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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카카오 등 대기업 폭파 협박 반복 10대 재판행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23 15:37
2026년 3월 23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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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용 개인정보 제공한 10대도 같이 기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된 15일 경찰이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 했다. 2025.12.15. [성남=뉴시스]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KT 등을 상대로 폭파 협박을 반복한 1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명옥)는 공중협박 등 혐의로 A(17)군을 구속기소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7회에 걸쳐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KT 등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타인 명의를 이용해 글을 작성하면서 폭파 또는 회사 임원진을 총으로 쏘겠다는 등 내용을 작성해 왔다. A군이 사칭한 인물에는 현직 대통령도 포함됐다.
검찰은 또 이처럼 A군이 사칭하는 데 이용한 타인의 휴대전화,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한 B(15)군도 공중협박방조·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가상사설망인 VPN과 해외 암호화 메일을 이용해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타인을 사칭해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며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소셜미디어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스와팅(SWATING)’ 범죄가 놀이 문화처럼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야기하는 중대 범죄는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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