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폭행’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 발탁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6일 23시 16분


개그맨 이혁재. 뉴시스
개그맨 이혁재. 뉴시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 중인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본선 심사위원단에 코미디언 이혁재를 포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과거 룸살롱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국민의힘은 26일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고 밝히며 본선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공개 명단에는 50대 외부 인사 자격으로 참여한 심사위원 6명 중 1명이 이혁재였다. 국민의힘은 그를 인하대 기계공학 학사 출신의 MBC 공채 개그맨 겸 유튜버라고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심사위원단에 대해 “검증된 심사위원”이라며 “정치권 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방송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공개 오디션 출신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단순한 정치적 평가를 넘어 대중성과 실전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청년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했다.

이혁재는 2010년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가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종업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또 2014년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와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해 2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약 2억 2300만 원을 체납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자산운용사 관계자로부터 약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혁재#국민의힘#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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