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2/뉴스1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사진)이 올해 경영 목표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과 지역 균형발전을 내걸었다. 책임있는 포용금융 실천도 약속했다.
장 행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급격한 기술·경쟁 환경 변화 속에서,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며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IBK가 추구하는 금융의 목적과 제공방식, 작동원리를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행장은 가장 먼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첨단·혁신산업에 대한 종합 지원 체계 구축과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중소기업의 지방 이전을 지원하고 비수도권에 자금 공급을 늘려 지역 균형발전을 돕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과 안전한 소비자 보호체계 등 신뢰금융을 실천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장 행장은 지금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며 “금융이 사회 전체를 고르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의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장 전략으로는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뱅크’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AI를 활용한 여신심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업무 환경 역시 AI 에이전트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장 행장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금융허브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콘래드호텔에서 ‘IBK 코스닥 붐업 데이’ 행사를 함께 열었다. 코스닥 상장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IBK투자증권이 추천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등 30개 기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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