 맛과 품질로 ‘와인 1번지’로서의 위상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며 “와인이라는 말에 영동을 떠올릴 수 있도록 고급화와 대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에는 기업형 1개소와 농가형 와이너리 41곳에서 연간 90만 병(750mL 기준) 이상의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 해마다 와인축제를 열고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국악와인트레인을 개통하고 10월에는 와인터널을 개장해 와인 생산뿐 아니라 와인 관광 활성화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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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의 별’ 직지원정대 추모 조형물 설치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원명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를 홍보하기 위해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가 유명을 달리한 산악인들을 위한 조형물이 세워졌다. 직지원정대는 21일 청주고인쇄박물관 내 직지교 옆에 2010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봉(해발 6441m) 등반 도중 실종된 고 민준영 대장(당시 36세), 박종성 대원(42세)을 기리는 추모 조형물을 세웠다. 높이 1.2m, 길이 1.8m 크기의 이 조형물은 히운출리와 직지봉을 본떠 만들었다. 또 조형물 앞에는 ‘직지를 세상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고 히말라야의 별이 된 박종성·민준영 대원! 진정한 알피니즘의 길을 밝힌 숭고한 뜻 시민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리’라는 글이 새겨진 돌이 놓여졌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과 박종훈 유가족 대표는 추도사에서 “히말라야의 수많은 봉우리 중 직지봉을 명명하고 새로운 직지루트를 개척하려다 히말라야의 별이 된 두 대원의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정신은 산악인들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충북 산악구조대원 9명으로 구성된 직지원정대는 2010년 8월 27일 출국해 히운출리 북벽에 신루트를 개척하고 ‘직지루트’로 이름 붙일 계획이었다. 민 대장과 박 대원은 9월 23일 해발 4200m 지점을 출발해 정상 공격에 나섰지만 이틀 뒤인 25일 오전 8시 반경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마지막 교신을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들은 2008년 히말라야 카라코람 차라쿠사에 있는 무명봉(해발 6235m)을 등정해 ‘직지봉’으로 명명한 베테랑 산악인들. 민 대장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산이 좋아 직장을 그만두고 청주시에서 실내 암벽을 갖춘 ‘타기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산악인에 입문했다. 그는 파키스탄 골든피크(해발 7027m)에 올라 셰르파 지원이나 캠프, 고정 로프 없이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로 국내 첫 히말라야 7000m 이상 고산 거벽을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박 대원도 2002년 칸첸중가, 유럽 알프스 등반, 2003년 미국 요세미티 러킹피어 등을 등반한 뛰어난 경력의 소유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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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행사 24일 개최

    충북 단양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단양군 영춘면에는 고구려와 신라가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이 있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 내려오는 이곳에 오르면 영춘면 소재지를 휘감아 도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 그리고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온달산성을 중심으로 조성된 ‘온달평강로맨스길’을 걷는 행사가 24일 오전 9시 30분 온달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걷기행사는 온달광장을 나서 온달산성∼방터 전환점∼온달산성∼온달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먹을거리와 기념품 배부,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소백산 6자락길인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까지 이어지는 11.2km 구간이다. 보발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굽이굽이 단풍길로 이름난 곳이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소백산 자락 1만7000여 m²에 조성된 소백산자연휴양림을 만난다. 이곳에는 과거 농촌의 가을 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화전민촌을 비롯해 산림공원,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잠을 잘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다.○ 단양강 잔도(棧道) 다음 달 1일 단양강 잔도에서는 단양읍청년회 주관으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잔도는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처럼 달아서 낸 길을 말한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조성된 길이 1.2km, 폭 2m의 길이다. 잔도 가운데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 m의 암벽 위에 설치돼 있어 강물 위를 걷는 듯한 환상과 아찔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소금정 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까지 3.2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포토존을 비롯해 경품, 기념품, 농특산물 시식, 시골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단양강 잔도 주변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볼거리와 풍부한 관광시설이 있다. 또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이어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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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는 보은” 과일산업대전서 3개 부문 휩쓸어

    충북 보은 대추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대추 분야 상을 휩쓸었다.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16∼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앞서 과종(果種)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대추 분야에서 보은군 전형선 씨(59·회인면)가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서병일 씨(66·보은읍)가 우수상인 산림청장상, 김성환 씨(49·보은읍)가 장려상인 산림과학원장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 대회는 과수 분야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다래 등 7개 과종과 산림 과수 분야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4개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보은 대추는 대추 과종에서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전형선 씨는 “30여 년간 대추를 재배하면서 보은군의 시설 지원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평균 당도 30브릭스(Brix·1브릭스는 100g의 물에 1g의 설탕이 녹아 있는 것만큼 달다는 의미) 이상 되는 고품질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대추는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 등에 왕에게 진상된 명품으로 나와 있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말리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좋다. 보은군은 10여 년 전부터 ‘대추도 과일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해 굵고 당도 높은 생대추 생산에 힘을 기울여 왔다. 송석복 보은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리적 표시 제27호로 등록된 보은 대추의 우수성과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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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

    충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와 공북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KDI 조사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 조사 결과 계층화분석법(AHP)은 0.605, 비용 대비 편익률(BC)은 2.62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AHP는 ‘0.5’, BC는 ‘1’ 이상이 돼야 사업 추진이 타당하고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본다. 결국 사업 추진이 타당하고, 경제성도 확보됐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는 공공기관이 10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하는 사업의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평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 이 조사를 통과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오송화장품산단 조성 사업은 청주시 오송읍 상정리와 공북리 일원에 2025억 원을 들여 85만1244m²를 개발해 산업·지원시설, 주거·상업용지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충북도는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산단 조성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뒤 같은 해 5월 KDI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6월에 현장실사를 끝냈다. 이어 올 5월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대기업 중심의 화장품산업과 차별화한 화장품 중소기업 생산기지를 마련해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은 2013년 치러진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계기로 이듬해부터 충북을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송에는 국가 유일의 바이오산업단지인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전문 연구단지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의약품과 화장품 산업을 지원하는 바이오산업 6대 국책기관이 모여 있는 동북아 최대의 ‘바이오 메디컬 산업 집적지’다. 여기에 충청권에는 130여 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어 의약품과 화장품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능성 화장품의 연구와 개발, 생산, 행정 지원 등이 한번에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달부터 산단 지구 지정에 들어간 뒤 2020년 하반기에 보상을 시작하고 이듬해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할 계획”이라며 “고속철도(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화장품 산단 조성이 끝나면 오송은 명실상부한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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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군 생낫토’ 11월부터 본격판매

    충북 괴산에서 생산된 콩과 토종 종균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낫토가 나왔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조합법인 선한농부마을(대표 신동순)이 생낫토(제품명 ‘농선 생나또’·사진)를 만들어 이달 중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삶은 뒤 일본산 종균이 아닌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종균을 발효해 만들었다. 이 종균(AFY-2)은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점질물(차지고 끈적끈적한 성질이 있는 물질)이 잘 생성되며 맛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간편 용기(50g) 10개 1세트당 1만 원 선에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선한농부마을은 우선 찌개용(180g) 제품을 홈페이지에서 선주문받고 있다. 신동순 대표는 “생낫토는 기존 청국장과 달리 냄새가 없고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말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 종균을 이용해 만든 생낫토는 콩 생산농가가 많은 괴산에서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며 “사라져가는 청국장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낫토 시장의 국산화를 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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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생선국수 음식거리’ 12일 선포식

    충북 옥천에 ‘생선국수 음식거리’가 생겼다. 옥천군은 청산면 지전리와 교평리 일원에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12일 오전 10시 청산면 다목적회관에서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선포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과 선포식이 열리고, 색소폰 동호회와 트로트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음식거리 조성을 축하하고, 생선국수를 알리기 위해 2시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회도 연다. 생선국수는 쏘가리, 메기, 동자개 등의 민물고기를 삶은 뒤 그 국물로 끓여 내는 이 지역의 별미. 금강과 대청호를 끼고 있는 옥천군은 민물고기가 풍부해 이를 이용한 탕, 찜, 조림 등의 음식문화가 발달돼 있다. 생선국수 식당은 청산면 지전리∼교평리의 시장 골목을 중심으로 몰려 있는데 60년 가까이 장사를 한 곳도 있다. 옥천군은 지난해 ‘충청북도 향토음식거리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올 3월부터 1억1500만 원을 들여 골목 중심가에 홍보 조형물과 식당 위치를 알리는 팻말을 세웠다. 또 외지인들이 찾기 쉽도록 도로표지판을 정비하고 식당마다 특색 있는 돌출형 간판도 달았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주 대상 친절·위생 교육도 마쳤다. 생선국수 음식거리에는 선광집, 청양회관, 찐한식당, 뿌리생선국수, 금강집, 청산추어탕, 전설의 생선국수, 칠보국시 등 8곳의 전문점이 참여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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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님, 지역문제 이렇게 해결하면 어때요?”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임신부들이 계산대를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신부 마트 프리패스(Free pass)’ 제도를 청주권 대형 마트에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남녀 중학생 12명이 찾아왔다. 한범덕 청주시장의 안내로 집무실 한쪽의 대형 탁자에 앉은 학생들은 한 시장에게 자신들이 찾아온 이유를 당차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임신부는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약자로 대우를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라며 “임신부가 많이 이용하는 장소 가운데 한 곳인 대형 마트에서 우선적으로 임신부 배려 정책을 도입해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임신부뿐 아니라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이를 적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시장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이런 정책들이 생활 속에서 정착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배석한 담당과장에게 학생들의 아이디어 도입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한 시장을 찾은 학생들은 청주 운동중학교(교장 박호준)의 ‘사회참여동아리’ 소속 학생들. 전원 3학년인 이들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찾아내 청소년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 올해 초 동아리 회원들은 2개 조로 나눠 지역의 문제점을 자발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파워레인저’라는 이름을 붙인 조는 ‘임신부를 위한 정책’을, ‘청주학생사회참여-CSSP’라고 명명한 다른 조는 ‘청주 중심가인 성안길에 흡연부스 조성을 통한 깨끗한 거리 조성’을 각각 주제로 잡았다. 이후 학생들은 방과 후 실태 파악을 위해 성안길과 대형 마트를 돌며 수백 명을 만나 자신들이 만든 설문지를 토대로 조사했다. 또 타 지역의 사례를 수집, 분석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았다. 최익현 군(15)은 “현장을 다니면서 우리 주변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걸 깨닫고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들만의 ‘대안’을 찾은 이들은 지역 보건소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와대 등에 이를 제안했다. 한 시장은 학생들이 시장에게 직접 이를 설명하고 싶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흔쾌히 면담에 응했다. 한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시정 전반에 대해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김태희 양(15)은 “우리가 제안한 정책들이 긍정적으로 검토돼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 사소한 것들에서 우리의 삶이 바뀐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영애 지도교사(46)는 “시장과의 만남 뒤 아이들이 한목소리로 ‘우리 같은 청소년들도 시정(市政)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정말 좋았다.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했다”며 “청소년들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할 일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이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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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부사사과 재배지 영동… “올해도 잘 익었네 ”

    “부사(후지) 사과를 퍼뜨린 ‘원조 농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 단전리에서 3대째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현모 씨의 농장은 국내 최초의 부사 사과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강 씨의 할아버지(강천복)가 1970년 일본에서 들여와 기존 사과나무에 접을 붙이며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전국으로 보급되면서 부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사과 품종이 됐다. 현재 농장은 아들 강구홍 씨에 이어 손자인 강현모 씨가 물려받아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강 씨의 농장에서는 올해도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부사 사과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알알이 익고 있다. 사과 품종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부사는 높은 당도와 긴 저장력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에 들어온 뒤 활발한 품종 개량을 거치면서 신품종과 변이품종들이 나왔지만 그 특유의 맛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이 농장에서 생산된 사과는 1970, 80년대에 청와대에 공급되기도 했다. 지금도 11만5000여 m² 규모의 사과밭 한가운데 원조 부사 사과나무의 혈통을 간직한 높이 4.5m, 둘레 30cm의 국내 최고령 사과나무 3그루가 있다. 이 사과나무 앞에는 2008년 국내 첫 재배지를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보호받고 있다. 이 사과나무들은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있는 수령 100년 이상의 배나무 20그루와 함께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상징적인 존재다. 이 원조 부사 사과나무들은 봄이면 화사한 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잘 익은 사과가 풍성하게 달리고 있다. 올해도 그루당 20kg들이 20상자 정도씩 수확될 예정이다. 강 씨는 “이 사과나무들이 과일의 고장 영동의 위상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 최남단인 영동은 전체 면적의 78%가 임야이고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로 일교차가 커 과일 재배에 최적지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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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치고도 계속 운행한 버스기사 법정구속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1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기소된 A 씨(61)에 대해 금고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기사인 A 씨는 지난해 6월 15일 오후 3시 2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B 군(당시 11세)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20여분 가량 계속 운행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 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본보 2017년 6월 20일자 A12면 참조) A 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치었는지 몰랐다. 당시 버스에도 승객 여러 명이 있었지만 사고 사실을 알려준 사람도 없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버스 안 블랙박스도 작동하지 않았다. 경찰은 “도주 의도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과실 부분만 적용해 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A 씨는 재판에서 “사고를 예견하거나 회피할 수 없어 과실이 없고, 피해자의 사망과 상당한 인과 관계도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이 판사는 “스쿨존 내 제한속도를 준수했다는 것만으로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사고 발생 자체를 몰랐다는 주장은 피고인의 전방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크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또 “부주의한 운전으로 어린 피해자가 사망했고,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형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항소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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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 둘레길 걷기행사 11월 3일 열려

    충북 보은군 국립공원 속리산에 조성된 ‘속리산 둘레길(일명 꼬부랑길)’을 걷는 행사가 11월 3일 열린다. 사단법인 속리산 둘레길(이사장 박연수)과 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은 11월 3일 오전 9시 30분 보은 속리산 말티고개 관문주차장에서 ‘마을과 사람, 숲과 사람’을 주제로 속리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걷기 구간은 말티고개 관문 주차장을 나서 594.9m 봉우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 원점으로 돌아오는 10km이다. 경사가 완만해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보은읍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동다리 하상주차장과 옛 법주초 등 2곳에서 행사장까지 왕복버스를 운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어묵 등의 간식을 제공한다. 속리산 둘레길은 보은군, 괴산군과 경북 상주시, 문경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약 200km 길이의 중장거리 트레킹 길.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5대 명산 둘레길 가운데 하나다. 보은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2016년 60km 구간을 완공했고, 괴산군은 지난해 70km 구간 공사를 마쳤다. 상주시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길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사단법인 속리산 둘레길이 위탁받아 운영·관리하고 있다. 박연수 이사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손잡고 어렵지 않은 코스를 느긋하게 걸으면서 절정의 단풍을 만끽하고 속리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무료. 왕복버스 운행.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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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용암사에 연말까지 ‘일출 전망대’ 설치

    환상적인 일출로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된 충북 옥천 용암사에 일출 전망대가 설치된다. 옥천군은 5억 원을 들여 용암사 마애여래입상을 시작으로 180여 m 구간에 전망대와 나무다리 등으로 된 ‘운무(雲霧)대’를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옥천읍 삼청리 장령산 자락에 위치한 용암사는 신라 552년(진흥왕 13년)에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쌍삼층석탑(보물 제1338호)과 마애여래입상(충북도유형문화재 제17호) 등이 있다. 이곳의 운해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과 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해를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는다. 운무대에는 일출 전망 포인트 2곳(총 205m²)의 전망 덱, 길이 20.6m의 나무다리, 4개의 덱 계단(189.5m)이 설치된다. 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치고 새해맞이와 해돋이 행사를 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사진 촬영이나 경관 감상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사찰을 찾는 신도나 방문객들의 안전사고와 문화재 훼손이 우려됐다”며 “용암사 운해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탐방길을 새롭게 정비해 지역 우수 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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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8명이 한 번에 먹는 ‘산채비빔밥 축제’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1058명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비비는 행사(사진)가 27일 열린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26∼28일 국립공원 속리산잔디공원과 용머리 폭포에서 열리는 제41회 속리축전 때 초대형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지름 3.3m, 높이 1.2m의 대형 그릇을 이용한 이 비빔밥 제작에는 쌀 150kg, 1t 트럭 분량의 산나물과 버섯 등이 들어간다. 완성된 비빔밥은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비빔밥의 양(1058명분)은 속리산 천왕봉의 높이(해발 1058m)와 같은 숫자다. 또 천왕봉에서 산신을 모시는 영신제(迎神祭)도 볼거리다. 조선시대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해마다 10월 범(寅)일을 택해 속리산 인근 주민들이 천왕봉의 산신을 모셔다 동지(冬至)까지 45일간 머물게 한 뒤 돌려보냈다고 기록돼 있다. 행사는 속리산잔디광장을 출발해 법주사 일주문∼세심정∼상고암∼천왕봉에 올라 산신과 위패를 모시고 내려온다. 이어 속리산잔디관장에서 지역의 평안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진행된다. 이 밖에 풍물경연, 남사당 바우덕이 줄타기, 마당극 ‘송이놀이’, 용머리폭포 거리공연, 수석·서예 전시회 등의 행사도 준비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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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유치원 “내 재산 인정 못받는데 계속 해야하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 뒤 곳곳에서 사립유치원 폐원 움직임이 감지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당정은 이날 방안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제시했지만 그간 사립유치원 분쟁의 최대 쟁점이었던 ‘설립자의 사유재산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이날 “정부 조치에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설립자 및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 방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 관내 사립유치원 6곳과 부천시 사립유치원 1곳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2019학년도 만 3세 원아모집을 정지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특히 광주 관내 6개 유치원의 설립자는 모두 동일 인물로, 해당 유치원의 만 3세 정원은 19학급 38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유치원들이 정식으로 폐원 인가 신청을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공립 병설유치원에 총 14개 학급을 증설하는 대책을 세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 비상대책본부에 직원을 급파했다. 다른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도 폐원 절차 문의가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포항시에서는 사립유치원 1곳이 공문을 통해 포항교육지원청에 폐원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류 미비를 이유로 일단 반려한 상태”라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의 16학급 307명 규모의 한 유치원도 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12월 말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에서도 서산과 천안 지역 사립유치원 각각 1곳이 학부모들에게 ‘내년 2월에 폐원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모집 중지 및 임의 폐업을 하는 유치원에는 정원 감축 및 경찰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유치원 단체가 집단 휴원을 조장할 경우 공정위 조사 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의 명예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내 재산을 인정받지도 못하는데 유치원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전국 교육청에 익명으로 폐원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립유치원들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유치원 설립 당시 설립자가 건물과 토지, 교구 등에 사유재산을 투자한 것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들은 본인의 교사와 교지를 교육에 활용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인가를 요청한 것”이라며 “따라서 현행법상 공적 사용의 대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용 청주교대 교수는 “노르웨이의 경우 사립유치원에 5% 정도 합법적 이윤을 보장해주되 나머지에 대해선 완전한 관리감독을 한다”며 “편법적인 이윤 남기기를 막기 위해서는 절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임우선 imsun@donga.com / 서산=지명훈 / 청주=장기우 기자}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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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 갈때 ‘도시락 배달 서비스’ 이용하세요”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탐방객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 음식업조합과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사진)을 만들어 속리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 주 코스인 문장대와 천왕봉과 주변을 찾는 탐방객들 가운데 이른 시간에 출발해 미처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점심 도시락을 마련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시락 배달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탐방객은 배달 희망일 3일 전까지 최소 수량 3개 이상 주문하면 된다. 개당 가격은 8000원이다. 주문은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속리산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검색한 뒤 친구 추가 후 하면 된다. 수령은 법주사탐방지원센터에서 하고, 먹고 난 빈 도시락은 법주사와 화북탐방지원센터에 반납하면 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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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부실대응 의혹 제기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소방지휘관 2명 불기소… 유족 반발

    29명이 숨진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 당시 부실 대응 의혹이 제기된 소방 지휘관들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제천 화재 참사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하던 소방관 2명을 불기소 처분 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당시 긴박했던 화재 상황과 화재 확산 위험 속에서 화재 진압에 집중한 소방관들에게 인명 구조 지연으로 인한 형사상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고 불기소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충북지방경찰청 제천화재사건 수사본부는 5월 화재 당시 현장 지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한 혐의로 이상민 전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 전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 전 서장 등이 화재 당시 2층에 구조 요청자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도 현장 상황 파악 및 전파, 구조 지시 등 기본적 조치를 소홀히 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제천화재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처사”라며 “너무나 비참하고 원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류건덕 유가족대책위 대표는 “애초부터 소방관을 처벌하라는 게 아니라 지휘관의 안이한 판단으로 엄청난 희생을 가져온 잘못된 행태를 처벌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대형사고 발생 때 시늉만 하고 시민을 구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도 처벌하지 못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대책위는 20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대응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유가족대책위는 화재 발생 300일인 16일 청와대에 “소방 지휘관의 책임을 물어 달라”는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청원에서 “화마와 맞서 목숨을 걸고 희생하는 일선 소방관을 처벌하자는 게 아니라 무능한 지휘관들의 책임을 물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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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직지페스티벌서 19일 ‘락앤나이트’ 공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혼성듀오밴드 신현희와 김루트(사진)가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친다. 18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신현희와 김루트는 1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앞 야외무대에서 ‘락앤나이트’ 공연을 한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2015년 2월 발표한 ‘오빠야’가 2년 만에 각종 음원 차트에 올라 지난해 1월에는 1위까지 차지하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는 신현희와 베이스 김루트는 ‘오빠야’ 외에도 ‘알콩달콩’, ‘다이하드’, ‘파라다이스’ 등의 노래를 통해 특유의 명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밴드인 ‘Alive’, ‘하고 싶어’, ‘철수밴드’, ‘자폐’, ‘Sink to rise’, ‘Lowtap’ 등도 함께 무대에 선다. 또 2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가수 선우정아와 김거지가 출연하는 힐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21일 폐막식에서는 고려한복 패션쇼가 성대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이 직지의 내면적 가치를 느끼고 치유와 사색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전시, 공연들로 21일까지 이어진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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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 국화축제’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려

    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충북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린다. ‘단풍(丹楓)의 화려함, 국향(菊香)의 설렘’을 주제로 한 이 축제에는 대국, 소국, 현애 등 국화 74종 1만1000여 포기와 국화분재 작품, 국화조형 포토존 등 20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초화류 3만4500여 포기, 야생화 150여 점도 선보인다. 대통령기록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사진 70여 점과 충북도 내 미술 작가들의 국화미술작품 60여 점이 특별 전시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4시에는 난타 공연, 케이팝 댄스, 태권도 시범, 7080밴드, 국악밸리 등 관람객과 어우러지는 공연과 행사가 이어진다. 11월 2∼4일에는 본관 테니스장에서 사단법인 한국와인생산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와인페스티벌이 열린다. 유순관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와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에서 가을 단풍과 국화 향기에 취하고 치유와 행복의 추억을 담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휴양시설이었다가 2004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문을 연 청남대는 1983년 12월 준공 당시 이름은 영춘재(迎春齋)였다가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역대 5명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했다. 총면적 184만2000m²에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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