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인

구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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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가인 기자입니다.

comedy9@donga.com

취재분야

2025-12-23~2026-01-22
미국/북미48%
국제일반17%
국제정치7%
아프리카3%
인사일반3%
중동3%
국제인물3%
국방3%
유럽/EU3%
기타10%
  • [선택 4·11총선]채널A, 투-개표 상황 12시간 생방송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오후 2시부터 12일 오전 2시까지 12시간 동안 전국 투·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방송되는 뉴스 쇼 A타임에서는 각 지역의 투표 현황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하는 투표율을 집중 보도한다.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개표방송 ‘4·11총선 개표방송 약속 2012’을 진행한다. 박종진 앵커의 사회로 김형준 명지대 교수, 이봉규 정치평론가, 전원책 자유기업원장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이번 총선을 분석한다. 당선자가 나오기 시작하는 오후 9시부터는 메인뉴스인 뉴스 A를 총선 특집으로 3시간 동안 방영한다. 박상규 한정연 앵커가 개표 상황을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국회 전망을 알아본다. 당선자 대부분이 확정되는 시점인 12일 0시부터 2시까지는 총선 결과를 종합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채널 A의 선거방송 화면은 직선 중심의 딱딱한 화면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이 시각적으로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나무와 하늘, 새 등 자연의 이미지로 그래픽을 구성했다. 탁 트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개방형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시각적인 차별화도 꾀했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최첨단 선거게임 ‘19대 총선주식시장’의 결과도 오후 6시경 공개한다. 이 게임은 동아일보와 채널A, 리서치앤리서치(R&R)가 함께 진행했으며 주기적으로 주요 정당의 주가를 발표해 왔다. 주요 정당의 최종 주가를 산출해 이를 총선에서 각 당이 얻을 예상 의석수로 발표한다. 이 게임은 미국에서는 1988년부터 시작돼 보편화됐으며 국내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흥미진진한 이벤트로 꼽힌다. 이번 총선의 투·개표 상황은 동아닷컴(www.donga.com)과 채널A 인터넷 홈페이지(www.ichannelA.com), 모바일 웹페이지(m.ichannelA.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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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 “외식업체 지분수익 사회 환원”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방송인 강호동 씨(사진)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의 보유 지분으로 얻는 수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육칠팔은 ‘육칠팔’ ‘백정’ ‘치킨678’ 등 한우, 제주돈육, 닭고기 등을 판매하는 7개 브랜드와 전국 140여 개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강 씨는 이 회사 출범 초인 2005년 주주로 참여해 현재 지분의 33.3%를 가지고 있으며, 지분 가치는 1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기부는 업체가 성장할수록 사회 환원액이 늘어나는 증식형 나눔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육칠팔 관계자는 “강 씨가 오래전부터 사회 환원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기부의 절차와 구체적인 기부처 등을 본사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강 씨는 투기 논란이 일었던 20억 원 상당의 강원 평창군 땅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했고,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남부 수단에 학교 등이 들어서는 ‘강호동 마을’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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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킥 3 김병욱 PD “시청률 떨어져도 판에 박힌 코미디 피하고 싶었죠”

    새드엔딩은 아니지만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찜찜하다. 전작처럼 주인공 커플이 헤어지거나(‘거침없이 하이킥’),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지붕뚫고 하이킥’)은 없었다. 그러나 ‘안 될 사람들, 안쓰러운 사람들’의 뉘앙스를 가진 상호 ‘안쓰월드’로 사업을 시작한 내상의 샴페인은 깨져 버렸다. 재수를 시작한 종석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재회한 하선과 지석의 미래도 어찌 될지 알 수 없다. 최근 종영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하이킥3)은 끝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식의 결말을 거부했다.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다수는 실패하죠. 그런 해피엔딩은 기만 아닐까요. 저는 그보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 새로 시작하는 그 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만난 김병욱 PD(51·사진)의 말이다. 그는 ‘순풍산부인과’부터 하이킥 시리즈까지 히트시켜 국내 시트콤의 대표 연출자로 꼽힌다. 한 작품을 끝낸 후의 느낌은 ‘한동안 뇌 일부를 잘라낸 것 같다’고 했다. 아직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이킥3는 6개월간 방영되면서 수도권 기준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들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20%가 넘었던 전작들과 비교되며 ‘실패한’ 시트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사실 이 같은 결과는 얼마간 예견했던 것이다. 하이킥3는 전작들과 달리 웃음 유발형의 노인과 아이 캐릭터를 빼는 대신 ‘몰락한 가족’ ‘88만 원 세대’ 등 사회적 패자들의 비중을 늘렸다. 이 작품은 평소 지독한 회의주의자를 자처하는 그가 안간힘을 쓴 작품이기도 하다. 김 PD는 “(하이킥3가) 지나치게 평가절하 됐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시청자가 원하는 이야기 사이에 간극이 커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슬픈 이야기를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저한테도 기존 코미디를 반복하는 게 더 쉬운 일이고요. 하지만 시청률이 떨어져도 자기 복제는 피하고 싶었죠.” 전작에서 신인들을 기용해 스타 제조기로 불렸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박하선 강승윤 등 가능성 있는 신인 연기자를 발굴했다. 그는 “대본상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것들이 신인 연기자를 만나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하는 순간의 희열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이킥3를 “절절한 친구 같은 작품”이라고 말한 그는 이 친구와의 이별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인도 여행을 떠나고 한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 후에는 하이킥4를 기대해도 좋을까. “하이킥3를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생각이 바뀌어서 고민 중이에요. 이왕이면 박수칠 때 떠나고 싶은 욕심 같은 건데, 제가 보이는 것보다 승부욕이 있어요(웃음). 하이킥4가 됐건 다른 시트콤이 됐건, 또 다른, 새로운 얘기를 해야겠죠.”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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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21세기 주부가요열창 ‘슈퍼디바’ 16강 진출자 합숙 현장 가다

    케이블채널 tvN이 3월 말부터 방송하고 있는 ‘슈퍼디바 2012’(금 오후 10시)는 21세기판 ‘주부가요열창’이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 경험이 있는 여성만 참가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갖고 있어 ‘사연 오디션’으로도 불린다. 슈퍼디바를 꿈꾸는 주부 16명의 인천 강화도 합숙현장을 3일 취재했다. 현재 방송에서는 16강 진출자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본명 대신 별명을 썼다.○ 오전 7시 강화도 숙소 합숙소는 강화도 외진 곳에 있는 펜션. 기자가 도착했을 땐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들이 모여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는 바나나와 샐러드, 달걀 정도. 무대와 각자의 체형을 고려해 전문가가 짠 맞춤형 식단이다. 자기 이름이 쓰여 있는 도시락 외에 다른 음식은 먹을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하는 얘기가 ‘쌌니?’예요. 풀만 먹다 보니 다들 (변비에) 시달리죠. 그 다음엔 먹고 싶은 음식 얘기로 이어져요.”(30대 ‘예쁜 며느리’) “그래도 매번 만들어 바치다 여기선 먹기만 하면 되잖아.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30대 ‘현겸 엄마’)○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헬스장 주부들은 첫 방송이 시작된 3월 말 합숙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생방송 진출자가 미리 알려지거나 출연자들이 ‘악플’로 출연을 포기하는 걸 막기 위해 TV와 인터넷은 물론이고 전화 사용도 금지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일상은 걸그룹 준비생과 유사하다. 16인을 관리 감독하는 생활지도사도 연예인 매니저 출신. “아줌마들이 일반 연예인 지망생보다 더 절박하게 열심히 한다”는 것이 나병현 생활지도사의 귀띔이다. 아침식사 후 미니버스를 타고 강화도에서 서울 헬스장에 도착하자 오전 내내 혹독한 운동이 계속됐다. 체지방 관리팀, 체형 교정팀, 근육량 증가팀 등 서너 명씩 소그룹으로 나뉘어 헬스 트레이너에게 개별 관리를 받는다. 한 달이란 짧은 시간에 이뤄야 할 변신은 노래와 춤에만 그치지 않는다. 헬스 트레이닝 외에 이미지 컨설팅과 뷰티 케어, 보톡스 등 가벼운 성형도 받을 예정이다. 20세기와 21세기의 주부 오디션의 다른 점이기도 하다. ○ 오후 3시 서울 합정동 보컬학원 & 방배동 댄스학원 오후에는 보컬과 댄스 수업이 이어진다. 가수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난생처음 이 같은 수업을 받아보는 30대 ‘줌마스타’는 “신세계 같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쉬운 것은 없다. 중장년 참가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 때로 자식뻘 되는 보컬 강사에게 “과거 습관을 버리고 요즘의 창법을 익히라”는 쓴소리를 듣고, 댄스 수업시간 후에는 온몸에 파스를 붙이는 후유증을 겪는다. ‘왕 언니’는 “50대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후 9시 강화도 숙소 이들이 받는 관리 프로그램을 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일인당 1000만∼1500만 원에 달한다. 초호화 케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옷은 잘 챙겨 입고 다니는지” “남편에게 맡긴 집안 꼴이 어떨지” 꼬리를 무는 걱정에 잠 못 드는 밤도 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의 우울증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꿈꾸던 가수 데뷔의 기회를 준다. 참가자들 다수가 “우승을 통해 자랑스러운 엄마, 아내가 되고 싶다”고 꿈을 말했다. 우승과 관계없이 이들에게 한 달간의 ‘일탈’이 주는 의미는 커 보였다. “결혼하면 나머지 인생은 다 아줌마로 살아야 하잖아요. 한 달이라도 나에게 집중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결과를 떠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것 아닐까요.” (30대 ‘가창력 퀸’)강화=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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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음식 거부하는 환자의 입맛을 살려라

    계향(고두심)은 산해(임예진)가 살았다는 바닷가 마을을 찾아간다. 계향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한 노파(이용이)에게 옛 사진을 보여주며 산해를 아는지 묻는다. 40년 전 누명을 쓴 채 종가에서 쫓겨난 산해는 절망감에 빠져 이 마을의 바다에 뛰어들었다. 당시 그를 구해준 이가 지금의 남편 영철(백윤식)과 노파였던 것. 그러나 노파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산해가 마을에서 얼마 안 있다가 떠났다고 말한다. 같은 날 산해 역시 바닷가 마을을 찾는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 쓸 재료를 구하러 노파를 만난 산해는 계향이 자신을 찾기 위해 마을을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노파에게 자신의 소식을 절대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뒤 허둥지둥 마을을 떠난다. 한편 금희(박선영)와 영주(이하늬)는 병원에서 수술 후 음식을 거부하는 VIP 환자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영주는 임금이 발병 후 회복을 위해 먹었다는 음식을 만들어 내놓지만 환자는 입에 대지 않는다. 금희는 실패를 거듭하다 환자의 입맛을 돌아오게 할 묘안을 찾아낸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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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아르헨의 또순이’ 노윤호 한인회장의 삶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 이곳 최초의 여성 한인회장인 노윤호 씨(사진)는 2만여 명 규모의 한인사회를 이끌고 있다. 그가 한인회장에 취임한 지 3개월째, 아르헨티나에서는 5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음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무엇이든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노 회장은 행사용 앞치마를 만드는 것부터 음식 준비까지 일일이 축제 준비에 나선다. 그의 노력 덕에 준비했던 음식 200인분은 물론이고 음료수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한국 부스에만 외국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아르헨의 또순이’라 불리는 그는 홀로 3남매를 키워온 억척 엄마이자 성공한 사업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37년 전 아르헨티나에 이민 온 지 일주일 만에 사고로 남편을 잃고 티셔츠 200장을 만들어 팔며 의류사업을 시작해 현재 대형 의류업체를 이끌고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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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카로 샅샅이 위장취재 후 ‘착한식당’ 합격

    “착한식당이 어딘가요?” 방송이 끝나면 인터넷 게시판과 방송국에는 식당의 위치를 묻는 글과 전화가 줄을 잇는다. 이 식당에는 전례 없이 사람이 몰린다. 채널A가 방영 중인 음식 고발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의 ‘착한식당’ 코너다. 칭찬 일색인 기존의 맛집 소개 프로와는 다르다. ‘착한식당’은 제작진과 음식 평가단이 ‘미스터리 쇼퍼’가 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내놓는 식당을 소개한다. 지난달 30일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제작진의 ‘무항생제 백숙집 찾기’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1단계: 착한식당 후보 뒤지기“선생님(전문가)들이 먼저 들어가시면 제작진은 일행인 척하고 따라 들어갈게요.” 오후 1시 30분 제작진은 경기 용인의 한 백숙집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놓고 착한식당을 평가할 3명의 전문가와 함께 사전 회의를 했다. 손한진 PD는 미리 파악해둔 식당의 구조를 메모지에 그려가며 특히 유심히 살펴봐야 할 부분부터 ‘식당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면 사장이 농장 투어를 시켜준다’는 깨알 정보까지 브리핑했다.식당의 주제가 정해진 후 1∼2주간은 제작진 전원이 해당 주제에 걸맞은 맛집을 찾는 데 매달린다. 이번 백숙집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전문가 추천과 인터넷 정보를 동원해 전국의 수많은 닭요리 전문점을 방문했다. 제작진은 “특정 음식으로 아이템이 정해지면 착한식당을 찾을 때까지 1주일 이상 그 음식만 먹고 산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2단계: 음식 블로거인 척 현장 취재“저희 인터넷 블로그에 올리려고요.” 제작진과 전문가는 주로 음식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 행세를 한다. 주인의 의심을 받지 않고 음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을 수 있는 데다 사진과 영상을 찍기도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음식을 먹어보며 평가하는 동안 제작진 중 한 사람은 그 모습을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용 카메라로 촬영한다. 그동안 다른 제작진은 식당 곳곳의 모습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해야 한다. 몰카는 주로 몸에 지니고 다니는 물건, 한손으로 잡을 수 있는 물건에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도 촬영을 맡은 제작진은 조그만 몰카를 가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거나 물을 마시러 다녔다.○ 3단계: 식당을 나오는 순간까지 시치미 치밀하게 취재하기 위해서는 ‘시간 끌기’가 필수. 취재진은 식사를 마친 후에도 후식으로 나온 커피를 오래 마시거나, 돌아가며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식당을 나와 마지막으로 전문가 회의를 거치는 순간까지 주인에게 방송국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리면 안 된다. 공들여 찍었다 해도 마지막 전문가단의 평가에서 ‘착한식당’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없었던 일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 올 2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취재했던 식당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문가 평가에서 탈락했다. 김완진 책임 프로듀서(CP)는 “열 개의 좋은 점이 있더라도 뒤늦게 하나의 오점이라도 발견되면 방송을 접을 수밖에 없다”며 “착한식당 하나를 찾기 위해서는 나쁜식당 여러 개 골라내는 것 이상의 노력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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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금희, 자선행사서 천재적 요리실력 발휘

    병원 면접에 합격한 금희(박선영)는 처음부터 성준(한재석)과 티격태격하고, 건우(고윤후)는 그 사이에서 난감한 처지가 된다. 금희의 파격적이고 독특한 진료 방식과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다툼의 원인이 된다.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진료를 하는 성준과 금희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여기에 영주(이하늬)까지 강의를 핑계로 병원에 와 있는 바람에 네 사람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된다. 금희는 계향(고두심)이 주최하는 자선행사에 초대받는다. 계향은 마침 일손이 부족해 요리를 돕고 있는 금희의 요리에 대한 천재적 감각과 재능을 보고 산해(임예진)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며 놀라워한다. 금희는 한술 더 떠 타고난 절대 미각의 경지를 보여주며 계향에게 다시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긴다. 계향은 요리비서인 ‘음식유경’을 집안 종부에게만 전수하던 방식을 중단하고, 공개 요리 경합을 통해 전수자를 선발하겠다고 선포한다. 계향은 산해의 행방을 찾으려고 이전에 산해가 살았다는 바닷가 마을을 찾는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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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성예찬]예측불허 필카의 매력… “10년째 열애 중인데 속내를 모르겠어요”

    《 ‘친절하지 않다’ ‘환경에 예민하다’ ‘종종 제멋대로다’ ‘속내를 알기까지 인내심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중독성이 있다’…. ‘나쁜 남자’ 얘기가 아니다. 때로 애인보다 낫다는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 이야기다. 엄윤주(33), 황병순(33), 최난희(32), 재유(30), 김이경 씨(29) 등 비슷한 또래 여성 다섯 명. 아마추어 필름 카메라 여행모임 ‘플레이 그라운드’의 회원들이다. 사실은 기자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지은 모임 이름이지만 이들이 2008년 함께 낸, 필름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책 이름이기도 하다.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카페에서 이들을 만났다. 외국 관광청 직원, 피부관리사, 출판편집인 등 직업도 다양하지만 모두들 10년 가까이 ‘필카’와 연애 중이다. 주말이면 여러 대의 필름 카메라와 수십 통의 필름을 가지고 국내외 곳곳으로 출사(出寫)를 떠난다.○ 불편한 게 매력인 ‘인간적인’ 카메라“양팔과 목, 어깨에 필름 카메라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녀요. 같은 피사체도 대여섯 대의 카메라로 찍어요. 필카를 잘 모르는 친구들은 도대체 돈과 시간을 들여가면서 왜 그러냐고 묻죠.”(엄윤주)필름 카메라 중에는 단종된 게 많아 구하기부터 어렵고, 일부 클래식 카메라는 수백만 원대를 호가한다. 필름 가격부터 현상·인화비까지 유지비용이 적지 않다. 방치하면 금방 고장 나기 일쑤다. 찍고 나서도 인화와 현상을 거쳐 결과물을 확인하기까지 인내심이 필요하다. “기다리는 시간만큼 설레요. 필름은 빛과 시간, 날씨나 온도 등 주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화 사진을 얻기까지 결과를 알 수 없어요. 때로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는데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추억을 얻는 기분이에요.”(재유)색채의 왜곡이나 과장, 날림이나 그늘현상 등 필름 카메라의 기계적인 결함은 ‘필카만의 개성’이 된다. 황병순 씨는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이 따라올 수 없는 분위기와 감성을 담는다. 자로 잰 듯 빈틈없는 사람보단 조금은 모자란 듯한 사람에게 더 끌리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점도 필카의 매력이다.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와인더를 돌린 후 공셔터를 날리는 과정은 번거롭지만 이들에겐 그 자체가 놀이다. “사진 찍을 때 들리는 각기 다른 셔터음 소리나 필름 특유의 화학약품 냄새도 디카가 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은다. ○ 오감으로 ‘교감’하고 정성을 배운다‘디지털 세대’인 이들은 대부분 디지털 카메라로 시작해 필름 카메라로 옮겨 왔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필름 카메라를 적게는 대여섯에서 많게는 20대가량 갖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카메라를 찾기 위해 팔고 사기를 반복했다.처음엔 디카 찍듯 무엇이든 마구 찍던 이들도 이젠 ‘여름에는 푸른색을 잘 표현하는 후지필름을,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의 코닥을 쓴다’는 등의 노하우가 생겼다. 일부 멤버는 흑백사진에 한해 직접 현상과 인화도 한다. 필름 한 통을 현상하는 데 한 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시간이 기록되는 과정을 눈으로 목격하는 듯한 신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표현한다. ‘나쁜 남자’ 같은 필카가 이들에게 남긴 것은 뭘까. “찍을 수 있는 양이 한정돼 있으니 좀 더 신중히 셔터를 눌러야 하잖아요. 사물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보게 되었죠. 나무도 하늘도 바람도, 계절에 따른 변화도 한층 깊이 관찰하게 되었어요.”(김이경)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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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남해 펜션서 견공 5마리 키우는 골드미스

    경남 남해군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이인숙 씨. 그는 이곳에서 아미, 미르, 아리, 하늬, 바람이라는 이름의 다섯 마리 견공을 키우며 골드미스의 삶을 살고 있다. 전직 고교 교사였던 그는 2년 전 반려견들에게 더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자 서울에서 남해로 내려왔다. 이 씨는 딸 같은 다섯 마리 강아지를 위해 고급 레스토랑 뺨치는 고급요리를 손수 만들고 옷과 식기도 직접 제작한다. 다섯 마리 중 실세로 꼽히는 견공은 맏언니 아미. 럭셔리한 외모와 우아한 몸놀림을 자랑하지만 사실 17세나 된 ‘할머니 개’다. 이어 언니와 꼭 닮은 미르, 막내인 두 살 배기 잡종 강아지 하늬와 바람 자매가 있다. 이 씨의 반려견 중에는 아픈 사연을 가진 강아지도 있다. 1kg짜리 티컵 강아지로 늘 구석에서 혼자 지내는 아리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경추디스크에 관절염, 백내장까지 앓고 있다. 이 씨는 다른 강아지들보다 세심하게 아리를 보살피지만 건강상태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어느 날 목욕을 하던 아리의 혓바닥이 점점 파래지는데….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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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남편과 이혼 결심하고 아들에게 말하는데…

    서래(김희애)는 상진(장현성)과 이혼을 하기로 결심하고 이 사실을 아들 결(임제노)에게 알린다.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당분간 헤어져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서래에게 아들이 이혼의 이유를 묻자, 그는 태오(이성재)와의 관계를 솔직히 고백한다. 지선(이태란)과의 이혼을 앞두고 병원과 통장 등을 정리한 태오 역시 마음이 심란하다. 지선은 딸 보름(최다인)에게도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말하라고 요구하지만 태오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태오는 지선에게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에 비해 너무 많이 변했다고 토로한다. 지선은 오랜 시간 동안 태오가 한 치도 변하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한다. 국제중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를 미국 사립 기숙학교에 보내기 위한 입시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명진(최은경)은 지선에게 딸의 진학을 위해 믿을 만한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지선은 자신의 학원에서 외국 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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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사흘만에 4000명 팬을 모아라”

    써니기획의 연습생인 m2 주니어 멤버들은 매니저로부터 ‘사인회를 준비하라’는 말을 듣고 기대에 부푼다. 이들은 다음 날 자신만의 사인 문구를 만들고 잔뜩 멋을 부린 채 사인회장을 찾는다. 하지만 사인회가 자신들을 위한 게 아니라 선배 그룹인 m1과 m2를 위한 행사이며 자신들은 진행요원으로 동원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한다. 설상가상 기획사에서는 기존의 m2 멤버가 애초 계획과 달리 연습생으로 교체되지 않고 계속 갈 수 있다는 소문도 돈다. 연습생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m2 주니어의 리더인 현승(송세현)은 써니기획의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한 팀장(박효주)에게 찾아가 자신들도 기획사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말한다. 한 팀장은 8명의 m2 주니어 한 명당 500명씩 4000명의 팬을 사흘 안에 모을 경우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조건을 단다. 불가능하다며 낙담하는 멤버들에게 승연(고은아)은 자신들의 노래와 춤, 캐리커처를 이용해 동영상을 만들어 직접 홍보하자고 제안하는데….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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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체가 돌아왔다’의 시체도둑 김옥빈, 청순가련? 난 ‘반전’있는 여자

    29일 개봉하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한탕을 노리고 시체를 훔치는 주인공들과 시체를 되찾으려는 무리, 이들의 뒤를 캐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군상이 시체를 사이에 두고 쫓고 쫓기며 펼쳐내는 소란을 그렸다. 범죄사기극을 표방했지만 치밀한 구성이나 엄청난 반전보다는 주인공부터 악당까지 어딘지 ‘정상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이 주는 웃음이 포인트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정말 ‘×맛’(내용이 이상하고 말이 안 되는 만화 등을 일컫는 비속어)같은 거예요! 제가 원래 B급 코미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다 싶었죠. 너무 재밌어서 감독님께 끼워달라고만 했어요.” 하얗고 조막만 한 얼굴에 커다란 눈을 반짝이던 여배우가 느리고 걸걸한 목소리로 낄낄거리며 웃었다.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 김옥빈(25)은 인형 같은 외모 너머에 ‘반전’이 있는 배우였다. 평소에도 국내 코미디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외국 코미디 프로그램까지 섭렵한다는 그는 “저의 코미디 DVD 컬렉션에 넣을 만한 영화에 출연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선배 이범수, 류승범 등과 호흡을 맞춘 김옥빈은 ‘뼛속까지 다크한’ 인물인 동화 역을 맡았다. 핑크색 머리에 검은색 펑키한 복장이 인상적인 동화는 자신의 아버지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회장 일행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회장을 납치하려다 그가 죽자 대신 시체를 훔치는 시체도둑이다. 데뷔작인 ‘여고괴담4’에서부터 그를 지켜본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시나리오를 보고 “동화는 옥빈이다”며 미리 정했다고 한다. “영화 속 동화를 보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점에서 제 데뷔 시절과 닮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무서워하는 것 없고, 열정만 가득한 어린애였죠.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글쎄, 지금은 좀 변한 것도 같은데….(웃음)” 과거에 비해 달라졌다지만 그의 ‘남다른’ 취향은 여전하다. 데뷔 당시 태권도 2단, 합기도 3단 등 무술유단자 경력으로 화제가 됐던 그는 여전히 운동을 즐기고, 오토바이 등 빠른 것에 열광하며 록 음악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오케이 펑크’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해 이끌었고, 공연 무대 위에서 연인과 공개키스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들은 파격적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억지로 ‘가짜 나’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사람 사는 자연스러운 모습 아닌가요?” 올해로 데뷔 7년 차인 그는 ‘청순’을 무기로 삼는 또래의 충무로 여배우들과 다른 길을 선택했다. 몇 편 안 되는 출연 영화 속에서 그는 귀신이 된 여고생(‘여고괴담4’)이거나 혹은 뱀파이어가 되는 팜파탈(‘박쥐’), 북한 인민군 저격수(‘고지전’)처럼 흔치 않은 여성 캐릭터들을 연기했다. 혹시 평범한(?) 멜로 영화에 출연할 생각은 없을까. “아직 눈물 쏟고 사랑을 외치는 스토리에는 자신이 없어요. 재미있고 특이한 소재에 더 끌리더라고요. 멜로는 30대 넘어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때가 되면 사랑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 독특한 여배우가 앞으로 보여주게 될 ‘반전’ 있는 멜로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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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북한의 김태희’ 등 탈북 여성 18명 한자리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에서 공연을 한 여성 성악가, ‘꽃제비’ 출신 여대생, 최초의 탈북 여성가수 그룹 원년 멤버 등 다양한 경력의 탈북 여성 18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탈북 미녀들과 함께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스페셜’이다. 언론 노출을 꺼리는 탈북 여성들이 대규모로 방송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양한 끼를 겸비한 출연자들은 노래와 춤 등 여러 장기도 선보인다. ‘북한의 김태희’라 불리는 미모의 탈북자 한모 씨도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평양 인민보안성 협주단’의 성악 배우였던 한 씨는 협주단에서도 최상위 9명에 들어 ‘소품조’로 활동하며 김 위원장 앞에서 공연했다. 한 씨는 “공연 후에는 김정일로부터 화장품과 속옷 등 선물을 받았는데 꽁치 통조림 세트를 받은 적도 있다”며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청소년 시절 탈북해 꽃제비 생활을 했던 여대생은 북한의 참담한 실상을 고발한다.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탈북자 북송’에 관해 탈북 여성들의 생각도 들어본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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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캄보디아 고산지대 세쌍둥이

    캄보디아의 고산지대 몬둘키리. 원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 이 지역에는 다치고 병든 코끼리들이 머무는 휴양지가 있어 ‘코끼리의 낙원’으로 불린다. 영국 환경단체가 운영하는 이곳에 수의사의 꿈을 가진 몬둘키리의 세쌍둥이 파이와 폼, 포아가 방문했다. 난생처음 코끼리를 직접 보게 된 세쌍둥이는 코끼리와의 만남에서 자연이 전하는 치유의 힘과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배운다.}

    •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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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탈북 전문예술인들의 꿈과 열정

    평양민속예술단은 탈북자 출신 전문 예술인이 모여 만든 공연 전문단체다. 2002년 창단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으며 성악과 무용, 악기 등을 전공한 20여 명이 단원이다. 단원 대부분은 여성으로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다. 스무 살 김지우 씨(가명)도 그중 한 사람. 북한 고위 간부의 자녀였던 그는 3년 전인 17세 때 가족과 함께 중국 옌볜을 통해 탈북했다. 처음 남한에 도착해 충북 제천에 정착했을 당시 사춘기였던 그는 말투도 다르고 학교 공부도 벅차 얼마 지나지 않아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무용수가 되기 위해 홀로 서울로 상경했고 지금은 예술단에서 막내로 생활하고 있다. 예술단 생활에 비교적 익숙해지면서 지우 씨는 최근 다시 제천의 모교를 찾았다. 그곳에서 탈북 직후 힘겨워 하던 자신에게 힘이 돼줬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 등 반가운 얼굴을 만나고 추억에 잠긴다. 친구들을 보며 그는 대학입학의 꿈도 다시 꾸게 되는데….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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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 열린포럼 ‘할 말 있습니다’] 연예인의 꿈, 이상과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

    《 무대는 좁은데 오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넘친다. 연예인을 꿈꾸는 사람이 늘면서 대형 연예기획사에는 하루에도 수십 장씩 지원서가 쌓이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100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다. 포털 사이트에는 수백 개의 ‘오디션 준비’ 커뮤니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10대 아이돌을 배출하는 한국의 연예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뛰어난 엔터테이너를 양성해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과 한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동아일보의 ‘2040 열린 포럼’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연예인의 꿈, 이상과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렸다.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슈스케) 시즌1∼3을 연출해 오디션 열풍을 주도한 김용범 PD가 멘토로 나서 발제와 진행을 맡았다. 10대와 20대 연예인 지망생 24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 가수 되기에 너무 ‘늙은’ 나이, 스무 살“너무 늦게 시작한 것 같아 고민이에요. 엄청나게 재능이 뛰어나거나 아주 예쁘지 않은 이상, 스무 살이 넘으면 아예 기회가 주어지지 않거든요.”올해 19세인 가수 지망생 권새해 씨(홍익대 세라믹공학과)는 “나이가 많아 초조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권 씨는 연예기획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획사가 실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중학생 정도로 나이가 어린 연습생을 선호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배우 지망생 이도원 씨(25·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휴학)도 나이 때문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던 기획사들도 나이 얘기를 하면 태도가 달라졌다”며 “나이가 많으면 ‘상품’으로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포럼 참가자들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청춘’임에도 나이에 관한 고민이 심각했다. 특히 남자 지망생들의 경우 군대 문제와 변성기 등을 이유로 기획사들의 선호 연령이 더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다 보니 “고교생조차 (연예인 되기엔) 너무 늙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김 PD 역시 “음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그룹의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기획사의 10대 아이돌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며 “현재 가요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돌 발굴에 매몰돼 있는 기형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오디션 과외 위해 아르바이트 하기도연예인 지망생들은 ‘한 살 더 먹기 전에’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컬과 노래, 춤 등을 배우기 위한 학원비를 비롯해 프로필 사진 준비, 성형수술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2년 전부터 연예인이 되기 위해 준비했다는 윤상현 군(18·인천 부흥고)은 “학업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지금까지 준비한 게 아까워서라도 노래와 춤 연습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군은 매일 학교가 끝나면 서울 강남의 학원으로 보컬 수업을 받으러 다니고 있다. 학원에서 수업과 연습이 끝난 뒤 오전 1시가 넘어서야 인천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기본 학원비만 매달 50만 원이 넘는 데다 앞으로 춤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의 보컬 및 댄스학원에는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서 오는 연예인 지망생이 많다. 기획사 오디션 관련 정보와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연예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일부 업체의 사기와 횡포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한 배우 지망생은 “배우 모집 공고를 보고 찾아간 기획사에서 키워줄 테니 연기수업료를 내라고 요구했다”며 경험담을 들려줬다.○ 꿈과 현실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까연예기획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획사가 원하는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2년 전 가수 준비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오디션을 60∼70번 봤다는 임종경 씨(19·백제예대 연예매니지먼트과)는 “오디션에 합격하려면 기획사가 원하는 색깔에 맞춰야 하는데 같은 기획사라도 매번 필요로 하는 인물이 다르니 거기에 맞추는 것이 고민”이라며 “인기 연예인들을 보면 실력이 없어도 좋은 기획사를 만나면 성공하는 것 같다”고 했다.어렵게 연예기획사에 들어가더라도 성공을 보장받는 것은 소수일 뿐이다. 연습생 시절 연예기획사의 일방적인 요구에 따라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김일곤 씨(19·백제예대 방송연예과 1학년)는 “일상생활 스케줄은 물론이고 식단까지 일일이 간섭을 받아 또래들이 경험하는 것들을 많이 포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배우를 꿈꾸며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했지만 이 기획사가 아이돌 가수 데뷔를 권해 그곳을 나왔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감수해야 할 것이 많은데, 한편으론 꿈과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김 PD는 “기획사가 아이돌을 상품처럼 찍어내는 현재의 연예계 시스템은 앞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스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던 것은 기획사의 상품이 아닌 기존과 다른 음악, 새로운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욕구를 증명한 것”이라며 “더디지만 대중이 좋은 음악을 먼저 찾아주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망생들은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시류에 관계없이 언젠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경쟁력”이라고 조언했다.▼ “실력을 갖춰라, 언젠가 팬이 찾아온다” ▼■ 멘토 ‘슈스케’ 김용범PD오디션 열풍의 시대다. 내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자고 했을 때 낙관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리 화려한 라인업의 가수들이 나와도 전국 시청률 2%를 넘기기 힘들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 1은 계열사 지원으로 겨우 만들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첫 방송에서 2.5%가 나왔다.오디션 열풍은 현재 가요계 현실과 맞닿아 있다. 오디션에 가수 지망생의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기존 체제에서는 신인이 노래할 수 있는 가요시장이 사실상 사라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현재 가요계 구조는 기형적이다. 3대 대형 기획사가 찾는 가수 지망생의 연령대는 정확히 중학생이다. 걸그룹의 포화 속에서 특히 보이밴드에 대한 수요가 많다.20대 지망생도 많은데 왜 중학생만 찾는지 기획사 쪽에 물어본 일이 있다. 군대 문제도 해결하고 여러 트레이닝을 거치면 곧 20대 후반이 되기 때문에 인기를 끌기 힘들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결국 아이돌밖에 안 되는 구조라는 것이다.이런 구조는 디지털 음원이 대세가 되면서 더욱 심해졌다. 나는 1990년대가 ‘가요계의 르네상스’였다고 본다. 록과 발라드, 댄스 등 모든 장르가 고루 인기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음악 시장이 음원을 내려받아 즐기는 시장으로 가면서 가요 트렌드도 바뀌었다. 음반만으론 수익을 내기 힘들어졌다. 아이돌그룹을 만들어낼 수 있는 대형 매니지먼트사 중심으로 가요계의 무게중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대형 기획사가 중학생만 찾고 있으니 실력 있고 미래가 창창한 20대 이상 지망생들의 ‘고초’가 심하다. 이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창을 열어줬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이돌이 아닌 다른 음악을 듣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찾는 듯하다.한때는 연예종사자를 ‘딴따라’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런 시선은 달라졌다. 부모들도 연예인을 선호하는 직업으로 꼽을 정도다. 하지만 막상 연예계에 들어오면 녹록지 않은 현실에 부닥친다. 블루오션이기도 하지만 잘될 수 있는 사람만 잘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신인 기획사에서 CD를 한아름 들고 방송사를 찾아오지만 실제로 방송을 탈 수 있는 사람은 소수다. 신인에게 기회를 주자는 PD도 있지만 인기가 많은 가수를 우선해 고르는 PD가 많다.가요계는 음악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뛰어들기 힘들다. 동시에 음악을 사랑하면 남을 수 있는 곳이다. 가수 이승철이 허각에게 ‘복근 훈련만 열심히 하지 말고 콘서트 열심히 해서 실력 있는 가수가 돼라’고 말한 적이 있다. 가수 김동률은 방송에 나오지 않지만 좋은 음악만으로 사랑받고 있다. 연기 분야도 크게 다를 게 없다. 좋은 음악, 좋은 연기를 하면 언젠가 팬들이 찾아온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끈기와 실력을 갖추고 더 멀리, 넓게 생각하기를 바란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 포럼 참석자 명단 ::▽멘토김용범 M.net 프로듀서(37)▽연예인 지망생고동범 대학입시 준비(19)권새해 홍익대 세라믹공학과 휴학(19)권태준 대학입시 준비(19)김누리 대불대 실용음악과(19)김대훈 백제예대 연예매니지먼트과(19)김 별 서울 문현고(16)김소현 서울 문현고(17)김일곤 백제예대 방송연예과(19)김재익 백제예대 연예매니지먼트과(19)김하경 고교 휴학(16)김현준 대학입시 준비(19)김희현 대학입시 준비(18)박소희 경기 용인 서원고(18)방준희 경기 안산 고잔고(18)심재민 대학입시 준비(19)윤상현 인천 부흥고(18)윤현준 대불대 뮤지컬과(19)이도원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휴학(25)이유정 서울 진선여고(15)이지윤 경기 성남 수내고(18)임종경 백제예대 연예매니지먼트과(19)전태국 서울 서서울생활과학고(17)주성민 동아방송대 음향제작과(19)최인재 백제예대 연예매니지먼트과(22)※다음 회 열린 포럼의 주제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최근 졸업자들이 느낀 취업의 벽’입니다.}

    • 20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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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90년대 댄스곡 미션 어렵네” 땀 뻘뻘

    미션 과제는 ‘90년대 댄스곡을 재창조하라’. 원곡의 안무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팀 스타일과 개성에 맞게 곡을 얼마나 잘 소화하는지가 평가의 관건이다. 현재까지 남은 16명의 참가자들은 맏형 이유종을 제외하면 모두 1990년 이후 태어나 선곡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을 위해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그룹 ‘클론’의 구준엽과 ‘룰라’의 고영욱, ‘DJ DOC’의 김창렬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창렬은 댄스곡 연습에 비지땀을 쏟는 참가자들에게 자비를 들여 MR(반주만 들어 있는 테이프)를 만들어주고, 열정적으로 댄스 시범까지 보이다 바지가 찢어지는 ‘굴욕’을 겪는다. 고영욱은 룰라의 곡을 부른 한 여성 참가자에게 “룰라의 보컬 김지현보다 낫다”는 칭찬을 한다. 독설로 유명한 ‘아이돌 마스터’ 용감한 형제는 2명의 여성 아이돌 후보에게 “상상도 못할 만큼 실력이 향상됐고 특히 율동이 정말 섹시해서 쳐다볼 수가 없을 정도”라는 극찬을 한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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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입으니 미안합니다~” 명품 패션쇼 출연한 ‘개콘’ 개그맨들

    "난생 처음 명품업체 모델 됐는데~, 우리가 입으니 폼이 안나~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웃음은 명품 패션쇼에서도 통했다. 15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업체 에트로의 자선 패션쇼 장에는 6명의 '스페셜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BS 개그콘서트 '패션 넘버 5'에 출연했던 박나래와 장도연 허안나와 '감사합니다'의 송병철 이상훈 정태호 등은 각자 코너에 쓰였던 음악을 배경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프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고가의 의상을 입었지만 과장스런 동작과 코믹한 분장 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키가 150cm 남짓한 박나래는 상대적으로 키가 큰 장도연과 허안나 가운데 매달려 "스따~일"을 외쳤고, '감사합니다' 출연진은 진지한 워킹 후 익살스러운 댄스를 보여줘 엄숙한 패션쇼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패션 넘버 5팀은 이날 의상 콘셉트에 대해 "비비드한 컬러의 저지소재가 웨어러블 해 다리가 쫙쫙 벌어지는 등 포즈 취하기도 좋다"면서 "격의 없는 개콘 무대과 달리 패션쇼장은 격식 있어 긴장했지만 잘 해 낸 걸 보면 모델 체질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패션쇼가 열리기 하루 전부터 연습을 거듭 했다"면서 "리허설 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옷을 벗지만 말고 나머진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아마도 패션쇼를 후회하진 않았을지 걱정"이라며 웃었다. 개그맨이 단체로 명품 패션쇼에 모델로 서는 것은 국내 패션업계에선 드문 있는 일이다. 개그맨들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에트로 측은 "패션이 엄숙하기 보단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개그맨들을 섭외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에트로측은 이날 패션쇼의 수익금 3억원을 월드비전, 홀트 아동복지회, 유니세프, 한국 컴패션, 사랑의 열매 등 국내 5개의 단체에 전달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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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스타 탄생 과정 리얼 연기… 훈련하다 정말로 가수 되겠어요”

    아이돌 그룹의 애환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K팝 드라마가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19일부터 선보이는 16부작 월화 미니시리즈 ‘K팝 최강 서바이벌’(문선희 극본·이정표 김영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 드라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되며 대형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이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아이돌 그룹과 오디션, K팝 등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다룬다. 실제 아이돌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동생인 탤런트 박유환과 ‘엠블랙’ 미르의 누나인 탤런트 고은아가 주연을 맡았다. 박유환과 고은아는 이 드라마에서 각각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 리더와 연예기획사 연습생으로 출연한다. 가수 홍경민이 연예기획사 대표로, 걸그룹 쥬얼리 김은정이 한때 인기를 얻었지만 부진을 겪고 있는 스타로 출연하는 등 가수 출신 출연자들도 눈에 띈다. 이 드라마는 기획사의 오디션 과정을 포함해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트레이닝 과정 등 아이돌 그룹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다룰 계획이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 K팝 드라마를 표방하는 만큼 드라마에 뮤직 쇼의 요소를 가미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주연을 맡은 박유환은 “아이돌 스타 역인 데다 형이 아이돌 가수이기 때문에 춤이나 노래를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며 “최근 연기는 물론이고 거의 매일 춤과 노래 훈련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처음에 미르 앞에서 랩을 선보였더니 기가 막혀 했지만, 실제 작품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싶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이정표 감독은 “스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스타가 되기까지 치열한 노력의 과정을 자세히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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