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김재희 기자

동아일보 DX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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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취재하는 방송·영화 담당 기자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기사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문화 일반48%
인물/CEO13%
사회일반7%
IT3%
산업3%
검찰-법원판결3%
패션3%
음악3%
기타17%
  • “요즘 아이들 유튜브랑 놀아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액체괴물을 가지고 놀아볼 거예요.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빨간색 리본을 머리에 단 여자아이가 화면 중앙에 등장했다. 동영상 제목은 ‘반짝이 풍선 액체괴물 만들기’. 영상의 주인공인 유튜브 창작자 라임 양(5)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 점토로 장난감을 만드는 이 영상의 조회수는 750만 회를 넘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채널이 인기다. 온라인 사이트 ‘버즈 마이 비디오’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30개 인기 채널(구독자 수 기준) 중 ‘키즈 콘텐츠’ 채널은 6개나 된다. 새 장난감을 풀어 가지고 노는 ‘언박싱’이 최고 인기다. 키즈 콘텐츠 채널 중 1위와 2위인 ‘토이푸딩’ ‘토이몬스터’가 그런 채널이다. 만들기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팜팜’이 뒤이어 3위다. 콜라로 샤워하기, 초거대 초콜릿 먹기 등의 톡톡 튀는 실험을 하는 유튜브 창작자 허팝(본명 허재원)은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최근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년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확보했다. 창작자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생겨났다. 6월 경기 용인시 애버랜드에서 열린 라임 양의 팬 미팅에는 평일이었음에도 사전 신청한 부모와 아이 100여 명이 모였다. 허팝은 초등학생 팬들로부터 하루에 수백 개의 메시지를 받는다. 그는 “특정 실험을 해달라는 메시지가 오는데 너무 많아 다 읽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유튜브도 창작자와 팬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나섰다. 유튜브 온라인파트너십팀 관계자는 “창작자와 팬이 만나는 자리인 ‘팬 캐스트’라는 행사를 준비 중인데, 여기에 초청될 15명의 창작자 중 3명이 키즈 콘텐츠 창작자”라고 말했다. 이런 인기는 광고로 이어진다. 키즈 콘텐츠는 프리롤 광고(본영상이 시작되기 전에 일정 시간 내보내는 광고)에서 클릭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다른 콘텐츠에 비해 높다. 같은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는 아이들의 특성으로 인해 영상 조회수가 높고, 부모와 아이 세대 모두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키즈 분야는 또 언어가 필요 없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광고효과도 높다. CJ E&M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의 프리롤 광고 클릭 단가가 높기 때문에 해외 시청자가 많은 키즈 콘텐츠는 해외에서 클릭이 많이 발생해 이게 곧바로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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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과컴퓨터, 상반기 매출 첫 500억 돌파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5억 원과 9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518억 원으로, 반기 매출이 5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438억 원에서 18.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김재희기자 jetti@donga.com}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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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드론 제조사 DJI, 용인에 실내 드론경기장 건설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가 자사가 처음으로 만드는 실내 드론 경기장을 한국에 짓기로 했다. DJI코리아는 8월 중순 경기 용인시에 ‘DJI 아레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DJI는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의 약 70%(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도 아직 드론 경기장을 만든 적이 없다. DJI는 1395m²(약 423평)의 면적에 조명이 달린 이동식 경주로와 드론이 통과할 고리 형태의 장애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드론 조종사들이 고글을 통해 보는 드론 촬영 화면을 관객들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도 설치한다. 초보자가 드론 조작법을 배우고 시험비행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DJI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드론을 즐기는 사람은 10∼70대로 중국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며 “이에 사용자 확대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는 데 한국이 더 적합하다고 중국 본사가 판단해 한국에 처음으로 경기장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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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스타 이름앞 ‘#’달면 이미지 뜨게 할것”

    “저스틴 비버보다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트윗이 더 많이 리트윗(타인의 트위터 메시지를 그대로 옮김)됐습니다. 트위터는 이처럼 영향력 있는 한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의 파트너십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리시 자이틀리 트위터 아·태중동 총괄 부사장(33·사진)은 25일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9월까지 케이팝 스타를 선정해 그 이름 앞에 해시태그(#)를 달았을 때 그의 이미지가 트위터상에 뜨도록 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이틀리 부사장은 “트위터가 앞으로는 짧은 문자(140자) 대신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로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트위터는 ‘페리스코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다. 자이틀리 부사장은 “다음 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계기로 동영상 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리우 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들과 제휴해 방송에 나온 경기 하이라이트를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바로 보여주는 서비스(스내피TV)를 추진 중이다. 또 “트위터는 정규 방송과 비하인드 신, 전 세계 대중의 반응을 동시에 제공해 올림픽을 관람하는 가장 거대한 소파(World biggest couch)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이틀리 부사장은 이날 트위터코리아와 한국박물관협회·충북도교육청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한국박물관협회 소속 700여 개의 박물관과 충북 소재 500여 개 학교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공식 소통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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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쏘카 이재용 대표 “와이파이 등 탑재해 차내서 완벽 인터넷… 쏘카 신차, 커넥티드카로 만들것”

    “음원, 콘텐츠 제작 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쏘카 탑승자만을 위한 팟캐스트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카셰어링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셰어링 업체 1위 사업자인 쏘카의 이재용 대표(47·사진)는 25일 언론과는 처음으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쏘카를 ‘커넥티드 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입혀 차 내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카다. 그는 “SK텔레콤과 함께 5월부터 신차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중”이라며 “내비게이션, 쏘카 예약 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도 개발해 차에 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카는 7월 현재 회원 200만 명, 차량 5700대, 쏘카존(주차장) 2300곳을 보유한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다. 이 대표는 “쏘카는 앱 접속 고객만 월평균 42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됐다”며 “최근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업체들로부터 신차 시승 이벤트 등 협력 요청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금융회사도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해 조언을 듣기 위해 쏘카 본사를 찾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폴크스바겐의 경우 차 구매 협상도 진행했지만 친환경을 지향하는 회사 설립 취지와 맞지 않아 끝내는 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쏘카는 대기 환경 개선, 주차 문제, 경제적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도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2014년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의 글로벌 착한기업 인증(비코퍼레이션)을, 2015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한편 쏘카는 기존 렌터카업체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제로카셰어링’(렌터카를 재렌트해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렌털비를 내는 새로운 개념의 차 공유 서비스) 참가자를 5∼15일 모집했는데, 1만488명(경쟁률 104 대 1)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 대표는 쏘카의 ‘종착지’에 대해 “세컨드 카(두 번째 차)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규제 완화로 회사가 차를 구입해 공유하는 현재의 방식이 아니라 개인 간 카셰어링이 자유로워지면 쏘카 앱이 차 공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그룹 부사장(CBO), 쏘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지냈다.신무경 fighter@donga.com·김재희 기자}

    •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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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스마트폰 판매량, 2분기 연속 ‘애플+삼성’ 보다 많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이 2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 1, 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판매한 물량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2분기(4~6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량 합계는 1억3900만대로 삼성전자(7700만대)와 애플(4800만대) 판매량을 합친 1억2500만대보다 1400만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에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SE’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1~3월)보다 13%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판매량이 1분기에 비해 5%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4.5%로 28%였던 1분기에 비해 3.5%포인트 떨어졌다. 애플은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15.1%로 1분기(14.5%)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LG전자도 2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4%로 1분기(5.2%)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중국 화웨이는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2900만대를 판매하면서 삼성, 애플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지켰다. 샤오미는 전 분기보다 27%나 늘어난 1400만대를 팔았다. 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중국 2세대 모바일 업체로 꼽히는 오포(OPPO), 비보(vivo)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포는 2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5.6%로 화웨이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비보 역시 1분기와 같은 4.7%의 시장 점유율로 6위에 올랐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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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셰어링 업체 1위’ 이재용 쏘카 대표 “커넥티드카로 손님 모을 것”

    “음원, 콘텐츠 제작 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쏘카 탑승자만을 위한 팟캐스트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카셰어링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셰어링 업체 1위 사업자인 쏘카의 이재용 대표(사진·47)는 25일 언론과는 처음으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쏘카를 ‘커넥티드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입혀 차 내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카다. 그는 “SK텔레콤과 함께 5월부터 신차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중”이라며 “내비게이션, 쏘카 예약 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도 개발해 차에 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카는 7월 현재 회원수 200만 명, 차량수 5700대, 쏘카존(주차장) 수 2300곳을 보유한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다. 이 대표는 “쏘카는 앱 접속 고객만 월 평균 42만 명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 됐다”며 “최근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외제차 업체들로부터 신차 시승 이벤트 등 협력 요청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금융회사들도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해 조언을 듣기 위해 쏘카 본사를 찾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폴크스바겐의 경우 차 구매 협상도 진행했지만 친환경을 지향하는 회사 설립 취지와 맞지 않아 끝내는 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쏘카는 대기 환경 개선, 주차 문제, 경제적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도심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2014년 비영리기관 비 랩(B Lab)의 글로벌 착한기업 인증(비코퍼레이션), 2015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한편 쏘카는 기존 렌터카업체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제로카셰어링(렌트카를 재렌트해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렌트비를 내는 새로운 개념의 차 공유 서비스)’ 참가자를 5~15일 모집했는데, 1만488명(경쟁률 104대 1)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 대표는 쏘카의 ‘종착지’에 대해 “세컨드카(두 번째 차)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규제 완화로 회사가 차를 구입해 공유하는 현재의 방식이 아니라 개인 간 카셰어링이 자유로워지면 쏘카 앱이 차 공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그룹 부사장(CBO), 쏘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지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김재희기자 jetti@donga.com베이징=김재희기자 jetti@donga.com}

    •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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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中기업 전자출판 협약 ‘동아시아 아마존’ 꿈 익는다

    한컴그룹이 중국 유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베이다팡정(北大方正)전자’와 손잡고 동아시아권 디지털출판 서비스를 시작한다. 자사의 디지털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을 이용해 ‘아시아의 전자책 유튜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베이다팡정 전자포럼’에서 ‘동아시아권 디지털출판 플랫폼’ 형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이다팡정전자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중국 출판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디지털 출판 전략을 논의했고,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컴이 초청을 받았다. 고성서 한컴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날 “아시아권 전역을 상대로 한 전자출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 내 디지털 출판 1위 기업인 베이다팡정전자와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양빈(楊斌) 베이다팡정전자 회장은 “당장은 중국 내 출판에 위퍼블을 활용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한컴과 손잡고 세계 디지털 출판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퍼블은 전자책 제작부터 출판, 배포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전자책을 위퍼블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만으로 출판·배포가 완성된다. 한컴은 위퍼블에 번역기능을 추가해 한중 위퍼블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을 한중 가입자들이 모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베이다팡정전자는 중국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출판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베이다팡정의 이런 시장 점유율을 무기로 중국 디지털 출판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 교육기관 출판물 시장에 먼저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아마존 역시 ‘KDP(Kindle Direct Publishing)’라는 독립출판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현재 아마존 전자책 베스트셀러 중 42%가 KDP 출판물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영어권 국가들에 최적화된 서비스여서 동아시아 언어 폰트가 제한적이다. 베이다팡정전자는 중국 전체 폰트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다. 한컴은 베이다팡정전자가 자국 형편에 맞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해 줬다. 한컴은 일본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일본 K사와의 MOU를 성사시켜 한중일 3국을 아우르는 독립출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 디지털 출판 및 교육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콘텐츠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컴그룹 내 기업들의 협력과 시너지를 통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베이징=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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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 “MS에 맞서 새 SW 생태계 조성”

    김상철 한컴그룹(한컴) 회장(사진)이 “올해 그룹 전체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도 15%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 실적도 공개했다. 김 회장은 15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연 미래전략 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컴이 이날 밝힌 큰 그림은 ‘마이크로소프트(MS) 대체’다. 현재 세계 문서작성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MS의 점유율은 90.8%다. 한컴의 점유율은 0.4%. 이 간격을 점차 좁혀 나가겠다는 것이 한컴의 목표다. 김 회장은 “전 세계에서 MS와 싸울 SW 기업은 한컴밖에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컴이 밝힌 사업 동력의 양대 축은 국내외 SW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협업과 한컴 자체의 역량 강화다. 한컴은 SW 기업인 엠디에스, 지엠디시스템, 아이텍스트 등을 차례로 인수한 데 이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자동 통번역 SW ‘지니톡’을 인수받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SW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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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VR 기술 만나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첫선

    로봇 제어기술과 가상현실(VR)을 융합한 가상 낙하 로봇 시뮬레이터와 소총부대 전술훈련 시뮬레이터가 개발됐다. VR 시스템 개발 전문 옵티머스시스템은 VR 기반 군사훈련용 로봇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13일 대구시가 주최한 산업융합커뮤니티 행사에서 시연했다고 이날 밝혔다.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미국 STI사가 독과점하고 있는 낙하산 시뮬레이터 ‘파라심’과 소총 및 대테러 시뮬레이터 ‘버트라’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 낙하 로봇 시뮬레이터에는 고성능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함께 사용자 의도와 VR시스템 간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다관절 병렬로봇이 적용됐다. 소총부대전술훈련 시뮬레이터는 독자 개발한 모션캡처 기반으로 실전에 가까운 훈련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모션캡처란 사람이 동작을 하면 시뮬레이터가 그 동작을 인지해 가상환경 내에서 그 움직임을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옵티머스시스템 측은 “군용 제품은 중동 국가와 러시아, 중국, 동남아에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엔터테인먼트용은 국내 및 중국의 테마파크 사업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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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U +, 다문화가정에 교육용 단말 1000대 기증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국 다문화 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이 단말기에는 스마트 패드 형태로 한국어 교육 등의 애플리케이션(앱) 구동과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이 담겨있다. LG유플러스는 8월부터 교육용 단말기 1000대를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단말기를 이용해 다문화 가정이 한국어 교육부터 실생활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교육용 단말기 내에 신설된 ‘다문화사랑’ 폴더에 △EBS홈스쿨 △유아홈스쿨 △생활법률 △어린이동화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등 8개의 특화 앱이 바로가기 링크 형태로 제공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다문화 가정이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다문화용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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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르콤코리아, 김제 탄소복합소재 공장 착공

    미국계 탄소 복합소재 생산기업인 타르콤코리아가 전북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100억 원을 투자해 탄소 제품을 생산하기로 하고 12일 1차 기공식을 가졌다. 강도와 내진성을 갖추고 있어 지진 자연재해 등 대형사고 대비에 탁월한 탄소복합소재 파일이 이곳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이 파일은 주로 대형건설 공사와 건축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김승학 타르콤코리아 회장은 “탄소섬유의 내구성은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10분의 1 수준이다. 또 바닷물, 화학물질에도 녹슬지 않아 지진, 폭파, 테러 등 방지에 최고의 물질”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공장 인근에 위치한 새만금 매립지 기초공사 때도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자유무역지역 약 22만 m² 부지에 전체 건축면적 2만3000m² 규모로 건립되는 이 공장은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제2, 제3 공장까지 완공되면 약 200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르콤코리아는 미국 비즈포스트그룹 계열사다. 비즈포스트그룹은 천일염과 철광석 개발에 세계적인 기업이며 인천 송도의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제시는 전북도와 함께 3월부터 비즈포스트그룹과 접촉해 타르콤코리아를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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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게임, 규제에 묶인 사이… 펄펄 나는 美-日

    ‘뉴욕의 거의 모든 인도에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생물들을 뒤쫓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의 표현이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타임스스퀘어, 야밤의 공원과 관공서 안에서 스마트폰과 주변을 번갈아 살펴보며 뭔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8일 일본의 게임기업 닌텐도가 증강현실(AR)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 고(Pokemon Go)’를 선보인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해외 게임업체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러나 한국 게임업체들의 성공 스토리는 나온 지 오래다. 게임 산업의 부활은 불가능한 것일까.○ 해외 게임업체들의 화려한 부활 나온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포켓몬 고의 돌풍은 거세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살펴보면 포켓몬 캐릭터들이 곳곳에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포켓몬 고는 AR 대중화의 1호 성공 사례를 쓰고 있다. 닌텐도의 주가는 포켓몬 고를 선보인 당일인 8일 8.9% 올랐고 11일과 12일에도 각각 24.5%와 13% 상승했다. 닌텐도는 2000년대에 들어 PC·온라인을 거쳐 모바일로 이어진 게임 시장의 흐름을 놓친 이래 2012∼2014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AR 게임 포켓몬 고의 성공은 콘솔 게임을 고집하며 변화를 거부했던 닌텐도의 ‘신의 한 수’로 보인다. 일본의 닌텐도가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사로잡았다면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 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5월 블리자드가 선보인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는 수년간 국내 PC방 점유율 1위였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롤)’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오버워치의 성공에는 블리자드의 실험정신이 주효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와 같은 대작 PC 게임으로 성장한 회사다. 오버워치가 나오기 직전 블리자드는 7년간 개발해온 대작 게임인 ‘타이탄’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개발팀에서 “재미가 없다. 더 이상 이런 식의 게임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늘 해오던 분야였지만 냉철한 판단으로 과감하게 포기하고 총쏘기 게임이라는 비대중적 장르를 개척해 성공한 것이 오버워치인 것이다.○ 한국, 실험정신 불 지피고 규제 틔워 줘야 글로벌 게임사들의 선전 속에서 국내 게임업계에선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외국산 게임의 점유율은 최근 60%에 육박했다. 일각에선 대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게임사들이 실험정신을 잃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잃을 것이 많아져서인지 실패하지 않을 게임에만 투자한다는 것이다. 단기 이익 회수율을 중시하는 주주들의 관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에선 찾아보기 힘든 규제들로 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업계의 불만이다. 셧다운제(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 제한)와 더불어 ‘결제한도 규제’가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온라인에서 결제가 가능한 금액을 50만 원으로 묶어둔 것으로 해외에선 찾아보기 힘든 강력한 규제다. 그나마 모바일에서 아이템을 결제한 뒤 PC에서 연동해 사용하면 이를 피해갈 수 있는 방식이어서 ‘허울뿐인 규제’라는 논란만 낳고 있다. 아이템 거래의 경우 해외에선 재산권으로 인정을 해주는 정도지만 국내에서는 어림도 없는 분위기여서 관련 산업의 발전이 더디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게임을 민간의 자율 규제에 맡겨두고 있다. 게다가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은 게임 개발에 세금 혜택까지 제공하며 지원하고 있다. 류철균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장은 “창작 산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실패율을 높이는 규제에도 상당히 민감하다”며 “모든 규제가 불합리한 건 아니지만 이런 특성을 감안해 투자 의욕도 고취시킬 수 있는 보다 정교한 제도를 고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김재희 기자}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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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그룹 다니는 사람들의 만족도 조사해보니… 1위는?

    기업평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이 2016년도 상반기 10대 그룹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 그룹이 65.14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 포스코(63.48)와 SK(62.58), 삼성(62.31), 한화(61.46)가 그 뒤를 이었다. 잡플래닛은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GS, LG, SK, 롯데, 삼성, 포스코, 한진, 한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전·현직 임직원이 자신이 근무한 기업에 대해 올린 5200여 건의 평가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총평 △승진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각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총평 부문에서는 5점 만점에 3.4점을 받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3.29점), 삼성(3.22점)이 뒤를 이었다. 승진기회 및 가능성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한 포스코가 3.12점을 받아 3.1점을 받은 삼성을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복지 및 급여에서는 현대자동차가 3.99점을 받아 3.75점을 받은 삼성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에서는 포스코(3.13점)가, 사내문화 항목에서는 SK(3.34점)가 1위를 차지했다. 경영진 부문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든 기업이 저조한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2.79점으로 1위에 올랐다. 경영진 부문 평균은 2.5점으로 3점 초반인 다른 부문에 비해 낮았다. 잡플래닛은 총평 부문은 50점 만점으로, 다른 개별 부문은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100점 만점의 총 점수를 계산했다. 10대 그룹 임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올 상반기 10대 그룹 계열사 평균 종합 환산 점수는 59.98점으로 전년도 60.69점보다 0.71점이 떨어졌다. 자신이 다니는 기업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냐 묻는 ‘성장 전망’에 ‘그렇다’고 답변한 비율도 56%에서 53%로 3%포인트 하락했다. 장영주 잡플래닛 기업솔루션 본부장은 “‘시계제로’의 경제 여건이 이어진 데다 산업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임직원 직장 만족도는 10대 그룹에서조차 모든 업종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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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철인’ 은총이의 아주 특별한 시구…‘감동’

    9일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 경기 시작 전 아이를 업은 아버지가 마운드로 걸어 들어왔다. 등에 업힌 아이는 뇌병변 장애로 온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지만 아버지 박지훈 씨와 함께 마라톤, 철인3종 경기에 참가해 온 박은총 군(14). 롯데자이언츠와 공식 후원사 넥슨은 이날 홈경기에 박 군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장애우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4월 말 넥슨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건립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에선 박 군을 위한 응원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강민호, 황재균 등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이 영상을 메시지를 보냈다. 황재균 선수는 “은총아, 앞으로 더 건강해지자. 오늘 힘차게 던져”라며 응원했다. 박 군을 등에 업은 아버지가 던진 공을 잡은 이는 ‘깜짝 포수’로 나선 가수 션. 그가 포수 마스크를 벗자 관중들의 환호는 더 커졌다. 션은 5년 전 철인 3종 경기장에서 박 군과 박 군의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 그 만남을 계기로 션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여러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션은 “은총이와 같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재활병원”이라며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마라톤, 철인3종 등 경기에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만남 이후 박 군은 션을 ‘삼촌’이라 부를 정도로 둘 사이는 각별해졌다. 시구가 끝난 뒤 강민혁 넥슨 대외 정책이사와 롯데자이언츠 이윤원 단장은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을 고재춘 푸르메재단 대외협력실장에게 전달했다. 기부금은 박 군의 수술비와 장애우를 위해 쓰인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모금활동과 기부 스티커 판매로도 100만 원이 모금됐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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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2016, 부활의 노래

    ‘웅웅’거리며 돌아가는 기계 소리가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 내 21만5000m² 규모 부지를 가득 채웠다. 6일 일본 화학소재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군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PPS 수지 및 콤파운드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새만금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외국인 투자기업 1호 공장이자 지금까지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1991년 착공 당시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이라 불렸던 새만금사업은 환경단체의 반발로 공사의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고 투자 유치도 잇따라 무산되어 온 곳이다. 산업계는 이번 도레이첨단소재의 공장 준공이 새만금단지의 활로를 열어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화학제품의 소금이라 불리는 특수화학소재인 ‘실리카’ 소재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솔베이가 새만금단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LG CNS는 여의도 면적 4분의 1(약 76ha) 규모 스마트팜(smart farm) 단지를 세우기로 하면서 새만금에 조금씩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생산거점으로 중국 시장 공략 도레이는 중국에도 PPS 콤파운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품질 유지와 기초 소재 확보에 한국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새만금산업단지를 주 생산거점으로 택했다. 군산을 거점으로 삼은 이유는 또 있다. 한국이 여러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라는 점 때문이다. 일본은 PPS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과 FTA를 맺지 않은 상태다. 일본에서 생산된 PPS 수지가 중국에 들어가려면 6.5%의 수입 관세를 물어야 한다. 반면 새만금단지 내에서 생산한 PPS의 관세는 현재 3.9%고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도레이는 한중 FTA 체결로 내려간 관세를 활용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사장은 “한국은 중국과의 지리적 근접성, 물류 및 제품 생산 인프라, 제품 생산으로 발생되는 폐수 처리 경쟁력, 우수한 노동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입지였다”며 “군산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삼아 2020년까지 3조5000억 원을 투자해 첨단소재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준공을 마친 PPS 군산공장을 2018년까지 총 3000억 원을 들여 증설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 접목된 지능화된 농장 세워 LG CNS는 ‘스마트 바이오파크(Smart Biopark)’라는 이름의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세우겠다는 사업 계획서를 2월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했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지능화된 농장을 말한다. LG CNS는 3800억 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로 착공해 새만금단지에 스마트팜 연구개발(R&D)센터와 재배시설, 가공 및 유통시설 등을 세울 계획이다. LG CNS는 농산물 생산이 아닌, ICT를 접목한 농산물 생산설비 개발이 이번 사업의 주목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팜에 R&D단지를 조성해 LG CNS가 개발한 설비들을 시험해 보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통과해야 할 최대 관문은 대기업의 농업 분야 진출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이다. LG CNS는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업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LG CNS는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해 국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2013년 동부그룹이 경기 화성시 화옹간척지에 유리온실을 짓고 토마토 재배사업에 나서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갈길 먼 새만금단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28일 서울GS타워 컨벤션에서 국내외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의 종합 냉동 냉장 물류기업인 중국 BGX그룹과 약 20억 위안(약 3475억 원)이 투자되는 ‘새만금 콜드체인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앞서 4월에는 중국 CNPV사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준공됐다. 한중 FTA 효과로 중국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매립작업이 아직도 절반에 그칠 정도로 인프라 구축작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오기 위한 과제는 산적해 있다. 실제 삼성그룹은 2011년 새만금에 2021년부터 7조6000억 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는 사실상 발을 뺀 상태다. OCI는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겠다고 했다가 업황이 악화되자 투자를 철회했다. 재계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것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용되는 부지 무상임대와 세제 감면 혜택이 국내 기업에는 주어지지 않는 역차별이 시행되어야 국내 투자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지적했다.군산=박성진 psjin@donga.com /김재희·최혜령 기자}

    •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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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소리 울려퍼지는 군산…새만금산업단지 활기찾나

    ‘웅웅’거리며 돌아가는 기계소리가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 내 21만5000㎡ 규모 부지를 가득 채웠다. 6일 글로벌 화학소재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군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PPS 수지 및 컴파운드 본격 생산에 나섰다. 새만금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외국인 투자기업 1호 공장이자 지금까지 최대 규모 공장이다. 1991년 착공 당시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이라 불렸던 새만금 사업은 환경단체의 반발로 공사의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고 투자 유치도 잇따라 무산되어 왔던 곳이다. 산업계는 이번 도레이첨단소재의 공장 준공이 새만금 단지의 활로를 열어줄지 주목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화학제품의 소금이라 불리는 특수화학소재인 ‘실리카’ 소재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솔베이가 새만금 단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LG CNS는 여의도 면적 4분의 1(76㏊) 규모 스마트팜(smart farm) 단지를 세우기로 하면서 새만금에 조금씩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 새만금 생산거점으로 중국 시장 공략 도레이는 중국에도 PPS 컴파운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품질 유지와 기초 소재 확보에 한국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새만금산업단지를 주 생산거점으로 택했다. 군산을 거점으로 삼은 이유는 또 있다. 한국이 해외 여러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라는 점 때문이다. 일본은 PPS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과 FTA를 맺지 않은 상태다. 일본에서 생산된 PPS 수지가 중국에 들어가려면 6.5%의 수입 관세를 물어야 한다. 반면 새만금단지 내에서 생산한 PPS 관세는 현재 3.9%고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도레이는 한중 FTA 체결로 내려간 관세를 활용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닛카쿠아키히로 도레이그룹 사장은 “한국은 중국과의 지리적 근접성, 물류 및 제품 생산 인프라, 제품 생산으로 발생되는 폐수 처리 경쟁력, 우수한 노동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입지조건이었다”며 “군산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삼아 2020년까지 3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첨단소재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준공을 마친 PPS 군산공장을 2018년까지 총 3000억 원을 들여 증설할 계획이다. ● 정보통신기술 접목된 지능화된 농장 세워 LG CNS는 ‘스마트 바이오파크(Smart Biopark)’라는 이름의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세우겠다는 사업 계획서를 2월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했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지능화된 농장을 말한다. LG CNS는 3800억 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로 착공해 새만금 단지에 스마트팜 연구개발(R&D) 센터와 재배 시설, 가공 및 유통시설 등을 세울 계획이다. LG CNS는 농산물 생산이 아닌,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산물 생산설비 개발이 이번 사업의 주 목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팜에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해 LG CNS가 개발한 설비들을 시험해 보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통과해야 할 최대 관문은 대기업의 농업 분야 진출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이다. LG CNS는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업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LG CNS는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해 국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13년 동부그룹이 경기도 화성 화옹간척지에 유리온실을 짓고 토마토 재배사업에 나서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 아직도 갈길 먼 새만금단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28일 서울GS타워 컨벤션에서 국내외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의 종합 냉동 냉장 물류기업인 중국 장쑤룬헝물류발전그룹유한공사(BGX)와 약 20억엔(3400억 원)이 투자되는 ‘새만금 콜드체인단지’ 조성을 위한 양허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4월에는 중국 CNPV사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준공됐다. 중국FTA 효과로 중국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매립작업이 아직도 절반에 그칠 정도로 인프라 구축작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오기 위한 과제는 산적해있다. 실제 삼성그룹은 2011년 새만금에 2021년부터 7조6000억 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는 사실상 발을 뺀 상태다. OCI는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겠다고 했다가 업황이 악화되자 투자를 철회했다. 재계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것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적용되는 부지 무상임대와 세제 감면 혜택이 국내 기업에는 주어지지 않는 역차별이 시정되어야 국내 투자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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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T맵 내비’ 19일부터 무료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19일부터 무료로 전환된다. SK텔레콤은 5일 그간 자사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던 T맵을 타사 이동통신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타사 T맵 이용 고객은 월 4000원(VAT 별도)의 이용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19일부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T map’을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무료화로 800만 명이었던 월평균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자사의 ‘킬러콘텐츠(시장을 지배할 만한 상품)’라고 자부하는 T맵을 무료화한 것은 ‘플랫폼 개방’을 통해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확산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T맵 플랫폼화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전기차 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T맵을 자동차에 기본 탑재하는 ‘차량용 T맵’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 신규 출고 차량의 내비게이션 상품으로 T맵을 제공해 왔는데, 이용자가 늘어나면 완성차 업계와의 협력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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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T發 교통혁명 2030년엔 현실화 자율차 대세 될 것”

    “2030년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율주행차를 운전하고 있을 겁니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은 이처럼 운송을 비롯해 생산자동화 부문에서 가장 먼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IoT 개념의 창시자인 케빈 애슈턴 전 벨킨 청정기술사업 총책임자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포럼’에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약 15년 후의 혁신적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한 이 포럼은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ICT 융합기술 현황과 그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했다. 애슈턴 씨는 IoT가 운송과 생산자동화에서 혁신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기계와 컴퓨터가 스스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IoT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자동화기술, 가상현실(VR) 등 ICT 신기술 분야에서 각각 벽을 쌓고 연구한다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축사에서 “모든 사물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ICT 융합 신산업 분야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과감히 풀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무경 fighter@donga.com·김재희 기자}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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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 하나로 모든 가전 다루고… 무인車 시범운행하고…

    현대자동차와 LG전자, KT, 삼성SDI,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은 이날 포럼에서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고 있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율주행차와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리튬이온전지, 인공지능(AI) 등 ICT 융합의 국내 첨단 사례들이 소개되자 청중은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며 진지하게 경청했다. 최서호 현대차 인간편의연구팀장은 ‘현대차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기계로 여겨 미더워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상은 자율주행이 훨씬 더 안전하다”며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2017년 5월까지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만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은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아야 하고, 전방 주시 등 운전에 필요한 주의도 기울여야 하는 수준”이라며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차에서 책을 보거나 잠을 자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집 안 모든 가전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인 ‘스마트홈’을 소개했다. 지름 4cm짜리 원형 모양의 ‘스마트싱큐 센서’를 집 안 각종 기기에 부착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다. 센서를 부착하면 집 밖에서도 에어컨을 켤 수 있다. 세탁기가 세탁을 마친 때도 알 수 있다. 이재모 LG전자 스마트UX 수석연구원은 “현관문에 이 센서를 달면 문이 장기간 열리지 않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 수 있게 된다”며 “노부모와 따로 사는 자식들이 ‘실버케어’의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 KT 미래산업개발TF 가상현실(VR)사업팀 부장은 한창 관심을 끌고 있는 VR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생동감 있는 VR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야구 경기를 VR 형태로 생중계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지니VR’라는 음악 전문 VR를 선보여 아이돌 가수를 더 생동감 있게 보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일석 삼성SDI 소재연구개발센터 소재개발1팀 상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를 소개했다. 김 상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심미적 특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스마트워치 등 휘는 디바이스에 들어갈 배터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기존 원통형 전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디자인의 고용량 전지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어 핏’에 적용된, 손목에 감기는 형태의 ‘커브드 배터리’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어떻게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인식기술을 개발해 왔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을 인식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보정해 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라인카메라’와 음악을 인식해 노래 제목을 알려주는 네이버 뮤직 등이 대표적이다. 박종목 네이버 이사는 “다양한 인식 알고리즘 중 음성인식 에러율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고 밝혔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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