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전지용 총장(오른쪽)이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학 부문 1위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복대 제공
경복대(총장 전지용)가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THE 2025 New York Festivals KOREA-National Brand Awards) 유니버시티 칼리지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국가브랜드를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전 총장은 시상식에서 “경복대의 비전과 전문성, 기업가정신, 글로벌 시민의 인재상을 꾸준히실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잠재력을 전문가로!’라는 경복대의 비전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복대는 AI(인공지능) 도입과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연구원은 산업계, 학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AI기반 XR(확장현실)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 기술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XR 기술을 실용적으로 응용하면서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복대는 AI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최신기술을 반영한 교과 과정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지도사 2급’ 자격과정을 운영하여 AI 활용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또 ‘경복대 AI 해커톤 대회’와 ‘생성형 AI ART 공모전’ 등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AI 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경복대는 AI 해커톤 대회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대학 맞춤형 챗봇 KBU AI BOT을 개발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챗봇은 자연어 처리(NLP) 기반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실시간 정보 제공과 학습·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국어 지원 기능도 갖춰 국제 학생들의 편리한 사용을 돕고 있다. AI 모델 최적화, 데이터구조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화 등의 과정을 거쳐 실용성을 높였다. KBU AI BOT은 대학 내 AI 활용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향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확장을 통해 학생, 교직원들의 학습과 행정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의 교육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Applied Sciences’에 게재했다. AI 기반 학습이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과 맞춤형 학습 경로 설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으로 AI 기반 교수법의 발전과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추가 연구와 교수자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80.6%를 기록했다.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으로 1위다. 비결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 학생 맞춤형 지원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작업치료학과와 치위생학과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국가고시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2022학년 기준으로 경복대는 총 25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22만 원의 수준. 장학금 수혜율은 92%로 대부분의 학생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재학생 3721명이 참여했다. 8400개의 산학협력 기업과도 취업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학습 경험을 위한 국제화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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