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 서비스에 보증금 50억… 한남동에 시니어 위한 특급 레지던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4일 00시 30분


[영올드&] ‘소요한남 바이 파르나스’ 체험
사전예약자 대상 프라이빗 투어
가구당 엘베 2대… 2029년 입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금융자산 등을 갖춘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레지던스가 입주자 모시기에 나섰다. 60세 이상 순자산이 4307조 원에 이르는 등 시니어 주거 시장이 확대되자 이를 선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바이 파르나스’는 5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자 서비스를 제공할 파르나스호텔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직접 해당 레지던스에서 제공될 서비스를 시연하는 것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바이 파르나스’ 예상 투시도. 2029년 상반기(1∼6월) 입주 예정으로 파르나스호텔이 입주민 대상 서비스를 맡는다. ㈜소요한남레지던스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바이 파르나스’ 예상 투시도. 2029년 상반기(1∼6월) 입주 예정으로 파르나스호텔이 입주민 대상 서비스를 맡는다. ㈜소요한남레지던스 제공
‘소요한남 바이 파르나스’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7층, 111채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입주한 341채 규모 나인원한남과 맞닿는 곳이다. 단지 시공과 설계는 포스코이앤씨, 해안건축이 각각 맡았다. 올해 2월 착공해 입주는 2029년 상반기(1∼6월) 예정이다.

의료, 문화 등 영올드가 필요로 하는 주거 기능을 고루 갖췄다.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있고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도 30분 거리에 있다. 리움미술관, 블루스퀘어 등 주요 문화시설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서비스는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르나스호텔이 제공한다. 저염, 저당, 고단백 등 개인 특화 식단을 파르나스호텔 셰프를 통해 맛볼 수 있다. 또 차헬스케어에서 운영하는 안티에이징,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도 받을 수 있다. 혈압, 혈당 등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받는 것이다.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을 설계한 정영선 서안 대표가 단지 조경을 맡은 점도 관심을 끄는 요소다. 자연 채광이 어우러지는 중정과 약 150m 규모 전용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맡아 천장 높이를 2.7m 수준으로 높이는 등 탁 트인 개방감을 주는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가구마다 전용 엘리베이터 2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개별 가드닝을 즐길 수 있는 오픈 발코니와 야간 보행 안전을 돕는 센서형 스텝 라이트도 설치된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부대시설은 가구당 약 50㎡ 규모로 조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평균 보증금이 50억 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도 “뉴욕, 런던 등 해외에서는 고액 자산가가 동네를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고급 시니어 주거가 들어서 있다. 전통 부촌으로 여겨지는 한남동에도 이와 유사한 레지던스가 들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니어 레지던스#영올드#한남동#파르나스호텔#고급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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