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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의 인기가 수치로도 확인됐다.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모들)'가 전국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1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너목들' 11회는 전국 기준 22.1%, 수도권 기준 24.6%의 시청률을 기록, 경쟁작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지상파 경쟁드라마 MBC '여왕의 교실'은 전국 시청률 7.5%였고, KBS 2TV '칼과 꽃'은 5.4%에 그쳤다. 지난달 5일 시청률 7.7%로 출발한 '너목들'은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며 경쟁작들과 격차를 벌렸다. 전날 방송에서는 민준국(정웅인 분)을 죽였다는 의심을 받은 박수하(이종석)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박수하의 변호를 맡은 장혜성(이보영)과 차관우(윤상현)는 "범인은 바로 민준국이다. 민준국이 아직 살아있다"며 "피해자의 왼손만 발견됐는데 이를 살인사건으로 단정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 전국 기준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22.2%, '여왕의 교실' 7.1%, '칼과 꽃'은 4.3%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정우가 삭발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하정우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제작보고회에 빡빡 민 머리를 그대로 드러낸 채 나타났다. 하정우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도적 역할을 위해 삭발을 했다고 한다.이날 하정우는 삭발한 것을 언급하면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머리가 좀…"이라면서 "가발을 쓸까 했는데 날씨가 습해서 그냥 나왔다"고 양해를 구했다. 하정우가 주연한 '더 테러 라이브'는 8월 1일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의 세계적인 기대작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한다.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하정우는 한때 '국민 앵커'로 이름을 떨치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 역할을 맡았다. 영화에서 하정우는 한강 마포대교 테러 상황을 단독 생중계하는 앵커를 연기한다.하정우는 "뉴스 생중계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뉴스 속보 자료를 참고했다"며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손석희 전 아나운서의 속보 뉴스를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한편, 하정우의 삭발 모습에 네티즌들은 "하정우 삭발, 머릴 밀어도 멋있다", "하정우 삭발, 영화를 위해 삭발이라니 진정한 배우다", "하정우 삭발, 머리가 좀 커 보인다", "하정우 삭발,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지금은 북한과 접촉할 때가 아니라고 일축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언론사 논설실장 및 해설위원실장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북한과의 비공개 접촉 필요성을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남북관계는) 모든 걸 공개적으로 할 수 없고, 숨기려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증진을 위해 편의상 얘기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따른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를 예로 들어 "그런 부분에서부터 (남북한 간에) 뭔가 신뢰가 쌓여야 한다"며 "그래야 한 발 한 발 나가면서 융통성 있는 다른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지금은 기본적인 신뢰 쌓는데도 아주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개성공단만 해도 (입주 기업과 근로자 안전 등) 기본적인 것조차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재가동만 서둘러선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부분에서 (북한이) 먼저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거기에 노력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서로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선 북한도 말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존엄'이 어떻다고 하면서 우리가 옮기기도 힘든 말을 하는데, '존엄'은 그쪽에만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와 관련해 북한 측이 자신들의 '존엄'을 훼손했다며 우리 측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펴온 사실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북한도)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도 존중하면서 서로 노력해야지, 막 그렇게 하면 거기서부터 (상호 신뢰 회복의 노력이) 다시 미끄러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국제사회의 규범이나 상식이나 이런 것에 맞게 그렇게 가야 하지 않나. 그래야 북한도 경제적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고 여러 가지로 좋지, 그렇지 않으면 개성이 저런 식으로 있다고 하면 누가 투자하겠느냐"며 "북한도 다른 쪽의 투자를 굉장히 원할 텐데, 이렇게 잘함으로써 북한도 결국은 장기적으로는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또 "남한과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다 보는 상황에서 남북이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북한도 평가하고, 다 평가할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활동을 펴 '영웅'으로 떠오른 캐빈 매니저 이윤혜(40) 씨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8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나 측에 공문을 두 차례 보내 경고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NTSB는 사고 내용과 승무원 조치 등에 관한 공식 조사 전에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아시아나기 사고 조사 방향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며 적지 않은 불쾌감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윤혜 매니저는 NTSB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7일 오후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NTSB의 강경한 태도 탓인지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부상자를 위로하러 9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예정됐던 언론 접촉도 취소하는 등 조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윤 사장은 예정됐던 내외신 기자 브리핑을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에 앞서 갑자기 취소했다. 이날 낮 샌프란시스코 공항 출국장에 나타난 윤 사장은 기다리던 100여명의 내외신 보도진을 그대로 지나쳤다. 기자들이 뒤엉켜 뒤쫓아 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닫힌 그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기자들의 거듭된 요청에 그는 "회사를 대표해 조의를 표하러 왔다. 사고 대책과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례적인 말만 남기고 기자들의 출입이 제한된 보안구역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다.이는 한국에서 여러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적극적으로 해명하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이런 윤 사장의 극히 위축된 모습도 NTSB의 경고 때문으로 보인다. NTSB는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이 국내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종사 실수는 아닐 것"이라는 취지로 조사 중인 사고 원인에 대해 예단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데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 의회가 달을 최초 탐사한 아폴로호의 착류지를 미국의 3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다른 나라에서 '달이 미국의 전유물이냐'며 반발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 1967년 체결된 ' 탐사 및 이용에 관한 조약'을 보면 달을 비롯한 우주는 모든 나라의 공동소유로 돼 있다.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도나 에드워드(민주ㆍ메릴랜드), 에디 버니스 존슨(민주ㆍ텍사스) 하원의원은 달에 국립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아폴로 달착륙 유산법'(H.R. 2617)을 공동 발의했다.법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 1969년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미국 우주왕복선이 달 표면에 남긴 모든 인공물로 구성된 '아폴로 달착륙 지점 국립역사공원'을 만들자는 것이다. 미국 외 다른 국가가 달에 착륙해 탐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상업적 탐사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아폴로 우주선이 착륙한 흔적을 보전해 후손에게 물려줄 필요가 있다는 게 이번 법안 발의의 배경이다.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1년 내에 국립공원을 지정해 내무부와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관리하도록 하며, 민간이나 외국 정부로부터 공원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미국 정부가 나서 아폴로 11호의 착륙지점을 유엔 지정 세계유산으로 신청하도록 하자는 내용도 들어있다.}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심모 씨(19)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A 씨(17)를 모텔로 불러냈다. 성폭행할 목적이었다.그는 결국 욕심을 채웠다. 하지만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을까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목을 졸라 A 씨를 살해했다. 약 6시간 후인 오후 8시 30분쯤이었다. 심 씨는 모텔 화장실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시신을 훼손했다. 일부는 변기물에 흘려보내고 나머지는 비닐봉지에 담아 다음날 오후 2시 7분께 모텔을 빠져나왔다. 시신을 토막낸 수법은 오원춘과 비슷했다. 심 씨는 토막낸 시신 일부를 용인시 처인구의 자신의 집 별채(컨테이너 조립건물) 장롱 속에 숨겼다. 하지만 완전범죄를 꿈꾼 그의 기대는 곧 무너졌다.싱가포르에 사는 A 씨의 부모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9일 오후 8시 10분께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A씨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한 뒤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심 씨는 경찰이 A 씨 주변 인물을 수소문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10일 0시 30분께 경찰에 자수, 긴급체포됐다. 그는 한 달 전쯤 친구 소개로 A 양을 알게 돼 2~3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경찰에 밝혔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심 씨에게 살인 및 시체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됐다. 경찰은 심 씨의 진술에 따라 10일 오전 2시 30분께 장롱과 모텔 등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심 씨는 고교 중퇴후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해오고 있었으며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가 부모, 형,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 온 평범한 10대라고 밝혔다. 키 175㎝가량에 건장한 체형인 심 씨는 경찰에서 성폭행하고 나서 여자가 신고할까봐 걱정돼 살해했다며 시체를 모텔 밖으로 쉽게 옮기려고 훼손한 것이지 누구를 따라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경찰은 사인 규명 등을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디 록 밴드 중 한 팀인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리더 이주현 씨(35)의 구속에 이어 또 다른 멤버도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밴드는 3인조다. 서울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대마 흡연 혐의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박종현 씨(31)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씨에게 애초 8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박 씨 측에서 일정상 이유를 들어 연기 요청을 함에 따라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박 씨가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또 다른 보컬인 이 씨를 대마 소지 및 재배, 흡연 혐의로 지난 4일 구속한 뒤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검찰은 박 씨가 이 씨와 접촉해 증거인멸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고 접견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이씨의 형도 함께 대마를 흡연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앨범 '투 더 갤럭시(To The Galaxy)'로 데뷔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인디밴드계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그룹이다. 최근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진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참가해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함께 톱3에 올랐고, 지난 1일 결승전 녹화를 마친 상태이다. Mnet 측은 이 씨가 구속됨에 따라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인 결승전에서 이 씨 출연 분량을 통편집해 방송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박 씨마저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름에 따라 이마저 여의치 않게 됐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규모 병력 감축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TV 계열 민영방송 ANN이 9일 보도했다. ANN은 전체병력 119만 명(추정치)의 25%에 해당하는 30만 명을 감축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세부적으로 장교 5만 명과 병사 25만 명씩 모두 30만 명을 감축해 경제 부문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번 명령은 조선인민군 최고 사령부가 인민무력부 총 참모부에 지난달 10일 자로 발령했으며 기한은 8월 말까지라고 북한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매체는 덧붙였다.ANN은 이 같은 배경을 두고 "북한이 이미 핵무기 개발 배치를 완료했기 때문"이라며 "핵 개발과 경제발전을 병행 추진한다는 기조에 입각한 이번 명령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제1비서의 핵무기 보유에 따른 안보상의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관련 첩보가 없다"며 "현재 북한군은 하계훈련 준비 중으로 특이동향도 없고 감군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ANN의 보도를 부인했다.}

미국 프로야구(MLB) 신시네티 레즈의 '출루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6경기 연속안타. 하지만 타수가 많아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로 약간 떨어졌다. 출루율은 0.415로 메이저리그 3위다. 추신수의 팀이 2-4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서 투수 옆을 살짝 스치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신시네티는 3-4로 졌다.50승 34패가 된 신시네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반게임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대낮 가정집에 침입해 강도짓을 하고 자고 있는 갓난 아기 옆에서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4년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최승욱)는 특수강도강간,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43·무직)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신상정보공개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했다고 9일 밝혔다.김 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1시쯤 광진구 중곡동 A 씨(33·여)의 집 담장을 넘어 안방 창문을 통해 들어간 뒤 가위를 들고 아기를 해칠 수 있다며 A 씨를 협박해 50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반지, 금목걸이를 빼앗았다.김 씨는 성폭행을 하면 A씨가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1세 아들이 자는 옆에서 몹쓸 짓까지 저질렀다.재판부는 "대낮에 가정집에 침입해 흉기로 부녀자들을 억압한 뒤 재물을 빼앗고 성폭행한 것을 수법이 계획적이고 대담하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특히 A 씨에 대한 범행은 옆에 1세 아들이 있었음에도 아들을 해칠 것처럼 협박해 A 씨를 반항하지 못하도록 해 A 씨가 극도의 공포심과 성적 수치심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재판과정에서 드러난 또 다른 범죄행위도 양형에 영향을 미쳤다.김 씨는 2009년 절도죄로 징역 8월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마친 후 2010년 5월 포항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종로구 B 씨(43·여) 집에 침입해 현금과 금붙이를 빼앗고 성폭행했으며 같은 시기 서울과 강원도를 돌아다니며 18차례에 걸쳐 9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이 법정에서 추가로 밝혀졌다.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2003년에도 강간등 상해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 받은 김씨가 또다시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피해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숨진 A 씨(29·여)의 시신은 8일 오후 3시께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모텔 주인은 "퇴실시간이 지나서 객실로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아 방에 들어가보니 (A 씨가)숨져 있었다"고 전했다.발견당시 A 씨는 알몸 상태로 침대 위에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A 씨와 남자친구 B 씨(34·회사원)가 지난 7일 오전 0시께 함께 투숙했고 같은 날 오후 2시께 B 씨 혼자 모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또 모텔에 홀로 남은 A 씨가 이날 오후 10시께 B 씨로부터 '전화할게'라는 SNS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경찰은 A 씨의 몸에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고 객실 내부에 선풍기가 켜져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한편 숨진 A 씨의 남자친구 B씨는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자친구가 하루 더 쉬고 싶다고 해 방값을 하루치 더 지불하고 나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중 재미교포 여대생 인턴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사건이 흐지부지 끝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유선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은 8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윤 전 대변인이 (미국 측의) 수사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미국 검찰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윤 전 대변인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대변인의 혐의가 경범죄로 분류돼 강제소환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유 최고위원은 "최근 피해 여성과 면담도 진행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경범죄이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윤 전 대변인을 소환할 수도 없고 윤 전 대변인이 소환에 응할 가능성도 없는데다 외교 문제도 있어서 기소중지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피해 여성의 심경이 변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여권 관계자는 최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피해 여성이 미국 수사 당국에 '사건이 확대되지 않게 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처벌도 어려워 보인다.서울중앙지검은 6월 13일 유 최고위원이 중심이 된 통합진보당과 전국여성연대 등 1000명이 윤 전 대변인을 고발한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성폭력범죄특례법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및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다.검찰관계자는 이 잡지에 "성추행 혐의는 친고죄이며, 명예훼손 혐의는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죄)인데 둘 다 피해자의 의사 확인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고 특별한 변화가 있으면 대응하겠다는 것. 따라서 미국 당국이 기소중지를 결정하고 피해자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한국 검찰이 나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유 최고위원도 이런 사정을 파악한 듯 "한국 검찰은 미국의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결국은 수사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얼마 후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하지만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인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는 최근 서울을 비롯해 대전·대구·광주·부산 등 4대 광역시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여름휴가 계획'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45.7%가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도 대개 국내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다. 66.3%. 반면 외국여행을 가겠다고 한 응답자는 33.7%로 나타났다. 그런데 소득 수준에 따라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났다. 월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16.8%만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고, 201¤500만원 사이는 28.1%, '501만원 이상'은 32.4%가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1인당 여름 휴가 예상 비용은 '25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6.8%로 가장 많았으며 '25¤50만원 미만은 28.3%, '50~75만원 미만은 13%였다.한편 며칠 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하계휴가 설문조사에서는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는 답이 37.3%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절대 강자 FC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공격수 다비드 비야(32)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의 이적이 점쳐졌으나 결국 스페인에 남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최대 510만 유로(약 75억원). 일단 210만 유로(약 31억원)를 먼저 받고, 비야가 AT 마드리드에 1년 이상 머물면 200만 유로(약 29억원)를, 2년 이상 머물면 100만 유로(약 14억원)를 바르셀로나가 단계적으로 더 받는 것으로 정리됐다.AT 마드리드가 타 구단에 비야를 넘기면 이적료의 절반을 바르셀로나가 챙기는 조항도 계약서에 포함했다.비야는 '무적함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국가대표간 경기(A매치) 96경기에서 56골을 넣었다.발렌시아에서 5시즌 동안 217경기에서 128골을 넣으며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비야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맞은 2010-2011시즌 총 23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다리 부상으로 다음 시즌에는 9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16골을 넣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를 영입, 주전으로의 재도약이 사실상 물 건너가자 비야는 AT 마드리드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마드리드는 최근 붙박이 주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시켜 골잘이가 필요하다. 비야는 다음달 21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적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를 조사 중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9일(한국시간) "조종사에 대한 조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종사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 것.NTS 데버라 허스먼 위원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조종사들이 어떻게 사고기를 조종했고, 어떻게 훈련받았고 어떤 비행 경험을 지녔는지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NTSB는 앞으로 사흘 정도 사고기를 조종한 이강국 기장과 이정민 부기장을 불러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하지만 허스먼 위원장은 사고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못 박는 것에 관해서는 경계했다.그는 "항공기 사고는 한 가지 문제 때문에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모든 가능성을 다 검토한다"고 말했다. 공항 구조와 확장 공사 등도 다 조사 대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NTSB는 착륙 직전 사고기가 정상적인 속도보다 느리게 활주로로 접근하고 있었다고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고기 조종사들은 충돌 82초 전에 고도 1600피트(4876m) 때 자동항법장치를 해제하고 수동 조종으로 전환했다. 충돌 16초 전 사고기의 속도는 시속 207.6㎞에 불과했다. 권장 속도 252.7㎞보다 한참 느렸다. 항공 전문가들에 따르면 속도가 떨어지면 양력이 감소한다. 문제는 양력이 중력보다 작으면 무게 때문에 비행기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 충돌 3초 전 항공기 속도는 103노트(191㎞)까지 떨어졌고 엔진 출력은 50%였다. 하지만 재착륙 시도를 위해 순간적으로 다시 출력을 높인 결과 충돌 당시 사고기의 속도는 시속 218㎞로 높아진 상태였다. 조종석 경보장치가 너무 낮은 속도 때문에 추력 상실을 경고하는 상황이었다. NTSB는 동체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허스먼 위원장은 착륙 당시 잘려나간 사고기 꼬리 부분은 바닷물 속 바위틈에서 발견된 것을 두고 "조사에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표현했다. 당국은 조만간 이를 인양해 정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아시아나 여객기 OZ 214편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 원인으로 조종사의 조종 미숙이 거론되자 8일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했다.윤 사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강국 기장은 새 기종을 운항하기 위해 해당 기종에 대한 경험을 쌓는 '관숙비행'을 하고 있었다"며 "이번 관숙비행에는 비행 1만시간이 넘는 숙련된 조종사가 교관기장으로 탑승, 운항에 대한 모든 책임을 졌다"고 말했다.이는 착륙당시 조종을 맡은 이강국 조종사가 사고기인 777기 운항 경험이 43시간으로 적다고 알려지면서 조종 미숙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을 반박한 것이다. 이강국 조종사는 1994년 3월 입사해 2005년 기장으로 승격했으며 보잉 747 등 비행시간이 9793시간이다.사고기에는 이강국 조종사가 기장으로, 이정민 조종사가 부기장으로 탑승했으며 이정민 조종사가 교관기장을 맡았다. 이정민 조종사는 1996년 입사해 2001년 기장으로 승격했다. 총 비행시간이 1만 2387시간에 이르며 사고 기종인 보잉 777 비행시간은 3220시간이다. 윤 사장은 "(조종사의 과실인지는) 예단할 수 없는 일이고 예단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착륙유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서도 "사전에 다 인지됐던 사항"이라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윤 사장은 또 "착륙 당시 방송이 정상적이었고 관제탑과의 교신도 착륙 후에 이뤄졌다"고 재차 확인했다.그는 활주로 충돌 직전 재상승을 시도했다는 내용에 대해 "블랙박스를 분석해 봐야 비행 기록 및 전체적인 것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는 사고 직전 여객기가 너무 느린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제탑으로부터 오케이 사인받아서 착륙하는 과정이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윤 사장은 사고 원인 파악 진행 상황과 관련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사고조사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워싱턴에서 블랙박스에 대한 해석을 마쳐야만 사고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아시아나 여객기 OZ 214편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 원인으로 조종사의 조종 미숙이 거론되자 8일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했다.윤 사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강국 기장은 새 기종을 운항하기 위해 해당 기종에 대한 경험을 쌓는 '관숙비행'을 하고 있었다"며 "이번 관숙비행에는 비행 1만시간이 넘는 숙련된 조종사가 교관기장으로 탑승, 운항에 대한 모든 책임을 졌다"고 말했다.이는 착륙당시 조종을 맡은 이강국 조종사가 사고기인 777기 운항 경험이 43시간으로 적다고 알려지면서 조종 미숙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을 반박한 것이다. 이강국 조종사는 1994년 3월 입사해 2005년 기장으로 승격했으며 보잉 747 등 비행시간이 9793시간이다.사고기에는 이강국 조종사가 기장으로, 이정민 조종사가 부기장으로 탑승했으며 이정민 조종사가 교관기장을 맡았다. 이정민 조종사는 1996년 입사해 2001년 기장으로 승격했다. 총 비행시간이 1만 2387시간에 이르며 사고 기종인 보잉 777 비행시간은 3220시간이다. 윤 사장은 "(조종사의 과실인지는) 예단할 수 없는 일이고 예단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착륙유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서도 "사전에 다 인지됐던 사항"이라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윤 사장은 또 "착륙 당시 방송이 정상적이었고 관제탑과의 교신도 착륙 후에 이뤄졌다"고 재차 확인했다.그는 활주로 충돌 직전 재상승을 시도했다는 내용에 대해 "블랙박스를 분석해 봐야 비행 기록 및 전체적인 것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는 사고 직전 여객기가 너무 느린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제탑으로부터 오케이 사인받아서 착륙하는 과정이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윤 사장은 사고 원인 파악 진행 상황과 관련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사고조사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워싱턴에서 블랙박스에 대한 해석을 마쳐야만 사고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기체에 남아 헌신적으로 승객을 구출하는 등 '영웅'적 활약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된 최선임 승무원(캐빈 매니저) 이윤혜 씨(40)는 왜 울면서 구조활동을 펼쳤을까?이윤혜 매니저는 7일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조앤 헤이스-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까지 여객기에 남서 승객 대피를 도왔다며 '영웅'이라고 치켜세운 이윤혜 매니저는 사고 충격으로 꼬리뼈 골절상을 입어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선 채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이윤혜 매니저는 먼저 눈물 구조와 관련해 그 승무원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이윤혜 매니저는 "후배 승무원이 아이를 안고 있는 한 여성손님에게 '괜찮으냐'고 묻자 '덕분에 괜찮다'면서 눈물을 흘려 같이 울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사고기에 탑승했던 유진 앤서니 나 씨의 말을 인용해 "몸집이 작은 여성 승무원이 승객들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녔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매우 침착했다"며 "그 여승무원은 영웅이었다"고 전했다. 많은 매체가 나 씨가 언급한 여승무원과 화이트 국장이 지목한 인물이 동일인물인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는 제대로 확인이 안 돼 잘못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이윤혜 매니저는 사고 당시 상황과 관련해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착륙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항공기가 조금 상승하는 느낌이 들다가 큰 충격을 받으면서 터치다운했다"며 "착륙할 때 하드랜딩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크게 부딪치고 다시 한번 부딪친 뒤 좌우로 크게 흔들린데다 (밖으로 터져야 하는 대피용) 슬라이드가 안쪽으로 터지기까지 했다. 이런 것들은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며 사고임을 직감했다고 밝혔다.이윤혜 매니저는 기장의 생사를 확인하고 기장의 명령에 따라 비상탈출을 진행했다며 몇 명을 탈출 시켰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곧 폭발할수도 있는 다급한 상황. 하지만 그는 베테랑답게 침착했다.이윤혜 매니저는 "비상상황에 대한 훈련을 매년 받는다"며 "훈련받은 대로 비상탈출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과 화재를 빨리 진압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위험에 대해서는 생각할 틈이 없었다"고 구조활동에 몰두했던 당시를 회상했다.이윤혜 매니저는 꼬리뼈를 다친 것도 현장에서는 몰랐고 병원에 가서야 알았다고 덧붙였다.}
"몸집도 작은 여 승무원이 눈물을 흘리며 승객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녔다. 울고 있었지만 너무나 침착했다."1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기종 B777-200ER) 착륙 사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객실 승무원 5명이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승객을 대피시킨 것이 밝혀져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에는 객실 승무원이 태국인 2명을 포함한 12명 있었다. 승무원들 가운데 7명은 사고로 실신했으며 나머지 5명은 정신을 차리고 승객들의 탈출을 이끌었다.최선임인 캐빈매니저 이윤혜 씨(40·사진)를 비롯해 유태식,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 씨 등으로 주로 기체 왼쪽에서 근무하던 승무원들이다.그중 가장 주목받은 이는 이윤혜 캐빈 매니저. 이 매니저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7일 4명의 다른 승무원과 함께 탑승객 300여명과 정신을 잃은 승무원 7명 등을 모두 탈출시킨 후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 마지막으로 기내에서 빠져 나왔다.항공기가 불에 타 완전히 파손된 대형 사고였지만 이들의 노력 덕분에 사망자를 2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특히 이 매니저는 당시 꼬리뼈가 부서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사고현장을 지켰다. 현지 의료진의 권유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매니저는 부상에 대해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전혀 몰랐다"면서 "나중에 병원에서 꼬리뼈가 부러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앤 헤이스 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은 이 매니저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었던 이윤혜 매니저를 '영웅'으로 칭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매니저가 승객들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기내에 머무르는 등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다.한 승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매니저는 부상을 입고 비행기를 떠나면서도 승객 주변에 머물러 있다 의료진의 계속되는 권유로 마지못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당시 현장에 있던 탑승객 유진 앤서니 나 씨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 여승무원의 활약을 상세히 소개하며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나 씨는 "그 여 승무원은 작은 몸집으로 승객들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매우 침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눈물구조 여 승무원'이 이윤혜 매니저인지 다른 여 승무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사고 상황에 비해 사상자 수가 적은 것과 관련 "운도 좋았지만 이렇게 생존자가 많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승무원들과 승객들의 침착한 대응이 추가적인 불행을 막을 수 있었음을 시사했다.미국 CNN 또한 '충실히 교육받은' 승무원과, 사고가 났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승객들의 공이 컸다고 보도했다.1995년 3월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이 매니저는 경력 19년차로 현재 캐빈서비스 2팀에 소속돼 있다. 2003년 회사창립 기념일 우수 승무원 등 그동안 사내 수상경력이 14회에 이른다. 1월 25일 비상탈출 훈련을 받았다.한편,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종사의 조종미숙 가능성이 사고 원인으로 제기된 것과 관련해 "그런 추측은 용납할 수 없고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 사과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사퇴를 요구했다.노 의원은 8일 자정 무렵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더위 드셨는가요"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노 의원은 "국익과 안보를 생명으로 하는 국정원이 국가기밀을 폭로하고 정치개입을 했는데도 묵묵부답인가요"라고 박 대통령의 침묵을 지적했다.이어 "대한민국 대통령답게 사실상 이적행위를 한 남재준 국정원장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요구하며 "정치가 과거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노 의원은 며칠 전에도 "보안을 생명으로 하는 국정원이 국가기밀을 폭로해도 대통령이 가만있는 대한민국"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