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기정 코치아들 기타모토씨 영산大서 이벤트기획 강의

  • 입력 2005년 1월 11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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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계의 대부인 기타모토 마사타케(北本正孟·71·사진) 씨가 부산 영산대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손기정(孫基禎) 선생을 뒷바라지하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기타모토 마사미치(北本正路) 씨의 아들이다.

영산대는 11일 기타모토 씨를 공연기획 분야 강좌를 담당하는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기타모토 씨는 3월부터 영산대 컨벤션이벤트 전공 학생들을 상대로 이벤트기획론을 강의할 계획이다.

문화 분야 전시기획 전문가인 그는 일본의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각종 대규모 전시회와 박람회를 기획해 일본에서는 ‘문화계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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