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에서 장미꽃 향기에 취해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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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6일까지 장미축제

17일 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장미꽃밭을 거닐며 향기를 맡고 있다. 울산시 제공
17일 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장미꽃밭을 거닐며 향기를 맡고 있다. 울산시 제공
300만 송이 장미꽃 향기가 울산대공원을 물들인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22∼26일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미축제는 2006년 처음 열린 이후 지난해까지 462만여 명이 방문한 국내 대표 꽃축제다. 올해는 5만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를 선보인다. 꽃축제 명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성대한 개막식이 장미원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불꽃 쇼와 레이저 쇼, 퍼레이드, 초대형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박정현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23∼26일에는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장미계곡 공연(로즈밸리 콘서트), 지역 문화예술인의 무대인 러브뮤직 콘서트, 매직쇼와 거리 공연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장미여왕과 장미인형 친구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로즈랜드에서 만나는 회전목마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이 행복한 꿀잼도시’ 울산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5월의 멋진 날을 선사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대공원#202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시민이 행복한 꿀잼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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