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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코리아는 헤어 디바이스 부문의 공식 앰배서더로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원영은 다이슨 에어랩을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슨과 함께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장원영의 독창적인 표현력과 건강한 모발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장원영은 아이돌 활동을 통해 보컬, 퍼포먼스, 비주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 왔으며 연령과 문화를 아우르는 대중성과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장원영은 “아이돌 활동을 하며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은 건강한 모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이슨 에어랩은 모발 손상을 줄이면서도 쉽고 빠른 스타일링이 가능해 평소에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앰배서더로서 다이슨의 기술력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장원영은 다이슨 에어랩 사용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며 “앞으로 다이슨과 함께하는 다양한 스타일링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다이슨은 2022년 뷰티 기술 분야에 5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슈퍼소닉뉴럴 헤어드라이어,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키토산 헤어에센셜 케어라인 등을 잇따라 출시해왔다. 회사 측은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스타일링이 가능한 기술을 기반으로 뷰티 부문 전반에 걸친 연구 개발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접목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만2358가구에 그치며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급 감소에 따라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심화되며 4월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반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3만5215가구) 대비 65% 이상 감소한 1만235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5682가구) 이후 최저치다.월별로는 1월 5947가구, 2월 2371가구, 3월 4040가구가 공급됐다. 3월 물량은 소폭 반등했으나 2023년 2월 이후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경기도의 1분기 분양물량은 총 1179가구로 1월 388가구, 2월 726가구, 3월 65가구에 불과했다. 서울은 2월 482가구 공급이 전부였으며, 경남·전남·제주는 해당 기간 단 한 건의 분양도 없었다.반면 충남은 333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고 전북 1703가구와 경기도가 1000가구 이상을 공급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크게 줄어들며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제한되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는 공급 희소성에 따른 관심이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음은 이 달 분양예정인 주요 단지다.제일건설은 오는 11일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세권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4개 동, 총 702가구 규모다. 수도권 1호선 양주역 인근 초역세권 입지로 조망권을 갖췄으며 전용면적 70㎡, 84㎡, 101㎡로 구성됐다. GTX-C노선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과도 인접해 교통 개선 기대감이 높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66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부터 182㎡까지 다양하다.대우건설은 같은 용인시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 84㎡ 총 2043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앞서 공급된 1단지(완판)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공급된다. 단지는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충남 천안시 백석농공단지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기반 강화를 위한 혁신지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천안 백석 스마트 혁신지구사업’은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실증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역량 제고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남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천안 백석 스마트 혁신지구사업단이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민·관·학 협력을 통해 입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하고 있다.박태현 남서울대학교 스마트팜학과 교수는 혁신지구사업단 단장으로서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전환은 지역 경제와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사업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남도, 천안시의 지원을 받아 백석농공단지 등 노후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 활용 장비와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3D CAD 솔루션, 3D 프린터, 3D 스캐너, 지능형 자율공장 데모라인 등을 갖춘 실습형 스마트 러닝 시스템은 기업들이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지능형 자율공장 데모라인은 제조공정 중 제품 검사, 물류 이동, 생산 데이터 수집 및 AI 모델링까지 수행 가능한 통합 시스템으로 제조와 ICT 기술을 융합한 대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소도 구축됐다. 이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천안 백석 스마트 혁신지구사업단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단지 내 입주기업인 퍼슨과 알가 등은 앵커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혁신지구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스마트 제조 인프라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천안 백석농공단지의 변화는 노후 산업단지의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단은 향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이 첫 한국 로컬 앰배서더로 배우 문가영을 선정하고 2025년 봄·여름 시즌 화보를 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랙앤본은 2002년 뉴욕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전통의 테일러링 기법에 뉴욕의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고급 소재와 간결한 패턴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며 국내에서는 백화점과 SSF샵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브랜드 측은 배우 문가영이 랙앤본의 세련되고 모던한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문가영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꼽힌다.문가영은 이번 화보에서 랙앤본의 대표 라인인 ‘페더웨잇(Featherweight)’과 ‘미라마(Miramar)’를 착장했다. 페더웨잇은 리오셀 혼방 소재로 제작된 데님 라인으로, 가벼운 무게감과 유연한 착용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미라마는 레이저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 실제 데님처럼 보이지만 편안한 소재를 사용해 착시 효과와 활동성을 동시에 갖춘 라인이라고 한다.랙앤본은 이번 시즌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문가영과 함께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영주 랙앤본 팀장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닌 문가영을 첫 한국 앰배서더로 선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브랜드 ‘닥터지(Dr.G)’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가수 이영지를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모델 교체를 통해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MZ세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닥터지는 피부과 기반 브랜드로 국내를 포함해 일본, 미국, 태국 등 1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년 이상 피부과에서 시작된 더모코스메틱 기술력과 피부 과학 연구 기반의 제품력을 이영지와 함께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영지는 ‘고등래퍼 3’와 ‘쇼미더머니 11’ 우승자이자 예능과 음악 활동을 모두 병행하며 M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의 이영지와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이영지와 함께한 캠페인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닥터지는 해당 영상을 통해 ‘알지? 닥터지?’라는 메시지로 제품의 진정, 쿨링 효능을 강조하며 기술력에 대한 신뢰감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한다.화보와 영상은 SNS, 유튜브, 디지털 광고 등을 통해 공개된다. 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의 연구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이영지와의 협업이 브랜드 입지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닥터지는 누적 판매 3000만 개를 기록한 ‘블랙 스네일 크림’과 누적 판매 2600만 개를 돌파한 ‘레드 블레미쉬 크림’ 등을 통해 대표 K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근 10년간 약 2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 예정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에 교육 특화 요소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대우건설은 교육전문기업 종로엠스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단지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등 교과 중심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로엠스쿨은 전국 단위 평가 시스템과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입시 상담 및 진로 설명회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학원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 자녀는 초중등 교과목 중심의 강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 후 2년간은 수강료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은화삼지구 내에 검증된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교육 인프라 외에도 단지와 인접한 부지에는 공공도서관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3322㎡(약 1221평)이다. 단지와 도보 거리로 연결되는 위치에 자리잡게 되며 입주민이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우건설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문화 행사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희망 도서 신청 제도’, ‘북 큐레이션’ 등 최근 도서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도 적용할 방침이다.이밖에 단지 인근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2026년 개통 예정인 국지도 84호선을 이용하면 동탄 생활권 내 학원 밀집 지역인 영천동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해당 단지는 앞서 공급된 1단지와 함께 총 3724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2·3단지는 전용면적 59㎡와 84㎡ 총 2043가구 규모로 4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입지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을 연결하는 45번 국도와 국지도 57호선과도 맞닿아 있다. 대우건설은 “직간접적인 반도체 산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단지 인근 은화삼지구에서는 45번 국도를 상부 공원화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원화 설계 및 시공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았고 단지 조경과 연계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자녀 교육 여건과 문화시설, 입지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단지 구성으로 실거주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향후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본격화되면 배후 수요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 7일부터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총 300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 사업은 LH가 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지난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평균 53 대 1,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평균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공급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1666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337호 등 총 3003호다. 수도권에는 1421호, 비수도권에는 1582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의 기존 보도자료(3월 25일) 대비 일부 공급 물량은 유형 변경 등의 사유로 조정됐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수도권에 767호, 비수도권에 899호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 후 혼인한 경우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일부 주택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인 가구 맞춤형 빌트인 가전이 설치된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혼인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에 654호, 비수도권에 683호가 공급되며 소득과 자산 기준에 따라 신혼·신생아Ⅰ형과 Ⅱ형으로 나뉜다.신혼·신생아Ⅰ형은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위주로 시세의 3040% 수준에서 공급되며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Ⅱ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되고 시세의 7080% 수준의 준전세형(보증금 80%, 월세 20%) 조건으로 제공된다. 해당 유형은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1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이번 모집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4월 중 서류심사 대상자를 안내하고 소득·자산 기준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6월 중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1만79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16.92% 오른 4420만6800원을 기록했다.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기준이 되는 기본형건축비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간접공사비와 노무비 증가 등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를 ㎡당 210만6000원에서 214만 원으로 1.61% 인상했다고 밝혔다.여기에 오는 6월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단열재, 고성능 창호, 태양광 설비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자재와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가구당 약 130만 원의 공사비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건설업계는 최소 300만 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대출 규제도 강화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는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대출 한도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장기임대주택이 실수요자들에게 주거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기임대주택은 임대료 상승폭이 제한적이며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0년간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일반 주택과 달리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임대 기간 동안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 부담도 없다.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임대주택은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주거 안정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실수요자들이 장기임대주택을 통해 일정 기간 거주 안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과 제주 등 주요 지역에서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민간임대주택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롯데건설은 4월 중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원에 조성되는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의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공공임대 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가 민간임대 물량이다.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보증금과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에 위치하며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에는 용산공원, 효창공원 등이 있으며 대형 유통시설과 영화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우암건설도 4월 중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어반허브 서울스테이션’의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035㎡ 총 265가구 규모로 이 중 152가구가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계약 갱신을 통해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4호선, GTX-A, 공항철도 등이 지나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광역 접근성이 높다. 종로,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대형 쇼핑몰과 공원이 위치해 있다.두진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장안동 하트리움’의 추가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1836㎡ 총 284가구 규모이며 이번에 추가 공급되는 민간임대 물량은 39가구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인근에 있어 시청, 여의도 등지로 이동이 용이하며 세종대, 건국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가 접근성도 갖췄다.제일건설은 4월 제주 제주시 건입동 일원에 조성 중인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일부를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728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66㎡ 75세대가 민간임대 물량이다.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하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중부공원 약 17만㎡가 함께 조성된다. 약 1.7㎞ 산책로, 친환경 놀이시설이 계획돼 있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라운지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변화하는 제주 관광, 전시·공간 이벤트 ‘핫플’ 거듭나나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구제주와 신제주 사이 복합문화공간 피커스. 1층에 알록달록한 곰젤리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관 이름은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초대형 젤리 캐릭터들이 반기는 입구를 지나면 브랜드가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직접 현장을 찾았다. 아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취하는 20~30대 커플, 굿즈 쇼핑을 즐기는 젤리 마니아까지 전시장 입구부터 피커스 야외 정원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최근 제주 관광은 복합적인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있다. 국내 관광객의 발길은 다소 줄어든 반면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약 1187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169% 급증했다. 해외 직항 노선 확대, 개별 여행 트렌드, 그리고 자연·문화 복합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제주는 여전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목적지다. 바다와 오름, 풍광 좋은 카페와 지역 음식은 물론 새로운 감각의 관광 콘텐츠들이 꾸준히 등장한다. 지난해 제주에 새롭게 등장한 하리보 해피월드는 단순한 체험형 공간을 넘어 제주 관광의 정체성과 콘텐츠 소비의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리보 해피월드는 지난해 7월부터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7월까지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리보 측은 제주지역 협업 콘텐츠와 시즌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의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곰젤리 세계관’ 생생하게 체험하는 쫄깃한 재미브랜드가 그리는 ‘즐거움’이라는 철학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한 이 전시는 하리보가 어떻게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시 규모는 총 1200평, 공간은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각 섹션은 브랜드 역사부터 철학과 캐릭터 등 하리보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첫 공간 ‘하리보의 초대’에서는 브랜드 오리지널 아이덴티티를 담은 캐릭터와 50년 된 틴케이스, 초기 제품 패키지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브랜드 시작을 알리는 이 공간은 하리보가 직접 보낸 초대장을 관람객이 직접 열고 들어가는 것처럼 연출했다.이어서 등장하는 ‘웰컴 투 젤리 아일랜드’는 몰입형 공간이다. 제주 곶자왈의 숲과 덤불을 형상화한 공간 속에 젤리 세계가 증강현실(AR)과 미디어 프로젝션으로 구현된다. 관람객은 젤리로 만들어진 섬에 들어가는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야생젤리보호구역’이라는 설정이 재밌다. 다양한 곰젤리들과 교감을 추구하는 공간이라고 하리보 측은 설명했다.‘하리보 비치타운’은 휴식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이다. 트램펄린과 인터랙티브 게임, 포토존 등이 배치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공간이라고 한다. 전용 앱으로 게임을 즐기고 보물젤리를 수집해 빙고판을 완성하면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 사이에서 ‘하리보 미션’이 여행의 핵심 일정이 되기도 한다.‘젤리 해저터널’은 젤리로 이루어진 바닷속을 거니는 듯널 공간이다. 돔 형태로 설계된 터널 내부는 바닷 속을 형상화했고 LED와 사운드디자인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연인과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포토스팟으로 인기가 높은 공간이다.전시장 후면은 과거 롤러장으로 사용된 장소를 새롭게 단장해 라운지형 카페와 테라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야외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원이 있고 계절별 플랜터와 쉼터, 전시물들이 어우러진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한다. 최근 공간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마지막 공간 ‘하리보 컬렉션’은 곰젤리 팬들을 위한 곳으로 볼 수 있다. 하리보 제주 한정 굿즈와 세계 각국의 패키지, 빈티지 제품 등이 전시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젤리 외에 키링과 인형, 문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전시를 기획한 이명호 컨덕티브 운영총괄은 “하리보 본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산, 바다 등에 젤리를 배치하면서 젤리를 자연식품의 이미지로 왜곡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브랜드가 추구하는 즐거움이라는 가치로 설득했고 제주라는 장소성이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복합문화공간이었던 장소의 상징성을 이어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다시 쓰고 싶었다”고 전했다.100년 넘은 하리보 ‘장인 정신’… 젤리 넘어 즐거운 문화로 확장 하리보는 단순한 젤리 제조사가 아니다. 1920년 독일 본(Bonn)에서 한스 리겔이 시작한 이 작은 제과점은 세계 최초의 곰 모양 젤리 ‘골드베렌’을 탄생시키며 현대 젤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브랜드명 ‘하리보(HARIBO)’는 ‘Hans Riegel Bonn’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이름이다.골드베렌은 처음에는 춤추는 곰 ‘댄싱베어’로 시작해 1960년대 지금의 통통한 형태로 변모했다. 이 캐릭터는 단순한 로고를 넘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으며 2022년에는 이를 기념해 ‘구미베어의 날’을 제정하기도 했다. 현재 하리보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5%에 이른다. 글로벌그로스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젤리 시장 규모는 4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리보는 단일 제품(젤리) 중심임에도 약 1000종 이상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하리보는 맛 개발과 식감 연구에 집요한 집념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골드베렌의 다섯 가지 맛에 사과맛이 추가되기까지 85년이 걸린 일화는 브랜드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하리보는 품질 우선 전략과 동시에 글로벌 생산 역량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1년 영국 캐슬퍼드 공장에 약 2200만 파운드(약 4069억 원)를 투자했으며 2023년에는 미국 위스콘신에 첫 북미 생산시설을 세우며 1억4850만 달러(약 2176억 원)를 투입했다.국내 시장에는 2012년부터 싱가포르 하리보 아시아퍼시픽 법인을 통해 진출했고 2016년 삼경프라자를 통해 한국 유통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3월 아시아 최초 지사인 하리보 코리아를 설립하면서 브랜드의 아시아 전략 중심축을 한국에 두기 시작했다. 하리보 측은 지사 설립하면서 K-콘텐츠와 디지털 감성에 민감한 한국 시장이 하리보의 실험적 브랜딩에 적합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곰젤리와 콘텐츠가 만나는 시대, 관광의 이유가 되다업계 관계자는 “하리보 해피월드는 단순한 브랜드 전시를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서적 감각으로 풀어낸 체험형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콘텐츠 소비가 실물 경험으로 확장되는 시대에 브랜드 체험공간은 의미가 있다”라면서 “관람객은 제품으로 직접 소비하기도 하지만 브랜드와 놀고 머물며 기억하는 방식으로도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앞으로 하리보코리아는 제주 전시를 통해 국내 팬층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성과 글로벌 감성을 결합한 로컬라이징 전략을 계속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제주 지역 협업 콘텐츠와 시즌별 테마 존 등은 하리보가 지역 기반 브랜드 경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구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하리보 해피월드는 2024년 7월부터 2027년까지 총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브랜드 단독으로 이처럼 장기 운영되는 체험형 전시는 이례적이다. 이명호 운영총괄은 “2022~2023년 인사동에서 열린 100주년 전시가 25만 명 관람이라는 성과를 냈고 이를 바탕으로 하리보가 한국 시장에서 팬덤과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현재 하리보는 국내 젤리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하리보코리아는 제주 전시 공간을 거점 삼아 모바일 콘텐츠와 지역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하리보 해피월드는 브랜드와 공간이 어떻게 감각적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여행지 선택 기준이 경험으로 이동한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를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하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팬데믹 특수를 지나 골프 시장이 구조적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진성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스웨덴 스포츠 브랜드 제이린드버그(J.LINDEBERG)는 서울 청담동에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클럽하우스 서울’을 열고 브랜드의 리뉴얼 전략과 함께 본격적인 VIP 공략에 돌입했다.코로나19 이후 골프는 대표적인 비대면 야외 스포츠로 주목받으며 대중화 흐름을 탔다. 2021년 국내 골프 인구는 56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보다 약 100만 명 증가했고 골프웨어 시장 규모도 6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골프장 이용률과 용품 판매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일시적 수요를 겨냥했던 브랜드 상당수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했다.시장에 남은 건 실제 구매력과 취향을 가진 ‘진짜 골퍼’들이다. 제이린드버그는 바로 이 층을 정조준했다. 명품 브랜드가 밀집한 청담동에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을 열고 브랜드 철학과 커스터마이징된 취향을 담은 한정 굿즈, 커뮤니티까지 결합한 공간을 선보였다. 총면적 998㎡(약 302평) 규모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구성된 이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쇼케이스이기도 하다.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브랜드 로고다. 제이린드버그는 2026년부터 기존의 둥글고 유려한 곡선형 로고 대신 보다 직선적이고 강렬한 형태의 새 로고를 공식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클럽하우스 서울은 글로벌 매장 중 최초로 이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전면 적용했다. 외관 미디어 파사드는 물론, 상품 라벨, 공간 내부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브랜드 톤이 구현됐다.공간 구성도 고객 경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1층에서는 시즌 대표 컬렉션이 넓게 전시돼 있고 브랜드가 강조하는 기능성과 감각이 동시에 드러나는 제품들이 여백 있는 공간 속에서 조명을 받는다. 골프백과 슈즈 등 다양한 용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매장 한정 굿즈도 이곳에서만 판매된다. 제이린드버그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 소형 가방 등은 외부 유통이 되지 않고 청담 매장을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지하 1층은 이번 매장의 판매 차별점이 가장 뚜렷한 곳이다. 청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키홀더, 가방태그 등에 레이저를 각인하는 서비스와 티셔츠에 프린팅을 커스터마이징하는 서비스가 운영된다. 프린팅 커스터마이징은 1점당 약 3000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고객이 직접 선택한 이미지나 문구를 매장에서 즉시 새겨주는 방식이다.2층과 3층은 남성복과 여성복을 판매한다. 골프웨어뿐 아니라 테니스, 스키, 아웃도어, 일상복까지 전 제품군을 전시한다.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던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매장 내 곡선형 구조물과 스포츠의 동작에서 착안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반영됐다. 또 스웨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나무 오브제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꾸몄다고 한다. 이 매장의 이름이 ‘클럽하우스 서울’인 이유는 4층과 5층 공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두 층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골프 커뮤니티 문화를 오롯이 담아낸 핵심 구역이다. VIP 멤버십 고객은 사전 예약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만큼 단골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 공간이다.4층은 피팅룸과 커뮤니티 라운지로 구성돼 퍼스널 쇼핑과 상담이 가능하다. 전속 퍼스널 쇼퍼가 상주해 개별 스타일링을 지원하며 공간 한쪽에는 독일 AR 골프 테크 기업 ‘펏뷰(PuttView)’의 인도어 퍼팅 시스템도 설치돼 있다. 펏뷰는 실제 퍼팅 그린 위에 경로와 목표 지점을 실시간으로 투사하는 증강현실 기반 시스템으로 고객은 매장에서 퍼팅 라인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5층은 루프탑과 연계된 프라이빗 공간으로 골프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전망과 함께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골프 커뮤니티로 기획됐다.신세계인터내셔날 제이린드버그 관계자는 “클럽하우스 서울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골프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면서 “한국 트렌드의 중심 청담동에서 제이린드버그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전파하며 프리미엄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이린드버그는 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출범한 스포츠 브랜드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결합한 제품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K아시아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 로열파크씨티 입주민을 위한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DK아시아와 국제성모병원이 협력해 로열파크씨티 입주민에게 의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의료문화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이 건강 관련 정보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이다.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 대표 대학병원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동현 국제성모병원 병원장과 조재만 DK아시아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동현 국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면서 “진료, 연구, 교육 등 병원의 모든 분야에서 입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만 DK아시아 대표는 “지역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환영한다”며 “입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민들이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입주가 완료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 4805세대와 Ⅱ 1500세대를 포함한 총 6305세대 입주민이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로열파크씨티는 DK아시아가 개발하고 있는 도시와 리조트를 결합한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한국형 5세대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 중 신검단 로열파크씨티는 총 123만4000 평, 3만6500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과 Ⅱ는 이미 입주를 완료했으며 특히 Ⅱ 단지는 국내 최초로 공원, 체육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을 선시공해 완공됐다. 인천 지역에서는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적용한 첫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조경 분야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한다고 4일 밝혔다. 구조와 상업시설에 이어 조경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용산 국제업무지구 핵심 거점으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물론, 반포·개포·마포 등 강남과 강북 주요 지역의 대표 조경 프로젝트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왔다.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38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 12개 동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단지로, 주거뿐 아니라 상업, 업무, 문화시설이 결합된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복합시설 특성에 따라 통합적인 조경 계획과 각각의 시설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디자인 구현이 필수적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러한 복합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조경 설계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전체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문화적 가치와 독창적인 경험을 담아내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계절별 다양한 테마의 경관 연출, 친환경 식생 관리 기술,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설계 능력을 갖춰 장기적이고 친환경적인 가치 실현이 가능하다.이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경 계획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차별화된 계절 테마 정원 ▲대규모 녹지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고품격 오픈스페이스 ▲친환경 관리 기술 등 최첨단 조경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조경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동선형 테마가든 구성 ▲관람객 중심의 공공성 조경기획 ▲도심형 리조트 수준의 공간 연출 기법도 반영될 예정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도시경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독 개발이 아닌, HDC현대산업개발이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맡고 있는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등과 맞물려 용산 국제업무지구 전체를 입체적인 도시공간으로 연계하는 핵심 축”이라며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나 롯폰기힐스처럼 도시 전체의 기능과 미관을 통합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어워드, 레드 닷 어워드, 굿디자인 어워드 등 해외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으로 검증된 설계·시공 역량과, SWA 등 해외 유수 설계사들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만의 조경공간을 연출할 것”이라며 “주거, 상업, 업무, 문화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구조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LERA, 상업시설 분야에서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와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이 봄철 나들이 수요에 맞춰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피크닉 블라썸’ 할인 행사를 열고 전국 점포에서 피크닉 관련 식품과 식재료를 최대 2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지점 및 품목에 따라 행사 기간은 다를 수 있다.이번 행사는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 조리 식품, 과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행사 상품에는 ▲앤스윗 조각과일 혼합 3종(1만3800원), ▲미트델리 BBQ 폭립 세트(2만9000원), ▲스시도쿠 하이엔드 초밥 24피스(5만9800원) 등이 포함된다.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위치한 ‘포트넘앤메이슨’ 매장에서는 ‘피크닉 러그 햄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러기지택 이니셜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포트넘앤메이슨은 약 300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올해 상반기 2000가구 이상 규모의 이른바 ‘메가시티’ 아파트 분양이 전국에서 8곳 예정되거나 진행된 가운데, 지난해에도 같은 유형의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2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는 총 10개 단지에서 6907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으며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24만1076건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34.90대 1로 같은 해 2000가구 미만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인 10.84대 1보다 약 3배 높았다.대단지 아파트는 규모를 바탕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와 조경 등 기반 시설을 갖추기 용이하면서 유지관리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입주민 수가 많아 관리비 분담이 가능하고 단지 내 상가나 학교 등 생활 인프라 유치도 쉬운 편이다.부동산 가격 상승률에서도 대규모 단지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1500가구 이상 단지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83퍼센트였다. 같은 기간 1000가구 이상 1500가구 미만 단지는 3.96퍼센트, 7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은 3.54퍼센트, 500가구 이상 700가구 미만은 2.74퍼센트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2739가구 규모 ‘평촌엘프라우드’ 전용 59㎡는 올해 2월 9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약 3억 원의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구 ‘힐스테이트자이계양’은 총 2371가구 규모로 지난해 전용 84㎡가 7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3억 원 이상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다.올해 신규 분양 단지들도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전북 전주에 공급된 ‘더샵라비온드’는 총 2226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6.10대 1을 기록했다. 4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남 창원의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는 2638가구 규모로 354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단지 내에서 교육, 여가,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구성할 수 있어 입주 후 만족도가 높다”며 “입주민 규모가 크기 때문에 주변 인프라 확충도 빨라지고,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인 대단지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 84㎡ 중심으로 총 2043가구 규모다. 기존 1681가구 규모 1단지를 포함하면 전체 3724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단지는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과 인접해 있고 각각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로 연결되는 교통망이다.같은 달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분양될 예정이다. 총 247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96㎡ 124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시공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으며 수도권지하철 7호선 산곡역에 인접하고 산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단지 인근에 있다.전문가들은 대단지 아파트가 갖는 설계 및 관리 측면의 장점과 함께 청약 및 시세 경쟁력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 같은 대단지 위주의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제기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경상남도 사천시에 민간임대아파트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가 들어선다.시행사 인앤월드㈜는 2일, 사천시 정동면 대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당 단지의 A-1블록 535세대에 대해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체 단지 규모는 1만100세대로 구성되며, 이번 1차 공급은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이다. 전용면적 62~84㎡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동간 거리 확보 및 녹지율 확보를 통해 개방감과 일조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건폐율은 17.21퍼센트이며 차량 634대가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다.전 세대에는 시스템에어컨과 전열교환기가 적용되고 팬트리와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 공간이 포함됐다. 주방은 ‘ㄱ’자형 배치와 아일랜드 식탁이 결합된 LDK 구조가 도입된다고 한다. 거실, 식사공간, 주방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한 구조다. 스마트홈 기능으로 LG 홈 IoT 시스템이 적용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텃밭, 공방, 스튜디오, 오피스 등이 계획돼 있으며 수영장, 다목적 강당, 캠핑데크, 글램핑장, 카라반 공간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으로는 반경 100미터 내 정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병설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도 가까이 있다. 대곡마을숲, 구룡산, 대곡저수지 등과 인접해 있으며 사천공항, 사천IC, 시외버스터미널, 국도 대체우회도로 등과의 접근성도 좋다고 한다.사천 일대에는 우주항공청 신청사 개청, 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 예정돼 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용 확대 계획도 진행 중이다.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유형으로 10년 동안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임대 기간 중에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안전성이 확보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임대 기간 중 양도 및 전대도 가능하다.신청은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임차인 모집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시행사인 인앤월드 관계자는 “사천 대곡지구는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특히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안정성·편의성·투자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미래형 주거단지”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가 각종 도시 정비사업과 도심 철도시설 이전 계획에 힘입어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노후화된 원도심 이미지를 벗고 교통·산업·주거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진구는 2023년 기준 사업체 수가 4만4530개로 해운대구를 제치고 부산 내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주거환경 개선은 상대적으로 더뎠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부산진구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약 2만9000가구로 이는 부산 전체 공급 물량의 약 14.7퍼센트 수준이다.최근 들어 정비사업과 신규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주거환경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부산진구 내에서는 준공을 제외한 정비사업이 16곳에서 진행 중이며 지역주택조합 및 도시재생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개발사업지는 20곳을 넘는다. 특히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인근과 시민공원 일대 등에서 주거복합개발이 다수 추진되고 있다.가장 주목되는 개발은 범천동 일원 철도차량정비기지의 이전 및 재활용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해당 부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개발할 예정이며 부산시는 이곳을 ‘도심권 혁신파크’로 조성해 4차 산업, 문화 콘텐츠, 주거, 관광 기능을 복합적으로 결합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도심 기반의 4차 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 중이다. 부전역은 2024년 중앙선과 동해선이 잇달아 연결되면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이동성이 확대됐다. 한국철도공사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개통된 노선 중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동해선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는 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등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허브로 조성될 계획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도시 재생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부산진구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대규모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쌍용건설은 오는 5월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최고 48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 432가구, 오피스텔 84㎡ 36실 등 총 468가구 규모다. 단지 남측에 철도차량정비기지가 위치해 개발 수혜를 기대하는 곳으로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인근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특성이 있다.권일 팀장은 “부산진구는 교통·산업·주거 요소가 함께 재구성되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향후 청년층과 고소득층의 유입이 이어지고 도시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하게 되면 지역 부동산 가치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이 에스토니아에서 추진되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참여하면서 유럽 원자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 현장에서 에스토니아 원자력 개발기업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SMR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토니아 내 첫 번째 원자력 발전 사업으로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SMR 도입 프로젝트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2019년 설립된 에스토니아 기업으로 원자력 및 에너지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SMR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이 회사는 수도 탈린에서 동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두 곳을 원전 부지로 공개했으며 발전 용량 300메가와트 규모의 ‘BWRX-300’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SMR(Small Modular Reactor)은 발전 용량이 일반 원전보다 작은 300메가와트 이하의 원자로를 의미한다. 모듈 방식으로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해 사용하는 구조로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초기 투자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안전성과 유연한 배치 가능성,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성으로 인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에스토니아 프로젝트에 도입 예정인 ‘BWRX-300’은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공동 개발한 비등형 경수로(Boiling Water Reactor) 기반 소형 원자로다.비등형 경수로는 원자로 내부에서 물을 끓여 직접 수증기를 발생시키고 이 수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해 설계와 운영이 효율적인 것이 특징이다.BWRX-300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 지역에서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 GE히타치는 해당 모델을 통해 SMR 시장에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구조 수립,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포함한 개념설계(Pre-FEED)부터 기본설계(FEED) 단계까지 협력하게 된다. 이는 본격적인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이전 단계로, 사업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구간이다. 회사 측은 이번 참여를 통해 향후 EPC 계약 체결 시 우선적 협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양사는 빠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사업 본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해당 프로젝트는 2035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정은 삼성물산 원전영업팀장(상무)은 “에스토니아 최초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대한 협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내 삼성물산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본 계약까지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삼성물산은 이미 루마니아에서 진행 중인 SMR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스웨덴의 원전 개발사 칸풀 넥스트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에스토니아 협력으로 유럽 주요국 내 SMR 사업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공급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1순위 청약에서 최근 5년간 진해구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공급 1539가구 모집에 354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집계됐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전체 청약 건수는 4057건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 D타입으로 7.67대 1을 기록했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진해구 내 분양 단지 5곳의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359건에 그쳤다. 이번 단지에만 해당 기간 총합의 약 10배에 달하는 청약자가 몰린 셈이다.이번 분양은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것으로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만4102㎡ 20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청약 접수 이후 일정에 따라 4월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예치금액이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보유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고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금융 조건으로는 중도금 60퍼센트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금은 1차 10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다. 해당 단지는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이 없다.단지는 진해구 석동에 위치하며 인근에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해당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약 1만614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입지와 관련해서는 마산, 창원, 진해를 아우르는 통합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2023년 11월 개통된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진해 시가지에서의 이동 시간이 기존 16분에서 약 6분으로 단축됐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이어서 2024년 4월 개통된 석동터널 역시 성산구와 진해구 간 출퇴근 시간대 소요 시간을 20분가량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창원국가산업단지 접근성과 관련해서는 양곡IC를 통해 현재 약 20분 소요되나 단지 인근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2026년 말 완공되면 약 10분 이내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완암, 신촌광장, 진해방향 진출입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한다.생활 인프라로는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진해점, 롯데마트 진해점, 하나로마트 등 유통시설이 있rh 진해구청, 진해보건소, 창원소방본부 등 공공기관 접근성도 갖췄다. 교육시설로는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문화·환경시설로는 진해루 해변공원이 인접해 있는데 시는 2026년까지 해당 공원에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해안 둘레길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청약 결과는 브랜드 조합과 단지 특화 설계, 인근 개발 계획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면서 “2순위 청약 역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휠라홀딩스가 사명을 미스토홀딩스로 변경했다. 회사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변경은 휠라홀딩스가 운영 중인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사업 구조를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미스토홀딩스는 휠라를 비롯해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 산하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내 중화권 사업도 별도 법인을 통해 전개 중이다.회사 측은 그간 휠라홀딩스라는 사명이 단일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돼 그룹 차원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운영 정체성이 외부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모든 산하 계열사와 브랜드를 아우를 수 있는 사명으로 변경했다는 입장이다.새로운 사명인 미스토는 이탈리아어로 ‘조화’와 ‘다양성’을 의미하며 다양한 가능성의 연결과 변화를 추구하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 이후에도 휠라를 포함한 기존 브랜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미스토홀딩스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 ‘Redefining Boundaries(한계를 재정의하다)’를 선포하고 ▲Synergetic(시너지) ▲Empowering(자율과 성장) ▲Resilient(유연한 회복력) ▲Responsible(책임 있는 운영)을 4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기업 로고와 색상도 변경됐다. 새로운 로고는 가로형 워드마크로 구성됐고 강한 레드 색상을 사용했다. 회사는 “유연함과 예리함의 조화를 통해 경계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공식 홈페이지도 개편됐다. 회사는 www.mistoholdings.com을 통해 사명 변경 관련 내용을 포함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이사는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해 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각 계열사와 브랜드 간 시너지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월드는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브랜드 앰버서더 아이유와 함께한 2025년 봄·여름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뉴발란스는 이번 시즌을 맞아 ‘레디 투 스프링/썸머’를 콘셉트로 한 화보를 선보였다고 한다. 해당 화보에는 아이유가 착용한 신제품이 포함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경량 바람막이인 ‘NB 플라잉’과 여성용 티셔츠 ‘우먼스 링거 티셔츠’ 등이 있다.NB 플라잉 경량 바람막이는 얇은 소재와 컬러 배색이 특징으로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초경량 소재를 사용했고 메쉬 지퍼와 포켓 지퍼, 밑단 스트링 등의 디테일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고 한다.우먼스 링거 티셔츠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입체형 레터링 로고를 넣은 디자인이다. 제품은 데님, 스커트, 트랙 팬츠 등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한다.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아이유와 함께 봄부터 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라면서 “이번 시즌 컬렉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제품들은 뉴발란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