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구

양종구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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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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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 돕던 호날두 “이럴수가”… 프로 데뷔 첫 자책골

    최근 벤피카에서 이적한 그라나다의 놀리토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수비하던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볼을 향해 뛰어 올랐다. 하지만 볼은 호날두의 정수리를 살짝 스친 뒤 골문으로 향했다.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는 갑작스러운 볼의 방향 전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월드스타’ 호날두가 3일 열린 그라나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방문 경기에서 프로 첫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상대 코너킥을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이 돼 팀의 0-1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2002년 스포르팅 포르투갈로 프로에 데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레알까지 10년여의 프로 생활에서 처음 기록한 자책골이다. 갈 길 바쁜 호날두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3일 현재 3위인 팀은 승점 43(13승 4무 5패)으로 단독 선두 FC 바르셀로나(바르사·승점 58·19승 1무 1패)에 15점차로 뒤져 사실상 리그 우승이 물 건너간 상태다. 더구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사)와의 득점경쟁에서도 21골로 메시(33골)에게 크게 뒤져 있었는데 생애 첫 자책골까지 헌납하며 무너진 것이다. 특히 레알은 이날 승리로 14위(승점 26)가 된 중하위팀 그라나다에 져 충격이 크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이 지난달 31일 열린 바르사와의 국왕 컵(코파 델 레이) 준결승(1-1 무)에서 혈전을 치른 게 패배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AFP통신은 호날두의 자책골로 패한 것에 대해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레알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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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타령 ‘손붐’

    전반 2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은 손흥민(사진)은 수비수 테오도르 게브레 셀라시에를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도 서 있는 사각(死角)이었지만 볼은 오른쪽 구석의 골네트를 갈랐다. 마치 30여 년 전 ‘차붐’ 차범근(전 수원 감독)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슈퍼 탤런트’ 손흥민(21·함부르크)이 28일 새벽 끝난 베르더 브레멘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안방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3분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리며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지난해 11월 17일 마인츠 경기 이후 2개월이 넘은 가운데 터졌지만 경기를 15경기 남겨두고 있어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한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차범근이 유일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1986시즌에 17골을 터뜨렸다. 차범근은 독일 시절 6번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17골이 마지막이었다. 한국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 시즌 리그 5골이 최다였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그해 시즌 3골, 지난 시즌 5골을 잡아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손흥민은 동점골에 이어 후반 1분에는 데니스 아오고의 역전골을 돕는 등 맹위를 떨쳐 팀의 3-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함부르크는 승점 3을 추가해 리그 9위(승점 28)가 됐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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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대한민국 ‘축구 야당’의 현주소

    28일 열린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근 일부 스포츠지에 재미난 광고가 실렸다. ‘24명의 힘을 믿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로 허승표 전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의 사진을 크게 쓴 광고였다. 중앙 및 시도협회 회장인 대의원 24명이 뽑는 회장 선거에서 그들의 마음을 잡고자 하는 의도였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도 아닌데 광고까지 하다니…. 대부분의 축구인은 실소를 금하지 못했다. 사정이 딱하긴 했다. 온갖 방법을 쓰고도 대의원들이 움직이지 않자 언론 광고까지 이용할 생각을 한 것이다. 이번 선거는 당초부터 정몽규 신임 회장과 김석한 전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 등 속칭 ‘여당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1차 투표에서 표가 두 후보에게 갈리더라도 결선에선 합쳐질 표였다. 결국 정 회장이 결선에서 15표로 당선됐다. 4년 전에도 ‘축구 야당’을 자처하면서도 온갖 ‘꼼수’로 축구계를 갈라놓고도 낙마한 허 전 이사장으로선 또 패한다면 자존심이 크게 상하는 일이기에 다른 후보들은 아무도 하지 않은 광고까지 한 듯하다. 하지만 허 전 이사장은 축구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축구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투자가 결여돼 있는 상태에서 아무나 출마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허 전 이사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다.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수장일 때 도전했고 4년 전 조중연 회장과 경선을 치르고 이번에 다시 나왔다. 대의원들은 그에게서 ‘진정성’을 찾지 못했다.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다 선거 때만 되면 ‘축구인’이라는 이유로 출마하는 것에 거부감이 컸다. 지금은 없어진 한국축구연구소를 만들기는 했지만 ‘연구’보다는 ‘선거용’으로 축구협회 비판만을 하다 흐지부지 없어져 축구인들을 실망시켰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허 전 이사장 측은 정 신임 회장 측에 “이번엔 양보하고 다음에 하면 안 되겠느냐”며 ‘빅 딜’을 제안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한 지방 대의원은 “가방에 뭔가 싸들고 와서 자기를 찍어 달라고 하는데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그냥 가라 했다”고 했다. 결국 ‘진정성’이 이겼다. 허 전 이사장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돈과 꼼수로 한국축구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허황된 생각이 한국축구를 매번 멍들게 했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양종구 스포츠부 차장 yjongk@donga.com}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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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달이 형 빈자리, 반드시 우리가 채우리”

    ‘긴장감을 즐겨라.’ 25일 제주 제주시 한라수목원을 달리는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묘한 긴장감과 함께 자신감이 느껴졌다. 26일로 2013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4회 동아마라톤대회를 50일 남겨둔 가운데 활기 있고 힘차게 겨울바람을 가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런 긴장감을 느끼며 훈련하는 게 참 오랜만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황규훈 감독(60)의 힘이었다. ‘마라톤 사관학교’ 건국대에서 유망주를 지도하던 황 감독은 카리스마의 대명사. 뭐라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조직을 강단 있게 끌고 가기로 유명하다. 황 감독은 “부상 선수가 없고 경쟁자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하지만 예전과는 다른 훈련 분위기라는 데는 주변 사람들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명문 삼성전자 육상단이 황 감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황 감독은 “이봉주 은퇴 이후 팀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다. 최고의 팀에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데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서 최상의 조건에서 맘껏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을 물가로 끌고는 가도 물을 강제로 먹일 수 없듯 결국 자기 자신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항상 자신감을 갖도록 독려한다”고 했다. 황 감독은 “최고의 팀에 최고의 선수들이란 자부심을 심어줘야 유망주들도 삼성전자에 오고 싶어 한다. 이젠 성적으로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적에 얽매이다 보면 역효과가 나는 법. 부상 없이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는 게 황 감독의 계획이다. 3월 17일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에서는 1단계로 김민 백승호 김영진 등 남자 유망주 3명을 2시간10분 이내로 뛰게 하고 김성은이 16년 묵은 여자 한국기록(2시간26분12초)을 경신하는 게 목표다. 2010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13분11초를 뛴 김민과 2시간15분20초의 백승호, 2시간16분47초의 김영진은 잘 조련하면 2시간10분 벽을 깰 능력을 지녔다는 게 황 감독의 판단이다. 특히 5000m를 13분54초12에 뛰는 김민과 13분54초17의 백승호는 2000년 이봉주(은퇴)가 세운 2시간7분20초의 한국기록을 깰 유망주다. 황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가 열리는 내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선 남자부에서도 한국기록을 경신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2010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29분27초의 역대 4위, 현역 2위 기록을 낸 김성은은 한국 여자마라톤의 간판이다. 황 감독은 “염고은과 현서용 등 고교 유망주들이 들어오면서 김성은도 더욱 열심히 훈련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남녀 모두 팀 내 라이벌 구도가 형성돼 서로 긴장하면서 훈련하는 게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제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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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훈련에는 크로스컨트리가 딱

    ‘서울국제마라톤을 향해.’ 26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에서 제7회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전국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열린다. 3월 17일 열리는 2013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4회 동아마라톤대회를 50일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장이다. 겨울을 맞아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실업팀 선수들 대부분이 참가해 강창학운동장 주경기장을 출발해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코스(3.4km)를 두 바퀴 돌아오는 8km 코스에서 열린다. 크로스컨트리는 야산의 오르막과 내리막, 들판의 오솔길 등을 달리는 종목. 다리는 물론이고 허리, 배 등의 근육과 인대가 강화돼 마라톤 선수에게는 필수인 겨울 훈련 종목이다. 마라톤 선수들이 잘 단련하지 않는 부위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부상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야산이 아닌 평탄한 들판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는 긴 거리를 뛴 다음 날 피로 해소를 위해 1시간 30분 정도 가볍게 조깅하는 식의 훈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요즘 마스터스 마라톤의 고수들은 인터벌 트레이닝과 크로스컨트리 훈련을 병행하는 추세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0여 개의 크로스컨트리대회를 열어 마라톤 선수들이 참가하게 하고 있다.제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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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전 성남감독-아들 재원 군의 ‘축구 사랑’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스타 플레이어 출신 아빠는 아들에게 축구를 하지 말라고 했다.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아들은 늘 축구에 목말랐고 친구들과 공을 차며 놀았다. 결국 아빠의 뜻을 꺾고 늦은 나이에 축구화를 신은 아들은 날이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황금발’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43)과 재원 군(15) 부자(父子). 이른 나이에 K리그 사령탑을 맡아 승승장구하다 ‘날벼락’을 맞은 아빠는 “이 시련이 곧 기회”라며 재도약의 길을 찾고 있고 재원 군은 그런 아빠를 거울삼아 ‘월드 스타’를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성남 사령탑을 그만둔 신 감독과 호주에서 축구 유학 중인 재원 군을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만났다.○ “아빠를 넘겠다” 아들을 바라보는 신 감독의 표정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극구 만류했지만 정작 아들이 축구를 시작하자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신 감독은 2008년 호주 브리즈번에 자신이 개설한 축구 전문 TY스포츠아카데미에서 재원 군을 키우고 있다. 당초 초등학교 1학년 때 공부로 유학을 보냈는데 “축구선수가 꿈”이란 재원 군의 끝없는 설득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을 차게 했다. 둘째 아들 재혁 군(12·성남 중앙초5)도 공을 차기 시작해 완전한 ‘축구 가족’이 됐다. K리그 득점왕(1996년) 출신 아빠의 아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아빠같이 공격형 미드필더 및 섀도 스트라이커인 재원 군은 축구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2011년 14세 이하 대표팀 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괄목상대했다. 지난해 호주에서 233개 팀이 참가해 열린 캉가컵 국제대회에선 존폴칼리지 중학교의 주장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이끌었다. 10골 7도움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재원 군은 ‘제2의 기성용’을 꿈꾼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축구 유학한 뒤 FC 서울과 스코틀랜드 셀틱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신 감독과 재원 군 모두가 롤 모델로 삼고 있다. 재원 군은 “축구도 잘하고 잘생긴 성용이 형처럼 국가대표도 되고 유럽 빅리그에도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가대표 출신에 유일하게 선수로 K리그 3연패를 두 번(1993∼1995년, 2001∼2003년·이상 성남)했고 성남 감독으로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아빠. 부담도 될 터인데 재원 군은 “아빠를 넘어서야 국제무대에서 성공하죠”라며 웃었다. 그런 아들을 보는 아빠의 얼굴엔 더 큰 웃음꽃이 피었다. 신 감독은 “재원아, 축구를 시작한 지 4년이 조금 넘었는데 너무 잘해 고맙다. 하지만 악착같이 달라붙어 공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근성은 더 키워야 한다”며 조언을 잊지 않았다.○ “내겐 재도약의 기회다” 2008년 말 팀을 맡아 2009년 K리그 준우승,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잠시 주춤(2011년 10위, 2012년 12위)했는데 ‘나가라’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지난해 말 사표를 던졌다. 신 감독은 “처음엔 좀 서운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성남에 너무 고마웠다. 성남이 있었기에 내가 있었다. 오히려 이번 기회가 내겐 보약이 될 것”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2004년 말 성남에서 떠밀리듯 은퇴한 신 감독은 코치 등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2008년 갑작스레 성남 지휘봉을 맡았다. ‘형님 리더십’과 열정이 조화돼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구단 프런트, 선수단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신 감독은 “오히려 이런 시련이 너무 고맙다. 언제 배우겠나. 절망이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나를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꼭 멋진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월 말 스페인으로 유럽축구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성남=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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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판세… 정몽규 대세론 속 김석한-허승표 추격 양상

    ‘1차 투표에서 끝나느냐, 2차 투표까지 가느냐.’ 28일 열리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판세가 ‘1강 2중 1약’으로 나타났다. 정몽규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현대산업개발 회장)가 크게 앞선 가운데 김석한 전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인성하이텍 회장)과 허승표 전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피플웍스 회장)이 2중으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1약으로 분류된다. 일부에서는 허 전 이사장이 정 전 총재와 ‘2강’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 탄탄한 고정표를 확보한 정 전 총재는 대의원 24명 중 반수를 넘겨 1차 투표에서 끝내겠다는 목표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현행 선거 규정상 1차에서 어느 후보도 반수를 얻지 못하면 1차 투표 1, 2위가 결선투표에 나선다. 정 전 총재는 1993년부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로 20년 넘게 프로축구에 많은 애정과 노력을 기울인 게 큰 점수를 받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몽준 명예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공로와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현대산업개발, 현대자동차 등 ‘범현대가(家)’가 20년 넘게 꾸준히 축구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대의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대가의 세습’이라고 주장하지만 축구 사랑에선 어느 후보도 현대가 출신인 정 전 총재를 따르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복병으로는 김 전 회장이 꼽히고 있다. 당초 허 전 이사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4년 전 선거 때 “이번이 마지막이다. 떨어져도 축구발전 기금을 시도협회에 지급하고 장학재단을 만들어 유망주를 키우겠다”고 선언하고도 전혀 실현하지 않은 허 전 이사장에 대한 대의원들의 불신이 크다. 선거 뒤 축구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중반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이 재선을 포기하자 갑자기 뛰어든 것에 대해서도 반감이 적지 않다. 김 전 회장은 지명도에선 다소 떨어지지만 보인고 축구부를 명문으로 키우고 중등연맹을 맡아 노력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허 전 이사장에게 1, 2표 앞서 있고, 윤 의원은 최대 2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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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 3호골… 지구 특공대 첫 임무 완수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토비아스 베르너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린 볼이 골지역 중앙 그라운드를 한번 맞고 흐르자 구자철이 골지역 오른쪽 끝에서 절묘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낮게 깔린 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네트를 흔들었다. 21일 뒤셀도르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방문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미드필더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쏜 시즌 3호골은 이렇게 터졌다. 지난해 11월 2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방문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뒤 54일 만에 맛본 구자철의 골은 아주 감각적이었다. 골지역 오른쪽 끝에서의 슈팅은 사실상 ‘사각(死角)’에서 쏘는 것이다. 하지만 구차철은 그라운드를 맞고 떨어지는 볼을 차분하게 반대쪽 대각선으로 차 골을 만들어냈다. 골이 터진 순간 마르쿠스 바인치를 감독은 춤을 추며 좋아했고 선수들도 구자철에게 쇄도해 기쁨을 함께했다. AFP통신은 ‘구자철의 골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어웨이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타전하며 구자철의 골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소였음을 알렸다. 강등권에 몰린 아우크스부르크로선 구자철의 팀 두 번째 골이 그만큼 아주 중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린 사샤 묄더스가 후반 26분 쐐기골까지 터뜨려 3-0으로 앞서다 두 골을 내주고 3-2로 이겨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12(2승 6무·17위)로 16위 호펜하임과 1점차, 강등권을 벗어난 15위 뉘른베르크(승점 21)에는 9점 차로 따라붙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구 특공대’의 조합으로 공격에 활로를 찾고 있다. 이달 초 이적시장이 열린 뒤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옮긴 지동원은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지동원은 구자철 골의 시발점이 된 왼쪽 돌파를 했고 전반 37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아크서클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재빠른 침투로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시도하는 등 여러 차례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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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戰, 유럽파 다 모여”

    “이 멤버로 끝까지 간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달 6일 오후 11시 5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엔트리 24명을 21일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부상 등 큰 변수가 없다면 멤버 교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최상의 조합으로 뽑았다. 유럽파를 총동원해 점검하기 위해 런던 원정 평가전까지 마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2부의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시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박주영(셀타비고), 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를 모두 선발했다. 유럽에서 가까운 중동파 이정수(알사드)와 곽태휘(알샤밥), 신형민(알자지라) 등도 불렀다. 황석호(히로시마)와 장현수(FC 도쿄) 등 일본파도 합류했다. 국내파로는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 이승기(전북), 신광훈(포항), 윤석영(전남)이 이름을 올렸다. 3월 26일 다시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대비한 최강 라인업이다. 한국은 A조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7(2승 1무 1패)로 우즈베키스탄(승점 8·2승 2무 1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 감독은 “카타르(홈)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홈경기다. 안방에선 꼭 이겨야 한다”며 “좀더 공격적인 조합을 찾으며 역습에 대비해 수비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 경기로 카타르전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상대를 골랐다. 크로아티아는 유럽의 강호로 아주 좋은 상대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최상의 조합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공격라인은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과 이동국, 김신욱에 공격형 미드필더 기성용, 좌우 날개 김보경 이청용으로 구성하고 수비라인은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와 곽태휘 황석호 장현수 등으로 신구 조화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30일 출국한다.◇대표팀 명단(24명) △GK=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DF=곽태휘(알샤밥) 김기희(알샤일라) 신광훈(포항) 윤석영(전남) 이정수(알사드) 장현수(FC 도쿄) 정인환(인천) 최재수(수원) 최철순(상주) 황석호(히로시마) △MF=구차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 김재성(상주) 손흥민(함부르크) 신형민(알자지라) 이승기(전북) 이청용(볼턴) △FW=김신욱(울산) 박주영(셀타비고) 이동국(전북)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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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아우 감독끼리… 올 슈퍼볼은 ‘하보 볼’

    ‘하보 볼(Bowl).’ 21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최강자를 가리는 제47회 슈퍼볼에 오르자 로이터통신은 하보 볼이란 표현을 썼다. 역사상 처음 형제 사령탑 존 하보 볼티모어 감독(51)과 짐 하보 샌프란시스코 감독(50)이 NFL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만났기 때문이다. 이 형제는 사상 첫 형제 NFL 감독이란 역사를 쓴 데 이어 전대미문의 첫 형제 슈퍼볼 대결 사령탑이란 전설을 만들었다. 이 형제의 아버지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41년간 지도자를 했던 잭 하보(74)로 ‘미식축구 가족’으로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아버지의 피를 받아 일찌감치 미식축구를 시작한 두 형제는 고등학교 때까지 아버지가 코치였던 미시간 앤아버의 파이어니어 고등학교에서 함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짐이 1981년 캘리포니아 팰러앨토 고등학교로 옮기면서 따로 성장하게 됐다. 선수로서는 동생 짐이 화려하게 빛났다. 디펜시브 백 존은 오하이오 주 마이애미대를 졸업한 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반면에 쿼터백 짐은 미시간대를 거쳐 NFL 시카고 베어스에서 데뷔해 여러 팀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짐은 프로 통산 177경기 중 140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3918번의 패스 중 2305번을 성공시켜 총 2만6288야드 전진과 129개의 터치다운을 이끌었다. 짐은 1994년 켄터키대 감독인 아버지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시작했다. 지도자로선 ‘난형난제’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과 프로 코치로 경력을 쌓은 존은 2008년 볼티모어 사령탑을 맡았고 짐도 지도자로 대학교와 프로를 거친 뒤 2011년 샌프란시스코 헤드코치가 됐다. 존은 지난 시즌 팀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까지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아깝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져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에는 뉴잉글랜드와 다시 만난 설욕전에서 28-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슈퍼볼에 올랐다. 짐은 팀을 맡은 뒤 2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렸고 슈퍼볼 무대에까지 서는 괴력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결승에서는 애틀랜타 팰컨스를 28-24로 제압하고 1995년 이후 18년 만에 슈퍼볼 무대에 섰다. 대망의 슈퍼볼은 2월 4일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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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 포인트]“반칙선거 너무해” 두손 든 축구행정 달인

    축구계 ‘미다스의 손’도 혼탁 선거에 두 손을 들었다. 28일 치러지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57·사진)이 13일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당랑거철(螳螂拒轍·사마귀 한 마리가 수레바퀴를 막는다)의 심정으로 뛰어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사퇴의 변을 밝혔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혼탁 선거(금품수수, 온갖 이권 제시, 상호 비방)는 결국 축구인 모두에게 치욕이다. 이런 망신은 4년 뒤, 8년 뒤에도 똑같이 재연될 것이다. 회장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끌려다니며 여러 가지 약속을 한다면 당선이 된다한들 어떻게 소신을 가지고 협회를 운영하겠는가. 4년간 선심성 행정이 이어지고 또 4년 뒤 대의원들과 타협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다.” 청소년대표 출신 안 회장은 프로축구가 닻을 올린 1983년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의 사무국 직원으로 시작해 프로축구 행정가로 일가를 이뤘다. 8년간의 인천 재임기간에는 K리그 구단 최초로 흑자 경영에 성공하는 등 시민구단 경영의 표본을 제시하며 ‘축구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렸다. 안 회장은 기득권 세력과 거액을 뿌리는 일부 후보들, 정치권 인사 탓에 정식 후보 등록을 위한 3명의 대의원 추천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득권과 돈이 있어야 후보가 될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불과 24명의 대의원 투표에서 회장 선출이 판가름 나는 것이 부정부패의 원천이다. 3000여 등록 팀 전체에 투표권을 주든지 클럽, 선수, 심판, 지도자 등 직능별 대표자에게 투표권을 주든지 최소 500명 이상의 대의원을 만들어야 부정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임만 가능하게 해 8년을 넘는 장기 집권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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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 꺼! 반칙 선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앞두고 상대후보 비방 등 혼탁 양상

    “시도축구협회장들이 일부 후보로부터 1억 원, 1억5000만 원씩 당긴다. 그 사람들 참 대단하다.”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윤 의원이 대의원인 시도축구협회장의 표를 받기 위해 모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기업 임원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인하자 터무니없다는 반응에 이어 나온 말이다.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하기 위해선 24명의 대의원 중 3명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윤 의원은 ‘압력행사설’에 대해 “반대파에서 그렇게 주장하고 다니는데 사실무근이다. 나를 음해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돈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축구협회장 선거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의원 그 사람들 정말 돈 잘 당긴다. 현명한 사람도 있는데 아닌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축구판을 개혁하기 위해서 회장 선거에 나섰다. 문제가 많아 쇄신하기 위해서 축구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밝혔듯 28일 24명의 대의원 투표로 결정되는 축구협회장 선거가 혼탁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출마를 고려 중인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도 “전반적으로 회장 후보들이 지방 대의원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있는 형국이다. 대의원들이 썩을 대로 썩어 한국 축구가 망가지고 있다”며 한탄했다. 그는 “축구협회 회장 후보 중 어느 누구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매표를 위한 금품수수도 있지만 온갖 이권을 제시하며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대에 대한 비방전도 극에 달했다. 한 축구인은 “일부 후보도 문제지만 시도협회장도 봉사를 하는 자리인데 축구협회장 선거를 기회로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하다 보니 축구판이 ‘개판’이 됐다”며 한탄했다. 4년 전 선거 땐 자칭 ‘축구 야당’을 자처한 한 인사가 지도자와 시도협회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뿌려 축구판을 흔들었다. 당시 “마지막이다”라고 선언했던 그는 이번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출마를 선언해 다시 판을 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종구·고성호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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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연속… 메시, 발롱도르 새 전설

    26세의 나이에 또 ‘전설’을 썼다.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2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특급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따돌렸다.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메시는 2009년부터 FIFA 발롱도르 4연패를 달성했다.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씩 석권한 호나우두(브라질)와 지네딘 지단(프랑스), 미셸 플라티니(3회 연속)를 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발롱도르는 각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 전문기자가 참여해 선정하는 상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상이다.메시는 지난해 91골을 터뜨려 게르트 뮐러(독일)가 1972년에 세운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을 깨는 등 그라운드의 최고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메시는 “나에게는 아직 꿈이 있다.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세계 챔피언이 되고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컵을 들어 올리는 게 그 꿈”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렸지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스페인의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12 우승을 이끈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이 받았다.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미국의 애비 웜바크가 선정됐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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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한국축구 국제화 -혁신-소통 위해 전력”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정몽규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51·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3가지 약속을 내놨다. ‘세계로 향한 비상’ ‘미래를 위한 혁신’ ‘소통을 통한 화합’. 정 전 총재는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축구,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란 주제로 향후 한국 축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그는 축구협회장 출마를 위해 이날 프로축구연맹 총재직을 사임했다. “한국 축구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성과를 뛰어넘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다.” 정 전 총재는 ‘업그레이드 플랜 비전 22(22세기)’로 국제경쟁력과 축구문화, 축구인프라의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기업을 경영한 노하우를 살려 한국 축구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축구 인재를 키워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국제기구에 파견해 행정의 국제경쟁력을 제고(提高)하는 것도 포함된다. 축구문화는 국가대표 중심에서 탈피해 K리그와 아마추어리그를 즐기는 분위기로 만들고 축구인프라는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어우러질 수 있는 방향으로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생각이다. 정 전 총재는 “축구인들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 차기 회장의 중요한 임무는 축구 산업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재는 “축구계가 갈라진 이유는 소통의 부재였다. 집행부가 있으면 그 반대파도 있게 마련인데 그들의 의견을 듣질 않았다. 축구계의 모든 의견을 반영하며 화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차기 축구협회장은 8일부터 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8일 24명이 참석하는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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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축구협회장, 거물의 출사표… 정몽규 프로연맹 총재, 7일 출마선언

    “축구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될 때 출마 선언을 하실 겁니다.” 지난해 말부터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51·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가 언제 출마 선언을 할 것인가에 대해 그 측근에게 묻자 돌아온 대답이었다. 2011년 프로축구 관계자들이 그를 연맹 총재로 모실 때도 ‘사외이사 도입을 통한 폐쇄적인 이사회 구조 개편, K리그 승강제 도입’ 등을 미리 선언하고 이게 지켜지도록 돕지 않겠다면 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친 뒤 수락했고 모두 이뤄내는 뚝심을 보였다. 정 총재는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그는 먼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연맹 임시 이사회 및 총회에서 총재직을 사퇴한다. 프로연맹 총재는 축구협회장 투표권을 가지고 있어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 그 직함을 유지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배수진을 치는 셈이다. 정 총재가 장고를 거듭한 뒤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볼 때 축구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한 당위성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재의 축구 멘토 역할을 하는 권오갑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현대오일뱅크 사장)에 따르면 축구계의 화합이 최우선 과제다. 선거로 갈기갈기 찢긴 축구계를 수습하기 위해 비판적인 인사들을 등용하는 ‘탕평책’까지 마련하고 있다. 정 총재는 프로축구의 판을 새롭게 짰듯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 이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진 축구협회를 새롭게 도약시킬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정 총재는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울산 현대(1994∼1996년)와 전북 현대(1997∼1999년) 구단주를 거쳐 2000년 1월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정 총재의 출마에 대해 ‘현대가(家)가 축구를 완전히 세습하려는 의도’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그동안 매년 수천억 원을 쓰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이끈 측면에서는 아무도 현대가를 따라오지 못한다. 현재 여러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하고 있지만 축구에 대한 식견과 관심, 신뢰도 면에서 정 총재가 가장 탄탄한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축구협회장을 뽑는 24명의 대의원 총회는 28일 열린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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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사수 vs 2부 탈출… K리그 무한경쟁

    새해 출범 30주년을 맞는 한국프로축구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다. ‘무한 경쟁’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 변화의 핵심이다. 올해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프로축구 1, 2부 리그가 출범한다. 상위리그 하위팀과 하위리그 상위팀이 승강제를 벌여 보다 발전적인 구도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유럽식 모델로 리그 우승팀이 일찌감치 정해져도 강등과 승격을 놓고 끝까지 벌이는 싸움이 팬들을 사로잡는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새로운 이름은 3일 론칭 행사에서 공식 발표한다. 리그를 상징하는 엠블럼도 바뀐다. 지난해 K리그 16개 팀 가운데 광주 FC와 상주 상무가 2부로 강등돼 1부가 14개 팀으로 추려졌다. 2부 리그는 고양 HiFC, 광주, 부천 FC 1995, 수원 FC, FC 안양, 충북 충주험멜FC, 경찰축구단, 상주 등 8개 팀으로 꾸려졌다. 올 1부 리그 하위 두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1부 12위 팀은 2부 우승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해 최대 3개 팀까지 2부로 강등될 수 있다. 2부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최초의 1부 승격 팀이 될 수 있어 2부 팀에는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단에 지급되는 연맹 사업 수익금이 기존 100% 균등 지급에서 50% 균등, 50% 관중 차등 지급으로 바뀐다. 구단 간 마케팅 활동에 경쟁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경기 출전 엔트리에 23세 이하 선수가 의무적으로 포함된다. 각 구단이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운영하는 유소년 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하고 유소년 선수의 경기 출전 보장으로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23세 이하 엔트리 1명 등록, 2014년 엔트리 2명 등록, 2015년부터 엔트리 2명 등록에 의무출전 1명으로 확대한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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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공해-닥공-철퇴, 누가 더 강해져 돌아올까

    ‘무공해 축구 시즌2’는 괌과 일본에서, ‘닥공 시즌3’는 브라질에서…. 프로축구 1부 리그 우승 후보들에 새해 벽두는 한 시즌을 가름할 아주 중요한 시기다. 3월 초 막이 오르는 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몸만들기를 할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1부와 2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새로운 시스템에서 첫 우승을 하기 위한 강호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FC서울은 괌과 일본에서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의 시즌2를 준비한다. 지난해 초 공격 축구를 표방하고 파울 없는 깨끗한 축구로 신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한 최용수 감독은 화끈한 페어플레이 축구로 우승을 이뤘다. 서울은 7일 괌으로 떠나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우승하고 쉬었던 몸을 잘 추스르고 다시 만드는 게 괌 훈련의 목표다. 1월 말쯤 괌에서 돌아온 뒤 2월 초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 본격 전술 훈련에 들어간다. 서울을 포함해 대부분의 팀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잡는데 일본 남쪽은 날씨도 따뜻하고 음식도 잘 맞아서다. 특히 실력이 비슷한 일본 J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많이 할 수 있어 ‘일거다득’인 셈이다. 최 감독의 시즌2 무공해 축구의 색깔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연습게임을 하며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닥공(닥치고 공격)’ 전북 현대는 올해도 어김없이 ‘삼바축구’ 브라질을 찾는다. 전북의 브라질행은 다목적 카드다. 2010년 모그룹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에 공장을 짓기 시작한 이듬해부터 3년째 브라질을 찾고 있다. 브라질은 전지훈련 입지 조건으론 최고다. 너무 거리가 멀어 꺼렸지만 전북으로선 모그룹 홍보 차원에서 흔쾌히 택했다. 지난해 말 브라질 현지 생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로선 전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전북은 현지 2부 팀은 물론 산투스와 팔메이라 등 명문 팀과 연습경기를 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다른 팀들이 2개국으로 나눠 가는 것과 달리 전북은 9일부터 2월 중순까지 브라질에서만 전지훈련을 한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과 이흥실 감독대행에 이어 ‘닥공’을 책임질 파비오 감독대행이 브라질 출신이라 전북의 이번 전지훈련은 의미가 더 깊다. 지난해 ‘철퇴 축구’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울산 현대는 일본과 괌에서 우승 준비에 들어간다. 서정원 감독체제를 확립한 수원 삼성도 괌과 일본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신태용 감독을 내보내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안익수 감독을 영입한 성남 일화는 국내 남쪽에서 잠시 몸을 만든 뒤 2월 초 일본 가고시마에 트레이닝캠프를 차릴 예정이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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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나 돌아갈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금세기 최고의 축구스타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레알 마드리드(레알)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인 아스는 “호날두가 팀과 재계약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호날두는 2015년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28일 전했다. 레알이 호날두와의 계약을 2018년까지 3년 연장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날두의 마음을 돌리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언론들이 전한 호날두의 이적 결심 이유는 팀 동료와의 불화다. 호날두는 9월 정규리그 그라나다와의 경기가 승리로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슬프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당시 현지 언론은 호날두가 일부 팀원과의 관계가 껄끄럽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비판을 감수하고 심경을 밝혔는데 구단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 개선되지 않자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 때 메시는 구단주와 동행했는데 호날두는 혼자 가는 등 구단이 자신을 홀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은 팀에서 뛰는 게 연봉을 많이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호날두가 구단이 재계약에서 돈만 올려주려고 하는 모습에서 실망을 했다는 소식도 있다.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는 옛 둥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떠오르고 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2007∼2008시즌 득점왕(31골)을 하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우승컵 쌓기에 큰 도움을 줬다. 20일 맨유와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하는 대진이 짜인 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다시 보게 돼 나도 팬도 크게 기대된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최근 서로 자주 통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트리스 에브라 등 맨유 선수들도 “호날두를 다시 데려오라”고 퍼거슨 감독을 설득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도 호날두 영입에 나서고 있다. 구단주인 카타르 왕족의 오일머니를 앞세워 베팅을 세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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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축구협회장 선거, 부정엔 레드카드를

    “4년 전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더라면….” 한 원로 축구인은 내년 1월 치러지는 대한축구협회 수장 선거를 놓고 다시 축구계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4년 전 대의원선거 제도를 바꾸지 못한 것을 한탄했다. 소수인 24명(중앙연맹 8+시도협회 16)의 대의원으로 선거를 하다 보니 후보가 정책 제시보다는 개별 접촉으로 온갖 부정을 할 수 있었다. 당시 ‘축구 야당’을 자처하는 한 인사는 금품선거로 판을 흔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집행위원 24명으로 주요 사안을 결정하다 보니 권력이 집중돼 금품수수 등으로 인해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낙인찍힌 것과 똑같았다. 이런 비난 여론에 축구협회는 소수 대의원에게 집중되는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 대의원 수를 늘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방법론에 대한 반대에 부닥쳐 무산됐다. 또 판을 어지럽혔던 후보가 낙선한 뒤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인사는 약속을 깨고 다시 나타났고 축구계는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대의원 자격이 있는 시도협회장 선거가 진행 중인데 일부 후보들이 자신을 찍어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금품 수수와 이권 제시, 발전기부금 약속 등 확인되지 않는 온갖 악성 루머가 나돌고 있다. 현재로선 현행 대의원 시스템을 바꿀 수 없다.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도를 바꿔야 하는데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해 내년 1월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가 가장 빨리 열리는 것이다. 또 선거를 놓고 판이 갈려 의견 일치를 볼 수도 없다. 결국 선거가 끝난 뒤에야 제도 개선을 해야 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협회 산하 단체 임원과 지도자, 심판, 선수대표 등을 아울러 100명 이상의 대의원을 만들어야 지금과 같은 폐해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결국 내년 열리는 차기 선거는 축구협회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엄중히 감독할 수밖에 없다. 산하 단체의 임원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체육회와 문화부가 부정선거로 당선될 수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혹 부정선거로 당선될 경우 검증 작업을 해 무효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한국 축구가 산다.양종구 스포츠레저부 차장 yjongk@donga.com}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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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다시 뛴다]전담 후원팀 구성해 스포츠 꿈나무에 희망 전한다

    ‘토토산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합니다.’ 스포츠토토㈜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집 고치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국내 8개 프로리그와 경기단체, 스포츠스타와 함께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 사업자이지만 사회공헌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회공헌 목표를 ‘건강하고 튼튼한 대한민국 만들기’로 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은 주로 유소년 스포츠 후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역량과 재능은 있지만 여건이 열악한 스포츠 꿈나무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희망의 나비’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소외 지역 학교 운동부 지원, 스포츠 꿈나무에게 후원을 유도하는 도네이션 캠페인, 비인기 종목 전국 초등학교 대회 개최, 각종 유소년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스포트토토㈜는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국민 여가체육 육성, 국민체육재원 조성을 목적으로 2001년 10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체육진흥투표권인 ‘스포츠토토’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수탁해 독점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을 통해 전 국민이 누구나 체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며 스포츠 강국 한국의 든든한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발매 등을 통해 조성된 체육진흥기금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기금(78%), 발매 대상 경기주최단체 지원(10%), 문화체육관광부 사업(7%), 지방자치단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5%) 등에 배분돼 국민 생활체육과 한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2011년 현재 총 2조7276억 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월드컵경기장 등 스포츠 시설 건립과 각 경기단체 경기력 향상, 유소년 육성 등에 지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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