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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 공장에 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운영한 지 2주년을 맞아 탄소 저감과 공장 폐수 재이용, 부산물의 에너지 자원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2023년 7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이 시설은 연간 약 2.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세조류에서 추출된 부산물은 친환경 비료와 사료, 바이오 디젤 등의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현재 부산물 활용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고 내달 회수된 미세조류를 활용한 유기질 비료를 시범 생산할 계획이다.또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장 폐수 재이용수와 태양광을 활용해 미세조류를 배양하며 미세조류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감축해 친환경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한다.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구축사업은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사업 관련해 민간기업과 진행한 최초의 합작 프로젝트이다. 이 시설은 현재 공장에서 가동되는 국내 유일의 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 시설이기도 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시설 운영을 위해 양산 공장 부지를 제공하고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지난 7일에는 시설운영 2주년을 맞아 양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필립모리스와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소는 지속적으로 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기술의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저탄소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단은 이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관계자는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기술의 성공적인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친환경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과학적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시설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확산 가능한 모델로 정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시설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브랜드 전시 공간 ‘하우스자이(House Xi)’ 내 자이랩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자이랩은 자이의 미래지향적 주거 철학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GS건설은 ‘소리(Sound), 공기(Air), 빛(Light)’을 삶의 본질적 요소로 보고 이를 정밀하게 조율하는 ‘캄테그(Calm Tech)’ 기술을 구현했다고 한다. 해당 기술은 쾌적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이러한 설계 철학이 글로벌 심사단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앞서 GS건설은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자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2곳에서 수상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단순히 집을 짓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더 나은 일상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라며 “성수전략 제1구역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도 자이만의 철학과 기술력을 적극 반영해 고객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혁신성과 창의성, 사용성 등을 기준으로 전 세계 수천 개 출품작 중 수상작을 선정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올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총 4개 단지, 약 4200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공택지에 해당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최근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가 더해져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엘리프 검단 포레듀), 대우건설·동부건설(AB8블록), 중흥토건(AA17블록), 라인건설(AA36블록) 등 총 4곳에서 올해 420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원당·당하·불로·마전동 일대에 조성 중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총 7만5000여 가구가 계획된 지역이다. 면적은 약 1110만9000㎡이며, 현재 입주율은 43.7% 수준이다.특히 지난 6월 28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개통되면서 서울지하철 7호선 및 공항철도와의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등도 추진 중이다.이러한 교통 개선과 함께 공공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공급가가 인근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공급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특별공급 제외 522가구 모집에 726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8월에는 계룡건설이 마전동 398-2번지 일대(AA32블록)에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소형 평면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주택형이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되며 정부의 대출 규제에서도 일부 자유로운 조건이 적용된다.9월에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AB8블록에 15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으로 중흥토건이 AA17블록에서 1398가구, 라인건설이 AA36블록에서 56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검단신도시는 현재 교통·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가운데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공사 선정 이후 약 6개월 만의 본계약 성사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18일 시공사로 선정됐고 지난 25일 대의원회를 통해 계약안에 대한 의결을 마쳤다.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총 35개 동 236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약 1조5695억 원에 이르며 용산 주요 재개발 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삼성물산은 이 단지의 브랜드명으로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단지 내에는 총 1만여 평 규모의 평지 공원이 계획돼 있다. 단지 중앙에는 4000평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며 ‘물의 정원’을 주제로 한 수경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조합원 1166명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홈’ 가변형 구조를 도입해 조망 방향, 공간 활용 등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단지에는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골프 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총 111종, 175개 프로그램이 포함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됐다. 세대당 평균 약 5.03평(약 16.6㎡) 규모로 입주민의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 구성이라는 설명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강변 입지에 걸맞은 프리미엄 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이 바라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남4구역 조합은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오는 9월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총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키친’에서 제철 해산물로 구성한 ‘오션스 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보양 해산물 테마로 여름철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마련된다고 한다. 주요 메뉴로는 자연산 민어회와 민어탕, 대광어회, 감성돔 회, 장어구이, 참소라 숙회, 매생이 메로찜 등이다. 특히 자연산 민어는 8월까지만 한정 제공된다.대게, 꽃게, 백골뱅이, 왕가리비 등 다양한 해산물 찜 메뉴도 강화됐다. 모든 해산물은 완도, 제주 등 국내 주요 산지에서 직송되며 생선류는 하루 두 차례 신선도 점검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된다고 한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이 매 시즌마다 새로운 테마의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계절 식재료 중심의 메뉴 변화를 지속하고 있고, 이번 오션스 마켓 역시 시즌마다 달라지는 구성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랜드키친은 식재료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레스토랑”이라며 “이번 오션스 마켓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제철 해산물의 진수를 경험하고 여름철 원기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평일 점심 17만3000원, 주말 점심 및 평일·주말 저녁은 19만8000원이다.한편,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을 운영 중이며 오는 9월에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을 앞뒀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유한양행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561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90.1% 증가한 수치로 기술수출 항암제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기술료 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256억 원, 영업이익 543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49.1% 증가했다.연결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5790억 원, 영업이익 499억 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연결 매출은 1조705억 원, 영업이익은 5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28.9% 증가했다.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은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병용요법 매출 확대로 분석된다. 존슨앤드존슨(J&J)은 2025년 2분기 렉라자(라즈클루즈)와 자사 이중항체 항암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글로벌 매출을 1억 7900만 달러(약 2500억 원)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4400억 원에 달하고 이 중 약 79%는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업계는 유한양행이 2025년 2분기 렉라자 관련 기술료(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으로 약 262억 원을 인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규모다. 분기 기준 라이선스 수익은 187억 원에서 295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는 이번 분기 실적 호조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글로벌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하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미국 NCCN 가이드라인 1차 치료제 등재 여부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조22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8.9%, 16.4% 감소한 수치다.삼성물산은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으로 건설과 패션 부문이 전년 대비 실적이 부진했으나 상사 부문에서 미국 태양광 매각이익과 트레이딩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했다.1분기와 2분기 합산한 상반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은 19조7589억 원, 영업이익은 1조477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8.4%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하이테크 중심 대형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인해 실적이 크게 줄었다. 2분기 매출은 3조3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 9150억 원 대비 30.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18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830억 원보다 58.3%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5.8% 감소한 수치다.삼성물산은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종료와 주택 부문 마케팅 비용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상사 부문은 철강, 비료 등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더불어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이익이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3조7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00억 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80억 원 늘었다. 패션 부문은 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 심리 악화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부진했다. 2분기 매출은 5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5130억 원 대비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5% 줄었다. 리조트 부문은 식자재 유통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1조5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전분기 8790억 원와 비교하면 약 19.6% 늘었다. 그러나 이상기후로 인한 레저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2% 감소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입찰 제안에서 침수 피해 예방과 화재 대응 등 안전 중심의 단지 조성 방안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최근 기후 환경에 맞춰 개포동 일대의 지형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제시했다.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단지가 동측 중동고 부지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 침수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단지 전체 대지 레벨을 최대 4.5m 높여 평평한 부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빗물이 단지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배수구조를 개선하고 인근으로 흘러내리는 침수 피해 가능성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같은 지역의 다른 아파트들도 유사한 이유로 대지를 상향 조성한 바 있다.화재 대응을 위한 동선 확보도 강화했다고 한다. 대우건설은 8개동 전부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고, 단지 내 모든 동과 라인에 지상 비상차로를 배치해 소방차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 단지 전체를 공원화하며 지상 주차장을 없애는 설계가 늘어나면서 비상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조가 나타나는 가운데 이를 보완하는 설계를 제안한 것이다.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설비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제연경계벽, 하부주수 관창, 질식소화포, 차수판, 이동식 수조 등을 단계별로 배치해 화재 초기 대응과 확산 방지를 동시에 고려했다.구조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독일의 구조 엔지니어링 그룹 ‘볼링거 앤 그로만’과 협업했다. 해당 그룹은 유럽 내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을 보유한 전문 조직으로 대우건설은 이들과 함께 내진 1등급 기준 설계와 미국 콘크리트 구조 기준 등을 적용해 단지 안전성을 검토했다. 스카이브릿지 설치를 위한 구조, 바람, 열, 적설하중 검토도 이미 마쳤다고 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외관 설계를 넘어, 구조 안전성, 침수 대응, 화재 예방 등 실질적인 거주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목표로 했다”며 “조합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설계와 시공 능력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이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기록을 재는 ‘로드 러닝’에서 벗어나 숲과 산을 달리며 자기 페이스로 즐기는 트레일러닝은 이제 하나의 독립된 러닝 장르로 자리잡았다.트레일러닝의 인기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트레일러닝 인구는 지난 10년간 230% 이상 증가했고 이러한 흐름은 국내 러너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트레일러닝 참여층을 점차 넓히고 있다.최근 초보자도 접근할 수 있는 짧은 거리의 코스와 다양한 지역 기반 대회들이 전국에서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이 흐름은 2025년 여름에도 이어졌다. 7월부터 9월까지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리는 곳은 약 10곳 이상이다.7월과 8월은 군포 수리산·부산 가덕도·장수·김천·평창 등지에서 트레일러닝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부분 고지대, 계곡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하거나 새벽에 출발하는 등 무더위를 피해 운영됐다. 동시에 10km 안팎의 짧은 거리 코스가 각 대회에 포함되며 초심자와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입문자를 위한 코스 확산… ‘10km 전후’가 대세로과거 트레일러닝 대회는 30km 이상 중·장거리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10~15km 거리의 입문 코스가 꾸준히 늘고 있다.평창 ‘Go 대관령 트레일런’은 10km 코스를 별도로 마련했고 제천 금수산,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등도 15km 내외의 코스를 운영했다. 영덕 블루로드 희망레이스는 가족 참여도를 높이겠다면서 6.5km 코스도 내 놓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 중 하나인 ‘서울100K’는 기존 50km, 100km 울트라 코스 외에 서울 둘레길을 활용한 10km 단거리 코스를 신설하며 일반 러너의 문턱을 낮췄다.오는 9월 6일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이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외 러너들이 백두대간의 절경을 달리는 코스로 태백산과 함백산, 운탄고도6길, 폐광 갱도 등 지역 고유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연결해 구성됐다. 코스는 13km, 23km, 30km, 51km의 총 4개 구간으로 입문자부터 숙련 러너까지 모두 아우른다.다이나핏 태백 트레일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및 울트라트레일몽블랑(UTMB)의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 트레일 대회 중 하나다. 지난 4월 예매를 시작한 얼리버드 패키지는 오픈 2분 만에 완판됐고 이후 본 접수 티켓도 하루 만에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회 앰버서더 20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도 약 1800명이 몰려 9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이번 대회의 공식 파트너사인 다이나핏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전문성을 녹여낸 방식으로 국내 트레일러닝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트레일러닝에 뿌리 둔 다이나핏의 전략이번 대회의 공식 파트너사인 다이나핏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트레일러닝이라는 종목에 대한 브랜드의 전문성과 철학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다이나핏은 1950년 스키 부츠로 출발한 독일 스포츠 브랜드로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았다. 산악 스포츠에 뿌리를 둔 이 브랜드는 현재 국제트레일러닝협회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트레일러너들과 함께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독일 남부 키엠제 지역에는 약 750평 규모의 다이나핏 애슬릿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선수들이 훈련과 재활, 장비 테스트를 병행할 수 있는 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이나핏의 후원을 받는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선수 하네스 남베르거는 국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또한 알프스 4개국을 7일간 횡단하는 트랜스 알파인 런(TRANS ALPINE RUN) 등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국내 트레일러닝 시장에서도 성장… 신발 수입 820%↑국내 시장에서도 트레일러닝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여름철 대회는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2025년 현재는 7~9월 사이에만 10개 넘는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다이나핏 역시 올해 트레일러닝 관련 제품 수입 물량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고 한다. 다이나핏에 따르면 신발은 820%, 용품은 360%, 의류는 140% 증가했으며 국내 지형과 기후에 맞춘 자체 기획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과 앰버서더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소비자와의 연결도 넓혀가고 있다.트레일러닝은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는 야외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기록 경쟁보다 자연과 호흡하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이 종목은, 한낮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혹서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대회가 이어지고 숲과 산을 찾는 러너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트레일러닝 대회 후원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트레일러닝에 대한 참여 열기가 식지 않는 건 이 종목이 기록보다 경험 중심이라는 점에서 오는 매력 덕분”이라며 “특히 초심자를 위한 짧은 거리 코스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트레일러닝은 더 많은 사람에게 열린 운동, 그리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외 여가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파크는 운영 중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인근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연계한 ‘한강 수영장’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여의도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도심에서의 호텔 휴식과 야외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한다.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을 비롯해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입장권 2매, 켄싱턴 비치백 및 비치타월 1세트로 마련됐고 가격은 12만9900원(세금 포함)부터다. 판매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호텔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야간에도 개장해 열대야 속 시원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2025 한강페스티벌’이 8월 24일까지 개최 중이다. ‘한강 무소음 DJ파티’, ‘한강 나이트워크 42K’,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한 ‘한강 파티크루즈’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예정 돼 있다.패키지에 포함된 켄싱턴 비치백은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로 제작됐고 100% 순면으로 제작된 비치타월도 함께 제공된다. 실용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춰 수영장이나 야외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도심에서의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공원 수영장과 연계한 맞춤형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반영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자력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내 신규 원전 건설 ▲노후 원전 재가동 및 기존 부지 인수(M&A)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투자 ▲원전 기반 수소 생산 ▲원자력 관련 서비스 및 장비 업체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삼성물산은 그간의 해외 원전 사업 수행 경험이 있고 UAE원자력공사는 대형 원전 운영 노하우와 정책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협력이라는 평가다.ENEC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은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할 핵심 기술”이라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원전의 배치·투자·혁신을 추진하고, 전 세계 경제 성장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삼성물산 관계자 역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형 원전과 SMR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단순 시공 협력을 넘어 향후 전 세계 SMR 시장 및 원전 기반 수소 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SMR 기본설계(FEED)를 미국의 뉴스케일(NuScale), 플루어(Fluor), 사전트앤룬디(Sargent & Lundy)와 공동 수행 중이다. 또한 스웨덴과 에스토니아 등지에서도 SMR 사업 확장에 나서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UAE원자력공사는 약 40조 원을 투자해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Barakah) 지역에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운영 중이다. 이는 한국 원전 수출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30일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은 6조25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24억 원으로 41.8%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2분기 기준 매출은 3조1961억 원으로 1분기보다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21억 원으로 전기 대비 130.3%, 전년 동기 대비 73.5% 급증했다.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고정비 분산 효과와 함께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업부문별 2분기 매출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1484억 원으로 1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플랜트사업본부는 3407억 원으로 20.1% 상승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은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해외사업 수익성이 회복되며 전사 실적 반등에 긍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 원으로 9.9% 감소했다. 토목 및 공공부문 발주 둔화와 일부 프로젝트 일정 이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신규수주는 상반기 기준 7조8857억 원으로 연간 목표치(14조3000억 원)의 약 55%를 달성했다.이 중 건축·주택 부문 수주는 6조4391억 원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수주 사업은 복산1구역(1조1392억 원), 봉천14구역(6275억 원), 오산내삼미2구역(5478억 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4616억 원) 등이다.GS건설 측은 “지난해 리뉴얼한 자이(Xi)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높은 서울·수도권 및 주요 지역의 도시정비사업과 외주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면서 “최근 어려운 건설업황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자평했다.이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전국 농협·축협 조합장 일동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이 포함됐다는 29일 보도와 관련해 강한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조합장들은 “그간 반복된 시장 개방과 통상 협정으로 농업은 지속적으로 희생돼왔다”면서 “한국은 이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농업 관세의 97.9%를 철폐했고 그 결과 2024년 기준 대미 농축산물 무역적자가 약 80억 달러에 이르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이상기후와 기상이변 등으로 농가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국내 농업 기반의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농업은 식량주권과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핵심 산업으로 협상 테이블에 올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전국 조합장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에 ▲농업 분야 전면 협상 제외 ▲국민 건강과 관련된 사안은 과학적 근거와 국제 기준(WTO SPS 등)에 따라 접근 ▲농업계와의 협의 없는 일방적 협상 추진 중단 등을 요구했다.조합장 대표들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정부가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식량안보 확보의 중요성을 직시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상에서는 농업을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총 85개동 1만2032가구, 둔촌주공 재건축) 3단지 1개동 34층 복도 벽면에 발생한 균열(크랙)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논란이다. 입주한 지 8개월가량 된 신축 아파트인데 벽면 거의 전체를 가로지르는 굵은 크랙이 발생한 것. 이를 발견한 입주민이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입주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선명하게 금이 간 벽면 크랙을 확인할 수 있다. 복도 앞쪽(영상에서 보이는 시야 기준) 창문을 기준으로 3분의 1 지점에는 천장까지 세로로 이어진 크랙도 보인다. 또 창문과 가까운 균열 틈새에는 보강재로 보이는 자재가 도포돼 뒤쪽(창문에서 먼 쪽) 부분과 달리 지저분하다. 앞쪽 균열 틈새부터 보수가 이뤄진 모습이다.벽면 크랙 영상과 사진 등이 빠르게 공유되고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입주민 사이에선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순 하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결함 가능성을 걱정하는 것이다. 반면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은 내부 콘크리트에 문제가 없고 일종의 코팅이라고 할 수 있는 외벽에만 금이 간 상태라는 의견이다. 하자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영상이나 사진이 촬영되면서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다.현대건설은 해당 부위가 수직 구조물과 슬래브를 분리해 콘크리트를 타설한 이음부이고 몰탈 수축에 따라 크랙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벽면 절개 부위는 무수축 몰탈로 보강 후 퍼티와 도장으로 마감 처리가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크랙 부위를 V커팅으로 절개해 보수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민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를 위해 외벽 균열을 조금 더 길게 연장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공 과정은 감리 승인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전 관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동일 공법이 적용된 위치에 대해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고 강동구청과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공동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8일에는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세미나실에서 입주민 설명회가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공용부 다발성 크랙 관련 간담회’로 명시했다. 간담회 이름은 ‘다발성’으로 표시했지만 이번 균열부 외에 다른 균열 사례는 공식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입주민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구청 관계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정밀진단 여부와 전수조사 범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균열이 발생한 건물의 지하주차장 입구와 1층 입구에 경비인력이 배치돼 외부인 출입을 막았다. 입주민을 포함해 모든 출입 인원에게 거주 여부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제한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거주 여부 질문에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34층 현장에도 경비 인력이 배치됐다고 한다.올림픽파크포레온 관리사무소(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크랙 사태는 하자보수 상황을 안내하지 않은 현대건설 측 잘못”이라며 “해당 균열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적 결함인지 단순 마감 문제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으로 섣불리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측은 해당 균열부 보수 공정을 사전에 고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번 논란을 계기로 입주민 사이에선 그동안 누적된 하자보수 관련 불만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복도 균열 이전에 정화조 악취, 화장실 및 세탁실 내부 냄새, 커뮤니티 시설 내 결로와 곰팡이 발생 등이 민원으로 제기됐다. 7월에는 생활지원센터가 단지 4개 시공사(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정화조 탈취 시스템의 전면 검토와 보완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입주민은 “세대 내부와 공용부 등 지속적으로 하자보수가 접수되고 있는데 특정 세대 문제가 아니라 단지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하자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크고 작은 하자가 이어지다 보니 이번 벽면 크랙도 단순한 마감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2023년 11월 준공 승인을 받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현재 하자보수 보증기간에 해당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시멘트협회는 29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강원지역 시멘트산업의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강원도 내 주요 산업인 시멘트산업의 협력업체들이 겪고 있는 고용 둔화에 대응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용노동부의 상생협력 사업인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시멘트산업 고용둔화 대응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강원경제진흥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국비 6억6700만 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시멘트산업 협력업체 근로자 145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자기개발, 여가활동 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근로자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멘트 산업 생태계 내 숙련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고용 유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협약에 따라 한국시멘트협회와 경제진흥원은 일자리 사업 기획 및 운영, 시멘트산업 내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축, 산업 현황 및 고용정보 공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한일시멘트 대표이사)은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경제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멘트 산업 전반의 고용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동면 강원경제진흥원장도 “이번 협약이 노동자에겐 안정적인 일터를, 기업에겐 인력 유지 동기를 제공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한국시멘트협회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주요 시멘트 업체가 소속된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멘트업계는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15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2.0% 감소한 수치다. 특히 2분기에는 43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등 영업외 손실이 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29일 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2025년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 4조3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감소했고 영업이익 2335억 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순이익 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0%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영업 외부 요인인 환차손 영향이 컸지만 주택건축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원가 안정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면서 “영업은 견조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 2조 8573억 원 ▲토목 8423억 원 ▲플랜트 4856억 원 ▲기타 1648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백운호수푸르지오, 영통푸르지오 파인베르, 강남 데이터센터 등 주요 현장과 이라크·나이지리아 등 해외 현장이 실적에 기여했다.수주 실적은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5조 8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4008억 원) 대비 32.3% 증가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 원),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9401억 원), 영등포 도시환경정비사업(5103억 원) 등 대형 수주가 포함됐다.이로써 수주잔고는 44조 9933억 원에 달하며 이는 연간 매출 기준 약 4.3년치에 해당한다.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만 20조 9150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하반기에는 체코 원전, 이라크 Al Faw 항만 해군·공군기지, 베트남 끼엔장 신도시 개발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는 분양성 우수한 수도권 중심 주택사업과 핵심 도시정비사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금강주택은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가 7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단지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5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61㎡ 47가구 ▲63㎡ 48가구 ▲84㎡A 176가구 ▲84㎡B 138가구 ▲84㎡C 43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은 7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5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의 군포시 및 수도권 거주자로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했으며 주말 사흘동안 총 9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다양한 연령층들이 방문해 청약 관련 상담을 받는 등 분양열기가 뜨거웠다고 한다.분양 관계자는 “쾌적한 정주 여건과 금강주택의 특화 설계가 더해진 점,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 등이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시공사인 금강주택은 2024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부채비율은 54%로 업계 평균(111.36%)보다 낮고 유동비율도 333%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하반기 부산에 분양 큰장이 열린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부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8400여 가구 규모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12월까지 17개 단지에서 총 8450가구(임대 제외, 7월 청약 완료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3963가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게다가 부산에서 하반기 중 공급 일정을 조율하고 단지도 여럿 있어 물량은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구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루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부산진구와 강서구, 동래구에 물량이 집중된 것이 눈에 띈다. 부산진구에서는 이 기간 동안 4개 단지에서 23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강서구는 3개 단지 2748가구가 예정돼 있다. 또 동래구는 3개 단지에서 92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밖에는 ▲수영구 835가구(1개 단지) ▲연제구 369가구(1개 단지) ▲남구 104가구(2개 단지) ▲사상구 852가구(1개 단지) ▲사하구 209가구(1개 단지) ▲동구 68가구(1개 단지)가 분양된다. 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은 새 정부의 정책 변화와 함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6.27 부동산 대책’ 이후 강화된 대출 규제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이를 피하려는 수요와 자금이 부산 등 지방 대도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되며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주거 수요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12월 말까지 부산 이전을 목표로 최근 동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시 청사로 확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기대감은 분양시장 지표에도 반영되는 분위기”라면서 “실제 부산은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하며 반등세로 전환됐고 지난 11일에는 동구 ‘블랑 써밋 74’가 전 가구 완판 소식을 알리는 등 회복세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청약시장에서도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확인된다. 특히 이달 2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961가구 모집에 올해 부산 최대인 915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중 전용 84㎡ 타입은 56가구에 6517건의 청약이 몰려 11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회복세가 보이는 가운데 부산 하반기 분양시장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 주요 브랜드 건설사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8월 부산진구 가야동에 ‘힐스테이트 가야’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2개 블록 총 487가구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이어 동래구 사직동에서도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68가구 규모며 일반분양 물량은 302가구다. 대우건설은 4개 단지를 연이어 선보인다. 먼저 이달 중에는 수영구 남천동에서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분양한다. 최고 40층의 총 835가구 규모다. 이어 8월에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최고 49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서면 써밋 더뉴’ 총 919가구를 분양하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는 HJ중공업과 함께 총 1370가구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10월 중 동래구 안락동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분양이 예정돼 있다.이밖에도 태영건설은 9월 중 부산진구에서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을 공급하며 동원개발은 같은 달 사상구에서 부산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총 852가구 규모의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한화건설부문은 11월 사하구 당리동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당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54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09가구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시멘트 기업 성신양회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와 금액을 선택해 급여에서 자동 공제하는 방식의 ‘기부약정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시스템은 7월부터 전사적으로 시행된다. 임직원은 원하는 기관에 일정 금액을 매월 기부할 수 있고 기부 약정은 사내 HR 포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기부처는 중복 선택도 가능하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기부금은 급여에서 자동 공제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성신양회는 이 시스템이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시스템은 성신양회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온 ‘급여 끝전 모음’ 활동을 기반으로 확장된 것이다. 기존에는 직원 급여의 끝자리를 모아 복지기관 및 아동 의료지원 등에 전달해왔다. 성신양회 측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성신양회 관계자는 “직원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정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9월 개관 예정인 ‘웨스틴서울 파르나스(The Westin Seoul Parnas)’의 초대 총지배인으로 이인철 총지배인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총지배인은 호텔 운영, 세일즈, 마케팅, 신사업 개발 등 호텔 전반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약 30년간 국내 프리미엄 호텔 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호텔 경영 전문가다. 르메르디앙 서울, 그랜드조선 부산, 파라스파라 서울 등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하며 신규 호텔 브랜드 정립과 운영 전략 수립, 서비스 표준화 등을 이끌어 왔다.파르나스호텔 측은 “신규 호텔의 성공적 안착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정립을 위한 전략적 인사”라며 “이 총지배인이 웨스틴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국내 고객 특성에 맞게 구현하고 웰니스 중심의 호텔 경험을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웨스틴서울 파르나스는 파르나스호텔의 라이프스타일 철학과 웨스틴 브랜드의 글로벌 웰니스 가치를 결합한 도심형 프리미엄 호텔이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해 파르나스몰, 코엑스, 무역센터, 봉은사 등과 인접해 있으며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모두 겨냥하고 있다.호텔은 기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약 1년 2개월간 전면 리모델링해 오는 9월 개관을 앞뒀다. 총 객실 수는 기존 656실에서 564실로 조정됐다. 면적은 넓히고 고급화를 강화해 웰니스 중심의 호텔로 새롭게 구성됐다.웨스틴이 강조하는 ‘Sleep Well(숙면)’, ‘Eat Well(건강한 식사)’, ‘Move Well(신체 활동)’ 철학을 바탕으로, 계절감을 반영한 식음 콘텐츠와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공간 설계를 통해 고객의 일상 속 균형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파르나스호텔은 “오랜 기간 준비한 웨스틴서울 파르나스는 자사의 웰니스 전략을 구현한 새로운 호텔 모델”이라며 “이 총지배인의 리더십 아래 국내 웰니스 호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