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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67%를 넘어서고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소규모 가족 형태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 규제와 공급 감소 등 외부 요인까지 더해지며 중소형 아파트의 주거 수요는 더 강화되는 추세다.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전국 1~2인 가구는 총 1631만1492가구로 전체 가구 수 2423만8510가구 중 67.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9만3927가구 늘어난 수치로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는 사회 구조 변화와 고령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소형 가구 증가에 따라 주택 시장에서도 중소형 면적 위주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9만2052건이었으며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는 43만9095건으로 전체의 89.23%를 차지했다. 전체 아파트 거래 10건 중 약 9건이 중소형 면적이라는 의미다.중소형 아파트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매입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실거주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간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갖춰 실수요자 중심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신축 단지들은 4베이 판상형 설계 등 특화 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어 기존 구축 대비 합리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최근의 금융 환경도 중소형 선호 현상을 강화시키는 요인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축소하는 등의 규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대출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공급 측면에서는 오히려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 일반분양 물량은 13만4672가구로 전체 일반분양의 83.8%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5년 상반기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은 4만1826가구에 그쳤고 이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3만6203가구로 비중은 86.55%였지만 전체 공급 규모는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저출산과 고령화 흐름 속에서 소형 가구 중심의 주거 수요는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최근 결혼율 반등 조짐에 따라 일부 중형 평형 수요도 확대되고 있지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형 아파트는 실수요 기반이 견고하고 희소성이 커질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7층까지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1~84㎡ 총 502가구 가운데 4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개발지구 내 단지로 4호선 대야미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사당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GTX-C 노선이 예정된 금정역과도 3정거장 거리다.우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8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3층까지 5개 동, 총 927가구 규모고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KTX 원주역 도보권 입지로 앞서 공급된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1827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며 총 1816가구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 도봉산역까지는 두 정거장 거리다. GTX-C 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역도 인근에 있다.효성중공업은 김포시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1~3BL에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총 18개 동, 176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위주 평면 구성으로 설계됐다.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를 고려한 구조로 교통·생활 인프라와의 접근성도 갖췄다는 평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표그룹이 임직원들과 함께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원순환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이번 캠페인은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삼척, 포항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 잡화,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으며 총 500여 점의 물품이 수거됐다.기부된 물품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102kg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것으로 파악했다. 기부된 물품이 폐기되지 않고 재사용·업사이클링되어 폐기물 소각이나 매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을 방지하고 동시에 새로운 제품 생산을 대체함으로써 제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또한 줄였기 때문이다.삼표그룹은 이와 함께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폐작업복 업사이클링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작업복을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파우치 제품으로 재가공하는 프로젝트로 자원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환경 보호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천 가능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카카오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5억 원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부에는 카카오(5억 원), 카카오뱅크(5억 원), 카카오페이(3억 원), 카카오게임즈(1억 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1억 원) 등 그룹 내 5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카카오그룹이 기부한 금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며 수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과 침수 피해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카카오 측은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점차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피해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카카오는 자사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누구나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모금 창구로 이용자가 모금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카카오가 건당 1000원을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23일 기준으로 해당 모금 캠페인에는 11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해 총 기부금은 3억3000만 원을 넘어섰다.‘카카오같이가치’의 긴급 모금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모금함 페이지에서 원하는 금액을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별도 금액을 입력하지 않고도 댓글을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간접 기부가 가능하다. 댓글당 10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되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카카오는 이번 기부 외에도 그간 국내외 재난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2023년 2월에는 시리아와 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48억 원을 마련해 전달했고 같은 해 4월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에서는 22억 원이 조성됐다. 또한 2025년 3월 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에서는 총 111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카카오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사회 전체가 연대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업도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카카오같이가치’라는 이름의 사회공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누구나 기부에 참여하고 모금함을 개설할 수 있는 구조로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959억 원에 달하며 총 1만9563개 이상의 모금함이 진행됐다. ‘카카오같이가치’는 기부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셜 임팩트를 촉진하기 위한 카카오의 대표적인 온라인 나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농촌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 계열사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50억 원 규모의 성금 기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폭우 피해가 농촌 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농협이 현장 중심의 복구 지원과 사각지대 없는 대응을 목표로 추진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농협은 이와 함께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재해자금을 긴급 편성하고 피해 조합원에게는 세대당 최대 3000만 원의 무이자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금융 부문에서는 신규 대출 금리 우대,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카드대금 및 보험료 납입 유예(최대 6개월),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또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 복구 지원 등도 병행된다.농협 측은 복구 지원을 위한 재정적 조치 외에도 전국 각지 임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서 침수 논밭 복구, 시설물 정비, 급식 및 세탁 봉사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피해 농업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전 농협의 실천”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관심과 연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지난 4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 원을 기탁하는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응해 농업인과 지역사회 회복을 지원해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370가구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분양 물량은 △59㎡A 133가구 △59㎡B 95가구 △59㎡C 272가구 △59㎡D 234가구 △59㎡E 112가구 △84㎡A 41가구 △84㎡B 302가구 △84㎡C 181가구다.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대 약 356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로 주거·상업·업무·산업·문화 기능을 갖춘 국가시범도시다. 총 약 3만 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공공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실수요자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단지가 들어서는 강동동 일대는 서부산권 내 개발 중심지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확충이 진행 중이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 등이 가깝고 부전~마산 복선전철(2028년 개통 예정)에 ‘에코델타시티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으로는 대저대교(2024년 착공), 엄궁대교(2030년 완공 예정), 장낙대교(2025년 착공 예정) 등이 있다. 인접 지역에는 명지국제신도시, 녹산산단, 부산신항배후도시 등이 위치하고 김해공항과 향후 들어설 가덕도신공항 등과도 가깝다.교육 여건도 확보됐다. 단지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도보권 내에 있다. 에코델타시티 내에는 수변공원, 중심상업지구, 문화시설 등이 예정돼 있으며 2027년에는 ‘더현대 부산’이 개점할 예정이다.푸르지오 트레파크는 에코델타시티 내 푸르지오 브랜드의 세 번째 단지로, 앞서 공급된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푸르지오 린’은 각각 1순위 평균 42.03대 1, 12.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단지는 소형 위주(59㎡)의 희소성 높은 평형 구성과 함께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가 특징이다. 주택형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멀티룸 외에 방과후 돌봄 공간인 ‘다함께돌봄센터’도 조성된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내 최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소형 평형 중심의 구성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실수요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철산역자이’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규모로 총 2045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8가구 △49㎡ 118가구 △59㎡ 466가구 △74㎡ 46가구 △84㎡ 12가구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철산역자이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단지 앞 오리로·철산로를 비롯해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단지 인근에는 광덕초, 광명중, 광명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철산역 일대 학원가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도덕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안양천 산책로 등 녹지공간과 인접한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생활 인프라로는 광명시청, 시민회관,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철산로데오거리 상권과 광명전통시장, 세이브존, 성애병원 등도 인근에 있다.GS건설은 이번 단지에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공유오피스, 문화강좌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107동 24층에는 북카페와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공간, OCS(셀프 커피존) 등을 포함한 스카이라운지 클럽클라우드도 계획 돼 있다.한편 GS건설은 광명시에서만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3804가구)’, ‘철산자이브리에르(1490가구)’ 등을 비롯해 1만7000여 가구를 공급해 왔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기간에 완판(완전판매)되며 광명시 아파트시장을 이끄는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2만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 급으로 조성되는 광명뉴타운은 아파트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철산역자이가 입주할 때 즈음에는 광명뉴타운이 완성 단계에 이를 것”이라면서 “철산역자이는 광명에서도 중심 입지인 데다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우수한 상품까지 갖춰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크록스는 항공사 에어서울과 협업해 여름 성수기 한정 ‘Fly Comfy(플라이 컴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내와 여행지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편안한 여행템’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8월 한 달간 에어서울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민트존에는 크록스 브랜드의 헤드레스트 커버가 적용된 ‘크록스 컴피 존’이 운영된다. 민트존은 일반 이코노미 대비 넓은 레그룸을 갖춘 좌석으로 해당 구역에서 탑승객은 기내에서 브랜드의 착화감을 상징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민트존 예매 고객 중 사전 신청자에게는 ‘크록스 컴피 키트’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해당 키트는 총 300개 한정으로 제공되며 여행용 크록스 백, 클래식 클로그, 여권 및 탑승권 홀더, 네임택, 지비츠참 세트, 테마 스티커, 리플렛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증정 대상은 8월 11일부터 31일 사이 민트존을 이용하는 사전 신청 고객이다.오프라인과 SNS 연계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크록스는 여행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여행 출발 전부터 공항, 기내, 도착지까지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여정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콘텐츠화할 예정이다. 또 8월 한 달간 공항에서 크록스를 착용한 후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크록스 키트를 제공하는 ‘Fly Comfy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백화점 매장 내 포토존 이벤트도 병행된다.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의 크록스 아이콘 스토어에서는 ‘Fly Comfy’를 테마로 인피니티 미러룸 포토 스팟이 설치된다.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매장에서 미니 클로그와 지비츠참 3종이 즉시 증정되고 추첨을 통해 크록스 백과 네임택, 스티커 등 추가 경품도 제공된다.크록스 관계자는 “여름철 장거리 이동과 휴가 시즌을 겨냥해 편안함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맞춘 캠페인”이라며 “기내 경험부터 여행지 패션까지 브랜드의 기능성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시도”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BS그룹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서울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BS그룹은 2023년 준공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現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이번 공개 입찰에 참여했다고 한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토지 3만9567㎡며 BS그룹 컨소시엄은 약 5055억 원의 낙찰가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해당 부지는 서울 성동구 지역 내 핵심 입지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마장역은 경의중앙선·2호선·5호선 왕십리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특히 마장동 일대는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서울 동북권의 핵심 개발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다.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계획 중이며 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BS그룹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에 이어 서울 핵심지역의 우량 사업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하반기부터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1199세대),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개발사업(2개 블록, 1710세대) 등 그룹 자체사업 분양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해 태양광·풍력·LNG 등 미래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솔라시도는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 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솔라시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저렴한 전기 공급 ▲넓은 조성 부지 ▲안정적 산업용수 공급 ▲자연재해 안정성 등 RE100 산업단지 및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BS그룹은 솔라시도를 수도권 신도시 못지 않은 경제 및 산업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갖춘 재생에너지 기반 인구 10만의 에너지 신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또한 BS그룹은 에너지사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추진 중인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은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터미널로서 2028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남 광양만 황금일반사업단지 일대 13만1000㎡ 부지에 건립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220MW급) 또한 2026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너지사업도 점진적으로 수익이 확대될 전망이다.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장동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센트럴은 서울시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커피랩 시즌2’가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6명의 예비 청년 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청년커피랩’은 신세계센트럴과 서울청년센터, 커피 전문 교육기관 엘카페딸이 협업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카페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공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운영된 시즌2의 1기는 5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6명이 수료했다.이번에 선발되는 2기 교육생은 커피 이론과 디저트 실습, 창업 기초 및 심화 교육, 매장 운영, 커피 제조 실습 등 총 5개월 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2기부터는 1기 수료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창업 심화 교육’ 과정이 신설돼 실무와 함께 법률 등 창업 실전에 필요한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신세계센트럴은 수료생들이 실제 창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습 공간과 재료를 무상 제공하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에 마련된 ‘청년커피랩 로스팅 하우스’도 교육장소로 활용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커피랩 시즌1 출신 창업자들의 매장에서 현장 인턴십을 진행해 실전 경험도 지원한다.특히 우수 교육생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창업 멘토링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제공된다고 한다.신세계센트럴은 창업과 예술인 후원,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서울시 및 지역 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 관계자는 “‘청년커피랩’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청년 지원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청년커피랩 시즌2’ 2기는 9월 중 본격 운영될 예정이고 참가 희망자는 서울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신세계센트럴 공식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편, 신세계센트럴(舊 신세계센트럴시티)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JW메리어트호텔,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 ‘센트럴시티’의 운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 일대에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마켓’ 등 신규 공간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간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 왔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을 위해 미국 구조설계 전문회사인 LERA 컨설팅 스트럭처럴 엔지니어스(LERA)와 협력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용산정비창 ‘The Line 330’ 등 다수의 초고층 건축물 구조설계를 수행해온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구조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송파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6만2370.3㎡ 부지에 최고 29층, 총 13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총 공사비는 약 6856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진 성능과 구조 안정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LERA는 이번 설계에서 특수 진동 감쇠장치 기술, 성능 기반 구조설계(Performance Based Design), 특수내진 설계, 풍하중 저항 설계, 건축디자인과 결합된 주거안정 설계 등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에서는 지반 조건, 내구성, 공사 효율성 등을 고려한 정밀한 구조 설계가 요구되며 이에 맞춰 기술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LERA와의 협력을 통해 구조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주거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송파한양2차가 서울 동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ERA 관계자는 “국제적인 구조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하겠다”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LERA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중국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말레이시아 Merdeka PNB 118, 여의도 파크원, 인천국제공항 등 세계 및 국내 주요 초고층 빌딩의 구조설계를 수행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용산정비창 ‘The Line 330’ 프로젝트의 구조설계를 맡기도 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건축설계 분야에서도 글로벌 설계그룹 SMDP와 협력해왔다. 이번 구조설계 협력 역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일현대시멘트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해근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CSO)는 지난 21일 영월공장을 방문해 혹서기 대응 캠페인을 주도하고 작업 환경 및 설비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쿨토시, 아이스 스카프 등 약 8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직원 750명에게 제공됐다.오 대표는 “폭염 시에는 작업 중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무더위 속 체온 관리와 수분을 반드시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이날 캠페인은 현장 근로자와의 간담회와 CSO 안전점검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근로자의 애로사항과 안전 개선 제안을 수렴하고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 사례를 공유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오 대표와 임직원들은 생산 설비, 시설 공사 구역 등을 순회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했다.한편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매년 전국 2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CSO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율적 안전의식 함양과 실질적인 안전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베이’가 본격적인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일 오후 10시까지 스플래시베이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물놀이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한다.스플래시베이는 유리 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로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연중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기상 여건 속에서 실내 워터파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플래시 베이는 낮과 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물놀이 공간을 구성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고 한다.낮 시간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및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전문 MC가 진행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일정 시간마다 거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버블 타임’도 열린다. ‘수중 올림픽’, ‘온 가족 노래방’ 등 게임형 프로그램은 하루 3회 운영된다.야간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입장권’에는 웰컴 드링크(음료 또는 칵테일) 1잔이 포함되고 워터파크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DJ 파티 공간으로 전환된다. DJ 부스는 2층 스플래시 라운지에 설치되며, 저녁 7시와 8시 30분 두 차례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어린 자녀가 있는 투숙객을 위한 ‘인스파이어 키즈 캠프’도 주말 동안 운영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만 8세 이하 아동이 참여할 수 있다. 실내 스포츠 공간 ‘바운스 더 퍼스트’와 야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까지 활동 범위가 넓어 보호자는 자녀를 돌봄 서비스에 맡긴 뒤 워터파크나 기타 시설에서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이외에도 성인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태닝 존’, 식사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카바나 패키지’, 일일 이용객을 위한 ‘인스파이어 플레이 패스’, 실내 미디어 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등 다양한 여름 맞춤형 시설이 동시에 운영된다.인스파이어 관계자는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워터파크의 장점을 살려 전 세대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며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다양한 활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통해 색다른 여름 휴가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스플래시 베이 성수기 운영 일정과 이용권, 숙박 패키지 등 관련 정보는 인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농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협은 2000억 원 규모의 재해자금 편성과 함께 긴급 구호 및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7월 16일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로 인해 산청 794mm, 합천 699mm 등 전국 곳곳에서 600mm 이상 강우가 관측됐다.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 임시대피자 1만4000여 명이 발생했고, 침수 농작물 2만8천ha, 폐사 가축 160만 마리에 달하는 피해가 집계됐다.농협은 이번 피해에 대비해 이미 5월부터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고 7월 초부터는 22만 부의 ‘집중호우 대비요령’을 배포하고 현장 예찰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예상보다 심각했던 정체전선 영향으로 실제 피해는 예보를 크게 웃돌았다.농협은 피해 발생 직후 전국 조합장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했다. 16일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피해가 확산되자, 생수·생필품 등 5000만 원 상당의 긴급 물자와 함께 양수기, 톱밥, 텐트, 밥차 등을 지원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7월 20일까지 범농협 임원진이 전국 60여 차례 이상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특히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직접 예산, 아산, 산청, 합천 등 피해 지역을 방문해 2000억 원 규모의 재해자금 긴급 편성을 지시했으며, 병해충 방제, 일손돕기, 농작물 복구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 대응에 나섰다. 집중호우 피해지역 조합원에게는 세대당 3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도 무이자로 지원된다.농협은 ATM 수수료 면제,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으며, 피해규모 확정 이전이라도 조속한 복구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농협 관계자는 “피해 농업인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매장 전략을 강화한 결과다.올리브영에 따르면 2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2023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한 자릿수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증가세다.이는 글로벌택스프리(GTF) 환급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올 1~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720만6700명으로, 같은 기간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 고객 수는 596만2700명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80%가 넘는 인원이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것이다.올리브영은 서울 명동·홍대·강남,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 개 매장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지정해 외국인 고객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고, 상품명과 프로모션 안내에 다국어 병기를 적용했다. 입구에 인기 상품을 집중 배치하고 글로벌 카드사 및 여행·항공업계와의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외국인이 여권을 지참해 1만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부가세를 즉시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부가세 즉시환급’ 제도도 주요 매장에서 시행 중이다.최근 개점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에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통한 사전 예약 시 1대1 맞춤형 K뷰티 컨설팅과 상품 구매 안내를 제공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80% 이상이 국내 인디·중소 브랜드이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의 브랜드 이해도 제고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지역 관광지 인근 매장도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한옥 디자인을 적용한 ‘경주황남점’이 있는 경주는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부산 해운대, 제주 용담, 강릉 등 특화 매장도 지역 관광과 연계해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올리브영은 정부·지자체와도 협업 중이다. APEC 정상회의 준비단은 ‘경주황남점’을 방문해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청주타운점은 국제선 확대에 맞춰 ‘청주여행쿠폰북’ 사업에 참여했다.올리브영 측은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을 통해 외국인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관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지난 2019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수주전 이후 처음 마주한 양사는 브랜드 파워와 금융 혜택을 총동원하며 조합원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앞두고 7월 20일 1차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양사는 단지 내 홍보부스 운영과 합동홍보설명회, 홍보관 개관 등 적극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조합이 마련한 홍보부스에는 전체 조합원 800여 명 중 60% 이상이 방문해 양측 제안 내용을 세심히 비교하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지난 21일부터는 단지 인근에 각각 50평 규모의 상가를 임차한 홍보관을 열어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시공사 선정 총회 전날인 8월 22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조합원들의 최종 판단을 도울 예정이다.이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강남 개포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다. 1987년 준공돼 최고 14층, 15개동, 802가구 규모인 기존 단지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총 1100여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초역세권 입지에 용적률이 157%로 낮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총사업비는 약 6778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강남권 핵심 입지에 대형 건설사들이 뛰어든 만큼 조합원 부담 완화 방안과 단지 설계·브랜드에서 모두 파격적인 조건들이 쏟아져 나와, “업계 양대 산맥의 5년 만의 빅매치”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삼성물산, 5세대 ‘래미안 루미원’ 제안… 브랜드파워·설계 경쟁력 강조삼성물산은 ‘래미안 루미원’을 제안하며 고급 주거브랜드의 상징성과 설계 완성도를 앞세운다. 기존 4세대 래미안보다 한 단계 진화한 5세대 래미안을 적용하고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곡선형 외관과 대형 아트리움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했다.단지 배치는 10개동 2열 구성으로 동 간 거리 확보와 조망권을 고려했고, AI 주차 유도 시스템, 직각주차 설계, 지하 4층까지 진입 가능한 익스프레스웨이 등 편의성 강화도 돋보인다. 가구당 주차 대수는 2.21대다.삼성물산은 공사비를 3.3㎡당 868만9000원으로 조합 예정가보다 낮게 제안했고, 공사기간도 43개월로 대우건설보다 4개월 짧다. 자금조달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내세워 저금리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대우건설, ‘써밋 프라니티’ 제안… 분담금 0:0:100·무이자 대여 등 실질 혜택으로 승부대우건설은 새롭게 리뉴얼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프라니티’를 적용하며 프리미엄 이미지와 실질 혜택을 결합한 전략을 택했다.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 협업한 외관 디자인과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 남향 위주 배치, 통경축 확보 등도 주요 설계 요소다.금융조건은 대우건설 제안의 핵심이다. 약 4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필수사업비 전액에 대해 CD 금리 + 0.00%의 사실상 무이자 조건을 제시했으며 분담금은 입주시 100% 일시 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간 이자부담이 발생하지 않아 최대 6년간 부담을 유예할 수 있다.또한 공사비 상환 시 조합의 대출이자 및 사업비를 우선 상환하는 구조를 제시해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한다. 대우건설은 삼성보다 최대 750억 원의 조합원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조합원 판단 가를 ‘사업조건 핵심 비교’공사비는 삼성물산이 3.3㎡당 868만9000원으로 조합 예정가보다 낮았으며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대우건설은 공사비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공사기간은 47개월 수준이다. 분담금 납부방식에 있어 삼성물산은 10:50:40 방식으로 일부 유이자, 일부 무이자 방식이나, 대우건설은 0:0:100으로 무이자에 입주시 전액 납부 방식을 제안했다.자금조달 금리는 삼성물산이 ‘최저금리 조달’을 제시하며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AA+ 신용등급 기반으로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필수사업비에 대해 CD금리 + 0.0% 조건을 내세워 명시적으로 무이자임을 강조했다.공사비 상환구조에서도 차이가 있다. 삼성물산은 통상의 구조(시공사 우선 회수)인 반면 대우건설은 조합 사업비 및 이자를 먼저 상환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지하주차장 접근성 측면에서도 입장이 갈린다. 삼성물산은 지하4층까지 단일 램프로 진입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웨이’와 전세대 직각주차 설계를 강조한 반면 대우건설은 동별 균형 배분과 세대별 편의성을 우선시했다.이주비 항목에서 양사 조건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물산은 ‘한도 없는 이주비’를 내세우며 필요 시 LTV 150% 이상도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삼성물산은 “이주비가 부족해 이사를 못하는 상황은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우건설은 최대 LTV 110%를 제시했으며 “이주에 필요한 자금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해 과도하게 책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착공 시점과 공사 기간도 핵심 비교 항목이다. 삼성물산은 2025년 8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공사기간은 43개월로 2032년 2월 준공을 예고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사업시행인가 일정 등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착공 및 준공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최대 20개월 이상의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며 조기 입주를 통한 실익을 강조했다.양사의 계약서상 마감재 명시 여부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조합 제안서에 ‘마감재 리스트’를 별첨으로 명시했다고 강조했으며, 이 리스트를 100% 준수하겠다고 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계약서 내 마감재 리스트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디자인 확정 후 제시된다”고 설명했다. 상호 비판도… “정비계획 위반” vs “급조된 설계”양사는 경쟁사 제안에 대한 공세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 설계가 지구단위계획상 저층구간 규제를 위반해 인허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하며 스카이브릿지 등의 대안설계가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했다.반면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의 과거 래미안 단지 침수 사례를 언급하며 커뮤니티 위치 및 배치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일부 동의 주차장 접근 동선 문제, 사생활 침해 가능성, ‘가짜 남향’ 문제도 지적했다.조합원 판단 기준은 “브랜드 신뢰 vs 실익 체감”조합원 반응은 양분되는 분위기다. 일부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신뢰가 선택 기준”이라고 밝힌 반면 또 다른 조합원은 “입주까지 이자 부담 없이 유예되는 조건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이번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은 단순한 건설사 경쟁을 넘어 조합원에게 어떤 주거 가치와 혜택을 줄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양사의 홍보관 운영은 8월 22일까지 이어지며 조합원 총회는 그 다음 날인 23일 열릴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수주전의 결과가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전의 향후 흐름을 좌우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19일 첫 번째 단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은 약 300여 석 규모로 조합원들이 대부분 자리를 채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대표단과 함께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방배신삼호를 반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만들 수 있도록 인허가부터 준공,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조경설계를 맡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도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약 325m 길이의 아트갤러리 회랑형 산책로와 커뮤니티 조경 구상을 공개하며 HDC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설계 방향을 설명했다.설명회에서는 시공사 참여 실적도 소개됐다.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강남센트럴 아이파크, 센트럴 아이파크, 신촌숲 아이파크 등의 조합장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의 기획력과 추진력을 언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구체적인 사업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평당 공사비는 876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2년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조건으로는 사업비 금리 CD+0.1%, 세대당 이주비 LTV 100%, 2000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자체 조달을 약속했다.인허가 대응 방안도 설명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안설계와 인허가, 설계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용역비는 회사가 부담하겠다”면서 서울시 정비정책 변화나 지방선거 등 외부 변수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수익성 제약이 있는 분양가상한제 조건에서도 조합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설계안을 마련했다”며 “책임준공, 계약이행보증 외에도 대형 로펌 공증을 통해 사업 제안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는 7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안설계안과 사업 조건에 대한 본격적인 제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투썸플레이스가 ‘말차’를 앞세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음료 3종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00% 유기농 제주 말차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투썸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말차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삼고 논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투썸플레이스는 말차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 중인 ‘힙한 웰니스’ 트렌드와 더불어 디토소비(‘이상향’으로 삼은 인물을 모방하는 소비) 문화,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흐름과 맞닿아 지난해부터 말차가 인기를 끌어 왔다고 설명했다.김수종 커피음료 담당자는 “말차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 왔다“면서 ”투썸플레이스도 약 6개월 간의 메뉴 기획과 트렌드 분석을 거쳐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아이스 말차, 말차크림라떼, 스트로베리 말차라떼 등 음료 3종이다.이 중 아이스 말차는 말차샷에 물을 넣은 구성으로 김수종 팀장은 “글로벌 카페 문화에서 ‘말차 아메리카노(Matcha Americano)’로 불리는 음료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처럼 샷에 물을 더한 구조지만 국내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단어가 여전히 커피 기반 음료로 인식되는 점을 고려해 ‘아이스 말차’라는 명칭을 택했다는 것이다. 아이스 말차는 유기농 제주 말차의 부드러우면서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말차크림라떼는 유지방이 높은 우유에 쫀득한 크림이 더해진 음료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음료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크림도 달지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스트로베리말차라떼는 말차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만든 음료라고 한다. 빨간 딸기와 흰 우유, 초록색의 녹차가 층층이 쌓여 색감 대비를 이루는 것이 인상깊다. 가격은 말차크림라떼와 스트로베리말차라떼 모두 5000원이다.떠먹는 말차 아이스박스도 출시됐다. 제주산 말차 마스카포네 크림에 다크 초코 쿠키, 진한 말차 가나슈 등이 층층이 쌓였다. 부드러우면서 달콤 쌉싸름한 맛이 조화롭다.김수종 담당자는 ”투썸은 단일 음료 출시가 아닌 ‘말차 샷’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앞으로 다양한 음료에 응용 가능한 논커피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말차를 에스프레소처럼 샷의 개념으로 가져가려고 한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말차 샷을 활용한 2~3종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이외 제품군을 꾸준히 강화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자체 디저트 제조시설인 ‘투썸 디저트 플랜트’를 기반으로 케이크, 아이스박스, 컵 디저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며 전체 매출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편이다. 디저트를 중심에 둔 브랜드 포지셔닝은 논커피 음료와의 페어링 전략으로 이어지고 고객의 충성도를 끌어올려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최근에는 계절성과 원물 과일 트렌드를 반영한 ‘생크림 시리즈’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피치생, 금귤생, 멜론생, 샤인생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오면서 팬층을 만들어왔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말차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삼아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건강과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공략하며 카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총 971가구, 공사비는 약 4507억 원 규모다.삼성물산 측은 이번 수주가 향후 본격화되는 목동·신정동 일대 정비사업을 참여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에서는 총 14개 단지의 재건축이 예정돼 있어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예고된다.이번 사업은 총 14개동, 971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계남근린공원 인접 입지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전 세대가 공원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조합안의 16개동 구조를 14개동으로 최적화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전체 578세대에 영구 조망권을 확보하고 4개 단지 레벨을 2개로 통합해 약 4978㎡ 규모의 녹지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단지는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트라메종’은 이탈리아어로 ‘중심’을 뜻하는 ‘TRA’와 프랑스어로 ‘집’을 의미하는 ‘MAISON’의 합성어로 계남근린공원의 자연을 품은 주거 단지를 의미한다.외관은 커튼월룩 디자인과 곡선을 강조한 옥탑 구조물로 설계되며 태양을 형상화한 상징 게이트와 데크형 상가가 연계된 진입부 디자인도 포함됐다고 한다.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스카이 커뮤니티 1개소를 포함해, 실내 체육관, 골프 연습장, 사우나, 스터디 라운지 등 총 30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평면 특화도 적용된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은 물론 거실·주방·식당을 통합한 ‘LDK 구조’, 테라스형 평면, 오픈 발코니 등 특화설계를 통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했다고 한다.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 상무는 “목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했다”면서 “입주민들이 주거 본연의 가치와 특별한 프리미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목동 트라팰리스,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등 인근 지역에서 주거 단지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목동권 정비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110개 농축협 사무소를 무더위쉼터로 전면 개방하고 의료 지원과 기상정보 제공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농협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폭염 대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업인과 농촌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쉼터 운영을 본격화했다. 초기에는 589개 농축협이 참여해 2229개 시설이 쉼터로 활용됐으나, 7월 들어 1110개 농축협, 4897개 시설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는 ‘농촌 왕진버스’를 투입해 양방·한방·치과 진료와 함께 구강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응급 대처법, 폭염 행동 수칙 교육도 병행해 농촌 고령자 대상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정보 전달 수단으로는 카카오톡 채널 ‘NH날씨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해당 채널은 지난해 말 개설 이후 주 2회 정기적으로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 재해별 행동 요령을 제공 중이다. 농업인은 별도 검색 없이도 실시간으로 기상정보와 재난 대응 지침을 받을 수 있다.농협중앙회는 현재 ‘영농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폭염 취약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농작업 자제 권고, 작물 피해 예찰,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 농촌지역 여성조직인 농주모·고주모와 협력해 고령 농업인 가구에 대한 일손돕기 및 가사지원도 병행하고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쉼터 제공을 넘어 의료와 정보 제공까지 아우르는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재난 대응에서 농협의 중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농협은 향후에도 농축협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추가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여기도 지금 빙수 주문 안되는데요”요즘 카페 입구 주문 키오스크 앞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메가MGC커피 ‘팥빙젤라또 파르페’를 중심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출시한 ‘컵빙수’가 여름철 대표 메뉴로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풍경이다. 빙수전쟁이 벌어진 모습이다. 평일 오후 종각역 인근 메가MGC커피 매장 3곳을 돌았지만 모두 품절이었다.메가MGC커피에 따르면 팥빙젤라또 파르페는 지난 4월 30일 출시 이후 7월 16일까지 약 두 달 반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넘어섰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분당 45개 꼴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디저트 메뉴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메가MGC커피는 6월 첫째주에는 1분에 28개가 팔렸고 2주가 지난 6월 셋째주에는 분당 32개씩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6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이 60%가량 증가한 셈이다. 단기간에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컵빙수 시장의 판을 바꿨다는 평가다.지금도 일시품절이 속출하는 것을 보아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가MGC커피 관계자 역시 “원재료 소진이 빨라지고 있어 현재 본사에서도 재료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메가MGC의 팥빙젤라또 파르페는 2~3인이 함께 나눠 먹던 전통 빙수를 1인용 컵 사이즈로 구현한 컵빙수다. 가격은 4400원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형태는 아니고 작년에도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메뉴다. 특별하게 새로운 제품이 아닌데 올해 유난히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터졌다… 단 두 줄로 시작된 ‘눈물 마케팅’이른바 메가커피 컵빙수 열풍은 지난 5월 말 SNS에서 시작됐다. 지난 5월 29일 한 유저는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메가커피 팥빙젤라또파르페 사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4400원에 이 맛이면 나는 맨날 사먹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 계정은 평소에도 음식점을 방문하고 리뷰하는 일반 사용자로 진정성 있는 후기성 글이었다.이 평범한 글이 하루 뒤인 5월 30일 다른 유저로부터 리트윗 되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평범한 야구팬으로서의 일상을 올리던 이 유저는 “저거 정말 맛없음. 만들 때 알바생들 눈물 매우 많이 들어가서 짬. 제발 먹지 마. 정말 맛없어 최악임” 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재치 있는 비꼼의 한마디는 약 2만5000건 이상 리트윗되며 일명 ‘눈물의 빙수’로 회자됐다.브랜드나 광고주가 아닌 ‘진짜 사람’들의 경험이었기에 소비자들은 더욱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글을 공유했다. ‘알바생 괴롭히는 눈물빙수 접했다’는 후기부터 ‘알바생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구매 인증글이 줄을 이었다. 이후 해당 글 작성자는 이후 “컴포즈가 더 맛있다”는 후속 트윗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를 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메가커피 알바생이 컴포즈커피 알바생에게 폭탄 돌리기 하냐”는 의혹을 담은 재치있는 댓글이 주목을 받았다.실제로 컵빙수 제조는 일반 음료 대비 공정이 복잡하다. 얼음 세팅, 젤라또 스쿱, 통팥, 떡, 시리얼, 연유 등을 순차적으로 올려야 하며 잘못 배합되면 비주얼과 식감이 무너진다고 한다. 알바생들은 “하루 60잔 넘게 만들면 팔이 후들거린다”, “이 메뉴는 진짜 체력전”이라는 후기를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웃픈 호소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이런 흐름은 타 브랜드들이 공식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더 확산됐다. 컴포즈커피는 글이 처음 올라오고 유행 조짐을 보이자마자 공식 SNS계정을 통해 “컵빙수대란 첫차 탑승”이라는 문구와 함께 컵빙수 출시를 소개했고 뚜레쥬르도 지난달 “뚜쥬 알바생분들께 죄송합니다. 뚜쥬에도 컵빙수 팔아요”라면서 출시 소식을 알렸다. SNS의 ‘알바의 눈물’ 코드가 본사 차원의 마케팅 언어로 채택된 셈이다.메가MGC커피 측은 “5월 30일 SNS 게시물 이후 6월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도 ”해당 바이럴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수박주스를 앞세운 이디야커피도 관련 바이럴을 활용한 별도의 마케팅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략을 바꿔 알바몬과 협업해 ‘수박씨 바를 알바’를 공모하는 이벤트성 마케팅을 진행했다.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여름, 한 알바생이 매장에 부착한 문구 사진 한 장으로 주목받았다. 사진 속 문구는 “이 수박은 곧 수박주스가 됩니다. 수박 씨 바르는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저예요.”라는 내용이었다. 이디야커피 수박주스는 이전부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해당 게시물이 SNS에서 2만1000회 리트윗되고 150만 회 이상 조회되며 ‘이디야의 수박주스는 생수박을 직접 갈아 만든다’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강하게 각인시켰다. 실제로 이후 이디야의 수박주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한다.컵빙수 기성품과 비교해보니… “가성비는 괜찮네”직접 메가MGC커피의 팥빙젤라또 파르페를 먹어봤다. 공정 과정을 보니 알바생의 노고가 체감된다. 우유얼음을 넣고 팥, 떡, 아이스크림, 시리얼 등 토핑을 올린다. 무게나 개수를 정확히 측정해 넣기보다는 크게 한 숟가락을 퍼 올리는 방식이었다. 굵은 빨대에 들어가는 작은 떡이 약 10개 내외로 들어 있었고 컵의 대부분이 우유가득한 얼음이라 기대했던 것보단 ‘아주 실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SNS 속 화려한 비주얼과도 거리가 멀었다. 사람이 제조하는 방식이다보니 제조자마다 편차가 있을 것이다. 기대보다 평범한 맛에 기성품 컵빙수와 차이가 있을까 싶어 슈퍼마켓에서 컵빙수 제품을 구매했다. 구입한 제품은 기성품 컵빙수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롯데 찰떡일품 팥빙수와 해태아이스의 찐절미 빙수다. 두 제품 모두 240g, 소매점 기준 한 개당 2000원이다.메가MGC커피 팥빙젤라또 파르페는 용량 약 591ml, 중량은 500g을 넘는다. 기성품 컵빙수(약 240g)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많고 가격(4400원)을 감안해도 ‘가성비’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먹어보니 맛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롯데 찰떡일품 팥빙수는 팥이 달지 않으면서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이고 해태아이스 찐절미 빙수는 콩가루 베이스의 고소한 맛이 강했다. 토핑을 보면 두 제품 모두 떡이 5~6개 들어있고 팥 양도 카페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카페 제품은 매장에서 즉석 제조되는 신선한 빙수라는 점에서 우위였다. 기성품 컵빙수는 얼음이 거칠고 예전 가정식 얼음빙수의 식감이었다. 카페 제품은 아이스크림의 유크림과 함께 얼음이 우유와 연유를 머금고 있어 식감과 풍미가 보다 부드럽고 진했다. 유지방 함량 차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 측도 이를 의식한 듯 두 제품 모두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문구를 표기해두었다. 기성품에는 시리얼이나 아이스크림 토핑도 없다.컵빙수, 혼자서 부담스럽지 않게… “빙수 가격 정상화 이끌어냈다”그럼에도 기성품 빙수의 선택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성품 빙수는 유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집으로 배송시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언제든 먹고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있다. 최저가로는 대형마트 당일배송이나 온라인몰에서는 개당 14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1회 구매 비용을 따져봤을 때 카페 제품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다.반면 현재 메가커피 컵빙수 대란으로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빙수가 먹고 싶지 않더라도 맛보고 싶다면 아침에 구매를 시도해야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또 배달앱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매장에 따라 가격이 최대 6900원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일부 매장은 배달 주문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이번 컵빙수 열풍은 단순히 맛 때문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던 수준의 팥빙수지만 부담 없이 혼자 즐기기 좋은 충분한 양과 4400원이라는 가격에서부터 신드롬이 된 것이다. 얼음, 팥, 떡, 젤라또아이스크림까지 모두 갖춘 구성에 즉석 제조의 신선함, 여기에 ‘알바의 눈물’이라는 유쾌한 스토리까지 더해졌다. ‘가성비’와 감성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여름철 대표 디저트 자리를 차지했다.일각에서는 “빙수의 가격 정상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급 디저트로만 여겨졌던 빙수가 대중적인 가격과 포맷으로 재정의되면서 누구나 빙수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혼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