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선

임우선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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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우선 기자입니다.

ims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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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케티 주장대로 몰수적 누진세 시행땐 연봉 1억 소득자 6000만원 세금 물어야”

    “피케티가 주장한 대로라면 우리나라 연봉 1억 원(상위 10%) 소득자는 매년 6000만 원의 세금을 물어야 한다. 공산주의나 다름없는 것이다.”(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고소득자에 대한 몰수적 누진세를 요구하는 피케티의 주장은 기업 투자와 고용의 역할을 무시한, ‘배아픔’의 인간정서를 부추긴 이론이다. 이런 주장이 한국사회에서 호소력을 가진다면 한국의 성장신화는 멈추고 말 것이다.”(현진권 자유경제원장)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연구원과 아시아금융학회가 개최한 ‘피케티-21세기 자본론과 한국 경제’ 세미나에서 나온 발언들이다. 프랑스 경제학자인 토마스 피케티는 21세기 전 세계적 현상인 ‘부의 불평등’ 문제를 분석하고 고소득층에 대한 급진적 과세를 주장해 국내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 경제학자들은 무분별한 ‘피케티 신드롬’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 교수는 “소득 상위 0.5∼1%에게 80∼90%의 몰수적 누진세를 물리자는 주장은 기업 투자나 고용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케티의 분석이 한국 실정과 맞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한국의 소득 불균형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가장 큰 이유”라며 “노인인구가 적었던 1980년대에는 소득 하위 10%에서 60세 이상 노인 비율이 10%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82%로 급증했다”고 꼬집었다.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소득집중도가 1990년대 중반 이후 다시 급상승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제 복지지출을 본격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한국에 맞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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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53% 신규채용 규모 작년수준…이공계 더 많이 뽑을듯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늘릴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들은 올해 채용에서 문과보다 이과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14년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는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206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올해 신규채용(경력포함) 규모에 대해 52.9%가 '작년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32.0%, '증가할 것'이란 응답은 15.1%로 조사됐다. 고졸 신규채용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하다'는 기업이 75.7%, '작년보다 감소한다'는 기업이 18.5%였다.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은 5.8%에 그쳤다. 대졸 신입직원의 전공에 대해 기업들은 56.8%가 '이공계 출신이 많다'고 답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규모가 크거나 제조업인 경우 이공계 출신이 많았다"며 "100위 내 기업의 62%가 이공계를 더 많이 뽑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임우선기자 imsun@donga.com}

    •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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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확산 아프리카서 한국기업 대부분 정상근무”

    세계를 강타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는 130여 개사, 900여 명의 국내 기업 임직원이 파견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KOTRA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대부분 철수하지 않은 채 정상 근무 중이다. KOTRA는 “나이지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에볼라 및 변종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이들 국가의 경우 발생 지역이 수도에서 멀고 정부의 통제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물론이고 외국 다국적 기업들 역시 철수 없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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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은 중국어, SK는 자기소개서 공들여야”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채가 이달 들어 본격화됐다. 기업별 공채에서 지원자들은 어떤 부분을 주목해야 할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4일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밝힌 취직 노하우를 정리해 발표했다. 전경련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고용노동부와 함께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에서 ‘2014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발표는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삼성전자 SK그룹 LG화학 롯데그룹 등의 인사담당자 조언을 정리한 것이다.○ “삼성전자, 잘 모르면 답 않는게 좋아” 올 하반기 삼성전자 채용에서 주의할 점은 서류전형 심사 후 첫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서 답을 모른다고 함부로 ‘찍기’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SSAT에서 (무응답은 0점 처리 되지만) 오답은 ‘감점’으로 처리된다”며 “잘 모르는 것은 차라리 답을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국어 점수가 높은 지원자에게 높은 가점을 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 인문계 전공자를 뽑아 6개월간 교육한 뒤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육성하는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전형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4.5 만점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3.0 이상의 학점을 요구한다. 모집직군별로 요구하는 영어 점수가 다르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은 3회로 제한된다. ○ SK그룹, 신입-인턴 1000명 채용 계획 SK그룹은 전문지식, 글로벌역량,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뽑는 것을 채용 목표로 삼고 신입과 인턴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끼’가 많은 지원자의 경우 스펙 타파 채용 행사인 ‘탤런트 페스티벌’을 노려볼 만하다. SK만의 채용설명회인 탤런트 페스티벌은 17, 18일 양일간 열린다. 여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지원자에겐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SK그룹의 올해 인적성검사(SKCT)에는 한국사 관련 문항이 10개 추가된다. 틀리면 감점된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 SK그룹은 자기소개서를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화목한 가정에서 원만히 자라’와 같은 뻔한 자기소개는 피하고 회사의 가치와 개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써야 한다. LG화학은 첨단기술 기업이기 때문에 평균학점보다 전공학점을 중요하게 본다. 올해 시험에는 한자 한국사가 10문항씩 추가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자 역량은 ‘國賓(국빈)이 한국을 방문했다’같이 읽기 역량을 묻는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한국사는 ‘임진왜란 발발은 언제?’ 같은 단편 지식을 묻지 않고 ‘임진왜란이 조선사회에 미친 영향은?’ 같은 역사적 의미를 물을 예정이다.○ 영어 PT-원어민 면접 등 어학에 큰 비중 롯데그룹은 올해 선발할 1800명 가운데 40%를 여성으로 충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설 화학 계열사가 대부분 남자 직원인 것을 고려하면 유통 및 식품 계열사의 여성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의 면접은 하루 종일 실시된다. 1차 면접, 단체토론, 2차 면접 등이 모두 자기소개서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거짓 없이 충실히 쓰는 게 중요하다. 면세점 백화점 계열사의 경우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구사자에게 높은 가점을 준다. 대한항공 역시 영어 실력과 4년 평균학점을 중요하게 본다. 2차 면접에서 5분간 개인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이 있다. LS그룹은 해외영업직군 채용에서 영어 고득점자를 우대한다. LS전선 LS산전은 영어 원어민 면접이 있다. 대림산업 역시 건설 플랜트 분야 해외사업장이 많아 영어성적을 중시한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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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0년 생산가능인구 4분의1로 뚝… 여성과 노인들 일터로 끌어들여야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국의 미래 인구를 예측한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1.2∼1.3명에 불과한 현재의 초저출산율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처음으로 2100년 한국의 인구를 예측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한국의 인구는 2222만 명으로 줄고 그중 절반에 가까운 1071만 명(48.2%)이 65세 이상 노인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기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984만 명으로 현재(약 3600만 명)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모든 경제의 성장 동력은 사람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한국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인의 수를 늘리는 방법은 크게 ‘출산율 높이기’와 ‘이민 유입 확대’로 나뉜다. 출산율 높이기는 인구를 늘리기 위한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지만 쉽지 않은 과제다. 이 때문에 추후 한국이 정말 다급한 상황이 되면 인구를 늘릴 방법으로 ‘이민 유입 완화’ 카드를 쓸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송원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은 “한국이 미국과 같은 성공적 이민인력 활용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민정책 완화와 함께 다국어 사용 환경 및 타문화 포용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 6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용률은 남성 71.8%, 여성 50.4%로 선진국에 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특히 저조하다. 갈수록 노인인구 비중이 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노인 인구를 산업 인력으로 편입시키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여성과 노인’을 100% 활용해야 ‘사람 없는 쇼크’를 그나마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다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경력단절 여성이 많지만 이들이 찾는 시간제 일자리나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은 극히 적다. 어렵사리 찾은 일자리나 임금 수준이 과거보다 크게 낮은 것도 문제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일자리·인재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을 인력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이들이 일터를 떠나지 않게 하는 정책이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지적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최건 인턴기자 서울대 인류학과 4학년}

    •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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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별 배출량 11월 결정… 업계 “2015년 사업계획 못짤 판”

    정부는 2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온실가스 감축량을 완화하는 등 보완대책을 내놨다. 환경규제에 따른 기업들의 부담을 낮추면서도 ‘녹생성장 선도국’으로서 그동안 국제사회에 내놨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계속 늦추기 어렵다는 현실론과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배출권거래제 시행의 배경이 됐다. 하지만 정부의 보완대책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우려는 여전히 높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많은 철강,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기업들은 최대 수조 원의 비용 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거래제 연기하면 국제신인도 하락 우려 정부는 그동안 배출권거래제 시행시기 연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다. 기업들의 반발이 워낙 거셌기 때문이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한 뒤 시행시기 연기가 본격적으로 검토됐다. 최 부총리는 취임 직후인 7월 17일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여건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관련 입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배출권거래제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한 것은 제도 도입을 연기하는 게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행시기를 연기하려면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배출권거래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회의 문턱을 넘어서기 힘들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국제신인도 하락 우려도 제도 강행의 이유가 됐다. 정부는 배출권거래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량 전망치(BAU) 대비 30% 줄이겠다고 선언해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연기하면 국제적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1000억 달러의 GCF 사무국 운영기금 마련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그 대신 정부는 업종별로 배정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10%씩 완화해 주기로 했다. 그만큼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이 늘어나 온실가스 배출권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낮아진다. 또 그동안 기업들이 요구해온 2015∼2020년 온실가스 BAU 재산정도 2020년 이후 전망치를 계산하면서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BAU는 배출량 허용치 산정의 기준으로 BAU가 낮아지면 기업들의 부담도 그만큼 줄어든다. 정부 관계자는 “배출권거래제 도입 시 온실가스 감축 신기술 개발이 촉진될 수 있는 데다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업 부담 최대 8조5500억 원 기업들은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되면 산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보완대책 역시 기업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10% 줄여주겠다고 했지만 올 5월 환경부가 발표한 할당계획에 이미 적용돼 있던 것”이라며 “산업계로선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t당 배출권 기준가격을 1만 원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설령 시장가격이 1만 원 선에서 유지돼도 1차 계획기간 3년간 국내 산업계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기업들은 보고 있다. 올 6월 전경련 등 6개 경제단체와 철강협회 등 18개 주요 업종별 단체가 발표한 산업계 부담액을 정부가 제시한 배출권 거래 기준가격인 1만 원을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산업계의 배출권 구입비용은 약 3조 원, 과징금은 최대 8조5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로서는 당장 4개월 뒤 시행될 배출권거래제에 대응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규정대로라면 시행 6개월 전에 할당계획을 고시했어야 하는데 아직도 아무 얘기가 없다”며 “수치가 없으니 비용 시뮬레이션 자체를 못 하고, 경영 계획에 반영도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 관계자도 “이달 최대한 빨리 할당위원회를 열고 할당계획을 수립할 방침이지만 이미 법이 정한 규정보다 한참 늦어진 건 사실”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가장 민감한 기업별 할당량은 빨라야 11월에나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배출권거래제를 예정대로 시행하더라도 한국이 당초 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7억7610만 t에서 5억4300만 t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원안보다 온실가스 감축량을 10% 낮춰준 데다 저탄소차협력금제도 시행 시기도 2020년 말로 미뤘기 때문에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정부가 기업마다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정해주고 이를 초과한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권을 구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배출권을 구입하지 않고 허용량을 초과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과징금이 부과된다. 허용량보다 배출량이 적은 기업은 남은 배출권을 팔 수 있다.임우선 imsun@donga.com / 세종=문병기이종석 기자}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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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국 떡-떡볶이 떡’ 중기적합업종 선정

    동반성장위원회가 ‘떡국 떡’과 ‘떡볶이 떡’을 신규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복권판매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적합업종 선정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려했다. 동반위는 28일 ‘제2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해당 업종에 진출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4차례에 걸친 조정 협의를 가진 후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이미 해당 품목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은 현재 수준에서 확장을 자제하기로 했다. 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은 직접 제조로 전환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대기업의 경우에도 기존 노후설비 교체나 안전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 보완은 허용된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떡국 떡, 떡볶이 떡의 중기 적합업종 품목 선정으로 내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 확대와 국산 쌀 소비 증대가 기대된다”며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해 한식 세계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중기 적합업종 선정이 반려된 복권판매업에 대해서는 복권위원회 및 통합사업자인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소상공인 딜러의 사업권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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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중소기업중앙회 外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2본부장 김경만 △회원지원본부장 최윤규 △중소기업지원시설건립추진단장 남명근 △통상정책실장 김태환 △글로벌협력부장 오진균 ◇신영증권 ▽전무 △IB사업본부장 황성엽}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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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임우선]인간 김우중

    나는 대우를 잘 몰랐다. 대우가 해체되던 1999년 난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기업과 경제보다는 입시 준비와 아이돌에 더 관심 많은 시절이었다. 뉴스는 어쩌다 봤는데 그때마다 대우는 늘 문제 기업으로 등장했다. 잘은 모르지만 분명 망해가는 듯했고, 뭔가 잘못한 기업 같았다. 대우의 몰락으로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쏟아질 때마다 혹시 친구 아빠 중에 대우 사람이 있진 않나 걱정했다. 시간이 흘러 기자가 된 뒤 재계와 기업들을 맡게 됐지만 대우는 관심 밖이었다. 이미 ‘승자의 기록’에서 삭제된 기업이었고, ‘주요 그룹’도 아니었다.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인상도 별로였다. 대우 직원과 그 가족들의 파탄을 야기한 장본인인데 정작 본인은 18조 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피해 해외에 살며 호의호식을 한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그런 김 전 회장을 엊그제 저녁 봤다. 26일 출간된 책 ‘김우중과의 대화’를 기념해 열린 ‘대우특별포럼’ 행사장에서였다. 나는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 이곳을 통해 행사장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았다. 예상대로 김 전 회장이 나타났다. 다른 기자들은 없었다. 질문을 던지기 전 “회장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김 전 회장이 눈을 마주치고 “안녕하세요” 하고 가녀린 음성으로 천천히 답했다. 그런데 그 짧은 순간, 맥이 탁 풀렸다. 그리고 마음이 짠했다. 눈앞의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전 회장도, 한 시대와 세계를 풍미한 경영자도 아닌 작고 병약한 ‘인간 김우중’이었다. ‘책 출간 소회는?’ ‘대우를 해체한 관료들에 대한 억울함은?’ 같은, 준비한 질문들이 적절치 않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는 양쪽에서 두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걸었고(카메라 앞에서는 혼자 걸었다), 78세의 나이지만 팔순 노인 같은 느낌을 줬다. 전 대우 직원 500여 명 앞에서 짧은 연설을 할 때 그의 목소리는 계속 떨렸다. 코를 훌쩍이기도 했다. 천하의 김우중이 울고 있었다. 나는 이달 초 책 출간 소식을 듣고 김 전 회장을 처음으로 공부했다. 검색을 하고, 옛 기사를 찾아 읽고, 책도 읽었다. 26일 출간 예정이었던 책도 미리 받아 읽었다. 몰랐던 대우의 모습이 많았다. 척박한 환경에서 단돈 500만 원에서 출발해 직원 25만 명, 매출 71조 원의 기업으로 큰 대우. 한국 전체 수출의 13%를 도맡던 대우. 끝이 어쨌든 간에 그걸 일군 건 김 전 회장이었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었다. 인간 김우중 입장에서 지난 시간은 무척이나 힘겹고 서러웠을 듯했다. 결과론적으로 ‘패자’로 끝이 났기에 좋은 얘기는 모두 묻히고 죄인이 됐으니. 하지만 그와 대우에 빛나던 날들이 있었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차피 판단은 사람들의 몫이지만, 그는 얘기라도 해보고, 가능하다면 이해받고 싶었던 것 아닐까. 이번 책이 나온 뒤 언론에서는 15년 전 대우 해체를 두고 김 전 회장과 전 관료들을 싸움 붙이는 듯한 모양새의 기사가 많이 나오지만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인간 김우중 입장에서 이 책은 말할 수도, 들어줄 이도 없던 얘기들에 대한 기록이란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임우선 산업부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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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계기업 순익 80% 배당… 투자는 38% 줄여

    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계 기업들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의 80%를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투자와 고용은 최대 40% 가까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당 혜택을 누리는 이들 기업 주주들은 대부분 외국인이라 ‘한국 경제 단물 빼먹기’라는 논란이 나온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 CEO스코어는 “2013년 기준 매출 1조 원 이상 외국계 투자기업 28곳의 2011∼2013년 실적 및 고용, 투자,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이들 기업의 실적은 총 매출 302조5000억 원, 순이익 12조6000억 원(이익률 4.2%)이었다. 이 가운데 배당으로 나간 돈은 10조890억 원으로 순이익의 80.3%라는 높은 누적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순이익보다 1조 원 이상 많은 배당을 실시해 131%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국내 10대 그룹의 2013년도 배당성향(26.7%)보다 5배가량으로 높다. 2011∼2013년 누적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한국GM으로 274.5%나 됐다. 한국GM은 2012년 1000억 원 규모의 적자로 누적 순이익이 1200억 원에 그쳤지만 배당액은 2000억 원에 이르렀다. 2위는 소니코리아로 지난해 순이익의 1255%에 이르는 배당을 실시해 3년 누적 배당성향이 272.7%에 육박했다. 삼성에서 분리된 코닝정밀소재는 순이익 4조4500억 원의 152.2%인 6조8000억 원을 배당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바스프(90.9%), 한국델파이(89.2%), 노벨리스코리아(86.1%), 한국IBM(80.4%) 등도 80%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 반면 홈플러스, 코스트코코리아, 홈플러스테스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 노무라금융투자 등은 조사 기간 중 배당을 하지 않았다. 이들 외국계 기업은 같은 기간 국내 고용과 투자는 크게 줄였다. 최근 3년간 이들 기업의 직원 수는 2011년 8만7018명에서 2013년 8만3645명으로 3.9%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10대 그룹 직원이 84만9019명에서 91만221명으로 36.9% 늘어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또 국내 설비투자도 줄였다.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2011년 3조6200억 원이었지만 2013년에는 2조2600억 원으로 줄어 3년간 37.6%나 감소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외국계 기업들에 대해 꾸준히 제기되는 ‘단물 빼먹기’, ‘국부 유출론’이 이유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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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계 기업, 100억 벌어 80억 배당…한국경제 단물 빼먹기?

    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계 기업들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의 80%를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고용과 투자는 최대 40%가까이 줄여 '한국 경제 단물 빼먹기'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 CEO스코어가 2013년 기준 매출 1조 원 이상 외국계 투자기업 28곳의 2011~2013년 실적 및 고용, 투자,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외국계 기업 주주들은 대부분 외국인이다. 이 기간 이들 기업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총 매출 302조5000억 원, 순이익 12조6000억 원(이익률 4.2%)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배당으로 나간 돈은 10조890억원이었다. 80.3%의 높은 누적 배당성향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순이익보다 1조 원 이상 많은 배당을 실시해 131%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국내 10대 그룹의 2013년도 배당성향(26.7%)보다 5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이 기간 누적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한국GM으로 274.5%나 됐다. 한국GM은 2012년 1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내 누적 순이익이 1200억 원에 그쳤지만 배당액은 2000억 원에 이르렀다. 2위는 소니코리아로 지난해 순이익의 1255%에 이르는 배당을 실시해 3년 누적 배당성향이 272.7%에 육박했다. 삼성에서 분리된 코닝정밀소재는 순이익 4조4500억 원의 152.5%인 6조8000억 원을 배당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바스프(90.9%), 한국델파이(89.2%), 노벨리스코리아(86.1%), 한국IBM(80.4%) 등도 80%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 다만 홈플러스, 코스트코코리아, 홈플러스테스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 노무라금융투자 등은 조사 기간 중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계 기업은 높은 배당성향과 달리 국내 고용과 투자는 크게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3년 간 이들 기업의 직원 수는 2011년 8만7018명에서 2013년 8만3645명으로 줄었다. 평균 3.9%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10대 그룹은 84만9019명에서 91만221명으로 직원 수를 36.9% 늘려 큰 대조를 이뤘다.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 설비투자 금액은 급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2011년 3조6200억 원이었지만 2013년에는 2조2600억 원으로 줄어 3년 간 37.6%나 감소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외국계 기업들에 대해 꾸준히 제기되는 '단물 빼먹기', '국부 유출론'이 이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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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휴일 쉰다” 대기업 89%, 中企 62%…평균 상여금 93만원

    이번 추석연휴에 첫 시행되는 대체휴일제를 적용해 다음달 10일 쉬는 기업이 대기업은 10곳 중 9곳, 중소기업은 10곳 중 6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상여급을 지급할 기업들의 상여금 평균 액수는 93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70.5%는 '대체휴무일인 10일에 쉰다'고 답했다. 대기업은 89.2%, 중소기업은 62.8%가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체휴무 적용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지불능력 부족 △단체협약에 보장된 휴식권 격차 △대체공휴일제에 대한 인지 부족 등이 이유로 꼽혔다. 결과적으로 이번 추석 기업들의 대체휴일을 포함한 총 연휴 기간은 4.3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4.8일, 중소기업은 4.1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93만2000천원으로 지난해(91만3000원)보다 2만10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평균 117만2000원, 중소기업은 86만4000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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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9월 경기전망 다섯달 만에 반등

    올해 4월 이후 하향세를 면치 못했던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최근 추진된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 및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중소기업들의 기대감을 키운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36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SBHI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SBHI는 88.6으로 전월(81.6)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SBHI는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수치화한 것이다.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 업체보다 더 많았다는 뜻이다. 100 미만은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9월 수치가 88.6이라는 것은 기업들이 여전히 다음 달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라며 “하지만 그 수치가 5개월 만에 높아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의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SBHI는 4월 96.6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5월(96.3), 6월(91.5), 7월(87.4), 8월(81.6)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중기중앙회 측은 “이달 조사에서는 소규모, 중규모 기업을 가리지 않고 경공업, 중화학공업 모두에서 기대감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 사정 △원자재 조달 사정 등 분야에 대해서도 높아진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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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 功過 재평가받고 싶어”… 15년전 회상 울먹인 김우중

    “이제 시간이 충분히 지났으니 적어도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8)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5회 대우특별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대중 정부 시절 추진됐던 대우 해체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옛 대우그룹 임직원 모임인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대우그룹 워크아웃 15주년과 김 전 회장의 대화록인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억울함도 있었고 비통함도 분노도 없지 않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이기에 감수하려고 했다”며 “지난 일에 연연하려는 게 아니라 역사에서 우리가 한 일과 주장을 정당하게 평가받고 과연 대우 해체가 합당했는지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옅은 검은색 양복 차림이었던 김 전 회장은 감정에 북받쳐 인사말을 하는 동안 목소리가 떨렸다. 과거를 회상하는 부분에서는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평생 항상 앞만 보고 성취를 향해 달려왔고, 그것이 국가와 미래 세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며 “거기에 반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보다 나아지는 미래를 만들어야 하고, 과거의 잘못된 실수가 미래에 다시 반복되는 실수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양성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마지막 봉사라 여기고 GYBM 교육으로 청년들을 도와주려고 한다”며 “우리가 키운 젊은이들은 대우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후배라 생각하고 많이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화록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우그룹 해체를 주도했던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강봉균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에게 지나친 구조조정 추진과 국부 유출 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강 전 수석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구조조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지난 15년 동안 과연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겠느냐”며 “부채비율 규제 등은 모두 국제적인 스탠더드를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를 통해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개선돼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 겪지 않았고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도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세형 turtle@donga.com·임우선 기자}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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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SKT-신한은행… 2014 ‘행복한 일터’ 삼총사

    《 삼성전자, SK텔레콤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4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14위)보다 순위가 5계단이나 올라갔다. 신한은행도 그룹 비전인 ‘따뜻한 금융’을 통해 상위권에 올랐다. KMAC는 산업계 근무자 6200명과 인사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K-GWPI 조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K-GWPI는 ‘행복한 일터’를 가려내기 위해 KMAC가 개발한 고유의 인지평가 모델이다. KMAC는 이 모델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 사람 아끼는 기업 ‘베스트30’ 보니 올해 조사는 전체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베스트30 기업’ 조사와 국내 주요 산업 부문별로 우수 기업을 뽑는 ‘산업별 1위’ 조사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먼저 베스트30 기업 조사에서 KMAC는 조사 대상 기업을 제조업과 서비스업 두 분야로 나눠 101개 기업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 기업에는 2012년 기준 매출액 상위 50개 기업, 최근 3개년 조사 결과 30위 내 포함 기업, 인사 전문가 추천 기업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1위), 유한킴벌리(2위), 포스코(3위), SK이노베이션(4위) 등이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SK하이닉스(9위)는 ‘생존’에서 ‘행복한 성장’으로 구성원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꿈의 공장(Dream Factory)을 목표로 삼은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3년 전 30위였던 순위가 올해는 9위로 급상승했다. 코웨이(12위)는 웅진그룹에서 분리된 후 구성원의 스트레스 제로화 등 일하기 좋은 기업 구현 노력을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30 명단에 올해 처음 포함된 기업들도 있다. LG생활건강(15위)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며 ‘생각이 자라는 소비자 마케팅 회사’라는 가치를 구성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14위)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즐거운 직장, 인간존중 경영을 강조해 디스플레이업계의 독보적 위치를 인정받았다. 서비스업에서는 SK텔레콤(1위), 신한은행(2위),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3위), 대한항공(4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12위), 신한카드(9위), 삼성물산(8위), 삼성화재해상보험(10위)은 모두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시각을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 비전을 통해 상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일모직은 ‘임직원의 행복이 곧 고객을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로 발산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아산병원은 대학병원 최초로 전공의에 대한 해외 연수·교육 지원을 간호직, 보건직, 관리직까지 대폭 확대해 뛰어난 의료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베스트30 기업에 신규 진입한 신세계백화점은 ‘사람에 대한 투자야말로 진정한 투자’라는 경영철학 아래 임직원이 행복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조성했다고 KMAC는 밝혔다.○ 산업별 1위 기업, 신규 진입 기업도 다수 산업별 1위 기업 조사에서는 포스코(철강), 현대자동차(자동차),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삼성화재(손해보험) 등이 7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산업별 1위 기업은 47개로 분류된 산업군별로 매출액, 시장 규모, 경쟁구도 등을 고려해 주요 산업별 3∼7개 후보 기업을 추린 뒤 다시 산업계 근무자 및 인사 전문가의 평가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회간접자본 시설관리), 한국남동발전(발전), 교통안전공단(검사검증) 등 총 8개 기업이 산업별 1위에 올랐다. 신규로 조사된 시멘트 부문에서는 한일시멘트가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생활가전서비스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지역금융 부문에서는 대구은행이 1위에 올랐다. 항만 분야에서는 인천항만공사가 신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KMAC관계자는 “한일시멘트의 경우 소통과 상생을 강조하며 설립 이후 약 50년 가까이 무분규 사업장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교통안전공단은 공공기관 특유의 폐쇄성을 타파하기 위해 열린 기업문화 조성과 구성원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꼽혔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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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시간 단축 적용땐, 산업인력 55만명 부족”

    정부와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이 현실화되면 산업계의 인력 부족이 55만 명에 육박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근로시간이 줄어들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돼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과 영세사업장 인력 부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당 68시간인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할 경우 산업계에서는 54만7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현재 정부와 정치권은 이 부족분이 추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제 아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줄어들면 중소기업의 인력난만 더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하는 인력 부족 인원 54만7000명 가운데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발생하는 인원은 10만7000여 명, 300인 이하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인원은 44만 명 수준이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제조업) 감소 폭은 대기업(3.6%)보다 중소기업(4.4%)이 더 커 중소기업의 매력도는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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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올 추석 상여금 지급 비율·액수 대폭 축소”

    올 추석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더 팍팍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가까운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호소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의 비율과 그 액수도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4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902개 중소기업 가운데 47.2%가 올해 자금사정에 대해 '곤란하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자금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기업은 13.7%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과 그 액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한 업체는 61.2%로 지난해보다 5.3%포인트 감소했다. 상여급 지급규모는 더욱 낮아져 지난해의 경우 평균 83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20만 원 가량 줄어든 62만2000원이 평균 지급액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주요원인으로는 매출감소(77.7%), 판매대금 회수지연(52.8%) 등이 꼽혔다"며 "이들 기업은 대부분 금융권을 통한 자금 차입도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자금 차입이 어렵다고 답한 기업들은 소상공인(35.7%), 소기업(25.9%), 중기업(19.7%) 순으로 많았다. 또 내수기업(26.9%)보다 수출기업(33.65%)이 자금차입이 곤란하다고 답해 최근의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이 기업의 매출 및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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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구조조정, 男1명 짐 쌀때 女2명 짐 싸

    최근 1년간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금융권 구조조정에서 남성보다 여성 직원들이 2배가량 많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조조정된 여성 직원의 60%가량이 삼성그룹 계열 금융사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는 “최근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카드 등 5개 업종의 39개 금융사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분석 결과 이들 39개 업체의 올 상반기(1∼6월) 전체 직원 수는 16만2908명으로 1년 전 대비 5033명(3%)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남자 직원은 8만7182명에서 8만5394명으로 1788명(2.1%)이 줄었다. 여성 직원은 8만759명에서 7만7514명으로 3245명(4%)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39개 금융사 중 삼성카드(38.1%) 삼성증권(34.2%) 삼성생명(26.3%) 등 삼성그룹 계열 금융사들은 회사 내 여성 직원 비율을 최고 40%가까이 줄였다. 이 기간 회사를 떠난 3245명의 금융권 여직원 가운데 2009명(62%)이 삼성 계열사 소속이었다. 직원 감소 추이를 업종별로 보면 증권에서는 동양증권의 여직원 감소율이 4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증권(34.2%) 대신증권(25.6%) 우리투자증권(16.4%) 하나대투증권(9.3%) 순이었다. 생명보험사에서는 삼성생명(26.3%) 동부생명(5.9%) KDB생명(5.4%) 순이었다. 카드업종의 경우 삼성카드만 여직원 수를 대폭 줄였다. 신한카드(2.1%) 롯데카드(0.2%)는 감소폭이 미미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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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다음날인 9월 10일 대체휴일 첫 적용

    《 올해 추석 연휴 다음 날인 9월 10일은 첫 대체공휴일이다. 대체휴일은 설·추석 연휴와 공휴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대신 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10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되면서 시행됐다. 하지만 첫 대체휴일을 앞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개정안 시행 전 인쇄된 달력과 일부 휴대전화 달력이 모델에 따라 대체휴일이 표기돼 있지 않아 휴일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첫날(7일)이 일요일이어서 ‘빨간 날’이 하루 늘었다. 설 또는 추석 연휴가 공휴일과 겹칠 때는 연휴 다음 날을 대체휴일로 지정하도록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어린이날이 공휴일 또는 토요일과 겹칠 때에도 대체휴일이 적용된다. 대체휴일제는 관공서,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 우선 시행될 뿐 일반 기업은 꼭 지켜야 할 의무가 없다. 다만 노사 단체협약이나 취업 규칙에 ‘관공서 휴일 기준을 따른다’는 단서가 있으면 이를 적용해야 한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대체휴일제를 그대로 반영할 방침을 세웠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대기업은 다음 달 10일 직급과 관계없이 모든 직원이 쉴 수 있도록 하고 이미 공지도 마쳤다. 업종 특성상 1년 내내 제철소, 정유공장을 쉴 새 없이 돌려야 하는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도 이번 대체휴일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도 대부분 대체휴일을 실시한다. 법정공휴일은 쉬도록 한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간의 단체협약에 따라 전국 은행과 한국감정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산하 37개 금융기관은 별도의 교섭 없이 관공서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10일에 쉰다.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10일 주식시장을 열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사들도 대체휴일을 적용하기로 했다. 카드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도 쉰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대체휴일제를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을 감안했을 때 늘어난 휴일을 그대로 적용하기란 어렵지 않겠냐는 것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초 중소기업 90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80.6%가 이번 추석 연휴 때 ‘4일 이하’로 쉴 예정이라고 답했다. 자영업자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도시락 유통업자 정모 씨(40)는 “쉬는 만큼 결국 손해가 난다”며 “하루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매출과 연관된 터라 대체휴일까지 챙겨 쉬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업체 규모에 따라 대체휴일제 또한 양극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첫 대체휴일 시행에 앞서 제도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휴일 자체를 아직 모르는 이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정안이 통과된 지난해 10월 이전 인쇄된 달력이나 일부 휴대전화의 달력은 모델, 모드 등에 따라 대체휴일이 평일로 표기돼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강홍구 windup@donga.com·신민기·임우선 기자}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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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절약]SK, 데이터센터-빌딩 전력 줄이려 전사적 노력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에서 다각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프리 쿨링 시스템’이란 설비를 통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 외부의 찬 공기를 활용한 냉방 시스템으로 냉각효율을 25% 이상 향상시킨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1500여 t을 줄여준다. SK텔레콤이 3G 및 롱텀에볼루션(LTE)망에 적용하고 있는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 기술도 전력을 절감시켜 준다. SCAN 기술은 소형화 및 집적화를 통해 기지국 수용 용량을 크게 늘려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실제 기지국별로 46%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기지국당 연간 약 7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빌딩 안 에너지를 통합관리하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클라우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사업도 펼치고 있다. 클라우드 BEMS는 건물의 조명, 냉·난방기, 공조기 등을 센서 및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앙관리센터를 통해 분석·제어해 평균 15∼30% 수준의 에너지를 절약한다. SK텔레콤 측은 “본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결과 24%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봤다”며 “연 면적 10만 m²의 빌딩 5000개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1GW(기가와트) 급 원자력 발전소 1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책임과 국가 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에너지 절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 도입, 폐열 재활용, 운영 최적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0억 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매년 1만6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얻고 있다. SK케미칼은 사옥부터 생산 설비까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있는 SK케미칼 본사 빌딩 ‘에코랩(Eco Lab)’은 국내 최고 친환경 빌딩으로 꼽힌다. 이 빌딩은 정부가 시행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GBCC)에서 국내 최고 점수인 110점(만점 136점)을 받았다.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단계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도 국내 건물 최초로 받았다. 100여 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집약된 이 건물은 일반 빌딩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를 40% 절약할 수 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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