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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귀국한 최순실씨(60)가 31일 검찰 조사를 받기까지 ‘31시간’ 동안, 자기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었으며, 검찰은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의 계좌는 그대로 놔둔 채 차씨의 계좌만 압수수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3일 한겨레 신문은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 씨가 지난달 30일 입국 후부터 다음날 검찰에 출석해 긴급체포되기 전까지 서울시내를 활보하며 자신의 계좌가 있는 KB국민은행을 직접 찾아 현금을 인출했다고 보도했다.당시 검찰은 건강상 이유로 소환조사를 미뤄달라는 최 씨측 변호인의 요청을 수용, 피의자의 편의를 지나치게 봐준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매체는 또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검찰이 지난달 31일 시중은행 8곳을 상대로 최순실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정작 최순실과 딸 정유라의 계좌는 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도 했다.이같은 보도에 대해 국민의당은 "모든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고 전국의 시선이 집중되는 시점에 검찰은 혐의자를 대놓고 도와줬다"고 비난했다.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적인 중대한 요구를 검찰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직무유기를 했다"고 비난했다.이어 "게다가 검찰의 수색영장 명단에 최순실 은행계좌는 물론 최순실 관련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은 검찰이 최순실을 보호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권력의 시녀, 아니 최순실의 시녀로서 충실한 검찰은 더 이상 정의는커녕 공정함마저 담보하지 못한다"며 "국민과 함께 검찰수사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즉각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지명된 한광옥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김대중의 사람으로 살다가 정치적 월경(越境)을 단행한 인물이다. 1982년 11대 국회 민한당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80년대 중반 김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해 30년 가까이 '김대중의 사람'으로 살았다.권노갑·한화갑 전 의원과 함께 동교동계의 대표적 인사였다.하지만 2012년 초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당이 친노 패권주의에 빠졌다"고 비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그는 탈당한 뒤 정통민주당을 창당하고 4월 총선에서 서울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이 후 18대 대선을 두 달여 앞둔 그해 10월 박근혜 캠프의 러브콜을 받아 박근혜 캠프의 국민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당시 박근혜 후보 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사적 화해를 상징하는 큰 의미"라고 치켜 새웠다.그는 1997년 대선 국면에서도 단일화 협상을 통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성사시키기도 한 인물이다.이같은 그의 이력 때문에 '통합의 메시아' 또는 '배신자'라는 평가가 엇갈린다.Δ1942년(74)· 전북 전주 출생Δ서울대 영문과 중퇴 Δ제11, 13, 14, 15대 국회의원 Δ민주당 사무총장 Δ제1기 노사정 위원장 Δ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대 대표상임의장 Δ제22대 대통령 비서실장 Δ민주당 상임고문 Δ정통민주당 대표 Δ새누리당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Δ국민대통합위원장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신임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통위 상임위원을 지명했다.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3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비서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한광옥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4선 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과 노사정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고 있다.허원제 신임 정무수석 내정자는 국제신문과 경향신문, KBS, SBS 거쳐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당 홍보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청와대 대변인은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민주화, 국민화합에 헌신해왔다"며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허원제 신임 정무 수석은 언론과 국회,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국회 및 각계각층과 소통, 협조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일 "중대결심"을 예고한것을 두고,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공식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하야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우리 헌정사에 큰 비극이 되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국정 혼란이나 공백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저도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 발언을 놓고 정치권에선 그간 대통령 2선 퇴진과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던 문 전 대표가 이날 청와대의 개각 승부수에 반발하며 대응수위를 높이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민주당 내 대권주자들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이보다 앞서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면서 하야를 좀 더 자유롭게 거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된 측면이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박 대통령 하야를 공식적으로 요구해 분위기를 키웠다.야권에서는 그간 역풍을 우려해 탄핵 언급을 극도로 자제해왔다. 실제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당시 야당이 역풍에 밀려 총선에서 패했다.하지만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인 개각 단행이 있은 후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하야를 거론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다른 정치인들도 (하야와 탄핵을) 얘기하고 있는데 문 대표는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마지막까지 그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이런 식으로 상황을 악화시키면 문 대표도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면 선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일부에서는 이날 발표된 일부 지지율 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앞지른 점에 자신감을 얻어 히든카드를 빼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뽑는 대선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치적 야욕이라든지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행태를 보이는 야당의 행태는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월까지 외환보유액은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6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751억7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6억 달러 감소했다.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한은 관계자는 "10월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에도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강세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9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중국이 3조1664억 달러로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았고 일본(1조2601억 달러), 스위스(7006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539억 달러), 대만(4367억 달러), 러시아(3977억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논의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논평을 피하면서 "한미 동맹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내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관련 보도를 접했지만 이 내용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어니스트 대변인은 "한국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논의하고 논쟁할 문제다.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그는 "이런 입장은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시 하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며 지속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며 "양국 정상이 이번 가을 라오스에서 한국 국민에게 안보를 제공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한편, 앞서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BN)가 북한이 사흘 이내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 어니스트대변인은 "정보기관으로 부터 어떤 정보도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공유할 정보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경필 경기지사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진짜 위기가 시작됐다"고 혹평했다.남경필 지사는 이날 호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인사를 할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위기극복은 국민 신뢰의 회복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대통령의 진솔한 고백과 책임 인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리고 거국적 위기 극복을 위한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 협치의 바탕 위에 총리를 비롯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남 지사는 "야당과는 물론이고 소통도 없는 일방적 인사발표는 위기 극복의 해법이 아니다"고박 대통령의 개각 단행을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총리후보자로 내정한 데 대해 “엿 먹으라는 식의 총리 인선”이라고 맹 비난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직불금, 행복한 미래를 위한 변화'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변명 같은 90초짜리 대국민사과를 한 이후에 본인의 변호인처럼 힘이 센 실력을 자랑하던 정치 검사를 민정수석으로 앉혀놓더니 이제 엿 먹으라는 식으로 불통의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총리 인선을 발표했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자신이 지탄했던 전 정부 인사를 앉혀서 야당을 공격해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것이 박근혜식 정치란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반성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국민을 향해 반격을 하고 있는 대통령"이라며 "이것의 본질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가리기 위한 방패인사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한 사실을 "뉴스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이원종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직무대행 자격으로 출석한 김 수석은 '언제 인사 내용을 알았나'라는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또 같은 질문에 정진철 청와대 인사수석은 "어제 연락받았다"고 답했다.이에 이용호 의원은 "인사수석은 어떤 일을 하는가"라고 물었고, 정 수석은 "분야별로 인재풀을 구성해 수시로 올린다"라고 답했다.이 의원이 다시 '총리 인선안을 언제 올렸는지' 묻자 정 수석은 "인사 현안이 있을 때 저희에게 지시를 하는 경우가 있고, 저희는 분야별로 대비를 해놓는다"라고 답했다.그러자 이 의원은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의미인가"라고 물었고 정 수석은 "이번에는 아마 그 안에서 했는지…"라고 말끝을 흐렸다.이 의원은 "잘 모른다면 모른다고 해야지 추천을 한 것처럼 말을 하는가"라고 했고, 정 수석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2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인 5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읽었다는 논란에 대해 “우수석의 장인이 고향(경북 고령) 향우회 회장이어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2시 35분 쯤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총리 내정)연락을 언제 받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달력을 봐야 하는데 오래 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일주일 정도 됐냐는 질문에 "그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 내정자는 간담회가 당초 예정됐던 오후 2시 보다 30분 이상 늦춰진 이유에 대해"정국이 너무 빨리 변하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일 아침이나 오후쯤 말할까 했는데 많은 기자들이 기다린다는 연락을 받아서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은 포부나 소감을 말하기보다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그동안 일해왔던 분들과 이런저런 현안에 대해 얘기를 듣겠다"며 "내일 종합적으로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김 내정자는 특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장인의 추도식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우 수석은 당연히 잘 모른다"며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 중기 건설)회장이 고향인 경북고령 향우회 회장이라서 간 것이다"고 답했다.국민안전처 장관으로 추천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2003년 청와대 비서관 겸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기획관리실장을 할때 같이 일을했었다"고 답했다.그는 또 야당 의원들을 만나고 왔냐고 묻자, "야당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역의원은 만난적 없다"고 답했다.대통령 탄핵과 하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내일 답하겠다"고 미뤘다.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의 개각 발표후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병준 총리지명자는 우병우 전 수석 장인 이상달 회장 추도식에 참석했던 분이네요" 라며 2013년 기사 한편을 소개했다. 이 기사를 보면 김 내정자는 당시 추도식에서 “2003년 당시 서슬 퍼렇든 정권초기 민원조사 과정에서 부당하다며 비서관에게 호통 치던 회장님의 기개를 잊을 수 없다”며 “이는 청렴결백하고 투명한 경영의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일 청와대의 갑작스러운 개각 발표가 나오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비박계 중진들은 반발했고, 이정현 대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시각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4선 이상 중진들의 연석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회의 도중 개각 소식을 접하고 "사전에 알았냐"고 당 지도부에 물으며 "이거 우리가 백날 떠들어봐도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정 의원은 "우리가 진언하고 중지를 모아 말하려 하는데,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회의를 할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나경원 의원도 "개각 발표에 대해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며 "이번 개각이 국회 의견을 듣지 않고 이뤄졌단 점에서 참으로 아쉽다"고 질타했다.나 의원은 "본질적인 부분에 있어서, 사건의 본질이 해결되지 않고 개각으로 쉽게 이 문제를 정리하기 어렵다는 것은 다들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회의 도중 자리를 뜬 유승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하는 데 말한 것(개각 발표)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야당이 동의해주느냐가 문제"라며 "사전에 야당에 동의를 구하는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그는 "대통령이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다시 국민 앞에 서서 제일 잘 알고 있으니 사죄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정현 대표는 회의 직후 개각을 사전에 알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2일 신임 총리후보자로 내정된 김병준(62) 국민대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이었다.1954년 경북 고령 출신인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대구상고,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외대 정치학 석사, 미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로 돌아와 국민대 정책학전공 교수로 임용됐다.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정책특별보좌관 겸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을 거쳐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그는 참여정부시절 국정운영 철학을 가장 깊게 공유하는 참모 중 한 명으로, '노무현의 책사'로도 불렸다.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김 내정자가 1994년 노 전 대통령이 세운 지방자치실무연구소의 소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 후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정책자문단장을 맡았고 참여정부 출범 후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지방분권' 철학을 펼친 인물이다.2004년 6월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돼 2006년 5월까지 2년간 대통령 옆에서 참여정부의 정책 브레인이자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06년 초에는 이해찬 총리 후임을 놓고 한명숙 총리와 함께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치기도 했다.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는 대학으로 돌아갔으나 이후에도 총리 하마평에 오르기까지 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해 "저명한 행정학 교수로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학문적 식견과 국정 경험을 두루 겸비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일 새벽, 제주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분께 제주도 제주시 동쪽 32㎞ 지점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진앙은 북위 33도 52분, 동경 126도 88분 지점으로 구좌읍 하도초등학교 인근이다.기상청 관측 이래 제주도 내륙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78년 이후 4번째다.바로 직전 지진은 1995년 제주시 동쪽 34㎞ 지점에서 발생했다.기상청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신고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일 ‘최순실 게이트' 정국을 타개할 새 총리후보자로 내정된 김병준(62) 국민대 교수는 사건 초기 최순실 블랙홀을 수습할 카드로 “대통령이 권한 일부를 내려놓는 방법 밖에 없다”며 “이원집정부제 또는 내각제 실험을 해보자”고 제시한 인물이다. 김 총리 내정자는 ‘거국중립내각’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전인 지난달 27일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회가 압박해줄 것을 요구했다. 당시 김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판단력 자체를 의심할 수 있는 그런 사건이 생긴 것”이라며 “이게 과연 정상적인 사고로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쉽게 회복이 안 된다. 그래서 일단 (대통령이) 뒤로 물러서야 되는데, 국회가 압박을 하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어떤 형태로든 국회가 해줘야 한다”며 “국회가 대안 없는 비판만 계속 하고 있으면, 오히려 이 정국이 여야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김 교수는 야권이 우려할 만한 부분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대연정을 제의 했다. 그런데 당시 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대연정을 강력히 반대를 했다. 참 나쁜 대통령이란 표현이 그때 나온 것”이라며 “그 이유는, 이제 곧 정권이 내 손안에 곧 들어오는데, 굳이 국정 운영의 한 파트너로 들어가서 실패하게 되면 오히려 정권을 놓치게 되는데, 내가 왜 난파선에 왜 올라타느냐, 이런 입장이 될 수도 있다”며 “그래서 국민들이 그런 부분에서 좀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지금 국민들은 아마 청와대 주도의 개헌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를 할 텐데,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고, 그런 의도를 가진 거 아니냐 이럴 텐데, 그러나 한 편으로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일주일 지나 열흘 지나면 또 달라질 거라고 본다”며 “국정 운영 체계에 문제가 있다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지금 우리가 이걸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에서, 오히려 국민이 주도하는 어떤 형태의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는 공감하실 걸로 본다”고 예견했다.그는 또 청와대에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혹시 조금이라도 상상 해봤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건별로는 그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서 소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대통령이 이야기한 정보를 가지고 나간다거나, 아니면 문건을 어떻게 측근들 중간에 어떤 매개체를 통해서 가지고 나가서 그걸 가지고 파문을 일으킨 사례들은 노무현 정부 때도 있었다. 외교 문서나 인사 관련 문건이 빠져 나가서 문제가 됐던 적도 있고,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사고로써 일어난 거지만, 이번에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시스템적으로 이렇게 일어난 일이다”라고 사건의 출발선이 다름을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적으로 계속 이렇게 했다는 것은 이거는 저도 권력 안에 있었던 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가 힘들다, 나도 놀랐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를 지목해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일, "장씨가 국가대표 출신 모씨에게 보름 전에 전화해 증거인멸을 지시 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지금 이 분(최시호)이 평창올림픽의 이권 개입을 해 온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 나오고 있는 의혹은 빙산의 일각이 튀어나온 것이고, 어마어마한 빙하가 아직 수면 밑에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의원은 "과거 문체부 장관과 평창동계위원장이 교체 된 흐름의 공통점을 보면 쥐락펴락하기 쉬운 그런 분으로 바뀐 것 같다"며, "바뀐 다음에 평창올림픽 13조 전체에 대해서 이 사람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일들을 그 해오고 있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보냈다.그러면서 "장시호 씨가 동계스포츠영재센터라는 걸 만들어서 국고를 빼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혹시 교문위 차원에서 이 부분 확인된 부분이 있냐?"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문제는 최순실 씨 가족들과 대통령께서 한 가족 같은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해 왔던 점"이라며 "장시호 씨 결혼식이 2005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있었던 것 같다. 거기 대통령이 참석을 하셨고, 또 시호 씨 오빠, 승호라는 분이 있는데 이 시호 씨 오빠 결혼식에도 대통령이 참석한 걸로 확인이 됐다. 이것은 가족과 같은 관계가 아니고서야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최순실 씨 측근들이 지난 주말에 전후로 해서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체계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저는 이미 증거 은폐하고 말 맞추기가 끝난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장시호 씨가 국가대표 출신 모 씨에게 보름 전에 전화를 해서 증거인멸 지시를 했다. 그러니깐 이미 증거인멸, 말 맞추기 다 끝난 상황이다. 어젯밤에 그 지시를 받았던 분을 만나 쭉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증거인멸 지시 부분에 대해서 확인 해봤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 그럼요"라고 확답을 하며, "그래서 이게 저는 큰 틀에서는 박근헤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직간접적인 조율이 당연히 있었을 거라고 보고, 특히 문고리 3인방과 우병우 수석이 현재까지도 밑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씨는 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금으로 줬다는 6억원의 일부가 최태민 일가에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의 남편인 신 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내에게서 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인연’에 대해 전하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1985년 무렵 미국에 살던 아내가 비자 갱신을 위해 한국에 들어왔는데, 어느 날 최태민 친척 되는 사람이 반포동의 한신아파트를 계약하러 가자고 해서 따라가서 계약을 하나 했다고 한다"며 "그래서 우리 아내는 최태민 씨가 아파트를 사준 건지, 우리 언니가 사준 건지 아직도 미스터리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시 (박 대통령이)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위로금이 6억원인데, 1970년대 말 강남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이 200만원 정도다. 그러면 (6억원은) 아파트 300채 가격"이라며 "아내가 아파트 한 채를 받았고, 박지만 회장도 당시 아파트 한 채가 있었다. 그럼 298채 아파트는 어디로 가 있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최순실 씨가 지금까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유치원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는데, 유치원을 오픈해서 3년 안짝에 그 정도의 금액을 만들어낼 수 없다"며 "(6억원 중 일부가) 최태민 일가가 부를 축적한 시드머니(종잣돈)로 갔을 확률이 높다고 우리는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신 씨는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최태민 일가가 축적한 부를 조사해 돈의 출저가 밝혀지지 않는 돈은 국고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후보 당시 TV토론회에서 전 전 대통령에게 받은 6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화 김성근 감독이 선수혹사 논란에 더해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야구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31일 엠스플뉴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한화이글스의 2군 서산 숙소에 전달된 지시 사항에는 '한 달에 한 번 휴식일 외박 가능', '선수단 휴일(매주 월요일) 외박 금지', '2층 비상구, 실내연습장 뒷문 출입금지(CCTV 확인)-적발시 징계 및 벌금 부과' 등이 적혀있었다.이는 기존에 없던 내규라는 것이 한화 선수들의 증언이다. 또한, 다른 구단 2군 내규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가혹한 규제란 평가가 있다.프로야구 선수협의회 관계자는 "군대나 경찰 조직도 아닌데 의무적으로 숙소에 들어가는 것을 강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이 같은 공지사항이 내려온 9월 하순은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투수 권혁이 2군 숙소로 내려가 생활한 시기다.권혁은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144경기에 나와 207.1이닝을 투구했고 무리한 등판으로 팔꿈치 통증이 찾아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권혁에게 '무통 주사를 맞으면서 1군에서 던질 것'을 요구했고, 권혁은 '주사까지 맞으면서 던질 몸이 아니다'라고 난색을 표하자 김 감독이 크게 분개했다는 후문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매체는 "한화 핵심 관계자가 "2군 공지사항은 김성근 감독의 요구로 내려간게 맞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엠스플뉴스측은 "이보다 더 믿을 수 없는 보도를 11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후 한화의 주요 선수들이 꾸준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선수 혹사 논란이 일었다.2015년 4월 이태양(팔꿈치), 8월 송광민(팔꿈치), 9~10월 최영환(팔꿈치), 10월 윤규진(어깨), 배영수(팔꿈치), 이동걸(무릎), 2016년 3월 임준섭(팔꿈치), 6월 에스밀 로저스(팔꿈치), 7월 안영명(어깨)도 수술자 명단에 올랐다.이같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 한화 팬들은 김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기도 했다. 구단은 "그룹차원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0월에 계약기간 3년으로 체결한 김성근 감독의 임기는 1년이 남은 상황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아웃도어 의류 '디스커버리' 패딩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는 디스크버리 패딩이 등장해 오랜시간 1위에서 머물고 있다.이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패딩을 알아보는 이들이 급증한 데다가, 지난 9월 9일부터 시작한 디스커버리 패딩 할인 기획전의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시점에 의외의 키워드가 실검 1위를 차지하자 의구심을 드러내는 누리꾼들이 많다.현재 네이버에서 실시간 누리꾼 반응을 모아 보여주는 웹페이지에는 "광고를 위해 검색어를 조작하는것 아니냐"고 의심을 보내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아이디 gony****를 쓰는 누리꾼은 "ㅋㅋ 실검 1위가 디스커버리,2위가 패딩ㅋㅋㅋㅋㅋ 무섭네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ljs5****는ㅋㅋㅋ 날이추워지니까 디스커버리랑 패딩으로 실검세탁해버리네, 이**** "지금 상황에 뜬금없이 디스커버리가 실검에 오르냐" k016**** "디스커버리로 입막고 귀막는게 영화 내부자들 보는듯 하네요"라고 의심을 보냈다.또 김****은 "디스커버리 뭔 이벤트를 했길래 최순실검탕을 실검에서 이긴거냐? 담당자 만나서 비결 좀 배우고 싶다"라고 댓글을 썼다.반면 일부에서는 "별걸 다 음모라고 의심한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현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은 방문자가 폭주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이에 대해 디스커버리 측 관계자는 "우리는 실검 관련 광고를 진행한적도 없으며, 검색어를 조작한 적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순실 사태에 분노한 40대 남성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포클레인)를 몰고 돌진해 경비원이 다치고 시설물이 파손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오전 8시20분께 대검찰청 청사 정문으로 굴착기를 몰고 돌진한 중장비 관련업 종사자 정모 씨(45)를 현행법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씨는 이날 대검찰청 정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물을 부수고 들어가 본관 현관 계단까지 올라섰다.이에 청사 방호원인 주모(56)씨가 가스총 2발을 발사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테이저건 1발을 발사해 정씨를 검거했다.이 과정에서 제지하던 경비원 주모 씨(56)가 갈비뼈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압한 경찰관도 팔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전북 임실에 사는 정 씨는 이날 아침 전북 순창에서 굴착기를 대형트럭에 싣고 출발해 청사 인근까지 온 뒤 이를 내려 정문까지 타고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검거당시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정 씨는 "최순실이 '죽을죄를 지었다'고 해서 죽는 것을 도와주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최 씨 개인에 대한 불만인건지, 검찰 수사에 불만인건지에 대해서는 좀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정씨는 과거 폭력 혐의로 수차례 구속되는 등 전과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된 방법이긴 하지만 굴착기로 싹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간다" "욕할수 응원할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아무리 화나도 이런식의 표출은 오히려 최순실을 돕는 일이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대선을 목전에 두고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은 그가 국무장관으로 재직할 때 국가 기밀 문서를 개인 이메일로 취급한 사건이다.FBI는 지난 7월 이 문제에 대해 기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클린턴의 최측근인 후마 애버딘의 전 남편 앤서니 위너를 조사하던 중 그의 개인용컴퓨터에서 발견된 이메일을 계기로 또다른 기밀문서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 계획을 밝혔다.이에 클린턴 후보 측은 "도대체 FBI는 왜 불법행위에 대한 근거도 없이 선거에 개입하려 드느냐"고 반박했다.클린턴 후보 측은 연방 공무원의 활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해치법'을 위반했다며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반면 백악관 측은 코미 국장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고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믿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성추문으로 패색이 짙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이 기회를 노려 클린턴에 대한 맹공을 펼치고 있다.트럼프는 "애초 코미 국장은 지난 7월 불기소를 권고한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그가 결정을 바꾸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31일 미국 N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FBI의 클린턴 이메일 문제 재조사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5%였고, 선거운동에 대한 주의를 분산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인 사람은 44%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