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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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문화 일반85%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0%
  • 광화문이 콘서트장으로…강승윤 ‘두들 라이브’ 현장 열기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시민들 앞에서 신곡 ‘ME(美)’를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였고, 현장은 팬들과 발길을 멈춘 시민들로 가득 차며 환호성이 쏟아졌다.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 앞은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강승윤은 지난 3일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PAGE 2’의 타이틀곡 ‘ME(美)’ 무대를 공개하며 팬들과 직접 호흡했다. 휴대폰 불빛이 반짝이는 가운데 함성이 이어졌고, 퇴근길을 서두르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춰 공연을 지켜봤다.● 청계광장에서 펼쳐진 ‘힐링 타임’…팬·시민 한마음이날 공연은 동아일보 전광판 ‘룩스(LUUX)’를 통해 진행된 ‘두들 라이브(Doodle Live)’의 첫 무대였다. 강승윤은 손을 흔들며 시민들을 반겼고, “큰 전광판을 보며 공연을 재밌게 즐겨달라”는 인사와 함께 신곡 ‘ME(美)’와 ‘아이야’, ‘멍’, ‘본능적으로’, ‘REALLY REALLY’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1500명 이상의 관객들이 모여 공연을 관람했다.강승윤의 팬인 20대 여성은 응원봉을 흔들며 “이런 야외 라이브 공연이 흔치 않은데 너무 좋다”며 즐거워했다. 또 다른 팬은 “오픈된 공간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열어서 일반 시민들도 신곡을 들을 수 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취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퇴근길 시민들도 환호에 가세했다. 한 30대 직장인은 “매일 다니는 일터에서 아이돌이 공연을 한다니 궁금해서 보러 왔다”며 신기해했고, 또 다른 20대 직장인은 “잠시지만 퇴근길에 큰 위로가 된다”고 웃었다.● ‘어, 공연하네?’ 전광판 앞에 멈춰 선 시민들이번 ‘두들 라이브’는 농구장 7개를 합친 3000㎡ 규모의 초대형 전광판 ‘룩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광화문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서울시청 인근에서도 공연 장면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현장을 찾은 한 팬은 “무대 앞이 아니어도 전광판 덕분에 1열에 있는 것 같다”며 “광화문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긴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전광판 보고 ‘어, 공연하네?’ 싶어서 왔다. 신기하다”며 “이런 이벤트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들 라이브’, 강승윤으로 성공적 출발…다양한 스타 무대 예고강승윤의 공연으로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두들 라이브’는 앞으로도 ‘룩스’를 통해 다양한 스타의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들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문화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4년 7개월 만에 솔로 정규앨범 ‘PAGE 2’로 돌아온 강승윤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ME(美)’를 포함한 13곡 전곡을 직접 쓰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가를 드러냈고,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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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가현 “TV 나오니까 학폭 가해자 DM 보내…미친X” 분노

    배우 장가현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세월이 흐른 뒤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로부터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분노를 드러냈다.장가현은 6일 자신의 SNS에 “나는 날라리들의 주 타겟이었다. 전학과 동시에 일진들이 둘러붙어 온갖 시련을 겪어야 했다””고 적으며 학창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털어놨다.● “학폭 가해자, 세월 지나자 ‘보고 싶다’고 연락와”장가현은 “발 걸기, 뒤에서 종이 던지기, 욕하기. 다들 이유가 웃겼는데 자기들이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이진 정도랑 친해져서 좀 편안히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러다 본드 부는 진짜 일진과 한판 붙었다. 나의 긴팔과 다리로 이겼다. ‘내가 이겼지?’ 했는데 소년원을 다녀온 그녀의 언니에게 내 친구들까지 다 불려 가서 단체로 두들겨 맞았다. 그 이유도 내가 그녀의 동생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꼬리쳤다는 거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세월이 지나고 내가 TV에 나올 때쯤 그 일진에게 ‘잘 지내냐’, ‘기억나냐’, ‘보고 싶었다’라고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다. 미친X”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때 학폭위만 있었어도”…뒤늦은 울분한 누리꾼이 “예뻐서 힘든 학창 생활을 했겠다”고 위로하자, 장가현은 “별의별 것들로 사람을 못살게 굴더라. 그때 학폭위원회가 있었으면 가만 안 두는 건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가현, 어떤 방송 나왔나?장가현은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했으며, 과거 레이싱 모델로도 활동했다. 이후 KBS 2TV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인기를 얻었다.2000년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최근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N ‘특종세상’등 방송 출연과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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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에서 내 이름이?”…김구라, ‘금테크’ 수익 2억에 유쾌한 해명

    방송인 김구라가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일화를 전하며 특유의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 가수 권진아와 방송인 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구설에 강한 인생’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국감에 내 이름 나왔더라…난 구설 즐겨”붐은 “저는 관상을 볼 줄 안다”며 성형 수술한 것도 관상을 좋게 바꾸기 위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MC 김구라가 “내 관상은 어떻냐”고 묻자 붐은 “말년 운은 턱에서 온다. 박진영 씨 턱 한 번 봐라. 서울숲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붐은 김구라의 턱을 보며 “턱이 거의 롯데타워처럼 평수가 길다”고 칭찬하면서도 “미간 주름은 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에 김구라는 “아니다. 내가 워낙 논란이 많고 구설수를 타고났다. 이 주름이 구설을 빼주는 역할을 한다”며 “난 구설을 즐겨”라고 받아쳤다.또 김구라는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도 내 이름이 나왔더라”며 “내가 유튜브에서 경제 방송을 하니까 금 산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모 의원이 한국은행 총재한테 ‘김구라도 금을 사서 돈을 벌었는데 한국은행은 뭐 하고 있었냐?’는 얘기를 했더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붐은 “그 원인이 바로 이거”라며 김구라의 미간 주름을 가리켜 웃음을 터뜨렸다.● 김구라 ”금 투자로 3억4000만 원 수익”…아내 조언 덕 봤다앞서 김구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제 나이가 지금 55세인데, 전처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 후에 일을 열심히 해서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기본적인 재테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그는 “내가 정말 금을 10억에 사서 30억이 됐으면 국감에 출두해야 한다. 그랬다면 공개적으로 얘기도 안했다”며 “금 거래소에 가서 1kg짜리와 남은 자투리로 350g 정도 샀다.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올랐을 때 2억 얼마였는데, 아내가 ‘팔지 말고 가지고 있자’고 했다”며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냥 놔뒀다가 얼마 전에 금 시세를 보니 3억 4000만 원이 됐다”며 아내 덕분에 큰 수익을 봤다고 고백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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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본다!” 임영웅 서울 콘서트, 티빙 무료 생중계 확정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를 안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티빙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임영웅 서울 콘서트, 티빙 통해 전 국민 무료 시청소속사 물고기뮤직은 6일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밝혔다.‘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중 콘서트 마지막 날인 30일 공연이 티빙 독점 라이브로 공개되며, 티빙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임영웅, 인천 이어 대구서 ‘하늘빛 축제’ 이어간다이번 콘서트는 정규 2집 ‘IM HERO 2’를 발표하고 열리는 콘서트다. 한층 더 새로워진 공연 리스트는 물론, 임영웅의 다채로운 매력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인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임영웅은 대구로 무대를 옮겨 하늘빛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임영웅의 대구 콘서트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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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종양에 어머니 유방암까지…” 최홍만, 잠적 이유 털어놨다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돌아온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이유와 최근 썸타는 근황까지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천하장사가 3개월 만에 K-1 우승”…유재석도 감탄한 최홍만 이력영상에서 유재석은 “사실 최홍만 선수는 대한민국의 정말 유명한 천하장사였다. 씨름 선수 생활을 2년 만에 은퇴한 뒤 K-1(입식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고 소개했다.이어 “당시 ‘천하장사가 갑자기 웬 격투기냐’는 소리가 나왔으나, 3개월 뒤 열린 K-1 데뷔전에서 우승했다”며 감탄했다. 최홍만은 “그때 당시 격투기가 생소할 때였다. 저로 인해 격투기 붐이 일어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뇌종양 발견에 어머니 병까지…그때 모든 걸 내려놨다”유재석은 “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커리어 정점을 찍던 2008년,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지지 않았나”며 과거를 언급했다.최홍만은 “그때 당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며 “당시 바다 하리 선수와 시합을 했는데, 3라운드까지도 판정이 나지 않아 연장전을 포기했다. 혹시나 불안해서 내린 결정이었으나 ‘왜 끝까지 안 하냐’며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여 점점 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또 그는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유방암 소식을 들었다. 그 전까지는 몰랐다. 어머니의 상태가 전이가 되어 위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제 인생의 전부였다. 평생 제 편이셨다. 유일한 제 편이셨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5년 은둔 끝 복귀 선언최홍만은 2003년 씨름선수로 데뷔해 천하장사, 백두장사 2회를 거머쥐며 씨름계를 평정했다. 이후 2005년 일본 종합격투기 무대 ‘K-1’에 진출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2008년 뇌종양 수술 후 복귀했으나 예전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결국 그는 2019년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다.이후 방송가에서도 자취를 감췄던 최홍만은 2024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그는 대인기피증으로 5년간 은둔생활을 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현재 그는 SNS 활동을 재개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해 “수년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나 자신을 돌아봤다. 이제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팬들은 “다시 힘내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한편, 그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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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업 복귀’ 박진영, 권진아 손잡고 ‘Happy Hour’ 발매

    가수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진영이 신곡 ‘Happy Hour (퇴근길)’을 통해 하루를 마무리하는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30년 넘게 가요계 최정상을 지켜온 그는 이번 곡에서 대중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영원한 딴따라’다운 감성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박진영, 신곡 ‘해피 아워’는 어떤 곡?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5일 오후 6시 새 싱글 ‘Happy Hour (퇴근길) (With 권진아)’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Happy Hour’는 지난해 밝고 리드미컬한 ‘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 이후 약 1년 만의 신곡으로,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컨트리 팝 기반의 곡 위에, 감성 보컬리스트 권진아가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퇴근길의 여운을 담은 힐링송으로, 하루의 피로를 녹여줄 여유로운 감성을 표현했다.● 박진영×권진아의 반전 케미…현실 직장인 연기에 ‘폭소’4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박진영이 ‘칭찬은 성과다, 인간은 목표다’라는 사훈이 걸린 ‘요정 컴퍼니’의 회사원으로 등장했다.그는 회의 중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거나,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THANK YOU’를 ‘TANK YOU’로 잘못 띄우는 등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의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했다.또 동료의 성과에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치고, 계산하기 싫어 구두끈을 고쳐 매는 등 주위에 실제로 있을 법한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연기해 이목을 모았다. 권진아와의 반전 케미스트리도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한다.● 박진영, 내달 13~14일 평화의 전당서 콘서트 개최박진영은 5일 새 싱글 ‘Happy Hour’ 발매와 더불어 12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HAPPY HOUR’를 개최한다. 히트곡 퍼레이드와 환상적 퍼포먼스 내공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새 콘서트에서 관중의 행복감을 끌어올리고 올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할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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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에도 나왔었다” 전현무 불법 다운로드 흑역사 공개

    방송인 전현무가 대학 시절 불법 다운로드 장면이 뉴스에 보도됐던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 저작권 개념이 희박했던 시절의 추억과 함께 직접 CD를 구워 선물했던 일화까지 공개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싸이월드’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쳤다.● “도토리 다 써서 아바타는 헐벗고 있었다”‘싸이월드’ 키워드를 본 전현무는 “싸이월드의 BGM이 거의 전쟁이었다. 도토리를 많이 사야했다. 저는 도토리를 음악 사는데 다 써서 제 아바타는 대머리에 옷도 안 입고 헐벗고 있었다. 음악에만 목숨을 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요즘은 팔로우 수가 중요하듯이 그때는 방문자 수가 중요했다. 노래 업데이트를 빨리해줘야 ‘투데이 멤버’가 됐다. 저는 싸이월드 중독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전현무는 “그 시절엔 ‘길보드 차트’도 있었다. 당시 사람이 많았던 신도림역, 영등포역에서 인기있는 음악을 모아서 테이프로 팔았다. 지금으로 치면 불법 다운로드 같은 것“이라고 회상했다. 차태현이 “리어카 음반 가게가 진짜 많았다”고 맞장구치자 전현무는 “그땐 저작권 개념이 거의 없던 시대였다”고 말했다.● “그땐 문제도 안 됐죠”…뉴스 인터뷰까지 등장한 대학생 전현무전현무는 “인터넷에 제 짤 많이 돌아다니지 않냐. 제가 대학교 때 불법 다운로드하는 장면이다. 그땐 그게 문제가 안 돼서 뉴스 인터뷰로 나갔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2001년 KBS 뉴스에는 25세 대학생 전현무가 출연해 “CD나 테이프를 살 필요를 못 느낀다. 요즘에는 직접 CD를 구워 나만의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어 생일 선물로 많이 준다”고 말하는 인터뷰가 방송됐다. 영상에는 그가 온라인에서 내려받은 음악을 모아 CD를 제작하는 모습도 담겼다.이를 본 정재형은 “완전 불법의 온상이었다”고 놀렸고, 전현무는 ”제가 그 시절 불법의 온상을 이끌었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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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P티켓 빼돌려 아내 통장으로 수억 횡령”…성시경 前매니저 새 의혹 나왔다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전 매니저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공연 스태프로부터 추가 폭로가 나왔다. 그는 “암표를 단속한다더니 오히려 VIP 티켓을 빼돌렸다”며 분노를 드러냈다.성시경의 공연 스태프 A 씨는 4일 자신의 SNS에 성시경 전 매니저의 배신 사건과 관련해 글을 올렸다.● “암표 단속한다더니 수억 횡령…새 발의 피”A 씨는 “댓글 중에 ‘연예인은 돈 잘 버는데 매니저들은 돈 못 벌잖아요’ 라고 써있더라. ‘당신 그 매니저 마누라야?’라고 썼다가 지웠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암표 단속한다고 그 난리를 치던 XX가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지급되던 초대권 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 따로 판매한다고 해서 빼돌리고 지 마누라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입 닦은 것만 몇억이다”고 주장했다.A 씨는 “근데 이건 새 발의 피”라며 “얻다 대고 그런 쓰레기 매니저 두둔질 하는 거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성시경 매니저’, ‘매니저슈킹’, ‘넌좀맞아야돼’라는 태그를 덧붙였다.이 폭로는 앞서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이 밝힌 전 매니저의 ‘금전적 비리’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등장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함께했던 매니저가 그럴 줄 몰랐다”, “성시경이 받은 배신감이 클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성시경, 유튜브 잠시 쉬어가…연말 공연은 어떻게 되나3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성시경 역시 자신의 SNS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고 토로했다.현재 성시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한 주 쉬어간다고 밝힌 상황이다. 공연과 관련해서는 “연말 공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다. 늦어도 이번 주 내에 결정해서 공지 하겠다”고 전했다.성시경은 최근까지 콘서트와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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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머 때문 아냐”…이이경, ‘놀면 뭐하니’ 3년 만에 하차한 이유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3년 만에 하차한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루머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 “이이경 하차 의견 존중…각자의 길 응원”‘놀면 뭐하니?’ 측은 4일 “이이경의 프로그램 하차 결정과 관련해 말씀드린다.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이어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스케줄 인해 하차…‘나는 솔로’·‘용감한 형사들’은 계속”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역시 4일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며 “ENA ‘나는 솔로’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촬영은 이어간다”고 전했다.이이경은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으며, 한일 합작 TBS 금요드라마 ‘드림 스테이지’와 베트남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I am here)’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월 1회 녹화인 ‘나는 솔로’와 ‘용감한 형사들’과는 달리, 매주 녹화가 진행되는 ‘놀면 뭐하니?’는 병행이 어려워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이경, 사생활 루머 유포자 고소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지난달 20일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작성자 A 씨가 나눈 성적인 메시지 캡처본이 담겼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작성자는 하루 만에 “장난으로 시작된 일이며, AI 사진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이후 소속사는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며 고소 사실을 알렸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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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듀오’ 필로폰 박유천-대마 日배우, 일본 드라마 출연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대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일본 배우와 함께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 박유천, 다구치 준노스케와 함께 日 드라마 출연1일 일본 TOKYO MX는 “박유천과 다구치 준노스케가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방송되는 3부작 드라마 ‘욕심 있는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欲しがり女子と?あり男子)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욕심 있는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는 근무 중이던 회사에서 성희롱 의혹을 받아 인생이 뒤바뀐 남성이 쉐어하우스 관리인으로 좌천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부작 로맨틱 코미디다.해당 작품을 통해 박유천은 지난 9월 방송된 TOKYO MX 드라마 ‘모모노우타’(モモの歌)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다시 일본 드라마에 얼굴을 비쳤다. 다구치 준노스케 역시 약 11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하게 됐다.● 박유천·다구치 준노스케, 형량은 어떻게 되나?앞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했다.일본의 인기 그룹 ‘캇툰’ 출신 다구치 준노스케는 2019년 대마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준노스케 역시 “죄를 갚고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스트바에서 목격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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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남친 빚 갚느라 배달까지”…미코 김지연, 75kg까지 찐 근황

    1997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75kg까지 살이 찐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나를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3일 공개된 한 다이어트 전문 유튜브 채널 영상 “‘미스코리아 김지연’ 모든 걸 잃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두 번째 인생 이야기”에서 김지연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외모 압박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수입 0원·손해 ○○억”…김지연, 보험 설계사로 새출발영상에서 김지연은 “최근 보험 설계사를 하고 있다”며 “수입이 0원이고, 내가 가진 돈도 0원인데 ‘몸 하나로 뭘 해야 하지?’ 싶어서 일단 배달을 하게 됐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나중에는 아예 전업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배달 일도 오래 하다 보니 안 아프던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고, 기술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보험 설계사 일을 택했다”고 설명했다.김지연은 “개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굉장히 큰 리스크를 안게 됐다”며 “전에 만났던 남자 친구의 사업이 잘 안되면서 그걸 해결하느라 몇 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해를 본 게 몇 억도 아닌 ○○억 원”이라며 상당한 금액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제는 나를 위해”…외모 압박 넘어선 진짜 도전김지연은 방송 활동이 끊긴 이유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방송 일이 꾸준히 있었으면 일어나기 쉬웠을 것 같다”며 “근데 그렇지 못했던 게, 외모와 관련된 일이 많았다. 미스코리아다운 화려한 이미지를 원하는데 그 당시 저는 굉장히 푸석푸석하고 붓고 아픈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홈쇼핑에서도 ‘살을 조금만 빼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으니까 스트레스가 됐다”고 토로했다.현재 체중이 75kg까지 늘어났다는 김지연은 “다 포기할 뻔했다. 외적으로 변화가 왔을 때, 나는 괜찮은데 오히려 주변에서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 같았다”며 “이제는 다시 용기 내서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또 내가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지연, 97년 미스코리아 출신…어떤 방송 나왔나?김지연은 1997년 제41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대왕의 길’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쇼호스트로도 활동했다. 2003년 배우 이세창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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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없이 빙긋 웃더라”…박중훈, ‘혈액암 재발’ 안성기 근황 전해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전하며 “인생의 동반자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박중훈이 출연해 안성기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풍선 같은 제 인생에, 돌을 매달아준 분”MC 박경림이 “영화 인생에서 떼놓을 수 없는 한 분이 계시지 않냐”며 안성기를 언급하자, 박중훈은 잠시 말을 고르며 “저에게는 정말 둘도 없는 분이시다. 동반자이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하다. 저한테 여러 가지 의미”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박중훈과 안성기는 영화 ‘투캅스’부터 ‘라디오스타’까지 4편을 함께한 명콤비다. 박중훈은 “제가 풍선이라면 안성기 선배님은 날아가는 풍선 끈에 돌을 매달아 주신 것 같다. 만약 그 돌이 없었으면 날아가다 터졌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또 박중훈은 “아시다시피, 지금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시다. 얼마 전에 선배님께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했더니 힘이 없으신지 가녀리게 빙긋 웃으시는 데 마음이 좀 아팠다.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꾹 참느라 혼났다”고 고백했다.● “아버지가 몰래 부탁드렸더라”…특별한 인연의 시작박중훈과 안성기가 오랜 시간 동안 각별한 관계를 이어올 수 있던 것은 박중훈의 아버지 덕분이었다.그는 “어느 날인가 안성기 선배님이 ‘중훈아. 네가 각별한데, 그게 네 아버님 때문에 더 그렇다’고 하시더라. 아버지가 저 몰래 영화 행사나 뒤풀이 때 안성기 선배님을 찾아가서 허리를 숙이고 ‘우리 중훈이 좀 잘 부탁드린다’고 그렇게 인사를 많이 하셨다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네가 실수를 할 때도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이유는 돌아가신 너희 아버님 때문이다’고 하셨다. 저한테는 둘도 없는 분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새 영화로 뵙도록 하겠다“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 소식을 알리며 투병을 이어오고 있다.2022년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그는 당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 건강을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고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 뵙도록 하겠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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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피소 예능PD 진실공방…“팔·목 주물러” vs “어깨동무 수준”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를 연출한 A 씨가 직장 내 성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은 “강제추행 피해를 입고 프로그램에서도 배제됐다”고 주장한 반면, A PD는 “일방적인 허위 주장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사건은 현재 양측의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강제추행 피해…잘못 인정 하고 2차 가해 멈춰”강제추행 피해를 입은 B 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3일 공식입장을 내고 가해자 A 씨가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를 연출한 PD라고 밝혔다. B 씨 측은 “2025년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동과 귀가 등이 이뤄지던 과정에서 팔과 목을 주무르는 등 강제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발생 5일 후 B 씨는 갑자기 A 씨로부터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전까지 A 씨와 특별한 갈등이 없었고, 업무 관련 지적이나 경고, 개선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들은 바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재 사측은 개별적으로 취득한 일부 CCTV를 근거로 ‘직장 내 성추행’을 인정한 중에 있다. 지금이라도 A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2차 피해를 양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B 씨는 지난 8월 26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이후 피해자 조사에도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A PD “일방적 주장…영상 증거 제출했다”가해자로 지목된 PD A 씨 역시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출 이경준 변호사는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B 씨는 기존 팀 내 갈등과 소통 문제로 인해 전보 조치가 예정되어 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를 받아들이는 듯했던 B 씨는 이후 상급자들에게 극렬한 반대 의사를 표했고,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허위사실로 A 씨를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제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며 “다수의 행인과 많은 동료들이 함께 있던 거리에서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있었던 것이 전부”라며 “오히려 B 씨가 A 씨의 어깨를 만지거나, A 씨의 어깨에 팔을 감싸려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들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거짓된 신고로 결백한 이를 무고하는 행위는 한 사람의 인생과 가정을 파괴하는 범죄“라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답변드릴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A 씨의 억울함은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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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 들고 함박웃음…뉴진스 다니엘 전속계약 패소 후 근황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1심에서 패소한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다니엘의 근황이 전해졌다.● “다니 진짜 대견”…이연진·다니엘, 환한 미소로 10K 완주 인증이연진 전 마라톤선수는 2일 자신의 SNS에 “다니엘과 해피한 10K 동반주. 46분 PB달성 추카추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 선수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다니엘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메달을 손에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이 선수는 “다니 진짜 대견하고 넘 잘 뜀”이라며 다니엘을 칭찬한 뒤, “주로에서 만난 모든 분들 반가웠고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덧붙였다.● 뉴진스,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소송 패소…항소 예고앞서 지난 10월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1심에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주장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멤버 보호조치 위반 등에 대해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신뢰관계가 전속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에 뉴진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향후 항소심에서 계약의 정당성과 민 전 대표의 권한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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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진구, 내달 카투사 입대…“더 단단해져 돌아오겠다”

    배우 여진구가 오는 12월 15일 입대한다. 그는 카투사(KATUSA)로 선발돼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입소 장소·시간 비공개…변함없는 응원 부탁”3일 여진구 측은 “여진구가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에 선발되어 12월 15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복무를 하게 됐다”고 알렸다.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여진구 측은 “당일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진구, 팬미팅서 손편지로 입대 소식 전해앞서 여진구는 지난달 데뷔 20주년 기념 아시아 팬미팅 투어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에서 손편지로 자신의 입대 소식을 알린 바 있다.당시 그는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마음속에는 감사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며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 다가왔다”고 말했다.이어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웃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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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경, ‘10년 지기’ 매니저에 배신당해…“금전피해”

    가수 성시경이 10년 이상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성시경 매니저, 신뢰 저버려”3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주)는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해당 매니저는 퇴사한 상태다. 소속사는 “당사는 관리, 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10년 인연 끝났다…금전 문제로 결별이날 마이데일리는 성시경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가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방송·광고·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했다. 매니저는 성시경의 이전 소속사에서 함께 자리를 옮길 만큼, 끈끈한 호흡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최근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성시경 및 그와 관련된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해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성시경과 성시경 소속사는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 해당 매니저와 업무를 즉시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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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성,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선정…선한 영향력 이어간다

    방송인 이혜성이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가 됐다.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이혜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목소리로 나눔 전하고파”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한 이혜성은 황인식 사무총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았다.이혜성은 “좋은 마음이 이어지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서 많은 분들께 나눔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사랑의 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이혜성 씨는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해왔다”며 “홍보대사로서 나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혜성은 향후 사랑의 열매 홍보영상 내레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서 전문성과 대중적 신뢰감을 함께 갖춘 그가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쉽고 따뜻하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성, ‘사랑의 열매’와 인연 눈길…“언젠가는 꼭”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이혜성은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자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최태성 역사 강사와의 인연으로도 주목받았다.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 출연한 최태성과의 대화에서 “언젠가 나도 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기부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또한 평소에도 나눔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왔다.● 이혜성, 어떤 방송 나왔나?이혜성은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KBS ‘도전 골든벨’, KBS Cool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후 2020년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서 책을 매개로 역사·철학·심리 등 다양한 주제를 게스트와 함께 풀어내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한편,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는 방송인 이혜성을 포함해 배우 채시라, 박영규, 마술사 최현우, 요리사 이연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재능기부, 캠페인 참여,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사랑의 열매의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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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가비, ‘정우성 아들’ 공개 후폭풍…결국 댓글창 폐쇄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인 아들과의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댓글창을 닫았다.● “정우성 아들?”…문가비, SNS 사진 올렸다가 댓글창 닫았다문가비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아들과 함께한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문가비가 아들과 커플룩을 맞춰 입은 모습, 아들이 문가비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아들의 얼굴이 완전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남다른 발육과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일부 누리꾼들은 “행복해 보여 보기 좋다”며 응원을 보냈지만, “아직 아이가 어리다. 노출이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문가비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을 닫으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정우성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 다할 것”문가비는 지난해 11월 출산 사실을 SNS에 직접 알렸다. 이후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당시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우성 역시 청룡영화상 무대에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염려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이후 올해 8월, 정우성이 오랜 기간 교제해 온 비 연예인 여자친구 A 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는 “배우 개인의 사생활은 확인할 수 없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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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래퍼’ 하선호가 APEC에?…단아한 차림으로 도슨트 활약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출신 래퍼 하선호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에서 도슨트로 활약하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하선호, APEC 정상회의서 활약…“IMF 총재 칭찬받았다”하선호는 30일 자신의 SNS에 “IMF 총재님, 경상북도 도지사님, 경주시장님 앞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하선호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단아한 차림으로 포즈를 취했다. 마이크를 잡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근황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그는 “IMF 총재님이 일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고 환하게 웃으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고등래퍼2’ 하선호, 래퍼에서 영어 강사·통역사로 변신서울 외국어고 출신인 하선호는 2018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싱글 앨범 ‘돌멩이’를 내며 래퍼로 데뷔했다.하지만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영어 강사로 커리어를 전환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국제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통역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PEC 행사에서는 국내외 귀빈을 대상으로 영어 도슨트로 활약하며 글로벌 역량을 입증했다.누리꾼들은 “이제는 래퍼보다 커리어우먼 같다”,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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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t Performer!”…젠슨 황이 소개한 르세라핌, 엔비디아 무대 달궜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한 행사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초청돼 행사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젠슨 황이 직접 소개한 르세라핌, 엔비디아 무대 빛냈다3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 초청돼 특별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의 대표 그래픽 카드 브랜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로,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직접 무대에 올라 르세라핌을 소개했다.젠슨 황은 “Great Performer!”(그레이트 퍼포머)라며 르세라핌을 소개했고, 관객들은 함성과 환호로 화답했다. 현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고, 르세라핌은 글로벌 아티스트다운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르세라핌, 무대서 어떤 노래 불렀나?르세라핌은 이날 무대에서 최근 발매된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SPAGHETTI)(feat. j-hope of BTS)’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새끼손가락을 흔드는 상징적인 제스처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어 ‘언포기븐(UNFORGIVEN)(feat. Nile Rodgers)’과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등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르세라핌, 정부 행사부터 글로벌 무대까지 활약르세라핌은 최근 국내외를 넘나드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정부 주관 행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주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엔비디아 초청 무대는 글로벌 테크기업이 K-팝 아티스트를 공식 초청한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르세라핌이 글로벌 기업 행사에서도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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