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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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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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사회일반47%
월드톡16%
경제일반8%
국제일반8%
건강6%
인사일반4%
사건·범죄4%
문화 일반4%
생활/가정2%
행정1%
  • “도시는 넓히는 게 아니라 연결하는 것, 대구 수성의 실험

    대구 수성구가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머무는 도시, 목적지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기능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못 문화·관광을 새롭게 바꾸고, 신도시인 수성 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과 교육·복지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향이다. 여기에 연호지구와 대구대공원 같은 개발 사업으로 도시의 규모와 기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핵심은 문화·산업·교육·복지 기능을 각각 분리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연계하는 데 있다.● 주거·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도시개발수성구의 상징인 수성못은 이제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공연, 전시, 소비가 결합한 ‘문화 콤플렉스’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수성못 권역에서는 ▲2000석 규모 수상 공연장 조성 ▲북서편 109면 주차장 조성 ▲상화동산 체육시설 재배치, 잔디광장 정비 ▲공중화장실 개선 ▲그림책 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이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또 스카이브리지로 수상 공연장과 들안길 상권의 보행 동선을 연결해 관광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쪽 지역은 역사문화공원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 공간으로 개발된다. 수성 알파시티는 320여 개 기업이 입주한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 집적지다. 2019년 44개 수준이던 입주기업은 현재 320여 개로 늘었다. 근무 인원은 4500명을 넘었고, 매출 규모는 1조3000억 원에 이른다.알파시티는 ‘정주형 산업도시’를 지향한다. 인재들이 퇴근 후에도 떠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다. 기업 유치 실적이 좋아도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면 떠날 수밖에 없다. 수성구가 도시철도 연장, 도로망 개선, 생활 인프라 보강 등에 집중하는 이유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 도시에서 산업정책이 성공하려면 결국 ‘일자리’와 ‘생활’을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또 개발의 핵심을 1, 2개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성못과 수성 알파시티 외에 연호지구는 공공기관 이전, 수변공간과 특화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대구대공원도 장기적으로 주거와 공공시설이 결합하는 대형 생활권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과거의 도시 확장이 땅을 넓히는 방식이었다면, 수성구가 말하는 확장은 기능을 잇는 방식이다. 문화는 수성못에, 산업은 알파시티에, 생활은 연호지구에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교통과 보행, 소비와 정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다.● 교육·복지 인프라도 확장지역 소멸 시대에 교육은 가족 단위 정주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이자 인재 유출을 늦추는 전략이다. 수성구는 과거 ‘교육도시’라는 평가에 머물지 않고 도시 전체의 교육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수성 미래교육관에서는 코딩, 드론, 미디어아트 등 융합형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고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수 아카데미, 뇌 아카데미 등도 검토 중이다. 궁극적으로 ‘좋은 학교가 많은 곳’이라는 평가에서 ‘도시 전체가 학습 환경인 곳’으로 변화해가겠다는 방침이다.복지 정책의 목표도 특정 계층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주민 일상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 전반의 필수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현재 복지관 확충, 1인가구 고립 예방, AI 기반 안부 확인, 복합 사회간접자본 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금 다함께 어울림센터 개관,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범물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 등도 함께 진행 중이다. ● 뚜비, 수성국제비엔날레를 ‘도시자산’으로망월지 두꺼비 생태를 반영한 수성구 캐릭터 ‘뚜비’는 굿즈로 18개월 만에 2억 원을 벌어들였다. 주민 참여형 콘텐츠와 굿즈샵, 제조 공장 연결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엿봤다.수성구는 ‘뚜비’와 함께 ‘수성국제비엔날레’를 일회성 홍보수단이나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도시 자산’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홍콩의 마케팅·라이선싱 전문기업인 OBG와 ‘뚜비’ 지식재산권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OBG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광고와 브랜딩,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을 펼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재투자할 계획이다.수성국제비엔날레는 도시 비전을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자산이다. 예술을 공공건축·조경·도시공간과 접목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한다. ‘행사 중심 행정’에서 ‘도시 축적형 행정’으로 이동하려는 시도다.● 과제는 도시 기능의 연결과거 수많은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볼 때 이러한 개발사업이나 정책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공간, 대형 시설, 다양한 사업이 일회성이나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수성구는 수성못의 문화와 체류, 알파시티의 산업과 정주, 연호지구의 생활 인프라, 교육의 도시화, 복지의 일상화 등을 연계해 하나의 성장 구조로 만들어갈 방침이다.수성구는 “사업도 결국 주민 생활과 연결되지 않으면 지속되기 어렵다”며 “‘무엇을 더 짓는가’보다 ‘어떻게 하나의 도시처럼 작동하게 만드는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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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나물 라면’ 먹고 단체로 구토·마비…6명 병원 이송

    경북 영양에서 산나물을 함께 먹은 주민들이 단체로 구토와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1일 경북 영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1분쯤 영양군 일월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 6명이 라면에 산나물을 넣어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40~60대인 이들은 한 집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각자 귀가한 뒤에 6명 모두 어지럼증과 구토, 마비 증상을 호소해 안동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 4명이은 증세가 심했고, 나머지 두 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가 지난 현재 3명이 퇴원하고 3명이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울릉도가 주산지인 전어나물을 나눠 먹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전어나물은 식용이어서 이 외에 독초나 독극물 등 다른 물질이 섞여 있었는지 보건 당국이 파악 중이다.영양군 보건소는 퇴원한 주민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역학 조사와 함께 범죄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영양군 관계자는 “검사와 조사를 해 봐야 식중독 발생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주민들께서 산나물 섭취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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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나물-독초 헷갈리지 마세요”…구별 어떻게? [알쓸톡]

    봄철에 산나물과 모양이 유사한 독초를 채취해 먹었다가 어지러움과 구토, 마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안전처와 산림청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독초를 섭취하고 식중독 증세를 신고한 사례는 봄철인 3~6월에 가장 많이 나타났다. 연간 전체 신고건수의 80%를 차지한다.봄철에는 싹이 막 돋아나기 시작해 꽃이 피기 전이므로, 잎이나 줄기만 보고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기가 어렵다. 산나물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겉모습만 보고 확신해서는 안된다. 산나물을 채취 하려면 반드시 경험이 있는 사람과 동행해야 한다. 독초가 아니더라도 중금속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농약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도로변이나 도심 하천변에서 채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용 나물이지만, 미량의 식물 고유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친 후 물에 충분히 담가 독성분을 우려내고 섭취해야 한다. ● 먹을 수 있는 나물 vs 독초 구별법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봄철 대표적으로 식용 나물과 혼동하기 쉬운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삿갓나물, 동의나물, 은방울꽃, 털머위 등이 있다.곰취 vs 동의나물: 독초인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오인·혼동할 수 있는데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는 반면,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 더덕 vs 미국자리공: 도라지, 인삼 등과 비슷한 덩굴성 다년초인 ‘더덕’은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지만,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주름지지 않고 매끈하며, 굵은 뿌리에서 자주색 줄기가 나오며 향기가 없다.산마늘 vs 은방울꽃: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마늘’과 모습이 비슷한 ‘은방울꽃’은 독초 중의 하나로 뿌리에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은방울꽃은 잎이 곧고 튼튼하게 뻗어 있으며 융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마늘은 마늘(부추) 향이 짙게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려 있어 구별할 수 있다.머위 vs 털머위: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머위’ 잎에는 털이 있고 부드러운 반면,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이나며 상록성으로 갈색 털이 많다. 우산나물 vs 삿갓나물: 독초인 ‘삿갓나물’은 뿌리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우산나물’과 유사한 식물이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며, 잎이 깊게 2열로 갈라진 반면,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는다. 이 외에도 ‘산괴불주머니’를 ‘쑥’으로 혼동해 먹는 사례가 있다. ● 산나물 먹고 식중독 걸렸을 때 대처법만약 산나물을 먹은 후 구토, 복통, 설사, 오한,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조치를 해야 한다.손가락을 넣어 목을 자극해 먹은 음식물을 바로 토해내고,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 받아야 한다. 이때 정확한 진단과 해독을 위해 먹다 남은 산나물이나 독초는 함께 지참해 의사에게 보여주는게 좋다. 독성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 산림청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 연구간행물에 게시된 봄, 가을 독성 식물에 대한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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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한 연인 테스트”…중국 MZ ‘배달 데이트’ 유행

    중국에 ‘배달 데이트’라는 새로운 문화가 등장했다. 커플이 오토바이를 타고 밤거리를 즐기면서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의 젊은 도시인들이 음식을 배달하며 로맨틱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들은 배달일을 데이트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여기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고 한다. 퇴근 후에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할 수 있고, 가벼운 신체 활동도 동반한다. 남녀 커플이 몸을 밀착해 이동해야 하므로 사이도 돈독해진다. 데이트 비용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절약할 수 있다.배달 데이트에서 한 명은 스쿠터를 운전하고 다른 한 명은 주문을 받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 번아웃 해소 + 데이트 비용 절감SCMP는 “커플들은 도시 곳곳을 누비며 웃음을 터뜨리고 유대감을 더욱 강화한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직장인의 번아웃을 해소하는 동시에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한 배달 커플은 “함께 여행을 하면 그 사람의 진정한 성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제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는 게 최고의 테스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의 친구도 “카페에서 세 번이나 소개팅을 해봤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 수 없었는데, 배달 아르바이트 한 번 하고 나니 모든 게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도시 곳곳의 숨은 명소 탐험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리 씨(여)와 남자친구는 매일 저녁 2시간 정도를 도로에서 보내며 5~8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한 달에 1000위안(약 22만 원) 정도의 데이트 비용을 번다. 쓰촨성 청두에 사는 20대 여성 리쯔 씨도 매일 밤 ‘배달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그는 “집에서 비디오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실감난다”며 “우리는 이것을 ‘사랑 기금’을 모으는 방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광둥성 광저우에 사는 아지에 씨와 여자친구는 이런 트렌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도시 탐험’으로 삼는다. 그는 “우린 오래된 동네에서 주문을 받는 걸 좋아한다. 좁은 골목길을 누비다 보면 숨겨진 명소들을 발견하고 도시의 또 다른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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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핫한 OOO 있어요” 유행에 지친 사장님의 선택

    급변하는 먹거리 유행 속에서 자영업자의 고충과 생존 전략이 묻어나는 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유행에 지쳐버린 사장님” 등의 제목으로 서울 역삼동의 한 골목 카페 앞에 세워진 입간판 사진이 공유됐다. 입간판 배너에는 ‘요즘 핫한’이라는 글씨 아래 공백이 있고, 그 다음 ‘있어요!’라는 문구가 이어진다.공백 안에는 ‘버터떡’이라는 손글씨가 적혀있다.카페 사장은 유행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서 이 같은 입간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물간 제품도 있으니 일단 들어와 보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고뇌가 느껴진다” “센스가 뛰어나다”고 반응했다.최근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되는 먹거리 유행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탕후루, 말차,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봄동 비빔밥, 창억떡(호박인절미) 등 줄줄이 등장하는 유행 제품은 한달이 멀다하고 바뀌는 모양새다. 음식 유행이 이처럼 ‘초단기화’되는 이유는 수많은 콘텐츠 범람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욕구와, 가벼운 흥밋 거리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 등이 나온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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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장이 발주 실수…못 팔면 큰일나” 알고보니 만우절 이벤트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소비와 재미를 결합한 ‘펀슈머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버거킹은 ‘점장의 발주 실수’를 가장한 만우절 이벤트를 기획했다.버거킹은 30일 인스타그램에 “발주 실수로 인해 와퍼 빵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눈물을 머금고 와퍼 할인합니다”라는 호소문을 내걸었다.설명란에는 “이거 다 못 팔면 진짜 큰일 나요 ㅠ 하…지금 당장 버거킹으로 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버거킹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와퍼와 불고기 와퍼를 약 47% 할인된 3900원에 판매한다. 치즈와퍼는 4500원에 판매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 가능하다.버거킹은 지난해에도 ‘사장님 출장 기념’ 콘셉트의 할인 행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버거킹 관계자는 “만우절을 소비자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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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요금 시비로 폭행 “가해자 이름도 몰라”…소액 범죄 피해자 구제

    주차요금 문제로 폭행을 당했지만 피해 금액이 소액인데다가 가해자의 신원을 알지 못해 보상받지 못했던 피해자가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구제 받았다.주차요금 정산소에서 근무하던 A 씨는 2023년 10월, 주차 이용객 B 씨와 요금 할인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 당했다. A 씨는 병원치료비로 약 15만 원을 지출했다. B씨는 특수폭행 혐의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하지만 A 씨는 피해 금액이 크지 않고 소송절차와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가해자인 B 씨는 일면식 없는 인물로 인적사항조차 알 수 없어 권리구제를 시도하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고민 끝에 A 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의 도움을 받아 치료비와 위자료를 포함해 총 115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가해자 신원 확보, 피해 입증→모두 변제이 사건의 쟁점은 가해자의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소송 제기가 가능한지와 소액 사건에서도 소송을 통한 실질적 피해 회복이 가능한지 여부였다.공단은 형사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사실조회 신청을 해 B 씨의 인적사항을 확보했다. 또 B 씨가 폭행 경위와 피해 정도를 다투자 병원 진료내역과 진술서를 통해 폭행 사실과 손해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했다.춘천지방법원은 화해권고결정을 통해 B 씨가 A 씨에게 50만 원을 분할 지급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원 청구금액과 지연이자를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A 씨는 이후 B 씨로부터 결정사항 금액을 모두 변제받았다. ● 소액이라는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 많아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정혜진 변호사는 “가해자의 신원을 알지 못하거나 피해 금액이 소액이라는 이유로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단의 무료 법률구조 제도를 통해 소송 절차를 진행하면 비용이나 절차에 대한 부담없이 피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례는 소액 사건이라도 공단의 법률구조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권리구제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단은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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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혼자 사는 집에 강도 4명 침입…“벨 누르고 들어가”

    여성이 홀로 사는 오피스텔에 강도 4명이 들이닥치는 사건이 경기도 수원에서 일어났다. 30일 수원 팔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경 팔달구에 있는 중년 여성 A 씨의 집에 20대 강도 일행 4명이 침입했다. 이들은 초인종을 누르고 집에 들어간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몸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에 금품을 찾기 위해 집안 곳곳을 뒤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가까스로 도망쳤고, 강도 일행이 1층까지 뒤쫓아가 실랑이를 벌였다.이 소리를 듣고 나와 상황을 목격한 이웃 주민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일당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를 들은 사람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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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기사 기다리다 실수로 기어봉 건드려 2m 음주운전, 무죄

    술에 취한 채 차량 시동을 켜고 2m를 이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운전자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지윤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5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 씨는 2024년 12월 23일 오전 1시 23분경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에 올라 2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0.097%로 파악됐다.A 씨는 차를 움직인 것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대리기사를 부른 뒤에 히터를 켜기 위해 시동을 걸었고, 조수석 수납공간에서 대리비를 꺼내려고 몸을 기울였는데, 이 때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지고 기어가 주행으로 변속되는 바람에 차량이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하려고 했다면 대리기사를 부르지 않았을 것이고 당시 함께 거주하는 지인이 차량 밖에 있었기 때문에 그를 두고 갈 이유가 없었다”며 “피고인이 당시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기어봉을 실수로 건드렸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 “경찰의 음주 측정 이후 대리기사가 도착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A 씨의 고의성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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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타임스 박학용 대표 재선임

    디지털타임스는 지난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학용 대표(사진)를 대표이사 사장에 재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문화일보 경제산업부장과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2018년 디지털타임스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임명됐다. 2023년 4월부터 한국온라인신문협회장도 맡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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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대회 도중 치아 보철물 ‘툭’…오히려 박수받은 이유

    태국 미인대회에서 참가자의 치아 보철물이 빠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당혹스러운 상황에도 참가자는 침착하게 대응해 오히려 박수를 받았다. 27일 피플, TMZ 등에 따르면 이 해프닝은 지난 25일 ‘미스 그랜드 태국’ 예선에서 벌어졌다. 참가자가 무대에서 자기소개를 하던 중 치아에서 무언가 툭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체는 치아 표면에 부착해 외관을 개선하는 ‘베니어’ 보철물이었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참가자는 재빨리 고개를 돌려 보철물을 다시 끼우고, 즉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발언을 이어갔다.이어 워킹에 이르기까지 환한 표정과 당당한 자세를 유지해 무대를 마무리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흔들림 없는 모습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대회 측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참가자가 침착하게 대응했고, 행사 진행에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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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석 한 열 마음껏 쓰세요” 누워서 가는 이코노미석 생긴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누워서 갈 수 있는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5일 공식 엑스 계정에 “이제는 좌석 한 열 전체를 마음껏 쓰세요”라며 내년부터 릴랙스 로우(United Relax Row) 좌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좌석은 3개 좌석을 침대처럼 하나로 연결할 수 있게 설계했다. 각좌석의 다리 받침대를 올리면 가로로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만들어진다. 매트리스 패드와 담요, 베개 2개도 제공한다. 아이를 동반할 경우 인형도 준다.유나이티드항공은 2027년부터 장거리 노선 가족 승객 등을 대상으로 이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잉 787과 777 기종에 탑재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2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침대형 좌석은 항공기 한 대당 최대 12개가 배치된다. 기존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이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등 세부 사항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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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 안 되게 도와드릴게요” 설득에 숨겨둔 폰 꺼낸 60대…2억 피싱 면해

    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넘어갈 뻔한 시민의 불안한 심리를 달래 2억 원대 피해를 예방했다.27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피싱전담팀의 선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피싱전담팀은 지난 23일 금융기관으로부터 고객의 고액 인출건으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만난 60대 남성 A 씨는 경찰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A 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지시에 따라 심리적으로 지배된 상태였다. 그는 범죄 연루 사실을 부인했고, 휴대전화에도 별다른 범죄 정황이 나타나지 않았다.경찰은 2시간 동안 대화를 이어가면서 “혹시 검사가 구속된다고 했냐?” “구속되지 않게 우리가 도와드리겠다”고 설득했다.결국 A 씨는 숨겨두었던 또 다른 휴대전화를 꺼냈다.휴대전화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나눈 내용이 들어있었다. 악성 앱도 심어져 있었다. 경찰은 즉시 대출을 중단켜 2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경찰도 믿지 못하게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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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기념사업회 기금후원회 발기인 대회

    최재형기념사업회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금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박종범 월드OKTA 회장이 해외 부문을,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이 국내 부문을 담당한다. 손경식 경총 회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고문직을 맡는다.최재형 선생은 조선말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이끌다가 일본군에 의해 재판 없이 총살로 희생됐고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상태다.기념사업회는 15년 전 연해주를 방문한 독지가들을 중심으로 설립돼 운영 중이며 이번에 기금 모금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마련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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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30일까지 청년·주니어 서포터즈 모집

    전쟁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가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중요성을 함께 알릴 청년서포터즈 ‘워리어(Warrior)’ 4기와 주니어 서포터즈 1기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총 20명을 선발하는 이번 청년서포터즈 ‘워리어’에는 국내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내·외국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 전적지 답사 △ 문화행사 운영 △ 청년 토크 프로그램 및 세미나 기획·운영 △ 역사·보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인 주니어 서포터즈에는 총 10명을 선발하며,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주니어 서포터즈는 명예 주니어 도슨트로 임명돼 △ 해설 교육 프로그램 참여 △ 관람객 대상 전시해설 △ 전적지 답사에 참여한다. 지원 희망자는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 ‘문화행사’ 메뉴에 게재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서포터즈를 선발하며, 최종 선발자는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나선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물품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는 별도 시상한다. 선발 일정 및 활동 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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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꿀 채취하러 산에 갔다가…단양 산불 현장서 시신 발견

    충북 단양군에서 꿀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랐던 남성이 산불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경 단양군 단성면 월악산국립공원 산불 현장에서 80대 A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토종꿀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단양 산불은 전날 오후 3시48분경에 발생했다. 국립공원내 사유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산림 1㏊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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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땅인 줄” 20년간 남의 땅 세금 냈다…화순군 ‘동명이인’에 황당 부과

    행정 당국의 실수로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20년간 남의 땅에 재산세를 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군이 동명이인에게 재산세를 부과한 황당한 사례다.24일 전남 화순군 등에 따르면 강원도에 사는 A 씨는 2006년부터 올해 2월까지 화순군 이양면의 한 산지에 재산세를 내왔다. 화순군이 토지대장 정보만으로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해 온 게 문제였다. A 씨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땅인 줄로만 알고 20년간 화순군에 재산세를 납부해왔다.그러나 해당 산지가 아버지와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 소유의 땅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A 씨는 지난달 화순군에 과오납 환급 민원을 제기했다.하지만 군은 행정실수를 인정하면서도 법적 시효를 이유로 전액 환급은 안 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지방세기본법상 과오납 세금에 대한 환급청구권은 5년 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이에 따라 A 씨가 낸 세금은 43만 원 이지만 군은 최근 5년치 과오납 세금 20만 원 가량만 환급하겠다고 통지했다.A 씨가 반발하자, 화순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과오납 환급 권고 사례 등을 참고해 전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화순군 관계자는 “이름이 같고 A 씨 선친 소유의 4필지 땅과 인접해 있기도 해서 과거 토지대장 정리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조세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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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사 최적요금제 의무화…대포폰 방치하면 영업정지

    앞으로 통신사는 고객에게 가장 알맞는 요금제를 고지해야 한다. 대포폰을 방치할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통신사 최적요금제 추천 의무화와 대포폰 방지,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여야가 발의한 12개 법안을 통합한 것이다.우선 대포폰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 의무가 강화된다. 통신사가 대리점·판매점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타인 명의 사용 등 부정한 계약이 다수 체결된 경우 등록취소나 영업정지 처분이 가능해 진다. 기존에는 시정명령을 내린 후 이행하지 않을 때 처분을 내렸는데, 앞으로는 행위가 중대할 경우 이런 과정 없이 처분이 가능해 진 것이다. 또한 통신사는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과 이용행태 등을 분석해 최적요금제를 주기적으로 고지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통신서비스 요금 등 이용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체계도 강화됐다. 통신사는 해킹 등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한 이용자 보호 매뉴얼을 운용해야 한다. 긴급히 이용자 보호가 필요한 경우 정부가 사업자에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업계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의견을 수렴해 세부 기준을 담은 하위법령을 마련할 예정이다.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대포폰을 활용한 민생 범죄 근절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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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서 신음 소리” 이웃이 신고…욕조에 쓰러진 20대 구했다

    옆집의 수상한 소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이웃 덕분에 욕조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이 목숨을 건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사건은 24일 오후 4시 51분경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소방당국은 “옆집에서 신음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했다.소방대원들이 문을 두드렸지만 안에서는 반응이 없었다. 대원들은 강제 문 개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다.관리사무소는 해당 세대 거주자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보호자와 통화를 통해 현관 비밀번호를 확보했다.집으로 들어간 대원들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욕조에 쓰러져 있던 2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이 남성은 의식은 있었지만 좌측 편마비 상태였다. 좌측 편마비는 몸 한쪽이 마비되는 응급 증상으로, 대응이 늦어질 경우 영구 마비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남성은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정원 119종합상황실장은 “이웃 주민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 관리사무소의 협조가 더해져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공동주택에서는 거주자 정보가 잘 관리될 경우 응급 상황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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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엔진?” 자전거 개조해 반려견으로 동력…中동물학대 논란

    중국에서 반려견의 힘으로 전기 자전거를 움직이게 개조한 견주가 목격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사우스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한 남성이 개조한 전기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개조 자전거는 중앙의 안장 아래 공간이 비어있고, 이곳에서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뛰고 있는 모습이다. 개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다.주인은 오른손에 막대를 들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개를 때리는 듯 보였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이 영상은 중국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되며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켰다. 지역 교통경찰은 문제의 남성을 추적해 검거했지만, 고령자여서 ‘불법 개조 차량의 공공 도로 운행 금지’에 대한 교육만 하고 풀어줬다.중국에는 반려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동물복지법이 없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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