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도 강풍 속도도 3월 역대 최고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6일 03시 00분


산청 27.9도… 천안 초속 21.4m 강풍

25일 제주와 경북 구미가 28도를 넘는 등 전국 21곳에서 역대 3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충남 천안 등 3곳에선 순간풍속이 역대 가장 빨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구미의 기온은 각각 28.8도와 28.5도까지 올랐다. 제주는 1923년 5월, 구미는 1973년 1월 기상 관측을 시작한 뒤 3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게 오른 것이다. 경남 산청도 27.9도까지 오르며 이틀 만에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경북 포항 27.1도, 경북 안동 26.6도, 전남 강진 26.5도, 충북 청주 26.1도 등을 보이며 지역별로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천안에선 초속 21.4m의 강풍이 불며 2007년 3월 28일 기록했던 일 최대 순간풍속인 초속 20.7m보다 빨랐다. 충북 충주와 전북 정읍에서도 각각 일최대 순간풍속인 초속 19.4m와 초속 19.3m의 바람이 관측됐다.

#기상청#기온#순간풍속#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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