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준

오승준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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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승준 기자입니다.

ohmygod@donga.com

취재분야

2025-12-23~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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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에 관람객 25만명 몰려

    서울에서 열린 세계적 아트페어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에 25만 명이 다녀갔다. 디자인 마이애미가 아시아에서 연 첫 전시로, 서울이 세계 디자인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14일 DDP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진행된 야외 전시 ‘DDP 디자인&아트’까지 포함해 총 25만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이번 전시에는 해외 12개 갤러리와 국내 4개 갤러리가 참여해 71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170여 점을 출품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디자인의 스펙트럼을 세계에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부대 행사로 열린 ‘디자인 토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논의했다. 젠 로버츠 디자인 마이애미 대표는 한국의 창의성과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같은 기간 DDP 야외에서 진행된 ‘DDP 디자인&아트’ 전시에서는 프랑스 키네틱 아티스트 뱅상 르로이의 대형 설치작품과 호주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이너스’의 작품이 공개됐다. 핑크빛 구름과 10m 높이의 벌룬 캐릭터가 도심 속에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두 전시는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심지이자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K-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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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누가 잘자나”…20일 ‘한강 잠퍼자기 대회’ 개최

    서울시는 2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5 한강 잠퍼자기 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깊은 잠에 빠질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이색 행사다. 숙면 평가는 잠들기 전과 후의 심박수 변화를 비교해 얼마나 안정적으로 낮은 심박수를 유지하는지를 기준으로 한다.참가자 모집은 10~14일 진행됐으며, 150명 정원에 1만533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회에서는 1~3위 입상자에게 상품이 주어지며, 현장 시민 투표로 ‘베스트 드레서’ 3명도 뽑는다.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에서 편히 쉬고 잠들며 웃을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이 한강에서 하루만큼은 마음껏 쉬며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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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잠실 2시간, 한강버스 내일 정식 운항…출퇴근 이용은 어려울듯

    서울의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18일 첫 출항에 나선다. 다만 강서구 마곡~송파구 잠실 구간 이동에 약 2시간 이상 소요돼 출퇴근에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족한 수요가 운영 적자로 이어지는 만큼, 운영비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메꿔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한강버스는 마곡~잠실 구간 7개 선착장 28.9km 구간을 왕복한다. 운항 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4회 왕복 운행한다. 성인 기준 편도 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기존 기후동행카드 요금에 5000원 추가 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다만 같은 노선 기준 지하철보다 오래 소요돼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곡~잠실 기준 일반 노선은 127분, 급행 노선은 82분이 소요된다. 선착장까지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반면 같은 구간을 지하철로 이용하면 약 1시간이 소요된다.출퇴근 수요를 흡수하지 못할 경우 운영 적자가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하루 이용객은 약 55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시 전체 대중교통 수요(1400만 명)의 0.1%에도 못미친다. 연간 운영비는 약 200억 원 수준인데, 탑승 수익(50억 원)으로는 부족해 상당 부분 세금이 투입될 예정이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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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머드-섬진강 모래, 서울서 체험해요

    “충남 보령 머드축제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지역관광 안테나숍’에서 만난 천광호 씨(71)는 이같이 말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천 씨는 “국내 관광지 하면 서울과 제주 정도만 잘 알려져 있다”며 “다양한 지역 관광 자원을 소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각지의 관광 정보 한자리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서울시가 전국 각지의 관광 정보를 모아 전시하는 공간이다. 서울 시민과 수도권 방문객들이 한곳에서 각 지역의 명소·축제·특산품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지역 관광자원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경북·대전·안동·전남·제주·충남·충북·통영·하동 등 10개 지자체가 참여해 관광 정보와 주요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오감을 활용한 체험이다. 전남 신안 천일염, 충북 제천 한방 약재, 경남 하동 섬진강 모래, 충남 보령 머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자원을 직접 만지고 냄새 맡으며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체험 코너도 인기다. 자신이 선호하는 물건을 선택하면 AI가 여행 스타일을 분석해 어울리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기자가 스마트폰·아로마오일 등을 고르자 AI는 ‘문화탐방·감성사진형’으로 분류하며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추천했다.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한다. 충남 보령 머드비누, 경북 성주 참외잼, 전남 목포 오란다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있다. 판매 수익은 전부 해당 지역으로 돌아간다. 지역관광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로 나선 충북과 경북 안동은 ‘풍류여행’을 주제로 안동소주 전시, 막걸리 만들기 체험, 한방차 시음 행사 등을 열고 있다. 또 제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영동 ‘국악엑스포’를 적극 홍보해 지역 행사 참여를 유도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테나숍은 서울과 지역의 매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부터 여행의 즐거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테나숍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최대 방문객은 1000명에 달하며 이 중 10%는 외국인 관광객이다. 개관한 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높다.● 서울 자치구도 지방과 손잡아 서울 자치구들도 지방 도시와 손잡고 관광 연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7월 동대문구는 경북 청도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및 유통 활성화, 관광자원 공동 홍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교류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자매결연 기념으로 동대문구에서 ‘청도 복숭아 특판 행사’를 열고 청도군청 직원들이 직접 복숭아를 배송했다. 서대문구는 올 3월 강원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 지자체는 정책 벤치마킹, 청소년 문화 교류, 지역 특산물 연계 행사 등 민간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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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버스, 18일 첫 정식 운항…마곡~잠실 30km

    서울 한강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친환경 선박이 서울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줄이는 새로운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서울시는 15일 “한강버스를 18일 오전 11시부터 정식 운항한다”고 밝혔다. 앞서 3개월간 시민 체험 운항을 통해 노선과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정식 운항 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부터는 평일 기준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까지 하루 30회 왕복 운항한다.한강버스는 강서구 마곡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연결하는 약 30km 구간을 오간다. 요금은 1회 3000원이며,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에 50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선박은 모두 하이브리드·전기 등 친환경 선박으로, 전기 선박은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선박 역시 기존 디젤 선박보다 배출량이 절반가량 줄었다.다만 접근성 문제는 숙제로 남아 있다. 선착장이 강변에 위치해 지하철역이나 주요 도로와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일부 선착장 주변에 버스 정류장을 신설하거나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선착장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를 마련했다. 마곡·잠실·압구정 등 주요 거점에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서울시는 “한강버스가 한강을 새로운 교통축으로 만들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연계 방안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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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맨홀 안 사고예방” 안전교육

    “맨홀 속 가스 농도는 높이에 따라 여러 번 측정해야겠네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호동 대현산배수지공원. 맨홀 뚜껑이 열린 현장 주변에 안전 삼각대가 설치되고, 참가자들이 헬멧을 쓴 채 차례로 모여들었다. 서울아리수본부 동부수도사업소 관계자 약 30명이 모여 실제 현장을 재현한 안전 실습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모 씨(32)는 “그동안 가스농도 측정기를 사용해 왔지만 가스별 무게가 달라 높이별로 나눠 측정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었다”며 “현장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가볍게 넘긴 적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맨홀 현장 맞춤 실습교육 이번 교육은 서울시가 맨홀·수도관 등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 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한 ‘밀폐공간 안전실습’이다. 서울아리수본부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관리책임자들이 안전장비 사용법을 직접 익히고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사고 발생 후 몇 분 안에 구조가 이뤄져야 인명을 구할 수 있다”며 “실습 교육으로 골든타임 확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1일부터 12일까지 15개 사업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상수도 맨홀을 현장 교육장으로 지정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장비를 설치·해체해 보도록 했다. 참여하지 못한 업체는 별도 교육을 받고 결과를 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을 맡은 고려안전보건연구원 관계자는 공기호흡기·송기마스크·가스측정기·환기팬·구조용 삼각대 등 장비를 하나씩 소개했다. 한 교육생이 실제로 맨홀 안으로 들어갔다가 가슴에 하네스를 착용한 채 삼각대를 이용해 끌어올려지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졌다. 삼각대를 지면에 고정하고 안전체인으로 다리를 단단히 묶는 과정을 보여주자 “팽팽하게 고정하니 훨씬 안정적이다”라는 탄성이 곳곳에서 나왔다. 현장에서는 장비 실습뿐 아니라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한 응급대처 훈련도 진행됐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했다. 광진구 상수도공사에서 근무하는 박모 씨(34)는 “그동안 사진과 동영상 위주의 교육만 받다 보니 실제 사고가 나면 머리가 하얘질 것 같았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운 덕분에 어떤 순간에도 장비를 빠르고 정확하게 활용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밀폐공간 재해 42% 사망 서울시가 교육을 강화하는 이유는 밀폐공간 재해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밀폐공간 재해자 298명 중 126명(42.3%)이 사망했다. 맨홀 작업만 놓고 보면 33명 중 18명(54.5%)이 목숨을 잃었다. 7, 8월 폭염 속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밀폐공간은 구조 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 산하 모든 사업장에서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과 가스측정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번 조치는 38개 사업소, 2399곳에 적용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실습과 응급처치 교육으로 즉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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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일부 지자체 계엄 가담 의혹… 자체 조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한 행안부의 조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위의 행안부 자체 감찰단 구성 요청이 있었다”며 “12·3 비상계엄 당일 일부 지자체의 가담 의혹과 관련해 행안부가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재발 방지와 국민적 의혹 해소의 첫 단추다”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위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서울시와 부산시가 산하 기관에 행안부 지시 상황을 전달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행안부에 지자체 감찰을 촉구한 바 있다. 특위에 따르면 비상계엄 당시 서울시가 자치구와 공사 등 산하 유관 기관에 청사 출입문 폐쇄 등을 전달한 시각은 행안부 지시 시간보다 약 40분이나 앞섰다.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도 12일 방기선 전 국무조정실장을 불러 지자체 청사 폐쇄 의혹 등을 조사했다. 서울시는 이날 “깊은 유감”이라며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계엄 당일의 상황과 서울시의 조치 내용을 사실에 근거해 상세히 밝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 등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지속하고 행안부까지 정치성 조사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입장문을 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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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소비쿠폰, 4인가구 연소득 1억7300만원 이하면 받는다

    이달 22일부터 국민 10명 중 9명은 1인당 10만 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추가로 받게 된다.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됐지만, 2차 소비쿠폰은 소득과 자산을 따져보고 국민 90%에게 주어진다. 1차 소비쿠폰과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받거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관련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누가 받을 수 있나.“국내 거주 우리 국민이다.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갖고 있는 일부 외국인도 지급 대상이다. 그 대신 자산 기준으로 부동산·금융자산 등 고액자산가는 제외된다. 지난해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고액자산가로 간주된다.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은 공시가 26억7000만 원(1주택자)에 해당된다. 고가 아파트 공시가율(70%)을 고려하면 시세 약 38억 원 수준의 아파트인 셈이다. 1주택자 가구일 경우 지난해 공시가 기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26억300만 원) 보유자는 받을 수 있지만,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전용면적 111㎡(27억6000만 원) 보유자는 받을 수 없는 셈이다. 지난해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해도 받을 수 없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내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된다. 예컨대 연 2% 수준 정기예금에 현금을 예치한 가구의 경우 예금이 10억 원 넘게 있어야 이자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게 된다. 금융소득에는 은행 예금 이자, 국채 이자, 주식 배당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세차익·분배금 등이 포함된다.” ―연소득 기준으로는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고액자산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를 산출한다. 올 6월 부과된 가구별 건보료 합산액 기준 1인가구(직장가입자 기준)는 본인부담금이 22만 원 이하라면 2차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연소득으로 환산 시 약 7500만 원 수준이다. 외벌이 2인 가구는 연소득 약 1억1200만 원(건보료 33만 원), 3인 가구 약 1억4200만 원(42만 원), 4인 가구 약 1억7300만 원(51만 원), 5인 가구 약 2억300만 원(60만 원) 이하가 지급 대상이다. 맞벌이 등 소득원이 2명 이상인 가구는 실제 가구 수보다 한 명 더 많은 가구 기준으로 책정한다. 예를 들어 2인 가구는 연소득 약 1억1200만 원 이하일 경우 소비쿠폰을 지급하지만, 맞벌이인 경우 3인 가구(약 1억4200만 원)로 기준을 상향하는 식이다.” ―소득을 자세히 모르는데 지급 대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대상자 여부와 신청 기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알림서비스는 15일 오전부터 네이버·카카오톡·토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www.ips.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차 지급 때 알림서비스를 신청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도 2차 지급도 같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언제부터 어떻게 받아서 어디서 쓸 수 있나.“2차 지급 신청 기간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지급 첫 주(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은 월요일(22일)에 신청할 수 있다. 2·7(23일), 3·8(24일), 4·9(25일)과 5·0(26일) 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소비쿠폰 지급 방식과 사용처는 1차 때와 동일하다.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미사용 시 잔액은 소멸된다.” ―1차 때와 달라진 게 있는지….“1차 때보다 사용처가 확대됐다. 군 장병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사용처를 정해 군 장병의 소비쿠폰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이를 보완했다. 또 농어촌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과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생협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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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소비쿠폰, 4인가구 연소득 1억7300만원 넘으면 못받아

    이달 22일부터 국민 10명 중 9명은 1인당 10만 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추가로 받게 된다.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됐지만, 2차 소비쿠폰은 소득과 자산을 따져보고 국민 90%에게 주어진다. 1차 소비쿠폰과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받거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관련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누가 받을 수 있나.“국내 거주 우리 국민이다.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갖고 있는 일부 외국인도 지급 대상이다. 대신 자산 기준으로 부동산·금융자산 등 고액자산가는 제외된다. 지난해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고액자산가로 간주된다.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은 공시가 26억7000만원(1주택자)에 해당된다. 고가 아파트 공시가율(70%)을 고려하면 시세 약 38억 원 수준의 아파트인 셈이다. 1주택자 가구일 경우 지난해 공시가 기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26억300만 원) 보유자는 받을 수 없지만,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전용면적 111㎡(27억6000만 원) 보유자는 받을 수 없는 셈이다. 지난해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해도 받을 수 없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내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된다. 예컨대 연 2% 수준 정기예금에 현금을 예치한 가구의 경우 예금이 10억 원 넘게 있어야 이자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게 된다. 금융소득에는 은행 예금 이자, 국채 이자, 주식 배당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세차익·분배금 등이 포함된다.”―연소득 기준으로는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고액자산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를 산출한다. 올 6월 부과된 가구별 건보료 합산액 기준 1인가구(직장가입자 기준)는 본인부담금이 22만 원 이하라면 2차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연소득으로 환산 시 약 7500만 원 수준이다. 외벌이 2인 가구는 연소득 약 1억1200만 원(건보료 33만원), 3인 가구 약 1억4200만 원(42만원), 4인 가구 약 1억7300만 원(51만원), 5인 가구 약 2억300만 원(60만원) 이하가 지급 대상이다.맞벌이 등 소득원이 2명 이상인 가구는 실제 가구 수보다 한 명 더 많은 가구 기준으로 책정한다. 예를 들어 2인 가구는 연소득 약 1억1200만 원 이하일 경우 소비쿠폰을 지급하지만, 맞벌이인 경우 3인 가구(약 1억4200만 원)로 기준을 상향하는 식이다.”―소득을 자세히 모르는 데 지급 대상인지 알 수 어떻게 알 수 있나.“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대상자 여부와 신청기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알림서비스는 15일 오전부터 네이버·카카오톡·토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www.ips.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차 지급 때 알림서비스를 신청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도 2차 지급도 같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언제부터 어떻게 받아서 어디서 쓸 수 있나.“2차 지급 신청 기간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지급 첫 주(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은 월요일(22일)에 신청할 수 있다. 2·7(23일), 3·8(24일), 4·9(25일)과 5·0(26일) 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소비쿠폰 지급 방식과 사용처는 1차 때와 동일하다.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미사용 시 잔액은 소멸된다.”―1차 때와 달라진게 있는지.“1차 때보다 사용처가 확대됐다. 군 장병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사용처를 정해 군 장병의 소비쿠폰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이를 보완했다. 또 농어촌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과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생협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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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뇌 건강 지키는 모바일앱 추진

    서울시가 중년층부터 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스로 치매 위험을 점검하고, 생활습관 개선 미션을 수행하며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11일 치매 예방을 위한 모바일앱 ‘브레인핏4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앱 이름은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는 45세부터 치매 위험 요인을 관리하면 발병 가능성을 약 45%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착안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청력 손실, 높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우울증, 고혈압, 당뇨 등 생활 속 14가지 위험 인자를 조기에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유병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인핏45는 단순 점검 기능을 넘어, 개인별 치매 위험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치매 위험 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걷기·식습관 개선·두뇌 퀴즈 등 생활습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앱은 서울시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과 연동돼 심박수, 혈압, 걸음 수 등 건강 데이터와도 연결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지속적·체계적으로 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브레인핏45를 만 4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는 2030년까지 누적 참여 인원 25만 명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치매는 예방 가능한 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시기를 놓치면 개인과 사회 모두 큰 부담을 지게 된다”며 “브레인핏45는 중년기부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뇌 건강을 챙기고, 인지 활동을 생활화해 뇌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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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확장현실과 만난 엔터 산업 미래 보러 오세요

    서울시가 K콘텐츠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콘텐츠 축제를 연다. 시는 11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엔터테크 서울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4만 명과 콘텐츠·기술 기업 120여 곳이 참여한다.‘엔터테크’는 엔터테인먼트와 기술(테크)의 합성어다. 음악·게임·미디어 등 대중문화 콘텐츠에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산업 영역을 뜻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 전시·공연을 넘어 엔터테크 산업의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기간에는 실감미디어 전시, 가상현실(VR) 공연 체험,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에서는 ‘K-엔터테크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주제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최 대표는 AI·메타버스 등 기술 융합을 통해 K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청소년·장애인 대상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서울컵’ 결승전이 열린다. 청소년은 전략 슈팅게임 ‘발로란트’, 장애인은 축구 e스포츠 ‘FC온라인’ 종목에 참가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고, 서울시장이 우승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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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중-하계동, 10만채 신도시급 재건축

    서울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가 신도시급 주거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주거 기능만 있는 노후 베드타운에서 일자리와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10만 채 규모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1일 서울시는 전날 제15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재정비안에 따라 이 지구는 주거단지가 기존 7만6000채 규모에서 10만3000채 규모로 확대된다.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는 1980년대 정부의 신시가지 주택사업 등으로 개발되면서 대규모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점차 노후화된 데다 강남권과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꼽혔다. 노원구 일대가 재건축에 돌입하면 그동안 재개발 위주로 진행돼 온 강북권에서 첫 대규모 재건축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용적률이 최대 500%까지 완화되며 최고 60층(180m) 규모의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지하철 출입구를 연결하는 등 용도 배치를 통해 역세권 기능도 가지게 된다. 이에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또 중랑천과 수락산·불암산을 연결하는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지생태도시로 조성한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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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만에 서울-도쿄 고위급 회담

    서울시 부시장과 일본 도쿄도 부지사가 디지털 정책 공유를 위해 서울시청에서 면담을 가졌다. 도쿄도 고위급 인사가 서울을 찾은 것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서울시는 10일 “김태균 행정1부시장이 전날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도쿄도 측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서울시 디지털 정책을 공유하고 도쿄도의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한 자리였다. 면담에서는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과 도쿄도의 디지털 전환(DX) 경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서울시는 ‘디지털 기본권’과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 선도 도시를 목표로 한 ‘AI 서울 2025 비전’을 소개했다. 이 비전은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기조 아래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등 7대 전략을 담고 있다. 미야사카 부지사는 일본의 DX 정책을 설명하며 행정 효율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AI·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스시테크 도쿄’에 서울시의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태균 부시장은 “서울시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AI, 스마트시티, 사이버 보안 등에서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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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건강수명’ 74세로 늘린다

    앞으로 서울시민은 체력인증센터에서 개인별 체력 상태를 측정하고 전문가의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시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외식업소가 늘어나면서 흰쌀밥 대신 통곡물·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식당도 점차 많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 ‘더 건강한 서울 9988’을 발표했다. 목표는 2030년까지 시민의 건강수명을 70.8세에서 74세로 3년 늘리고, 운동 실천율을 26.8%에서 30%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우선 체력인증센터를 2030년까지 100곳 설치한다. 올 하반기부터 자치구별로 1곳씩 운영을 시작하고, 시민이 체력 등급을 올리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울체력 9988’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한다. 개인별 신체 상태와 운동 역량을 파악한 뒤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 트레이너 서울’과 연계해 맞춤형 운동 플랜을 제공한다. 또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통쾌한 한 끼’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시는 올해 외식업소 1000곳을 시작으로 내년 3000곳, 2030년까지 1만5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참여 업소에는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노인 진료 체계 강화도 포함됐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동부병원 등 4개 시립병원에 ‘노인전문진료센터’를 신설해 환자 선별부터 치료,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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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에 매일 밤 ‘신비한 물결’ 흐른다

    9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교. 물길 위에 빛이 출렁이자 산책로는 곧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변했다. 관람객이 움직일 때마다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영상이 광교갤러리 앞 산책로에 펼쳐졌다.● 청계천 물길 40m 위 대형 미디어아트 10일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 물길 위 약 40m 구간에서 물결의 흐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이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작품 ‘신비의 물결’을 재해석한 것이다. 신비의 물결은 빛초롱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조형물 1위(득표율 30%)였다. 산책로 벽면에는 해치의 물놀이·서울랜드마크·모네 명화·수중세계·꽃의 만개 등 5개 작품이 번갈아 상영된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인 올 연말까지 앙리 마티스 명화 등 미디어아트 작품을 차례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청계 소울 오션은 올 5월 말 시작한 이래로 하루 평균 약 5800명이 관람했다. 현재 누적 관람객은 54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협력한 전시 ‘서울의 물결, 공명의 밤’도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청계천 광교 아래와 광교갤러리서 열린다. 지난달 두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추진하는 첫 공동 사업이다. 전시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참여형 설치 작품을 결합한 손몽주 작가의 ‘청계 스윙’ 작품도 처음 공개된다. 관람객이 부표 모양 그네에 앉으면 그 실루엣이 미디어아트 속 바다와 어우러진다. 행사 기간 서울 관광 캠페인 영상 ‘앱솔루틀리 인 서울(Absolutely in Seoul)’도 상영한다. 영상에는 서울관광재단의 명예홍보대사인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도 출연한다.● 성동구선 피크닉장, 강남구는 꽃 체험 폭염과 장마 기간이 끝나고 가을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서울 곳곳이 새 단장에 나섰다. 최근 가을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각 자치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행사를 마련 중이다. 성동구는 가을을 맞아 ‘중랑천 피크닉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성동교 인근 하천변에 자리한 이곳은 계절별로 꾸며지는 이색 정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는 ‘가을동화―도토리 줍줍 대작전’을 주제로 마리골드·제라늄·포인세티아 등 계절 꽃과 억새가 어우러진 정원을 선보였다. 다람쥐·나룻배 조형물이 마련된 포토존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가을을 맞아 구민의 심리적 안정과 감각 회복을 위한 ‘힐링 살롱’ 원데이 특강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차 향기를 통해 감각을 깨우는 ‘티 블렌딩’과 꽃과 원예로 이뤄진 체험형 복합 강좌 등을 제공한다. 서초구는 양재천길에서 각종 공예품과 일상소품을 판매하는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을 운영한다.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캐릭터 대형 아트벌룬 전시, 난타 퍼포먼스, 오페라쇼와 즉석 노래자랑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13일부터 21일까지,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한다. 동작구는 20, 21일 이틀 동안 지역 문화예술 행사인 ‘동작 문화예술 페스타’를 진행한다.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상영하고, 마술쇼와 서커스 등을 진행한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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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소액결제 피해 278건… 불법 초소형 기지국으로 해킹”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건수가 10일 기준 278건, 피해 금액은 1억7000여만 원으로 KT 자체 조사 결과 집계됐다. 기존 경찰에 접수된 피해 집계(총 124건, 피해 금액 8000여만 원)보다 더 큰 규모다. KT는 “아직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고객에게 오늘부터 개별 연락할 계획”이라며 피해 금액은 KT가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브리핑을 열고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고 원인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전국 불법 기지국 유무를 파악하고 접근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통신 3사와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불법 기지국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만약 동일한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소비자에게 청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음영지역 지원하던 ‘펨토셀’, 해킹 통로로이번 해킹 통로로 지목된 펨토셀은 집이나 작은 사무실 등 반경 10m 내외의 작은 공간에서 사용되는 초소형 기지국이다. 통신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트래픽을 분산해 원활한 통신을 돕거나 기지국에서 멀리 떨어진 통신 음영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다. KT를 포함한 이통 3사 모두 펨토셀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KT는 8일 인증되지 않은 기지국 ID가 접속한 흔적을 발견해 과기정통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시켰는데, 과기정통부 등은 이것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흔적으로 보고 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저희 관리 시스템에 없는 장비라 실물을 봐야 정확한 해킹 경로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문자나 통화 데이터는 단말기에서 기지국까지 가는 동안 모두 암호화돼서 전달된다. 하지만 기지국에 도달하는 순간 평문으로 다시 복호화된다. 특정 통신사와 동일한 주파수, 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작은 기지국인 펨토셀에서도 문자 인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용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만약 해커가 이 방법을 썼다면 은행이나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여러 단계의 인증이 필요하지 않고, 문자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소액 결제만 노린 것도 설명이 된다”고 했다. ● 민관조사단·개보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꾸려진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각각 이번 해킹 사고에 개인정보 유출이 있지는 않았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소액 결제를 하려면 단말기 고유번호와 소유주, 휴대전화 번호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KT 코어망이나 서버를 직접 공격하지 않았더라도 다크웹을 통해 유출된 KT 고객의 개인정보를 사거나 다른 우회로를 통해 개인정보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KT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보안 전문지 ‘프랙’을 통해 드러난 KT, LG유플러스 해킹 정황과 관련해 두 통신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프랙은 지난달 8일 두 통신사에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가 발견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민관합동조사단 및 개인정보위는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프랙에서 공개한 개인정보 유출 건의 연관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KT의 늑장 대응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첫 신고를 접수하고 이달 1일 KT 본사 및 지점, 중계소 등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당시 KT 측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다가 나흘이 지난 5일에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했다. 이에 대해 KT는 “원인 파악 등에 시간이 필요했고, 당시엔 스미싱 및 악성 앱 설치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해 따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광명=이경진 기자 lkj@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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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부천 KT 소액결제 피해 총 124건, 피해액 8060만원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구를 중심으로 발생한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KT 소액결제 피해는 총 124건, 피해액은 8060여만 원에 달한다. 경찰서별로는 광명경찰서 73건(4730만 원), 금천경찰서 45건(2850만 원), 부천소사경찰서 6건(480만 원)이다. 지난 5일까지 74건이 집계됐던 것에서 나흘 만에 51건이 늘어난 셈이다.피해자들은 모두 KT 가입자이며 KT 전산망을 이용하는 일부 알뜰폰 사용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곳은 광명·부천·금천 등 3곳이지만, 과천과 서울 영등포 등에서도 유사 피해가 보고돼 피해 지역과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각 지역 경찰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61건이 이첩됐고, 나머지 63건도 순차적으로 이첩될 예정이다.경찰은 지난달 27일 첫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자들이 특정 통신사를 이용하는 특정 지역 주민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달 1~2일 KT 본사와 지점, 중계소 등에 알렸다. 그러나 당시 KT 측은 “KT가 해킹에 뚫릴 수는 없다”, “그 같은 사건은 발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 발생을 통보받은 KT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KT 이용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보안 전문지 ‘Phrack’을 통해 드러난 KT·LG유플러스 해킹 정황과 관련해 10일 두 통신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언론보도와 유관기관 공유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으며, 기업 측의 별도 유출 신고는 없었지만 시민단체 조사 요청과 피해자 침해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구체적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광명=이경진 기자 lkj@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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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홀로 사장님’ 지켜줄 안심경광등 보급

    올 7월 60대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미용실에 괴한이 침입했다. 이 여성이 비상벨을 누르자 가게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렸고, 침입자는 놀라 달아났다. 이후 비상벨과 연동된 긴급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수습했다. 서울시는 혼자 일하는 ‘나 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안심경광등은 휴대 가능한 비상벨, 점멸등과 사이렌으로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 경찰 신고와 연동되는 스마트허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 경광등에 점멸등이 켜지고 사이렌이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 긴급 신고가 접수되며, 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한다. 또 서울시 ‘안심이 앱’에 등록한 보호자 최대 5명에게 긴급 상황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안심경광등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이후 경찰이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33건에 달한다. 사용자 중 84.5%는 설치 후 두려움이 완화됐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안심경광등 추가 신청을 받는다. 서울에서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원이 있더라도 교대근무 등으로 장시간 1인 근무를 하는 경우도 대상에 포함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해 안심경광등 조기 마감에 이어 휴대용 비상벨 ‘안심헬프미’의 높은 수요를 보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위협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많은 나 홀로 사장님들이 신청해 혼자서도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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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가뭄 지원” 팔걷은 지자체-종교계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각계의 지원과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자치구들이 지원에 나섰다. 성동구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급수차 3대를 투입해 총 180t의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성북구는 3일 급수차 5대를 긴급 파견해 연곡정수장 등 주요 취수원에 물을 공급했다. 송파구는 4일 2L짜리 생수 2만 병을 긴급 지원했고, 은평구와 강동구도 각각 5000병과 1만 병의 생수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아리수’ 병물을 보낸 바 있다. 지난달 20일 8448병을 전달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1만7000병을 추가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35만 병 이상의 아리수 비축분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각 추가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경기 김포시는 9일 자체 병입 수돗물 ‘금빛수’ 1만 병을 강릉에 보냈다. 수원시는 8일 살수차와 급수차 총 5대를 동원해 강릉에 26만2000t의 물을 공급했다. 광명시와 안산시도 각각 생수 1만 병, 2700병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종교계의 온정도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일 강릉시청에서 가뭄 극복을 위한 생수 70t(2L짜리 생수 3만5000병)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법오 스님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 강릉불교사암연합회장 설암 스님, 월정사 덕엄 스님, 강릉포교당 관음사 회현 스님, 김상영 강릉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법오 스님은 “강릉 가뭄이 해소돼 하루빨리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면서 “조계종은 향후 재난 재해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나눔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3일 천주교 춘천교구를 통해 생수 10t을 전했으며, 강릉시기독교연합회도 3∼5일 소방대원들에게 빵과 음료 1200개를 전달했다. 금융권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약 5억 원 상당의 생수 100만 병을 기부했고,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생수 20만 병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1억 원을 기부해 대한적십자사가 생수를 구입·전달하도록 했다.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도 구호 행렬에 합류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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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극심한 가뭄에 각계 지원 이어져…서울·경기·종교계 나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각계의 지원과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자치구들이 지원에 나섰다. 성동구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급수차 3대를 투입해 총 180t의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성북구는 3일 급수차 5대를 긴급 파견해 연곡정수장 등 주요 취수원에 물을 공급했다. 송파구는 4일 2L 생수 2만 병을 긴급 지원했고, 은평구와 강동구도 각각 5000병과 1만 병의 생수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아리수’ 병물을 보낸 바 있다. 지난달 20일 8448병을 전달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1만7000병을 추가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35만 병 이상의 아리수 비축분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각 추가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경기 김포시는 9일 자체 병입 수돗물 ‘금빛수’ 1만 병을 강릉에 보냈다. 수원시는 8일 살수차와 급수차 총 5대를 동원해 강릉에 26만2000t의 물을 공급했다. 광명시와 안산시도 각각 생수 1만 병, 2700병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종교계의 온정도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일 강릉시청에서 가뭄 극복을 위한 생수 70t(2L 생수 3만 5000병)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법오 스님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 강릉불교사암연합회장 설암 스님, 월정사 덕엄 스님, 강릉포교당 관음사 회현 스님, 김상영 강릉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법오 스님은 “강릉 가뭄이 해소돼 하루빨리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면서 “조계종은 향후 재난 재해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나눔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3일 천주교 춘천교구를 통해 생수 10t을 전했으며, 강릉시기독교연합회도 3~5일 소방대원들에게 빵과 음료수 1200개를 전달했다.금융권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약 5억 원 상당의 생수 100만 병을 기부했고,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생수 20만 병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1억 원을 기부해 대한적십자사가 생수를 구입·전달하도록 했다.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도 구호 행렬에 합류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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