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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올해 등록금 3.1% 인상…17년 만 결정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18 11:38
2025년 1월 18일 11시 38분
입력
2025-01-18 11:37
2025년 1월 18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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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3차 회의서 학부 등록금 3.1% 인상 결정
반지민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열린 등록금 인상 반대하는 이화인 3239인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마친 후 본관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5.01.17.[서울=뉴시스]
이화여대가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18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는 전날 3차 회의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3.1% 올리기로 의결했다. 원안은 3.9% 인상이었으나 학생 측 요구가 일부 수용되면서 인상률은 3.1%로 낮춰서 결정됐다.
이화여대의 등록금 인상은 2008학년도 이후 처음이다.
이화여대는 2009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 왔는데, 대학 측은 이 때문에 재정 결손이 커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대학에 막대한 적립금이 쌓여 있다며 인상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전날 3차 등심위 전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이 부족하다면 6300억원 가량의 적립금을 먼저 사용하고 최소한 등록금 인상을 주장하는 명확한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그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 이하로 등록금을 인상하도록 상한을 정하고, 등록금 인상 대학에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 왔다.
그러나 대학들은 재정 결손이 너무 커졌다며 국가장학금 지원을 포기하고서라도 인상을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서강대(4.85%), 국민대(4.9%), 한신대(5.3%)가 인상을 결정했고 고려대는 법정 상한선인 5.49%, 연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이 5%대 안팎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 사립대 중 동결은 한성대 정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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