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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강선우, 발달장애 외동딸 보살필 기회 줘야…선처 고대”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04 09:52
2026년 3월 4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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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30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8. [서울=뉴시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해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동딸을 생각하고 있을 강 의원을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4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대북 송금 특검 당시 아내보다는 두 딸이 받을 충격으로 대기하는 동안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의원께 죄송하지만 그에게는 발달 장애의 외동딸이 있다”면서 “지역구에서 함께 살지도 못하는 딸과의 전화 내용 등을 얘기하며 울던 모습이 너무 나를 괴롭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유무죄 여부를 불문하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 자진 탈당을 했다”며 “당의 제명은 탈당 이후였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했고 수사를 기피하지도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공천헌금도 인정했고 반환 시점의 문제는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반환한 것은 사실이며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지만 현역의원으로 도주의 우려도 없고 증거는 이미 수사당국이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 의원의 발달장애 외동딸을 언급하며 “엄마의 도움 없이는 상상도 못 한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유무죄 판결이나 형량이 결정될 때까지라도 엄마가 딸을 보살필 기회를 주는 것이 법의 눈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판부의 선처를 고대한다”고도 적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공천을 대가로 김 전 서울시의원에게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법원은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게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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