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44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사회일반35%
미담15%
월드톡15%
경제일반8%
인물/CEO8%
축구4%
교통4%
기상/기후4%
선거4%
정치일반3%
  • ‘어금니 아빠 이영학’ 피해 母 “신고 때, 지구대 시끄럽지 않았다” CCTV 보니…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사건 피해자 A 양(14)의 어머니가 최초 실종신고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경찰의 초동 대처 미흡 의혹을 키우고 있다.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지난달 30일 밤 11시 53분쯤 A 양의 어머니가 서울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에 들어왔다.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간 아이가 연락이 안 되자 황급히 지구대로 뛰어온 것이다.A 양 어머니는 딸의 인적사항 등을 문서에 적어 제출하고 40여 분 후인 12시 41분께 지구대를 나갔다.A 양 어머니는 지구대에 머무르는 동안 아이가 마지막으로 만난 게 이영학의 딸 이모 양(14)이라는 점을 경찰에 알렸고, 경찰관을 앞에 두고 이 양과 2분 18초 간 전화 통화도 했다는게 A 양 어머니의 설명이다.A 양 어머니는 15일 한 매체에 “지구대에서 실종신고를 할 때 딸이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 얘기를 하면서 경찰한테 ‘기다려봐라’고 하고는 그 앞에서 (이영학 딸과) 통화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경찰은 앞선 13일 브리핑에서 맨 처음 이 양의 존재를 알게된 시점이 실종신고 접수 다음 날인 “1일 밤 9시께”라고 발표하면서 “일찍 알려줬으면 이 양을 특정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A 양 어머니의 주장과 맞지 않는 부분이다.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주변이 시끄러워서 담당 경찰이 김 양 어머니와 이 양 통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A 양 어머니는 “당시 지구대는 전혀 시끄럽지 않았고 이양한테 물어본 내용을 지구대 직원한테 실시간으로 알려줬다. CCTV 확인하면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어머니의 말대로 CCTV상에서 당시 담당 지구대는 그다지 소란스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영상에서 A 양 어머니가 지구대에 머물던 40여 분 동안 민원인은 4명이다. 이들은 이따금 종이컵으로 물을 마시거나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을 뿐 특별한 소란 없이 민원인 대기석에 앉아있다.같은 시각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경찰은 5~8명 정도다.“주변이 시끄러워서 못 들었다”는 경찰의 해명은 납득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다. A 양 어머니는 경찰이 ‘실종 신고’를 ‘단순 가출’로 판단했다며 ‘이게 왜 가출이냐, 실종이다’라고 했더니, “연락이 끊긴 지 12시간 안에 실종 신고를 하는 걸 ‘오버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경찰의 해명이 설득력을 잃게 되면서 초동대응을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을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정미홍 “박근혜 대통령 재판 보이콧은 너무나 기다렸던 결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외쳐온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연장에 반발해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데 대해 “너무나 기다렸던 결정”이라고 환영했다.정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재판을 거부하기로 하신 것은 너무나 기다렸던 결정입니다. 어차피 억지로 엮어 짜고 치는 고스톱같은 재판임이 드러났습니다. 죄가 있든 없든, 증거가 있든 없든 결과가 같을 거라는 것을 국민들까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와 있는 재판을 할 필요가 없고, 무고함을 믿는 태극기 국민들과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깨끗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당당하고 현명한 결정입니다”라고 썼다.그러면서 “태극기 애국 국민들과 대한 애국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국회와 거리에서, 그리고 전 세계 애국 교민들, 정의로운 세계인류와 함께 저 사기탄핵 정권 찬탈 역적 집단을 몰아내고,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80번째 공판에서 처음으로 직접 발언을 통해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실상 재판 거부(보이콧)를 선언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7명은 전원 사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몰타 유명 탐사보도 기자 테러 사망, 총리 가혹하게 비판했던 사람

    몰타에서 유명한 탐사보도 전문 기자가 16일(현지시간) 소유 차량을 몰고 이동 중 차량이 폭발해 사망했다.몰타 경찰은 탐사보도 블로그 운영자이자 신문 칼럼니스트인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53)가 몰타 섬 북부에서 자동차를 몰고 가던 중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숨졌다고 전했다.경찰은 폭발한 차량에서 불에 탄 시신을 수습, 신원이 갈리치아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적인 테러 범죄라는 쪽에 무게를 싣고 수사중이다.갈리치아는 그간 자신의 블로그에 보도한 여러 기사로 인해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했고 2주 전에는 자신이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이번 사건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야만적 공격”이라고 비난하면서 갈리치아 기자가 정치적으로 개인적으로 자신을 가장 가혹하게 비평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무스카트 총리는 갈리치아의 폭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바 있다. 갈리치아는 지난 4월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언급된 한 회사의 소유주가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의 부인, 에너지 장관, 정부의 수석보좌관이라고 폭로한바 있다. 그러나 무스카트 총리 부부는 그의 보도를 부인해왔다.갈리리치아는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선정한 ‘올 들어 유럽을 뒤흔든 28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폴리티코는 “몰타의 불투명성과 부패에 맞서 싸우는 1인 위키리크스”라고 평가했다.야권 지도자 아드리안 델리아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정치적 살인이라고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어금니아빠’이영학 사건, 초동수사 미흡·부실수사 도마에…‘국감 쟁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에 대한 경찰의 초동대처 미흡과 부실수사가 17일 열리는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2017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행안위는 특히 최근 이슈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을 향한 여러 지적이 나옴에 따라 사건을 도마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피해여중생 A양(14)에 대한 실종신고를 단순 가출로 안이하게 판단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수차례 A양을 살릴 기회를 날린 것으로 지적받았다. 경찰이 이영학씨의 부인 최모씨(32)에 대한 폭행과 자살방조 가능성으로 이미 이영학씨를 내사대상으로 삼고 있었음에도, 사건 초기에 그를 용의자로 특정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또 관할 서울 중랑경찰서 서장에게 범행 4일 만에 사건이 보고된 점 등 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질타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에어아시아 회장 신부는 5년 전 박지성과 QPR홍보 영상 찍은 그녀?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자(CEO)이자 박지성이 뛰던 잉글랜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FC의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53)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에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여성과 관련해 각종 추론이 나온 가운데 특히 에어아시아 회장이 박지성의 열혈 팬인 점을 들어 과거 박지성과 함께 홍보영상을 찍은 여성 같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16일 말레이시아 스트레이트타임스(S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프랑스 남동부 연안 코트다쥐르에서 비공개로 페르난데스 회장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은 청첩장에 적힌 ‘클로에’라는 이름 외에는 정확힌 알려진 정보가 없다. ST는 “30대 초반의 한국인 여배우”라고 전했으나 또 다른 매체는 “에어아시아 승무원일 수 있다”고 추정 했다. 나이 역시 30대가 아닌 20대라는 보도도 있다. 한국 성 씨도 가족과 친한 친구만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국내 누리꾼들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과거 에어아시아 홍보영상에 박지성과 함께 등장했던 모델을 동일인물로 추정하기도 했다.지난 2012년 7월 에어아시아가 자사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QPR 홍보영상에는 페르난데스 회장 결혼식 사진속 신부와 얼굴이 비슷한 한 모델이 상의는 QPR 유니폼을, 하의는 에어아시아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다.부산 해운대구 “센텀 근처에서 자주 목격했다”는 글도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측이 신부에 대한 정보는 비밀에 부친 상태라 모두 추정일 뿐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결혼식 사진은 일부 참석자가 함구 요청을 잊고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온라인에 확산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결혼 기념으로 한국에 에어아시아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해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적자기업이던 에어아시아의 부채를 모두 떠안는 조건으로 1링깃(약 270원)에 인수해 10년 만에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시켰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3억4500만달러(약 3890억원)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김홍걸 “박근혜 입장 표명 참 빨리도…구속 연장에 정신 든 모양”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6일 구속 기간이 연장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법정에서 처음으로 직접 발언을 통해 입장을 표출 한 것을 비꼬았다.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표명을 참 빨리도 하네요. 구속연장이 되는 것을 보고 이제야 정신이 든 모양인데 전직 대통령이란 사람이 이렇게 속보이게 비굴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그의 하수인들이었던 사람들이 국회에서 추태를 부리고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다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이제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박지성 광팬’ 에어아시아 회장, 한국인 女와 결혼…30대 배우? 승무원?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자(CEO)이자 잉글랜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FC의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53)이 한국인 여성과 2년여 열애 끝에 결혼했다.16일 말레이시아 스트레이트타임스(S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회장의 결혼식은 지난 14일 가족과 가까운 친구 등 지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남동부 지중해 연안의 휴양지 코트다쥐르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청첩장에 ‘클로에’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신부의 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30대 초반의 한국인 배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부 매체는 신부의 나이를 20대로 보도하기도 했다.페르난데스 회장과 클로에는 2년간 열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신부에 대해 함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하객중 일부가 결혼식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결혼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일부 매체는 “클로에가 에어아시아 승무원일 수 있다”면서 승무원 복장을 한 여자 사진을 공개 하기도 했다.1964년 인도계 아버지와 포르투갈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난데스 회장의 한국 사랑은 각별하다.특히 그는 박지성의 열성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던 박지성을 QPR로 영입할 때 “비행기 두 대로 시작해 지금의 항공사를 만든 것처럼 자신과 함께 QPR을 키워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지성은 이같은 제안에 감동받아 QPR로 이적했다고 자서전에서 밝혔다.페르난데스 회장은 2012년 7월월 박지성 영입 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박지성을 데려오고 싶다고 했더니 박지성의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말도 안된다고 했다. QPR 감독도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시도조차 없으면 모든 걸 얻지 못한다는게 내 철학이다. (영입 후)박지성이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 QPR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고 박지성 영입 비화를 밝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박지성이 은퇴한 후에도 박지성을 에어아시아 홍보사로 임명하고 박지성 얼굴이 그려진 헌정 항공기를 만드는 등 박지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성 비행기 운항개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그는 박지성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박지성은 스포츠든, 산업이든 마음만 먹으면 모든 걸 해내는 한국인의 기질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당 “박근혜 구속 연장 납득 안 돼…文정부 들어 사법부에 강한 의구심”

    자유한국당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연장을 직권으로 결정한 사법부를 비난했다.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법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도 공평무사하게 적용되고 집행이 돼야 하는 것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한 연장은 정권까지 교체된 마당에 증거인멸을 이유로 한 구속기한 연장에 대해 납득할 국민이 몇이나 되겠느냐”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것을 보더라도 이 법이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 들어서 이 대한민국 사법부가 그야말로 법리에 입각해서 가고 있느냐라는 강한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늘 발언 내용도 이런 부분과 닿아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처음으로 직접 발언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공정한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으로 담담히 견뎌왔다”며 “오늘은 저에 대한 구속 기한이 끝나는 날이었으나 재판부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3일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하지만 검찰이 6개월동안 수사하고, 법원은 다시 6개월 동안 재판하였는데 다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박 전대통령은 “이제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성추행 남배우 ‘무죄→유죄’에 여론도 반전 “평생 TV못 나오게 하자”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 돼 무죄 판결을 받았던 남배우 A 씨가 최근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여론의 분위기가 역전됐다.이른바 ‘성추행 남배우’ A 씨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함께 연기하는 파트너인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재판에서 A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A 씨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 배역에 몰입해 연기했고 당시 행동은 ‘업무상 행위’라고 본것이다.이에 누리꾼들은 “대본대로 했을 텐데 꽃뱀에게 걸렸네”,“어떤 바보가 촬영 중 성추행해서 연기인생을 날려버리겠나”,“남자 배우들 이제 무서워서 연기도 못하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지난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A 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건 후 피해자의 바지 버클이 풀려 있었던 점, 사건 후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했을 때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던 점, 피해자의 주요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점을 들어 강제 추행 여부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성추행 남배우’에 대한 여론은 바로 역전됐다. 누리꾼들은 “성추행 남배우 누군지 알아내서 평생 TV나오지 못하게 해야한다”,“여배우들 불안해서 어떻게 연기하나“, “실명 공개해야 한다”등 의 비난을 쏟아냇다. A 씨 측은 유죄 판결에 불복해 즉각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불복함에 따라 이제 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피해 여배우 역시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하고 나서 향후 사건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법원의 확정 판결 전 성급한 여론 재판은 애꿎은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지난해 6월 모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며 비난 세례를 받았던 배우 박유천도 법정 공방 끝에 지난 3월 최종 무죄 처분을 받으면서 여론은 고소 여성을 비난하는 분위기로 역전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백혜련 “구속 연장 박근혜 건강상 보석? 받아들여질 가능성 없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구속연장 결정에 맞서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할 가능성이 제기된데 대해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서 보석을 신청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이미 구속기간 연장 결정 과정에서 건강의 문제, 이런 부분들도 변호인들이 주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최근에 병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서 진단을 했었는데도 '건강상 이상은 없다' 이런 결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이유로 한 보석 신청은 저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인다”고 예상했다.그는 법원의 구속연장 결정에 대해 “사안의 성격이나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에 비하면 구속기간 연장이 당연하다고 보인다”며 “사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최순실을 비롯해서 정호성 모두 다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그 다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동안의 재 판과정에서 발가락 부상을 핑계로 재판을 안 나간다든지 무더기로 증인을 신청한다든지 계속적으로 재판에 불출석하려는 여러 가지 시도들을 보였고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여러 전략을 짰다. 그런 상태에서 구속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이 재판이 언제 끝날지 사실 모르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이런 구속사건에 있어서 심리가 종결되지 않고 다른 범죄사실들이 있을 때는 구속기간이 연장되는 것이 법원의 기본적인 시스템이다”고 말했다.세월호 최초 보고시점 조작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해 봐야겠지만, 최소한 상황을 알고 있었고 보고를 받았을 가능성은 정말 크다고 보인다”며 “((조작은)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런 상황에서 이 (조작)행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나 묵인 없이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당초 16일 24시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3일 재판부의 구속영장 직권 발부 결정으로 1심 판결 전까지 최대 6개월 동안 구속 상태에서 더 재판을 받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옛 통진당 주축 ‘민중당’ 공식 출범 “평화로운 통일 조국 건설”

    옛 통합진보당 인사가 주축을 이루는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해 15일 ‘민중당’을 공식 출범했다.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기본정책, 당헌·당규, 대표단 구성 등을 결정하고 당명은 ‘민중당’으로 확정했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광장출범식’을 열고 출범을 공식화했다.민중당은 출범식에서 “한국사회는 무권리 상태에 놓인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과 여성의 한숨으로 가득차게 됐고 한반도 평화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며 “민중당으로 뭉쳐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통일 조국을 건설하자”고 밝혔다.민중당의 상임대표는 김종훈 전 새민중정당 대표와 김창한 전 민중연합당 상임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원내대표는 윤종오 의원이 맡기로 했다.공동대표에는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기형 전농 정치위원장,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솔 민중연합당 흙수저당대표, 안주용 민중연합당 농민당대표, 이화수 새민중정당 여성위원장, 장지화 민중연합당 엄마당대표, 정태흥 민중연합당 공동대표가 선임됐다.앞서 지난달 3일 창당한 새민중정당은 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종훈·윤종오 의원이 각각 상임대표와 원내대표로, 지난해 2월 창당한 민중연합당은 역시 옛 통합진보당 출신인 김선동·김재연 전 의원 등이 소속돼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전두환 회고록, 문제의 33개 부분 검은색 잉크로 덮어 재출간

    법원으로부터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문제의 부분을 삭제한 상태로 지난 13일 재출간했다. 회고록 1권 수정판에는 “광주 지방법원의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 결정(2017. 8. 4) 내용 수정본”이라는 내용이 함께 적혔다.문제가 된 33개 부분은 편집하지 않고 검은색 잉크로 씌운 뒤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의한 삭제’라는 문구를 넣었다.회고록이 재출간되자 5월 단체 등이 반발했다.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1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전두환은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해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법원이 문제 삼은 부분만 삭제한 채 재출간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김 상임이사는 “재출간의 위법성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할 것이다”며 “(특조위를 통해) 새로 드러나고 있는 사실, 내란음모에 대한 1997년 대법원 판결 등도 분석해 회고록에 허위사실이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5월 단체들과 협의해 조만간 2차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월 광주지법은 5·18기념재단 등이 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5월 단체 등이 주장한 전두환 회고록 1권 중 ‘북한군이 개입한 반란이자 폭동이라는 주장’, ‘헬기사격이 없었다는 주장’, ‘광주시민을 향해 총을 겨누지 않았다’, ‘전두환이 5·18사태의 발단부터 종결까지의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등의 33곳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출판 및 배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이란, 우리와 함께 부정의에 맞서 투쟁하자”

    안동춘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이란 국회의장에게 미국의 압력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안 부의장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타브리체스키 궁전에서 열린 제137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중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Ali Ardeshir Larijani) 이란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부정의에 맞서 함께 투쟁하자(struggle together against injustice)” 라면서 대미 공동전선을 제안했다.안 부의장은 “북한과 이란은 오랜 동안 투쟁을 해왔다”며 “함께 부정의에 맞서 투쟁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라리자니 의장은 IPU 총회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란과의 핵협정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의 핵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는다”며 미 의회와 동맹국이 협정을 수정하지 않으면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부의장은 총회 본회의 연설에서 “핵 프로그램은 우리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핵 억제력 프로그램이다. 우리에겐 핵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6
    • 좋아요
    • 코멘트
  • “25년 후 법적으로 인간 자동차 운전 금지…사고 훨씬 줄어들 것”

    인간이 법적으로 운전대를 잡을 수 없는 날이 머지 않아 도래할지 모르겠다. 영국의 과학기술 전문가 오마르 라힘(Omar Rahim)은 “인공지능에 의해 제어되는 자동차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인류는 향후 25년 내에 자동차 운전을 법적으로 금지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운전면허 정지는 필연적이며 수 천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영국 정부가 최초로 법제화 할 것을 촉구했다.10일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에 소재한 기술회사 ‘에너지마인’(Energi Mine) CEO인 라힘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사물인터넷 콩그레스((Internet of Things Congress)연설에서 “10년 전만 하더라도 몇 분 안에 전화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며 “20년 후 아이들에게 ‘2톤의 금속이 인간의 판단에 맡겨진 채 110km/h의 속도로 비가 쏟아지는 도로를 질주했었다’고 설명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이것은 마치 오늘날 아이들에게 공중전화 박스가 뭔지 설명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를 들었다.그는 “인간이 가진 복잡한 감정은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며 기계가 아직 소유하지 못한 위대한 재산이다. 그러나 이는 운전과 관련해서는 아주 위험한 기능”이라며 “기계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리학과 수학 만에 기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인간의 방정식에서 벗어나면 승객과 보행자 모두에게 더 안전한 도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또 “인간의 운전을 금지하면 자율적으로 차량을 통제하는 규칙 기반 알고리즘으로 인해 사고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인간 운전 금지’를 주장한 사람은 라힘 만이 아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인 엘론 머스크(Elon Musk)테슬라모터스 CEO도 일찍이 자율주행 차량은 인간 통제 차량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가 장애물을 발견하고, 위험을 계산하고, 사고 방지책을 가동하는 것이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다고 믿는다. 그는 엘레베이터를 예로들며 “예전에는 승강기 조작원이 제어했지만 지금은 탑승자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분야에 권위있는 전문가 토비 월시(Toby Walsh) 박사도 자신의 저서에서 “2050년 안에 인간의 운전이 금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인간을 운전석에서 끌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안전한 도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1
    • 좋아요
    • 코멘트
  • 성형관광 中여성 3명 얼굴 변해 출국 거부? 알고보니 “악의적인 가짜 뉴스”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돌아가던 중국인 여성 세 명이 달라진 얼굴 탓에 공항 출입국심사에서 출국을 저지당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중국의 다수 언론들은 황금연휴를 이용해 한국에 성형 관광을 온 중국 여성들이 수술 후 퉁퉁 부은 얼굴로 비행기를 타려다가 출국 심사에서 발이 묶였다고 보도했다. 여권과 실제 얼굴이 너무 달라 당국이 출국을 불허 했다는 것. 이 소문은 세 여성이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여권을 들고 있는 사진을 누군가 온라인에 올린 후 중국 인기 커뮤니티와 웨이보를 통해 확산되면서 기사화 됐다. 웨이보에서는 “한국이 세 여성을 떠나지 못하게 막았고, 신원 확인이 될 때 까지 기다리는 중이며 이들이 언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확실치 않다”는 소문이 퍼졌다.또 한국에서는 성형 관광 열풍으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해 일부 병원은 출국 심사를 위한 ‘성형수술 증명서’를 나누어 주는데 이를 발급받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뉴스는 삽시간에 전 세계 매체에 소개 됐고 한국의 다수 언론도 이를 전했다.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사진은 수 만 건의 댓글과 ‘좋아요’를 받았다. 그러나 동아닷컴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확인결과 담당자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가짜 뉴스다”라고 말했다.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입국시 남긴 지문을 통해 신분을 확인한다”며 “여권과 얼굴이 다르다는 이유로 출국을 막진 않는다”고 설명했다.또 “성형수술 증명서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일부가 스스로 병원으로 부터 성형수술 증명서를받아오면 참고는 하지만 우리측에서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소문의 발언지가 중국 같은데, 한·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누군가 악의적으로 만들고 확대 재생산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1
    • 좋아요
    • 코멘트
  • 타워크레인 10년 경력자 “스케줄 빡빡해 안전 문제제 지적하면 일 끊겨”

    타워크레인 사고가 또 일어났다. 10일 오후 1시3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20층 높이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올 들어서만 벌써 여섯 번째다. 타워크레인 사고로만 연간 10여명이 사망하는것으로 알려졌다.10년 간 타워크레인 기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박종국 시민안전감시센터 대표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들 자체적으로 현장 제보 같은 걸 받고 해서 쭉 사고 통계를 매겨보니까 타워크레인 작업 중에서만 지난 20년 동안 총 185명이 사망했다. 그러면 1년에 평균 10명 가까이 사망했다는 얘기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전국에 5500여 대 타워크레인이 있다"며 "갈수록 노후된 장비들이 아지고, 정기점검 같은 것들도 하지 않고, 특히 주요 구조부 장치는 검사항목에도 들어가 있지도 않고, 검사원들이 왔을 때 그걸 보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또 "타워크레인은 설치 해체할 때 앞뒤 균형을 맞춘 다음 순서 절차가 있다. 그 절차만 잘 지켜도 사고가 충분히 예방되는데 업무를 빨리빨리 하라고 하든지 아니면 다음 날 다른 현장에 공사가 잡혀 있다든지 이랬을 경우는 속도전 작업을 하다 보니 절차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은 개인사업자들이 외주를 받아서 하는데, 하루 가서 그것만 해 주고 다니기 때문에 이 장비가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를 모르고, 그 다음 날 그 다다음날 또 스케줄이 쫙쫙쫙 잡혀 있다. 만약 이 현장에서 어떤 기기가 고장이 난다거나 하면 그다음 날 잡혀 있는 현장도 설치·해체 계획이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문제점이 있어도 그걸 지적할 수도 없고 또 지적한다고 하면 업체들하고 거래를 하지 않는다. 왜 저 팀은 이상하게도 까다롭냐고 하면서 안 부른다"고 설명했다.그는 "건설회사들이 우리 빨리 후속작업을 해야 되니까 빨리 끝내달라고 오늘까지 이렇게 독촉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며 "전반적으로 주위환경이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환경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최근에는 전문성 있는 조종석들이 인건비가 나가니까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아예 수입이나 제조 단계에서 조종석을 빼버린다. 그러니까 리모콘으로 연결해서 하부 작업자들이 누구든지 아무나 만질 수 있도록 해버렸다. 정상적으로 타워크레인을 조종하려면 1년 정도 학원을 다녀서 면허를 취득을 하고, 그 다음에 부조종사로 2년 정도 따라다녀서 3년 정도 됐을 때 정상적인 조종을 하는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보다 더 쉽게 규제완화를 해버리니까 중량오버 작업을 해서 떨어진다거나 하는 사고가 난다. 몇 년 전, 부평역 타워크레인 사고도 조종석이 없는 장비들이었다. 특히 이런 장비들은 주택가에서 많이 가동 중이다"고 지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1
    • 좋아요
    • 코멘트
  • “철원 총기 사고 사격장 자체가 불량…애초 설계한 사단장도 조사해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강원도 철원의 사격장 인근에서 일어난 육군 병사 유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애초 사격장 자체가 불량으로 설계 됐다"고 지적했다.임 소장은 1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건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었듯이 그 배를 불법적으로 개조하고 평형수를 맞추지 않고 이것을 관리감독하지 않은 해수부 공무원들과 선박업체의 잘못도 있는 것이가. 그렇기 때문에 애시당초 불량사격장을 지은 당사자인 그 당시 사단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임 소장은 "자동화 사격장이라는 것은 계단 형식으로 해서 점점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구조다. 그리고 그쪽 뒤에는 과녁이고 과녁 뒤쪽에는 혹시 모를 유탄이나 도비탄을 방지하기 위해서 병풍처럼 보통 막혀있다. 그런데 이번 사고 사격장은 뒤에 전술도로가 있는 것도 의문이고. 그 전술도로가 있다면 더욱더 총알이 날아가지 않도록 방비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것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량이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1년에 한 번씩 사격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규정에 돼 있다. 이 규정에 따랐다면 그곳은 총알이 통과해서 전술도로를 지나가는 사람이 맞을 수 없는 구조로 이미 만들어졌어야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또 "과연 사격장이 먼저 들어섰는지, 전술도로가 먼저 들어섰는지도 조사대상"이라며 "만약에 전술도로가 있는데 사격장을 거기 만들었다면 애초에 사격장이 들어서지 않을 곳에 사격장이 들어선 것이다. 또는 사격장이 기존에 있었는데 전술도로를 그쪽으로 냈다면 그 전술도로를 내게 한 사람도 저는 사법처리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임 소장은 "국방부가 이것을 발표하고 나서 어제 부랴부랴 모든 사격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금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1
    • 좋아요
    • 코멘트
  • 로또 당첨볼 하나에 두가지 숫자가? “어떻게 이런일이…”

    수 억 원이 걸린 아일랜드의 로또 추첨 방송에서 두 개의 번호가 적힌 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일랜드의 로또 추첨 방송에서 1, 4, 29, 38, 45, 46, 보너스 번호 26번이 이번 주 행운의 번호로 뽑혔다. 1등 당첨금은 50만 유로(약 6억7000만원)이다. 그런데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이 38번 공에 33번이 함께 적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인터넷은 발칵 뒤집혔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한 개의 공에 번호 2개가 적힐 수 있냐”며 항의를 쏟아냈다.이에 방송사 측은 문제의 공은 두 개의 번호가 적힌 게 아니라 38번 번호에 조명이 반사해 33번처럼 보인 것이라고 해명했다.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8자에 조명이 비춰진게 맞는 것 같다. 33번에서 두 개의 3자 모양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고 착시 해명에 힘을 보태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믿을 수 없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는 네티즌도 많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0
    • 좋아요
    • 코멘트
  • 국민의당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형평성 고려해 공정 판단하길”

    국민의당은 10일 결정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법의 잣대로 공정하게 판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박근혜 국정농단 재판이 1심 구속 만료 기간인 16일 자정까지 선고를 마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속 연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재판이 이렇게 지연된 것은 범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고 박근혜 피의자가 법정에 수차례 불출석하는 등 시간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박근혜와 공범인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추가 발부돼 모두 구속이 연장된 만큼 이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해 공정하게 판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정치권은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에 대해 정략적 의도를 갖고 공방을 벌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을 다 같이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0
    • 좋아요
    • 코멘트
  • 조원진 “정치적 인신감금…무기한 단식 투쟁”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결정일 총력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막기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박 전 대통령)구속연장 음모는 아예 법을 무시한 억압이며 인권유린, 인권탄압을 넘어 ‘정치적 인신감금’”이라며 “오늘부터 수많은 애국국민들과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역대 가장 청렴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정권찬탈의 과오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인권유린과 인권말살을 넘어 정치적 인신감금이라는 잔인한 정치보복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는 좌파 독재의 진상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죄석방, 불구속수사 이것이 저와 애국국민들의 단식 목표”라며 “죄 없는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