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인지 묻자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가 기밀 정보를 누설했다는 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어떤 발언이 잘못됐는지, 어떤 정부 기밀 유지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미국의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외계인이 진짜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존재하지만 나는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외계인은 ‘51 구역’에 있지 않다”며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숨겨진 엄청난 음모가 있지 않은 한 지하시설 같은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51구역은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미 공군 시설로, 일부 음모론자들은 이곳에 외계인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 해당 구역에서 미국 정부가 각종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2013년 공개된 미중앙정보국(CIA) 기록에 따르면 이곳은 1급 기밀 정찰기들의 시험 비행장이었다.
논란이 일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다음날 곧장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주는 매우 광대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높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항성들 사이에 거리가 엄청나게 멀기 때문에 외계인이 우리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적다”며 “재임 기간 외계 생명체가 미국과 접촉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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