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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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경제일반100%
  • “돈으로 환산 못할 마음”…소방관 울린 빵집 사장님의 기부

    한 빵집 주인이 소방관에게 커피를 대접한 일을 계기로 이후 소방서에 꾸준히 빵을 기부해 온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현직 소방관이자 구급대원인 백경(필명) 작가는 2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은 경험담을 소개했다.백 작가는 “밥때를 놓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렀다. 빵집은 후미진 골목에 있었다”며 “잠깐 구급차를 세워 놔도 덜 눈치가 보이겠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젊은 나이로 보이는 사장은 “고생이 많다. 나도 어렸을 때 소방관이 꿈이었지만 몸이 아파서 이루지 못했다”며 구급대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고 한다.백 작가는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기어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손에 쥐여줬다. 배고파서 빵 먹으러 왔을 뿐인데 과한 대접을 받는다 싶었다”며 “슬슬 테이블에 앉아 있는 다른 손님들의 눈치도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추천하는 빵 몇 개를 골라서 얼른 가게를 빠져나왔다. ‘벌써 가요? 좀 쉬었다 가지’ 세상 아쉬워하는 사장님의 눈길을 애써 외면하며”라고 회상했다.그 뒤로 백 작가가 근무하는 소방서에는 주기적으로 빵이 배달됐다. 백 작가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마음이지만 굳이 계산을 하자면 한 번에 최소 십만 원어치 이상의 빵을 정성스레 포장해서 보내줬다”며 “그때 나는 소방서에 빵 퍼주다 빵집이 망했다는 소문이 돌까 진심으로 염려했다”고 했다.이어 “2025년 현재 가게는 네 곳으로 늘어났다. 빵이 지나치게 맛있었기 때문”이라며 “사장님, 아니, 회장님은 요즘도 오븐에서 갓 꺼낸 당신의 진심을 소방서로 보내주신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어딘가요, 돈줄 내줘야겠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빵집이 날로 번창했으면 좋겠다”, “모든 소방대원들은 그런 대접을 받을 가치가 충분하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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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말 하든 즉각 반응 말라”…美언론이 꼽은 트럼프 공략법

    한미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는 전략을 다룬 미 언론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미 매체 악시오스는 20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세계 지도자, 그리고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본 보좌진들의 증언을 토대로 그의 생각을 움직이는 11가지 ‘트럼프 공략법’을 소개했다.첫 번째 전략은 ‘입을 닫으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정책, 측근을 비난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얘기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 부족의 증거를 찾아내려는 로라 루머(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 겸 측근인 극우 성향 인플루언서) 같은 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태도를 보이는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는 점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두 번째 전략은 ‘다른 사람의 입을 막으라’다. 주변 친구나 파트너,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면 그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악시오스는 “주미 대사나 대기업 로비스트들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윗선에서 불필요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막고, 사안을 조용히 처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세 번째는 충동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에 ‘과잉 반응하지 말라’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많은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발언에 즉각 대응하는 실수를 한다”며 “그가 어떤 말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기다려야 한다. 그가 정책을 고수할지, 마음을 바꾸거나 다른 길로 갈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네 번째 전략은 ‘두 개의 영향권을 구축하라’는 조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쪽 귀는 ‘순혈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들의 목소리로, 다른 한쪽 귀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비교적 합리적인 인사들의 의견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마가 진영을 깊이 이해하고 전문가를 곁에 두는 동시에, 합리적 인사들과는 동등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꾸준히 공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전략으로는 ‘아첨하되 과하지 않아야 한다’가 있다. 선물과 아부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과도한 아첨을 금세 간파한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무조건적인 굴종은 역효과”라며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은 그에게 ‘어떻게 이익이 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이 밖에도 ▲‘모든 것은 협상할 수 있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나 리얼리티 TV쇼처럼 생각하라’ ▲‘직접 만나서 대화하라’ ▲‘거래가 완전히 끝났다고 가정하지 말라’ ▲‘장기전을 펼쳐라’ ▲‘돈을 내라’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소개됐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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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25일 한미정상회담 다음날 필라델피아 한화 조선소 시찰

    이재명 대통령이 23일부터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3일 오전 출국해 당일 오전 일본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한다.첫날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을 이어간다.방일 이틀째인 24일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곧바로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25일 열린다. 이 대통령은 이후 경제계·학계 인사 등과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26일에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 필리 조선소를 시찰한다.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해 28일 새벽(한국 시간)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방일·방미 일정을 마무리한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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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성과급 1700%도 불만? 5000% 받는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성과급 1700%에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3000%, 5000%까지 늘어나도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지급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최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SK서린사옥 수펙스홀에서 열린 이천포럼 ‘슬기로운 SK생활’ 코너에서 “보상에만 집착하면 미래를 제대로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성과급 지급률 문제로 총 10차례에 걸쳐 교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현행 1000%에서 1700%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상한선 없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최 회장은 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1등 기업으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불안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센 만큼 임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보인다.아울러 행복론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전했다. 그는 “행복을 받아들일 준비와 설계를 함께 해나가야 한다”며 “행복은 누군가가 만드는 것이 아닌, 나와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공통된 부분이 있다”며 “SK는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공통된 행복을 높이는 것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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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진법사 전성배, 영장심사 포기…구속 받아들여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영장심사를 포기하고 구속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로 해석된다.21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따르면 전 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유선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특검에 전달했다.다만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통상 피의자가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그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전 씨는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대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전 씨는 2022년 4~8월경 통일교 전직 간부로부터 6000만 원대 목걸이와 2000만 원대 샤넬백 등 억대의 명품 금품 등을 건네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고 통일교 관련 현안 및 인사 등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18일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조사에서 전 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목걸이와 샤넬백 등은 잃어버렸고, 천수삼 농축차(인삼차)는 내가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특검은 전 씨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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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男 성기 확대 수술하다 절단…비뇨기과 의사 1심 벌금 700만원

    남성 성기 확대 수술 도중 성기 일부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된 비뇨기과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12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뇨기과 의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 강남에서 비뇨기과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5월 30대 남성 B씨의 성기 확대 수술을 하던 중 성기 일부를 절단해 손상시킨 혐의를 받는다.B씨는 수술 전 상담에서 이미 두 차례 성기 확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음경해면체와 기존 보형물 유착이 심해 박리가 어렵고 출혈이 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보형물을 다시 제거해야 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러나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나 배뇨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은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손상이 의심되자 A씨는 수술을 중단하고 거즈로 지혈한 뒤 B씨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옮겨진 병원에서 B씨는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 일부가 절단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B씨는 곧바로 복구 수술을 받았으나 성기능 및 배뇨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A씨가 수술상 주의 의무와 설명 의무를 모두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손상이 없도록 주의하고, 박리가 어렵거나 심각한 손상이 확인되면 손상 전 박리를 중단하고 봉합하는 식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보형물과 심하게 유착돼 음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파악하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박리를 시도하다 상해를 입게 했다”고 했다.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수술로 인한 성기능·배뇨 장애 가능성을 설명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B씨가 서명한 수술 동의서에 환자 상태에 따라 예측이 어렵고 불가항력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기는 하나, 일반인인 피해자로서는 A씨의 설명을 듣고 서명한 것만으로 현재 겪고 있는 것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했다.이어 “피해자는 수술 이후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사실을 제대로 고지받았더라면 수술을 거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다만 B씨가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피해 회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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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길거리서 칼들고 휙휙…불법체류 중국인 “장난이었다”

    서울 남구로역 일대에서 칼을 들고 허공에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국 조치됐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11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11일 오전 5시경 남구로역 인근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서 그는 범행 이유에 대해 “위험하고 자극적인 장난을 좋아해서 장난을 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그는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으며, 현재 A씨는 강제퇴거 조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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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출동 후유증…실종 소방관 숨진채 발견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아온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30대 소방대원 A씨가 이날 낮 12시30분경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10일 휴대전화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떳떳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그는 같은날 오전 2시30분경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 요금소(TG)를 통과한 뒤 갓길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자취를 감췄다. 인근에서는 그의 휴대전화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지원에 나선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심리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A씨에게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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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 위고비’라더니…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속여 324억 챙겼다

    일반 식품을 ‘먹는 위고비’ ‘식욕억제제’ 등으로 허위 광고해 324억 원어치를 판매한 5개 업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일반 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치료제로 속여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인플루언서 블로그, SNS를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으로 광고하고, 해당 광고에 판매 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한 금액만 324억 원에 달한다.이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 작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인플루언서에게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해 게시하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현행법상 소비자가 개인 SNS에 후기를 작성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영업자가 판매 목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하는 행위는 불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등에 대한 온라인 불법 광고 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불법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식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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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비난 담화에…대통령실 입장문 수정해 “유감” 문구 추가

    대통령실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정부의 대북정책을 폄훼한 데 대해 “평화를 위한 조치들은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당초 입장문에는 유감 표명이 빠졌지만, 이후 발표된 최종본에는 해당 문구가 추가됐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은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북 당국자가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뒤로 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처음 발표한 공지에서 북한을 향한 유감 표명을 담지 않았으나, 약 한시간 뒤 ‘북한이 노력을 왜곡한 것은 유감’라는 입장을 추가했다.통일부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은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통일부는 또 “우리 정부는 대북·통일정책의 기본방향에 대해 지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앞으로 이를 이행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뒤로 하고,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우리 국가에 대한 서울당국의 기만적인 유화공세 도의 본질을 신랄히 비판’이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재명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정부가 시행하는 대북 유화책을 평가절하했다.그는 “우리는 이재명 정권의 근간을 이루는 외교, 국방의 수장인 조현과 안규백이 후보자로 지목되었을 때부터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서슴없이 말한 데 대해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무모한 미한의 침략전쟁연습을 벌려놓고도 이재명 정권은 ‘방어적훈련’이라는 전임자들의 타령을 그대로 외워대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상대가 될수 없다”라며 “진중치 못하고 무게감이 없으며 정직하지 못한 한국에는 우리 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지역외교무대에서 잡역조차 차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한국의 위정자들이 유화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데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들도 저들이 바라는 조한관계가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다는것을 모를리가 없다”며 “모른다면 천치일 것”이라고 했다.이어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평화 시늉과 관계 개선에 대한 장황한 횡설수설을 계속하고 있는 데는 궁극적으로 조한 관계가 되돌려지지 않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자는 고약한 속심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이 들어앉은 이후 조한관계의 개선을 위해 무엇인가 달라진다는 것을 생색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진지한 노력을 대뜸 알 수 있다. 평화를 위해 저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자는 속심”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악취 풍기는 대결본심을 평화의 꽃보자기로 감싼다고 해도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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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정부, 삼성전자 등에 보조금 주는 대신 지분 인수 검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칩스법(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약속받고 미국 내 공장을 짓는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미국 정부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현재 미국 정부는 인텔(Intel)에 1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대신 지분 10%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데, 이를 삼성전자, 마이크론(Micron), TMS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의 관점은 이렇다. ‘왜 1000억 달러 가치의 기업에 이런 돈을 주는가’ ‘미국 납세자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가’이다”면서 “트럼프의 답변은 돈에 대한 대가로 지분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가 경영권에 개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것은 경영권(governance)이 아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을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으로 전환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러트닉 장관이 인텔과 정부 지분 10% 취득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관점 모두에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싶어한다”며 “이는 전례 없는 창의적인 구상”이라고 강조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만, 주도권은 상무부를 맡은 러트닉 장관에게 있다. 상무부는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조성된 527억 달러 규모의 자금 운용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트닉 장관은 지분 취득 방안을 강력히 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 구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칩스법을 추진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 47억5000만 달러, 마이크론에 62억 달러, TSMC에 66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들어 전면 재검토 등을 지시하면서 보조금 대부분이 집행되지 않았다.러트닉 장관은 올해 6월 일부 보조금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마이크론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를 늘리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개입은 기존의 세제 혜택·보조금 지급 수준을 넘어 대중(對中) 수출세 부과, 지분 인수까지 확장되면서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투자를 추진 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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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방 찍던 유튜버에 SUV 돌진 혼비백산…“몇 인치 차로 목숨 건져” (영상)

    먹방 콘텐츠를 촬영하던 미국의 인플루언서가 갑자기 식당으로 돌진한 SUV에 치일 뻔 했으나 불과 몇 인치 차이로 목숨을 건졌다.19일(현지 시간)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니나 산티아고와 패트릭 블랙우드는 텍사스 휴스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두 사람이 햄버거를 먹으려던 순간, 한 차량이 식당 안으로 돌진해 이들을 덮쳤다.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테이블이 넘어지는 등 혼비백산한 상황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사고 직후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재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또 “우리는 음식을 즐기며 웃고 있었고, 햄버거를 부딪히며 건배하는 순간 갑자기 SUV가 유리벽을 뚫고 들어왔다”며 “차량은 패트릭이 앉아 있던 자리 바로 옆을 들이받았고, 우리는 불과 몇 인치 차이로 목숨을 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끔찍한 경험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줬다”며 “내일은 보장되지 않는다.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원망을 버리고,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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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기업인들에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방미 성과 많이 만들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미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며 기업인들에게 사의를 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대통령실에서 진행됐다.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들의 대미 투자 및 구매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기업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방미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이 대통령은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있다”면서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이에 류진 회장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우리 기업인들의 성장 가능성이 회복됐다”며서 “재계도 정부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이재용 회장은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발상을 전환해 미래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력 있고 젊은 창업인들을 키워내기 위해 담보 대출보다 스타트업 투자가 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기업인들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업 이익과 국익이 모두 지켜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미국 방문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산업 경쟁력을 더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현실적 제안과 조언을 꼼꼼히 경청하며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강행을 예고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상법개정안에 대해 “원칙적 부분에 있어서 선진국 수준으로 맞춰가야 할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재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두 법안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기업에 있어서도 규제를 철폐한다거나 배임죄 완화 측면에서 또 다른 부분을 맞춰가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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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체코 원전 수주 독소조항 논란에 “진상 파악 지시”

    대통령실은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에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하며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독소조항이 포함된 합의를 체결했다는 논란에 대해 즉각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회의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며 “산업부가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상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비서실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한수원과 한국전력은 공공기관”이라며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과정에서 법과 규정이 근거가 있는 것인지, 원칙과 절차가 준수됐는지 조사하라는 비서실장 지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수원 등은 올해 1월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웨스팅하우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독소조항이 포함된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합의문에는 한국 기업이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을 독자 개발해 수출하는 경우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자립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수원이 원전을 수출할 때 원전 1기당 6억 50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을 웨스팅하우스에 제공하고, 1기당 1억 7500만 달러(약 2400억 원)의 기술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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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 1심서 무기징역 선고…“사회로부터 격리해야”

    올해 4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지른 김성진(33)이 19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나상훈)는 이날 오전 10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사회 구성원이 도심에서 아무 이유 없이 살인 범행의 대상이 된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질타했다.이어 “살인은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이고 생명은 한 번 침해된 후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해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4월 미아역 인근 한 마트에서 일면식이 없는 종업원과 행인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전 마트에 진열된 소주 1L가량을 마신 뒤, 진열대에 있던 칼을 들어 피해자들을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인근 골목으로 나가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피해자들은 사건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가운데 60대 여성은 끝내 숨졌다.사건 후 실시된 심리검사에서 김 씨는 사이코패스로 판정됐다. 해당 검사는 총 20문항, 4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판단된다. 김 씨의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김 씨는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사회로부터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며 사형을 구형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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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방에서 배터리 충전중 폭발…동두천 아파트 주민 대피

    경기 동두천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캠핑용 배터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19일 동두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경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화재는 약 25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십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의 작은 방에서 가로 15cm, 세로 50cm 크기의 캠핑용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최근 충전 중인 배터리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원인이 전동스쿠터 배터리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지고, 아버지를 포함한 주민 13명이 다쳤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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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비통 레스토랑 오픈…‘로고 새긴 만두’ 가격에 깜짝

    패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 비통(Le Café Louis Vuitton)’을 공식 오픈한다. 공식 개장일은 내달 1일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인 ‘루이 비통 메종 서울’ 내에 첫 레스토랑을 열 예정이다. 이번 식당은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상설 미식공간으로, 18일부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서울 카페의 메뉴와 콘셉트는 윤태균 셰프가 총괄했다. 대표 메뉴로는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 치킨‘(4만 원), 소고기와 간장·참기름 육수를 활용해 전통 만두를 재해석한 ‘비프 만두’(4만8000원), 서울과 프랑스를 함께 기념한 디저트 ‘페어 샬롯’(2만9000원) 등이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만두에는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최근 명품 패션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식음료(F&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루이비통 외에도 에르메스가 메종 도산 파크 지하에 ’카페 마당‘을, 크리스챤 디올은 청담과 성수에서 ’카페 디올‘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역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선보이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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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복→군복 같은 정장’ 젤렌스키 변화에…NYT “트럼프가 만족”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전쟁 이후 줄곧 군복 스타일을 고수해온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 2월 파행으로 끝났던 첫 정상회담을 의식해 복장부터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검은색 재킷과 셔츠를 입고 백악관을 찾았다. 넥타이는 매지 않았지만, 지난 2월 군복 차림과는 확연히 달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두고 “마치 전투복과 고전적 정장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패션 비무장지대(DMZ) 같았다”고 평가했다. NYT는 “젤렌스키의 새로운 모습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킨 듯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승리’로 여겼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경보수 성향 케이블 채널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 기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장이 아주 멋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회담장에서 “왜 정장을 입지 않았냐”고 물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나도 똑같이 말했다”며 “기억나나. 저 기자가 지난번 당신을 공격했었다”고 거들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기억한다. 나는 옷을 바꿨는데 당신은 그때와 같은 옷을 입고 있다”고 응수하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장과 넥타이 착용을 사전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2월 회담 당시 트럼프가 젤렌스키의 ‘군복’ 스타일을 지적한 것을 놓고 “마치 TV 방송을 위한 각본대로 만들어진 장면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젤렌스키가 이번에 복장을 바꾼 것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쇼를 주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백악관 첫 정상회담 당시 “그가 제대로 차려입었다”며 비꼬았다. 글렌 기자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느냐. 많은 미국인이 당신이 미국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여길 것”이라고 지적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다면 복장을 갖춰 입겠다”며 “당신과 비슷한 옷을 입거나 더 좋을 걸 입게 될 수도 있겠다”고 맞받았다.그에 반에 이번 회담은 6개월 전과 비교하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건 대통령님이 아니라 부인께 보내는 편지”라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소리 내어 웃었다. 이 서한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에 대한 멜라니아 여사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젤렌스키 대통령을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도 확연히 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팔을 건드리거나 눈을 쳐다보며 말하는 등 친근감을 나타냈다. 때론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뒤 대답하다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한마디 하라고 독려하기도 했다.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유럽 정상들과의 다자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발언 기회를 넘기려 했다. 이때 젤렌스키 대통령 자리에 마이크가 없는 것을 보고는 “여기 오셔서 발언하거나 내 마이크를 사용해도 된다. 아니면 돌아서 발언해도 되고 편한 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이크 없이 할 수 있다”면서 뒤돌아 카메라를 보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가 “정말로 가장 좋은 대화였다(the best one)”고 강조했다.지난 2월 회담에서 “미국에 무례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몰아붙였던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회담에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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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소비쿠폰 효과 어떤가”…상인 “제법 괜찮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연서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살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장 방문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김우영 의원이 동행했다.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주민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이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한 시민이 은평구 장애인학교 설치 문제를 호소하자 이 대통령은 걸음을 멈추고 귀 기울여 듣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한 속옷 매장에서 소비쿠폰의 효과를 물었고, 상인은 “소비쿠폰 효과가 제법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순대, 떡볶이, 튀김, 떡 등을 직접 구입해 김 여사, 대통령실 참모진과 나눠 먹었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의 잠옷과 슬리퍼 등 생활용품과 돼지고기 등 찬거리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했다.이 대통령은 “아내가 내 쿠폰까지 인천 계양산시장에서 다 쓰고 왔다”며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이 대통령 부부는 이어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했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일장기 위에 먹물로 태극문양과 4괘를 덧칠해 만든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사찰이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작은 태극기를 들고 있는 시민들이 “대한민국 만세, 대한독립 만세, 빛의 나라 만세”를 외치며 환영했고, 이 대통령은 웃음과 손인사로 화답했다. 사진을 청하는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진관사 대웅전에 들어선 이 대통령 부부는 향을 피우고 죽비 소리와 함께 삼배를 올렸다. 이어 진관 수륙재 보존회 어산 덕현스님의 축원화청이 진행됐다. 축원화청에는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 대통령의 원만한 국정운영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은 호국사찰로 큰 역할을 해온 진관사의 역사를 소개하며 진관사의 보물인 태극기와 독립신문을 이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진관사가 오늘날에는 인기 관광지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전을 나온 이 대통령 부부는 사찰 뒤편 폭포를 감상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한문화 체험관에서 명상과 차담을 가진 뒤 계호스님이 준비한 사찰음식으로 저녁 공양을 함께했다.이 대통령은 공양을 나누면서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 일정을 잘 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어지러웠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서로 갈라져 상처 입은 국민들을 잘 보듬고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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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미안하다’ 메모 남기고 실종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아온 30대 소방대원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1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소방서 소속 A 씨(30)는 10일 휴대전화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떳떳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됐다.A씨는 10일 오전 2시쯤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 요금소(TG)를 통과한 뒤 갓길에 차량을 세워둔 채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 안에서는 휴대전화와 지갑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고 한다. 휴대전화의 마지막 위치 신호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인근에서 잡혔다.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지원에 나선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응급환자를 위치시켜야 하는 공간까지 사망한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 놓는 일이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부모님은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힘들어했는데, 희생자 부모님 마음은 오죽할까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족 측도 ‘사라진 A 씨를 찾는다’라는 전단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 배포하며 수소문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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