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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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진 기자입니다.

doyoce@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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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 기념식 20일 열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관하는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기념식’이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식은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는 처음으로 남북 공동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씨름은 지난 11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수도 포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의 공동 유산으로 인정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기념식에서는 남북 공동등재를 기념하는 씨름 시연과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영상 자료와 시범단이 펼치는 남북 씨름기술 시연에서는 분단의 세월 동안 남과 북에서 ‘같지만 서로 다르게’ 전승돼 온 씨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축하공연은 명창 김영임의 전통 판소리 공연과 인기가수 마마무, 오고무와 농악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역대 천하장사도 참석한다. 자세한 행사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특별전을 20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전시실(전북 전주시)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씨름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역사 기록 속의 씨름 △세시풍속과 씨름 △옛 그림 속 씨름 △옛이야기와 씨름 △북한의 씨름 △세계가 즐기는 우리 씨름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도깨비 씨름’, ‘오찰방 설화’와 같은 옛이야기 속의 씨름을 만화영상으로 선보인다.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인터넷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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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대학 터’ 아이디어 공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집현리(4-2생활권) 대학 터를 경계가 없고 대학, 상업, 주거, 연구기능 등이 혼합된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는 대학생,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해당 공모지역에 어울리는 명칭도 함께 제안받을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내년 1월 16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월 말 공개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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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텍 “日에 글로벌 산학협력거점센터 구축”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총장 김기영)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은 산학협력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근 일본 공장 자동화 전문업체인 오므론㈜에 글로벌 산학협력거점센터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므론은 제어기기 FA시스템·전자부품·PC기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매출액은 연간 약 10조 원에 달한다. 코리아텍의 이번 오므론 글로벌 산학협력거점센터 구축은 2016년 미국 앨라배마주의 스마트사, 베트남 하노이시의 SR사, 2017년 중국 후이저우시의 JS트레이딩사에 이어 4번째다. 글로벌 산학협력거점센터는 코리아텍 재학생의 취업 지원, 현장실습 확대 및 직업교육 관련 교류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학생 21명이 현장실습과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리아텍은 2015년부터 오므론과 협력 사업을 추진했으며, 학생 15명이 현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교육을 받고 6명이 취업했다. 이규만 산학협력단장은 “오므론에 글로벌 산학협력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코리아텍 재학생의 취업 및 현장실습 확대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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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여 년간 경험하고 가르친 축제이야기 집대성

    ‘축제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배재대 정강환 교수(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사진)가 25여 년간 경험하고 가르친 축제이야기를 집대성한 ‘관광관점의 축제이벤트 경영(백산출판사·393쪽·사진)’을 최근 펴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국내외 성공적인 축제와 이벤트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축제·이벤트가 지역사회의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축제를 통한 도시재생 성공 사례, 문화재와 가든 등을 활용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기록했다. 책이 출간되자 축제와 이벤트 등을 통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기관 및 단체의 교재 채택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예산군 등 일부 기관과 자치단체 등에서는 ‘시민 축제대학’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은 이 책을 민간자격증인 축제이벤트경영사 주 교재로 채택·운영하고 있다. 정 교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 회장으로 15년간 활동 중이다. 보령머드축제 개발과 국내 최고 축제로 평가받고 있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등에 대한 지도관리를 맡아 왔다. 최근에는 광주시 7080충장축제와 대전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성공시켜 국내 8개 도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정 교수는 “미국 유학생활과 20년간 해외연구출장 및 문화·관광축제 현장 평가 경험을 책에 담았다”며 “축제는 도시 활성화 전략으로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도시재생에 적용되는 저예산 고효율의 대안”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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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방문의 해’ 맨몸마라톤… 우리 함께 달려요

    맨몸으로 달리고, 세뱃돈도 받고…. 충청권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내년 1월 1일 ‘2019 대전 맨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하는 맨몸 마라톤 대회는 새로운 시작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한다. 대전시가 내년을 ‘대전방문의 해’로 정한 뒤 열리는 첫 행사다. 온 몸을 벗는 것은 아니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은 탱크톱을 입으면 된다. 달리는 코스는 엑스포시민광장을 출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갑천변이다. 이번에 4회째로 매년 행사에는 다양한 모습의 러너들이 참가했다. 온 몸에 새해 소망을 담은 보디페인팅, 페이스페인팅의 글귀도 볼만 하다. 맥키스 측은 특히 올해 ‘어린이 세뱃돈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7∼2015년생 선착순 접수자 2019명 중 7km를 완주한 어린이에게 세뱃돈으로 현금 3만 원을 현장에서 준다. 총 세뱃돈 6000여 만 원은 조 회장이 그동안 쓴 책의 인세와 각종 특강에서 받은 강의료로 부담한다. 어린이의 경우 가벼운 복장 착용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소망 풍선 날리기, 꽃길 걷기, 박 깨기 등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회가 끝난 뒤 따뜻한 떡국 나눔 자리도 마련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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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이 찾은 온천서 몸풀고, 지중해마을서 ‘낭만’ 한잔

    충남 아산은 ‘겨울 여행의 꽃’으로 불린다. 온양온천과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온천 3인방’이 주인공이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오전 서울 → 낮 온천 → 오후 서울 일정이 무난하다. 온천에서의 1박과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다.온천관광도시의 부활 1300년 역사를 지닌 이 지역 온천은 조선시대 세조, 정조가 온궁(溫宮)을 지을 정도였다. 성분도 유황, 게르마늄 등 다양하다. 대부분 고열온천으로 신경통·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며 온천 레저화에도 성공했다. 온양온천은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이후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졌다. 주변에는 호텔, 온천장, 식당 등 100곳이 넘는 숙소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고온천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온천테마형 워터파크다. 실내 바데풀부터 겨울에도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외 유수풀,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인탕, 이벤트 스파 등 온천과 워터파크를 넘나드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산온천에는 아산스파비스가 있다. 수치료와 한방을 결합한 입욕 프로그램, 어린이용 키즈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외온천풀이 있다. 아산에서 만나는 유럽 아산 탕정 삼성 기업입주와 함께 만들어진 아산시 대표 마천루인 트라팰리스는 ‘지중해마을’로 불릴 만큼 유럽을 옮겨 놓은 듯하다. 한쪽으로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다른 한쪽은 하얀 벽과 파란 포인트가 어울려 마치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한다. 최근 전국 여행 마니아들의 입소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문나면서 사진가들이 몰려오고 있다. 주변 아름다운 카페에서의 시간도 권할 만하다. 외암민속마을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시간여행과 생태여행 코스다. 영인산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숲을 통해 휴식과 치유를 위한 곳으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박물관이 모여 있어 눈옷을 입은 겨울산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숙박을 할 수 있는 통나무집과 사계절 썰매장이 있어 가족과 함께 숙박과 휴양, 놀이를 함께할 수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500년 전통과 세월을 머금고 한옥 사이로 정감어린 농촌 풍경을 선사한다. 먹거리도 풍부 아산시는 역사와 전통과 함께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로 도시화에 따른 프랜차이즈 먹거리뿐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 많다. 옛 향수의 기억으로 찾는 온양전통시장의 각종 먹거리, 염치읍 지역의 쇠고기, 인주면 지역의 장어 등과 지중해마을과 신정호수공원의 다양한 카페가 있다. 아산시는 최근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 아산 대표·전통맛집’ 30개 업소를 선정하고 아산시 홈페이지(맛나드리)에 게재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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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지 명품낙조에 반하고, 게국지-우럭젓국 맛에 취하고…

    충남 태안의 겨울 여행은 참으로 색다르다. 안면도 꽃지해변의 명품낙조, 천연기념물 신두리 해안사구와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게국지, 굴, 우럭젓국, 물메기탕 등 먹거리도 겨울에 제맛을 낸다.명품 낙조의 대명사 꽃지해변과 신두리 꽃지는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깨끗한 바닷물, 알맞은 수온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포와 꽃지를 연결하는 꽃다리에서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넘이 경관은 그야말로 대장관이다.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몰리는 이유다.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신두리는 국내 최대 해안사구.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과 함께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이국적인 사막 풍경이다. 영화 ‘봉이 김선달’과 드라마 ‘하백의 신부’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촬영지이기도 하다.안면도 자연휴양림과 팜카밀레 허브농원 1992년 개장한 안면도 휴양림은 오직 소나무 한 수종으로만 자연휴양림을 이루고 있다. 토종 적송 ‘안면송’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단 자생하고 있다. 2008년 화재로 소실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던 숭례문 복원에 안면송이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국내 최대의 허브관광 농원인 팜카밀레는 동화 속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정원에서 약 200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 150여 종의 습지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정원이 싱그러운 자연을 선물하며, 각종 원예체험을 비롯해 허브요리·차·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겨울 맛의 진수, 태안 먹거리 겨울철 미식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태안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게국지다. 간장게장의 육수와 싱싱한 꽃게를 아낌없이 넣어 관광객들의 인기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 뽀얀 국물에 국과 찌개의 장점을 엮어 만든 우럭젓국도 유명하다. 그 모양이나 조리 방식이 황태국과 비슷하지만 한 겨울 온몸을 녹이는 데 충분하다. 우럭젓국은 봄에 잡은 큰 우럭을 소금물에 절여 말려 두었다가 찜통에 넣고 푹 곤후 두부, 대파, 고추, 육쪽마늘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든다. 담백하면서도 은근한 그 맛이 해장용으로 손색이 없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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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정구역… 칠갑산 설경 신비로워

    충남 청양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린다. 그만큼 청정구역이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라는 가요로 유명한 칠갑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주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가 겨울에 찾기 제격이다.겨울 산행은 칠갑산으로 겨울 칠갑산은 신비로운 설경을 자랑한다. 해발 561m로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고 능선이 완만해 눈길에도 위험하지 않다. 칠갑산 품 안에 있는 천장호의 겨울 모습도 아름답다. 천장호 위에 있는 소원바위는 천장호와 함께 여성의 자궁 형상으로, 임신과 자손의 번창을 상징한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잉태한다는 풍수가의 이야기가 있다. 칠갑산의 또 다른 매력은 천년고찰 장곡사다. 신라 문성왕 12년(850년)에 창건된 사찰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웅전이 두 채가 있다. 이곳에는 국보 제58호 장곡사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와 국보 제300호 장곡사미륵불괘불탱, 보물 제162호와 제181호인 상·하대웅전이 있다. 특히 다른 사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하대웅전은 이색적이다. 사찰 입구에는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수백 개의 장승이 세워져 있는 장승공원이 있다. 나무 향 가득한 청양 목재문화체험관 칠갑호 근처에는 청양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이 보석처럼 자리 잡고 있다. 목재문화체험관은 나무놀이터와 마리오네트 극장, 창의 체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놀이터에서 뛰어놀고 마리오네트 극장에서 펼쳐지는 인형극 관람을 할 수 있다. 육상동물체험관에서는 고라니, 토끼부터 호랑이, 악어와 같이 쉽게 보기 어려운 동물의 박제품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해양동물체험관에는 2002년 부안군 격포에서 채집한 길이 9m의 고래 골격 표본이 색다른 볼거리로 전시돼 있다.산채(山菜)의 보고, 청양 청양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 칠갑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지천구곡의 맑은 물에서 자란 참게와 민물고기 등으로 만든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이 많다. 칠갑산 산채비빔밥은 칠갑산에서 채취한 나물을 사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계절마다 나물의 종류는 약간씩 다르지만, 칠갑산 야생에서 자라는 고사리, 취나물, 버섯 등의 나물과 푸짐한 반찬으로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그 밖에 목조체험관 인근의 로컬푸드 매장에 있는 농부밥상은 청양군에서 직접 키우고 수확한 농산물(로컬푸드)을 판매하고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 청양고추, 느타리버섯, 토마토를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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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심당에서 튀소-부추빵 먹고… 한밭수목원서 도심 속 힐링

    본보는 ‘Winjoy 충청! 올 겨울여행은 충청으로’ 특집을 제작하면서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대전시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지역 관광분야 대학교수, 여행전문가와 여행사 등의 의견을 종합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지인에게 추천할 만한 ‘대전 겨울여행 당일, 1박2일 코스’를 다음과 같이 재구성했다.주말·휴일 당일코스 오전 10시경 대전역(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한다. 아니면 승용차도 좋다. 걸어서 중구 은행동까지는 10분 거리. 추우면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를 추천한다. 첫 번째 방문할 곳은 은행동 성심당 대전본점이다. ‘튀소(튀김소보루)’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성심당에서 수백 가지 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충만해 진다. 부추빵도 좋다. 성심당 앞길 건너는 대흥동이다. 각종 카페와 소극장이 밀집해 있다. 거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수많은 연극 포스터 중 하나는 분명 여행자가 대전을 방문한 날짜에 공연될 것이다. 점심 메뉴는 여러 가지 먹거리가 있지만, 대전의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대전시내에서 판매되는 칼국수만 20여 가지. 얼큰한 고추장과 쑥갓으로 고명한 공주칼국수, 멸치로 육수를 낸 광천칼국수, 미꾸라지나 민물고기를 갈아 만든 손이가 어죽칼국수를 방문해보자. 오후는 유성온천 쪽이 좋다. 도시철도 1호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20분 내 도착한다. 1000년 역사를 지닌 유성온천에서 푹 몸을 담근 뒤 오후에는 둔산신도시 한복판에 있는 한밭수목원에서 도심 속 힐링을 해 보자. 대전을 떠나기 전 다시 은행동에서 스카이로드의 화려한 영상을 감상하고, 대전역 근처 중앙시장 순대골목이나 소머리국밥골목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1박2일 또는 2박3일 코스 승용차로 대전에 도착하면 먼저 점심으로 칼국수와 수육을 권할 만하다.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옆 대선칼국수의 돼지수육은 국내 유명 미식가들도 칭송할 정도다. 4개월 안팎의 암퇘지 삼겹살 부위만을 활용해 입안에서 녹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상추 한 장에 수육 한 점을 새우젓에 찍어 올리고 양파나 마늘을 고추장에 찍어 입안에 넣으면 먼 길 찾아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오후는 한밭수목원이나 문재인 대통령 여름휴가지였던 장태산휴양림을 권할 만하다. 한밭수목원은 대전도심 속에 조성된 곳으로 66만 m²(20만 평) 규모를 자랑한다. 동원(東園)과 서원(西園)으로 나뉘어 있는데, 1∼2시간 걸으면 개운함을 느끼게 된다. 장태산은 30∼40m 높이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1km 이상 조성돼 있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어린이들도 좋아한다. 저녁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유성구 봉명동이다. 이곳은 대전의 청년 셰프들이 최근 잇따라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메뉴로 식당을 내면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숙박은 유성구 봉명동에 최근 잇따라 들어선 최신식 모텔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다. 서구 둔산동 비즈니스호텔도 저렴한 가격에 조식까지 챙길 수 있다. 이틀째 오전은 온천을 즐기고 유성에서 영업 중인 복어국이나 해장국으로 해결한 뒤 대청호 호반길을 선택하면 좋다. 대전과 충북 등에 걸쳐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은 최근 갈대숲이 장관이다. 호젓하게 나무 덱 길을 걸으며 여유를 갖고 가족과 이야기를 오순도순 나누는 것도 좋다. 날씨가 너무 춥다면 대덕특구 내 국립중앙과학관을 선택하자. 국내 최대 사이언스테마파크나 다름없다. 2시간 정도 둘러보다 보면 과학에 대한 지식이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점심으로는 숯골원냉면과 구즉묵은 어떨지. 텁텁한 메밀 맛이 거북스럽지 않게 입안에 다가오고 깔끔 담백한 닭육수도 일품이다. 구즉묵은 옛 유성구 송강동 구즉마을에서 전통비법으로 쑤어 온 묵 집들이 모여 있다가 도시개발로 흩어졌다. 하지만 지금도 유성 탑립동 일대에서 10여 곳이 영업 중이다. 이기진 기자·관광경영학 박사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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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 시인 최남선부터 최첨단 디지털 아트까지 한자리에

    충남 천안시 백석대 창조관 13층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시 박물관인 ‘산사(山史) 현대시 100년관’이 있다. 2013년 11월 개관한 이곳은 국내 문학의 명소로 부상했다. 대학의 사회적 역할이 조용하고도 충실하게 실천되는 따스한 장소다.국내 유일의 시 박물관 이 박물관은 현대시 평론가인 산사 김재홍 명예관장(전 경희대 국문과 교수)이 관련 자료 1만6000점을 백석대에 기증하면서 탄생했다. 전시관은 4개로 나뉘어 있다. ‘한국 현대시 100년사’라는 1관은 최초의 현대시로 분류되는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1908년) 이후 100년 동안 시인들의 대표시와 이들의 초상을 활용했다. 한국의 시문학사를 입체적으로 정리한 것. 김춘수의 ‘꽃’과 이근배의 ‘살다가 보면’ 등 12개 작품이 내걸린 ‘시의 벽’ 앞에서 관객들은 시를 낭송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관(시와 그림)은 시와 그림에 얽힌 한 형제의 기막힌 조우 이야기가 있다. 위쪽의 그림은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한 남한의 화백 김한이 그린 고향 함경남도 명천의 한 포구가 있다. 바로 밑의 시 ‘포구의 겨울’은 북한의 공훈시인 김철이 같은 곳을 그린 작품이다. 3, 4관으로 가면 서정주, 고은, 나태주 등 익숙한 시인들의 육필시를 담은 병풍이 늘비하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서정주는 붓으로 직접 ‘국화 옆에서’를 정갈하게 써 내려갔는데 소쩍새를 전라도 방언인 ‘솟작새’로 바꿔 적어 향수를 달랬다. 박물관 측은 연간 3, 4차례 ‘시와 함께하는 힐링 타임’이라는 강연회를 갖는다. 또 12월 28일까지 ‘시와 함께 평화와 미래로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진 시인의 육필 작품과 작품 속 시어와 이미지를 영상 매체로 구현하는 디지털 아트가 접목된 컬래버레이션 전시회다. 작품에는 ‘분단의 아픔’, ‘평화에 대한 간절한 소망’, ‘화합에 대한 희망’ 등의 내용들이 담겼다. 전시회에는 유안진, 신달자, 나태주 등 28명의 중진·원로 시인이 육필시로 참여했으며, 디지털 아트에는 채진숙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방문자들이 관람 후 작가들과 함께 정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평화와 미래에 대한 염원의 메시지를 모을 수 있는 공간 ‘희망, 여기 있다’도 마련됐다. 문현미 산사 현대시 100년관장은 “시인의 영혼과 숨결이 깃든 육필 작품과 현대적인 디지털 아트가 접목된 이번 전시회는 세대 간의 소통, 인문학 감성과 감각을 일깨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doyoce@donga.com·지명훈 기자}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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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내년 대전 관광 경쟁력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

    “내년은 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내년을 ‘대전 방문의 해’로 정한 이유입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사진)은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9 대전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내년에 외지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평균 330만 명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이다. 대전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관광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는 통계로도 나타났다. 허 시장은 “지금까지 대전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탓이 크다”고 진단하며 “관광 콘텐츠 정비와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그중 하나가 바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가 준비 중인 콘텐츠는 대전역 주변의 주말 야시장 개설,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신설,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 총 42개 프로그램이다. 허 시장은 “대전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를 주무시도록 매력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야시장은 대전역과 대전천 주변 도로에서 새해부터 격주 주말(금·토요일)마다 열리도록 했다. 이를 허 시장은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 시장은 또 이곳에서 대전 칼국수, 두부두루치기 등 전통 먹을거리와 문화,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허 시장은 지역축제 등 자치구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텐텐(10·10)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내년에 대전에서 열리는 축제는 모두 10개. 10개 지역축제를 연계해 관광객이 최소 10시간 이상 지역에서 머물도록 한다는 것이다. 허 시장은 “10월에는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과학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월드와 엑스포과학공원, 계족산 황톳길, 대청호반, 유성온천 등 지역 대표 관광지 12곳의 홍보를 강화해 찾아오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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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휴양, 축제… 온 가족 행복 쌓는 ‘힐링 충청’

    “올 겨울방학, 꼭 가족여행을 가겠습니다.” 최근 국내의 한 숙박 앱 여행사가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겨울방학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추워도 집에만 있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테마는 34%가 역사·유적·박물관 관람이었다. 이어 휴양(24%), 지역축제(17%), 테마파크(14%), 자연생태(11%) 순으로 나타났다. 역사·유적·박물관 여행을 구상하는 이유는 비용이 덜 들고 교육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추운 계절인 만큼 야외보다는 실내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이다. 하지만 ‘행복한 추억’을 위해 휴양을, 가족이 함께 추운 겨울을 만끽하고 싶어 지역 축제나 테마파크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았다. Winjoy(Winter+Enjoy) 충청! 그렇다면 올겨울 여행지로 충청도는 어떨까.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불과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승용차로도 1시간 반이면 충청권 웬만한 곳에서 꿈결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충청 겨울여행지는 한두 곳이 아니다. 충남 아산에 가면 온천수를 이용한 아쿠아월드 속에서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혼을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에 몸만 싣고 당장 떠나도 좋다. 새조개, 굴, 물메기…. 겨울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수산물이 풍부한 곳, 바로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태안군이다. 이곳 역시 승용차로 2시간 이내 거리다.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서해 작은 포구에서 진미(珍味)를 경험한 뒤 기울어가는 낙조를 감상하는 경험은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천년 백제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을 선택하려면 충남 부여와 논산 일대를 추천할 만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이자 다양한 군영체험을 할 수 있는 논산 선샤인랜드는 스릴과 재미가 충만하다. 백제역사문화촌과 박물관 등이 산재해 있는 부여도 초중고 자녀들을 둔 부모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은 심산유곡 알프스마을에서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칠갑산 얼음축제가 그것이다. 소달구지를 타고 시골 할머니가 구워주는 군밤과 고구마로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충북 단양팔경과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리는 충북 제천에서의 겨울도 이색적이다.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동굴에서의 색다른 경험, 그리고 제천에서 열리는 ‘2019 겨울왕국페스티벌’도 방문할 만하다. 대전은 내년을 ‘대전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겨울철 유성온천에서 따스한 휴양과 맛있는 음식은 어떨까. 14일부터는 충북 영동에서 겨울이면 제맛을 내는 영동곶감축제가 열린다. 대전과 연계한 1박 2일 코스로 일정을 잡아보는 것도 괜찮다. 이기진 doyoce@donga.com·지명훈·장기우 기자}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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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엔 머드축제, 겨울엔 스케이팅… 사계절 해양관광도시

    충남 보령시가 ‘사계절’ 그것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름뿐 아니라 겨울 낭만 여행을 하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굴, 간재미, 물메기 등 먹을거리도 풍부하다.해수욕장에서 스케이팅 내년 2월 중순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는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조성된다.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바다와 스케이트를 함께 즐기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규모는 아이스링크의 경우 30m×50m 크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다. 또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등 머드테마거리에는 ‘빛의 로맨스’를 주제로 내년 1월 13일까지 LED해저터널, 불화로거리, 조개구이골목 LED 아치 등이 설치된다. ‘연인’에서 ‘부부’까지로 확대하는 1박 2일 리마인드 프러포즈 프로그램, 사랑의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선착순으로 50쌍을 모집하는 1박 2일 로맨틱 투어 이벤트 신청은 보령축제관광재단에서 받는다. 식도락 여행의 최적지 보령의 겨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굴과 간재미, 물메기다. 겨울철에만 연간 20여만 명이 방문하는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는 현대화 시설로 새단장을 했다. 굴구이가 유명한 이곳에서는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12월 21일부터 1월 2일까지 굴축제도 열린다. 오천항에서는 겨울 별미인 간재미 요리가 인기 만점이다. 간재미를 손질해 싱싱한 채소들과 함께 새콤달콤하게 버무려내는 간재미 회무침은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특유의 맛이 일품이다. 대천항에는 겨울철 별미 물메기가 제철을 맞았다. 물잠뱅이라고도 하는 이 어류의 표준어는 곰치다.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산란기인데 요즘 가장 맛이 좋아 겨울철 특미 어종으로 꼽힌다. 신 김치를 넣고 푹 끓여내면 마치 순두부 느낌을 받는다.섬 여행도 색다른 맛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충남 보령 지역의 섬을 겨울에 찾으면 색다른 감흥을 경험할 수 있다. 보령지역 섬에는 대부분 송림과 맑은 공기가 있다. 조개 등 해산물도 제철이다. 외연도와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에는 해안과 소나무 숲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 코스가 조성돼 트레킹족에게 인기가 많다. 원산도는 충남에서는 안면도 다음으로 면적이 넓은 데다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호젓한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선택할 만하다. 호도는 해안가에 60가구의 민박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식 주택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을 지나 작은 구릉을 넘으면 활처럼 휘어진 1.5km의 은백색 해변이 펼쳐진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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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별미 새조개-한우 유명… 위인들 흔적 곳곳에

    충남 홍성은 예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불렸다. 조선 중종 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홍주(홍성의 옛 이름)는 호서의 거읍(巨邑)이다. 땅이 기름지고 넓으며, 백성이 번성하고 많다’고 적고 있다. 영조 때 발간된 ‘택리지’에도 ‘땅이 기름지고 평평하며, 생선과 소금이 매우 흔해 부자가 많다’고 했다. 겨울철 충남 홍성 여행은 넉넉함이 있다. 바닷가의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내륙의 역사인물들의 흔적이 그것이다.겨울철, 최고의 수산물 충남 홍성으로의 미각기행은 서부면 남당항과 궁리포구가 적격이다. 이 포구의 겨울철 최고 먹거리는 새조개다. 천수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새조개는 조갯살이 큼직하다. 무와 파, 마늘 등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설컹설컹 씹는 느낌과 담백함, 고소함이 최고다. 굴도 제철이다. 홍성지역은 또 한우가 유명하다. 축산군답게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유명하다.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질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다.비경 죽도와 역사인물의 숨결을 한꺼번에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홍성군 죽도(竹島)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남당항에서 뱃길로 10분 거리. 올해부터 여객선이 하루 5회 운항한다. 대나무숲이 울창해 ‘대섬’이라고도 불린다. 2시간 코스의 죽도 대나무 숲 탐방로가 인기다. 해양테마 관광 여행지로 인근 승마체험장, 조류탐사과학관, 수산물웰빙체험관 등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손색이 없다.역사인물의 숨결 곳곳에 천년 홍주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홍주성과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고암 이응로 화백의 생가지다. 서로 승용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은 고암이 탄생하고 유년을 보낸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의 낮은 산자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전시홀과 북 카페, 산책로 등이 있다. 내년 5월 26일까지 ‘도불 60주년 이응노·박인경전 : 사람과 길’전이 열린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포함해 총 73점이 선 보인다. 여행의 피로는 지하 720m 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홍성온천에서 풀면 된다. 숙박장소로는 암행어사 게스트하우스인 ‘홍성고을 원님 집터’를 소개할 만하다. 청운대 관광경영학과 출신들이 운영하는 이곳은 100년 한옥을 손본 뒤 멋스럽게 개조했다. 여러 고을을 살피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암행어사처럼 여행자들이 홍성의 속살과 비경을 여행한 뒤 게스트 하우스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암행어사‘란 이름을 넣었다고 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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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로 정부 승인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된 것 등 올 한 해 10대 뉴스를 10일 발표했다. 보령시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선정한 10대 뉴스는 시민 1438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설문조사를 거친 것이다. 조사 결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은 응답자 중 82.7%인 1189명이 선택해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국도 77호선 개통에 발맞춰 휴양콘도, 워터파크, 마리나 등 서해안 최대 규모의 복합해양관광리조트가 들어설 원산도 투자선도지구 선정이 차지했다. 3위는 겨울철 매년 20여만 명이 찾는 천북굴단지의 무허가 불법 영업을 개선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현대화 사업 준공이 선정됐다. 이 밖에 보령에서 시작돼 부여, 청양, 공주, 세종시 조치원역까지 89.2km 구간으로 추진될 충청문화산업철도(보령선)의 사전타당성 용역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이 4위, 닥터헬기장 조성이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백제권과 서해안권을 연결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 및 부여, 논산, 대전 간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국도 40호선(보령∼부여) 우회도로 착공이 선정됐다. 이어 7위는 보령항 개항 지정 및 세관 보령비즈니스센터 유치, 8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2년 연속 선정, 9위는 평생학습도시 선정, 10위는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과 학습 교구재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교육 3무(無) 정책’이 선정됐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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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대, 총장 직선제 선출 학칙개정안 입법 예고…20일 심의

    총장 직선제 학칙 개정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충남대가 총장 직선제 선출을 골자로 한 학칙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학칙 개정안에는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방식에 대해 ‘교육공무원법을 준수한 직선제’로 하도록 했으며,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이에 관한 사항은 따로 정한다’고 돼 있다. 현재 학칙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은 선거가 아닌 방식으로 한다’고만 돼 있다. 하지만 직선제 학칙 개정과 관련해 교수·학생·직원·조교 등 구성원 사이에서는 동의가 이뤄졌으나, 구체적인 선출 방법을 담은 문구에 대해선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회는 ‘교원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르자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구성원들은 교수들이 주도하는 직선제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동의하는 직선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된다. 충남대는 입법예고 및 규정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학무회의에서 학칙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학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개정 학칙이 확정·공포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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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음식점 폐업 속출… 2년 새 1200개 문 닫아

    최근 2년 새 대전 시내의 식당이 1200여 개나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다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거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대전의 외식업소를 홍보하는 ‘대전 맛 지도’(사진)가 나왔다.○ 하루에 2개씩 식당 폐업 5일 대전시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대전 시내 일반음식점 수는 1만9224개로 2016년 2만488개에 비해 무려 1264개 줄었다. 하루에 2개 정도 문을 닫는 셈이다. 이 수치는 신규 개업과 폐업 수를 합친 것이어서 실제로 문을 닫은 식당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 유흥주점은 564개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307개로 줄었다. 단란주점도 같은 기간 417개에서 346개로 줄었다. 이처럼 대전 시내 식당들이 잇달아 문을 닫는 것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데다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 서구 둔산동 법조타운 앞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최근 폐업한 윤모 씨(51)는 “폐업 원인을 개인의 능력 부재만으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시 등은 영세업자에 대한 지원책이 효과가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위 1% 음식점 표시한 지도 제작 이런 가운데 대전의 우수 음식점을 소개하는 ‘맛 지도’가 나왔다.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은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지역 먹거리 콘텐츠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외식업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전 맛 지도 2019년판’을 제작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3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발간된 ‘대전 맛 지도 2019년판’에는 대전지역 외식업소 중 각계 전문가들이 맛, 가격, 서비스, 가격 대비 만족도를 평가해 상위 1%에 포함된 220개 업소가 최종 선정됐다. 또한 매년 전문가와 이용자들의 평가 후기를 통해 20% 정도의 업소(40개)가 탈락과 진입을 거듭하는 배틀 형식으로 차기 연도 판이 제작된다고 밝혔다. ‘대전 맛 지도 2019년판’은 2절지 전면 컬러로 제작됐다. 전면에는 대전 지도에 220개 업소에서 판매되는 주 메뉴 사진이 가게 위치별로 표시돼 있으며 뒷면에는 상호 가나다별, 지역별, 메뉴별 목록과 맛과 가격, 서비스, 가격 대비 만족도 평가가 ‘★’표 숫자로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이성희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원장은 “이번 맛 지도는 민간부문 각계 전문가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제작됐다”며 “맛 지도 발간이 지역 외식업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질적 향상은 물론이고 대전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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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10일 서울서 ‘대전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대전시는 시(市) 승격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는 내년을 ‘대전 방문의 해’로 정하고 이달 10일 서울에서 대규모 ‘대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는다. 4일 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선포식을 갖고 내년도 대전 외지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벌인다. 국내외 관광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전관광토크쇼, 축하공연, 대전 방문의 해 선언식, 홍보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 처음으로 해외 마케팅 예산 1억 원가량을 편성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K팝 페스티벌(10억 원)과 대전야시장 개장(5억 원), 상소동 삼림욕장 경관 조명(2억 원), 대동 하늘공원 구름다리 정비(2억 원)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전시티투어 버스를 순환형으로 확대하고 축제 연계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기반 생태·공정관광 추진은 물론이고 관광벤처 개발 및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원도심 트래블라운지 조성, 장태산 숙박시설 확충, 장동문화공원 조성 등도 사업에 포함시켰다. 과학기술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을 새롭게 단장할 구상도 세웠다. 이은학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전 방문의 해를 통해 대전의 맛과 멋, 즐길거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머물고 싶은 대전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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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효과

    세종시는 모바일을 통해 시민에게 전문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24주간 실시한 결과 혈당 및 혈압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성과를 확인한 결과, 이용자 103명 가운데 60명(58%)에게서 건강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에게 디바이스(활동량계)를 보급하고, 보건소 전문가팀이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검사 결과 전체 참여자 가운데 건강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은 58%로 나타났으며, 2개 이상 감소자 15명, 3개 이상 감소자 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혈당은 초기 19명에서 최종 11명으로 42% 감소했으며, 혈압 41%(초기 49명→최종 29명), 허리둘레 39%(초기 72명→최종 44명), 중성지방 26%(초기 46명→최종 34명)가 각각 감소했다. 세종시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2019년에도 140여 명의 신규 대상자를 선정해 모바일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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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청양군, 관광객 500만명 유치 나선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이 500만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입 1000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세우는 등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청양군은 최근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군의원, 정책자문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청양군 관광종합개발계획은 향후 10년간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핵심 전략을 수립하는 정책이다. 청양군은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 관광 트렌드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지난해 관광객 200만 명이 찾은 칠갑산을 주변을 중심으로 관광 명소화해 향후 10년 안에 500만 관광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칠갑호 수변테마파크 조성 및 추가 시설 도입 △천장호 머물고 싶은 수변공원 조성 △백제건축과 토기의 중심지 청양, 도자기 예술촌 특성화 마을 조성 △고추문화마을 정원형 미로파크 조성과 팜파크 조성 △칠갑산 스타파크 편의성 보완 △칠갑산 휴양랜드 수요 중심형 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바꿀 계획이다. 신규 관광개발계획 구상안은 △지천구곡 허브Lady파크 조성(풀빌라, 허브공원) △장곡지구 예술촌 및 치유존 조성 △도림온천 치유힐링 레포츠파크(spa) △고추문화마을∼고운식물원(1.8km) 간 테마거리 조성(모노레일라이딩) △사계절형 익스트림 스포츠파크 조성 △군유지 활용 아토피 치유마을 및 숲학교 조성 △청양 출신 홍석천 음식테마거리 & 트릭아트거리 조성 등 다양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부가가치 창출형 관광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양군은 이와 함께 산야초와 산약초 등 산채를 군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산야초추진단(단장 김기준 부군수) 회의를 통해 ‘청양산채산업 활력화 전략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이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전국 최고의 ‘청정 산채산업 중심 고을 청양’을 만들 계획이다. 김 군수는 “종합관광개발계획을 통해 칠갑산 중심의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500만, 관광 수입 1000억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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