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기숙사’ 성동한양 상생학사 입주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5일 03시 00분


21∼24일 모집해 3월부터 입주

서울 성동구가 이달 21∼24일 ‘성동한양 상생학사’ 입주 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반값 기숙사’다. 성동구와 임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양대 등이 협력해 2019년 3월 전국 최초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운영 7년 차를 맞았다. 저렴한 임차료와 1인 1실이 큰 장점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채를 늘려 총 48채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LH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보증금 2900만 원을 연 1%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성동구와 한양대가 매달 15만 원의 주거비를 절반씩 분담한다. 입주 학생은 보증금 100만 원과 면적별 월 임차료 20∼30만 원, 주택도시기금 이자 약 2만5000원과 관리비, 공과금을 부담하면 된다.

입주 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지원 조건은 △한양대 재학생 중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8분위 대상자 △최종 학기 장학평점 2.5점 이상 △부모 모두 서울 외 거주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과 한양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반값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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