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훈

지명훈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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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명훈 기자입니다.

mh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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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주요 도로 제한속도 10km씩 낮춘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1월 1일부터 유성대로 등 대전 도심 10개 주요 도로(39.43km)의 제한속도를 10km씩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 도심 도로에서는 예외 없이 시속 60km를 넘을 수 없도록 바뀌었다. 경찰은 10개 구간 가운데 유성대로 1개 구간(2.35km)은 시속 60km에서 50km로, 북유성대로 등 8개 구간(31.18km)은 70km에서 60km로, 계백로 1개 구간(5.9km)은 80km에서 70km로 제한속도를 줄였다. 10개 구간 가운데 9개는 유성구(이 중 1개는 유성구와 서구 공동 관할), 1개는 동구로 제한속도가 추가로 낮아지는 대부분의 도로는 유성구에 집중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대전 시내 주요 도로를 달릴 때에는 시속 60km를 넘지 말아야 제한속도를 위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다”고 말했다. 경찰은 3개월간의 시민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 이 기간 안전·노면표지 등을 개선하고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집중적인 홍보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속도를 줄인 10개 구간에서는 최근 3년 동안 교통사고 1637건이 발생해 18명이 사망하고 2165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점차 도심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간별 제한속도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60km→50km 구간=유성생명고 삼거리∼궁동 네거리(2.35km) ▽70km→60km 구간=△유성대로 진잠 네거리∼유성생명고 삼거리(6.03km) △궁동 네거리∼화암 네거리(6.32km) △노은로 송림마을 삼거리∼신성 네거리(2.23km) △북유성대로 월드컵 네거리∼외삼 네거리(3.6km) △현충원로 구암교 네거리∼현충원 입구(2.95km) △월드컵대로 유성나들목 삼거리∼월드컵 네거리(0.8km) △계룡대교 네거리∼도안동로 접점부(0.95km) △옥천로 제1치수교∼옥천군 경계(8.3km) ▽80km→70km 구간=계백로 서대전 나들목∼계룡시 경계(5.9k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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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이 남아돈다고? 식량안보 남의 일 아니다”

    “우리나라의 쌀을 포함한 곡물자급률은 아주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고구마 박사’로 잘 알려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곽상수 박사(책임연구원)에게 ‘한국은 쌀이 남아돌아 소비 방안을 고민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저었다. 과학자 가운데 드물게 ‘식량안보’를 화두로 삼아온 곽 박사는 29일 대전의 생명공학연구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식량안보 R&D 추진전략’ 세미나를 주관했다. 그는 같은 문제의식으로 2∼4월 세 차례에 걸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연 ‘4차 산업혁명시대 농업혁신 동향과 R&D 정책 방향’ 포럼을 주관했다. 지금 왜 식량안보를 걱정해야 하는지 들어봤다. ―연이어 식량안보 세미나를 열고 있는데…. “식량안보는 국가생존에 필수적인데도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너무 안일하기만 하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실효성 있는 식량정책이 없는 실정이다.” ―정부가 쌀 소비 정책을 펴니 식량안보는 남의 얘기처럼 들린다. “쌀의 자급률은 100% 안팎이지만 세계무역기구(WTO)의 의무 수입량을 포함한 것이다. 국민의 기호는 점차 쌀 이외의 곡물과 육류로 옮겨가고 있는데 쌀을 포함한 곡물자급률(사료용 곡물 포함)은 24% 수준이다. 밀과 옥수수 등 대부분의 곡물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안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만큼 식량문제가 심각한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식량·영양안보는 모든 사람들이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에 필요한 영양적 요구와 음식의 기초를 만족시키는 충분하고 안전한 식품을 물리적으로, 경제적으로 항상 접근 가능할 때 달성된다’고 정의한다. 이런 개념에 비춰보면 한국의 실상은 더욱 다급하다. 전염병이나 기상문제 등으로 3개월 이상 곡물을 수입하지 못하면 바로 식량문제를 겪게 된다.” ―그런 예기치 않은 상황이 아니라면 경제력이 있으면 언제든 수입할 수 있지 않나. “FAO는 인구와 식량소비는 크게 늘고, 식량 생산량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식량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때는 돈이 있어도 국제시장에서 곡물을 사기 어렵다.” ―그럼 식량을 자급하거나 외부의 안정적인 식량공급처를 확보해야 한다는 얘긴데…. “1970년 230만 ha였던 국내 농지면적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현재 163만 ha로 줄었다. 매년 새만금 면적의 3분의 2가량인 2만 ha의 농지가 훼손된다. 자급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정부도 해외농업에 주목한 지 오래다. “정부가 1960년대 중남미 농업이민을 독려하고 2011년에는 해외농업을 통해 확보하는 곡물 생산량까지를 우리의 식량에 포함시키는 식량자주율 개념을 도입했지만 아직 멀었다.” ―주변국은 어떤가. “일본은 1960년대부터 해외농업을 지원한 결과 2007년 이미 미쓰이물산 등의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간접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는 면적이 본국의 3배(1200만 ha)에 이르렀다. 현재 곡물자급률은 우리와 비슷한 25% 수준이지만 곡물자주율은 100%를 웃돈다. 중국은 식량수입이 수출보다 많아지기 시작한 2004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3농(농촌, 농업, 농민)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았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식량안보법’을 제정하고 범부처 차원의 ‘국가 식량안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버려진 땅들이 우리에겐 기회의 땅이다.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분자육종과 4차 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팜 기술로 접근해 적합한 작목을 재배하면 우리는 대규모 식량을 확보할 수 있고 해당 지역은 불모지가 옥토로 변해 ‘윈윈’할 수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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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조직개편… 남북교류-미세먼지팀 등 신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남북교류팀과 미세먼지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취임 후 처음이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과로 3개 과가 늘어나고 정원은 547명으로 42명 증가한다. 우선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자치행정과 내에 남북교류팀을 두기로 했다. 양 지사의 역점 시책인 저출산 및 고령화 해결 등을 위해 보건복지국을 저출산보건복지실로 확대한다. 기존 저출산고령화대책과는 출산보육정책과와 노인복지과로 분리하고, 경제정책과 안에 양극화 해소를 위한 양극화대책팀을 만든다. 충남 서해안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기후환경정책과 내에 미세먼지팀을 신설한다.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재난대응과를 사회재난과와 자연재난과로 분리하기로 했다. 도정 역점 과제에 대한 정책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4급 상당의 정책보좌관과 정무보좌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과, 소상공기업과, 균형발전담당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도의회가 요구한 예산분석팀, 예산조사팀을 신설하고 의정 활동을 보좌하는 인력도 4명에서 정원 외 인력 보강을 통해 21명으로 확대한다. 공동체새마을정책과는 명칭에서 ‘새마을’을 빼고 공동체정책과로 바꾼다. 남 부지사는 “정부 차원에서도 새마을중앙회 기능을 시대에 맞게 변화·발전시키려는 흐름이 있다. 새마을 업무를 경시하거나 기능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서 명칭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도는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의회 입법예산정책담당관과 충남도 서울사무소장, 공보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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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백제 혼 감도는 금강 들녘, 오∼ 평생 못 잊을 가을 질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달리기 좋은 계절. 거기에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백제 문화 유적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다면 즐거움이 두 배다. 충청권 대표 마스터스 대회로 꼽히는 동아일보 2018 공주백제마라톤(공주시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공동 주최)이 28일 오전 9시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마스터스 마라토너 7000여 명이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 마라톤, 5km 달리기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10km 부문에서는 읍면동 대항전도 펼쳐진다. 각 고장 대표주자 10명이 각각 10km를 완주해 평균 기록으로 순위를 가른다. 유서 깊은 백제문화유산의 정취를 느끼며 레이스를 하는 것은 공주백제마라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올해는 공주지역 대표 사찰인 마곡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았다. 코스도 대부분 평지라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다. 목표 시간대 완주를 돕기 위해 광화문마라톤모임 회원 30여 명이 페이스메이커로 나선다. 완주 후에는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건네는 알밤막걸리, 잔치국수 등 공주 별미를 맛보며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한국인’으로 귀화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한국명 오주한·30·청양군청)가 충남지역 마라톤 발전을 위해 10km에 특별주자로 참가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도 10km 구간 주자로 나서 힘을 보탠다. 지난해처럼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한 달리기 생중계도 진행된다. 오전 8시 45분부터 4시간가량 땀 흘리는 주자들의 모습이 현장에 오지 못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대회 전 볼거리도 풍성하다. ‘태권도’와 영어 ‘히어로즈(영웅)’를 합쳐 만든 이름인 ‘태어로즈 태권도 영웅단’ 1400여 명이 출발에 앞서 20분간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치어리더들이 시원한 동작으로 참가자들의 준비운동을 돕는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공주시민운동장을 기준으로 코스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양승조 충남지사 “환상 코스 달리며 심신 건강 다지세요” ▼ “올해에도 동아일보 2018 공주백제마라톤대회를 열게 된 것을 충남도민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는 25일 “큰 대회를 준비해주신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넉넉한 마음으로 환영해주신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충남 공주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공주백제마라톤대회는 백제큰길, 무령왕릉, 공산성 등 백제 고도의 정취와 가을 황금 들녘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하다”며 “많은 마라톤 선수와 동호인 여러분이 이 대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 9차례, 하프코스는 50여 차례 완주한 마라토너로 28일 마라톤대회 당일 10km 코스를 뛸 예정이다. 그는 “마라톤을 통해 얻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야말로 저의 14년 의정생활과 지금의 활기찬 도정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라며 “여러분과 이날 같은 길을 함께 달리면서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건강한 완주가 일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출신의 복지 전문가인 양 지사는 사회 양극화와 고령화, 저출산 등 3대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라는 명확한 도정을 목표로 제시한 뒤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홍성=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김정섭 공주시장 “세계유산 된 마곡사 등 볼거리 풍성” ▼ “만추의 계절에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공주에서 동아일보 2018 공주백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사진)은 25일 “올해는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에 이어 마곡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추가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다”며 “참가 선수와 내방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상태에서 마라톤 대회를 치르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동아일보 2018 공주백제마라톤대회는 전국 곳곳에서 건각들이 참여하는 명성 있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더구나 한 해의 결실이 익어가는 가을에 청정 코스를 달리다 보면 마음과 몸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인 저도 참가자 여러분과 호흡하면서 공주를 알리기 위해 10km 코스를 같이 달릴 계획”이라며 “참가하는 모든 동호인이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제9대 공주시장으로 7월 취임한 김 시장은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풍요로운 상생경제, 매력 있는 문화관광, 일 잘하는 혁신시정, 시민행복 선도복지, 활력 있는 지역사회 등을 5대 시정목표로 제시했다. 공주=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육종명 공주경찰서장 “레이스 안전 최대화 시민 불편 최소화” ▼ “동아일보 공주백제마라톤에 참가한 선수와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육종명 충남 공주경찰서장(사진)은 25일 “대회 당일 6000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와 시민들이 대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시설 및 제반 안전시설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백제큰길(탄천면 저석교차로)에서부터 의당면 오인교차로까지 마라톤 코스 가운데 82곳을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전·의경회 등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경찰의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을 돕는다. 육 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잠시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공주시민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인 공주를 외부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는 마음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육 서장은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수호천사를 위촉하고 교통안전시설심의회를 활성화했다. 육 서장은 “주민 공감을 얻는 경찰상 확립을 위해 경찰서 전 직원이 땀을 흘리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어느 대회보다 안전하고 불편이 없는 대회로 기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주=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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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유치원 “내 재산 인정 못받는데 계속 해야하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 뒤 곳곳에서 사립유치원 폐원 움직임이 감지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당정은 이날 방안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제시했지만 그간 사립유치원 분쟁의 최대 쟁점이었던 ‘설립자의 사유재산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이날 “정부 조치에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설립자 및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 방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 관내 사립유치원 6곳과 부천시 사립유치원 1곳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2019학년도 만 3세 원아모집을 정지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특히 광주 관내 6개 유치원의 설립자는 모두 동일 인물로, 해당 유치원의 만 3세 정원은 19학급 38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유치원들이 정식으로 폐원 인가 신청을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공립 병설유치원에 총 14개 학급을 증설하는 대책을 세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 비상대책본부에 직원을 급파했다. 다른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도 폐원 절차 문의가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포항시에서는 사립유치원 1곳이 공문을 통해 포항교육지원청에 폐원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류 미비를 이유로 일단 반려한 상태”라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의 16학급 307명 규모의 한 유치원도 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12월 말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에서도 서산과 천안 지역 사립유치원 각각 1곳이 학부모들에게 ‘내년 2월에 폐원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모집 중지 및 임의 폐업을 하는 유치원에는 정원 감축 및 경찰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유치원 단체가 집단 휴원을 조장할 경우 공정위 조사 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의 명예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내 재산을 인정받지도 못하는데 유치원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전국 교육청에 익명으로 폐원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립유치원들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유치원 설립 당시 설립자가 건물과 토지, 교구 등에 사유재산을 투자한 것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들은 본인의 교사와 교지를 교육에 활용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인가를 요청한 것”이라며 “따라서 현행법상 공적 사용의 대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용 청주교대 교수는 “노르웨이의 경우 사립유치원에 5% 정도 합법적 이윤을 보장해주되 나머지에 대해선 완전한 관리감독을 한다”며 “편법적인 이윤 남기기를 막기 위해서는 절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임우선 imsun@donga.com / 서산=지명훈 / 청주=장기우 기자}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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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치 경악, 생존 불가능”…사립유치원이 반발하는 큰 이유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 뒤 곳곳에서 사립유치원 폐원 움직임이 감지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당정은 이날 방안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제시했지만, 그간 사립유치원 분쟁의 최대 쟁점이었던 ‘설립자의 사유재산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이날 “정부조치에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설립자 및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 방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 관내 사립유치원 6곳과 부천시 사립유치원 1곳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2019학년도 만3세 원아모집을 정지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특히 광주 관내 6개 유치원의 설립자는 모두 동일인물로, 해당 유치원의 만3세 정원은 19학급 38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이 정식으로 폐원 인가 신청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만일에 대비해 인근 공립 병설유치원에 총 14개 학급을 증설하는 대책을 세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경기교육청 비상대책본부에 직원을 급파했다. 다른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도 폐원 절차 문의가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사립유치원 1곳이 공문을 통해 포항교육지원청에 폐원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류 미비를 이유로 일단 반려한 상태”라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의 16학급 307명 규모의 한 유치원도 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12월 말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정식 공문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폐원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도 서산과 천안 지역의 사립유치원 각각 1곳이 학부모들에게 ‘내년 2월 폐원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모집중지 및 임의 폐업하는 유치원에는 정원감축 및 경찰고발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유치원 단체가 집단 휴원을 조장할 경우 공정위 조사 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의 명예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내 재산을 인정받지도 못하는데 유치원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전국 교육청에 익명으로 폐원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립유치원들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유치원 설립 당시 설립자가 건물과 토지, 교구 등에 사유재산을 투자한 것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들은 본인의 교사와 교지를 교육에 활용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인가를 요청한 것”이라며 “따라서 현행법상 공적 사용의 대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유재산 갈등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에듀파인을 도입해도 일부 유치원이 본전을 찾으려 돈을 빼돌리는 꼼수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용 청주교대 교수는 “노르웨이의 경우 사립유치원에 약 5% 정도 합법적 이윤 보장을 해주되 나머지에 대해선 완전한 관리감독을 한다”며 “편법적인 이윤 남기기를 막기 위해서는 절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서산=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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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보다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지 고민해야” 오성윤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오세형 웹툰작가의 조언

    “그림으로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지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Underdog)’의 감독 오성윤 씨와 인기 웹툰 ‘신도림’의 작가 오세형 씨가 이 분야의 지망생들에게 주는 공통된 조언이다. 이들은 25∼27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리는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에 참석한다. 대회 총감독인 목원대 김병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이 분야 기업의 채용 설명회와 전공 학생들과의 면담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되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오 감독은 12월 개봉할 언더독의 일부(1∼3분 분량 영상 9개)를 26일 오후 4시 미리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신도림’으로 지난해 대한민국만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오 작가는 ‘열렙전사’의 김세훈, ‘링크보이’의 두엽과 함께 27일 오후 2시 ‘네이버 웹툰 작가들과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오 감독과 오 작가가 이 행사에서 전해줄 이야기의 일부를 미리 들어봤다. 오 감독은 언더독의 내용과 첨단 제작기법을 들려달라는 외국 영화제의 주문이 쇄도해 연일 출장 중이었다. 언더독은 인간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의 여정을 그렸다.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관객 220만 명을 끌어 모은 뒤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오 감독은 ‘어떤 사람이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느냐’는 물음에 “나는 서양화를 전공했다. 기본적으로 그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영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 때 연극 서클에서 활동하면서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그 정도로 일반영화 감독이 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림으로 영화를 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니메이션 감독은 공동체에 필요한 담론을 만들고 재생산해야 하며 미래의 가치를 위해 고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의 생산자라는 자각과 사회에 대한 철학을 갖춰야 한다”며 “언더독은 상대적 약자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감독은 “언더독은 처음으로 직접 시나리오까지 쓴 작품이다. 감독은 직접 시나리오를 쓰지 않더라도 이야기에 대한 장악력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이야기, 즉 콘텐츠가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년 동안 3개의 작품을 펴내고 네 번째 작품을 연재 중인 오 작가는 “요즘 웹툰 작가들은 대부분 손기술이 뛰어나 그림을 잘 그린다. 과거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좋은 웹툰이나 화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관건은 이야기다. 거기에서 차이가 난다”고 진단했다. 직업 전망에 대해서는 “10년 전보다는 시장이 분명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밖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밝지만은 않다. 영화 같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오 작가는 “웹툰 지망생들은 자신이 연재를 시작하면 곧바로 인기 작가가 될 것이라는 환상을 갖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습관처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서는 좋은 작품을 낼 수 없다. 고민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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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여행, 시티투어로 즐기세요” 부여군 26일부터 ‘EQ버스’ 운행

    백제 고도인 충남 부여와 공주의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코스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공주시는 세종시와 더불어 상생발전을 위한 순환형 시티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 ‘부여 EQ 버스’ 26일 운행 시작 부여군은 26일부터 ‘부여 백시달(백제의 시간을 달린다) EQ(Education Quiz) 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림사지와 능산리고분군, 백제문화단지, 낙화암 등을 돌며 퀴즈를 풀고 답사해 확인하는 학습체험형 투어다. 탑승자 전원이 백제 복식을 갖추고 미니드라마 영상의 등장인물이 돼 퀴즈를 푼 뒤 한국사 강의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의 정답 해설을 듣는다. 이렇게 사전 지식을 쌓고 직접 백제역사유적을 찾아 현장 확인을 한다. 백제와 관련된 놀이와 즉석 만들기 등 오감만족 체험도 포함됐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매주 금·토요일 부소산성 관광주차장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해 2시간가량 진행된다. 세종시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합류할 수 있다. 최종 퀴즈왕에게는 선물도 준다. 부여군은 궁남지∼부소산∼정림사지∼국립부여박물관∼능산리고분군∼나성을 시기별로 코스를 달리해 볼 수 있는 ‘4색 빛깔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연꽃향 이색투어’는 7∼8월 금요일, ‘백제향 생생투어’는 3∼11월 토요일, ‘문화향 싱싱투어’는 3∼11월 일요일, ‘사비향 상상투어’는 5∼11월 토, 일요일에 운행된다. ○ 공주∼세종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도 운행 공주시와 세종시는 두 지역 관광자원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공주∼세종 순환형 시티투어’를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주지역 코스는 KTX 호남선 공주역∼공산성∼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석장리박물관∼산림박물관이다. 세종지역은 조치원역∼도담동 싱싱장터(로컬푸드 판매장)∼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조세박물관∼산림박물관이다. 산림박물관을 공동의 경유지로 두 도시를 모두 여행할지, 한 도시만 여행할지 선택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 하루 7회 정도 운행한다. 공주시는 별도로 ‘흥미진진 공주 시티투어 버스’를 연중 4∼11월 운행하고 있다. 공주시청∼송산리고분군∼국립공주박물관∼공산성∼석장리박물관∼계룡산도예촌 코스다. 봄에는 계룡산 도예체험, 여름에는 박동진 판소리 체험, 가을에는 알밤 줍기와 치즈 만들기(신풍면 치즈체험마을) 체험이 추가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관광가이드의 친절한 안내로 진행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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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합동 위령제’ 21일 논산서 열려

    죽은 반려동물들을 위한 천도재가 21일 충남 논산 연산면에서 개최되는 연산오계문화제에서 열린다. 이 문화제를 여는 연산오계재단(이사장 이승숙)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와 더불어 반려동물 합동 위령제를 봉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부터 열고 있는 연산오유공위령제는 우리 고유 민속인 수혼제(獸魂祭)로 2015년 문화재청의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선정됐다. 연산오유공은 천연기념물 265호인 이 지역의 오계를 의인화해 높여 부르는 말이다. 이번 수혼제에선 연산 오계뿐 아니라 참례객들의 죽은 반려동물도 함께 추모한다. 수혼제를 오유공위령제처럼 제대로 형식과 내용을 갖춰 치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유공위령제는 닭이 즐겨 먹는 5곡, 5채, 5과를 진설해 제를 지내고 참례객들에게 채식 음복 음식을 제공한다. 해당 반려동물의 이름과 사진, 추모글 등을 준비해오면 누구나 제의에 동참해 엄숙하고 경건하게 추모하고 천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천도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 반려동물의 이름과 사진, 추모글을 적어 주최 측에 e메일 등으로 보내주면 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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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도 너무 다른 요즘의 과학 확인하세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19∼22일)인 21, 22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는 과학자들의 인기 과학강연 ‘X-STEM’이 펼쳐진다. 과학 핫이슈를 다루고 새로운 세대에 다가가기 위해 올해 슬로건은 ‘달라도 너무 다른 요즘 것들 과학’으로 잡았다. 14개 주제의 과학 강연이 열린다. 가속기의 역할과 과학적 가치를 알아보는 ‘가속기광속으로 발견하라’, 다양한 분야의 로봇 역할을 조망해 보는 ‘로봇이 할 수 있는 일’,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알아보는 ‘아이언맨 영원할까?’, 우주의 다양성과 신비를 살피는 ‘나는 우주로 휴가 간다’가 마련됐다. 또 가장 뜨는 분야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오늘날 주인공은 AI야’, 지진의 발생 원리와 대응법을 알아보는 ‘이제 우리도 흔들린다’,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이해해 보는 ‘보이지 않는 돈이 있다?!’, 기후변화의 원인을 탐구하는 ‘내년은 올해보다 더울까?’도 흥미를 끌 주제다. 이 밖에 ‘변화무쌍 유전자’(바이오), ‘당신이 한 일을 과학은 알고 있다’(과학수사), ‘예술작품 속으로 들어간 과학’(예술과 과학), ‘빅데이터가 하는 일’(빅데이터) 등 어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강연들도 선보인다. 행사는 통상적인 강연 외에 과학자와의 토크쇼와 흥미로운 실험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즘 것들과 과학대화’를 통해 젊은 과학자들이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미래와 과학자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벌인다. ‘요즘 것들 과학실험’ 코너에서는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실험이 이뤄진다. X-STEM을 주관하는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의 정용환 회장은 “다양한 과학 주제에 대한 각 분야 최고 과학자들의 강연을 통해 대중이 과학문화를 흥미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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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총장 공백 공주대, 직선제로 새 총장 뽑는다

    5년 가까이 총장 공백 사태를 맞고 있는 국립공주대에 대해 교육부가 ‘새로운 선거를 통해 총장을 다시 뽑으라’고 요구했다. 공주대는 교육부가 최근 ‘조속한 시일 내에 총장 임용 후보자를 재선정해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최근 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주대가 당초 추천했던 총장 임용 후보자들을 청와대에 임용 제청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공주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주대가 2014년 3월 총장 선거에서 각각 1, 2위 총장 후보로 선정한 A, B 두 교수에 대해 곧바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가 올해 7월부터 재심의를 절차를 밟아 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공주대에 두 후보에 대한 신상 보완 자료와 연구윤리 검증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4년 전 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가 재심의에 나선 것은 A 교수가 제기한 소송에서 교육부가 패소했기 때문이다. A 교수는 ‘아무런 사유를 명시하지 않은 채 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린 교육부의 처분은 위법’이라며 제소해 4년 만인 올해 6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교육부는 이 판결에 따라 재심의에 들어갔지만 두 후보 가운데 누구도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A 교수를 총장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공주대 구성원의 의사를 물었다. 장기 총장 공백 사태를 해결하라는 새 정부의 주문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 결과 공주대 구성원의 87.7%가 ‘A 교수 총장 임용 불수용, 새로운 절차의 총장선거 실시’를 원했다. A 교수로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불신임을 받은 셈이 됐다. 7월부터 진행된 재심의에서는 A 교수의 연구윤리 위반이 논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B 교수는 정년이 2년 미만 남아 총장에 임용되려면 정년이 4년(총장 임기) 이상 남아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번에는 당사자들에게 후보 부적격 판정 이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대 관계자는 “교육부 결정에 따라 새 총장 선거는 두 후보를 제외한 상태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 총장 선거는 직선제로 전환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공주대는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하다 2014년 3월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전과 충남지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간선제(공모제)로 바꿨다. 공주대 관계자는 “그동안의 총장 대행체제에서 직선제 시안이 완성돼 교수회 심의를 남겨 둔 상태”라고 말했다. 총장 선거는 내년 1, 2월에나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직선제로 규정을 바꾸는 절차가 필요한 데다 교수와 교직원, 학생의 투표 참여 비율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주대 총동문회 관계자는 “그동안 총장 공백 사태로 적지 않은 학생이 총장의 격려 한번 받지 못하고 입학하고 졸업해야만 했다‘며 “직선제 규정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공주대가 하루 빨리 새 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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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전통 현악기 ‘가야금과 구정의 경연’

    한중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과 구정(古箏·고쟁)의 경연이 펼쳐진다. 대전의 가야금연주단인 ‘청흥’(대표 민미란)은 14일 오후 4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한중 교류 공연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상대는 구정의 명인인 장퉁 하얼빈 사범대 교수가 이끄는 장퉁구정연주단이다. 구정과 25현 가야금이 공동으로 연주하는 ‘사색담론’이 공연의 막을 연다. 중후하고 느린 가야금과 경쾌하고 고음인 구정이 협연하려면 서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가야금은 장단을 빨리하고 구정은 다소 늦춰야 한다. 12현이 기본인 가야금은 18현이나 25현 가야금을 활용해 21현인 구정의 음역에 맞춘다. 사색담론에 이어 구정이 ‘바이화인(百花引)’ 등 2곡을 연이어 선보이면 25현 가야금이 ‘호접지몽’으로 화답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표현한 18현 가야금의 3중주곡 ‘현의 군무’로 공연은 끝이 난다. 김순진 청흥 회장은 “가야금과 구정의 교류 연주가 두 나라 전통 예술의 발전과 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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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0, 60년대 한국의 화가들은 왜 파리로 갔을까?

    1950, 60년대 한국의 화가들은 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을까? 그 해답을 찾아보는 기획전 ‘파리의 한국 화가들, 1950∼1969’가 대전 서구 이응노미술관에서 12일 개막한다. 12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1969년 프랑스로 건너간 고암 이응노(1904∼1989)와 부인 박인경 화백, 그리고 이들에 앞서 1950, 60년대 파리에서 활동한 한국인 화가 등 모두 10명의 작품 62점을 선보인다. 김흥수, 남관, 김환기, 권옥연, 방혜자, 이성자, 한묵, 김창열 등 쟁쟁한 한국 추상미술 거장들의 작품이다. 이 가운데 이성자, 방혜자는 당시 남성 기성 화가들이 주류를 이루던 도불(渡佛) 행렬에 동참해 프랑스 화단에서 성공했을 뿐 아니라 한국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여류 화가들이다. 미술관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막에 맞춰 12일 오후 2시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미술사 강연회를 연다. 미술관 측은 이들 작품을 통해 당시 거장들이 파리행을 택한 것이 어떤 의미와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것인지 질문해 보라고 권한다. 이지호 관장은 “이들은 당시 일본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했던 서양 모더니즘 미술운동의 흐름을 파리 현지에서 직접 체험해 보고자 했다”며 “이 화가들을 통해 국내 화단에 입체주의, 앵포르멜(제2차 세계대전 후 표현주의적 추상예술), 초현실주의 등 서양 모더니즘 사조가 소개돼 한국 추상미술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 추상미술은 1970, 8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 현대미술의 주류를 형성했다. 한편 이응노 화백의 족적을 좇는 전시는 그의 고향인 충남 홍성에서도 열린다. 홍성군이 6일부터 내년 5월 26일까지 홍북읍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에서 ‘도불 60주년 이응노·박인경: 사람과 길’전을 열고 있다. 각자의 작품을 통해 예술에 대한 영향을 서로 주고받았던 부부의 작품 73점이 전시됐는데 이 가운데에는 파리의 고암서방에 보관돼 오던 이응노의 미공개작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 화백이 1959년 독일에 체류할 당시의 스케치와 수묵추상 작품은 이후 그의 파리시대를 예감할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들이다. 전시된 여러 글자추상 작품을 통해 한자(漢字)나 한글 자형(字型)에 내재된 조형성과 추상성을 살려내 이 화백이 열었던 그만의 한국 추상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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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백제마라톤 28일 개최… “황금들녘 감상하며 달려보세요”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 마라톤 동호인들의 축제인 ‘동아일보 2018년 공주백제마라톤’이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에서 28일 열린다. 공주시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공주시민운동장(옛 공주종합운동장)에서 참가 선수와 가족,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공주시 일원과 백제큰길을 돌면서 고도의 고즈넉함과 황금 들녘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행사는 배달의 무술을 선보이는 태권도 시범단 ‘태어로즈태권도영웅단’의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막이 오른다. 태어로즈(TAEROES)는 태권도(Taekwondo)와 영웅들(Heroes)의 합성어로 국내외 100여 개 태권도 교육관에서 수련 중인 초중고교 태권도 유단자로 구성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1300명의 시범단은 공주 US태권도장 허은행 관장의 지휘로 기본 연합동작과 3단계 공중격파, 공중 540도 돌려차기 등의 다채로운 시범을 보인다. 변관철 테어로즈영웅단 총장은 “지난해보다 1000명이 늘어난 시범단이 일대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며 “동아마라톤 참가자와 공주시민에게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범단의 상당수는 전날 공주에 도착해 시범 전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공주를 즐길 계획이다. 10km 코스에는 7월 31일 귀화한 케냐 출신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한국명 오주한·30) 선수와 양승조 충남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등이 참가해 같이 달린다. 에루페 선수는 “충남(청양군청 소속)의 마라토너로서, 그리고 귀화를 위해 애써 준 충청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주마라톤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루페 선수의 최고기록은 2016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5분13초이다. 양 지사는 풀코스 9차례, 하프코스 50차례를 뛴 마라톤 마니아이다. 그는 “마라톤으로 체력의 한계를 극복해 6전7기로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마라톤은 육체적 버팀목이자 인생을 닮은 정신적 지침서였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김 시장도 고교 1학년 때 88올림픽 꿈나무 육상 도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정도로 학창시절 잘 달렸다. 공주의 산천은 마라톤 대회를 전후로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공주 서북쪽 마곡사는 태화산과 아래 산사를 거쳐 흐르는 개울가를 중심으로 붉은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대웅보전(보물 제801호)을 비롯한 20여 동의 건물과 암자 등이 뛰어난 건축미와 탁월한 배치를 자랑하는 이 사찰은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공주 동남쪽의 갑사는 ‘추갑사(秋甲寺)’라는 찬사처럼 가을이 어느 때보다 볼만하다. 주차장에서 산사에 이르는 오리(五里) 숲은 천년 전설의 거목들이 뒤엉키고 그 뒤로 붉은 단풍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공주는 연중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 ‘공주국제미술제’와 ‘국제자연미술비엔날레’ ‘웅진백제왕 퍼레이드’ ‘소문난 7공주 이야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라톤 이후까지 계속 이어진다. 공주마라톤 참가자 신청은 11일 마감할 예정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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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의 판소리 명창, 美 카네기홀에 선다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고향임 명창과 박근영 고수가 다른 지역의 명창, 고수들과 함께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대전시는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고향임 명창과 제17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박근영 고수 등이 7일(현지 시간) 카네기홀 내 잔켈홀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무대에는 경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 정순임 명창, 서울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정의진 명창 등 전국의 명창과 공정애 명무 등이 함께 출연해 우리의 전통 소리와 춤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한국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고 한국판소리보존회 미국 동부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판소리로 들어보는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선다는 것은 지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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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볼거리 30곳-먹거리 30개’ 선정

    충남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최고의 볼거리 30곳과 먹거리 30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30경(景)·30미(味) 조사에는 도내 관광객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 6189명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15개 시군별로 볼거리 2곳, 먹거리 2개씩을 고르도록 배정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표 관광지로는 공주 계룡산, 보령 대천해수욕장, 논산 대둔산, 계룡 천마산, 부여 낙화암(부소산성),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홍성 용봉산, 태안 만리포 등 자연자원과 천안 독립기념관, 아산 온양온천, 서산 해미읍성, 당진 난지섬 관광지, 금산 하늘물빛정원, 서천 국립생태원, 예산 덕산온천 등 문화자원이 선정됐다. 대표 음식으로는 천안 호두과자, 공주 밤, 보령 꽃게탕(찜), 아산 염치한우, 서산 어리굴젓·게국지, 논산 딸기, 계룡 산채비빔밥, 당진 우렁쌈밥, 금산 인삼튀김, 부여 연잎밥, 서천 모시송편, 청양 고추·구기자, 홍성 한우, 예산 소갈비, 태안 꽃게 간장게장·양념게장 등이 뽑혔다. 도는 이를 토대로 충남 대표 관광지와 음식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30경·30미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고 충남관광 홈페이지와 SNS 이벤트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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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체 맞춤형 ‘취업 산실’로 자리잡는 대덕대

    안재혁 씨(33)는 지난해 10월 대덕대HRD(인력양성)사업단의 취업희망자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에 취업했다.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는 사업단의 문을 두드리기 전까지만 해도 삶이 암울했다고 털어놨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으나 이렇다 할 직장을 찾지 못해 수입차 판매원, 아파트 분양대행 보조 등을 전전했다고 한다. 안 씨는 졸업 후 IT 분야에 대한 선망이 생겨 사업단의 4개 분야 가운데 ICT&메카트로닉스 과정을 입학했다. 다른 동료에 비해 열 살이나 많고 비전공 분야여서 걱정이 됐지만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열정을 쏟았다. 그 열정은 취업 후 업무로 이어져 입사 8개월 만인 올해 6월 대리로 파격 승진했다. 안 씨는 “사업단을 만난 덕분에 전공까지 바꿔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27일 올해 마지막 취업희망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는다. 2016년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되면서 문을 연 뒤 세 번째로(연간 1회) 수료생을 배출하는 것이다. 사업단은 330여 개 대덕대 협력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평균 취업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해왔다. 이는 전국 72개 공동훈련센터의 평균 취업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고 대전지역 5개 공동훈련센터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그 결과 사업단은 올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A등급(전국 공동훈련센터 가운데 8위)을 받았다. 올해에는 68명이 4개 과정에서 320∼500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취업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9명은 이미 취업을 확정지은 상태다. 사업단 관계자는 “수업료 전액 무료에 월 20만 원의 훈련 수당도 주어지고 양질의 직장에 취업할 수 있어 해마다 지원자가 정원을 넘기고 있다”며 “올해도 정원(62명)을 6명 넘겨 지원하는 바람에 중도탈락 예비정원을 활용해 68명을 모두 받아 교육했다”고 전했다. 사업단의 다른 과정인 직무능력 향상 과정에도 매년 지원자가 쇄도한다. 병원행정실무, 비파괴검사 등 12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 과정은 주로 대덕대 협약 기업들이 직원 재교육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김현자 대덕대 HRD사업단장은 “올해는 반도체와 로봇 등 여러 분야에 걸쳐 8억 원어치의 새로운 장비를 지원받아 산업체 맞춤 교육에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국가적 화두인 4차 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보다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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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인재’ 육성… 해외서도 인정받는 ‘취업 명문’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재학생의 취업과 유학 등 각종 진로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의 프로그램을 따라가면 진로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다. 선문대 취업률은 69.9%로 같은 규모 대학 전국 2위다. 학교는 이를 위해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취업교육’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를 설계한다. 필수 취업교과목 수업시간에 저학년은 직업흥미, 성격유형 등 13종의 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고학년은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인성·적성검사, 모의면접 등 구체적인 취업 훈련을 받는다. 지도 교수는 그림자 같은 조력자다. 일주일에 한 번 진행하는 ‘사제동행 세미나’ 시간에 미리부터 상담을 한다. 진로에 맞는 공모전, 해외연수, 현장실습 등에 대해 조언한다. 4학년들은 학과별 취업전담 교수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주변인 천안시와 아산시는 수도권 못지않은 취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삼성, 현대, 한화뿐 아니라 내실 있는 중소기업이 산재해 있다. 대학은 이들 기업과 유대를 공고히 하면서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졸업생이 지역기업에 입사하면 2년 뒤 1400만 원을 주는 제도다. 학생이 2년간 매월 12만5000원을 내고 나머지는 정부 및 학교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마음만 먹으면 해외로 갈 수 있는 길도 활짝 열렸다. 48명의 글로벌 부총장 제도를 만들어 외국에서 공부하고 취업할 길을 넓혔다. 학교 관계자는 “글로벌 부총장제 시행 이후 학생 100여 명이 해외에 취업했고, 학생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대학에서 이 대학 학생들을 선호하는 것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알려지면서다. 선문대는 교육부 2016년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선정됐다. 1주기 대학평가인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는 대전·세종·충남권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대학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이런 종합적인 결과에 의해 2018년 교육부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ACE사업과 LINC+사업, 대학특성화사업(CK-I), BK21플러스 사업 등의 정부 주요 사업에 모두 선정된 대학은 전국에서 8개 대학뿐이다. 이 대학은 이로써 사업기간 동안 정부에서 총 52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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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함께 만듭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방안의 하나로 3대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고교 무상교육과 고교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이 본격 시행된다. 이들 3개 기관은 7월 19일 예산 덕산고등학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3대 무상교육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분담 비율 등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지만 우리는 전격적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저출산 극복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화두라는 점에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회견자료에 따르면 고교 무상교육은 내년부터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20년부터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정부 계획보다 훨씬 앞선 것이다. 도내 학생들은 내년부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내지 않고 교과서도 무상으로 지급 받아 학부모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고교 3학년은 도교육청에서, 고교 1, 2학년은 도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2019년 도 소요예산은 약 469억 원, 도교육청은 258억 원이다. 앞으로 중학교 교복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도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1만9310명)은 동복과 하복 한 벌씩을 무상으로 지급받는다. 고교 무상급식은 도내 118개교 6만6218명이 혜택을 받는다. 여기에 소요되는 약 740억 원의 예산은 도와 시군이 부담한다. 인건비와 운영비는 도교육청이 맡기로 했다. 사립 유치원생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과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2020년부터 5세 미만의 도내 사립유치원생 6426명을 대상으로 월 20만 원씩 연간 153억 원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과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이들에 대해서도 2020년부터 월 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이와는 별도로 도는 어린이집 유형 간 보육료 격차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 만 3∼5세를 대상으로 차액 보육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2020년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원아에게도 사립유치원과 동등하게 교육비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인구 절벽,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는 데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세 기관이 지방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장은 “도와 도교육청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의 환경은 점차 개선된다.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영·유아들의 피해를 줄이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청정기가 확대 보급된다. 도는 우선 도비 4억1200만 원, 시·군비 9억6200만 원, 자부담 3억4400만 원으로 17억1800만 원을 마련해 3436대의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추가로 필요한 2530대는 올해 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빠른 시일 내 어린이집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육아 여건은 크게 개선되고 있다.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은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의 육아 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한 시간 빨리 퇴근 운동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다만 천안시와 공주시, 서산시, 홍성군의 4개 의료원은 3교대 근무에 따른 진료 공백 우려 등에 따라 시행을 일단 유보했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충남 공공기관들의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발의해 실현된 아동수당도 올해부터 본격 지급되기 시작했다. 도는 6월 20일부터 도내 207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아동수당 신청을 받고 있다. 아동수당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연령, 소득·재산, 가구 특성 등을 반영한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대상자를 가려 매달 10만 원씩 지급한다. ‘생명’과 ‘통합’의 고장 청주 청주는 고려의 뛰어난 장인(匠人) 정신이 빚어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잉태한 곳이다. 또 옥산면 소로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알려진 볍씨가 출토됐다. 2014년 7월에는 네 번의 도전 끝에 청주시와 청원군이 한 몸이 돼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다. 생명과 통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마당이 10월 청주에서 펼쳐진다. 진로걱정 없는 대학 선문대선문대가 진로 걱정 없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맞춤형 취업지도를 통해 같은 규모의 대학 가운데 전국 취업률 2위를 기록했다. 외국에서 공부를 더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글로벌부총장제를 도입해 재학생의 해외유학 여건을 크게 높였다. 이런 취업과 유학 분야의 강점은 잘 가르치는 대학에 연이어 선정되는 이 대학 교육의 기반이 되고 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대전 40년 역사를 지닌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전시의 자랑이다. 대전시는 민선 7기를 맞아 대덕특구가 갖고 있는 첨단지식 기술을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실패에서 성공을 찾는 패자부활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실패 박물관’을 건립하고, 이를 통해 전국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숨은 명소 많은 ‘남한의 알프스’ 청양 인구가 3만 명 남짓인 충남 청양군은 ‘남한의 알프스’로 불릴 만큼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최근 재개장한 청양목재·자연사체험관은 콘크리트 도심 속에서 삭막해져가는 자녀들에게는 최고의 교육체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주변에는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힐링의 명소로 부상한 칠갑산자연휴양림도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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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사이언스 비즈 플라자’ 문열어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세종지역 기초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 SB(Science Biz) 플라자’가 세종시 조치원읍 옛 세종시청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면적 1만749m² 규모로 문을 열었다. 운영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산학연 협력 공간인 이 센터가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창업보육, 기업지원 등을 통해 과학기술 사업화의 생태계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기초과학연구 분야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에 건설 중인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과 연계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19일 개소식에는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 이춘희 시장, 서금택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 이사장은 “센터가 앞으로 기술발굴과 기술이전, 창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학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3기 시정 공약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구축 사업 중심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과학벨트 세종기능지구 기업성장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평범한 주부에서 창업에 성공한 창업가가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학생 및 예비창업자 등이 열띤 창업 토론을 벌였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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