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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의 도시 서울 “이젠 산악마라톤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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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의 도시 서울 “이젠 산악마라톤 명소”

김배중 기자 입력 2019-10-16 03:00수정 2019-10-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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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10-50-100km 코스 3000명 참가… 한양도성 북한산 남산 한강 누벼
국제협회 공식 포인트 획득 가능
운동장 트랙이나 아스팔트길이 아닌 말 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달린다면 기분이 어떨까.

서울시와 대한산악연맹은 19일 ‘2019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사진)를 서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도로가 아닌 대자연 속의 산, 초원 등을 달리는 것으로, 흔히 산악 마라톤 등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도로 레이스에 아쉬움을 느낀 달리기 동호인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첫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엘리트 선수, 동호인, 일반인 등 3000명이 10km(오전 8시 출발), 50km, 100km(이상 오전 5시 출발) 3개 부문으로 나눠 달린다.



서울광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금세 자연 속으로 빠져든다. 100km 코스의 경우 한양도성, 인왕산, 북악산길 산책로(팔각정) 등을 지나 북한산(서울둘레길 1, 2코스)을 돌고 한강변(아차산 생태공원∼서울숲 구간), 청계천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주최 측은 전문 산악인들과 서울의 명산들을 직접 점검하면서 코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초보자들을 위한 10km 코스는 남산둘레길 위주로 짜여 있어 어렵지 않게 트레일러닝의 세계로 녹아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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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많은 자연길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의 특성상 구간 곳곳에는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와 기록을 체크하며 음료를 마시고 쉴 수 있는 체크포인트(CP)가 마련된다. 최소 1개(10km)에서 최대 8개(100km)의 CP에서 참가자들은 호흡을 가다듬고 기록을 확인하며 ‘완주’를 목표로 다시 달릴 힘을 충전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공식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일정한 점수가 넘으면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러닝 대회로 꼽히는 울트라트레일몽블랑(UTMB)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생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100K를 통해 참가자들이 건강뿐 아니라 서울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산악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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