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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내 2km 산책로 ‘친환경’ 아파트한라비발디플러스한라건설은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서 ‘한라비발디플러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 내에 대규모 전나무 산림욕장과 잔디광장, 2km 길이의 산책로가 들어서 ‘자연을 담은’ 설계가 돋보이는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25층짜리 10개동에 전용면적 59m²(72채), 84m²(385채), 101m²(220채), 130m²(146채)의 총 823채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분양가는 3.3m²당 900만∼1000만 원대로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편이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대출해주고 발코니 확장, 빌트인 가전도 무료로 제공한다. 단지 내에 각종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피트니스시설,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노인 헬스케어시스템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단지 남쪽으로 대형마트 홈플러스 등이 들어서는 상업지구가 조성되며, 서쪽으로는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이다.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뉴코아 사거리 인근에 있다. 1661-0606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호수공원 바로 앞… 4베이 설계 돋보여교하신도시 롯데캐슬롯데건설은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 운정지구에 ‘교하신도시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8∼30층 2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6m² 1880채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59m² A타입은 전면 4베이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고 일부 중대형은 전·후면에 발코니를 배치해 맞통풍이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했다. 주민공동시설로 피트니스센터와 16개 타석의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등이 있으며 도서관과 독서실도 들어설 예정이다.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실내테마놀이터를 조성한 주민공동시설 ‘캐슬 맘 & 키즈 카페’가 처음 도입되는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 남쪽에 일산 호수공원 70% 크기(72만7000m²)의 가온 호수공원이 붙어 있으며 단지 내부도 조경면적이 전체의 50%에 달할 만큼 친환경적으로 구성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3.3m²당 분양가는 1070만 원 선. 본보기집은 서울 지하철 3호선 마두역 4번 출구, 뉴코아 사거리에 있다. 2014년 11월 입주 예정. 031-908-1880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영어교실-셔틀버스 2년간 무료 운영파주 극동스타클래스극동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에 ‘파주 극동스타클래스’ 아파트 1006채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2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63∼117m²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m²당 800만 원대부터. 이 아파트는 유아부터 노인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설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지 내 보육시설과 영어교실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주부 전용 휴식공간 미즈룸과 체력단련 시설, 스크린골프장, 3000여 권의 책이 있는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일부 주민에게는 텃밭경작권이 주어지며 출퇴근 및 등교를 돕기 위해 단지 내 셔틀버스를 2년간 무료로 운영한다. 거실은 취향에 따라 공간설계가 가능하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고 모그룹인 웅진그룹이 정수기와 부부 욕실에 비데, 자녀방에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한다. 조경면적률이 40% 이상이어서 공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주장했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잔금 30%이며 발코니 확장이 무상 지원된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031-905-4477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건설업체들이 실버세대의 마음을 잡는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우미건설이 다음 달 전남 목포시 옥암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는 노약자를 배려한 디자인 시설물이 곳곳에 적용됐다. 노인들이 욕조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욕조에 손잡이를 달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입주자를 위해 문턱을 낮췄고, 문을 고정시킬 수 있는 고리도 설치했다. 인테리어도 중장년층 이상의 취향을 반영해 일부 평형에서는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채와 툇마루 개념을 도입했다. 코오롱건설은 현재 대구에서 분양 중인 ‘수성못 코오롱 하늘채’의 평형을 ‘노인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전용면적 85m² 규모의 저층 아파트에 별도 공용 입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상 1층에서 출입할 수 있는 전용 현관문을 설치한 것. 현관문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최성훈 ‘수성못 코오롱 하늘채’ 분양소장은 “산책을 자주 하는 노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생각해 낸 평면으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바닥 턱이나 경사로를 최소화한 ‘무장애 설계’를 내세운 아파트가 유행하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분양한 모든 아파트의 주거동, 주민공동시설, 놀이터 등 단지 내부 전체 시설까지 턱이 없는 수평 보행로로 연결했고, 동부건설도 현재 분양 중인 ‘계양 센트레빌 2차’에 비슷한 콘셉트를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강남 세곡 4단지에 노인전용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 407채에 이런 설계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 단지에는 노인의 신체에 맞춘 싱크대와 세면대는 물론이고 동작감지센서가 있어 입주자의 동작이 일정 시간 없으면 관리사무소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택건설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단순한 시설을 보강하는 수준을 넘어서 인테리어나 편의시설을 노년층의 취향에 맞게 설치하는 아파트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데스개발의 김희정 R&D센터장은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에서도 노년층의 다수가 실버타운으로 주거지를 옮기기보단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그대로 살아가는 사례가 많았다”며 “실수요자의 고령화에 맞춰 아파트도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K 씨는 최근 지인에게서 법원경매를 통해 아파트를 싼값에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홈페이지(www.courtauction.go.kr)와 경매정보업체 홈페이지를 확인하던 중 K 씨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우성아파트 전용면적 59m²짜리 1채를 발견했다. 감정가 2억5000만 원짜리 아파트가 2회 유찰돼 64% 낮아진 1억6000만 원부터 경매에 들어가는 것. 서울 강남권이 직장인 K 씨는 가격과 위치 모두 마음에 들어 이 아파트 경매에 참여 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매가 내 집 마련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세보다 싼 값에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말 서울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1.7%이며 수도권은 80.4%. 현재 경매를 이용하면 서울에서는 감정가보다 약 18%, 수도권에서는 20%가량 싼 값에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유찰이 반복될수록 가격이 떨어진다는 점도 부동산 경매가 주목받는 이유다. 경매가 1회 유찰되면 감정가 대비 80%, 2회 유찰시 64%, 3회 유찰시 반값인 51%부터 경매가 시작되는데 멀쩡한 아파트라도 보통 1회 정도는 유찰된다. 따라서 법원경매도 제대로 알아야만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보통 절차가 복잡하고 용어가 어렵다는 생각에 주저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절차가 생각만큼 복잡하지는 않으며 관련 서류를 꼼꼼히 챙기고 권리분석만 잘하면 부동산 경매가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도움을 받아 일반인이 법원경매를 할 때 주의할 점 10가지를 정리했다. ① 감정가라도 맹신은 금물이다=누가 감정했느냐, 언제 감정했느냐에 따라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 단순히 감정가보다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낙찰받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법원경매는 최소한 시세보다 20∼30% 싸게 낙찰 받겠다는 각오로 덤벼야 한다. ② 권리관계 분석은 철저히 하라=여러 번 유찰된 물건 중에는 저렴하긴 하지만 권리관계가 복잡한 것이 있다. 낙찰 후 세입자에게 임차금액을 물어줄 가능성도 있으니 낙찰자가 부담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③ 입주 시기는 넉넉하게 잡자=경매가 법원의 경매 절차에 따라 이뤄지지만 임차인 등 이해관계인이 이의신청을 하면 입주가 미뤄질 수 있다. ④ 낙찰 후 부대비용 감안하라=취득 시 명도(임차인 집 비우기)가 제대로 안 되면 강제집행 비용이 들 수 있고, 임차인이 있으면 이사비도 줘야 한다. 낙찰가 이외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계산해야 한다. ⑤ 눈으로 직접 현장을 확인하라=물건 위치나 상태 등을 확인하지 않고 응찰했다가 후회하는 낙찰자가 많다. 공인중개사 등 사정에 밝은 전문가와 함께 현장 확인을 해야 한다. ⑥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워라=경매는 입찰 당일 보증금으로 최저매각가의 10%, 재경매물건은 20%를 내야 한다. 또한 매각허가결정 확정 후 약 한 달 이내에 잔금을 납입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자금계획 없이 응찰했다가 돈을 마련하지 못해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 잔금 납부를 포기하면 입찰보증금액은 되돌려 주지 않고 법원에 몰수된다. ⑦ 입찰장에서는 사소한 실수를 주의해라=입찰 서류를 잘못 쓰는 일, 입찰보증금 부족, 대리인이 응찰 시 낙찰인 인감증명서 미첨부 등의 사유가 있을 때는 입찰자격이 취소된다. 금액을 잘못 써내는 경우도 있다. 준비물을 철저히 챙기고 서류의 기재 사항은 제출 전 다시 점검해 실수를 없앤다. ⑧ 세입자 대위변제를 조심하자=대위변제란 채무자를 대신해 빚을 갚는 것이다. 즉 낙찰을 받더라도 그 집에 살고 있는 세입자의 기존 임대차 계약을 유지하고 전세보증금도 인수해야 한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는 않는지 따져봐야 한다. ⑨ 입찰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입찰장에 모인 사람들을 보고 경쟁률이 높아질까 걱정해 충동적으로 입찰 금액을 높여 쓰는 일이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을 높이지 말고 자신이 생각한 금액을 소신껏 써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⑩ 변경, 연기 잦은 물건은 주의하라=변경, 연기가 잦은 경매물건은 채무자가 돈을 갚으려고 노력 중인 경우가 많다. 이런 물건은 낙찰 직전 채무자가 돈을 갚아 경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회복기? 경매물건 10년새 최저▼올해 법원경매에 나온 부동산 물건이 최근 10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내 부동산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기에 본격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001년 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법원경매에 나온 부동산물건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 경매된 아파트는 1만9626건, 월평균 3271건으로 집계됐다. 2001년 1월부터 2010년 말까지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월평균 물량이 모두 4000건을 훌쩍 넘은 점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것. 특히 금융위기로 인한 시장의 충격이 가장 컸던 2009년(5918건)과 비교하면 올해 아파트 경매물건은 55% 수준으로 절반을 조금 웃돌았다.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가나 시장 등 상업시설 경매 물건도 올해에는 월평균 3136건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었고, 2009년(4240건)과 비교하면 25% 정도 줄었다. 공장시설도 345건으로 2007년(325건), 2008년(305건)을 제외하고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은 물량이 법원경매에 나왔다. 이 밖에 평창 겨울올림픽 효과를 기대하고 강원도 일대에 지었던 숙박시설이 연이은 유치 실패 이후 경매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물량이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업무시설 △상업시설 △목욕시설 △토지 등의 경매물건이 모두 올해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회복된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무자가 버틸 여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 등 지방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극단적인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년간 나온 경매물건을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11개 유형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경기(33%) 서울(15%) 인천(9%) 등 수도권에 전국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온천 등 휴양지가 몰려 있는 강원, 경북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사무실과 빌딩 등을 포함하는 업무시설은 전북이 전국 물량의 절반이나 됐다.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인터넷 입찰로 간단” 공매도 있다!▼공매는 경매와 마찬가지로 시세보다 싸게 부동산을 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경매가 개인채무에 의해서 발생하는 물건을 법원이 매각하는 것이라면 공매는 체납에 따른 압류재산처럼 국가기관과 개인의 채무관계에서 나오는 물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하는 것이다. 경매에 비해 일반인의 참여가 많지 않아 경쟁이 덜하고 낙찰가도 낮게 형성된다. 또 입찰 당일 본인이나 대리인이 법원에 직접 출석해야 하는 경매와 달리 인터넷을 통해 전자 입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자입찰을 위해서는 우선 자산공사의 온비드 사이트(www.onbid.c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전자거래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공매 부동산에 대한 상세정보는 온비드 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공매물건도 경매물건처럼 최초감정가를 기준으로 입찰에 부쳐 입찰자가 없으면 일정 비율(보통 10%씩)로 가격을 낮춰서 매각이 계속된다. 그러나 공매 물건이라고 시세보다 무조건 싼 것은 아니므로 해당 물건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검색을 통해 원하는 물건을 정했으면 온라인을 통해 입찰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입찰보증금(입찰가의 10%)을 입찰 마감시간 전까지 지정된 계좌에 납부하면 된다. 입찰금은 유찰시 별도 수수료나 이자 없이 자동으로 바뀐다. 한편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거나 다음 날 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받을 수 있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낙찰가격이 1000만 원 미만인 경우는 7일이다. 공매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법원경매는 법원 직원이 부동산 소재지를 직접 방문해 부동산의 관리상태와 점유자 이용현황 등을 조사한 ‘부동산현황조사보고서’를 입찰자에게 제공한다. 반면 공매는 별도의 조사보고서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주택이나 상가 입찰 시에 낙찰자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존재하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법원경매는 이전 소유자나 채무자 등이 부동산을 제때 비워주지 않으면 법원에 물건을 넘겨달라는 ‘인도명령(강제집행)’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공매는 명도합의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 부동산을 인수받아야 한다. 명도소송을 통해 부동산을 인수받으면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전세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데 학군 수요에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교육특구’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 일대 전세금이 치솟고 있다. 전세금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는 최근 1년 새 전세금이 매매가의 60%를 웃도는 아파트가 5배 가까이 늘었고,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의 전세보증금마저 최고 50% 이상 치솟고 있다.○ 1700채 대단지 이주 시작…전세시장 들썩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치동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청실아파트 1378채와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우성2차 아파트 354채가 각각 6일과 7일 이주공고를 내고 입주자 이주에 들어갔다. 1700여 채 대단지가 한꺼번에 이주에 나서면서 일대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치현대 85m²는 최근 한 달 새 전세금이 3억1500만 원에서 3억3500만 원으로 2000만 원 뛰었고, 선경2차 150m²도 7억7500만 원으로 2000만 원 올랐다. 대치동 A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금을 5000만 원 올려 받아도 거래가 된다”며 “자녀교육 때문에 전세로 사는 사람이 많아 평수를 줄여서라도 이 지역에 있으려고 해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면 1억 원 이상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2차는 10월, 청실아파트는 12월까지 이주를 마쳐야 해 인근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이들이 서초, 송파구 등으로 옮겨가면 대치동발(發) 전세난은 강남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308채)를 비롯해 서초구 신반포5·6차, 반포우성 등의 재건축단지도 이주를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강남발 전세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세 대체, 오피스텔 인허가 급증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3일 서울에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60% 이상인 아파트 가구 수는 9만700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636채)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는 51만4593채로 작년(16만3413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약세를 이어간 반면 전세금은 꾸준히 오른 탓이다. 지난해 7월 초에 비해 현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87% 떨어졌지만 전세금은 10.5% 급등했다. 서울도 매매가격이 0.93% 하락하는 동안 전세금은 10.5% 올랐다.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도 계약해지 등으로 재공급된 가구의 전세보증금이 20∼60% 올랐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서구 염창동 보람더하임 84m²는 2008년 초 1억2666만 원이던 전세보증금이 지난달 1억9950만 원으로 58% 뛰었다. 강서구 방화동 마곡푸르지오 시프트도 2년 새 40% 이상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임대주택 가격까지 올라 서민들의 전셋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오피스텔, 고시원 같은 준주택이 전세금 오름세를 주도하는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건축허가가 급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상반기에 준주택 허가물량은 175만 m²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만 m²)보다 70%가량 늘었다. 특히 오피스텔은 101만 m²가 허가 받아 작년 전체 물량(109만 m²)에 육박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올 4월 말부터 운영 중인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서는 10월까지 토요일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디. 회사 측은 특히 가족 단위로 본보기집을 찾는 방문객들이 윷놀이 등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경품은 ‘소박’하나 주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쌀 20kg, 여름피서용품, 라면 등 생필품. 회사 측은 토요 이벤트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일요일까지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지난해 12월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분양한 ‘계양 센트레빌’도 본보기집 밖에 꽃밭을 조성하고 본보기집에 들러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하는 등 ‘본보기집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 단지는 5월 말 이미 분양이 마무리돼 본보기집을 더 이상 운영할 필요가 없는데도 7, 8월 중 분양 예정인 2차 물량 공급을 앞두고 이 같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분양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들의 본보기집 운영 방식이 변화고 있다. 과거 청약 접수 1, 2주 전 문을 열고 계약 후 한 두 달간 인력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단타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청약 1∼3개월 전부터 일찍이 문을 열고 분양이 마무리된 이후까지 문을 닫지 않는 등 ‘장기전’을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보고 또 보고’… 자꾸 봐야 정 든다 ‘계양 센트레빌’은 1차 물량 분양 시 청약 3개월 전부터 본보기집 문을 열고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집중적인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마케팅 성과가 좋게 나오자 2차 물량까지 분양 전 수개월 앞서 미리 홍보하고 나선 것. 이하징 동부건설 마케팅팀장은 “분양 시장이 좋았던 때보다 사전 영업 기간을 5배가량 늘려 잠재 고객들이 꾸준히 본보기집을 찾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의 하루 운영 시간을 늘려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도록 한 사례도 있다. 한라건설이 최근 분양을 시작한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의 ‘한라비발디 플러스’는 다른 본보기집보다 개장 시간을 3시간 늘려 오후 9시에 문을 닫고 있다. 타깃 수요자 중 상당수가 일산, 파주 등 인근 지역과 서울 서북부의 맞벌이 직장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퇴근 시간 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기획한 것. 설현기 한라건설 과장은 “야간에 방문한 방문객 가운데 실제 계약까지 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6월 초부터 본격 분양에 나선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에서 본보기집을 통한 ‘사전(pre) 마케팅’을 진행했다. 본보기집 인근에 지난해 11월부터 1만3000m²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한 뒤 지역의 명소가 되게 해 자연스럽게 본보기집으로도 발길을 닿게 하려는 전략이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등산로 입구에 본보기집이 있다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아이스크림 증정 코너를 마련하기도 했다. 등산객들이 더위를 식히러 왔다가 새 아파트도 구경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 단지는 분양 1주일 만에 87%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화성산업 역시 대구 ‘범어숲 화성파크드림 S’ 본보기집에서 ‘시원하게 냉방된 공간에서 음료도 마시고 경품을 주는 이벤트에도 참여하라’며 홍보하고 나섰다. 본보기집이 아닌 실제 지어진 집에서 입주체험 행사를 하면서 살게 될 집에 ‘애착’을 심어주는 마케팅을 펼치는 사례도 있다. SK건설은 용인시 동백 택지지구 내에서 2009년 입주를 시작한 타운하우스 ‘동백 아펠바움 2차’의 일부 잔여 물량에 대해 실제로 1박 2일을 보내면서 집을 체험하게 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용석 동백 아펠바움 사업단장은 “직접 집을 겪어보고 난 뒤 애착을 느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고가 경품 대신 생필품으로 고가(高價) 경품을 내거는 ‘깜짝’ 이벤트도 줄어들고 있다. 가격이 분양 성적의 핵심 요소가 된 불황기에 고가의 경품은 고분양가로 이어진다는 소비자 인식 때문이다. 그 대신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생필품 중심의 경품을 마련하고 이벤트도 과거처럼 청약이나 계약 초기뿐 아니라 매 주말 상시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중동에서 운영 중인 ‘신동백 롯데캐슬’ 본보기집에서는 2월 구제역이 이슈가 됐을 때는 2주간 돼지고기와 한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3월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에는 3주간 유사시 필요한 비상식량과 마스크, 구급약 등을 나눠주는 ‘재난구호물품’ 이벤트를 실시했다. 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도 속속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서는 1, 2주에 한 번꼴로 클레이 공예교실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고 ‘이천 설봉2차 푸르지오’는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효성은 ‘평택 신비전동 효성 백년가약’ 본보기집에서 비누공예, 영어교실 등의 문화강좌 체험 프로그램을 여름 내내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정책실장은 “분양 시장 침체로 단지마다 분양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오랫동안 실수요자들에게 노출되게 하려는 각 회사의 노력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역세권’은 좋은 입지의 필수조건이다. 지하철역 가까이에 위치하면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하철역 주변에는 상권이 형성돼 있고, 버스 노선이 밀집돼 있는 등 교통편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는 9개 지하철 노선이 운영 중이며 인천과 여타 수도권을 잇는 노선까지 합치면 총 15개 노선이 있다. 더블(double), 트리플(triple)에 이어 4개의 지하철노선이 중복되는 쿼드러플(quadruple) 역세권이 등장한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하철역이 가까운데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지, 수도권 곳곳에 얼마나 빨리 접근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으로 부각된다는 의미다. 4개 이상 지하철 노선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쿼드러플 역세권은 용산역 일대와 왕십리역 일대, 공덕역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지역에는 이미 많은 상업시설이나 업무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거나 개발 예정돼 있다.○ 용산역 지하철 1호선+중앙선+경의선 복선전철+신분당선 연장선 현재 용산역에서는 중앙선과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2012년에는 경의선 복선전철이 연결되고, 2017년에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추가로 들어선다. 더불어 용산역 가까이에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4·6호선 삼각지역이 있어 주변 아파트 단지들은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용산역 일대는 용산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용산공원 조성,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각종 호재가 집중돼 있다. 현재 이 일대 분양물량 중에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대림산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건설은 용산구 한강로3가에 주상복합아파트 135채를 오는 11월 일반분양한다. 지하 7층, 지상 40층 6개동 규모로 단지는 용산공원 예정지까지 도보로 5분 거리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47채를 분양 중이며,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12월 한강로2가에 주상복합아파트 140채를 분양한다.○ 용산역 왕십리역 지하철 2·5호선+중앙선+신분당선 현재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은 2012년 선릉역과 왕십리를 잇는 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강남과의 거리가 15분으로 좁혀지면서 쿼드러플 역세권이 된다. 올해 왕십리역 인근에는 왕십리 뉴타운 분양물량이 많다. 왕십리 뉴타운은 서쪽에 동대문 상권을 끼고 동쪽으로 왕십리역이 있다. 이 같은 입지특성을 살려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혼합된 도심형 복합타운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이 지역 일대는 교통 환경이 좋을 뿐 아니라 일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은 공동으로 왕십리뉴타운 1, 2구역에 ‘텐즈힐’ 아파트를 공동 시공해 1구역에서는 600채를, 2구역에서는 510채를 각각 11월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규모가 가장 큰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며 836채를 12월에 일반분양할 예정.○ 공덕역 지하철 5·6호선+인천공항철도+경의선 복선전철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공덕역 일대도 조만간 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 인천공항철도 공덕역이, 2012년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공덕역이 차례로 개통된다. 이렇게 되면 마포지역에서도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서부까지 시간상 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공덕동에 아파트 ‘신공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195채 가운데 71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효창공원과 효창운동장이 가깝다. GS건설도 12월 마포구 아현동에서 1164채 규모의 아파트단지 가운데 134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8월 분양을 앞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9월 분양예정인 롯데건설의 ‘서초 롯데캐슬’도 4개 이상의 노선이 겹친 쿼드러플 역세권의 아파트이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경기대 3분거리 상가-오피스텔 분양풍산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에 풍산이스턴타워 상가 28개와 오피스텔 66실을 분양하고 있다. 지상 10층, 지하 4층 한 개동 규모로, 상가는 전용면적 42∼143㎡,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8∼36㎡로 구성돼 있다. 3.3㎡당 분양가는 상가 500만∼3000만 원, 오피스텔 600만 원대이다. 경기대까지 걸어서 3분, 신분당선 경기대역까지는 2분 거리다. 또 2015년 정자역에서 광교신도시에 이르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에는 초중고교를 비롯해 인근 경기대와 경희대 수원 국제캠퍼스, 아주대 등 대학교와 아주대병원 등이 있어 소형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12년 6월 입주 예정. 본보기집은 이의동 건설현장 근처에 있다. 031-252-5700 ■ 대관령에 있는 수익형 별장 분양명성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확정된 강원 평창 대관령면에 위치한 수익형 별장 ‘휘겔빌리지’를 분양한다. 이 별장은 지상 4층, 두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10.65∼254.27m² 총 33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3.3m²당 분양가는 900만 원대로 분양과 함께 즉시 입주 또는 별장식 위탁 운영이 가능하다. 업체 측은 별장을 위탁 운영할 경우 연 8∼10%의 임대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별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평창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인 알펜시아 리조트가 건설되고 있다. 서울까지는 차로 2시간, 강릉까지는 30분 거리이며 대관령 양떼목장, 봉평 메밀 꽃마을, 오대산, 강릉경포대 등도 가깝다. 별장에는 벽난로와 월풀욕조, 비데와 가전제품이 완비돼 있으며 무인경비 시스템도 설치돼 있다. 또 야외 바비큐장과 헬스, 스크린골프, 스쿼시 등 입주민 전용 스포츠시설도 갖추고 있다. 02-3448-4800 ■ 인천 지하철1호선 옆 오피스텔이안그룹은 인천 구월동에 ‘이안 오피스텔’ 211실을 분양 중이다. 지상 6층 건물 중 오피스텔은 5, 6층에 위치하며 1∼4층에는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8.3m²∼9.9m²으로 구성됐으며, 실 당 분양가는 4480만 원대. 인천 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옆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업체측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이 모여 있는 상업중심지에 있어 오피스텔 수요가 많다고 설명한다. 건물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회의실, 접견실 옥상 하늘공원(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따로 마련돼 있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을 위해 법무·세무 자문 및 업무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보기집은 구월동 현장에 있으며, 8월부터 입주가능하다. 032-422-1330 ■ 부동산114 스마트폰앱 선보여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홈페이지를 개편해 소비자들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월세 스페셜’은 임대 급매물과 맞춤형 전월세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즉시 입주 가능한 미분양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찾을 수 있다. 월세지수와 수익률 분석도 확인할 수 있다. ‘2Weeks 거래센터’는 전담 부서에서 14일 이내에 시장에 나온 ‘알짜 매물’을 소비자와 공인중개사무소 사이에 연결해주는 것이다. 1 대 1 연결을 통해 매물의 신뢰성을 높여주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부동산114 앱’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인근 부동산의 시세, 실거래가는 물론 지역 정보와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를 실시간으로 할 수도 있다. QR코드를 통해 바로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입지로 관심 받고 4베이로 승부한다.” 경남 양산신도시는 부산과 함께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운 지역으로 꼽힌다. 많은 건설업체들이 양산지역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양산신도시 47블록에 ‘양산 반도유보라 3차’ 아파트 648채를 분양한다. 양산신도시는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한 데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부산대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문을 열면서 최근 관심을 받았다. 반도유보라 3차 아파트도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교통도 좋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 모두 가까운 더블역세권이다. 주변에 중심상업지구가 있고, 단지 옆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맞닿아 있다. 이 아파트의 또 다른 특징은 소형이지만 4베이 구조라는 점이다. ‘베이’란 전면 발코니에 배치된 거실과 방의 수로, 4베이는 남향 발코니에 3개의 방과 거실이 연결된 형태를 뜻한다. 이 구조는 발코니 확장 시 좀 더 넓은 면적으로 확대할 수 있어 실거주자뿐 아니라 임대를 고려한 투자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이에 앞서 반도유보라 2차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소형평형에 4베이를 적용했던 반도건설은 이번에는 수납공간을 좀 더 늘려 ‘업그레이드된 4베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만호 반도건설 상무는 “5월 분양을 시작했던 반도유보라 2차 아파트는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 11.64 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면서 “반도유보라 3차 아파트도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교통과 교육여건이 우수한 만큼 분양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59m² 단일평형에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2층, 지상 최대 25층 13개동 규모다. 본보기집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3번 출구 옆에 있고 입주는 2014년 2월. 1599-2800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건설업체들이 실버세대의 마음을 잡는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미건설이 다음달 전북 군산시에서 분양 예정인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는 노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시설물 곳곳에 적용됐다. 노인들이 욕조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욕조에 손잡이를 달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입주자를 위해 문턱을 낮췄고, 문을 고정시킬 수 있는 고리도 설치했다. 인테리어도 중장년층 이상의 취향을 반영해 일부 평형에서는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채와 툇마루 개념을 도입했다. 코오롱건설은 현재 대구에서 분양 중인 '수성못 코오롱 하늘채'의 평형을 '노인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전용면적 85㎡ 규모의 저층 아파트에 별도 공용 입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상 1층에서 출입할 수 있는 전용현관문을 설치한 것. 현관문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최성훈 코오롱건설 과장은 "산책을 자주 하는 노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생각해 낸 평면으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바닥 턱이나 경사로를 최소화 한 '무장애(無障碍· Barrier-free)설계'를 내세운 아파트가 유행하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주거동, 주민공동시설, 놀이터 등 단지 내부 전체 시설까지 턱이 없는 수평 보행로로 연결했고, 동부건설도 현재 분양 중인 계양 센트레빌에 비슷한 컨셉트를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강남 세곡 4단지에 노인전용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 407채에 이런 설계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 단지에는 노인 신체에 맞춘 싱크대와 세면대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동작감시센서가 있어 입주자의 동작이 일정 시간 없으면 관리사무소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을 들어선다. 주택건설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단순한 시설을 보강하는 수준을 넘어서 인테리어나 편의시설을 노년층의 취향에 맞게 설치하는 아파트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데스개발의 김희정 R&D센터장은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에서도 노년층의 다수가 실버타운으로 주거지를 옮기기보단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그대로 살아가는 사례가 많았다"며 "실수요자의 고령화에 맞춰 아파트도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

‘생활 혜택은 강남, 분양가는 강북.’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는 좋은 학군과 교통,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수요가 늘 몰리는 지역이다. 그러나 집값이 비싸 접근하기가 어렵다. 강남의 생활인프라는 그대로 누리되 분양가는 강북 수준인 ‘강남권 주변지역’은 실속파들에게 강남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올해 말까지 서울 관악구 동작구 성동구 등 강남권 인근 지역에서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약 2000채다.○ 관악·동작·성동구는 브랜드 아파트 관악 동작 성동구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14일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을 열고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 힐스테이트’ 304채를 분양한다. 청약은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금마을 단독주택 재건축단지로 지하 3층, 지상 8∼15층 규모에 15개동으로 신축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9월 성동구 금호동에서 ‘서울숲 푸르지오 2차’ 23채를 분양하는 데 이어 11월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공원 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 181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각각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중앙선 응봉역, 지하철 2호선 서울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월 성동구 금호동에서 ‘래미안 하이리버’ 아파트 33채를 분양하고 GS건설도 인근 지역에 ‘금호자이 2차’ 아파트 38채를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10월에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11월에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텐즈힐’ 아파트 509채와 600채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텐즈힐은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강남권 못지않은 인기 이들 아파트는 ‘강남 후광효과’ 때문에 과거에도 분양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민간아파트나 공공 중대형아파트는 일부 물량에 대해 청약 시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점수화해 가점이 높은 사람에게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청약가점제를 적용하는데 이들 지역 주요 아파트의 평균 청약가점은 강남지역 못지않게 높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분양한 강남권의 송파구 송파동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면적별로 평균 41∼64.67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분양을 마친 강남 인근의 성동구 옥수동 ‘서울 옥수 어울림’ 84.69m²의 평균 청약가점이 41.17점, ‘래미안 옥수 리버젠’ 113.52m²의 경우 55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강남의 주변지역이라도 재개발·재건축 등 인기 있는 아파트에 당첨되려면 청약가점이 50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든다”면서 “강남권 전세난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인기가 높은 만큼 가점이 높지 않은 수요자들은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경기 용인시에 사는 장순희 씨(50)는 조만간 아파트를 떠나 인근에 위치한 경기 이천시에서 한옥을 짓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생각에 들떠 있다. 장 씨는 “은퇴를 앞둔 남편과 함께 남은 인생은 자연과 가까이 살고 싶다는 바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아파트보다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있겠지만 마당 있는 집에서 텃밭을 가꿀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에서 호텔까지 그동안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서 한옥은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일종의 본보기집(모델하우스)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한두 채 단위로 짓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한옥 전문업체인 이연한옥은 경기 용인시 수지지역에, 전원주택업체 홈덱스는 충북 제천시 청풍호 주변에 각각 25채와 38채의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고급주택 건설 전문업체인 하인주택은 아예 전문분야를 한옥으로 바꾸고, 경기 남양주시에 70채 규모의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개인 주택 수준을 넘어 대규모 숙박시설로 지어지는 한옥도 등장했다. 2007년 지어진 한옥호텔 ‘라궁’은 경북 경주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됐다. 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식객’ 등의 촬영지로도 이름을 알린 이곳은 평균 객실점유율이 70%를 웃돈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 한옥연회장도 있다. 앞으론 보다 다채로운 형태의 한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최근 주거용 한옥뿐만 아니라 토지의 용도, 땅의 모양이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용도와 형태를 갖춘 한옥을 개발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했기 때문이다. 이경아 서울시 한옥정책연구팀장은 “한옥을 지을 경우 토지 이용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 한옥 모델 개발과제에는 2층 한옥도 포함했다”고 말했다. ○ 첨단 접목으로 주거 한류 꿈꾸다 한옥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시공 방식도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 건축자재를 일일이 손으로 깎아 조립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공장 생산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기둥이나 보 등 한옥에 들어갈 자재를 대량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3차원(3D) 설계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업체도 생겼다. 건축자재도 표준화해 설계를 마친 뒤에는 바로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도면 설계 후 자재를 따로 구입한 뒤 한옥 양식에 맞게 재가공했다면 이제는 설계 즉시 공사에 착수할 수 있어 공사비와 시공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옥전문 목재회사인 금진목재 민승홍 대표는 “공장 생산 방식을 도입하면서 전통 방식으로 짓는 것보다 공사비를 30∼40%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단열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난방비가 일반 단독주택의 10% 수준인 ‘패시브 한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달 말 일반 공개를 앞둔 이 한옥은 창호와 온돌, 벽체, 기와지붕 등의 성능을 향상시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강재식 건기연 건축도시연구부 연구위원은 “기존 건축비보다 10% 정도 더 비싸지만 에너지를 절감해 결과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옥 건설기술이 발전하면서 한옥의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연한옥은 간삼건축과 공동으로 최근 중국 헤이룽장 성 닝안 시에서 주문을 받아 현지에 1000여 채 규모의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한옥의 대중화, 주거 한류를 이뤄내기 위해선 한옥의 건축 방식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조전환 이연한옥 대표는 “한옥의 건축구조 방식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는 게 시급하다”고 조언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공매, 경매 시장도 평창 겨울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자입찰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의 공매 부동산 낙찰 사례를 분석한 결과 7월 1일부터 8일까지 강원 평창 지역 부동산 15건이 입찰에 부쳐져 총 7건이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낙찰률은 46.7%로 올 1∼6월 평균 낙찰률(10.7%)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도 부쩍 상승했다. 올해 1월 39.9%이던 평창지역 낙찰가율은 6월 57.6%로 17.7%포인트나 올랐다. 겨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집계를 포함한 7월 낙찰가율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 시장에서도 이달 들어 강원지역 부동산 낙찰가율이 급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일까지 집계된 강원 경매 부동산 낙찰가율은 84.9%로 5월(61.9%)과 6월(64.3%)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토지의 평균 낙찰가율은 155.1%로 5월(67.6%)과 6월(75.1%)의 2배 이상 상승했다. 고가 낙찰 사례도 속출했다. 알펜시아 리조트와 5km 떨어진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임야는 6월 말 입찰 당시 감정가가 1억468만 원이었지만 2억1238만 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은 203%를 기록했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강원지역 대규모 리조트 근처 토지들은 겨울올림픽 유치 확정 전인 6월부터 고가에 낙찰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면서 “경매나 공매 부동산은 4∼6개월 전에 감정가가 결정돼 가격경쟁력이 있는 만큼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부동산 상품은 다른 투자 상품보다 정부의 정책의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원재료인 토지를 구입하고, 인허가를 받고, 건물을 짓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비롯된 문제다. 토지 구입과 인허가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수익성 판단에도 정부 정책 동향이 영향을 준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임대사업 대상주택으로 허용하기로 한 점은 호재다.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서 신동아건설이 오피스텔 ‘파밀리에 펄시티’를 선보인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의 최대 장점은 주변 여건이다. 우선 교통이 좋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 14번 출구 앞에 있고, 부산∼울산 직행버스 정류소도 가까워 부산 시내는 물론이고 외곽지역으로 오가기가 편리하다. 임대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스텔 서쪽으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등 대규모 오피스 타운이 조성돼 있다. 또 해운대에는 ‘제2벡스코’가 2012년 말경에 완공될 예정이며, 부산영화제의 중심이 되는 영화의 전당도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6년까지 3조 원 규모의 공사비를 투입해 해운대 관광리조트도 조성할 예정이다. 인근에 대형마트와 쇼핑몰, 대형병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오산공원, 부흥공원 등도 가깝다. 실내 환경도 좋다. 붙박이장은 물론이고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설치된 ‘빌트인’ 오피스텔로 주거용에 걸맞게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확보돼 있다. 거실은 온돌강화마루로 시공하고, 정보통신 1등급 수준으로 인터넷 환경도 조성된다.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히는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휴게공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1층 출입구 주변에는 방문자를 위한 쉼터 ‘펄시티 가든’이, 24층 건물 옥상에는 탁 트인 전망의 ‘뷰 그린파크’가 만들어진다. 각 휴게공간마다 최대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를 심고 녹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24층 규모의 한 개 동에 1, 2층은 상가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8.74∼46.32m² 14개 타입 630실로 구성되고, 3.3m²당 분양가는 평균 620만 원 선이다. 2014년 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15일 공개될 본보기집은 건설 현장 바로 옆인 장산역 14번 출구 까르띠움 오피스텔 2층에 있다. 현재 6월 말 1차 청약 물건에 대해 계약을 하고 있고, 잔여물량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1588-7054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국토해양부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수직 증축과 가구 수 증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 대신 리모델링 사업비의 일부를 국민주택기금에서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주민들은 아파트 수직증축을 허용하고 이를 통해 늘어나는 주택의 10% 이상을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해왔다.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1기 신도시 아파트는 180여 곳, 12만9000여 채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6일 “현재 1기 신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요구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증축 허용은 아파트 구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데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과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해 허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은 용적률(최고 300%) 제한이 있고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임대주택 의무건립, 기부채납 등 각종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용적률 제한 없이 전용면적의 30%까지 늘릴 수 있고 초과이익부담금이나 기부채납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특혜가 주어지고 있다. 또 국토부는 수직 증축이나 가구 수 증가가 허용되면 그만큼 거주자 수가 늘어나 생활기반시설은 부족해지고, 주거환경은 악화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지의 주민들로 구성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의 이형욱 회장은 이에 대해 “정치권의 지원 약속도 받았고, 국회에 관련 법 개정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며 “향후 추이를 보며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이르면 9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공공택지에 들어선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수도권의 3만3100여 채가량의 아파트가 대상이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분양권 형태로 사고팔 수 있는 물건도 상당수여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자금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이면서 판교신도시나 광교신도시에 입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준공된 아파트보다 분양권은 챙겨봐야 할 게 많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어떤 아파트들이 수혜 대상인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전매제한에서 풀리는 아파트는 3만3100여 채이다. 이 가운데 준공된 아파트는 4900채에 불과하고, 나머지 2만8200여 채는 분양권이다. 준공아파트는 모두 정부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반면 분양권은 1만4200여 채가 즉시 전매 가능한 물량이고, 나머지는 해제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지역은 수원 광교신도시와 성남 판교신도시 등 2기 신도시 지역 아파트와 분양권들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5월 분양한 광교e편한세상(1970채)과 지난해 1월 분양한 광교자연앤자이(1173채), 2009년 11월 분양한 광교래미안(629채) 등이 분양권 형태로 전매 가능하다. 판교신도시는 2009년 1월 분양한 백현마을1단지(948채) 등이 분양권 형태로 당장 전매할 수 있다.○ 분양권 매매하려면 이런 게 필요하다 분양권을 살 때는 우선 분양계약서 사본을 받아 시공사나 시행사에 문의해 파는 사람이 계약자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앞으로 납부해야 할 중도금과 잔금은 얼마인지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이때 발코니 확장 여부와 옵션 비용 등도 꼼꼼히 계산해 봐야 한다. 계약 시에는 분양계약서를 토대로 부동산거래신고서에 금액을 작성하되 미납 분양대금은 잔금에 포함시키고, ‘기타’란에는 미납 대금을 포함한 승계 내용을 써야 한다. 분양권 매매계약이 끝나면 시군구청 지적과를 방문해 계약서 검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사는 사람이 파는 사람의 대출을 승계한다면 함께 해당 은행에 가서 중도금 대출채무승계신청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분양계약서 명의 이전은 매도자 본인과 매수자 본인 혹은 대리인이 함께 건설사를 방문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합아파트는 조합사무실도 방문해야 하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분양권 투자 이런 것 알아둬야 분양권을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은 입장 차이만큼 투자 전략도 다르다. 우선 팔려는 사람은 전매제한 규정이 완화되는 직후에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만큼 올해보다는 내년까지 시간적 여유를 두고 기다리는 편이 낫다. 또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세후 수익률을 감안하는 것도 필요하다. 분양권을 사는 사람이라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가 큰 만큼 분양권도 가격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 분양가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아파트도 피해야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거나 정체된 아파트도 의심해 봐야 한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소장은 “2, 3년 뒤 가치가 얼마나 오를 것인가를 고려해서 가급적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 인기지역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올 상반기 발주된 사우디아라비아의 A발전소 공사 입찰에는 5개의 국내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B건설사가 내건 킬로와트(kW)당 EPC(설계·조달·시공) 가격은 2위 업체 가격보다 18.3%나 낮은 565달러였다. 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업계가 추산한 적정 가격은 kW당 700달러인 만큼 B사는 프로젝트를 따내고도 적자를 보는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패키지로 나눠 발주된 대형 프로젝트를 싹쓸이하다시피 한 국내 두 업체 역시 2위에 비해 최대 17%가량 싼 금액을 써내 수주에 성공했다. 당장은 실적이 올라 홍보하기 좋겠지만 공사비를 결산하게 되는 몇 년 후에는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 해외건설 역사상 최고의 수주 실적을 거둔 한국 건설업체들이 올해도 해외 공사 입찰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경쟁이 과열돼 실제 공사비가 수주 금액보다 많아지는 ‘덤핑 수주’(지나치게 낮은 금액으로 공사를 따내는 것)가 빈발하면서 잠재적 경영 부실, 협력업체에 대한 부담 전가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 건설 ‘다 걸기’ 그 속사정? 중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한 대형 플랜트 시설 발주처로부터 ‘은밀한 제의’를 받았다. “한국 업체인 C사가 입찰가로 얼마를 쓸 예정인데, 이보다 적게만 쓰면 무조건 공사를 따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국내 업체 간 경쟁으로 공사비를 줄이는 데 재미를 붙인 발주처가 의도적으로 한국 업체들의 과당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건설사들도 한국 업체들의 수주 행태가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린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정상가’보다 20∼30% 낮은 가격으로 덤핑 수주에 뛰어들자 일부 유럽, 일본 업체들이 앞으로 한국 업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설 정도”라고 전했다. 업체들이 덤핑 수주에 나서는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건설업체의 수주 실적은 총 4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감소했다. 2008년 이후 건설업체의 국내 수주액은 매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건설업계 특성상 신규 수주를 통해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가동하지 않으면 고정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가로라도 수주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사 대표의 평균 임기가 짧고 수주 실적이 경영 능력 평가의 가장 큰 잣대로 인정되다 보니 수주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2000년 이후 국내 30대 건설사 대표의 평균 근무 연한은 2.6년으로 총 111명 가운데 26명은 1년 이내에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남 건산연 연구위원은 “선진국 건설사 전문경영인의 평균 재직 기간은 7년 안팎이며 수주보다는 실제 이익률을 실적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며 “내수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덤핑 공사에 따른 경영 부실을 만회할 이익충당금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10대 대형 건설사의 전체 매출액은 63조4200억여 원으로 2009년에 비해 6%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3400억여 원으로 전년(2조8340억여 원)보다 17%나 줄었다.○ 과당 경쟁으로 문제점 속출 국내 업체의 과당 경쟁이 해외 업체들보다 빈번한 이유는 해외 공사 물량이 중동지역에 집중된 것도 한 원인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업체의 해외 수주 물량 중 중동지역 비중은 지난해 66%에서 올 상반기 70%로 높아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사의 질적 평가를 중시하는 미국, 유럽과 달리 중동지역 공사는 가격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덤핑을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관리, 설계, 주요 기자재 조달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주로 겨냥하는 선진국 업체들과 달리 국내 업체들은 시공 위주의 EPC 사업에만 매달려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있다. 해외에서 무리하게 따낸 저가 수주의 부담을 협력업체에 전가하는 것도 문제다. 해외에서 덤핑 수주로 공사를 따낸 D사는 협력업체에 부족한 공사비를 더 내놓으라고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건설회사들의 덤핑 수주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 시장 확대에만 매달리고 있는 국토해양부가 덤핑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에 소홀한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

‘Great Partnership’을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스스로 강점으로 꼽는다. 이에 맞춰 금융지원, 하도급대금 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지원, 경영지원 등으로 세분화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먼저 금융지원 면에서 회사 측은 협력사들의 어려움이 주로 자금 및 금융 문제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인 예가 협력사가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때 기존금리에서 할인된 금리를 적용 받도록 한 동반성장펀드와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네트워크론이다. 한화건설은 한화그룹 8개 주요 계열사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월 30억 규모의 네트워크론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또 한화건설은 현금결제비율을 높이고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등의 하도급대금 지급조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1억 원 미만의 하도급 공사에 대해서는 영세업체의 현금유동성을 높이고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 현금 결제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며 지급기일을 기존보다 앞당겼다.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주관으로 6개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특허 및 신기술을 공동 소유하고 협력업체가 신규시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색내기 식 지원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외주구매실 내에 ‘상생지원팀’을 신설하고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협력사 지원방식을 체계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건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논의해 이른 시일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2002년부터 올 4월까지 10회째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 우수협력사에 대한 발굴, 지원사업에도 나섰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수의계약이 보장되며 우수협력사에는 계약이행보증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직접 건설현장을 방문해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으며 분기별로 ‘동반성장의 날’을 정해 정기적인 만남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협력사 간 수주경쟁에 따른 덤핑입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저가심의제’를 2006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제도가 협력업체의 최소 이윤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수익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무리한 단가 낮추기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화건설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2009년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 2007년에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은 포스코건설은 2020년까지 세계 10위의 건설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포스코그룹의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 포스코A&C, 대우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2020년까지 총 수주 100조 원, 매출 6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형국책사업에 참가해 기술개발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규모를 확대해 수주 역량을 키우는 한편, 사업기획부터 설계, 구매, 시공과 운영까지 모두 수행하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영업이익률 연 30% 향상, 공사기간 30% 단축을 뜻하는 ‘3·3운동’을 전개하는 등 원가 절감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의 43%인 4조9000억 원을 해외에서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올해 중동과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에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0년 240MW급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으며 현재 520MW급 칠레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칠레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총 30억 달러 이상의 에너지플랜트를 수주해 남미 발전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고 자체 평가했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 1월에는 에콰도르 플랜트 시공업체인 산토스CMI사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본사가 있는 산토스CMI사는 에콰도르 최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사업)업체로 멕시코와 칠레, 브라질, 미국 등 중남미지역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력을 일찍 확보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력이 곧 자산”이라는 생각은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의 신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해외지역 전문가를 발굴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유학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06년부터 5년 연속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선정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선정됐다. 또 글로벌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것 못지않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2009, 2010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고 국내 건설사로서는 최초로 지난해 10월부터 중소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는 한편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교육,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 사업개발에도 앞장서 2006년 12월에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영암 태양광발전소와 횡성 태기산 풍력발전단지 건설 등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반도건설이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09블록에 짓고 있는 반도유보라2차는 김포한강로 개통 효과를 본 대표적인 아파트다. 수도권 주택경기 불황에도 3순위 청약접수에서 4.17 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약 78%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자랑한다. 특히 이달 초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20분대 여의도 생활권이 가능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주변에 한강생태공원과 모담산이 있고 일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이에 있으며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고 30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59m² 1498채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잔여물량 및 부적격 당첨 가구에 한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본보기집은 김포시 고촌에 있으며, 입주는 2013년 12월이다. 1599-2900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올해 하반기부터 ‘도시형생활주택의 주택 수 기준이 150채 미만에서 300채 미만으로 확대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무엇이고 앞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이 늘어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도시형생활주택이란 도심지역에 300채 미만 규모로 건설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작은 주택단지를 말합니다. 채당 크기가 작기 때문에 오피스텔이나 원룸텔, 혹은 고시텔이라고 불리는 고시원과 혼동하기 쉽지만 내용은 약간 다릅니다. 오피스텔은 용도상 업무시설에 포함되고 고시원은 숙박시설인 반면 도시형생활주택은 주택법을 따르는 주거시설입니다. 아파트나 다세대·다가구 같은 주택과도 주차장 기준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30m² 이하 소형 아파트라면 채당 0.5대 규모의 주차장 면적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반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60m²당 1대 규모의 주차장 면적만 갖추면 됩니다. 따라서 15m²의 아파트라면 2채당 1대 규모의 주차장이 필요하지만 15m² 도시형생활주택은 4채 당 1대를 주차할 면적만 있으면 됩니다. 건축주 쪽에서 보면 같은 크기의 공간에 주차장 대신 더 많은 집을 지을 수 있는 셈이죠. 정부는 2009년 5월 소형주택 물량 확대를 목적으로 도시형생활주택 관련 법령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좀 더 많은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잇달아 내놓았죠. 7월부터 도시형생활주택 규모를 300채 미만으로 늘린 것도 그의 하나입니다.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활성화하려는 것은 1, 2인 가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0년 222만4000가구였던 1인 가구는 2005년 317만1000가구, 2010년 403만9000가구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노인인구 증가로 1, 2인 가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1, 2인 가구를 위한 도시 내 소형 주택은 매우 부족합니다. 민간 부동산연구소인 도시표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만 85m² 이하 소형 주택은 16만9000채, 수도권 전체에서는 36만2000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까지는 각각 19만9000채와 44만 채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죠. 이는 최근 나타나는 전월세난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소형주택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9년 1688채였던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2만여 채로 늘었고 올 들어서는 5월까지 인허가 물량이 이미 지난해 1년 치를 넘어섰습니다.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바로 주차장 때문입니다. 일반 주택보다 주차장 기준이 크게 완화돼 향후 주차난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 지역이 슬럼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중산층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달리 도시형생활주택에는 1, 2인 가구 및 저소득층 주민이 입주해 주변 생활환경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지요.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도시형생활주택 시공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서면 주변 아파트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한 반론도 있습니다. 정부 및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관계자들은 도시형생활주택의 주 수요층의 자가용 보유율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주차장 문제가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공용주차장을 늘리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