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컴백 공연 앞두고…유통업계, 휴점-단축운영 등 안전 대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5일 14시 35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외벽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나타나고 있다. 2026.03.15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외벽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나타나고 있다. 2026.03.15 서울=뉴시스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가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에 돌입했다. 경찰 추산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되면서, 유통·호텔·편의점 업계는 영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안전 인력을 확보하는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연 당일 광화문 인근 카페나 매장들은 영업 중단이나 단축 운영을 진행한다.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CJ올리브영은 광화문에 인접한 매장 4곳을 공연 당일 휴점한다. 인근의 다른 3개 매장은 영업시간을 단축해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스타벅스는 21일 KT광화문웨스트 빌딩 내 2개 매장(리저브광화문점, KT광화문웨스트 B1F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행사 당일 이 건물이 폐쇄되면서다. 그 외 광화문 일대의 매장은 정상 운영하되, 인파에 대비해 매장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한다.

백화점 업계도 보안 인력을 확대한다. 유통업계 단독으로 본점에서 BTS 팝업을 진행하는 신세계백화점은 보안 인력을 평소의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외부 전문 경비 인력도 추가로 투입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신세계스퀘어 광장에는 접이식 펜스와 차단봉을 설치해 동선을 관리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본점 안전요원을 평소 대비 1.5배 이상 증원했다. 응급 환자나 미아 발생 등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보완했다. 현대백화점도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안전 인력을 약 30% 확대할 방침이다.

광화문 일대 호텔들도 출입 통제를 실시한다. 포시즌스 호텔은 공연 당일 정오부터 호텔 출입문 세 곳 가운데 대로변 출입문을 폐쇄한다. 호텔 레스토랑도 투숙객이나 사전 예약 고객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보안 인력을 추가 배치해 고객 이동을 관리할 계획이다. 더 플라자는 서울광장 방향 정문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자동 회전문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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