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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군부대 사격장에서 사격훈련 중 총기 사고가 발생해 부사관 1명이 사망했다.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께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 203특공여단 사격장에서 “총기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김모 하사(24)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김 하사는 오후 4시 57분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군 수사기관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KBS부산작가회의가 23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말한 양승동 KBS 사장 내정자의 후배 PD 성폭행 은폐·축소 의혹 제보에 대해 “당시 사건은 성폭행이 아닌 성추행”이라고 밝혔다.KBS부산작가회의는 이날 입장문에서 “당시 가해자 PD에 대해 KBS부산PD협회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양승동 당시 KBS부산국장은 작가회의의 의견을 수렴해 사건 해결에 힘썼다”며 “사건의 무마나 은폐 시도는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피해자는 오보로 인해 2차 피해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나 작가회의 동의 없이 이뤄진 기사 제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2015년 3월 양 내정자가 KBS부산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정규직 PD가 계약직 작가를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양 내정자가 이를 무마하고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우리 마음에 남아있는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주석궁에서 가진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 파병과 민간인 학살 문제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힐지 관심이 모였었다.그 이전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트란 둑 루옹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불행을 겪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처음으로 언급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4년 베트남을 방문해 “우리 국민들은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문 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의 간접적 표현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사실상 사과의 의미가 내포된 ‘유감의 뜻’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꽝 주석은 “베트남전 과거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진심을 높이 평가한다”며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양국 간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며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된 것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사법부의 판단 존중합니다. 그러나 한때 국가의 얼굴이었던 분의 구속이라는 불행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아야 겠습니다. 마음이 무척 무거운 아침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하 의원은 앞서 지난 주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후에도 “한국당이 MB에 대한 수사가 정치보복이라고 집요하게 문제삼는 건 그들이 법치를 부정하는 가짜 보수이기 때문이다”며 “정치보복 프레임이 통하려면 MB의 위법행위가 없거나 사소한 것이어야 한다. 정치보복 심리가 있었다 하더라도 중대한 위법행위가 있다면 전직 대통령이라도 당연히 수사 대상이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그는 “MB의 혐의는 어떤가? 아주 중대한 것들이다. 다수의 뇌물, 그것도 100억대이다. 보수주의의 핵심 가치는 법치주의이다. 한국당이 참보수라면 더욱 법치를 강력하게 내세워야 한다. 중대범죄자에게 정치보복만 강조한다면 그것은 사실상 법치를 부정하는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110억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관련 350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76%)로 당선된 블라디미르 푸틴(66)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이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러시아 대선이 끝난 후부터 지금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각종 불법 투표 사례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로이터 통신은 대선 당일 러시아 남부 우스트-제구타 지역에서 중복 투표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통신은 똑 같은 인물들이 215번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약 20분 후 몇 백 미터 떨어진 216번 투표소에 다시 등장하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전했다.이들은 투표소에 무리를 지어 나타나거나 정부 기관 명칭이 부착된 미니버스를 타고 왔다. 로이터 기자가 확인한 결과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무원이었으며,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거절하거나 “내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곳의 선거관리위원은 “그들이 동일인인 것을 어떻게 아냐”, “똑같이 보일 수 도 있다”, “쌍둥이일 수도 있다”고 둘러댔다.한 명이 투표용지 여러 장을 반복해서 넣는 모습도 포착됐다. 러시아의 또 다른 매체가 공개한 투표소 영상에서 중년의 남자는 선거관리위원이 한눈 파는 틈을 타 각기 다른 주머니에 투표용지를 두 번 꺼내 집어 넣었다. 더 놀라운 것은 선거관리위원이 일부러 한눈 파는 듯한 모습이다. 남자가 투표 후 자리를 뜨지 않고 투표함 앞에서 서성거리는데도 관리위원은 지켜보지 않고 슬쩍 다른 곳으로 몸을 돌렸다. 그사이 남자는 얼른 두 번째 투표 용지를 넣고 나갔다. 다른 여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갔다가 얼마 후 다시 들어와 아예 여러 장을 한꺼번에 집어넣고 갔다.류베르치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여성이 책상 위의 투표용지를 쓸어 담아 투표함에 밀어 넣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항구도시 마하치칼라에서는 불법 행위를 수집하던 참관인이 지역 공무원에게 공격당한 뒤 끌려나가는 일도 있었다.이들이 이렇게 대범하게 불법 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이유는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법 상 중복 투표는 벌금형에 그치는 경범죄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러시아 대통령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 궁 대변인은 “만약 로이터의 보도가 각 투표소 내 감시원들이 사법기관에 보고한 내용과 일치한다면 우려할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전혀 우려할 일이 아니다”라고 반응했다.러시아 선거 감시 비정부기구 골로스에 보고된 부정선거 사례는 2400여 건에 이른다. 이번 선거에서 11.8%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공산당 후보 파벨 그루디닌은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가장 지저분한 선거”라고 개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프리카 대륙이 지각판 이동으로 둘로 갈라지고 있다고 과학전문지와 아프리카 매체들이 전했다.21일 케냐 일간 데일리네이션과 과학 전문 매체 아이플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 북서부에 있는 두 도시 ‘마이 마히우’(Mai Mahiu)와 ‘나록’(Narok) 사이에 깊이 15m, 너비 20m의 거대한 균열이 생겼다.데일리네이션은 이 균열로 피해를 입은 주민 메리 왐부이 씨(여·72)의 말을 인용해 “월요일 저녁 가족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 밑이 갈라져 집이 두동강 났다”고 전했다.당초 인근 주민들은 단순히 비가 많이 와서 균열이 생긴 것으로 생각했으나 과학자들은 동아프리카 판 이동 현상의 일부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동아프리카 지역(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탄자니아 등)은 아프리카 전체 대륙과 땅 속에서 분리돼 있다. 이번에 균열이 생긴 곳이 판의 경계 지점이다. 지질학자들은 동아프리카판이 1년에 2.15cm 정도 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약 5000만년 안에 4개 나라가 완전히 분리돼 새로운 대륙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질 학자 데이비드 에디드는 “동아프리카 깊숙한 곳에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표면의 연약 지대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며 “그곳은 지각 활동의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 케냐 국도청(KNHA)에서 돌과 콘크리트로 갈라진 균열을 채우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 균열 현상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균열지역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여기에 더 이상 머물러 있는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며 이사를 가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대통령 개헌안’에 대통령의 국가원수 지위를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2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춘추관에서 발표한 개헌안은 ‘대통령의 우월적 지위에 대한 우려 해소 차원에서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의 지위를 삭제’토록 했다. 현재 대한민국 헌법 제66조 제1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국가원수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이자 국제법상 외국에 대하여 그 나라를 대표하는 자격을 갖는 주체를 말한다. 나라마다 권력구조에 따라 그 형태와 권한이 다르다.청와대는 또 대통령 권한 분산을 위해 자의적인 사면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특별사면 행사 시 사면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또 대통령의 헌재소장 임명권 조항을 삭제, 헌재소장을 재판관 중 호선하도록 했다.대통령 소속인 감사원도 독립기관으로 분리했다.반면 국무총리는 현행 헌법에서 ‘대통령의 명을 받아’라는 문구를 삭제해 국무총리가 책임지고 행정각부를 통할하도록 했다.정부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도 더욱 강화했다.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만 정부가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 국회의 입법권을 강화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대통령 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이 들어간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의 비판이 쏟아지자 “사회주의도, 시장경제 포기 선언도 아니다”며 적극 반박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개헌안에 경제민주화·토지공개념 강화를 두고 ‘사회주의 관제 개헌·시장경제 포기 선언’이라는 식의 색깔론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헌법을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봤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헌법 1조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공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경제민주화와 토지공개념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우리 헌법에서 선언하는 민주공화국의 가치정신을 구체화한 개념”이라며 “현행 헌법 119조 122조 등에 이미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8년 토지공개념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연구를 했지만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89년 토지공개념 3법을 도입했지만 위헌 논란 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자유한국당은 토지공개념을 제도화한 노태우 정권도 사회주의 정권이라고 생각하는지 답하길 바란다”고 물었다.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개헌안은 땅값과 집값 상승의 혜택이 일부에만 돌아가고 국민의 주거 여건이 악화되는 불공정한 현실을 개선하고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커플 묘기’ 영상을 따라하던 중국의 부녀가 비극을 맞았다. 20일 상하이옵저버 등 중국 언론은 후베이성 우환시에 사는 한 남자가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상을 보고 두 살 된 딸과 함께 도전했다가 끔짝한 결과에 직면했다고 전했다.부녀가 따라한 문제의 묘기는 두 명이 같은 방향을 보고 선 상태에서 뒷사람이 앞사람의 180도 공중 회전을 도와 팔 위에 앉히는 동작이다. 이 묘기에 도전했던 부녀가 서로 손을 놓치면서 딸이 땅에 곤두박질한 것이다. 머리부터 땅에 떨어진 아이의 상태는 심각했다.아빠는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를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딸의 척수가 심하게 손상돼 반신이 마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현재 포괄적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료진은 “앞으로 회복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비관적 견해를 내놨다.의사는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 인터넷 동영상을 따라하고 업로드하고 있다”며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인생에서 재미를 찾을 수는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매우 위험한 모방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해 2월 13일 북한인의 지령을 받아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한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30)이 “유튜브용 몰래 카메라(prank)를 찍는 줄 알았다”고 호소하며 사건 약 열흘 전 다른 곳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흐엉 측 변호인은 20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영상 한편을 증거로 제출했다. 사건이 발생하기 11일 전인 지난해 2월 2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CCTV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한 여자가 누군가의 뒤를 몰래 따라가 입을 막는 모습이 담겨있다.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에서 흐엉이 김정남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동작이다. 공항 한쪽에서 서성이던 CCTV 속 여자는 여행가방 카트를 밀고 가는 검은 옷의 남자를 발견하고 뒤쪽으로 따라 붙었다. 이어 양팔을 뻗어 남자의 입을 감싸는 동작을 취하고는 빠르게 자리를 떴다.변호인에 따르면 CCTV 속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베트남 공무원이며, 흐엉은 지령자로 부터 250달러(약 27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이 남자의 얼굴에 로션을 바르는 장난을 쳤다. 흐엉은 유튜브용 몰래카메라를 찍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흐엉은 11일 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에게도 똑같은 행동을 했다. 차이가 있다면 이 때 지령자가 흐엉의 손에 발라준 것은 로션이 아닌 치명적 화학무기 VX 신경작용제였단 점이다. 변호인은 북한인 용의자 리지현(34)이 2016년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디오를 찍는다”고 속여 흐엉을 고용했음을 강조했다.흐엉이 과거 유튜버로 활동 했던 기록도 이 같은 주장을 일부분 뒷바침 하는 대목이다. 흐엉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령자들이 사전에 수차례 몰래카메라 명목으로 예행 연습을 시켰다는 의미가 된다. 흐엉은 진술서에서 “사건 전에 몇몇 사람의 얼굴에 베이비로션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바르는 연습을 했었다”고 밝혔다. 범행 직후 손을 씻은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용액)이 무엇인지 몰랐고 단지 냄새가 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지난해 10월부터 흐엉과 또다른 인도네시아 출신 피고인 아이샤(25)에 대한 재판을 진행해 왔다. 말레이시아 법상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면 교수형에 처해질 수 있다. 판결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내려질 예정이다. 이들에게 지령을 내린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이 지목한 리지현 등 북한인 4명은 사건 직후 북한으로 도주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은 21일 청와대가 개헌안을 추가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개헌안을 발의하기 전 개헌쇼를 하는 건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고치기 위해 시작한 개헌 논의를 제왕적 대통령이 주도하겠다며 과욕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정부는 오는 26일 개헌안 정식 발의 전에 3일에 걸친 실직적인 사전 대국민 공고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개헌안 발의 후 완성된 조문으로 20일 이상 공고한다는 헌법 10장의 뜻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국회 의결이 불가능한 현실과 위헌 소지에도 불구하고 3부작 개헌쇼를 자행하는 것은 그 목적이 국민이 원하는 개헌 자체에 있지 않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지방선거와 야당죽이기를 위한 개헌쇼로 현 헌법정신을 위반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안하무인적 개헌 밀어붙이기는 바로 오늘의 불행한 역사를 만들고 있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표상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대통령 개헌안 가운데 지방분권, 경제에 관한 부분을 발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스마트폰이 통화 중 폭발해 10대 소녀가 사망하는 일이 인도에서 일어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20일 영국 메트로·더선 등에 따르면, 인도 오리사주 케리아카니 마을에서 18세의 우마 오람(Uma Oram)이 휴대전화를 충전시키면서 통화를 하다가 폰이 폭발해 참변을 당했다.오빠 두르가 프라사드 오람이 발견했을 때 소녀는 얼굴과 가슴, 손 등이 검게 그을린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우마의 머리 옆에는 폭발로 녹아버린 스마트폰이 있었다. 우마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오빠 두르가는 “친척과 전화 통화를 하던 동생이 배터리가 부족해 충전기에 연결한 것 같다”며 “발견당시 동생 의식이 없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르가는 또 동생의 전화가 노키아 3110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사진을 분석해 노키아 5233 모델이라고 지적했다.노키아 측은 문제의 전화기에 대해 “보고된 내용을 우리가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지만, HMD글로벌(노키아 폰 개발사)에서 출시한 모델은 아니다”고 말했다. HMD 글로벌은 2016년 노키아 휴대전화 브랜드를 분할 인수했다.이에 영국 더선은 “그 제품은 2010년에 제작된 (과거)노키아의 가장 값싼 터치스크린폰이다”고 분석했다. 인도 경찰은 우마의 시신 부검과 전화기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또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관련 진술을 수집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0억 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남자가 전 재산을 탕진하고 강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처지가 됐다.18일 미국 뉴스윅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제임스 앨런 헤이즈(55)가 최근 열린 재판에서 은행강도 4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이 남자는 20년 전인 1998년 1월 1900만 달러(약 203억원)의 슈퍼로또 복권에 당첨됐다. 경비원이었던 그는 하룻밤에 인생이 달라졌다.당첨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그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이 보다 더 행복한 적은 없었다”며 “새 집과 자동차를 장만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후 마약에 빠져 헤로인을 구입하는 데만 1주일에 1000달러(107만원)를 사용하는 등 돈을 흥청망청 썼다. 결국 전 재산을 탕진해 더 이상 마약을 구할 돈이 없게 되자 지난해 4월~9월 사이에 LA 인근 도시 뉴홀, 발렌시아, 스티븐슨랜치, 퍼시픽 펠리세이즈를 돌며 연쇄 은행강도를 벌였다. 그는 은행 창구에 돈을 내놓으라는 메모지를 내밀고 총기로 위협하는 방법으로 총 4만 달러를 강탈해 달아났다.지난해 10월 FBI가 헤이즈를 채포했을 때 그는 버려진 차고에서 홈리스로 살고 있었다. 복권 당첨의 기쁨을 함께 했던 아내도 이미 오래 전 당첨금의 일부를 챙겨 떠나버린 상태였다. 미국 검찰은 헤이즈의 예상 형량에 대해 혐의당 각각 20년씩 최대 최대 80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19일, MBC가 해당 뉴스를 자막 속보로 전할 때 쥐불놀이 화면에 띄워 논쟁을 일으켰다.19일 오후 MBC는 ‘뉴스콘서트’ 방송 중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라는 자막 속보를 내보냈다.이 때 화면에는 정월 대보름 논밭에서 하는 전통 놀이인 ‘쥐불놓기’장면이 나갔다. 특히 MBC는 속보 자막 위로 ‘정월 저녁 쥐를 쫓기 위해’, ‘곡식 축내는 쥐 없애고’ 라는 자막을 띄웠다.43초 길이로 만든 해당 뉴스클립은 쥐불놀이 시즌에 화재예방에 주의해 달라는 농촌진층청의 당부를 담은 영상 뉴스다.방송 후 온라인에서는 “우연의 일치를 노린 ‘의도적 편집’인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이와 관련해 박성제 MBC 보도국 취재센터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오후 5시 40분쯤 MBC 뉴스콘서트 방영 중 검찰이 MB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긴급뉴스가 들어와 급히 속보 자막으로 처리했는데, 마침 쥐불놀이 시즌에 화재예방에 주의해 달라는 농촌진흥청의 당부를 전하는 영상 뉴스가 나가고 있었다”며 “전적으로 ‘우연의 일치’라는 점, 오해 없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정월 대보름(음력 15일)이 이미 지났는데 뒤늦게 뜬금없다”, “절대 우연이 아닌 것 같다”,“자막도 의미 심장하다”며 의도적인 편집으로 해석했다. 또 박 센터장의 글에 대해서도 “해명이 아니라 강조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나왔다.다만 그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마봉춘이 한 맺혔네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과 “공영방송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비판이 맞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투(MeToo)운동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성가족부(여가부)를 질타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19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께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적으로 그게 제대로 이루어진다라고 저는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참 실망 그 자체다, 참 이중적이다”고 말했다.그는 “탁현민 행정관이 계속 버젓이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지 않냐?”며 “이 부분에 대해, 국회 여러 의원님들께서 여성 비하 발언, 많은 사람들, 여성들한테 상처도 준 거기 때문에 탁현민 행정관은 해임돼야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거에 대해서 반응을 안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또 여성가족부가 제 역할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해 여성들이 강간죄가 아닌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죄로 고소를 했다. 그런데 국제적인 추세로 보면 이건 강간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장현백 여가부 장관)본인이 대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한, 강간죄에 대한 범위를 바꿔야 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보고에 전혀 들어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이어 “개정뿐만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그걸 질의를 했더니 그건 형법상 제정 사항이라 일단 법무부 장관과 논의를 해야 된다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답을 했다”며 “여가부 장관이 현시점에서 많은 피해자들이 강간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에게)강간죄를 적용할 수 없는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비난했다.김 의원은 “그것뿐만 아니라 여가부 장관께서 UN의 여성차별 철폐위원회에 다녀왔다. 그런데 거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답변도 못했다”며 “저는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라고 생각 한다. 거기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기준에 못 미친다. 그래서 권고사항이 제기가 되고 있다. 여가부 장관은 그런 상황에서도 제대로 의견도 내지 못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둥 이런 대답을 하니까 그런 것은 너무 소극적이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지금 얼마나 이게 큰 사안인데. 본인이 자신이 없으면 그 직위를 내놓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 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단은 19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예정된 수순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검찰이 이미 피의사실의 광범위한 유포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범죄자로 만들어 놓고 소환조사를 한 만큼 영장청구는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이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기소가 되던 불구속 기소가 되던, 본인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법정에서 범죄혐의에 대해 잘 소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 검찰은 닷새만인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 특경법상 횡령, 특가법상 조세포탈, 특가법상 국소손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등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77)을 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지 닷새만이다.검찰은 19일 오후 110억대 뇌물수수와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에서 3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 특경법상 횡령, 특가법상 조세포탈, 특가법상 국소손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등이다. 구속 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로 수감되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앞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16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문 총장은 고민 끝에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다.일각에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1년 새 2명의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문 총장은 피의자에 대한 신병 처리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동유럽 국가 조지아에 있는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 오작동 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의 탑승자가 부상했다.CNN등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조지아 북부 휴양지 구다우리(Gudauri)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돌연 고속으로 역회전 하는 오작동 사고가 일어났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탑승자들은 뒤로 가는 리프트에 실려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 온뒤, 회전 구간에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겁에 질린 일부 사탑승자는 더 큰 부상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눈밭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고 일대는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미리 뛰어내린 한 관광객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더니 역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며 “더 위험해지기 전에 어쩔 수 없이 눈밭으로 뛰어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목격자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고, 관리자들은 승강기를 멈추질 못했다.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기 시작했다.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은 결국 끝에서 내던져 졌다”고 말했다.이 사고로 10여 명이 다쳤으며, 헬기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구다우리 스키장은 조지아 국영기업 ‘마운틴 리조트 개발회사’(MRDC)가 운영하고 있다. 운영사는 리프트 제조업체를 불러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공연에서 15년 경력의 베테랑 곡예사가 공중 묘기를 펼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등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린 ‘볼타’쇼 도중 프랑스 출신 곡예사 얀 아르노(남·38)가 추락사했다.공연장 천장에 달린 긴 끈에 의지해 공중을 가로질러 날던 아르노는 돌연 끈에서 분리 되면서 약 7m 아래 바닥으로 던져지듯 떨어졌다. 객석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 모습은 관객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르노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쇼는 즉각 중단됐고, 일요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남은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공연단 측은 모든 티켓을 환불 처리했다.사고를 목격한 한 관객은 “끔찍한 장면이었다. 모두가 비명을 질렀다 관객 중에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다니엘 라마르 서커스단 회장은 성명에서 “얀은 15년 넘게 우리와 함께했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단원이었다”며 “이번 비극에 직원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또 “아르노는 우리 서커스단에서 가장 경험 많은 베테랑 단원 중 한명이었다”고 말했다. 아르노에게는 두명의 어린 자녀가 있다. 아르노가 끈을 놓친건지 묵여있던 끈이 풀린건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탬파 경찰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USPA)과 함께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태양의 서커스 곡예사가 공연 중 숨지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6월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중 30대 곡예사 세라 기요-기야르가 약 15m상공의 줄에 매달려 날다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블라디미르 푸틴(66)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에서 7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스탈린 이후 최장기 집권자다.1999년 보리스 옐친 대통령 정권 때 총리를 지낸 푸틴은 같은 해 12월 31일 옐친 대통령이 전격 사임한 뒤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았고, 2000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공식 선출됐다. 이후 대선인 2004년 연임에 성공한 그는 3연임을 금지한 러시아 헌법에 따라 집권 2기 말 대통령직을 내려놨고, 2008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현 총리)가 집권했다. 그러나 이때도 총리직을 맡은 푸틴이 여전히 실권자로써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이 기간 개헌이 돼 대통령 임기는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2012년 3월 대선에서 푸틴은 다시 대통령에 당선, 6년이 지난 올해 연임에 또 도전해 성공했다.사실상 실권자였던 총리직 까지 합치면 다음 대선 까지 총 24년의 권좌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푸틴은 그러나 다음 대선인 2024년에는 3연임 금지 헌법에 따라 출마할 수 없다.이에 일각에서는 푸틴이 개헌을 통해 3연임 금지 조항을 폐지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푸틴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후 개헌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한편,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장기집권한 정치인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1926~2016)다. 그는1959년 부터 49년간 공산주의 이념 아래 쿠바를 통치하다가 2008년, 80대 초반의 나이인 동생 라울에게 자리를 넘겨줬다.북한의 김일성(1912~1994)은 대만의 장제스(47년)에 이어 장기집권 3위에 해당한다. 김일성은 1948년부터 46년간 내각 수상·국가 주석으로 권력을 독점하다가 1994년 사망, 아들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았다. 김정일 역시 17년을 통치했다.도피 중 사살당한 리비아의 무하마르 알 카다피(1942~2011)는 5위에 해당한다. 1969년 쿠데타로 권력을 얻어 42년간 집권한 그는 2011년 독재와 철권통치에 반발한 시민들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난 후 은신 중 사살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