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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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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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산 묵은지 인기… 지난해 2억원대 매출 올려

    새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전남 강진산 묵은지(사진)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2020년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강진군 묵은지 사업단을 꾸리고 고유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16개 업체가 6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판매한 묵은지가 모두 팔려 2억5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진 묵은지는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며 전통 방식으로 담근다. 양념과 젓갈, 청각을 풍부하게 넣어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이 난다. 업체마다 지역 특산품인 토하젓, 황칠 등의 원료를 넣어 다양한 풍미와 맛을 낸다. 지금까지 35개 업체가 영업 등록을 마쳤고 9개 업체는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는 5만 포기를 한정 판매한다. 현재까지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진 묵은지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를 통해 택배비를 포함해 kg당 1만 원에 살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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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산 전복-해조류에 코로나 증식 억제 효과”

    전남 완도산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세포 실험을 통한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해양의약 분야 학술지인 ‘마린드럭스’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도와 완도군의 지원으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탁동섭 교수 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를 통해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용해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연구를 통해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향후 비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치료제 및 예방용 비강 스프레이 등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환옥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은 “이번 연구 결과로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해조류의 우수성이 재입증됐다”면서 “지속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관련 제품 개발과 전복 및 해조류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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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에서 제주까지 한 시간 반… 최단거리 항로로 쾌속선 달린다

    전남 진도에서 제주까지 90분 만에 주파하는 항로가 7일 새롭게 개설된다. 새 뱃길은 육지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 최단 거리(109.3km) 최단 시간(1시간 30분) 항로로, 섬 관광 활성화와 교통권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는 7일부터 진도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쾌속 카페리선 ‘산타모니카호’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산타모니카호는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정책에 맞춰 호주 인캣이 건조한 선박으로 길이 75.7m, 너비 20.6m, 높이 21m의 3500t(국제톤수) 규모다. 여객 606명과 차량 86대(승용차 기준)를 싣고 최고 45노트(시속 약 83km), 평균 42노트(시속 약 77km)로 운항한다. 산타모니카호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편안하고 고급화된 좌석을 갖춰 다른 카페리선과 차별화했다. 선내에 항공기와 같은 최고급 좌석인 비즈니스석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석, 다도해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석 등의 좌석을 도입했다. 제과점과 커피숍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정기 휴항일인 매월 첫 번째·세 번째 수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오전 8시 진도항을 출발하는 첫 배는 추자도를 거쳐 제주항에 10시에 입항한다. 이후 △오전 11시 반 제주 출항, 오후 1시 진도 입항 △오후 2시 반 진도 출항, 오후 4시 제주 입항 △오후 5시 반 제주 출항, 추자 경유, 7시 반 진도 입항하는 시간대로 짜였다. 씨월드고속훼리는 6일 오후 3시 진도항에서 ‘90분의 기적! 진도와 제주를 잇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취항식을 연다. 신규 취항 기념으로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에 사전 예약(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을 하면 여객 30%, 차량 5%의 할인 혜택을 준다. 취항 당일 승선 고객에게 여행 칫솔 세트를 증정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비즈니스석 이용 고객에게는 목 쿠션을, 소아 동반 고객에게는 산타모니카 퍼즐을 줄 예정이다. 모든 고객에게는 제주관광공사(JTO) 온라인 면세점 1만 원 상품권을 준다. 진도군은 제주와의 신규 항로 개설을 계기로 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관광객을 위해 진도항에 임시 여객선터미널과 친수 공간, 부두 접안 시설, 여객 탑승과 차량 선적 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자동차, 건설장비, 농산물, 생활필수품 등 해상 물류의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국내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에는 세방낙조, 진도개 테마파크, 운림산방 등 관광지와 해상유람선 등 즐길 거리가 많다”며 “새 뱃길로 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져 제주 관광과의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자도 주민들도 카페리 취항을 반기고 있다. 산타모니카호는 풍랑주의보에도 운항이 가능해 그동안 날씨로 제한되던 관광객의 성지순례, 낚시, 올레길 탐방과 함께 주민들이 일일생활권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제주기점 국내 1위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에 대형 카페리선 2척(퀸메리호, 퀸제누비아호), 화물선 1척(씨월드마린호), 해남우수영∼추자∼제주노선 쾌속선 1척(퀸스타2호)을 운항하고 있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신규 취항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새 항로 개척을 통해 지역민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고 여행객들의 이동 수단의 폭과 질을 높이는 등 연안 해운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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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축제 부활’ 알리는 함평나비대축제… 3년을 기다렸다

    26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함평엑스포공원. 함평나비대축제 개막을 나흘 앞두고 조형물과 부스가 속속 들어섰다. 중앙광장에 4000여 개의 사피니아 화분으로 쌓아 올린 높이 14m의 대형 꽃탑이 웅장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잔디광장에는 나비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스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야외에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투명 망사를 통해 볼 수 있는 텐트도 설치됐다. 함평읍내도 온통 꽃으로 물들었다. 길이 110m 폭 1.8m의 함평교 중앙분리대는 색색의 팬지와 금잔화, 꽃잔디 등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주요 시가지와 축제장 인근도 안개초, 수선화, 유채, 양귀비 등으로 장식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3년을 기다린 함평나비대축제전남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3년 만에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29일부터 5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흑자를 거둬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에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수생식물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선 30여 종의 꽃 50만 본과 23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는 나비날리기와 나비놀이터, 나비터널, 나비곤충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과 나비로 가득한 축제장은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명으로 빛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나비 모양 외벽에 상연하는 미디어파사드는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에게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킬 ‘EDM 나이트’, ‘추억의 GOGO파티’ 행사가 매일 열린다. 함평군립미술관은 나비대축제를 기념해 특별기획전 ‘Endless Garden-꽃의 나날들’을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조각가와 정원예술가로 활동하는 윤종호 작가가 ‘영원한 정원’을 주제로 식물과 우레탄폼을 활용한 조각과 오브제, 영상 등이 어우러진 실내정원을 선보인다. 이병용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수칙을 마련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축제 부활로 지역경제에 숨통 함평군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읍내 전통시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엑스포공원 나비·황소주차장 일원에 농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한다. 읍 시가지와 축제장을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나비투어열차도 운행한다. 한번에 24명을 태우고 15분 정도 달리는 나바투어열차는 축제장과 읍 시가지를 오간다. 휴일인 5월 5일과 7일 대동면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행사장까지 하루 4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1층에 최근 개장한 VR 체험장도 인기다. 이곳에선 롤러코스터, 해저탐험, 패러글라이딩 등 가상현실(VR) 12종과 스크린사격, 스크린축구 등을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야간에 행사장 인근의 함평 자동차극장도 가볼 만하다. 함평군 지난해 1월 황소주차장에 자동차극장을 개장해 2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군민들도 축제 부활을 반기고 있다. 문선호 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 함평군지부장(43)은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고 3년 만에 나비대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지역에 모처럼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축제 기간에 손님을 맞이할 생각에 무척 설레고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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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 “청자골 장미 향기에 빠져보세요”

    전남 강진군이 ‘강진 청자골 장미 온라인 화훼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우체국쇼핑과 함께 진행한다. 장미 10송이(1단)를 택배비 포함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총 수량은 9만 송이(9000단)다. 한정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청자골 강진 장미는 단일 규격으로 박스 포장 후 흔들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꽃대와 박스 하단 부분을 케이블타이로 고정한 상태로 배송한다. 장미의 관상 기간을 늘려줄 절화수명 연장제와 장미 손질 및 활용법 안내 리플릿도 함께 발송한다. 조우철 강진군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온라인 판매가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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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 6월 지방선거 앞두고 각축전 치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6·1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열기가 뜨겁다. 광주 지역의 최대 관심사는 26일 나오는 광주시장 경선 결과다. 광주시장 경선에는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대통령 정무수석이 재대결을 펼치고 있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온라인·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50%를 합산한 방식(국민참여경선)이다. 9만2966명의 권리당원은 23∼26일 온라인·ARS 투표로, 6만 명 규모의 일반 시민은 24∼25일 ARS 투표를 통해 경선에 참여한다. 경선 결과는 26일 투표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발표될 예정이다. 첫날 대세를 가늠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결과 권리당원 가운데 3만891명(33.23%)이 투표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경선의 최종 투표율은 2018년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년 전 경선 투표율은 42%대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되는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선 22일 재선에 도전하는 임택 현 동구청장과 김병내 현 남구청장이 각각 선출됐다. 북구청장 후보로는 단수 공천된 문인 현 북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은 현직 단체장의 이탈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서구청장 경선에는 김보현 김이강 황현택 후보, 광산구청장 경선에는 박병규 윤난실 최치현 후보가 나선다.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경선에서 각각 컷오프된 배인수 전 서창농협 조합장과 김학실 전 광주시의원이 재심을 신청함에 따라 26일 재심위원회와 27일 비대위 결정이 주목된다. 전남도지사는 김영록 현 지사가 단수 공천됐다. 김 지사는 25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후보자의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19일 현역 단체장인 김산 무안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강인규 나주시장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전남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중 명현관 현 해남군수만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20곳은 4인 경선(5곳), 3인 경선(9곳), 2인 경선(6곳)으로 치러진다. 4인 경선 지역은 여수(강화수 권오봉 전창곤 정기명), 순천(손훈모 오하근 장만채 허석), 완도(김신 신영균 신우철 지영배), 구례(김순호 박양배 신동수 왕해전), 무안(강병국 김대현 이정운 최옥수) 등이다. 순천시장 후보 경선의 경우 전남도당 공관위 심사에서 컷오프됐던 노관규 후보가 중앙당 재심에서 되살아났으나 결국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탈락자로 분류됐다. 3인 경선이 실시되는 곳은 강진(강진원 서채원 이승옥), 나주(윤병태 이민준 최용선), 광양(김재무 문양오 이용재), 장성(김한종 박노원 유성수), 영암(배용태 우승희 전동평), 신안(김행원 박석배 박우량), 담양(김정오 이병노 최화삼), 보성(김철우 임영수 선형수), 화순(구복규 문행주 윤영민) 등이다. 2인 경선은 목포(강성휘 김종식), 곡성(이상철 이재호), 고흥(공영민 박진권), 진도(박인환 이재각), 영광(김준성 이동권), 함평(김경자 이상익)이다. 보성과 화순은 당초 2인 경선이었으나 25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3인 경선으로 바뀌었으며 무안은 4인이 1차 경선을 하고 2차 2인 경선으로 치르게 됐다. 장흥군수 후보 경선은 불공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7명이 경선을 해야 할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달 30일까지 후보자를 선출하고 재심을 거쳐 5월 초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 지역에서도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와 시군 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은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결선투표로 결정된다. 앞서 3명의 후보가 나서 치러진 1차 경선(20∼23일)에서는 김윤덕 의원이 탈락했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26∼29일 치러지는 결선투표는 안심번호선거인단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50%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한다. 결선투표 승자는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와 맞붙게 된다.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경선은 25∼26일 11곳에서 진행된다. 전주시장(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군산시장(강임준 문택규 서동석), 익산시장(정헌율 조용식 최정호), 정읍시장(이학수 최도식 최민철), 남원시장(이상현 최경식), 김제시장(박준배 정성주 정호영), 완주군수(국영석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장수군수(양성빈 최훈식), 임실군수(한병락 한완수), 순창군수(권대영 장종일 최기환), 부안군수(권익현 김상곤 김종규) 등이다. 경선을 치르지 않는 무주군(황의탁)과 진안군(전춘성), 고창군(심덕섭)은 단수 공천으로 후보가 확정됐다. 경선은 안심번호선거인단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50%로 치러지며 민주당 전북도당은 27일 오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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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당내 ‘경선’이 ‘본선’인 호남…6·1 지방선거 앞두고 각축전 치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열기가 뜨겁다. 광주 지역의 최대 관심사는 26일 나오는 광주시장 경선 결과다. 광주시장 경선에는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재대결을 펼치고 있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온라인·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50%를 합산한 방식(국민참여경선)이다. 9만2966명의 권리당원은 23¤26일 온라인·ARS 투표로, 6만 명 규모의 일반 시민은 24¤25일 ARS 투표를 통해 경선에 참여한다. 경선 결과는 26일 투표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발표될 예정이다. 첫날 대세를 가늠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결과 권리당원 가운데 3만891명(33.23%)이 투표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경선의 최종 투표율은 2018년 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년 전 경선 투표율은 42%대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는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되는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선 22일 재선에 도전하는 임택 현 동구청장과 김병내 현 남구청장이 각각 선출됐다. 북구청장 후보로는 단수 공천된 문인 현 북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은 현직 단체장의 이탈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서구청장 경선에는 김보현·김이강·황현택 후보, 광산구청장 경선에는 박병규·윤난실·최치현 후보가 나선다.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경선에서 각각 컷오프된 배인수 전 서창농협 조합장과 김학실 전 광주시의원이 재심을 신청함에 따라 26일 재심위원회와 27일 비대위 결정이 주목된다. 전남지사는 김영록 현 지사가 단수 공천됐다. 김 지사는 25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후보자의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19일 현역 단체장인 김산 무안군수·유두석 장성군수·강인규 나주시장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전남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중 명현관 현 해남군수만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20곳은 4인 경선(5곳), 3인 경선(9곳), 2인 경선(6곳)으로 치러진다. 4인 경선 지역은 여수(강화수·권오봉·전창곤·정기명), 순천(손훈모·오하근·장만채·허석), 완도(김신·신영균·신우철·지영배), 구례(김순호·박양배·신동수·왕해전), 무안(강병국·김대현·이정운·최옥수) 등이다. 순천시장 후보 경선의 경우 전남도당 공관위 심사에서 컷오프됐던 노관규 후보가 중앙당 재심에서 되살아났으나 결국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탈락자로 분류됐다. 3인 경선이 실시되는 곳은 강진(강진원·서채원·이승옥), 나주(윤병태·이민준·최용선), 광양(김재무·문양오·이용재), 장성(김한종·박노원·유성수), 영암(배용태·우승희·전동평), 신안(김행원·박석배·박우량), 담양(김정오·이병노·최화삼), 보성(김철우·임영수·선형수), 화순(구복규·문행주·윤영민) 등이다. 2인 경선은 목포(강성휘·김종식), 곡성(이상철·이재호), 고흥(공영민·박진권). 진도(박인환·이재각), 영광(김준성·이동권), 함평(김경자·이상익)이다. 보성과 화순은 당초 2인 경선이었으나 25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3인 경선으로 바뀌었으며 무안은 4인이 1차 경선을 하고 2차 2인 경선으로 치르게 됐다. 장흥군수 후보 경선은 불공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7명이 경선을 해야 할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달 30일까지 후보자를 선출하고 재심을 거쳐 5월 초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서도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와 시군 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지사 후보 선출은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결선투표로 결정된다. 앞서 3명의 후보가 나서 치러진 1차 경선(20~23일)에서는 김윤덕 의원이 탈락했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26~29일 치러지는 결선투표는 안심번호선거인단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50%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한다. 결선투표 승자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와 맞붙게 된다.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경선은 25∽26일 11곳에서 진행된다. 전주시장(우범기·유창희·조지훈), 군산시장(강임준·문택규·서동석), 익산시장(정헌율·조용식·최정호). 정읍시장(이학수· 최도식·최민철), 남원시장(이상현·최경식), 김제시장(박준배·정성주·정호영), 완주군수(국영석·두세훈·유희태·이돈승), 장수군수(양성빈·최훈식), 임실군수(한병락·한완수), 순창군수(권대영·장종일·최기환), 부안군수(권익현·김상곤·김종규) 등이다. 경선을 치르지 않는 무주군(황의탁)과 진안군(전춘성), 고창군(심덕섭)은 단수 공천으로 후보가 확정됐다. 경선은 안심번호선거인단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50%로 치러지며 민주당 전북도당은 27일 오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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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7200만원 전달

    광주신세계는 제27기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으로 72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최근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장학금을 시작으로 서구장학재단과 록수장학회에 각 2000만 원, 한마음장학재단에 1000만 원 등 올해 총 1억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개점 초기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장학재단 등과 연계해 광주지역 중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총 30억여 원으로 28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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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장애인의 날 ‘사랑나눔’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이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줬다. 광주 광산구에 사는 중증장애인과 가족 50여 명은 이날 오후 광주수완점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를 관람했다. 이들은 영화 관람 후 광주수완점 샤롯데 봉사단원들과 함께 수완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2016년 광주 광산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점자 도서를 제작해 나눠주고 음식 봉사를 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충열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장이 광주 광산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충열 점장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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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굵직한 사업 잇따라 유치… 지역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

    조선대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굵직한 사업을 연달아 유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e스포츠의 허브 역할을 할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제조·창업을 촉진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등 이달에만 33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20일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e스포츠 허브로 발돋움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조선대는 최근 e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유치했다. 2028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62억 원을 받아 e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e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e스포츠 관련 민간 협업, 국제교류 등을 통해 e스포츠 저변을 넓힌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e스포츠 시설 기반을 구축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 e스포츠 대회·포럼 등을 개최하고 e스포츠 국가대표·프로구단 지원과 함께 동남아 등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한 e스포츠 전지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광주 도심 곳곳에 e스포츠 체험시설을 갖춰 국내외 e스포츠 대회 개최에 활용하는 플랫폼 기능도 하게 된다. 조선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e스포츠산업지원센터와 2020년 12월 해오름관에서 개관한 1005석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바탕으로 e스포츠·게임산업의 토대를 구축해 광주가 아시아 e스포츠 허브 도시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민의 제조·창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부터 5년간 국비 75억 원을 받아 최신 3차원(3D) 프린터, 3D 스캐너 등 첨단 고가 기자재를 이용해 재학생 교육은 물론이고 지역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황석승 조선대 창업지원단장(IT융합대학 전자공학부 교수)은 “대학 구성원, 지역민의 협조를 받아 선정된 만큼 지역의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고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끄는 연구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조선대는 중기부가 주관한 ‘2022년도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최대 60억 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기술, 인프라, 인력을 보유한 대학·연구기관을 플랫폼으로 선정해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다.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조선대는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과 컨설팅을 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며 사업화를 돕는다.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특허법인, 액셀러레이터, 기술사업화기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 벤처캐피털(VC)기관, 정부출연연구소 등 70여 개 기관과 협력한다. 조선대는 바이오 헬스산업 연구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는 ‘2022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연구역량이 우수한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와 병원을 연계하는 것으로, 3년간 3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선대는 K바이오헬스 산업분야 클러스터, 병원 및 지역혁신기관 간 협업으로 창업벤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인 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산학협력단이 지역센터 허브 역할을 하며 창업, 교육을 지원하고 광주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사업화를 돕는다. 대학병원과 치과병원은 임상연구, 인증 업무 등을 지원해 창업부터 기업 경영까지 생애주기별, 성장단계별 협력지원 체계를 갖춘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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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 뉴스위크 선정 국내 국립대병원 3위에

    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국립대 병원 가운데 3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4년 연속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독일의 글로벌 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공동으로 조사했다. 27개국 8만여 명의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55%) 결과와 의료 성과 지표(30%), 환자 만족도 조사(15%) 결과를 반영했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 급성 질환, 암, 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 환경 등에 관한 환자 경험 평가를 심사에 반영했다. 국내 병원은 1위 서울아산병원(97.76%), 2위 삼성의료원(95.68%), 3위 서울대병원(91.86%), 4위 세브란스병원(88.85%), 5위 서울성모병원(84.98%) 순이었으며 전남대병원(78.75%)은 19위였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4년 연속 국내 국립대병원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연구, 교육, 공공의료 등 분야에서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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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전남도당, 21개 기초단체장 후보 발표… 20곳서 경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9일 6·1지방선거 후보 경선에 나설 전남지역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추천 후보를 발표했다. 현역 단체장 중에는 김산 무안군수, 유두석 장성군수에 이어 강인규 나주시장이 추가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도내 전체 22개 시군 중 해남군수에 출마한 명현관 현 군수만 단수로 추천됐고 경선이 확정된 20개 지역은 4인 경선 4곳, 3인 경선 7곳, 2인 경선 9곳이다. 4인 경선이 치러지는 곳은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으면 1, 2위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담양군은 심사 중이다. 4인 경선을 치르는 선거구별 후보는 여수시의 강화수 권오봉 전창곤 정기명 후보, 순천시 의 손훈모 오하근 장만채 허석 후보, 완도군의 김신 신영균 신우철 지영배 후보, 구례군의 김순호 박양배 신동수 왕해전 후보다. 강진군은 강진원 서채원 이승옥 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지만 결선투표를 도입했다. 3인 경선이 실시되는 곳은 나주시의 윤병태 이민준 최용선 후보, 광양시의 김재무 문양오 이용재 후보, 장성군의 김한종 박노원 유성수 후보, 영암군의 배용태 우승희 전동평 후보, 무안군의 강병국 김대현 이정운 후보, 신안군의 김행원 박석배 박우량 후보다. 목포시의 강성휘 김종식 후보, 곡성군의 이상철 이재호 후보, 고흥군의 공영민 박진권 후보. 보성군의 김철우 임영수 후보, 화순군의 구복규 문행주 후보, 장흥군의 곽태수 김성 후보, 진도군의 박인환 이재각 후보, 영광군의 김준성 이동권 후보, 함평군의 김경자 이상익 후보는 2명이 경선을 치른다. 후보 간 경선이 치러지는 20개 지역은 권리당원 투표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한다. 만약 경선 결과에 불복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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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2025년 건립

    국내 최초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전남 순천시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에 건립된다. NHN.E㈜는 최근 순천만국가정원 콘퍼런스홀에서 전남도와 전남 22개 시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3월 전남도, NHN엔터프라이즈㈜와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및 2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 1년여 만에 NHN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를 순천시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한 것.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행정·공공기관의 소규모 전산실에서 운영 중인 공공정보 시스템을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전·통합하는 것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 및 산하기관, 전남 22개 시군의 공공 데이터를 2025년까지 순천시에 건립되는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게 된다. 순천시에 구축되는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타 지역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달리 민간의 건물·설비를 이용해 공공의 업무를 수행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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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관광 정보를 한곳에… ‘전남관광플랫폼’ 구축

    스마트폰에서 전남의 모든 관광 정보와 교통 정보는 물론이고 숙박시설, 음식점,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 통합 예약·결제가 가능한 ‘전남관광플랫폼’이 구축된다. 전남도는 원스톱 스마트 관광을 실현하는 전남관광플랫폼 구축을 위해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관광학과 교수 등 전문가 7명은 관광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따른 분석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를 점검하고 논의했다. 전남도가 관광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은 전남 곳곳에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지만 국내외 관광객이 자세한 정보나 예약·결제, 교통정보 등에 쉽게 접근하지 못해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담은 플랫폼을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야놀자, 여기어때, 스마트오더 등 기존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연동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사용자가 선택한 숙박 상품, 승차권, 체험상품, 음식점 등 각각의 가맹점 상품이 별도의 카테고리 장바구니에 담기지만 결제는 플랫폼에서 한 번에 진행하도록 설계했다. 관광플랫폼은 11월까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등 5개 시와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무안군을 대상으로 구축된다. 2차로 2023년 6월까지 나머지 16개 군의 관광정보와 예약·결제 시스템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남형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전남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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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 흑석산에 ‘치유의 숲’ 본격 운영

    전남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에 치유의 숲이 본격 운영된다. 흑석산 자락에 50ha 규모로 조성된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남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흑석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유숲길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덱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탐방객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휴양을 할 수 있다. 치유센터에서는 산림치유 지도사가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반려식물 분갈이, 치유정원 원예치료, 숲속 요가, 식물 세밀화 과정, 숲 인문학강좌, 치유 글쓰기, 청소년 마음 다스리기, 숲길 노르딕워킹 등 프로그램을 상시 치유프로그램과 병행 진행한다. 해남 흑석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관리사무소나 치유의 숲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흑석산 치유의 숲은 해남의 대표 산림 휴양시설인 흑석산 자연휴양림과 숲속 야영장, 유아숲 체험원과 연접해 있다.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구성으로 2020년 전남도 친환경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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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인문강좌’ 7월까지 열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동시대·아시아·문화예술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ACC 인문강좌’를 7월까지 선보인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 ACC 극장3에서 무료로 열리는 인문강좌는 동물 이야기,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정원의 역할, 재난과 치유 등 4개 강좌다. 이달 27일에는 장이권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장이 ‘자연으로 떠나는 소리여행’을 주제로 전반기 인문강좌의 문을 연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자연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소리’를 매개로 동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5월 25일엔 예술공학자인 김진택 포스텍 교수가 ‘테크네로부터 지속가능 디자인에 대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새로운 상상력과 미학적 태도, 동시대 예술계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실존적 통찰을 들려준다. 6월 29일에는 김봉찬 생태조경가가 강단에 선다. 그는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을 화두로 계절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제주 베케 정원의 디자인 원리로 살펴본다. 베케는 밭의 경계에 아무렇게나 두껍게 쌓아 놓은 돌무더기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7월 27일 일본 영화계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를 소개한다. 신 평론가는 ‘드라이브 마이 카’를 통해 ‘재난이란 무엇인가’ ‘재난은 어떻게 서사화되어야 하는가’ ‘그 재난의 서사는 어떤 방식의 치유를 제안할 수 있는가’ ‘마침내 우리는 어떻게 치유되는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인문강좌는 ACC 온라인 채널 ACC 플러스에서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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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 품으로…” 세월호 8주기 추모 분위기 고조

    14일 오전 11시 전남 목포대교 입구인 목포 북항. 주변 거리 2∼3km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 현수막 수백 개가 붙어 있었다. 목포대교를 건너자 오른쪽에 위치한 목포신항 주변에도 현수막이 가득했다. 신항 북문 입구 울타리에는 노란 리본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입구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5명,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의 품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의 사진들이 놓여 있었다. 세월호 8주기(16일)를 이틀 앞둔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이모 씨(75·여)의 가족 4명은 세월호 선체를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안산시에서 온 박모 씨(51)는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에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부디 안전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세월호 선체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참관이 가능하다. 선체는 침몰 직후 바닥과 맞닿아 있던 뱃머리 좌현을 제외하고 대부분 녹슬고 부식돼 있었다. 선체를 본 추모객들은 숙연한 표정이었다. 세월호 현장방문 안내소 관계자는 “4월 세월호 추모 기간에는 전국에서 하루 50∼100명 이상의 추모객이 찾아온다”고 했다. 세월호 선체는 현재 자리에서 1.3km 떨어진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에 들어설 생명기억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광주와 전북, 전남 지역은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에서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연대는 30일까지 기억식과 기록전시 등 추모행사를 연다. 16일 목포신항에서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열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다. 17일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7일 목포시 산정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세월호 희생자를 수습했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는 15일 안산 시민 20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안산까지 가는 4·16자전거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들은 다음 날인 16일 안산에 도착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한국민족춤협회 회원 10여 명은 15일 팽목항에서 추모 퍼포먼스를 갖는다. 16일에는 팽목항에서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2일까지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제1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방송을 통한 추모묵념, 대형 현수막과 전자 현수막 게재 등을 한다. 광주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남구는 15일 백운광장 인근에서 추모문화제를 연다. 식전행사로 추모 리본 달기와 엽서 쓰기 등이 펼쳐지며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교실 사진이 전시된다. 같은 날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세월호 기억문화제가 진행된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 동구 5·18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한다. 광주시교육청은 20일까지 세월호 8주기 추념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전북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린다. 전북도교육청은 ‘세월호 아이들은 여전히 고등학교 2학년’을 주제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15일 도교육청 광장에서 열리는 추념식은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어린이합창단과 타악연주단의 추모 공연, 추모 편지 띄워 보내기 등으로 이어진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은 생명, 신체,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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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연 생태계 복원에 앞장 선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야생동물 이동 길을 손보는 등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생물 다양성 가치가 큰 평두메습지를 시민과 함께 복원한 결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다시 돌아왔다. 최근에는 무등산을 오가는 수천 마리의 두꺼비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등산로와 도로시설도 정비하고 있다.● 생태계 건강성 회복한 평두메습지 평두메습지는 광주 북구 화암동 충민사 주차장에서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지형 저층습지다. 과거 경작지였으나 폐경(廢耕) 후 습지 원형이 회복되고 있는 대표적인 ‘묵논습지’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보기 힘든 습지여서 전체 면적 2만2435m² 가운데 사유지를 제외한 7401m²가 2020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평두메습지는 2020년 집중호우로 물길이 훼손되면서 인근 경작지와 계곡에서 유입된 토사로 습지가 마르거나 땅으로 변해가면서 생태계가 큰 위협을 받았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습지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시민단체와 함께 습지 내 훼손된 구간의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습지 가장자리의 진흙을 다지고 벽을 만들어 물에 의한 침식 등으로 훼손된 서식지의 빠른 회복과 자연적인 물의 흐름을 유도했다. 야자섬유를 섬유망체에 균일한 밀도로 채워 통나무 형태로 제작한 식생 롤(roll)을 설치해 습지 내 수분을 저장하고, 수생물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습지 내 토사 유입을 막기 위해 배수로를 내고 생태 저류지를 조성했다. 복원사업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평두메습지에 무인센서 카메라 5대를 설치해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동안 모니터링을 했다. 모니터링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과 너구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생식물, 곤충, 양서류 등을 먹이로 하는 청둥오리, 원앙, 왜가리 등 다양한 동물도 포착됐다. 올 2월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도 확인됐다. 최관수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평두메습지에서 최상위 포식자 삵의 서식까지 확인된 점은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생태공간으로 가치가 있는 제4수원지 인근 청풍쉼터 위쪽 범장골습지도 현장 조사 후 복원 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꺼비 생태 통로 정비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 주변에선 매년 두 차례 수천 마리의 두꺼비 집단 이동이 관찰되고 있다. 3월엔 성체 두꺼비가 산란을 위해 산에서 제1수원지로 내려온다. 5월 초·중순은 알에서 깨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수원지에서 산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산과 수원지 사이에 탐방로와 도로가 난 탓에 두꺼비 개체들이 이동 중 탐방객 발에 밟히거나 로드킬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새끼 두꺼비의 경우 크기가 어른 손톱 정도로 작기 때문에 식별이 어려워 밟힐 위험이 크다. 지난달엔 수원지 인근 도로에서 차에 깔려 죽은 성체 두꺼비 4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월 두꺼비 대이동을 앞두고 등산로와 도로시설을 정비하고 은신처도 만들기로 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2014년 두꺼비 로드킬을 최소화하기 위해 16m 길이의 탐방로에 징검다리를 설치했다. 그러나 2년 전 폭우로 징검다리가 토사로 뒤덮여 제 기능을 못하게 되자 흙을 걷어내고 돌을 재배치하는 등 시설물을 보수하고 있다. 인근 도로 곳곳에 ‘두꺼비 집단 이동’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감속 표지판을 설치했다. 제1수원지에 두꺼비 은신처도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 달 수위가 낮아져 밑바닥이 드러나면 두꺼비가 이동 과정에서 천적에게 노출돼 잡아먹히거나 말라 죽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원지에 지름 2m, 깊이 50cm의 구덩이를 파 두꺼비들이 이동 중간에 몸을 숨기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증심사 인근 제1수원지는 두꺼비 산란의 최적의 장소”라며 “이동 기간에 탐방객 안내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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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 윤경철 교수팀, 대한안과학회 학술상 수상

    전남대병원은 윤경철 교수(사진) 연구팀이 제127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윤 교수는 조선대병원 김호중 지준필 교수와 함께 ‘생적합성 pH 감응형 사이클로스포린 A 전달 콘택트렌즈의 효율성과 효능’이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이온농도(pH) 변화에 따라 약물 방출이 조절되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안구건조증(건성안) 등 염증성 눈 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인 윤 교수는 370여 편의 학술논문과 14편의 학술 저서를 펴냈다. 톱콘학술상, 서봉의학상, 엘러간 학술연구상 3회, 대한안과학회 학술상 7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및 공로상 2회, 아시아건성안학회 최우수 논문상 2회 등을 수상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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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전남대병원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 본격 가동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등 전남대병원그룹의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진료 프로세스와 의료 정보를 표준화한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병원정보시스템이다. 올 1월 전남대병원에 먼저 도입했으며 4월 화순전남대병원, 8월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 순으로 단계적으로 가동된다. 시스템 도입이 마무리되면 전남대병원그룹 간 진료 정보 공유로 협진체제를 갖춰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이 구축돼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 의료,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을 연동함으로써 스마트병원 기반을 마련하고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역 협력병원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한다. e-SMART 시스템 개통에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안정적 가동을 위해 3차례 리허설을 진행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e-SMART는 화순전남대병원에 축적된 방대한 임상 정보를 진단·치료, 중개 연구, 바이오산업화 등에 활용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실현으로 암 정복의 꿈을 이뤄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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