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아그네스’ ‘명성황후’ 배우 윤석화 별세
“한 달을 살더라도 ‘윤석화’답게,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요.”(2023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연극 ‘신의 아그네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한국 공연계 스타로 활약한 배우 윤석화 씨(사진)가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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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을 살더라도 ‘윤석화’답게,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요.”(2023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연극 ‘신의 아그네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한국 공연계 스타로 활약한 배우 윤석화 씨(사진)가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
![“세계 질서는 필연 아닌 선택의 결과… 다른 미래 상상할 수 있어야”[이설의 글로벌 책터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2995379.4.jpg)
‘모든 것의 새벽’데이비드 웬그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교수‘여명기 인류는 작은 무리를 이루며 살았다. 단순하고 평등한 수렵채집사회를 이뤘다. 농업혁명 이후로 사회 규모가 커지면서 계층이 생겼다. 사유재산도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불평등이 시작됐다.’ 문명사를 다룬 …
![[오늘의 운세/12월 20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5313.1.jpg)
● 쥐48년 돈도 좋지만 마음 편한 것이 좋다. 순리대로 할 것. 60년 이득이 많은 것보다 마음이 끌리는 바를 선택할 것. 72년 감정을 제외하고 마음 터놓고 대화를 해볼 것. 84년 꼼꼼하게 챙기지 않으면 후회 할 일 생긴다. 96년 선입관이 힘들게 한다. 먼저 마음의 벽을 허물어…
![[오늘의 운세/12월 2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5306.1.jpg)
● 쥐48년 무거운 것 들지 말고 과로하지 말 것. 60년 재물이 나가는 날, 금전문제로 고민이 생길 수 있다. 72년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서 찾아라. 84년 넓은 마음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참아라. 96년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법. 08년 욕심을 버리고 현실에 만족…
![싱가포르의 주토피아 실험… ‘자연 속 도시’ 만다이[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2995313.4.jpg)
오전 7시 반, 싱가포르 북부 만다이 보드워크. 입장권이 필요 없는 이 자연 산책로에 들어서자 열대의 새소리가 가득 퍼졌다. 치르르, 끼리릭. 고요한 저수지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3.3km 길이의 나무 데크는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와 서식처를 방해하지 않도록 숲의 허리춤에 떠 있었다…

《연예계 ‘주사이모’ 논란 일파만파연예계 ‘주사 이모’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주사 이모는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 수액, 진통제, 항생제 등 의약품을 불법적으로 주사하는 이들을 말한다. 개그우먼 박나래 씨에 이어 아이돌 그룹 멤버, 유명 유튜버까지 불법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을 …
![[책의 향기/밑줄 긋기]문어는 심장이 세 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57.4.jpg)
![[책의 향기]당신의 묘비에 어떤 문구가 새겨지길 원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18.4.jpg)
2021년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1920년생인 그는 당시 101세. 17세 때 도산 안창호의 설교를 듣고 뜻을 세우고, 시인 윤동주와는 어릴 적 친구였다. 대학에선 고 김수환 추기경과 동문수학했고, 교사 시절에는 고 정진석 추기경을…
![[어린이 책]신문보고 바둑 두지만, 엄마 손길이 필요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15.4.jpg)
오늘도 부스스 겨우 눈을 뜨는 단풍반 정라니. 엄마 손이 끝없이 가는 요맘때 아이들처럼, 정라니도 엄마가 얼굴을 씻겨 주고, 이도 닦아 주고, 머리까지 다 빗겨 준다. 어떤 옷을 입을지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엄마가 골라준 빨간색 구두를 신고 집을 나선다. 노란색 셔틀버스를 탄 정라니…
![[책의 향기]“집값이 출산 가로막고, 사교육비가 둘째 못낳게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26.4.jpg)
세계적 인구학자이자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인 데이비드 콜먼은 지난해 11월 한국의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인구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경우 세계 최초로 인구 소멸을 맞이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같은 시기 엑스(X·옛 트위터)…
![[책의 향기]주류가 된 B급 문화… 통속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31.4.jpg)
1990년대 초반 영상 광고와 뉴미디어가 등장하자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간 경계는 빠르게 흐려졌다. 한때 수동적으로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그쳤던 소비자의 주체성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생산자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여기에 민주화 열기가 가세하자, ‘통속(通俗)’ 문화를 저속한 것으로 바라…
![[새로 나왔어요]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4917.1.jpg)
● 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투자 전문가와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와 로봇, 반도체의 오늘과 내일을 현장감 있게 분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AI가 급속하게 발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들이 AI 가치사슬에서 기여할 수 있는 …
![[책의 향기]나치도 불사르지 못한 6만 권… 휴머니스트가 지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90.4.jpg)
나치 체제 때의 교육을 들여다보면 교육이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는 장치로 전락할 수 있는지가 선명해진다. 아돌프 히틀러가 1933년 집권한 뒤로 나치의 교육과정은 탐구심을 기르기는커녕 지식을 전달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들은 전쟁을 일상처럼 접하도록 길…
![[책의 향기]‘공포’ 극복하려 괴물을 지어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0.4.jpg)
지난달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은 207년 전 만들어진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괴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지. 그런데 왜 하필 괴물일까. 괴물에 관해 오래 연구해 온 저자는 “인류가 괴물을 창조해 낸 건 …
![[책의 향기]인류 문명, ‘이사’ 거듭하며 번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75.4.jpg)
인류의 역사라고 하면 흔히 ‘4대 문명의 발상’부터 떠오르기 마련이다. 정주한 인류가 비로소 문명을 꽃피웠다는 통념이 지배적이기 때문.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곧 이주의 역사”다. “정주하지 않았고, 문자도 없었던 사람들의 ‘선사시대’와 그 이후 정주 제국들과 민족들의…
![내게만 들리는 목소리, 어디까지가 진실인가[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6.4.jpg)
‘목소리의 증명’은 2025년 국립과천과학관 SF(공상과학)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자본주의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가 융성했다가 멸망한 미래가 배경. ‘문명재건청’ 행정관들이 지구를 여러 거주구로 나눠 다른 환경을 조성한다. 인류에게 적합한 기술 수준을…
![[그림책 한조각]폴의 해바라기 상담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3.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