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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내놓은 ‘차례상 포장’ 상품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집에서 정성껏 차리던 전통 풍경은 줄어들고 전문 셰프가 준비한 제수 음식을 외부에서 주문해 간편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차례를 지내는 가구 중 제수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비중은 약 30%에 불과하다. 반조리나 완제품을 구입하거나 전문 업체가 준비한 상품을 활용하는 가구가 대다수고 여기에 차례상 물가가 4인 기준 전통시장에서 약 29만9000원, 대형마트에서 약 37만 원에 달하는 등 비용 부담이 커진 것도 외주 수요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코로나19 이후 호텔업계는 식음료 부문에서 포장 상품 확대에 주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차례상 패키지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시장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AC호텔 바이메리어트 서울강남은 지난해 설부터 ‘AC 명절 투 고’를 선보였고 매년 증가해 올해 추석 예약분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3배 증가했다고 한다. 불고기·잡채·나물 등 전통 메뉴에 호텔 디저트를 곁들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구성이 특징이다.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은 2022년부터 명절 투 고 상품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재구매율이 60%에 달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고 알렸다. 모둠전·불고기·갈비찜·전복·옥돔 등 9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더플라자 호텔은 세븐스퀘어에서 판매한 ‘투 고 해피 홀리데이’ 상품의 80% 이상이 예약 완료됐다고 한다. 특급 셰프가 준비한 프리미엄 제수 음식으로 한정 수량 전략을 택해 희소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르메르디앙 서울명동도 호텔 내 식당 ‘라팔레트 파리’를 통해 명절 투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본 세트에는 삼색 나물과 모둠전, 부세 굴비 구이, LA 갈비, 한방 소갈비찜 등 메뉴로 구성되고 프리미엄 세트에는 한우 육전과 영광 굴비, 전복 소갈비찜, 우대 갈비 등 한층 고급화된 구성이 더해졌다. 모든 상품에는 백화수복 청주가 함께 제공되고 친환경 개별 포장을 적용해 위생과 휴대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르메르디앙 관계자는 “명절 문화 간소화와 간편 가정식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품격 있는 상차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도 글래드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롯데호텔 등 주요 호텔들이 명절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포장형 차례상 패키지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애초에는 한시적 이벤트 성격으로 출시했지만 다시 찾는 고객이 늘면서 지금은 매 명절마다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며 “차례상 패키지가 명절 특수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호텔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예약 개시 시점도 점차 앞당겨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명절마다 가사 부담을 줄이고 가족 모임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제수 음식은 품질과 신뢰도가 높아 앞으로도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성수동이 ‘팝업 성지’를 넘어 기업들의 본진(本陣)으로 자리잡고 있다. 임차 매장을 통한 단기 홍보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직접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플래그십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연무장길 일대 땅값은 3.3㎡당 3억 원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지난달 침대 브랜드 시몬스는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 건물을 355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50억 원 선에서 거래됐던 건물이 1년 만에 100억 원 가까이 올랐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쇼룸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6월 연무장길 ‘건영피혁’ 건물을 317억 원에 매입했다. 평당 2억5000만 원 수준으로 당시 성수 최고가 거래로 화제가 됐다. 현재는 뷰티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으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무신사는 2021년 3월 성수역 인근 소형 건물을 105억 원에 매입해 체험 편집숍 ‘엠프티(MPTY)’를 열었다. 이어 2022년 5월 옛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부지를 460억 원에 매입해 2500평 규모 복합문화공간 ‘무신사 스토어 성수’를 개발 중이다. 2020년 12월 에는 옛 동부자동차서비스 부지를 220억 원에 확보해 본사 사옥 ‘캠퍼스 E1’을 마련했다가 2023년 8월 이 건물을 1115억 원에 마스턴자산운용에 매각한 뒤 재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 거래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면서도 거점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화장품 브랜드 탬버린즈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2018년 7월 성수동2가 부지를 509억 원에 매입하며 일찌감치 성수동 진출을 결정했다. 당시만 해도 성수동은 팝업스토어와 카페가 모여드는 신흥 상권이었지만 대규모 본사 사옥 개발을 전제로 한 대기업·소비재 기업의 투자는 드물었다.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부지 매입은 성수동이 브랜드 기업들의 장기 거점으로 부상하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가 뒤따랐다.이 부지는 7년여간의 설계와 개발 과정을 거쳐 2025년 10월 신사옥 ‘하우스 노웨어 서울’로 재탄생했다. 외관부터 내부 공간까지 실험적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구현했고 젠틀몬스터·탬버린즈·향수 브랜드 어티슈(Artise) 등 자사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입주했다. 특히 하우스 노웨어는 매장 운영을 넘어 전시, 아트 프로젝트, 글로벌 협업 행사를 수용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돼 성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업계에서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보유 자산을 단순히 장기간 보유하기보다, 일정 시점에는 일부 부지를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성수동 외 지역에서도 부동산을 유연하게 매각·재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신사옥 개발 역시 “단순 자산 보유”라기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자산 유동화를 통해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신도리코는 지난달 성수동 토지와 건물을 2202억 원에 경매로 낙찰받았고 크래프톤은 2024년 12월 성수동 메가박스 스퀘어를 2435억 원에 매입해 신사옥과 브랜드 체험 클러스터 개발에 나섰다.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짧게 빌려 쓰는 팝업이 성수동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아예 건물을 사들이거나 되팔면서 자산 전략과 브랜드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면서 “성수동은 더 이상 일시적 마케팅 무대가 아니라 브랜드 본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인스파이어는 단순한 객실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힐튼의 대규모 로열티 회원 기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힐튼은 전 세계 139개국에서 880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힐튼 아너스’ 회원 수는 2억2600만 명에 달한다.인스파이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객실을 힐튼 공식 채널에 노출하면서 해외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힐튼 아너스 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현금 병행 결제, 전용 할인, 모바일 앱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인스파이어의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개장 초기 신생 리조트의 한계를 글로벌 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으면서 ‘힐튼 파트너 호텔’이라는 타이틀은 해외 고객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운영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예상된다. 힐튼이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매뉴얼과 MICE 운영 경험, VIP 응대 방식이 접목되면서 인스파이어의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파이어가 보유한 1만5000석 규모 공연 아레나, 대규모 연회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초대형 시설 운영에도 힐튼의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입지 효과도 주목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는 환승객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힐튼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고객 접근성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인스파이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판매망과 2억 명 규모의 충성고객 풀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면서 “힐튼의 브랜드 신뢰도와 운영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군포시와 함께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기업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군포당정 일대는 과거 유한양행 공장이 있던 부지로 2020년 LH가 토지비축사업을 통해 매입한 이후 개발 방향이 모색돼 왔다. LH는 군포시와 함께 이 노후 공업지역을 정비해 산업·상업·주거가 결합된 바이오 R&D 혁신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 협약은 혁신구역 내 앵커기업으로 유한양행을 유치해, 바이오 연구개발과 관련 스타트업 집적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한양행은 자회사와 관계사, 협력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바이오 클러스터 형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LH는 인허가 절차와 공공임대 산업시설 건설·공급 등을 맡고 군포시는 관련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2026년 지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연내 산업(도시)혁신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두고 업계는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이 단순한 공업지대 재정비를 넘어 수도권 서남부권의 바이오 R&D 전진기지로 기능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0월 21일부터 농업용 LPG 화물자동차에 대한 연간 면세유 배정량을 기존 379리터에서 569리터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LPG 차량의 낮은 연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9월 29일 일부 개정한 ‘농업용 면세유 공급 및 관리규정’을 반영한 것이다.또 기존 분기별로 실시하던 ‘미사용 배정량 회수’ 제도는 연간 1회로 축소된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개정안 반영으로 농업인의 면세유 이용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면세유 관리농협을 통해 관련 내용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2025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총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굿디자인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디자인 시상식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대우건설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 3건과 GD마크 1건을 받았다.대우건설 측은 2020년 이후 해외 3대 디자인어워드와 국내 굿디자인어워드에서 건설사 중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올해 수상작은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커뮤니티 공간에 구현된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Summit Amenity Design)’,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외관 조명 경관 디자인 ‘리플렉션 오브 내추럴 라이트(Reflection of Natural Light)’, △음성 푸르지오 센터파크 단지 내 휴게시설 기준 디자인 ‘아치라운지’, △서울대 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단지 유휴 공간을 녹지와 쉼터로 전환한 ‘테라스가든’이다.대우건설은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한국 전통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입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한국적 정취와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리플렉션 오브 내추럴 라이트는 외관 디자인을 야간 조명 경관으로 확장해 도심 속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풍경을 더했다고 한다. 아치라운지는 아치 구조 특유의 개방성과 곡선미, 자연채광을 조합해 입주민의 휴식과 교류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테라스가든은 단지 내부 유휴 공간을 녹지와 쉼터로 재구성해 생활환경과 조경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와 써밋 브랜드는 주거를 넘어 생활문화 전반에서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에 걸맞은 디자인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이끌고 고객들이 실제 공간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 최다 수상 건설사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분당 재건축과 용인 수지 리모델링 단지에서 수억 원대 분담금이 책정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인근 분당은 4억~5억 원대, 수지는 3억~4억 원대 분담금이 현실화되면서 분양가 상한선과 하한선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샌드위치’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수지 아파트 시장은 3.3㎡당 5000만 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당 재건축 단지들은 주택형에 따라 최소 4억~5억 원 수준의 분담금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선도지구인 양지마을은 6개 단지 4400가구를 7500가구로 재건축하는 통합 사업이 추진 중인데 일부 소유주에게는 7억 원에 달하는 분담금이 예고됐다. 업계에서는 착공 시점에 공사비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실제 부담은 이번 추정치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높아진 분담금은 분양가로 직결된다. 조합 입장에서는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가를 최대한 높이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분당 재건축 일반분양가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평당 6000만~7000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분당에서 리모델링으로 분양되는 느티나무3단지만 보더라도 7000만 원 수준이 거론된다”며 “재건축은 용적률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분담금을 감수해야 하고 이는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수지구 리모델링 단지들도 분양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이다. 초입마을(동아·삼익·풍림아파트) 리모델링은 조합원 분담금이 3억5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새로 늘어나는 9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인데 업계에서는 후발 단지의 경우 공사비 인플레이션과 자재비 상승으로 분담금이 4억~5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본다. 용인시청에 따르면 현재 수지구에서만 13곳에서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다.이처럼 인접 분당 재건축이 가격 상한선을, 수지 리모델링이 가격 하한선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수지 신규 분양 단지는 평당 5000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풍덕천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가 향후 치솟을 것이란 전망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수지 신축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면서 “수지구는 수요는 많은데 리모델링으로 조금씩만 공급되고 있고 특히 몇년 뒤 나올 단지들의 분양가를 생각하면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가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팽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6년 하계5·상계마들 단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2만3000호 규모가 착공될 예정이다.국토부는 1일 “지난 9월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수도권 내 30년 이상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8만6000호에 달하며 10년 후에는 16만9000호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늘어난 용적률을 활용해 도심 내 분양주택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사업은 2024년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서울 하계5·상계마들 단지에서 시작된다. 총 1699호 규모로 2026년 초 착공되고 빠르면 2029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중계1단지(2028년) △가양7단지(2029년) △수서·번동2단지(2030년) 등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신규 공공분양주택은 중계1단지부터 2028년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주대책은 단지 주변 공공임대주택의 공가 활용, 신규 매입임대 일부 제공 등을 통해 마련된다. 국토부는 공공주택사업자가 보유한 공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재건축 단지는 기존 좁고 노후한 영구임대주택에서 벗어나, 더 넓고 쾌적한 통합공공임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급 대상도 기존 소득 1~2분위에서 1~6분위까지 확대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공공임대 주택의 낙인효과를 완화하고, 민간과 공공이 혼합된 소셜 믹스 단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재건축 예정 단지인 수서1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노후 공공임대 주택 재건축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공공주택사업자는 사명감을 갖고 차질 없는 이주대책과 조기 착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광고 플랫폼 기업 데이블은 공연·전시 티켓 판매자를 위한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티켓부스트(TicketBoost)’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티켓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판매자는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고 데이블 측은 소개했다. 티켓부스트는 이용자 검색 의도와 구매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관련성 높은 공연 광고를 자동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뮤지컬’을 검색하면 유사 장르 공연 관련 내용이 나오고 특정 배우나 공연장을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중소형 기획사나 신규 공연 홍보, 잔여 좌석 판매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마케팅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업체에게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데이블 측은 강조했다.특히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가 티켓부스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티켓에 티켓부스트가 적용돼 공연 마케팅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효과 측정과 타겟팅이 용이해 성과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공연 기획사와 관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데이블에 따르면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 내 검색·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행되는 광고를 말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167억 달러(약 23조5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마존과 쿠팡 등 주요 리테일 기업은 핵심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향후 활용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과 입점사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범농협 최고경영자 비상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계열사별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점검과 대책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호동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중앙회 산하 전체 계열사 대표와 부사장이 참석했다.강 회장은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손익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계열사 모두가 비장한 각오로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또한 농협이 주도하는 범국민 실천운동 ‘농심천심(農心天心)’ 전개와 수확기 영농지원에도 임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주문했다.농협중앙회는 경영목표 달성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파크하얏트부산이 부산박물관과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의 협업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가을 한정 애프터눈티세트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1일부터 호텔 라운지는 ‘셰익스피어의 정원 애프터눈 티 세트(Shakespeare’s Garden Afternoon Tea Set)’를 한정 기간 제공한다. 이번 티 세트는 양 기관이 아시아 최초로 공동 주관한 특별전 ‘거장의 비밀: 셰익스피어부터 500년의 문학과 예술’을 모티브로 기획됐다고 한다. 라운지 내부에는 셰익스피어의 정원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티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전시 입장권 2매와 선착순 한정 굿즈가 증정된다.메뉴는 홈메이드 스콘, 세이보리, 스위트 셀렉션으로 구성됐다. 세이보리에는 잠봉햄·사과잼·브라운 치즈를 곁들인 브리치즈 샌드위치, 트러플 풍미의 버섯 슈, 훈제 연어 타르트, 루콜라와 페타 치즈 샐러드가 포함된다. 스위트는 바닐라 크림과 헤이즐넛을 담은 밤 슈, 오렌지·라임 제스트로 상큼함을 더한 시트러스 타르트, 라즈베리 피낭시에, 말차와 밤 크림을 층층이 쌓은 몽블랑 말차 파르페로 구성됐다. 추가 요금을 내면 말차 체리 라떼, 감귤 요거트 블렌디드, 홍시 에이드, 무화과 바나나 주스 등 시즌 음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호텔 측은 “부산박물관과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이 함께한 전시의 취지를 이어 문학적 감성과 계절의 풍미를 담아냈다”면서 “호텔 라운지를 찾는 고객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예술과 문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셰익스피어의 정원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호텔 30층 라운지에서 운영되고 가격은 2인 기준 12만 원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유니클로는 9월 30일 서울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모두를 위한 평화, 지구를 위한 우주’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클로의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평화)’ 자선 티셔츠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주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클럽포더퓨처(Club for the Future)와 협업해 마련됐다. 약 50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천체물리학자이자 과학 크리에이터 항성의 사회로 진행됐다.유니클로에 따르면 행사에는 시안 프록터(Sian Proctor) 박사가 초청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와 평화의 의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는 최초로 민간 우주선에 탑승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으로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국경이 보이지 않는다”며 평화로운 지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참여 학생들은 ‘우주로 보내는 엽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아이들이 엽서에 평화 메시지를 담아 모형 우체통에 넣으면 해당 엽서는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로켓에 실려 지상 100km 상공까지 비행한 뒤 귀환한다. 이후 우주여행을 완료했다(Flown to Space)는 인증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다시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시즌 PEACE FOR ALL 자선 티셔츠는 클럽포더퓨처,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타스쿠 혼조 박사, 세계 챔피언 바둑 기사 료 이치리키 등이 디자인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주제로 한 티셔츠는 국경 없는 하나의 지구를 표현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유니클로 측은 “우주에서 본 지구는 하나의 집처럼 느껴진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염원이 아니라 함께 힘을 모아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PEACE FOR ALL 프로젝트는 2022년 6월 시작돼 지금까지 총 49명의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했다. 2025년 7월 기준 전 세계에서 826만 장 이상이 판매됐고 약 229억 원의 기금이 모였다. 티셔츠 판매 수익의 20% 전액은 유엔난민기구, 세이브더칠드런, 플랜인터내셔널 등에 기부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가 올리브영 10월 기획전에 참가해 글로벌 앰버서더 보이넥스트도어와 연계한 특별 혜택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일부터 5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앱에서 진행된다.닥터지는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인 ‘블랙 스네일’ 기획 세트를 최대 2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블랙 스네일 크림 기획세트(본품 50ml 2개+15ml)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 기획세트(본품 50ml+레티놀 링클 마스크) 등이다. 기획전 기간 동안 블랙 스네일 크림과 레티놀 앰플을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별 폴라로이드형 포토프레임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고 한다.‘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 3300만 개를 기록한 제품으로 블랙 스네일 뮤신과 프로폴리스를 함유해 건조한 계절에 적합하다.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은 독자 성분인 ‘스네일 레티놀’을 함유해 끈적임 없이 피부 속광과 탄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김도희 고운세상코스메틱 H&B팀 매니저는 “환절기 피부 건강을 책임질 블랙 스네일 라인과 글로벌 앰버서더 보이넥스트도어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 “이번 기획전에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 공급된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93가구 모집에 2638건이 접수돼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전용 84㎡T는 1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99㎡A 역시 10대 1을 보이는 등 중대형 주택형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고 한다.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지구는 이미 인근 단지들의 완판으로 입지 경쟁력이 입증된 지역”이라며 “이번 단지가 지구 내 마지막 공급인 만큼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충남 아산탕정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 84~152㎡, 총 82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4억 원대부터 책정됐다. 지난해 분양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보다 낮은 수준이며 계약금 완납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향후 일정은 당첨자 발표가 10월 16일, 정당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총 43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탕정산업단지, 천안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갈산초를 단지 안에 품은 초품아 단지면서 인근에 충남외고·삼성고·탕정중 등이 위치해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1호선 탕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C 노선 연장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오비맥주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건전음주 응원 캠페인’을 열고 1500명의 야구팬과 건전음주 메시지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7일, 28일, 30일 사흘간 야구장 중앙홀 이벤트존에서 열렸다. 음주운전 금지를 알리는 ▲서약존과 ▲상식퀴즈존, 건전음주 문화를 알리는 ▲스트라이크존이 운영되고 야구와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 참여를 이끌었다고 한다.특히 30일에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 장치는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알코올이 감지되면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설계돼 있고 지난해 10월부터 음주운전 재범자 대상 장착이 의무화됐다.오비맥주 관계자는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야구장의 열기가 높아지는 시점에 건전음주 문화를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기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지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삼척시가 공동 주최한 전국 규모 행사로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을 주제로 도시재생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삼표그룹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성수동 부지 개발과 삼표시멘트 제2공장 부지 활용 계획 등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그룹의 도시·지역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서울 성수동 부지는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사용되어 온 약 4만5000㎡ 규모의 부지다. 삼표그룹은 이곳을 철거 후 업무·숙박·문화·판매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로 재탄생시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숲과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업무 중심지이자 문화 콘텐츠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성수 일대가 이미 패션·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발은 서울 도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강원도 삼척 삼표시멘트 제2공장 부지는 체류형 관광·문화 복합 거점으로 전환된다. 삼표그룹은 공장 가동 종료 이후 남은 부지에 관광·전시·문화시설과 상업·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사부독도기념관, 삼척항 도시재생사업 등 인근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성수동 개발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젝트고 삼척 제2공장 부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 모델”이라면서 “건설기초소재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와 지역의 미래 가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월 30일 서울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RAEMIAN Robot Week 2025’를 열고 주택 건설 로봇 5종을 시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서울다이나믹스, 케이티브이워킹드론, 푸두로보틱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자율주행 지게차 ▲자재 이동 로봇 ▲청소 로봇 ▲살수 드론 ▲웨어러블 로봇 등이다. 삼성물산은 이들 기술이 현장 내 위험 요소를 줄이고 물류 이동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다이나믹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은 야간 시간대 자재를 자동 운반해 주간 작업 간섭을 최소화한다. 자율주행 지게차는 팔레트를 인식해 지정 위치로 운반하고 자재 이동 로봇은 이를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호실 내부까지 전달한다.케이티브이워킹드론은 고층 해체 공사 현장에서 물 분사를 통해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살수 드론을 선보였다. 푸두로보틱스는 이미 일부 현장에 도입된 주차장 청소 로봇의 개선 모델을 시연했으며, 야간 작업으로 현장 환경을 유지한다.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는 어깨 근력을 보조해 근로자의 상부 작업 부담을 줄인다. 천장 도장, 배관, 석고보드 설치 등 장시간 작업에 적용 가능하다.또한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로봇과 엘리베이터 간 통신 모듈을 설치해 실제 적용을 위한 실증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시연을 통해 국내 로봇 개발사들과 협업하고, 반포3주구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건설 현장 맞춤형 로봇 기술을 검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주택 건설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로봇 기업과 협력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이 대규모 공급으로 본격 달아오르고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 불과 3개월 동안 수도권에서만 약 3만5천여 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상반기 6개월간 공급된 2만3천여 가구보다 40% 이상 많은 수준이다.부동산인포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12월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총 3만5098가구로, 같은 기간 전국 일반분양 물량(6만4019가구)의 절반 이상(54.8%)을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468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8540가구, 서울 1876가구 순이다.특히 1000 가구 이상 대단지 비중이 높다.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대단지는 총 19곳, 2만1769가구로 전체 물량의 62%를 차지한다. 대표 단지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 인천 용현동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1199가구), 광명11구역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4291가구) 등이다.DL이앤씨는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크로 드 서초’를 10월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규모 총 1161가구 중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인근에 강남역과 교대역, 대치 학원가가 자리해 입지적 장점이 크다.BS한양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분양한다. 총 1199가구 규모로 이 중 9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도보권에 위치하고 인근 초·중·고교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강점이다.GS건설은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선보인다. 전용 84~152㎡ 480가구 규모로 동천역·수지구청역 도보권 입지에 판교·강남 접근성이 높다.현대건설은 광명11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한다. 최고 42층 4291가구 대단지로 65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광명뉴타운 최대 규모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이외에도 호반건설의 김포 ‘김포풍무 호반써밋’(956가구), 마포 ‘라비움 한강’(263가구), 인천 부평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514가구) 등도 10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정치적 불확실성과 공급 조정으로 위축됐던 분양시장이 하반기 들어 대단지 공급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실수요자라면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025 대우건설 스마트건설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술로 미래를 건설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건설 산업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박명주 기술정책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엔비디아, 큐픽스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보현 사장은 축사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은 산업의 근간을 바꾸는 거대한 동력”이라며 “대우건설은 Smart, Safe, Sustainable을 핵심 가치로 삼아 건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준수하고 모든 기술의 도입은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포럼에서는 ▲BIM과 AI 융합 ▲데이터 기반 건설 관리 ▲드론·로보틱스 활용 현장 혁신 ▲디지털 트윈 기반 시공 시뮬레이션 등 주요 기술이 발표됐다. 현장에는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바로답AI’와 ‘Q-Box’ 등 스마트건설 플랫폼과 함께 건설로보틱스·자율주행·빅데이터 분석·AI 클라우드 등 7개 기업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술 로드맵 공유를 넘어 업계 전반의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건설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가 오는 10월 1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디즈니런 서울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디즈니 테마 러닝 이벤트로 약 1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행사 참가자는 사전 신청한 코스에 따라 두 가지 테마 중 선택해 달린다. 3km코스는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올 11월 개봉 예정인 주토피아2를 기념해 주토피아를 테마로 구성됐다. 10km코스는 미키와 친구들을 테마로 한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과 서강대교를 거쳐 돌아오는 도심 러닝 코스다.러닝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스트레칭 세션, 포토존과 협찬사 부스, 라이브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주토피아2 부스에서는 신규 캐릭터 게리와 주인공 닉과 주디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며 참가자 대상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금관 앙상블 ‘어반브라스’가 디즈니 사운드트랙을 연주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완주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3km 메달은 ‘닉’과 ‘주디’, 10km 메달은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함께 달리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10km 코스 남녀 1위 완주자에게는 레고 공인 김승유 작가가 제작한 디즈니 테마 레고 트로피가 수여된다.이번 행사에는 유니클로, 삼성전자, 크록스, 레고, 스타벅스, AMD, MSI, 토니모리, 해비타트, 홍콩관광청, 교원, 일동생활건강, 인베니, 게토레이, SPC, JBL, 세타필, 롯데칠성, 네슬레코리아, 동아제약 등 다양한 협찬사가 참여한다. 참가자 전원은 유니클로가 제공하는 공식 유니폼을 받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8’ 체험존, 크록스의 ‘미키 앤 프렌즈’ 컬렉션 전시 등도 현장에서 운영된다.디즈니코리아 관계자는 “디즈니런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디즈니 브랜드와 스토리를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즈니런 서울 2025는 참가 신청이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사전 예약 형태로 진행됐고 추첨을 통해 참가자가 확정됐다. 현재는 모든 모집이 마감된 상태다. 참가비는 3km 코스는 4만5000원, 10km 코스는 8만원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