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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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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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 고생 안 시키고 죽어야 축복” 요양보호사 보살핌도 장수에 한몫

    전남 곡성의 조모 할아버지(106)는 구순의 할머니와 80년 넘게 해로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설거지를 하는 등 몸소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할아버지는 오후 8, 9시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에 일어나 마당 청소를 하고 거의 매일 마을회관에 가는 등 활발한 신체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식사는 고기나 생선보다는 주변에 흔한 채소 위주로 하는 편이다. 할아버지는 연구진에게 “이렇게 오래 살 줄 모르고 틀니를 안 해서 불편하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오래 살고, 건강하고, 자식들도 잘 살아 복이 많다”고 하면 “자식들 고생 안 시키고 잘 죽는 것이 복”이라고 말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조 할아버지 부부 등 사례를 연구해 ‘한국의 백세인 20년의 변화’를 펴낸 연구자들은 2018년 조사 당시 구곡순담의 백세인 7명이 살아가는 모습을 스케치 형태로 담았다. 현재 네 분은 세상을 떠났고 세 분은 여전히 가족과 함께 여생을 보내고 있다. 요양보호사의 보살핌도 백세인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거동이 편치 않은 할머니는 요양 3등급 판정을 받고 요양보호사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두 부부만 사는 노인가구지만 요양보호사가 주중에는 매일 오전 6시에 일찍 식사를 챙겨드리고 집안일을 한다. 주말에는 정년퇴직한 큰아들이 와서 돌봐드리기 때문에 돌봄 공백이 없다. 연구진은 과거 부양은 대체로 아내, 며느리, 딸 등 여성의 영역이었지만 요즘에는 아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목욕을 시켜드리는 등 직접적인 부양에 참여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례군 구례읍에 사는 조모 할머니(103)는 젊은 시절 집안의 모든 살림을 도맡아 가족을 돌봤다. 할머니가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나이가 되자 돌봄의 공백이 생겼다. 요양보호사는 셋째 아들,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년 전 처음 할머니와 연을 맺은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생기면서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매일 두 시간씩 할머니 가족을 돌봐주고 있다. 할머니는 고기는 거의 먹지 않고, 김이나 나물과 함께 밥 한 공기를 30분 이상 천천히 먹는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목욕차량에서 씻고 보건소에서 영양제를 맞으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셋째 아들은 “무더운 여름에 몸이 상할까봐 못 나가시게 하는데 실버카를 밀고 옆집에 가서 풀을 뽑기도 하고 고들빼기를 캐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움직이신다”고 전했다. 100세에 심장동맥 스텐트 시술을 한 치병장수(治病長壽)의 사례도 있다. 올해 104세인 김모 할머니는 2017년 10월 저녁 식사 후 가슴 통증이 심해 혀 밑에 니트로글리세린을 넣고 아들 차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다.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을 받고 90% 정도 막힌 왼쪽 심장 동맥을 풍선으로 넓히는 확장술을 받았다. 이듬해 2월 완전히 막혀버린 오른쪽 심장동맥을 뚫고 스텐트를 넣었다. 7개월 후 만 100세 생일 이틀 전 밤에 가슴 통증과 함께 숨이 차서 응급실로 실려 갔다.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급성신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다음 날 1년 전에 넓혔던 심장동맥을 다시 뚫고 스텐트를 넣었다. 시술이 성공해 다음 날 병실에서 며느리가 끓여 온 100세 생일 미역국을 먹었다. 시술 후 가슴 통증도 없고 숨쉬기도 훨씬 편해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다. 할머니는 현재 넷째 아들 부부와 살고 있다. 비록 보행기를 이용해 걷기는 하지만 용변과 세수를 혼자서 해결할 정도로 건강하다. 낮에는 주간보호센터에 나가고 저녁에는 아들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며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접한다. 주말에는 밖에 나가 바람을 쐬고 찾아오는 증손자들을 보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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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벨트 ‘구곡순담’ 백세인, 가족 수발 대신 혼자 사는 비율 높아졌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생활 여건의 개선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난 결과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가 최근 ‘한국의 백세인 20년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장수벨트로 불리는 ‘구곡순담’(전남 구례·곡성·전북 순창·전남 담양)’의 백세인들을 만나 건강과 삶의 변화를 분석했다. 장수벨트 백세인의 특성과 백세인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연구를 주도한 장수 과학자 인터뷰 등을 3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주>》 ‘구곡순담’이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벨트로 알려진 것은 2001년 한국의 백세인 연구 때문이었다. 서울대 의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장이던 박상철 교수팀은 당시 두 가지 기준으로 장수 시군을 선정했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인구수와 65세 인구 중 85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전국 최고 시군을 꼽았다. 10만 명당 100세 이상이 20명을 넘고 장수비율이 6.0% 이상인 장수지역은 전남 곡성·구례·담양·보성, 전북 순창, 경북 예천 등 전국에서 6곳이 나왔다. 연구팀은 호남 내륙 산간지대에 서로 맞닿아 있는 구례·곡성·순창·담양이 한꺼번에 장수지역으로 나타난 결과에 주목했다. 이들은 이 지역을 구곡순담 장수벨트로 이름을 지었고 4개 자치단체는 2003년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다양한 장수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2018년 박상철 교수가 전남대 연구석좌교수로 부임하면서 구곡순담 장수벨트에 대한 조사가 다시 시작됐다. 구곡순담 백세인의 건강 특성을 살펴보고 2001년 한국인 백세인 자료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차이의 원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박광성 전남대 의대 교수(노화과학연구소장)를 단장으로 의대, 간호대, 생활대 교수들이 참여해 2년여 동안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20년 동안 구곡순담 백세인들이 엄청난 변화를 겪은 것을 알게 됐다. 건강 상태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패턴도 달라졌고 장수인의 부양체계도 변화하면서 장수인 각자가 느끼는 행복도도 큰 변화가 있었다. 연구팀은 최근 전남대 의대 덕재홀에서 ‘제12차 건강백세포럼 및 한국의 100세인 20년의 변화 출판기념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조사 당시 구곡순담 100세 이상자는 총 60명이었다. 구례 8명, 곡성 15명, 순창 12명, 담양 25명이었고 이들 가운데 37명을 조사했다. 2001년 백세인은 남성이 7%였으나 2018년에는 16.2%로 나타나 남성 비율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과거에 비해 남성의 생존율과 독립적인 생활 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의 백세인은 이전의 백세인과 비교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문해율)이 13%에서 49%로 높아졌다. 반면 흡연율은 13%에서 2.8%로, 음주율은 85%에서 6.1%로 크게 줄었다. 백세인의 거주 형태도 20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였다. 가족 동거 비율이 2001년 94.5%에서 2018년 55.6%로 격감했으나 혼자 사는 백세인은 5.6%에서 25%로 증가했다. 요양시설 거주도 2001년 0%에서 2018년 19.4%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거주 유형의 다양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20년 전 백세인은 주로 가족과 동거하면서 수발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가족 또는 혼자 살고 요양기관에서 지내는 백세인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백세인의 수면시간은 하루 평균 8.88시간으로 2001년 9시간과 큰 차이가 없었다. 활동 범위는 2001년 방 안에 머무는 경우(37.5%)가 가장 많았지만 2018년 조사에서는 방 안에 머무는 비율(21.2%)이 낮아졌다. 그 대신 집 안이나 이웃집, 마을 밖 밭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인지능력의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으나 한국판 노인 우울 척도(GDS-K)로 측정한 우울증 지수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0년 전 백세인에게는 6·25전쟁의 가족 피해에 관한 심리적 상처가 남아 있었지만 현재 백세인에게는 그런 상흔이 적은 게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광성 교수는 “구곡순담 백세인의 건강 상태와 삶의 변화는 우리가 지난 20년 동안 겪은 정치적 사회적 각종 제도의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 연구를 기반으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 남녀 간 수명 차이를 줄이는 연구와 함께 장수유전체 발굴 등 한국 백세인 종적 코호트 구축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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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수의과대 명예교수-동문, 발전기금 ‘쾌척’

    전남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와 동창회, 재경동문회 회원들이 발전기금 1억9600만 원을 전남대에 기탁했다. 박남용 전남대 명예교수는 24일 전남대 동물병원 신축 개원식에 참석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정성택 총장에게 전달했다. 박 명예교수는 1977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의학자 양성에 힘써왔다. 2007년 제25대 대한수의학회 회장을 지낸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 명예교수는 “호남권역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신축 개원식 날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의학 전문 인력 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손해수)도 5000만 원을, 수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박수현)는 4600만 원을 각각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정 총장은 “선배들의 기부가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동물병원이 성장해 나가는 데 큰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 동물병원은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6000m² 규모로 동물의료센터와 임상교육관을 신축했다. 전남대는 동물병원 개원으로 6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걸맞은 동물임상치료와 수의학 연구, 교육 등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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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롯데마트 첨단점, 상권 맞춤형 매장으로 새 단장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자리한 롯데마트 첨단점이 상권 맞춤형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25일 오픈했다. 롯데마트 첨단점이 2002년 오픈 이후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한 것은 주변 상권의 변화 때문이다. 첨단점이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상권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첨단점을 이용하는 40대 이하의 고객이 전체 이용 고객의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첨단지구에는 2024년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고 광주시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 3지구가 조성된다. 2022년 4732채 규모의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롯데마트 첨단점은 상권 변화에 맞춰 10월부터 두 달여간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새로 배치하고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밀키트, 반려동물 매장을 확대 개편했다. 헬스앤드뷰티 매장인 ‘롭스플러스’는 국내외 건강 관련 브랜드를 모아 놓은 건강기능식품 특화존이 있고 마스크팩 등 안티에이징 관련 화장품 브랜드를 늘렸다. 주류 전문매장 ‘Wine&Liquor’는 신대륙 와이너리 내추럴 와인부터 프랑스 최고급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고 위스키 특화존도 마련했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11개 인기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수제맥주 54종도 선보인다, 신선도 높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당일 수확배송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친환경 인증 농산물도 늘렸다. 롯데마트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인 ‘콜리올리’도 새로 입점했다. 배효권 롯데마트 호남지역장은 “급변하는 상권과 고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고객이 찾고 싶은 매장을 만들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쇼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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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재단 통해 인재육성 앞장서는 서민금융기관 ‘광주문화신협’

    “‘보은의 장학금’이 누군가에게 희망의 끈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남 밀양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양정원 교사(26·여)는 지난해부터 광주문화신협이 운영하는 복지장학재단에 매달 2만 원씩을 보내고 있다. 양 교사는 이 장학재단의 3기 장학생이다. 그는 2013년 고교 2학년 때 인재육성 장학생으로 선발돼 졸업할 때까지 200만 원을 받았다. 진주교대에 진학한 뒤에도 4년간 1200만 원을 받았다. 힘든 시절 그는 장학재단의 도움으로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양 교사는 “교사로 발령받으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되돌려줘야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커 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민금융기관인 광주문화신협이 장학재단을 설립한 것은 2012년. 기업 이윤의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이 되겠다는 취지였다. 장학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광주 북구의 학생 141명이 장학금 14억3300만 원을 받았다. 수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번에 그치지 않고 6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들의 꿈에 달개를 달아줬다. 장학생들은 해마다 두 차례 이상 연탄 배달 봉사와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조합원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다시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광주문화신협은 서민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본점이 있는 북구 신용동 첨단사옥과 매곡동 사옥에 입주한 22개 업소에 3개월에 걸쳐 5500만 원의 임대료를 면제해줬다. 첨단사옥 1층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김종덕 씨(52·여)는 “돈 한 푼이 아쉬울 때 문화신협에서 임대료 220만 원을 감면해 줘 힘든 고비를 넘겼다”며 “지난달에 에어컨 청소비용 40만 원을 지원해주는 등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에게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고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지금까지 금융지원 액수가 174억 원에 이른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62)은 “협동의 가치를 실천하는 신협이 지역과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서민과 영세 상인에 특화된 금융 컨설팅과 서비스로 지역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창립 28주년을 맞는 광주문화신협은 광주 북구에 본점을 포함해 8개 지점을 두고 있다. 조합원 수는 3만9071명이다. 신협은 전국에 873개가 영업 중이며 광주전남에는 88개가 있다. 문화신협은 10월 말 현재 예금 대출 등을 포함한 총 자산이 1조2170억 원으로, 광주전남에서 1위, 전국에서는 두 번째 규모다. 흑자경영도 27년째 이어가고 있다. 문화신협이 전국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한 것은 문턱을 낮추고 조합원의 부채 완화에 중점을 둔 여신 정책을 펼쳐 신뢰를 쌓고 이를 새로운 금융 거래로 이어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성과로 조합원에게 지난해 출자금 배당 2.97%(18억2400만 원)와 이용고 배당 6억 원 등 24억2400만 원을 지급했다. 올 9월 말 현재 연체 대출 비율이 0.73%로, 건전성 지표 1등급의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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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에너지-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술 개발 협력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와 삼양사가 22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대와 삼양사는 수소에너지 및 이차전지 분야의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관련 자료와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국가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교육 협력을 위한 인력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전문 계열사인 삼양사는 최근 차세대 에너지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관련된 고부가가치 소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윤 삼양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친환경,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연구기관,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해 개방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호 KENTECH 연구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수소 및 이차전지 분야에서 KENTECH의 신사업 발굴과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산학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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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수능 끝! 춤추고 게임 하며 같이 놀아요”

    호남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 청소년 랜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와 호남대랄랄라스쿨은 다음 달 19일까지 ‘K-pop 랜선축제 개꿀! 고교킹’ 참가 신청을 받는다. 네이버폼에 참가 신청 후 춤과 노래, 각종 개인기 등 자신만의 재능과 끼를 담은 1분 내외의 영상 원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타 대회 출품작 또는 수상작은 접수할 수 없으며 명예훼손, 저작권, 초상권 침해, 선정성 논란 소지가 있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대상 1팀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2팀(각 50만 원), 우수상 3팀(각 30만 원), 장려상 5팀(각 10만 원)을 시상한다. 1차 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팀 영상은 호남대 유튜브 채널 ‘호호티비’에 업로드해 심사위원 점수와 유튜브 조회수, 커뮤니티 투표수를 합산해 최종 입상작을 선정한 뒤 12월 30일 발표한다. ‘호남대 총장배 고교 최강전 e스포츠대회’는 12월 11, 12일 예선을 거쳐 15일 배틀그라운드, 16일 리그오브레전드 결승 라운드를 벌여 호남권역 고교 최강팀을 가린다. 광주, 전남·북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같은 학교 학생 5명이 한 팀을 이뤄 12월 5일까지 고교 최강전 디스코드 공식 채널에 신청하면 된다. 종목별 우승팀에는 100만 원, 준우승팀 50만 원, 3위팀 30만 원, 4위팀 2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대회 참가자와 결승 라운드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만 원 상당의 경품도 준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코로나블루와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고교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를 마련했다”며 “잠재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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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내 고향에선]고령화로 침체됐던 해남군 연호마을 주민들 “이젠 마을에 활기가 넘쳐요”

    “해남에서 우리 마을이 가장 활력이 넘친다고 다들 부러워해요.”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마을은 45가구 102명이 모여 사는 농촌에서는 제법 큰 마을이다. 연호마을이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것은 마을 공동체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하기 때문이다. 부녀회원들은 폐비닐과 공병을 수집해 마련한 돈으로 매달 한 차례 영양식 죽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찾아가 대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안부를 살피고 먹을거리를 전하는 죽 봉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황산면 43개 전체 마을로 퍼져 공동체 부활의 모범 사례가 됐다. 마을 입구를 꽃동산으로 꾸미고 하천가에 해바라기를 심어 마을 경관을 바꾼 것도 주민들이다. 지난달에는 주민들이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 사진전을 개최했다. 마을회관 앞 벚나무에 내걸린 사진마다 추억이 대롱대롱 걸렸다. 신옥희 연호마을 부녀회장(52)은 “어르신들의 삶이 건강할 때 농촌의 공동체도 유지된다는 생각으로 난타를 배우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3년째 사진전도 열었다”며 “참여하는 분이 하나둘 늘고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4년 만에 40배 늘어난 마을 공동체 해남군이 전남도가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립형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22개 시군에 2000곳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까지 1941곳을 선정했다. 마을 공동체는 씨앗·새싹·열매 등 3단계로 나뉜다. 시작 단계인 ‘씨앗’은 250만∼500만 원, 활성화 단계인 ‘새싹’은 800만 원, 완성화 단계인 ‘열매’는 20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해남군이 주목을 받는 것은 2017년 2곳에 불과했던 마을 공동체가 4년 만에 40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남군에서는 현재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한 마을 공동체 32곳을 비롯해 아파트형 공동체 4곳, 청정전남&해남 으뜸마을 47곳, 청년공동체 1곳 등 84곳이 활동하고 있다. 마을 공동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황산면 연호마을이 열매 단계로 올라섰다. 새싹 단계인 현산면 백포권역 생태역사문화연구회는 전남도 우수 마을공동체 사례로 선정됐다. 해남에서 유일한 청년공동체인 화원문화학당은 농협 창고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지원으로 삶의 질 높여 5일 해남군 해남읍 군민광장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온(溫) 마을 모닥모닥’을 주제로 제1회 해남군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연호마을 등 8곳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홍보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줬다. 해남군은 행정구역 중 가장 기초단위인 마을에서 주민 자치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행정력을 모았다.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10월 마을 공동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 6월 해남읍 공유주방 3층에 ‘해남군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를 개원했다. 지원센터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자원조사,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해남군은 내년에 신규 으뜸마을 5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를 맞춤형 밀착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을 행복디자이너’를 육성해 배치하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해 나가는 사업이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 자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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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6∼28일 개최

    순수 민간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26∼28일 목포시 수문로 일대 상가에서 열린다. ‘신명을 잇다’를 주제로 목포에서 활동하는 극단갯돌이 주관하고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최하는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공연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목포시 수문로 상가 점포 일대가 공연장으로 변신해 ‘점빵 공연’으로 펼쳐진다. 점빵 전야제, 수문로 손맛 페어, 참기름 콘서트, 수문로 옛 사진전, 목포 로컬스토리, 굿쩐 등 프로그램도 참신하고 이색적이다. 꽃집, 포차, 카페, 미용실, 옷집, 죽집, 안경점 등 수문로 일대 점포에서 마임, 마술, 인형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개막놀이’에서 5개월 동안 땀 흘려 촬영했던 시민영화 ‘수문로연가’ 시사회가 축하공연과 함께 선보이고 시민배우들이 유쾌한 레드카펫 무대를 선사한다. ‘폐막놀이’는 남교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군구마를 구워 먹으면서 따뜻한 콘서트로 마감한다. 축제가 열리는 수문로는 1980년대 목포의 번화가였다. 이곳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짧게는 40년, 길게는 70년 넘게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인의 거리’라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손기술 장인들이 즐비하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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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광주 화엄사 빛고을 포교원 개원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 빛고을 포교원(사진)이 광주에 개원한다. 화엄사는 20일 오후 1시 광주 광산구 하남동 빛고을 포교원 2층 대웅전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개원식은 육법공양과 건립 경과 보고, 법문,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019년 4월 착공한 포교원은 지상 5층 건물로 대웅전과 약사전, 삼성각이 조성됐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도심 포교도량의 기능과 역할에 맞는 공간을 마련했고, 신도들이 수행과 신행에 진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포교원이 거룩한 부처님의 도량으로서 풍요로운 불교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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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조선대 “내년부터 공동 교양과목 운영”

    전남대와 조선대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공동 교양과목을 운영한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 전남대 차성현 교육혁신본부장, 조선대 박현주 기초교육대학장은 15일 공동 교양과목 운영 등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교양과목은 두 대학에서 2개씩 선정해 4개가 개설된다. 개설 과목은 △옷장 속의 세계시민(전남대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위은하 교수, 정경희 강사) △토론과 민주 지성(전남대 인문학연구원 류도향 교수) △공감의 시대와 반려동물(조선대 기초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 장은영·이영란 교수) △색채, 문화 그리고 상상력(조선대 미술체육대학 디자인공학과 한지애 교수) 등이다. 과목당 수강 신청 인원은 두 대학이 25명씩 총 50명이다.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이뤄진다. 공감의 시대와 반려동물 과목은 두 대학 학생들이 팀을 꾸려 수업에 참여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대학은 공동 교양과목 운영 외에 대학 교류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교육 협력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민영돈 총장은 “두 대학이 교양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점 교류와 교양과목 경험을 공유하는 등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교육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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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대 회장에 장현 교수 선출

    장현 송원대 교수(대외협력처장·사진)가 1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지사협은 사회보장급여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기구다.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모든 읍 면 동에 40명 이내 회원을 두고 있으며 현재 9만5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지사협은 지역의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계획 수립과 운영 등 사회보장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 회장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 온 회원들의 정책 공유와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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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내 고향에선]“시골 외갓집처럼 푸근해요” 강진군 농촌 체험 관광 인기

    “할머니, 제가 딴 것인데 엄청 싱싱하죠.” 12일 오전 전남 강진군 강진읍 춘곡마을. 허순종(67) 원갑순 씨(65·여) 부부 집에 ‘푸소’ 체험을 하러 온 주은아 양(16)이 집 뒤편 텃밭에서 딴 방울토마토를 원 씨에게 보여줬다. 원 씨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이라 물로 씻어 바로 먹어도 된다”며 주 양과 친구들에게 방울토마토가 가득 담긴 소쿠리를 건넸다. 원 씨는 “코로나 때문에 근 1년 만에 학생들 얼굴을 본다”며 “적막하기만 했던 시골집이 오랜만에 북적이고 활기가 넘쳐 살맛이 난다”고 좋아했다.○ 푸근한 정 느끼며 추억 쌓는 푸소 푸소(FU-SO)는 ‘필링-업(Feeling-Up)’과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가에서 하루나 이틀 밤을 지내며 시골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하는 전국 유일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숙박만 하는 기존 민박과 달리 시골집 주인과 숙식을 하며 농촌의 삶을 체험하는 일종의 ‘감성 농박(農泊)’이다. 12, 13일 전북 부안군 하서중 3학년 학생 30명이 강진군의 푸소 농가 8곳에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시골 외갓집에 놀러온 듯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다. 친구 4명과 허 씨 부부의 집을 찾은 주 양은 “할머니와 감자수제비를 만들어 먹고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며 마실도 갔다”며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학업 스트레스도 날려 보내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학생과 교사, 공무원,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푸소 체험이 위드 코로나 시대 힐링과 감성 여행의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생들의 체험이 줄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늘어나는 추세다. 올 10월 말 현재 2226명이 강진군의 시티투어와 일주일 살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푸소를 체험했다. 학생들의 푸소 체험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급 학교가 수학여행 등 체험활동을 재개하면서 내년에 22개 학교 학생 4500여 명이 예약했다. 이재희 강진군 관광진흥팀장은 “청소년의 인성을 키우고 감성을 채우는 체험학습이라는 입소문이 난 데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도시권 학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체류형 농촌 관광 성공 모델푸소 체험은 2015년 처음 시작됐다. 강진군은 감성여행과 연계한 농촌 체험이 농가 소득을 늘리고 농촌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린 투어리즘’으로 한 가정이 연간 200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일본 오이타(大分)현 아지무(安心院)정의 사례도 벤치마킹했다. 강진군은 첫해 86가구를 시작으로 푸소 참여 농가를 꾸준히 늘렸다. 표준 매뉴얼을 만들고 가구별 특성을 살려 농촌·어촌·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버스 임차비 일부를 지원하고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했다. 현재 영랑권역, 청자권역, 다산권역 등 5개 권역에 90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푸소 체험이 활기를 띠면서 2015년 7900만 원에 불과했던 참여 농가의 소득이 2019년 9억8500만 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4억 원대로 예상된다. 농가는 숙식비로 1인당 5만8000원(1박 2일 기준)을 받는다. 푸소 체험은 계절별로 일정을 달리한다. 참가자가 많은 가을에는 첫날 은빛 물결의 갈대밭으로 유명한 강진만 생태공원을 둘러본다. 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 둘레길을 걷고 973m의 바다 위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집트랙의 짜릿함을 즐긴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머그컵 조각과 물레 체험을 한 뒤 한국민화뮤지엄을 관람한다. 이어 농가를 찾아가 저녁부터 이튿날 점심까지 삼시 세끼를 해결한다. 다음 날 다산 정약용 선생이 기거했던 다산초당과 기념관을 둘러본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로 관광 흐름이 비대면, 치유, 자연친화 등으로 바뀌고 있다”며 “체류형 농촌관광의 새 지평을 연 푸소가 감성체험 필수 코스로 자리 잡도록 관심과 정성을 더 쏟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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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온정나눔봉사단 12년째 연탄나눔 봉사 활동

    광주지역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온정나눔봉사단이 12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정나눔봉사단에는 광주 치평초, 선창초, 전남중 등 20여 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주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온정나눔봉사단은 올해 1300만 원을 모금했다. 학생들은 용돈을 모아 기부하고 교사와 학부모들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쾌척하고 있다. 치평초 5학년 학생들은 자체 모금활동을 펼쳐 25만5400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단의 기부 소식을 듣고 문영래정형외과병원과 월드교구산업, 승호전력, 진보전기, 더드림안과, 아름다운가게첨단점 운영위원회도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 봉사단은 13일 광산구 운남동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했다. 차량 진입이 힘든 좁은 골목에 사는 어르신 가정에 연탄 700장을 배달했다. 또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에 연탄 6000여 장과 쌀 20kg들이 120포대,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 4·3사건 유가족에게도 쌀을 전달한다. 제주의 교사와 주민들은 온정나눔봉사단에 8년째 기부금을 보내오고 있다. 온정나눔봉사단은 5·18민주화운동과 4·3사건이 공권력에 짓밟힌 아픔을 겪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피해 유족의 치유를 위해 4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정종 광주 산월초등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기부는 더 늘었다”며 “한 장의 연탄에도 사랑을 담을 수 있다는 평범한 이웃사랑의 정신을 널리 알려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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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무안군에 문화복합공간 ‘55아트센터’ 개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인근의 회산 백련지는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2001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이다. 면적이 무려 33만 m²(약 10만 평)로 물의 요정인 백련과 가시연, 빅토리아연꽃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복룡리 사교마을에 연꽃과 잘 어울리는 문화콘텐트 복합공간이 최근 문을 열었다. 1971년 건축된 양곡 창고를 갤러리와 아트스페이스, 체험 공간, 굿스 스토어 등으로 꾸민 ‘55아트센터’다. 연면적 330m²의 센터는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 문화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갤러리는 유명 작가 초대전이나 상설·기획전을 개최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동호회에 대관한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아트 스페이스는 작은 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창의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스토어는 작가를 후원하는 굿즈 상품과 무안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도 한다. 센터는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해보고 내년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는 마을 주민들이 기증한 화로, 풍로, 소 멍에, 옛 농기구 등 50여 점을 전시하는 사교마을 소장전을 열고 있다. 박재용 55아트센터 대표는 30년 가까이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제작자로 활동했다. 55세에 인생 2막을 여는 의미에서 ‘55아트센터’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선친이 물려 준 창고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내년 개관 때 깜짝 놀랄 만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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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든 남도지방, 국향에 빠지다

    7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엑스포공원은 그윽한 국화 향기로 가득했다. 형형색색의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꽃물결을 이뤘다. 중앙광장 입구에 들어서자 국화로 꾸며진 9층탑이 관람객을 맞았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커다란 지구본이 눈에 띄었다. 노란 국화로 치장한 두 손이 지구를 받쳐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두 마리의 용도 국화로 옷을 갈아입었다. 바다거북과 물고기, 꿈과 희망나무 등 국화 조형물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 가을 축제의 대명사인 ‘2021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5일 개막했다. 축제는 21일까지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함평읍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화 분재와 조형물 그리고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기획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장뿐 아니라 함평천 생태습지공원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길을 따라 펼쳐진 넓은 국화들녘과 울긋불긋한 핑크뮬리, 금억새 탐방길 등 곳곳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함평천 양쪽에 코스모스와 수국, 라벤더, 억새가 장관을 이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함평군은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국향대전을 안전·안심축제로 개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대면·비대면 형식을 병행하고 엑스포공원에서만 열었던 축제의 장을 읍 시가지와 주변 관광지로 넓혔다. 축제장으로 몰리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함평 읍내와 주변 관광지의 매력도 알리기 위해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은 나비축제부터 국향대전까지 23년 이상 축제를 개최해 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축제·관광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에서도 화려한 가을국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5.2ha의 아담한 동산인 남산공원은 오색 국화와 코스모스, 해바라기, 억새, 핑크뮬리, 코키아 등이 한데 어우러져 힐링정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화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 기간은 이달 14일까지이며 예약은 ‘화순 국화동산 사전 예약’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관람은 하루 4차례, 관람 인원은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한다. 당일 예약은 할 수 없다.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정해 예약하면 된다. 화순군민은 별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영암군은 14일까지 영암 기찬랜드와 도기박물관, 도갑사, 삼호 한마음회관 등지에서 월출산 국화전시회를 연다. 기찬랜드에서는 건물 3층 높이의 월출산 구름다리 국화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도기박물관에서는 시유도기와 왕인문을 국화로 꾸미고 아이들이 많이 찾는 삼호 한마음회관에는 미니언즈, 펭수 등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 박종필 영암 부군수는 “행사나 체험부스를 운영하지 않지만 국화향으로나마 군민의 눈을 즐겁게 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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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 김장김치 후원금 1000만원 전달

    광주신세계는 김장김치 후원금 1000만 원을 5일 광주 서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대석 서구청장과 김은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광주신세계는 2000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하지 않고 일괄 구매했다. 김장김치는 드림스타트,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동훈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며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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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시, 바다분수 모양의 화려한 ‘해상W쇼’ 성공 개최

    전남 목포를 상징하는 노래 ‘목포의 눈물’이 울려 퍼지자 바다 한가운데서 오색 물줄기가 안개처럼 흩뿌려졌다. 밤하늘은 오색찬란한 불꽃으로 물들었고, 해상 무대의 화려한 조명은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목포 해상W쇼’가 5일 첫 정상 공연을 선보였다. 목포시 상동 평화광장 앞 바다에 새롭게 조성한 해상무대에서 펼쳐진 쇼는 뮤지컬과 춤추는 바다분수. 화려한 불꽃쇼가 한데 어우러진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었다. 해상W쇼는 W가 춤추는 바다분수의 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여졌다.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쇼, 놀랍고 멋진(Wonderful) 쇼’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뮤지컬은 가족의 시선에서 바라본 목포의 이야기를 ‘목포의 눈물’ 등 지역 상징 노래와 창작곡 등으로 스토리텔링한 공연이다. 형형색색의 바다분수의 물줄기가 음악의 리듬에 맞춰 이리저리 춤을 추고 하늘에선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목포시는 당초 7월 말부터 해상W쇼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했다. 지난달 불꽃놀이 등이 제외된 시범공연을 선보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해상W쇼는 11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50분 동안 펼쳐진다. 유튜브 채널 ‘목포 해상W쇼’에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장을 허용한다. 춤추는 바다분수 정비기간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공연을 쉬고 내년 4월 재개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해상W쇼는 2024년 목포의 1500만 명 관광객 목표를 달성하는 야간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며 “관광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낭만포구 목포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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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에서 레저까지… 전남 가우도,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오매 단풍 들겄네/장광에 골 불은 감닙 날러오아/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면/오매 단풍 들겄네….’(영랑의 시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중에서) 전남 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에는 한국 순수 서정시의 선구자인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의 이름을 딴 ‘영랑나루 쉼터’가 있다. 육지와 연결된 다리를 건너 해안을 낀 덱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제법 넓은 공간의 쉼터다. 의자에 앉아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랑 동상 주변으로 ‘모란이 피기까지’ 등 그가 남긴 아름다운 서정시가 걸려 있다. ‘오매 단풍 들겄네’로 시작하는 시는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가우도의 풍경과 잘 어울린다.○ 오감만족의 섬 가우도 가우도는 면적 0.32km², 해안선 2.5km의 작은 섬이다.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았다고 해서 ‘가우도(駕牛島)’로 불린다. 가우도가 요즘 ‘오감만족의 섬’으로 인기다. 모노레일과 출렁다리가 개통하는 등 체험거리가 늘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우도는 도암면 망호마을과 대구면 저두마을 양쪽에서 ‘다산다리’(716m)와 ‘청자다리’(438m)를 건너서 들어갈 수 있다. 두 곳 모두 차는 갈 수 없는 도보전용 다리다. 섬에 들어오면 두 갈래의 길이 나 있다. 한쪽은 해안을 따라 덱 길로 이어지고 다른 쪽은 후박나무와 나무수국, 곰솔, 금목서 등이 우거진 숲길이다. 일명 ‘함께海길’로, 어느 쪽으로 가든 섬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숲길을 걷다 보면 또 하나의 다리를 만난다. 올 7월에 개통한 길이 150m, 폭 1.8m, 높이 15m의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은 가우도의 명물이 됐다. 강진군은 40억 원을 투입해 가우나루에서 섬 정상에 자리한 청자타워까지 길이 264m의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차량 30인승 2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청자타워까지 올라가는 데 5분 정도 걸리는데 개통 두 달여 만에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높이 25m의 청자타워를 출발해 대구면 저두 해안까지 973m의 바다 위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집트랙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 가우도는 2019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이어 올 7월 ‘2021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되는 등 ‘힐링의 섬’으로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2014년 관광객 17만6330명이 찾았던 가우도는 2015년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1호’로 선정된 이후 43만2606명이 다녀갔다. 2016년 71만2067명, 2017년 87만3057명의 관광객이 찾아 정점을 찍었다. 2018년 68만 명, 2019년 56만987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지난해 30만7199명으로 관광객이 줄었지만 가고 싶은 섬 선정 전보다 13만869명이 증가했다. 이는 18개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중 관광객 방문 수 1위다. 가우도는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24년까지 민간자본 3700억 원을 투입해 가우도 일대 30만 m² 부지에 380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과 풀빌라 160실, 해상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알파인코스터 등을 조성한다. 강진군은 가우도에 관광·레저·휴양시설이 들어서면 다산초당, 백운동 원림, 강진다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안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규모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강진군은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관광 흐름이 비대면, 치유, 자연친화 등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소규모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재미와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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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두산그룹, 국내 최대 무궁화 동산 개원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동산이 전남 장성군에 개원했다. 장성군은 27일 장성읍 중심부인 장성공원 잔디광장에서 두산그룹과 함께 조성한 무궁화동산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 행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9500m² 면적의 무궁화동산에는 무궁화 1만1000그루가 심어졌다. 토종 무궁화 100종으로 구성된 품종원도 갖췄다. 민관이 함께 조성한 무궁화공원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무궁화는 7월부터 약 100일간 꽃을 피운다. 이 시기에 장성 무궁화공원에 오면 토종 무궁화를 볼 수 있다. 장성군은 부지를 제공하고 배수시설 등 기반 공사를 맡았다. 두산그룹은 무궁화 묘목을 마련하고 식재 작업을 전담했다. 두산그룹은 무궁화를 보급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조성한 무궁화동산은 산림청 주관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성군은 산림청 공모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내년에 무궁화동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장성은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온 호국의 고장”이라며 “무궁화동산은 일상에서 호국 보훈의 가치를 드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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