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대만 프로팀 타격코치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5일 04시 30분


스프링캠프-교류전 ‘객원’ 활동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롯데 이대호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12.09.[서울=뉴시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롯데 이대호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12.09.[서울=뉴시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4·전 롯데·사진)가 대만프로야구 중신의 객원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중신 구단은 “한국의 전설적인 타자 이대호를 스프링캠프 기간 객원 타격코치로 초빙했다”고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렸다. 중신은 “이 코치가 팀 내 장타자들의 타격 메커니즘을 교정하고 장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코치의 풍부한 실전 경험이 팀 타격 시스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뿐 아니라 내달 25일 열리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도 객원 코치로 동행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2024년부터 중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히라노 게이이치 감독(47)과 2013년 일본 오릭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이대호는 또 2014∼2015년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팀을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2015년 일본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 롯데에서 17시즌 동안 1971경기에 나와 통산 타율 0.309, 374홈런, 1425타점을 올렸다. 2010년에는 타격, 홈런, 타점 등 리그 최초로 타격 7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대호는 2012년 일본프로야구로 건너가 4년간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에 입단해 한미일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했다. MLB 성적은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이다. 2022년을 끝으로 롯데에서 은퇴한 이대호는 야구 해설위원과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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