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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이 지난달 29일부터 시범 개통돼 배가 다니기 시작했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과 인천 서구 시천동을 연결하는 18km 길이의 경인아라뱃길(주수로 기준)이 내년 상반기에 전면 개통되면 유람선을 타고 서울 여의도에서 덕적도까지 갈 수 있다. 또 사천교 워터프런트, 리버사이드파크, 두리생태공원 등 수향 8경을 즐길 수 있고, 물길을 따라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전용도로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인아라뱃길이 통과하는 인천 계양구와 서구, 경기 김포시 일대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말 개통한 인천공항철도가 경인아라뱃길과 같은 구간을 지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수혜지역 부동산 아직까지 숨고르기 현재까지 경인아라뱃길 개통으로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두드러지지는 않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인천 계양구와 서구의 집값은 각각 0.5%, 3.1% 떨어졌으며 김포시도 3.1% 하락해 수도권 평균(0.7%)보다 하락폭이 컸다. 또 전세금 변동률도 인천 계양구 2.9%, 서구 5.2%, 김포시 3.0%를 기록해 수도권 평균(11.1%)보다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이호연 시장분석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와 더불어 인천과 김포지역에는 최근 공급물량이 많아 경인아라뱃길 개통만으로 주변 지역의 갑작스러운 시장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 전 구간이 본격적으로 개통되고 편의시설이 조성되면 주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분양하는 동부건설 ‘계양센트레빌’ 아파트 이용환 분양소장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에 본보기집에 들르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다”면서 “과거보다 경인아라뱃길과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이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귤현동의 부동산중개업소인 ‘귤현 아이파크 공인’ 김정희 대표도 “인천공항철도가 놓이면서 서울 강서와 여의도 지역에서 전세난을 피해 계양구를 찾는 인구가 늘어났다”면서 “올해 말 경인아라뱃길 주변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기 시작하면 부동산 시장도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을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대규모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많다. 특히 동부건설의 ‘계양센트레빌’ 아파트는 경인아라뱃길과 인천공항철도 개통 수혜지로 꼽히는 단지다. 또 인천 서구 당하동에 총 3000여 채 규모의 힐스테이트 타운을 완성하는 현대건설이 검단의 마지막 힐스테이트인 ‘검단 힐스테이트 6차’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으며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동에 ‘한화 유로메트로’ 아파트 총 2620채 중 1810채를 1차 분양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단기적인 호재를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여부를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이호연 팀장은 “경인아라뱃길 주변 아파트는 서울보다 값이 싸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서울 서북권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대림산업이 필리핀에서 20억 달러(원-달러 환율 1125원 기준·약 2조2500억 원)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수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림산업은 필리핀의 주요 정유회사 가운데 하나인 페트론사가 발주한 ‘페트론 리파이너리 마스터플랜 2단계’ 사업의 착공 지시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착공 지시서는 건설공사를 시작하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계약서에 준한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은 이달 안에 설계 시공 자재구매를 일괄적으로 맡는 내용을 담은 본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은 필리핀 마닐라 서남쪽 150km 부근 바탄 주 리마이 지역에 위치한 정유공장에 일부 설비를 현대화하는 한편 일부 설비는 신설하는 것이다. 대림 관계자는 “23개 정유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사업으로 규모 면으로 보면 한국의 여수석유화학단지를 만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림이 국내 건설업체로는 유일하게 필리핀 시장에서 사업을 수행해오며 플랜트 관련 공사를 성실하게 처리한 점이 인정받은 결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 수주로 대림은 올해 해외공사 수주액이 6조412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치(6조 원)를 넘어서게 됐다. 김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사장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선진 플랜트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이달 입주를 앞둔 서울 동작구 본동 ‘래미안 트윈파크’ 아파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서면 피아노와 기타 등으로 연주되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음악이 나온다. ‘래미안 사운드’라고 불리는 이 음악은 주차장뿐 아니라 단지 내 산책로와 놀이터 등 아파트 주요 장소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초인종 소리, 엘리베이터 문 여는 소리 등에 적용된다. 이 ‘래미안 사운드’는 국악 명장 황병기 씨와 세계적인 아카펠라그룹인 스웨덴 ‘리얼그룹’이 참여해 완성됐다. 황 선생이 래미안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춰 곡을 만들었고, 원곡의 틀 안에서 사운드 전문가들과 래미안 디자인팀이 아파트 상품의 특성에 맞춰 재해석했다. ‘리얼그룹’은 스웨덴 현지에서 목소리를 녹음해 보내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래미안 사운드’ 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완료했으며, ‘래미안 트윈파크’를 비롯한 하반기 입주 아파트부터 적용하고 있다. 조주희 삼성물산 건설부문 디자인팀장은 “시각디자인뿐 아니라 청각디자인까지 브랜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했다”면서 “예쁜 디자인뿐 아니라 스토리가 담긴 감성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려다 보니 예술가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을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시장에 콜라보레이션 바람이 불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이란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 혹은 예술상품 브랜드가 팀을 이루어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패션 분야에서 많이 이뤄졌다. 유명인과 명품제조업체, 의류업체들이 공동작업으로 제품을 내놓는 방식이다. 과거에도 유명 디자이너나 예술가를 내세워 인테리어 설계 등을 맡기는 건설사들이 있었지만 모두 단발성 이벤트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거나 설계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림산업은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였던 양혜규 씨와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인 최정화 씨 등 유명 작가 20명의 작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 작가단은 ‘e편한 세상’ 아파트단지 설계 단계에서부터 단지 콘셉트와 지역 특색을 고려한 조형물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이순지 대림산업 리빙디자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아파트단지를 특화하는 방안으로 작가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면서 “구색맞추기식 조형물이 아니라 아파트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프랑스의 색채디자이너인 장필리프 랑클로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통합 색채디자인’을 개발해 이를 아파트 외벽에 적용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2011년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입주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아파트에 네덜란드 건축가인 벤 판 베르켈의 입면디자인을 적용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는 “예술가와의 협업은 아파트 브랜드 차별화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예술가와의 협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행복도 사랑도 나눌수록 커진다.” 대림산업의 사회공헌활동 키워드는 ‘나눔’이다. 대림산업은 ‘행복나눔’ ‘사랑나눔’ ‘소망나눔’ ‘문화나눔’ ‘맑음나눔’이라는 5개의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림산업은 건설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역과 밀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낡은 집을 수리해 주는 ‘행복나눔’ 활동은 대표적인 사례. 대림산업은 2005년 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한국 사랑의 집짓기연합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서울과 근교 지역아동센터 30곳, 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20곳 등 총 50곳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했으며 사업비 2억 원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이와 함께 보육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찾아가 김장봉사, 시설물 청소 등을 하는 ‘사랑나눔’,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과 학술단체를 지원하는 ‘소망나눔’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1994년 한국메세나 협의회에 회원사로 가입한 후 서울과 경기지역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교육을 제공하는 ‘문화나눔’을 17년간 지속해 왔다. 올해에도 다섯 차례에 걸쳐 종로구 초등학교 어린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환경을 지킨다는 취지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비롯한 다양한 ‘맑음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단편적이고 겉치레에 치중하기보다는 재무지원처럼 장기적이며 실질적인 것이 많다. 대림산업은 2006년부터 하도급대금 전액을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 결제하고 있다. 85%에 달하는 현금결제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지난해에는 단기운용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무보증·무이자 운영자금 1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액이 18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전문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또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공유하고 공동으로 상품개발을 하는 등 협력업체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앞으로도 이 같은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협력업체의 성장은 대림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관계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시기상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분양시장의 열기는 여전하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2곳, 당첨자 발표 15곳, 당첨자 계약 11곳, 본보기집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14일부터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2단지 외 11개 단지에 공급하는 39∼59m²(전용면적 기준) 국민임대 주택 460채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서초네이처힐2단지, 은평3-5블록은 신규 공급 단지이고 기타 단지는 입주민 퇴거, 당첨자 미계약 등의 주택을 공급한다. 15일에는 SH공사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지구 5단지에 공급하는 ‘세곡리엔파크’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부적격 등 당첨 취소분으로 전용면적 114m² 총 12채다. 16일 삼성물산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해운대’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부산지역 첫 진출로 지하 3층, 지상 32층 7개동, 전용면적 59∼140m² 총 745채 중 421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새로 문을 여는 본보기집도 적지 않다. 17일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 짓는 ‘이수 힐스테이트’의 본보기집을, 18일에는 삼호가 강원 춘천시 소양로2가에서 분양하는 ‘춘천 e편한세상’의 본보기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에 사는 이모 씨(36)는 요즘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그는 오래전부터 수원에 있는 친정 근처로 이사할 생각이었지만 지금 살고 있는 평촌과 비교할 때 서울 도심에 있는 직장으로 통근하기가 쉽지 않아 망설여 왔다. 그런데 12월부터 일명 ‘M버스’로 일컬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버스가 생긴다는 말에 이사를 결심했다. 이 버스 가운데 수원(광교)∼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 구간을 오가는 노선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이 씨는 “M버스가 생기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 도로가 막힐 때도 광교에서 서울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 M버스는 기존 광역버스와 달리 기점과 종점에서 7.5km 이내 구간에 설치된 6개 이하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입석 승객을 태우지 않는 버스이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승용차보다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기존 광역버스와 비교해도 10∼15분 정도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분당, 일산, 동탄, 영통 등에서는 서울 도심의 업무지구를 잇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는 최근 전세대란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김포 한강, 수원 광교, 인천 청라 등지에서 서울로 연결하는 9개 노선을 올해 12월부터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화도)∼잠실역 △남양주(진접)∼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 △수원(광교)∼서울역 △고양(중산)∼서울역 △파주(교하)∼고양(가좌)∼서울역 △김포∼강남역 △김포∼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노선이 새로 생긴다. 그리고 이 노선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수혜지역이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택지지구나 신도시에 위치해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개 노선이 생기는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는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울과 거리상으론 가까우면서도 교통망이 부족해 출퇴근길이 불편하다는 게 이 지역들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기 때문이다. 두 곳 모두 서울역과 강남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생겨 서울 강북과 강남지역으로 오가기가 편리해졌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광교와 김포 등 2기 신도시의 단점으로 꼽힌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인구 유입이 점차 늘고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한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리서치팀장은 “서울 전세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많아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불어 전세금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11월 말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508채의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울트라건설도 ‘광교울트라 참누리’ 아파트의 전용면적 59m² 일부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 물량이 많다. 각각 1058채, 1202채의 대단위로 공급하는 우미건설과 우남건설이 일부 미분양 물량을 분양하고 있고, 전용면적 59m²의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하는 대우건설도 일부 주택을 분양 중이다. 이 밖에 M버스와 연계되는 송도국제도시와 파주운정신도시 등도 노선 신설에 따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삼호는 강원 춘천시 소양로3가 102에 짓는 ‘춘천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6∼18층, 13개 동 규모로 1431채(조합 220채, 일반 1211채)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78m²형 232채, 84m²형 891채, 104m²형 150채, 112m² 96채, 124m² 62채로 이뤄져 있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며 11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25일 순위 내 청약이 실시될 계획이다. 춘천시 온의동 KBS 방송국 인근에 본보기집이 있고 18일 개장될 예정이다. 춘천은 최근 3년간 민간 일반분양 물량이 493채에 달할 만큼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는 춘천 도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조양 나들목과 춘천역이 가까워 수도권지역으로 오가기도 편리하다. 특히 올해 말에는 경춘선 복선전철에 KTX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좌석형 고속전동차가 투입돼 서울 상봉역∼춘천역이 50분 내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냉난방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2중 창호 등 단열성능이 대폭 강화된 시스템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를 설치해 열 손실을 줄였다. 또 집 안 곳곳에 초절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램프를 설치했다. 또 이 아파트는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적용된다. EMS는 입주민들이 각자의 생활패턴에 맞게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곳곳의 작은 배려도 눈에 띈다.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웰패드, 라이트 리모컨 등에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주차공간의 폭을 기존 아파트의 주차 면적보다 10cm 넓은 2.4m로 적용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033-254-3501}

포스코건설은 12월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 16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 1401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D1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m² 665채가, D16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4∼33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01m² 736채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85m² 이하가 1068채로 전체물량의 76%를 차지한다. 이 아파트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는 입지다. 인천 송도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국제업무단지(IBD)에 위치해 센트럴파크 공원과 채드윅국제학교 등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해안도로와 인천 문학터널을 이용해 인천지역을 비롯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도 장점. 아파트 단지 안에는 야외 어린이수영장과 실내어린이놀이터, 사우나 시설 등이 설치되고 곳곳에 입주민 여가활용을 위해 휴게공간과 운동시설을 배치했다. 또 단지 중앙에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오크, 편백, 제주도 팽나무 등 우수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지하주차장과 옥외가로등에 LED 조명기구를 사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였으며 주차가 편리하도록 주차공간은 10cm 더 넓게 구획했다. 2014년 12월 입주예정. 12월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마케팅센터에 본보기집을 열 계획이다. 1577-0588}

○송도국제도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는 2003년 8월 영종도, 청라지구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후 국제업무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총면적 53.4km²의 이 지역은 2020년까지 국제비즈니스센터, 첨단바이오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첨단혁신클러스터, 국제학술연구단지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공사는 2009년 1단계가 마무리됐고 현재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0조4300억 원. 완공 후에는 약 25만 명의 인구가 생활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다.○교통편과 주변환경은… 송도는 여타 2기 신도시에 비교하면 기반시설이 잘 마련된 편이다. 2009년 10월 인천대교(21km)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과 15분 거리에 있어 국제도시로서 기능을 갖췄고, 지하철과 버스 등 인천 시내를 비롯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교통시설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북에서는 제1경인고속도로, 강남에서는 제2경인고속도로나 지난해 개통된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송도까지 한 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와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송도센트럴공원, 채드윅국제학교 등이 들어섰으며 한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68층 초고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도 최근 공사를 재개했다. 삼성그룹은 첨단혁신클러스터인 5공구 27만4000m²에 2조1000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세울 계획을 밝혔으며 5월 착공했다. 또 롯데그룹도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짓기로 해 주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과 연계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과 분양물량은… 지난해까지 ‘분양불패’를 이어갔던 송도 주택시장은 올해 들어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아 가라앉은 분위기다. 향후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엇갈린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미분양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현재 송도를 비롯해 주변에 신도시 공급물량이 밀려 있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이라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리서치팀장은 “외자유치를 비롯한 투자가 늘어나고 애초에 계획했던 방향으로 도시가 정비되면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도에서 현재 분양 중이거나 올해 말까지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약 2400채로 추산된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5공구에서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와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 중이고, 롯데건설도 1공구에서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또 12월에는 포스코건설이 1401채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살면 살수록 송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변에서도 송도에 산다고 하면 다들 ‘좋은 동네 사신다’며 부러워하죠.” 인터뷰 내내 사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배어나왔다. 인천에서 의류사업을 하는 윤철옥 씨(45)는 2009년 송도국제도시 내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살던 윤 씨가 송도로 이주하기로 결심한 것은 당시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이었던 자녀들의 교육 때문이었다. 윤 씨는 “송도는 이른바 인천의 8학군 같은 곳”이라며 “교육환경이 좋고 교육열도 높아 아이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송도는 서울 강남지역 못지않게 좋은 학군과 사교육 환경 등이 갖춰져 있는 편이다. 송도 내에는 현재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3곳, 고등학교가 2곳이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비롯해 3곳의 대학캠퍼스가 들어섰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명문사학인 채드윅국제학교가 개교했다. 이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미국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밟을 수 있어서 송도뿐 아니라 서울 강남과 목동 지역 학부모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내년에는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를 비롯해 일리노이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이 분교를 열 예정이다. 송도에 터를 잡게 된 건 자녀교육 때문이었지만 정작 윤 씨 자신이 이 지역에 푹 빠지게 된 데는 송도만의 특별한 풍광이 한몫했다. 송도에는 중앙공원, 해돋이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다. 여기에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층 빌딩과 넓은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국의 어느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틈틈이 가족과 주변 공원으로 산책을 나선다는 윤 씨는 특히 자신의 19층 아파트 창밖으로 보이는 조망을 거듭 자랑했다. “거실에 들어서면 20만 m² 규모의 해돋이공원이 한눈에 들어와요. 날씨가 좋은 날은 멀리 오이도까지 보이죠. 야경은 또 얼마나 기가 막힌데요. 매일 감탄하며 삽니다.” 송도에 정착한 후 3년 동안 주변 기반시설도 많이 좋아졌다. 버스 노선이 많이 확충된 데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됐다. 또 송도와 서울 청량리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심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기업 진출도 활발한 편. 최근 삼성과 롯데 등 국내 대기업들이 송도국제도시 투자 계획을 밝혔고, 올해 들어 외국기업의 진출도 급증했다. 이 덕에 지역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띠면서 주민들의 애착도 깊어지고 있다. “처음 왔을 때 아파트 단지 외엔 공사장뿐이라 황무지 같았던 도시가 점점 나아지면서 이제는 70% 정도 기반시설이 갖춰진 것 같다”고 설명한 윤 씨는 “3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 내 Rm1 용지에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45층 12개 동 규모로, 10개 동에는 주상복합 아파트 1703채, 2개동에는 오피스텔 606실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221m²이며, 오피스텔은 24∼84m²로 구성된다. 글로벌 교육·연구 단지 조성을 목표로 조성되는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주변에 삼성 바이오센터가 들어설 계획이 알려지며 특히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장점은 글로벌한 교육 환경. 단지에서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초중고교가 있고 인근에 연세대 송도캠퍼스,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는 물론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벨기에 겐트대 등 외국대학 분교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 위치한 사이언스 빌리지에는 외국어 상용화 거리를 조성해 국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교통편도 좋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다. 인천대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3년 우선 개통 예정), 제1, 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2013년 10월 입주 예정. 본보기집은 현장 인근에 있다. 1566-8114}

지방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올 한 해 지속되면서 공급된 아파트가 10만 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이 10만 채를 넘어선 것은 2006년 이후 5년 만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9만8680채였다. 연내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2만5000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올 한 해 아파트 공급량은 10만 채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15만4000여 채가 분양되며 최고점을 찍었던 지방 아파트 공급량은 다음 해인 2007년부터 급감하기 시작해 2009년에는 2만9617채로까지 줄었다. 지난해에도 3만7968채에 불과했다. 반전이 일어난 것은 지방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지방은 2006년까지 아파트 공급량이 많아 한동안 미분양이 속출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규 공급이 주춤했다”면서 “최근 2, 3년간 공급량이 급감하면서 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컸다”고 설명했다. 올 한 해 가장 공급이 많았던 지역은 경남으로 2만 채를 넘겼다. 이어 부산(1만8306채), 충남(1만3278채)도 1만 채 이상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대전(9792채), 전남(8788채), 대구(7457채), 광주(7129채)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10월 한 달간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2만5620채로 올해 월별 공급량 중 가장 많았으며 200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10월 공급량 중에서도 최대치였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경기 광주시와 강원 원주시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가 11일 첫 삽을 뜬다. 정부는 이 사업에 2016년 11월까지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56.95km의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기존의 영동고속도로에서 빚어지는 상습적인 교통난이 해소되고 통행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 경기 여주군과 양평군, 원주시 등 제2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투자컨설팅회사 ‘투모컨설팅’의 강공석 대표는 “일반적으로 정부에서 대규모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시점과 착공 시점, 개통 시점에는 땅값이나 주택가격도 오르는데 최근에는 계획을 발표하고도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발표 때보다 착공 시점에 투자자들이 더 몰리는 편”이라며 “주변 일대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수도권과 접해 있는 원주시다. 도로가 준공되면 서울을 한 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 상일 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원주 나들목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17분(101km) 정도. 그런데 제2 영동고속도로가 생기면 54분(86km)으로 단축된다. 또 원주지역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 시점인 2018년까지 인천공항∼원주∼평창∼강릉 간 고속철도 건설이 예정돼 있고, 중앙선 복선전철(덕소∼원주∼강릉), 수도권 복선전철(여주∼원주) 등도 놓일 예정이다. 원주시 지정면에서 태연컨설팅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김정섭 대표는 “지난해부터 나들목 주변 지역 땅값이 50∼60% 급등했는데 제2 영동고속도로가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귀띔했다. 원주시 부동산은 이미 달아오른 상태다. 우선 집값 오름세가 심상찮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원주지역 집값은 평균 10% 이상 올랐다. 원주시 무실동 부동산894공인중개사무소 이미순 대표는 “중소형 아파트는 평균 20% 이상, 많게는 50%까지 뛰었다”면서 “공급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기반시설이 대거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여주군과 양평군도 수혜지역이다. 특히 지금까지 도로망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던 양평군 일대는 전원주택과 별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정태희 부동산연구실 팀장은 “양평지역은 서울과 가깝지만 교통이 좋지 않았는데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세컨드하우스 개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공석 대표는 “현재 양평지역의 3.3m²당 땅값이 인근 가평지역(200만∼300만 원)의 절반을 밑도는 100만 원 안팎이다”며 “가격경쟁력이 있는 데다 지하철 중앙선이 개통되고, 제2 영동고속도로까지 생기면 더욱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평창 올림픽이 열릴 평창과 강릉지역도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지다.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수도권을 지나 평창으로 가는 최단거리 도로가 되기 때문이다. 신중론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들은 최근 평창 올림픽 개최 결정 후 강원지역 부동산 가격이 이미 한 차례 큰 폭으로 오른 상태여서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평창 겨울올림픽 호재로 강원지역에 한 차례 부동산 열기가 휩쓸고 간 데다 고속도로 개발 소식은 갑작스러운 뉴스가 아닌 만큼 지나친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LH 분양정보’(사진)를 내놓았다. 이 앱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LH에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와 상가, 토지 등의 분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앱에 있는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해당 광고주는 100원씩 LH에 적립금을 지급하고, 이렇게 모아진 돈은 복지단체(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LH 측은 “앱이 10월 말 출시된 이후 일주일 만에 경제부문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앱스토어 다운로드 전체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될 만큼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투자자문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삼성화재 본사에서 ‘세계부동산포럼’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불확실한 세계경제에서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부동산 투자전문가와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계 부동산 자금의 흐름’ ‘투자자 입장에서 본 글로벌 부동산시장’ ‘부동산시장 전망과 연기금 투자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02-557-0063}
내년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급이 올해보다 37%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울 도심지역에서 그동안 과잉 공급된 물량의 여파로 임대료 수준은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서울지역에 공급될 오피스는 올해보다 37% 줄어든 69만1100여 m²로 추정됐다. 반면 올해 공급이 크게 증가했던 도심은 2012년도 상반기까지 공급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여의도와 강남도 마찬가지다. 다만 여의도는 그동안 공급이 많지 않았기에 임대료 등을 떨어뜨리는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도심에서는 내년에 8만5800m², 2013년에 33만 m²(약 10만 평)의 오피스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의도와 상암지구에서는 33만 m²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됐다. 여의도에서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2단계가, 상암동에서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서 오피스가 공급된다. 강남에서는 내년에 16만5000m²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이 2주 연속 떨어졌다. 특히 서울에서는 거래 비수기와 10·26 재·보궐선거로 재건축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여파로 재건축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 0.05%, 신도시 0.02%, 수도권 0.02% 각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0.15%)와 송파구(―0.13%), 강남구(―0.13%)가 0.1% 이상 크게 떨어졌고, 구로구(―0.07%)와 종로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와 기타 수도권에서는 과천(―0.08%), 인천(―0.08%), 중동(―0.05%), 광명(―0.04%), 분당(―0.02%), 용인(―0.02%) 등지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전세시장은 11월 들어 안정세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금은 각각 0.03%, 0.01% 떨어졌고 신도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Q. 도시형생활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 주변에 도시형생활주택을 많이 짓던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A.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 채에 이른다. 특히 이 중 약 90%를 차지하는 ‘원룸형’의 경우 96%가 전용면적 20m² 이하의 1인용 소형원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규모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많다는 것은 향후 시장상황이 변하면 한정된 수요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1, 2인 가구가 늘어난 것에 비해 소형주택이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공급량이 늘어나도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향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치게 되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주거형태는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기 마련이다. 따라서 미래 상황을 고려한다면 차별화된 상품구성과 공간디자인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먼저 현 시점에서 단기 수익률에 급급해 너무 작은 주택을 계획하는 것보다는 최소면적을 적정규모 이상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전용 30∼50m² 상품과 혼합해 공급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5·1부동산 대책으로 전용 30m² 이상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은 칸막이를 설치하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에 상품 유형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 건축법상 층고 1.5m 이하인 다락은 바닥면적에서 제외되고, 특히 경사진 지붕은 최고 1.8m 높이까지 다락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복층 주택으로 꾸미는 것도 적극 고려할 만하다. 복층이나 중층, 침실 등으로 공간을 구분하면 신혼부부와 2인 가구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싱글족이라도 각각의 공간을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원룸 공급과잉으로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은 이미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원룸보다는 크고 아파트보다는 작은 30∼50m²의 이른바 ‘콤팩트 맨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개인공간은 따로 제공하면서 욕실과 주방 등 일부 공간을 공용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셰어(Share)형 주택도 생각해볼 만하다. 자칫 외로울 수 있는 사람들 간 교류 기회를 줌으로써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한편 작은 공간일수록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내부설계에 대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수납공간의 배치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하며 집 내부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역할도 한다. 제한된 면적에서 가구는 맞춤 붙박이로,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택해야 실내가 넓어 보일 수 있다.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세련된 컬러로 선정하고 포인트 색은 하나만 써야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내부뿐 아니라 외관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건물 자체가 광고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입주자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좋은 디자인이라고 무조건 돈이 드는 게 아니다”면서 “도시형생활주택은 임대상품인 만큼 내외장재는 저렴하면서 디자인이 뛰어나고 관리와 교체가 쉬운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정보기술을 통해 주택의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신변 보호, 프라이버시 확보, 네트워크 보안 등이 이루어진다면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을 개발하려는 사람 대부분은 100% 임대 시 기대수익률에만 신경을 쓰다 공실 가능성을 쉽게 간과한다. 그러나 실제수익률을 높이려면 향후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야 공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좋은 디자인과 효율적인 상품구성은 주변보다 10∼20%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전략이 되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회에는 시공 단계에서 시공사 선정방법과 적절한 공사비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인공호수 위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수상(水上)태양광발전기’가 3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에서 ‘수상태양광발전 개시 기념행사’를 열고 전기에너지 생산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기는 댐이나 저수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공이 7억여 원을 투입해 만든 것. 지난해 12월 설치 사업에 착수한 수공은 약 8개월 만인 8월 말 이 시설을 완성해 최근까지 시험가동을 해왔다. 이 발전 시설의 용량은 100kW급으로 4인 가족 3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수공 측은 “육지 태양광발전과 비교할 때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발전량도 10% 정도 많은 데다 수면의 자외선을 차단해 물고기들의 산란환경 조성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얕은 연못처럼 규모가 작은 곳에서 수상태양광발전기가 가동된 적은 있지만 수심이 깊은 다목적댐 호수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수상태양광발전기가 설치된 합천댐의 수심은 40m이다. 수공은 내년 하반기에 전남 순천시 주암면 보성강 유역의 주암댐과 전남 장흥군 부산면 탐진강 유역의 장흥댐 등에 상업용 수상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22년까지 전국 31개 댐에 단계적으로 18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56만 가구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해마다 160만 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395만 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수공 측은 분석했다. 한호연 수공 녹색에너지처장은 “앞으로 표준화된 수상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전세금이 7년 3개월 만에 매매가의 60% 수준까지 올라섰다. 일반적으로 전세금이 집값의 60%를 넘어서면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세금이 집값의 70% 안팎인 지방에서는 올해 들어 집값이 두 자릿수로 오르고 새 아파트 청약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민은행이 2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은 60.0%였다. 2004년 7월 60.1%를 찍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서울에서도 지난달 전세가율이 50.5%로 2004년 5월(50.1%)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돌파했다. 경기도(54.6%)와 인천(49.9%)도 전세금이 연초부터 꾸준히 오르면서 전세가율이 50% 안팎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 전체로는 52.5%로 2003년 말(52.6%) 이후 최고치다. 전세가율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가 낮게 형성된 지방에서 대체로 더 높다. 광역시 가운데에선 광주가 74.7%로 가장 높았고 울산(71.5%) 대구(70.1%) 대전(67.4%) 부산(66.5%) 이 뒤를 이었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평균 전세가율은 66.7%로 수도권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도별로는 경북도(71.7%) 제주도(69.8%) 전북도(69.7%)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을 이사철이 끝나면서 전세금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지만 매매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전세가율은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팀장은 “당분간 집값을 상승시킬 만한 요인이 별로 없다”며 “전세가율의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전문가들 내년 전망, 전세금 오름세 ‘주춤’… 매매가는 의견 갈려▼내년에도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질까? 주택·부동산 관련 연구소들은 대체로 “올해보다는 상승폭이 낮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집값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연구소마다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12년 주택·부동산 시장 전망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전국 전세금은 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세금 상승폭 추정치(12.5%)나 지난해 상승률(7.1%)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근거는 늘어나는 주택 입주 물량이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년 주택 입주물량은 올해(32만4000채)보다 2만6000채 증가한 35만 채로 추정된다”며 “입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세 수요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2년간 전세금이 20%가량 오르고 전세금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최근 주택시장 특징과 시장회복 가능성’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주택산업연구원도 “전세금 상승세가 내년부터 완만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덕례 주산연 연구위원은 “학군수요와 이주수요가 몰리는 내년 초 전세금이 최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이 둔화되는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 집값의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연구소마다 의견이 엇갈렸다. 건산연은 내년 수도권 집값은 올해(0.7% 추정)와 비슷한 1%, 지방은 올해(14% 추정)보다 낮은 7%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위원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지만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유동성 확보가 어렵고 국내외적인 경제 불안도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매매수요가 더디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부동산 훈풍이 불었던 지방 주택시장은 “공급 부족이 계속돼 내년에도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지방의 높은 주택보급률 등을 고려하면 부산같이 단기간에 공급이 집중된 지역은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주산연은 “전국 집값이 이미 올해부터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에 접어들었으며 침체하던 수도권 시장은 올해 4분기나 내년 초에 저점을 통과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격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수도권 시장의 보합세로 매매 시장이 침체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전국적으로는 2010년보다 좋아진 편”이라며 “현재 지방주택 시장이 주도하는 가격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연구소인 건설산업전략연구소도 최근 발표한 ‘실질주택가격 장기순환분석’ 보고서에서 유사한 분석을 내놓았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물가를 반영한 전국의 실질 주택가격은 이미 상승기에 진입했지만 서울과 수도권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며 “그동안 전세금 상승세 등을 고려해보면 서울과 수도권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사이 바닥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