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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미래 일자리의 금맥, 소프트웨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자율 주행 스마트카, 가상현실(VR),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5대 유망 분야에서 2025년까지 국내에 약 26만 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앞으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는 IoT로, 2025년까지 12만7578개의 직업이 창출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VR(8만2813개), 스마트카(3만284개) 분야가 뒤를 이었다. 각 분야 내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직군으로 나눠 일자리 개수를 계산한 결과 소프트웨어 분야가 전체의 54%(14만1021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온라인에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신용카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본인 인증(NFC 인증)’ 기술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신용카드만 있으면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활용해서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NFC 인증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대면 스마트폰에 장착된 NFC가 카드 정보를 읽고, 신용카드 회사가 가진 고객정보와 비교해 개인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용평가회사는 사용자와 신용카드 업체가 정보를 주고받게 하는 ‘본인 확인 기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은 카드의 정보를 읽는 ‘리더’ 기능만 하기 때문에 명의와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미국 IBM이 410억 달러(약 48조4333억 원)를 들여 개발한 인공지능(AI) 컴퓨터 ‘왓슨’을 이용한 암 진단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IBM은 다음 주 가천대 길병원과 왓슨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IBM코리아 관계자는 “AI 분야에 있어 IBM이 SK주식회사 C&C와 함께 한국어를 교육시킨 AI 에이브릴을 개발하는 등의 협업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실제로 왓슨을 도입해 현장에서 사용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왓슨은 의사의 암 환자 진단 및 치료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왓슨이 기존에 입력돼 있던 환자 기록, 의료 서적, 논문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환자의 임상 정보를 분석해 의사에게 환자 상태와 치료법 등을 조언해 주는 방식이다. 왓슨은 의료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활용돼 왔다. 현재 왓슨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단 정확도가 9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마니팔병원과 태국 붐룽랏국제병원도 암 환자 맞춤형 치료에 왓슨을 활용하고 있다. IBM코리아는 길병원이 어떻게 왓슨을 활용할지 등을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가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카카오와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은 최근 글로벌 ‘특허괴물’로 불리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와 힘겨운 싸움을 준비 중이다. 5월 말 글로벌 NPE인 유니록은 두 회사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의 보이스톡 기능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에서 출발한 카카오와 네이버 같은 국내 기업이 NPE의 소송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 관계자는 1일 “본사가 소송 대응 방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특허정보회사 광개토연구소가 2005년부터 10년간 미국에서 제기된 특허 소송을 분석한 결과 NPE의 국내 기업 특허 공격 범위가 넓어져 지난해에는 중소·중견기업이 4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소된 국내 기업이 2006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6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3곳으로 늘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1개 기업이 여러 건의 특허 소송을 당하면서 총 특허 소송 건수는 2010년 58건에서 2015년 194건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변리사 업계는 최근 특허괴물의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드러나지 않은 합의는 더욱 늘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대처 능력이 부족하거나 소문이 나는 것을 두려워해 판결이 나오기 전에 합의를 하는 기업의 비율이 90%에 달한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특허괴물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지만 대응책이 마땅치 않아 개별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 산업계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자동차부품 업체는 특허괴물의 경고장만 받았는데도 합의금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중견기업들은 특허괴물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수출 등 거래 관계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극구 숨기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특허 분쟁에 아무런 대비책이 없다고 답했다. 강민수 광개토연구소 대표(변리사)는 “경고장을 받으면 무조건 합의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수정 crystal@donga.com·김재희 기자}

#1. 올해 초 자동차 부품제조 중소기업은 해외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특허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해 특허 침해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도록 하겠다”는 위협이 담긴 경고장이었다. 해당 기업은 NPE들과 소송까지 갈 경우 판결이 나기까지 2, 3년이 걸리고 소송비용으로 300만∼500만 달러(약 33억6000만∼56억1000만 원)가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NPE가 요구한 합의금을 줬다. #2. 국내의 한 정보기술(IT) 중소기업 사장은 NPE로부터 특허 소송을 예고하는 경고장을 받은 후 얼마 되지 않아 황당한 일을 겪었다. 경고장을 보낸 NPE가 국내 흥신소를 동원해 사장이 타고 다니는 차량을 알아낸 뒤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이런 차를 타고 다니면서 합의금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위협을 해 온 것이다. 최근 들어 특허괴물들이 공격 대상을 넓히면서 대기업을 넘어 중소·중견기업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글로벌로 활동하는 특허괴물들은 국내 기업에 대한 소송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있는 미국에서 제기하면서 중소기업들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이 국제법적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불황으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특허괴물의 공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특허 전문가들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NPE로부터 경고장을 받으면 실제 소송까지 가기보다는 중간에 합의금을 줘 버리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NPE 수는 2800여 곳이나 된다. 대표적인 NPE로 대만의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 미국의 아메리칸 비히큘러 사이언시스 등이 있다. NPE는 경매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의 특허를 확보한 뒤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로열티, 배상금,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미국에서 소송이 진행되면 1년에 평균 10억 원 가까운 돈이 들기 때문에 소송을 진행할 엄두를 내지 못해서다. 신피터경섭 법무법인 다래 변호사는 “지금까지 맡았던 중소·중견기업 소송상담 200여 건 중에서 소송까지 간 것은 4건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합의로 끝났다”며 “소송까지 간 4곳은 그나마 기업 내에 특허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피소당한 소송 건수는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소송 전 단계인 경고장을 받은 기업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했다는 것이 특허업계의 중론이다. 특허법인 가산의 이준영 변리사는 “전문가가 봤을 때는 무효가 될 만한 소송인데 특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특허를 분석해 보지도 않고 합의금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중소기업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승소하기도 했다. 지문인식 장치 전문기업인 슈프리마는 2013년 NPE인 블루스파이크로부터 특허 소송을 당했으나 중간에 합의하지 않고 소송을 끝까지 진행해 기각 판결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오성환 특허청 심사관은 “경고장을 받았다면 라이선스 수익과 사업 중단 중 어느 것이 목적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라이선스 수익이 목적이라면 악의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경고장을 보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섣불리 대응하기보다는 외부 전문가로부터 객관적인 판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신수정 crystal@donga.com·김재희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업체인 구글이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 분야 업계 1위인 우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도로 위의 전쟁은 점차 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본사 인근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 전역으로 확대한다. 2013년 인수한 이스라엘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 ‘웨이즈’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웨이즈 가입자들에게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WSJ는 “구글의 서비스는 우버와 같은 차량 호출 예약 서비스와는 달리 같은 방향으로 가는 웨이즈 사용자들이 차량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다”라며 “우버나 리프트보다 요금이 훨씬 저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2013년 우버에 2억5800만 달러(약 2889억6000만 원)를 투자하는 등 우버와 협력 관계를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라이벌이 된 모양새다.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의 기업개발부문 수석부사장이자 우버의 이사를 겸직했던 데이비드 드러먼드는 양사의 경쟁으로 우버 이사회에서 사임했다고 WSJ가 29일 밝혔다. 우버 역시 구글의 의존도를 줄이고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구글을 위협하고 있다. 구글 지도를 오랜 기간 이용해 온 우버는 최근 자체 지도 개발을 시작했고, 구글이 오랫동안 개발해온 자율주행차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우버는 볼보 및 포드와 손잡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시내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웰트(WELT)’가 사용자의 생활습관 등을 파악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벨트 ‘웰트’(사진)를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30일 출시했다. 웰트는 허리둘레센서와 가속도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허리둘레, 걸음 수, 앉은 시간, 과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감지한 데이터는 스마트폰 웰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된다. 웰트 앱은 수신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 등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빨강, 파랑, 노랑 세 가지 색으로 알려주고 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성지 웰트 대표이사는 “앞으로 헬스케어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여 공동 연구 및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지난해 온라인 판매액은 2012년에 비해 60%나 늘었다. 이는 고객들의 정보를 방대하게 수집해 정교하게 분석한 결과다. 버버리는 오프라인 매장 구매 이력뿐만 아니라 고객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글 검색 기록까지 취합해 고객의 취향을 찾아냈고, 이를 기반으로 웹사이트에서 맞춤형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했다. 고객들은 버버리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신제품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되니 구매 버튼도 더 많이 누른 것이다.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는 마라톤을 뛴 고객들의 이력을 분석해 마라톤화 구매 시기뿐만 아니라 주로 뛴 코스에 적합한 신발까지 정교하게 제안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이러한 ‘디지털 경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1만9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700여 개 대표 브랜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을 조사해 30일 발표했다. 디지털 경험에는 간편한 결제와 직관적인 웹사이트 디자인, 정교한 상품 추천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하이테크와 자동차, 은행, 통신 등 7개 산업 부문 37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을 조사했다. 소비자 3000여 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평균 25%로, 아태 지역 평균 35%보다 낮았다.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평균 37%로 만족 응답 비율보다 12%P나 높았다. 산업별로는 자동차와 하이테크 2개 분야에서만 만족 응답 비율이 불만족보다 높았다. 디지털 경험과 비즈니스 성과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디지털 경험에 만족하는 고객 중 해당 브랜드를 추천하겠다는 비율은 46%였지만 불만족한 고객 중 74%는 브랜드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고객은 맞춤형이면서 그 속도도 빠르고, 사회적으로 착한 기업을 찾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이 세 가지 점에서 디지털 경험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LG화학은 ‘솔루션 파트너’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솔루션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미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방향 아래 지방 사업장 인근 학교와 복지시설에 대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과 학습활동 지원 등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LG화학이 2005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24억 원을 투입해 40여 차례 개최했다. 6000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 LG화학은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 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산재한 사업장 9곳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 동호회 및 소모임을 통해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는 단위 공장별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 모임 회원들이 여수 지역 내 아동센터를 찾아 사물놀이 악기 등을 지원하고 화단 조성, 교실 청소 등 학습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 왔다. 이와 더불어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양광 친환경에너지 사업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취약 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KT의 사회공헌은 기가(GiGA)급의 통신망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핵심 역량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정보 및 교육, 문화소비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4월에는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아래에는 그룹사회공헌위원회를 두고 KT그룹의 공익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룹사회공헌위원회는 KT그룹 임직원봉사단을 관리하고 사회공헌기금을 운영한다. 또 계열사 간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기획 및 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KT는 우리 시대에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는 젊은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IT서포터스, 드림스쿨, 임직원 봉사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누구나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기가스토리, 동자희망나눔센터, 꿈품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격차 해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기가스토리는 도서 및 산간 지역에 GiGA 통신 인프라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익활동이다. KT는 복합문화공간 KT스퀘어와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KT체임버홀을 운영하며 문화 소비 격차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전파로 음성을 전달하는 통신사업자로서 소리를 세상에 널리 퍼뜨리는 데 기여하자는 뜻을 담고 있는 활동이다. KT체임버홀에서 얻은 공연 수익금으로 청각장애아동들의 치료를 돕는 ‘소리 찾기 사업’도 벌이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LG디스플레이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과 연계하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사회공헌(CSR) 활동의 골자로 삼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소외 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들에게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보육원이나 영육아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멀티미디어 기기, 인테리어 등 최신 정보기술(IT) 시설을 마련하는 IT 발전소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IT발전소는 2008년 경북 김천을 시작으로 경기, 영남, 호남 지역에 총 40개의 IT발전소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이 넘는 아이들과 지역 이용자들이 IT발전소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동 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5월 LG디스플레이는 IT발전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약식을 갖고 복지시설 및 위탁보호 종료 예정인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콘텐츠 활용을 돕기 위해 태블릿 PC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초적인 경제지식과 주거, 이사 등 사회생활 입문에 필요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직원들도 사회공헌활동 주체로 나서고 있다. 사업장이 속한 지역사회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사회 복지 및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기준 79개 조직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낙후 지역 벽화 그리기, 저소득 가정 아이들과 나들이, 키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누적으로 총 1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해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인공지능(AI) ‘에이브릴’의 한국어 습득 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올해 말까지 텍스트 기반의 한국어를 습득하고, 내년까지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열 SK주식회사 C&C 디지털 금융사업부문 전무는 IBM과 SK C&C가 경기 성남시에 공동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가동을 기념하는 25일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은 모두 클라우드에서 실현 가능한 가치”라며 IBM의 인공지능 ‘왓슨’에 한국어를 교육시킨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도 “양사가 공동으로 만든 이 클라우드에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정호 SK C&C 사장, 제프리 로다 한국IBM 사장, 이호수 SK C&C IT서비스사업장,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SK C&C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브릴을 통해 각종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나 산업별 인공지능 특화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은행에서 상담을 해주는 상담원의 역할을 에이브릴이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로봇은 판교에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연결돼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의학, 소비재 유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다방면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 왓슨의 활용은 의학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일본 도쿄대 의학연구소는 암 연구와 관련된 2000만 건의 논문을 왓슨에 학습시켜 진단에 활용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왓슨은 최근에 한 환자가 앓고 있던 특수한 백혈병을 10분 만에 진단한 뒤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한 바 있다. 소비재 유통 분야에서도 왓슨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IBM 왓슨과 협력한 쇼핑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일상 언어로 주문하면 인공지능 시스템이 날씨와 소비자 성별 등 필요 내용들을 스스로 찾거나 소비자에게 물어본 뒤 제품을 추천하고 판매대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SK C&C는 에이브릴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공지능은 클라우드 내에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알고리즘도 훨씬 더 정교해지기 때문이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거듭하면서 더 많은 경우의 수를 학습하게 됨에 따라 능력이 향상된 것과 같은 이치다. SK C&C 관계자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만큼, 그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모두 학습하고, 다양한 케이스와 관계들을 형성하게 되면서 더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안양으로 이사 온 뒤 밥값이 5000원을 넘은 적이 없어요. 오늘 점심요? 4000원짜리 콩국수 먹었어요.” 사물인터넷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울랄라랩’의 강학주 대표(42)는 올해 3월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창조경제융합센터로 회사를 옮긴 후로 식비가 절반으로 줄었다. 이 회사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경기 성남시 판교창조경제밸리를 거쳐 안양에 정착했다. 강 대표는 “가산은 동종 업종이 모여 있다는 장점, 판교는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안양은 이 둘을 합쳐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안양에 정보기술(IT) 중심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안양시 주도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평촌신도시 지역이 새로운 ‘벤처 밸리’로 떠오르고 있다. ‘평촌 스마트스퀘어(이하 스마트스퀘어)’는 제2의 판교창조경제밸리를 목표로 안양시 주도하에 2012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2016년 현재 LG유플러스, 태성산업, 네오셈 등 28개 기업의 본사 및 연구개발(R&D)센터가 입주해 있다. 스마트스퀘어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안양시는 스마트스퀘어 내에 창조경제융합센터를 올해 6월 개소했다. 9개 층 중 4개를 스타트업 입주 공간으로 제공해 현재 55개 기업, 267명이 입주해 있다. 건물 2층과 8층은 스타트업 초기 단계를 벗어난 일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2층과 8층의 사무실 임대료는 3.3m²(1평)당 1만2700원으로 강남, 판교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처음부터 안양에 터를 잡는 스타트업도 생겨나고 있다. 기독교디자인팬시문구를 제작하는 ‘토브스토리’는 지난해 4월 말 첫 정착지로 안양의 오피스텔을 택했다. 값싼 임대료와 편리한 교통에 끌렸다. 155m²(47평) 규모의 사무실에 입주해 있는데, 임대료는 월 150만 원이다. 토브스토리 대표는 “이 돈으로 강남이나 판교에서 66∼96m²(20평형대) 사무실도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이 불편할 것이라는 짐작과 달리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판교보다 못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가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것이 한몫했다. 스타트업 ‘플럼’의 이대희 대표는 “강남까지 차로는 30분 거리이고 지하철역도 가깝다”고 말했다. 강 대표 역시 “판교에 있을 때 역과 사무실이 멀어 오히려 이동이 더 불편했다”고 말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안양시에 입주하는 중소벤처기업 수는 증가 추세다. 안양시에 입주한 콘텐츠 기업은 2010년 57개에서 2014년 253개로 4배 이상으로 늘었다. 안양시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은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인데, 이런 기업은 업력이 짧은 스타트업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안양이 가진 여러 이점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음란물, 아동착취 등의 사진은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모두 필터링합니다. 명예훼손성 댓글은 이용자가 직접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니키 잭슨 콜라코 인스타그램 정책부문 총괄(37)은 24일 서울 강남구의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청정 인스타그램 만들기’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안들을 이날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은 ‘포토DNA’라는 기술을 통해 음란물, 아동착취 등의 사진을 걸러내고 있다. 포토DNA는 온라인상에 유포돼 있는 위와 같은 사진들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는 순간 삭제되게 하는 기술이다. 그는 “식별자가 부여되지 않은 사진은 이용자들의 신고가 주효하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댓글을 걸러내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댓글이 많이 달리는 계정들에 대해 인스타그램에서 필터링 되는 단어를 설정해 해당 단어가 들어간 댓글은 쓸 수 없게 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아예 달지 못하도록 설정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그는 해시태그(#·SNS에서 게시물에 꼬리표를 다는 기능)가 악용되는 ‘해시크래싱’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해시크래싱이란 태그한 단어와 전혀 상관없는 사진을 올리는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로, 음란물 등의 사진에 ‘치킨’, ‘치맥’ 등을 해시태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악용 사례가 늘어나는 데 대해 “태그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그 태그에 딸려 오는 콘텐츠의 문제가 있는 경우 사용자들의 신고가 매우 빨리 들어오고,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사진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커넥티드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카셰어링 업체 1위 사업자인 쏘카와 손을 잡고 사물인터넷(IoT) 전용망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쏘카를 커넥티드카로 만들겠다고 22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입혀 차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카다. 예를 들어 커넥티드카가 구현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어나 에어컨 등을 켤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시범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1∼6월)부터 커넥티드카 기능을 갖춘 쏘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량 내 와이파이 구축 외에 쏘카 예약 연장이나 카오디오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쏘카에서 수집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융합해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ICT 기업들이 커넥티드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향후 자동차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파괴력 있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강서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운전자에 맞춤화한 정보와 콘텐츠가 많아지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로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정보를 습득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커넥티드카는 미래차 부문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BI인텔리전스는 2020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9200만 대) 중 75%(6900만 대)를 커넥티드카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커넥티트카 시장 규모는 2015년 263억2000만 달러에서 2020년 1186억20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외 자동차 및 ICT 업체들도 커넥티드카의 높은 전망성을 보고 합종연횡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미국 내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도요타자동차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도요타 커넥티드’라는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최근 상하이자동차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위(Roewe·榮威) RX5’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커넥티드카 솔루션 ‘삼성 커넥트 오토’를 공개하고 BMW와 협력해 커넥티드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손잡고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네이버도 올해 4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업무제휴를 하고 커넥티드카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신수정 crystal@donga.com·김재희 기자}
대리운전 요금을 이용자가 먼저 제안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카카오는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에 이용자가 대리운전 요금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 드라이버 앱을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한 뒤 평소 대리운전 이용 경험이나 앱에 내장된 앱 미터기 예상 요금을 바탕으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대리운전 기사는 이용자가 제시한 요금을 보고 수락 여부를 판단한다. 이용한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기존의 앱 미터기 요금 방식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목적지의 위치, 대중교통 유무, 이용 시간대 등 다양한 교통 변수를 요금에 반영할 수 있어 이용자와 대리운전 기사가 더 많은 연결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주식 76만8000주(1064억 원어치)를 이번 달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보유 재산의 사회 환원 의사를 밝힌 이후 첫 주식 매각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리코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저커버그가 ‘10b5-1 거래플랜’(내부자 거래 관련 의혹을 피하기 위한 주식 매각)을 사용해 주식을 매각했다”고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저크버그는 부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이번 매각을 단행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첫딸 출생 직후 ‘보유 주식(4억 주)의 99%(52조 원어치)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저커버그는 “인간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다음 세대의 모든 아이들의 평등을 촉진하는 것”이 기부 목표라고 밝혔다. 당시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기부를 약속하면서 그는 향후 3년 동안 매년 10억 달러씩 기부하겠다는 구체적 실행 계획도 밝혔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 ‘열풍’으로 이동통신업계는 기존 인기 모델인 갤럭시 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올리며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0일 갤럭시 S7엣지(32GB·64GB)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6만6000원 올렸다. 월 3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11만 원에서 17만6000원으로 인상했다. SK텔레콤도 18일 갤럭시 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해 6만 원대의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17만9000원에서 23만 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노트7의 인기와 맞물려 갤럭시 S7엣지 판매에도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지원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은 사전 판매 기간 약 40만 대가 팔리며 ‘열풍’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갤럭시 S7과 S7엣지 예약판매 물량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의 사전 판매 이후 21일까지 구매자가 쇄도하면서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인기 색상인 블루 코랄은 물론 실버 티타늄과 골드 플래티넘도 당장 구매가 어렵다. 갤럭시 노트7이 출시된 19일부터 21일까지 이통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총 6만9499건으로 집계돼 해당 기간 1일 기준 평균 2배에 달하는 번호이동이 이뤄졌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우버차이나가 디디추싱에 인수된 데 이어 미국 2위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가 최근 90억 달러(약 10조800억 원)에 회사 매각을 추진하면서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들의 미래에 대해 어두운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22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리프트는 투자은행 캐털리스트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거물 기업들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 리프트가 회사 매각에 나선 것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으로 경영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리프트, 우버 등 차량공유 업체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와 이용자들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이 사업을 지속하는 데 필수적이다. 차량공유 업체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에 더해 운전기사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낮추면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업계 1위 업체인 우버도 진출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캐털리스트는 GM을 비롯해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디디추싱, 우버 등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최종적으로 리프트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업체는 없었다고 NYT는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출시 이후 이틀 동안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총 건수가 5만7904건을 넘기며 크게 늘었다. 날짜별로는 19일 3만5558건, 20일 2만2346건에 달했다. 갤럭시 노트7 출시 전날인 18일 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 1만2299건과 비교하면 19일은 3배, 20일은 2배 가까이로 많아진 수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번호이동 건수 2만4000건을 넘으면 시장이 과열됐다고 간주한다. 이틀간 이통사별 가입자 순증감분은 △SK텔레콤 326명 증가 △KT 996명 감소 △LG유플러스 670명 증가로 집계됐다. KT 사용자가 나머지 2개사로 이동한 모양새다. 19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 갤노트7은 13일간의 예약판매 기간에 40만 대 넘게 팔리는 등 갤럭시S7 시리즈 예약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