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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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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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콜센터→부천 교회→요양병원 연쇄 확산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집단 감염이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콜센터 직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이어진 2차 감염이 수도권 처음으로 병원 코호트(집단) 격리까지 몰고 왔다. 이로 인해 13일 오후 11시 기준 114명으로 증가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경기 부천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9세 여성 A 씨가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이 병원에는 현재 환자 142명과 직원 8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에게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가 8일 부천의 한 교회에서 콜센터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이동 동선이 파악됐기 때문이다. 이 교회에서는 12일 A 씨와 목사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에도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A 씨는 예배를 다녀온 뒤 11, 12일 병원에서 근무했다. 이틀 동안 병원 2∼5층을 오가며 최소 112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특히 병원 직원 38명을 A 씨의 밀접 접촉자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22명은 병원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고 나머지 16명은 자가 격리하고 있다. 13일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 또 다른 변수도 불거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같은 건물 10층에서 기존에 확진 받은 환자가 1명 더 있었다는 것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보건당국은 콜센터 건물이 감염원에 노출된 시점을 지난달 28일로 추정해 왔다. 대다수 확진자가 나온 콜센터 11층 직원들이 그 시기부터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층(10층)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남성 확진자(61)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상황이 뒤바뀌었다. 이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을 보인 시점이 지난달 22일부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번 집단 감염이 콜센터가 아닌 다른 경로에서 시작됐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또 다른 정황이 나온 만큼 감염원을 다각도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직원 20명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인 28세 남성은 최근 스페인 체코 등 유럽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남성이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배달음식을 함께 시켜 먹는 과정에서 다른 직원이 감염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대구에 있는 한 병원은 18명이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절 치료 전문병원인 ‘K마디병원’은 13일 현재 환자 9명과 직원 7명, 직원의 가족 2명 등 모두 18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2일 입원한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박창규 kyu@donga.com·김하경 / 대구=장영훈 기자}

    •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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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천지 5647명 격리해제… 市, 창립기념 모임등 차단방침

    대구시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남구 대명동 신천지예수교(신천지) 대구교회와 주요 간부의 사택 4곳에 대한 행정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신천지 교인들의 창립기념일(14일) 활동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12일부터 자가 격리가 해제된 교인 5647명의 소규모 종교 활동도 최대한 막는다. 자가 격리 대상을 찾아가거나 같이 모여 예배를 하는 것은 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부 교인의 일탈 행동이 방역 체계를 흔들고 추가 확산까지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다. 은폐한 명단을 빨리 찾아 자가 격리 조치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등에서 일부 숨긴 것으로 추정되는 교인 명단과 집단 거주시설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 확보에 집중했다. 대구교회는 경기 과천시 총회본부에 대구지역 교인이 약 1만3000명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확보한 전체 명단 1만437명보다 2500여 명 많은 수치다. 시는 추가 명단을 찾기 위해 경찰에 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 복원 및 분석) 전문가 지원 등도 요청했다. 시 조사단은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와 신천지 시설 관련 추가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생 이력서 같은 수기로 작성한 문서도 확보했다. 대구시는 신천지의 모든 집회와 예배를 금지하고 관련 시설의 폐쇄 기간을 2주 더 연장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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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관광산업 청년인턴제도’ 실시

    경북도가 관광산업 청년인턴제도를 실시한다. 도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 인력이 필요한 관광 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한다. 인턴 참가자들이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정규직에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턴은 경북에 주소가 있는 만 39세 이하의 국내 관광 관련 대학과 특성화고교 졸업생 또는 휴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관광 업체는 경북 관광 진흥법 기준에 등록된 상시 근로자 3명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청년 인턴의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6만 원(최저임금 기준의 70% 정도)을 지원받는다. 해당 업체가 인턴 기간을 연장하거나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6개월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 업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북관광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청년 인턴은 향후 참여 업체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려운 관광산업의 침체 분위기를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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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 추진

    경북도가 말(馬)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2024년까지 수요 확충과 기반 조성,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체계 등 4대 분야 14개 과제에 806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관련 산업 육성에 432억 원을 투입한다. 승용마 조련센터를 설치하고 학생 및 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위한 체험 및 재활 승마 사업을 벌인다.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하고 말 산업 관련 상품도 개발한다. 승마시설 확충 등 인프라 조성에 299억 원을 투자한다. 2024년까지 승마시설 66곳을 설치하고 농어촌에 승마 길을 만든다. 기존 승마장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 승마교육센터도 짓는다. 현재 말 산업 특구지역과 연계한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말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 5곳을 지정한다. 또 말 산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 40억 원, 지속 성장 체계 구축에 35억 원을 투입한다. 연구기관과 대학 및 협회 등과 경북형 말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말 전문 동물병원 개설, 말 산업 육성위원회도 운영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말 산업이 발전하면 경북의 농가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며 “엘리트 승마를 넘어 사육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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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시설 근무 신천지 교인 1363명, 코로나 검사 안받았다

    전국의 요양시설 종사자 가운데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이 1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시설에는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 기저질환자가 많다. 정부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요양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미검사 1363명 명단 지자체에 통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간병인 가운데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은 1363명”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이들에 대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5일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과 전국의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21만여 명의 명단을 대조했다. 그 결과 신천지 교인은 1394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257명은 검사를 받았고 대구 15명, 경북 3명 등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신천지 교육생 중 ‘간병인’으로 일하는 사람은 260명으로 이 중 34명은 검사를 받았고, 대구에서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1137명, 교육생 226명 등 총 1363명의 명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내 즉시 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최근 전국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 청도군 노인요양병원, 경산시 제일실버타운, 행복요양원, 서린요양원,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에서 환자가 나왔다. 요양시설에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다.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곤 한다. 그만큼 사망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고령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70대 치사율은 4.2%, 80대 이상은 6.8%에 달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요양시설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자가 1명만 나와도 무더기로 감염될 수 있다”며 “간병인 중 확진 환자가 나온다면 해당 시설에서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 반응이 나온 종사자의 소속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 대구시, 신천지 교인에 ‘11일까지 전원 검사’ 대구시는 전체 관리 대상 신천지 교인 1만458명의 99.2%인 1만375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결과를 받은 9820명 가운데 42.5%인 4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가 9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고발 조치하겠다는 최후통첩을 했던 50명 가운데 44명은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군 복무와 타 지역 거주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1차 관리 대상 8172명의 전수 검사를 완료했다. 대구시는 2, 3차 관리 대상 2286명 가운데 아직 진단 검사를 하지 않은 83명은 11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것을 통보했다. 만약 검사를 거부하면 11일 완료되는 자가 격리 기간을 연장하고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교인들도 한동안 집단 및 예배 활동을 하지 않도록 행정 명령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인 신천지 교인들의 관리도 강화한다. 9일 1858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 535명이 ‘가족 동거해야 한다’ ‘3주 자동 해제 시점이다’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등의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문제는 환자들의 선택이 아니라 방역당국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반드시 대구시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전주영 aimhigh@donga.com·강동웅 / 대구=장영훈 기자}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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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선 확진환자 1850여명 아직도 입원 대기

    “일반 시민에서도 하루 100명 이상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전파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고 본다. 순간의 방심이 누그러져 가는 감염 기세를 키울 수 있어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아직 병원과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소규모 집단 감염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8, 9일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과 비교할 때 줄었지만 방역 체계를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 현재 수치는 신천지 교인들이 받은 진단 검사가 마무리되는 상황일 뿐 지역사회 감염은 여전히 ‘심각’ 단계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망자는 매일 발생하고 있다. 9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전국에서 54명이 숨진 가운데 대구에서만 36명이 사망했다. 고령이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60, 70대 확진 환자들도 잇따라 숨졌다. 일부는 전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후 진단을 받았다. 대구시는 이날 5445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2090명은 입원, 1497명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1858명은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하지 못해 자가 격리하며 대기하고 있다. 추가 사망과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선 입원 대기자의 사회적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국 20여 개 병원에서 추가 병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진과 장비 및 시설 준비에 시간이 걸려 입원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 감염에 따른 코호트(집단) 격리도 발생했다. 국내 첫 아파트 코호트 격리 사례인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에서는 9일 추가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감염된 46명 모두 신천지 교인들이라 보건당국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남구 문성병원은 최초 확진 환자인 주차관리요원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찾기 위해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일정 지역에 모여 살고 있는 신천지 교인의 거주지를 찾아 사회적 격리 조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있는 남구와 인근 달서구에 교인들의 거주지가 많아 원룸이 밀집한 동네를 중심으로 교인 명단과 주소를 대조하고 있다. 김종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기존에 파악한 10곳 가운데 3곳은 실제 거주지가 아니라 공공장소로 나타나 추가 조사하고 있다. 2곳은 신천지 교육시설, 1곳은 연립주택으로 확인됐다. 어떤 곳은 명단엔 3명이 적혔으나 실제 8명이 거주해 역학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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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물산업 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대구시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설립 목적에 맞는 사업 운영 및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물 산업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유일한 물 관련 기술 인증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가동 중이다. 현재 수도용 자재와 제품에 대한 위생 및 안전 기술 인증 등 5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을 통해 ‘필요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기존의 물 산업 진흥법 조항이 ‘국가가 출연하거나 보조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시는 물기술인증원이 보다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인증 업무의 일원화, 연구개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물기술인증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국제 수준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 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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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경북도, 어린이집 ‘긴급 돌봄’ 대책 추진

    대구시와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휴업을 22일까지 추가 연장함에 따라 긴급 돌봄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부모의 확진, 어린이집 폐쇄 등으로 자가 격리된 아동들을 집중 지원한다. 부모가 돌봄이 가능하고 가정양육수당을 받지 않으면 1일 5만 원인 별도의 수당을 지급한다. 만약 부모가 자녀 돌봄이 불가능하면 재단법인 대구사회서비스원과 연계해 지원 인력을 보내준다. 대구시는 자가 격리가 어렵고 돌봄 가족이 없는 아동들은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있는 시 산하 청소년시설 4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한다. 맞벌이와 한부모, 다자녀 가정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집에서 받도록 1일 이용 한도를 당초 8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북도는 맞벌이 등으로 가정 보육이 불가능한 부모들을 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한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급식을 평상시처럼 제공하고 시설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한다. 가족돌봄휴가는 무급이지만, 코로나19 종료 때까지 1인당 하루 5만 원을 최대 5일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1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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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임신부 첫 출산… 아기 ‘음성’ 판정

    국내에서 병원이 아닌 일반 거주지로는 처음으로 대구 한 임대아파트가 ‘코호트(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주민 140명 가운데 4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는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이 94명 거주하며, 확진자는 전부 교인이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확진자들을 병원 등으로 옮기고 4일 아파트를 통째로 봉쇄했다. 확진자를 뺀 나머지 94명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8일 오후 7시 기준 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마음아파트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약 1.2km 거리에 있다. 일부 아파트 교인들은 자가 격리를 통보받고도 서로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의 집단 거주지가 10여 곳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코로나19로 확진된 대구의 한 20대 임신부는 6일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는 8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 임신부 7명은 부산(1명)과 대구(6명)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의 ‘줌바댄스 강습’에서 이어진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현재 모두 106명으로 늘어났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조건희 기자}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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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민 140명중 94명이 신천지… “소모임 많아 감염 번졌을것”

    “아파트에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이 많이 살고 있고 신천지 대구교회와도 굉장히 가까워서 교인들 간의 밀접한 접촉과 노출이 반복적으로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국내 첫 아파트 코호트(집단) 격리 조치가 된 대구 한마음아파트 입주민 4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대구시 조사 결과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마음아파트는 입주민 140명 가운데 67%인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이었고, 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중 1명은 대구가톨릭대병원에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 46명 가운데 9명은 입원, 34명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3명 가운데 1명은 실거주지가 경산이어서 경북도가 관리하고 있다. 1명은 달서구 내 다른 동네에 거주해 자가격리 조치부터 했다. 1명은 5일 완치해 대구의료원에서 퇴원했다. 한마음아파트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매일 서너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에는 한꺼번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입주한 다른 신천지 교인들의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같은 아파트 안에서 서로 교류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천지를 탈퇴한 전 교인은 “같은 아파트에 모여 사는 교인들은 예배 외에도 소규모 모임을 많이 갖는다. 집단 감염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사는 곳이 가까운 10여 명이 조를 이뤄 활동하고, 하루에 몇 번씩 만나 회의를 한다는 것이다. 1985년 7월에 준공한 한마음아파트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직선거리로 약 1.2km 떨어진 대구종합복지회관 안에 있다. 5층짜리 건물 2개 동인 이 아파트는 최대 약 18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 주소가 있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35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가 가능하다. 혼자 거주하면 보증금 약 20만 원에 월 임차료는 5만4000원이다. 이 아파트의 확진 환자가 다수, 여러 날에 걸쳐 나왔는데 다른 입주민 등에게 빨리 알리지 않아 대비할 수 있는 시점을 놓쳤다는 논란이 적지 않다. 신천지 교인의 집단 확진 상황을 확인한 4일과 대구시의 발표 시점(7일)과도 사흘이나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한꺼번에 나온 것이 아닌 데다 종합복지회관장이 신천지 교인 확진이 많다는 소문을 보고해 데이터베이스를 돌려보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 일부 신천지 교인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천지 교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이 특혜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구시는 “입주 서류 작성 때 종교를 적지 않는다. 낡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아직 빈집이 있다”며 반박했다. 신천지 측은 “한마음아파트에 교인들이 모여 살았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며 신천지 집단 거주 시설이라는 점을 부인했다.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처럼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체 교인 명단과 주소를 일일이 대조하고 있다. 시는 8일 현재까지 5명이 사는 2곳을 비롯해 4명 1곳, 3명 7곳 등 10곳을 확인했다. 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고도예·신지환 기자}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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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서너 명씩 확진 받아…알고보니 입주민 67%가 신천지

    “아파트에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이 많이 살고 있고 신천지 대구교회와도 굉장히 가까워서 교인들 간의 밀접한 접촉과 노출이 반복적으로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국내 첫 아파트 코호트(집단) 격리 조치가 된 대구 한마음 아파트 입주민 4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대구시 조사 결과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마음 아파트는 입주민 140명 가운데 67%인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교인 46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중 1명은 대구가톨릭대병원에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 46명 가운데 9명은 입원, 34명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3명 가운데 1명은 실거주지가 경산이라서 경북도가 관리하고 있다. 1명은 달서구 다른 동네에 거주해 자가 격리 조치부터 했다. 1명은 5일 완치해 대구의료원에서 퇴원했다. 한마음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매일 서너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에는 한꺼번에 13명의 확진이 나왔다. 대구시는 입주한 다른 신천지 교인들의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같은 아파트 안에서 서로 교류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없고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시설이 거의 없는 구조다. 신천지를 탈퇴한 전 교인은 “같은 아파트에 모여 사는 교인들은 예배 외에도 소규모 모임을 많이 갖는다. 집단 감염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사는 곳이 가까운 10여 명이 조를 이뤄서 활동하고, 하루에 몇 번씩 만나서 회의를 한다는 것이다. 1985년 7월 준공한 한마음 아파트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직선거리로 약 1.2㎞ 떨어진 대구종합복지회관 안에 있다. 5층짜리 건물 2개동인 이 아파트는 최대 약 18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 주소가 있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35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가 가능하다. 혼자 거주하면 보증금 약 20만 원에 월 임차료는 5만4000원이다. 이 아파트의 확진 환자가 다수, 여러 날에 걸쳐 나왔는데 다른 입주민 등에게 빨리 알리지 않아 대비할 수 있는 시점을 놓쳤다는 논란이 적지 않다. 신천지 교인의 집단 확진 상황을 확인한 4일과 대구시의 발표 시점(7일)과도 사흘이나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한꺼번에 나온 것이 아닌데다 종합복지회관장이 신천지 교인 확진이 많다는 소문을 보고를 해 데이터베이스를 돌려보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교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이 특혜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구시는 “입주 서류 작성 때 종교를 적지 않는다. 낡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아직 비어 있는 집이 있다”며 반박했다. 대구시는 한마음 아파트처럼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체 교인 명단과 주소를 일일이 대조하고 있다. 시는 8일 현재까지 5명이 사는 2곳을 비롯해 4명 1곳, 3명 7곳 등 10곳을 확인했다. 이들의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확진 환자가 있으면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자가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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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문성병원서만 열흘새 10명 확진

    대구의 한 병원 건물 내에서 열흘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보건당국이 방역체계를 가동했는데도 추가 감염을 막지 못했다. 대구 남구의 문성병원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4일로 이 병원 주차관리를 맡은 A 씨(69)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아내에게 감염됐다. 아내는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닷새 뒤인 같은 달 29일엔 병동 8층에 입원했던 김모 씨(66)가, 이달 1일엔 11층에 있는 문성교회 교인 3명과 8층의 간병인(65·여), 환자(90)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도 문성교회를 다녔다. 2일에는 8층의 간호조무사(52·여), 3일에는 같은 층 입원 환자(69), 4일에는 병동 5∼9층 담당 물리치료사(26)가 잇따라 감염됐다. 지하 1층, 지상 11층인 병원 건물 중 11층만 교회로 쓰이고 있다. 1976년 뇌경색, 치매 전문으로 설립된 문성병원은 의사 10명과 간호사 60명을 포함해 모두 198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원 환자는 약 120명이다. 보건당국은 5일 이 병원 8, 9층을 코호트 격리했다. 남구 관계자는 “병원과 교회는 같은 재단인데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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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근무중 쓰러진 성주군청 공무원 끝내 숨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상근무를 하던 경북 성주군의 40대 공무원이 6일 목숨을 잃었다.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안전건설과 하천방재담당 계장인 A 씨(46)가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A 씨는 2일 오전 10시경 근무 도중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이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뇌출혈이 심해 그동안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일했던 안전건설과는 성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돼 사실상 코로나19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이후 관련 실무를 도맡았다고 한다. 과로로 쓰러지기 전날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밤늦게까지 비상근무를 했다고 한다. 성주군 관계자는 “안전건설과 30여 명이 교대로 24시간 비상대기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변을 당한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 아직 한창 일할 나이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A 씨는 최근 자신의 업무였던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신청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동료 직원들과 매일 밤샘 작업을 하면서 피로가 쌓였다고 한다. 한 직장 동료는 “A 씨는 평소 책임감이 강했으며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완료하는 것으로 군청 안팎에 정평이 나있다. 많은 직원들이 A 씨를 신임하고 많이 따랐다”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과 세 아들이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유족은 최소한의 조문객만 받기로 했다.성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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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 일가족 돕고 가출청소년 재워줘… 온정 나누는 공복들

    “밤잠을 설치지만 응원이 많아 절로 힘이 납니다.” 대구 달서구 진월초등학교 교사 신민철 씨(29)는 평소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23일까지 연기됐지만 최근 온라인 학교를 열었다. 초등생 학습 웹사이트 ‘학교가자.com’은 이달 2일 개교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심상치 않았던 지난달 20일부터 매일 새벽 3, 4시까지 신 씨가 만들었다. 학교를 가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일상을 포기하고 공을 들였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른 교사 3명이 거들었다. 이후 서울 경기 경북 등에서 17명이 합세했다. 덕분에 ‘학교가자’는 꽤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6학년별 수업 자료와 동영상,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분당 접속자가 1000명 이상일 때도 있다. 사이트에는 ‘내용이 참 훌륭하다’, ‘교육의 희망을 본다’, ‘진심 어린 나눔이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매일 올라온다. 대구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소개 공문을 보내고 집에 있는 학생들이 활용하도록 했다. 신 씨는 “호응이 커져 잠을 줄이면서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일터 밖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의 십시일반 온정에 희망 바이러스가 퍼졌다. 김외숙 대구 남구보건소 감염예방팀장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남구 방역 및 예방 업무를 총괄하다 보니 하루 수면 시간이 3시간 이하다. 그는 최근 가출청소년 3명을 만났다. 경찰이 길거리를 배회하던 청소년을 발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A 양(15)은 갈 곳이 없다고 했다. 딱한 사정을 듣고 한참 망설였다. 김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보호센터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우리 가족과 상의해 방을 내줬다”고 말했다. 그는 A 양을 정성껏 보살폈다. 김 팀장의 진심을 느낀 A 양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 팀장은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 수성구 홍보담당 권기원 씨(33)는 1일 구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일본 교민이 고령의 어머니가 혼자 계신다며 마스크를 구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업무를 마친 권 씨는 주소지를 찾아 자비로 마스크를 구해 직접 건넸다. 그는 모니터링을 하는 자가 격리 가족에게 비상약을 배달하기도 했다. 권 씨는 “어려운 사정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시설공단 임직원 44명은 코로나19 업무지원단을 구성했다. 3일부터 남구에서 업무 지원을 시작했다. 남구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가 있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 5일 중구의 신천지 시설 폐쇄 작업도 도왔다. 보건소 지원과 방역 활동도 한다. 공단 임직원들은 500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나눠 전달했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나드리콜’ 택시 12대는 자가 격리 가정에 긴급 생필품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지원단을 꾸려 코로나19 현장을 지원해 뿌듯했다. 전방위로 지원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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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천지 교인 ‘자동 격리해제’ 논란

    “잠복기가 아직 남은 것은 아닙니까. 자가 격리를 해제한 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신천지예수교(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의 자가 격리 해제 방침이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나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나오지 않으면 추가로 격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8일은 신천지 교인들의 격리가 3주째 되는 시점”이라며 “이 시점에서는 모든 무증상 교인들은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된다”고 말했다. 8일 이후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으면 추가 검사를 하지 않고 격리를 해제한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의 브리핑은) 전국의 상황을 밝힌 것이라고 본다. 대구는 전혀 다른 사정을 가지고 있다”며 “아직 대구는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을 때 확진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방침과 달리 대구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지역 신천지 교인들에게 자가 격리를 5일간 연장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만914명 중 자가 격리에 들어간 2756명이 2일부터 5일까지 순차적으로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일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45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는 자가 격리가 해제된 교인들이 모임이나 종교 활동을 하지 않도록 능동 감시를 하기로 했다. 당분간 신천지 관련 시설도 경찰과 함께 보안 조치할 계획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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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요양원서 하루 45명 감염… 경산, 경북 확진자 40% 차지

    경북 봉화군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여 명이 추가됐다. 봉화군은 푸른요양원 직원과 입소자 등 11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입소자 4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원의 확진 환자는 모두 49명으로 늘었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는 70대와 80대 여성들로 진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다가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에 고열이 감지됐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보건당국은 푸른요양원 직원과 입소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푸른요양원에선 직원 60명과 입소자 56명이 생활한다. 봉화군은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21일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군에 이어 세 번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경산 내의 코로나19를 통제하고 다른 경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집중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3일 경산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 환자는 경북 전체 신규 환자의 73%를 차지했다. 경북 전체 확진 환자 752명 가운데 291명(약 40%)이 경산 지역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조정관은 “경산은 대구의 생활권에 속하고 경북 신천지예수교(신천지) 환자 262명의 절반가량이 경산에 살고 있다. 2차 감염과 소규모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경산의 코로나19 확산이 신천지의 청년층 포교 활동 강화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들이 10개 대학, 7만3300여 명의 학생이 있는 경산에서 주로 활동했다는 뜻이다. 경산 서린요양원은 집단 감염으로 나흘 사이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 요양보호사 A 씨(60·여)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입소자 6명과 근무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요양시설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강화했지만 추가 확진을 막지 못했다. 입소자는 노인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많아 감염자가 더 나올 수 있다. 청도대남병원과 연결된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도 사후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나왔다.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 10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노인요양병원을 포함한 4개 시설 환자 및 직원 600여 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최근까지 대남병원 외에 확진은 없었다. 청도노인요양병원은 건물과 이어지는 통로를 폐쇄하고 출입을 차단한 상태로 지난달 19일부터 환자 63명과 직원 30명이 격리돼 사실상 ‘클린존’ 상태로 남았다. 그러나 4일 오후 10시에 숨진 A 씨(86·여)가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A 씨는 최근까지 4차례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도군 관계자는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에 남은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봉화=장영훈 jang@donga.com / 청도=명민준 기자}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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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서대구고속철도역 하·폐수처리장 지하 통합 추진

    대구시는 서대구고속철도역 인근에 있는 하·폐수처리장을 지하에 통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환경 개선으로 주변 주거 여건이 쾌적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낡은 하·폐수처리장 4곳을 한 곳으로 모아 지하화하는 ‘서대구 맑은물센터 건설 민간 투자 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2018년 12월 조사를 의뢰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KDI는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 재정 및 민간투자사업 적정성, 지하화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분석 결과 사업 추진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사업비는 약 6000억 원이며 국비 268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민간 투자로 이뤄진다. 달서천하수처리장과 염색공단 1, 2폐수처리장 등을 북부하수처리장으로 통합해 지하화하고 이전 터는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로 활용한다. 시는 올해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와 대구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내년에 협상 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2022년 착공해 2026년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통합 지하화 시설은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운영한 뒤 시에 기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동서 균형 발전을 이끄는 서대구고속철도역이 내년에 개통한다. 성공 필수 조건이었던 인근의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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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증상이면 자동 격리 해제” 방침에…대구시 “검사 안받으면 안돼”

    “잠복기가 아직 남은 것은 아닙니까. 자가 격리를 해제한 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신천지예수교(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의 자가 격리 해제 방침이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나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나오지 않으면 추가로 격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8일은 신천지 교인들의 격리가 3주째 되는 시점”이라며 “이 시점에서는 모든 무증상 교인들은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된다”고 말했다. 8일 이후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으면 추가 검사를 하지 않고 격리를 해제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의 브리핑은) 전국의 상황을 밝힌 것이라고 본다. 대구는 전혀 다른 사정을 가지고 있다”며 “아직 대구는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을 때 확진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방침과 달리 대구시는 검사를 받지 않는 지역 신천지 교인들에게 자가 격리를 5일간 연장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만914명 중 자가 격리에 들어간 2756명이 2일부터 5일까지 순차적으로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일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45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는 자가 격리가 해제된 교인들이 모임이나 종교 활동을 하지 않도록 능동 감시를 하기로 했다. 당분간 신천지 관련 시설도 경찰과 함께 보안 조치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 외출을 삼가고 스스로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천지 교인들도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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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저질환 없던 60대, 확진 판정 1주일만에 숨져

    대구에서 기저질환이 없었던 6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대구시는 기저질환이 없이 숨진 첫 사례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3, 4일 정도 입원 치료를 했으나 코로나19 폐렴과 관련된 다른 증상들이 악화되면서 사망했다.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지역 23번째 사망자인 67세 여성은 지난달 25일 기침이 나면서 몸이 춥고 떨리는 증세로 대구가톨릭대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코로나19를 의심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여성은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에서 격리 대기했던 그는 29일 호흡이 곤란한 증세가 심해져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달 1일 음압격리병동에 입원해 인공호흡기 등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4일 오전 1시 50분경 숨졌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기저질환이 없었던 60대가 드물게 사망한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경북 경주에서는 41세 남성이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직접적인 사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남성은 사망자 가운데 가장 젊다. 지난달 21일 사고 당일 새벽까지 회사에서 야근했다.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했고 감기 증세로 처방받은 기관지염 약을 먹었다.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화장해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렴으로 사망했다면 이렇게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대구에 중증 환자 모니터링이 강화됐지만 기저질환자가 자택에서 또 사망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A 씨(78)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전립샘비대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그는 몸이 좋지 않아 2일 낮 12시 46분경 영남대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의 권유를 받아들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이후 집에서 대기하다 다음 날 오전 7시 49분경 코로나19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고 같은 날 화장실을 가다가 쓰려져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 단장은 “(발생 보고서를 살펴봤을 때) 빨리 전문 병실로 옮겼으면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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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 합격생 292명 배출”

    대구대는 최근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29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18년 전국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302명의 국·공립 교사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234명을 합격시키는 등 전국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대구대가 전국 시도교육청의 자료를 집계해 최종 합격자를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많은 93명(대구 48명, 경북 45명)이었다. 경기 40명, 경남 31명, 부산 2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합격생 7명은 지역 및 과목별 수석 또는 차석을 차지했다. 대구대 과학교육학부 생물교육전공은 울산시 수석과 차석, 경북도 차석을 배출했다. 유아특수교육과는 경북도 수석과 대구시 차석을 차지했다. 지리교육과는 경기도 차석, 식품영양학과는 경북도 차석을 배출했다. 대구대는 교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범대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전공별 특강과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공동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이 대학은 사범대에 14개 학과 및 전공을 갖추고 있다. 단과대에는 27개 학과에서 교직 과정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대학원을 운영하면서 우수 교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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